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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4 경기도체육대회 경기장 준비 착착

파주시는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경기장 정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대회 주 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과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의 공인을 완료했으며, 운정건강공원 등 5개 축구 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및 보수, 심학산파크골프장 장애인 규격 시설 개선 등 총 10개 경기장에 총 34억원을 투입하여 3월 말까지 경기장 개보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2월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파주시는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자체개발한 스포츠행사 안전점검지표[계획(Plan), 인력(People), 장소(Place), 물자(Product)]를 바탕으로 안전점검위원과 협력해, 대회기간 동안 2개 이상 종목들의 경기를 연이어서 치르는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등 15개 경기장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파주시는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와 함께 57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선수단과 관람객의 동선, 휠체어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2021년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된 이후 다시 개최하는 만큼 경기장별 빈틈없는 정비로 모든 선수가 완벽한 조건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2024-02-19 14:27: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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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캐나다에서 적응증 추가...북미 시장 선점 나서

셀트리온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염증성 장 질환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 또는 소장을 공격해 다발성 궤양, 출혈,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 질환이다. 이번 승인에 앞서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343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에서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램시마SC가 1차 결과 변수인 임상적 관해와 내시경적 반응률, 주요 2차 결과 변수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위약 대비 우월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 제품을 피하주사로 변경해 허가받은 유일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인구수 대비 넓은 영토를 가진 캐나다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자가 투여 방식의 램시마SC가 환자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램시마SC의 경쟁력은 유럽 시장에서 확인된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램시마SC의 점유율은 약 20%다. 특히 독일에서는 37%, 프랑스에서는 26%의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유럽 등에서 누적한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미국에서는 '짐펜트라' 출시도 앞두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접판매(직판) 체계 구축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9 14:27: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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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경기도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을 오는 4월 19일까지 집중 접수한다. 도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을 연중 상시 접수하지만,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4월 19일까지 제안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주민 제안사업은 '도정 참여형'과 '지역지원형', '민관협치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최대 500억 원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도정 참여형은 도가 관할하는 사업,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으로, 민관예산협의회,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민 제안을 보완해 채택률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지원형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 타 시군 선도성 시범 사업 등이 해당되며, 시군 사업부서와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반영한다. 민관협치형은 경기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위원회, 자치회 등이 제안하는 사업을 말한다. 민관협치를 통한 의제 발굴과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협치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일반형과 청년참여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안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제안자 중 100명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제안이 선정되면 1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한다. 집중접수 기간에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제안자와 전문가, 사업담당자가 함께하는 숙의 과정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치게 된다. 올해 8월까지 제안 선정이 마무리되면 경기도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받아 예산이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주민제안으로 2024년 본예산에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은 '자립준비청년 취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 52개 사업 158억 원이다.

2024-02-19 14:26: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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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구축에 산·학·연·관 역량 결집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식품산업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푸드 업사이클링' (Food upcycling) 산업 생태계 거점 구축을 목표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관 역량을 결집하고 나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4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푸드테크 분야 15곳의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과 '탄소중립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드 업사이클링(음식 부산물 새 활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해 6월 발표한 '제4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에 따른 푸드테크산업 10대 분야 중 하나다. 푸드(food), 업그레이드(upgrade),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식품 부산물이나 상품 가치가 없는 농산물 등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특히 자원 고갈, 매년 증가하는 식품폐기물 처리 등이 글로벌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자원 순환경제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 20억불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협약은 나주를 거점으로 한 탄소중립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조성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 협력의 첫 발을 내딛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식엔 나주시와 전라남도, 한국푸드테크협의회(협회장 이기원), 롯데 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직무대행 박진호), 전남대 푸드테크학과(학과장 김두운), 동신대(총장 이주희) 등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했다. 여기에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 에이오팜(대표 곽호재), ㈜엠에프엠(대표 서영인), 웰바이오(주)(대표 남승희), 티즌(대표 임재희), 일우팜 영농법인(대표 강종석) 등 수도권, 지역 소재 관련 기업도 힘을 보탠다. 각 기관·기업들은 협약을 통해 자원 고갈,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푸드업사이클링 분야 기술 개발 등 산·학·연·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한 소재 및 제품 개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에 따른 정책 제안, 푸드테크 기업 컨설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제품 공공 수요 확대, 나주시 푸드 업사이클링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식에서 "농식품부 푸드테크 육성 계획은 나주가 가진 식품 산업 여건과 자원에 최적화된 산업"이라며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돼 나주시가 푸드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을 목표로 지난해 '센터 구축 기본계획 및 육성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나주시는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활성화 여건으로 전라남도(나주)가 농수산물 최대 생산지로 업사이클링 재료가 풍부하다는 것, 소재 개발부터 제품 테스트, 시제품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나주식품산업단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동신대 한의학과 등 기 구축된 산·학·연 인프라도 센터 구축에 있어 입지적 장점으로 꼽힌다.

2024-02-19 14:26: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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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단체, ‘강진한우’ 소비촉진 활동 결의

강진군 한우단체가 '강진한우'의 소비촉진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한우협회가 지난 15일 강진읍 강진착한한우명품관에서 2024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강진군 한우협회는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농가 권익증진을 위해 2013년 9월 출범해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돼 있으며 총 4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날 연시총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영래 강진완도축협장, 한우협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올해 취임한 김은주 신임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올해 세부사업 논의와 함께 지속적인 한우 가격 하락 및 소비침체에 대응한 강진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3월3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무료시식 행사를 계획하고, 강진한우 소비촉진 홍보부스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한우협회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 홍보·판촉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경기침체로 한우소비가 전년 대비 위축되고 이는 다시 산지 소값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 설 명절 관내 주요 한우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약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촌경제는 한우산업이 선도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진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애쓰는 한우협회 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워진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한우개량 통한 1등급 이상 고급육 생산을 확대해 한우농가의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강진군 한우협회장은 한우인들의 소통과 화합, 단결을 강조하며 "한우협회가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청자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축제와 연계한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 추진 등 강진 한우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 한우개량, 사양관리, 품질향상, 양질의 조사료 생산, 경영안정 등 5개 분야 42개 세부사업에 86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1등급 이상 출현율 향상으로 한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 유전체 검사 및 등급향상제, 미생물단백질, 미네랄 블럭, 초유분말 면역첨가제 지원 등 자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번식우인 암소를 식용인 비육우로 전환하면 1마리당 40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원한다. 또한 강진완도축협과 협력해 암소 송아지 생산 억제와 비육 품질을 올리기 위한 난소결찰 시술비용도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우량송아지 관내 육성 및 소득자원화를 위해 유전형질이 우수한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로 지정된 개체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강진가축시장에 거래할 경우 관내 매도인과 관내 매수인에게 각각 1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2-19 14:26: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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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평·안창 총 63홀 파크골프장 조성 박차

전라남도 나주시가 남녀노소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남평 지석천, 안창동 영산강 유휴부지에 총 63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오는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파크골프(park golf)는 1984년 일본 훗가이도에서 최초 시작된 생활 스포츠다. 단어 의미 그대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형태의 놀이로 공을 쳐 최소 타수로 잔디 위 홀에 넣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기방식은 골프와 유사하지만 여러 개의 골프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골프와 차별화된다. 채 한 개로 샷과 퍼터를 다할 수 있어 골프에 비해 장비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필드가 넓지 않아 관절에 무리 없이 걸어 다니며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노년층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남평 지석천(서산리 93번지, 남석리 702번지 일원)은 36홀, 안창동(안창동 446번지 일원)은 27홀 등 전체 면적 10만7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억원(도비18억·시비42억)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하천점용허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오는 8월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실수요자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2곳 지역 주민협의체와 나주시파크골프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5일엔 시의회 현안 사업 보고 및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나주시는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기존 사이클·사격·육상·스쿼시·야구(클럽 대항) 등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지석천과 영산강 일원은 명품 파크골프장에 걸맞은 천혜의 생태 경관을 갖추고 있어 파크골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파크골프장이 건강과 친목을 챙길 수 있는 주민 간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4:25: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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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태권도 합동전지훈련중인 선수들 방문 격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5일 김산 군수를 비롯한 군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해제태권도장(관장 김충)에서 합동전지훈련중인 선수들을 방문 격려하였다고 밝혔다. 해제태권도장에는 19일 현재 무안 해제초·중학교 태권도부·부산 반여초·청주 개신초·전주 남초 등 5개 팀 70여 명이 합동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해제초·중학교가 김향기 선수(17세, 서울체고) 등 국가대표 6명을 배출한 태권도 명문으로 학부모들과 코치들에게 명성을 알려지면서 제주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은 국가대표 코치(김연지)를 비롯하여 최고의 코치진의 열정적인 지도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2024년 제3회 2·28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선수와 학부모들은 훈련 후 인근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방갈로, 오토캠핑장 등 캠핑 체험, 찜질방 이용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 참여로 오감을 만족하고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태권도 미래 주역들이 무안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2월 말에 있는 김향기 선수의 시니어 국가대표 발탁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해제초·중학교는 김향기 선수(17세, 서울체고) 등 국가대표 6명을 배출한 태권도 명문으로 2022년 제21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 2023년과 2022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24-02-19 14:24: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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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5월 3~7일 개최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등에서 개최하는 보성다향대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과 동시에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이번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다향대축제 추진위원회(보성차생산자조합)가 주최하며, 차의 도시 보성의 풍부한 문화와 고유한 전통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로포즈'라는 주제로 열린다. 보성군은 올해 청년 및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보고,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9개 분야 71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보성 차(茶) 음료 개발 대회}, ▲보성애(愛)물들다(茶) {보성 차(茶) 이색 체험}, ▲녹차 치유(테라피) 등이 있다.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라는 지위에 걸맞게 핵심적인 주요 프로그램들을 보강,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녹차수도 보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풍성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인 재해대처 및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해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관광객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보성다향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성의 아름다움과 차 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보성차는 제2 부흥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보성군민의 날, 보성데일리콘서트,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청년 행사,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마라톤, 요트) 등이 동시에 개최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할 전망이다.

2024-02-19 14:23: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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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윤조립밤'·'퍼펙팅 립컬러' 출시...기초 성분에 메이크업 기능 갖춰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립 제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윤조립밤'과 '퍼펙팅 립컬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조립밤'은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틱 형태의 입술 주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퍼펙팅 립컬러'는 입술 본연의 색에 생기를 더해주는 립스틱이다. 두 제품 모두 인삼 씨 오일의 풍성한 영양감을 통해 입술의 건조함과 거칠어짐 등을 관리한다. 특히 설화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인 '윤조에센스' 6세대와 동일한 성분인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TM'를 함유하고 있다. '윤조립밤'은 '000 클리어'와 '030 페탈'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설화수에 따르면 '000 클리어'의 경우 잠들기 전 바르는 립 마스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설화수가 제품 디자인에 응용하고 있는 달항아리의 선과 결을 담아낸 제품 외형도 특징이다. '퍼펙팅 립컬러'는 ▲310 테라 ▲999 로즈 ▲520 앰버 ▲460 베리 ▲370 피오니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수분 마그네틱 효과를 갖춰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연출해 준다는 것이 설화수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손으로 빚은 듯한 비정형의 제품 디자인은 흙으로 백자를 빚어내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9 14:23: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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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대폭 확대

전라남도는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다. 지난 2021년 말 뿌리공정기술이 주조,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종에서 정밀가공, 센서 등 14종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전남도는 뿌리공정기술 확대로 전남 뿌리기업 지원 대상이 기존 817개사에서 1천270개사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30억 원 증액된 90억 원(도 50억·시군 40억)을 확보,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육성사업은 ▲차세대 뿌리산업 기술개발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판로개척 ▲특허 획득 ▲전문기업 지정 등이다. 특히 전남의 미래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우주발사체, 항공, 미래도심항공교통(UAM) 등 산업과 관련된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연구소 등이 없어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뿌리기업에 대해서도 뿌리기술 전문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맞춤형 기술개발과제, 전문가 컨설팅,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도내 뿌리산업 현황 분석, 미래 뿌리산업 육성전략 수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남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종합계획을 상반기까지 수립해 지역 뿌리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84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매출액 증가 425억 원, 신규고용 166명, 특허출원 4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뿌리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뿌리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4:23: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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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벤처기업 인증·제품 개발 지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4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은 촉진지구 내 기업의 인증·제품 개발 등을 지원해 강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기업이 대상이다. 수원델타플렉스 1~3단지는 공장 등록 기업이 신청할 수 있고,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연구소는 공장 미등록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인증 지원', '제품 개발 지원' 등 2개 분야가 있다. 벤처기업 확인 인증, 시스템 인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인증,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찾아가는 경영·지식 세미나를 연 2회 열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증 지원과 제품개발 지원 분야를 동시에 신청할 수 없다. 벤처 인증은 기술확인 평가료·심사료(최대 30만 원), 벤처 현판 제작 실비(20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시스템 인증은 ISO9001(품질)·ISO42001(인공지능)과 같은 국제표준 인증 신규·갱신·사후심사 비용을 최대 100만 원(소요 비용 80% 한도) 지원한다. ESG평가 인증 비용도 최대 100만 원 지원한다. 제품 개발 지원은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중 한 가지를 신청할 수 있다. 2023년도 제품개발 지원 수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제품 제작은 제품 디자인·3D모델링·기구 설계 등 관련 비용을, 디자인 개발은 기본·응용 디자인시스템 개발·매뉴얼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한다. 두 분야 모두 최대 400만 원(소요 비용 80% 한도)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경영·지식 세미나는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등에서 연다. 경영에 필요한 제도·지식 등을 안내하고, 전문 강사를 초청해 ▲벤처기업 확인제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대비 ▲ESG경영 지도 등 기업 경영 트렌드에 맞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ESG 도입 컨설팅도 제공한다. 공고문과 신청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경기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원사업'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2-19 14:22: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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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 · ·'시설·공업 직렬' 41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첫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이 시행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41명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9일 시설·공업 직렬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41명이며, 2개 모집 분야별로 ▲공업 9급 23명(일반기계 18명, 일반전기 5명) ▲시설 9급 18명(일반토목 2명, 건축 16명)이다.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이며,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응시자는 관련 서류를 기한 내 반드시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험 전형은 응시자의 자격, 경력 등이 소정의 기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는 서류심사를 거친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27일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5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도교육청 신규 임용시험 주요 일정은 지난 1월 사전 안내한 바와 같이 진행된다.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22일,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필기시험은 8월 31일, 제4회 경력경쟁임용시험(기술계고) 필기시험은 11월 2일 각각 시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행하는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과목을 이수한 상업계고(관련학과 설치 일반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신규 임용시험의 직렬별 인원과 세부 사항은 3월 초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시험 관련 공고문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9 14:22: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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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X죽장연, '죽장연 빠개장면' 시즌 한정 출시

종합식품회사 오뚜기가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손잡고 '죽장연 빠개장면'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구수한 빠개장과 향긋한 봄냉이를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기간 동안만 판매된다. '죽장연 빠개장면'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장 가르기한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국물 맛을 냈다. 여기에 청양고추, 양파, 마늘, 바지락, 새우 등을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담았으며, 홍성 노지에서 캔 냉이로 은은한 향을 더했다. 빠개장은 2010년 설립된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 '죽장연'에서 제조했다. 포항시 죽장면 상사리 주민들이 해발 450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콩, 고추 등의 농작물과 깨끗한 물, 신안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스프는 구수한 된장을 더욱 진하게 담아내기 위해 액상형으로 만들었으며, 면에는 쌀가루를 20% 첨가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조리 시 취향에 맞는 야채를 첨가하거나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더욱 맛있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으며 된장찌개처럼 구운 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론칭했으며 봄 시즌 동안 전국 일반슈퍼와 편의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2-19 14:2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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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민원 상담 1만 명 돌파

경기도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 명을 넘어섰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2022년 8월 25일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고,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긴급복지 핫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 명 중 4천286명이 복지상담을 받았으며,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책 등 문의는 5천714건에 이르렀다. 도는 올해 1월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고시원 2천937개소, 쪽방촌 36세대, 무료급식소 16개소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도민 밀집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복지도움을 필요로 하는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는 상담도 늘고 있으며, 개설 초기에 주로 가족이나 친인척의 제보 비율이 높았으나 점차 지인, 이웃 등 지역사회 제보가 증가하며 2022년 말에는 지역사회 제보가 46%였으나 올해 1월 말에는 58%로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길에서 넘어져 안면부 출혈이 있는 할머니가 도와달라는 소리에 동네 이웃이 병원 이송과 동시에 긴급복지 핫라인에 전화해 복지 도움을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이는 도민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긴급복지 핫라인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만큼 긴급복지 핫라인의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현재 할머니는 요양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핫라인 또는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카카오톡), 긴급복지 누리집 등 4개 채널 어디로든 적극 제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복지상담을 받은 4천286명은 50대가 1천48명(24.5%)으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상담을 통해 요청받은 도움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살펴보면 '생계지원'이 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15% ▲주거 6.3% ▲채무 8% 등의 순이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가 42%로 가장 많았고, 2인가구 22%, 3인 가구 13%가 뒤를 이었다.

2024-02-19 14:2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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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전공의 내일 근무 중단..전국 확산에 환자 피해 '눈덩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국내 빅5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20일부터 단체로 근무를 중단한다. 2020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28일간 파업을 한 이후 4년만이다. 정부는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는 등 떠나는 의사 잡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물꼬 터진 집단 행동을 막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예정됐던 수술이 취소되고 미뤄지는 등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소위 '빅5'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한다. '빅5' 전공의는 총 2700여 명으로 '빅5' 병원 의사 중 37%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중환자 진료나 야간·휴일 응급환자 진료, 수술 보조 등을 맡는 경우가 많아 전공의가 사라질 경우 진료에는 큰 차질이 생긴다 세브란스병원 일부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는 600여명으로, 병원 전체 의사의 40% 가량을 차지해 이미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하루 평균 220여건의 수술을 하는데, 지난 16일부터 일부 수술을 연기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 수술 건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집단 행동은 전국 2·3차 병원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의료계에 따르면 거점 상급종합병원이자 3차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 내 전공의 320명은 개별 사직 형태로 단체행동에 나설 지 고심하고 있다. 3차 의료기관인 조선대병원 역시 전공의 142명 중 7명이 이미 '개인 사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는 전남대병원 소속 파견 전공의 7명과 인턴(수련의) 6명 등 13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응해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의료 공백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진료유지명령'은 의료법 제59조 1항에 따라 의료인 개인에게 현재 하고 있는 진료를 유지하라는 명령이다. 필수의료 유지명령의 경우 기관에게 내린 명령을 의미한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계획을 밝혔다. 우선 중증응급환자 중심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이송지침을 적용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원을 위해 광역응급상황실 4개소를 3월부터 조기 가동한다.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대학병원이 아닌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아도 되는 일반진료군 또는 단순진료군은 치료가 가능한 다른 병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10개 국립대병원과 35개 지방의료원, 6개 적십자병원을 포함한 114개 공공병원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도 실시한다. 12개 국군병원 응급실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정부는 필요시 보건소 연장 진료와 무제한 비대면진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공의들이 비운 자리에는 교수와 전임의(임상강사) 등이 대신 투입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9 14:21: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