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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 예비후보들, "청년 후보자 10% 공천 의무 준수하라"

더불어민주당 청년 예비후보들이 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년 후보자 10% 공천 의무 준수 등 중앙당을 향해 청년 세대의 22대 국회 진출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청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청년후보자 혁신 공천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세대 교체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장경태 최고위원, 전용기 당 청년위원장, 박홍근 전 원내대표, 장철민·신현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광진(광주 서구을)·황두영(서대문갑)·최일곤(전남 목포)·정진경(경기 고양병)·이인화(경기 남양주을)·김세미가(광주 북구을)·송일찬(경기 동안을)·유지곤(대전 서구갑)·김영수(충남 천안을)·정준호(광주 북구갑)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당규 제10호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 청년 후보자 10% 공천 의무 준수 ▲전략지역 청년 우선 공천 및 3분의 2이상 청년 공천 ▲청년 예비후보 활동 중인 전략 지역 외부 영입 인사와 경선 기회 보장 ▲청년 전략 지역 대폭 확대를 제안했다. 청년위는 이날 요구 내용을 당 사무총장과 공천 관리 기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용기 청년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사회 변화를 만드는 국회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세대의 목소리도 필요하고, 산업화를 겪었던 세대의 목소리도 필요하다"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의 목소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세대인 장경태 최고위원는 "국회에 있는 청년 의원의 비율은 채 5%가 되지 않는다. 만45세 이하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인구의 35%이 청년층이 차지하고 있지만 국회에선 그러지 못하다"면서 "청년은 현재의 일부이지만 미래의 전부이기도 하다. 미래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지금 청년은 국회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전 원내대표는 "제가 초선 때 '청년플랜 2.0'이라는 의원연구단체를 최초로 만들어서 활동한 바 있다. 그런 사이에 저도 어느덧 3선이 됐고 또 제1당의 원내대표까지 됐다"며 "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그 사이에 얼마만큼 삶의 조건이 바뀌었고 청년들이 집단적, 조지적으로 사회적 진출을 하고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사실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제도에 있어서도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공천해주고 청년들끼리 자체 경쟁할 수 있는 청년 전략선거구도 대폭 정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현재 청년에게 공천에서 가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현실을 돌파하기에 어렵고 부족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1 14:29: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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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위협에 선제 대응"…尹정부 '국가사이버안보전략 발표'

국가안보실이 1일 국가정보원, 외교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마련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은 국가 차원의 사이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사이버안보 분야 최상위 지침서로, 변화된 안보환경과 국정 기조를 담아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은 수립 배경, 비전과 목표, 전략과제, 이행방안의 총 4개 장으로 구성됐으며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법치와 규범 기반 질서 수호 등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국정 철학 구현 방안을 담았다. 특히,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비전을 '사이버공간에서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수호하면서 국제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설정해 지난해 6월 발표한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전략서의 방향성과 맥을 같이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의 핵심 가치와 국민의 이익을 함께 중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위협에 공동 대응하며, 국제규범을 기반으로 적법하게 업무를 수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공세적 사이버 방어 및 대응 ▲글로벌 리더십 확장 ▲건실한 사이버 복원력이라는 사이버안보 전략 3대 목표과 함께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공세적 사이버 방어 활동 강화 ▲글로벌 공조체계 구축 ▲국가 핵심 인프라 사이버 복원력 강화 ▲신기술 경쟁 우위 확보 ▲업무 수행 기반 강화라는 5대 전략과제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사이버안보전략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중점 기술해 우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은 물론,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가상자산 탈취, 허위정보 유포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기존의 방어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대응하는 공세적이고 포괄적인 접근과 이를 위한 대응역량 강화방안을 포함했다. 그리고 글로벌 사이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의 범주를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한 데 이어,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를 통해 한미일 3국 간 사이버 공조를 강화, 영국과의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 등 정부는 핵심 협력국들과 강력한 사이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가운데, 인도·태평양 지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과의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끝으로 최근 행정 전산망 장애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교훈 삼아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혁신 지원과 이를 위한 투자를 확충하면서 사이버 인프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사이버안보 전략 수립을 계기로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4:28:0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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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파티온X파워퍼프걸 협업...MZ 소비자 공략

동아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이 캐릭터 협업 상품을 출시해 MZ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이 CJ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캐릭터 '파워퍼프걸' 세트 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스팟패치 ▲노스카나인 트러블 흔적앰플&세럼 ▲노스카나인 트러블 크림 세트 ▲노스카나인 트러블 클리어 토너&스팟패치 등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파워퍼프걸 캐릭터 파우치, 포스트잇, 볼펜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동아제약은 앞서 지난 1월 26일 파티온 공식 SNS채널을 통해 파워퍼프걸과의 협업 소식을 알리면서 사전 댓글 행사를 열고 굿즈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개인 SNS채널에 자발적으로 협업 소식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등 기대감을 보였다는 것이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노스카나인' 제품군의 주성분은 동아제약이 연구한 '헤파린 RX 콤플렉스'로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트러블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지난 2023년 올리브영에서 스킨케어 부문 판매 1위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1 14:27: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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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Q 게임업계 실적 대부분 '부진'...넥슨·크래프톤 웃었네

국내 게임업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오는 8일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시작으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린다. 넥슨은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지만 엔씨소프트는 한 번 더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대부분의 게임사들도 우울한 성적표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3N인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은 설 전날인 8일부터 엔씨와 넥슨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넷마블은 아직 공식적으로 전해진 바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 8일 카카오게임즈, 15일 펄어비스 등의 순으로 실적을 공시한다. 이 가운데 3N의 실적에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매출이 879억~962억엔(약 7934억~8683억원), 영업이익은 114억~178억엔(약 1029억~16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9% 늘고, 영업이익은 4~62% 증가한 수치다. 데이브 더 다이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등 기존 게임의 꾸준한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이에 넥슨이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영업이익은 1조3855억원이 예상된다. 넷마블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이 작년 4분기에 매출 657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9월 출시한 신의탑, 세븐나이츠키우기의 흥행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스톤에이지 IP활용 게임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경우 약 691억원의 영억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소 우울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전망치평균)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9.4%, 72.4% 감소한 4414억원, 131억원이다. 리니지 IP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탈리니지'를 목표했던 엔씨가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TL(쓰론 앤 리버티)'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TL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도 큰 폭의 감소가 예측된다.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중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69억원, 763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9.7%, 56.6% 감소했다. 지난해 선보인 아키에이지워와 아레스가 흥행을 거두지 못하면서다. 지난 26일 게임업계중 가장 먼저 실적를 발표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꾸준한 글로벌 성장으로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2.2%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중견게임사인 위메이드, 컴투스 등도 적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게임사들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 교보증권의 김동우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역성장과 시장 구성 변화가 겹치면서 2023년은 국내 상장 게임사 대다수가 가파른 영업이익 감소를 겪을 것"이라며 "2024년에는 이 같은 부정적 기저가 완화되고,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위기를 감지한 게임사들도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해 상·하반기 전략을 세우는 분위기다. 상반기에는 인건비 감소, 게임서비스 종료, 신기술 개발 등 전사적인 경영에 무게를 두고, 하반기 신작 출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실적이 밝지 않은 가운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는 긴축경영을 하면서 게임사 본연의 역할인 신작출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4:25: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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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상부에 반포~한강 잇는 '덮개공원' 생긴다...서울시, 설계공모

오는 2027년 올림픽대로 상부에 주거지와 한강을 잇는 덮개공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부지에 총 1136억2200만원을 들여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국제설계공모 공고를 내고, 오는 13일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 뒤 심사를 거쳐 올 6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한다는 목표다. 신반포로와 반포한강지구를 잇는 덮개공원은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공기여(기부채납)로 마련된다. 총 1만㎡ 규모 부지에 덮개공원과 문화시설(전시장 3300㎡)이 만들어진다. 시는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나들목과 육교 등으로만 이동할 수 있던 한강공원을 걸어서 찾아갈 수 있도록 입체적인 덮개공원을 설치, 한강 접근성과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공원에는 근현대 아파트 주거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과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며, 각종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국내·외 설계 전문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달 1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공모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한국어·영어 동시통역과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에 처음 만들어지는 덮개공원인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 더 가까이 끌어들여 올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원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4:24: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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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93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광주은행은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올해 총 29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이자 캐시백이 약 172억원, 자율프로그램이 약 12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오는 2월 7일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캐시백'대상 개인사업자 2만1416명에게 152억원을 1차 지원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로 부동산임대업대출, 외화대출, 마이너스통장 외 한도대출, 기한이익상실계좌는 제외된다. 지원방식은 대출계좌별 최대 2억원 한도로 지난해 납부한 정상이자 중 4% 초과분의 90%를 고객당 최대 300만원 내에서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출 자동이체계좌로 지급한다. 또한 대출기간이 1년 미만인 계좌는 올해 매 분기 익월 발생이자를 캐시백 지급할 예정이며, 개인사업자 3936명에게 약 2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금융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01 14:20: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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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생, 계기&계측 최상위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국립부경대학교는 박세빈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계기&계측(Instruments & Instrumentation)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박세빈 석사과정생은 3D 프린트를 이용한 휴대용 시린지 펌프(syringe pump) 제작 관련 연구를 담은 논문 'Fully 3D-printed, nonelectric, spring-powered syringe pump for operating microfluidic devices'를 지난 1월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게재했다. 이 국제 학술지는 저널 인용 보고서(JCR) 상위 0.8%에 속하며, 계기&계측 분야 63개 논문 가운데 최상위(1위) 저널이다. 박세빈 석사과정생은 이 논문에서 스프링으로 작동해 전기가 필요하지 않고, 정밀하면서도 휴대할 수 있는 시린지 펌프를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시린지 펌프는 일정한 용량·속도로 유체를 공급해 주는 장치로, 현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검사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정확성, 휴대성 등이 요구된다. 박세빈 석사과정생이 이번 논문에서 제시한 토크구동(PRNTD) 펌프는 1.4 μL/min ~ 12.0 μL/min 범위의 일관된 유량을 유지한 것은 물론, 3D 프린터를 이용해 쉽게 제작할 수 있고 전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현장 감지, 화학 합성, 환경 테스트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세빈 석사과정생은 국립부경대 BK21 지원사업(뉴시니어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2-01 14:20: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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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비행기 내 응급환자 목숨 구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가 지난달 비행기 내에서 심근경색과 폐색전증이 발생한 환자를 응급 처치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새벽,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 인천공항 착륙을 세 시간 앞두고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진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즉시 기내 의사와 간호사를 찾는 닥터페이징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들은 천 교수는 환자에게 향했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환자 문진과 청진, 혈압측정 등을 통해 응급 진료를 끝낸 천 교수는 미국인 일반의와 함께 산소를 긴급 투여한 뒤 아스피린과 나이트로글리세린을 추가 투여했다. 환자는 약을 먹고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지속적인 흉부 압박감과 호흡장애를 호소했다. 천 교수는 비행기가 인천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전화해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준비를 부탁했다. 골든타임 내 환자를 이대목동병원까지 급히 이동해야했지만 새벽시간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구급차 배치가 어려웠다. 천 교수는 직접 보호자 차량에 함께 올라, 환자가 병원까지 안전히 이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상태를 체크했다. 차량은 빠르게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천 교수는 환자의 응급처치와 인계를 도왔다. 환자는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입원한 뒤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가 긴급 관상동맥조영술을 진행했다. 환자는 시술 후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에서 일주일 간 치료 받은 뒤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이후 환자와 보호자는 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 '고맙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천 교수님이 가족과 여행인 듯 보였으나 공항에서 가족들을 먼저 보낸 뒤 기꺼이 병원까지 동행해주시고 월요일 아침 일찍 병실로 방문해 환자 상태도 확인해주셨다"며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천 교수는 "환자분에게 의사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료진으로서 보람을 느꼈다. 무엇보다 시간에 늦지 않게 치료를 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다"며 "당시 응급처치를 적극 도와준 승무원들과 침착하게 환자를 같이 치료해 주신 미국 일반의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1 14:20: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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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24 IPPE' 참가…그린바이오 역량 전 세계에 알렸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이 세계 최대 규모 축산·사료·육가공 박람회인 미국 '2024 IPPE(International Production & Processing Expo)'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IPPE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축산, 사료 및 육가공 분야 국제 박람회다. 1월 30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CJ제일제당은 IPPE에 부스를 열고, 독보적 그린바이오(Green Biotech/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나 종자, 첨가물 등을 만드는 분야) 기술에 기반한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과립 형태로 만들어 기존의 분말 제품 대비 편의성을 높인 '베스트아미노 쓰레오닌 프로'와 '트립토판 프로', 동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각종 기능성 스페셜티 아미노산 제품들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베스트아미노(BEST AMINO)' 브랜드로 트립토판, 쓰레오닌, 라이신, 메치오닌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인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총 8종의 세계 최대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트립토판, 알지닌, 이소류신은 글로벌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동물 영양(Animal Nutrition)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걸친 생산기지를 통한 안정적 공급 역량도 홍보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북미·남미·중국·동남아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시설에서 다양한 아미노산 제품을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그린바이오 고객에게 차별화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축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1 14:1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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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 실시…한국 문화 알리기 이어갈 것

대한항공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2월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주요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비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담는다는 뜻을 지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고객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간다는 취지다. 복조리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빌딩,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6곳의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이른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들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전 세계에 한국 문화 확산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기내식으로 선보이고, 기내 엔터테인먼트(AVOD) 콘텐츠에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4:1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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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배창호 신한캐피탈 본부장 CVC 대표 내정…신성장동력 발굴 주력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1일 임원 인사를 통해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가칭)'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 배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합금융·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배 내정자는 채권·부실채권·지분투자·펀드운용 등 기업 자본 운영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경험한 투자 분야 전문가다. 그는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 근무 당시 벤처투자부·글로벌대체투자부·대체투자부를 총괄해 자산 약 2조원을 운용하며 높은 투자 수익을 실현, 2022년 최우수 본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배창호 내정자가 철강 유관 소재·부품·장비 투자, 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사업 검토, 신수종 사업 발굴 등 동국제강그룹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홀딩스는 신임 대표 내정자 주도로 인력 구성을 완료한 후 1분기내 '동국기술투자(가칭)'를 출범,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등록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국홀딩스는 연내 신기사 등록 완료를 목표 하고 있다.

2024-02-01 14:13: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