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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공인

인천광역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환경교육의 전국적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굳히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의 기반을 강화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환경교육도시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행·재정적 기반, 지원 협력체계, 운영 성과, 협력 환류, 계획의 적정성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삶의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시, 교육청, 시민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시는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교육청은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환경교육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행정·교육·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도시 모델을 완성했다. 또한 인천시는 해양, 자원순환, 기후, 생태 등 지역 환경현안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 중이다. 환경교육 전문강사 양성과 활동 지원을 통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교육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인천은 환경 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 Top5 도시 선정,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가입 등 국제적 협력 활동을 통해 세계적 연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교육도시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역 주민의 환경의식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인천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2028년까지 ▲전 시민 참여형 환경학습 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교육 거점 확대 ▲기후위기 대응 시민 실천운동 강화 ▲국제협력 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은 인천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교,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공동체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7:56: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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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명현관 군수,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인구유입 선제적 대응”

해남군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에 대비한 정주여건 개선 등에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명현관 군수는 10일 정례회의를 통해"지난주에 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구에 지정이 되면서 RE100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며"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기업도 안착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해남군은 삼성SDS의 국가AI컴퓨팅센터의 입지로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사실상 확정 되었고, LS에서 국내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화원산단에 조성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오픈AI와 SK그룹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RE100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유력화되고 있어 기업과 관련 기관의 인구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당초 인구 3만6,000여명 규모로 계획된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규모도 대폭 확장될 것으로 보여 군에서는 협의체를 통한 새로운 인구전략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도시 내 외국 교육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기업도시법이 개정되면서 기업도시내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의 설립이 허용되면서 군은 국제학교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어 왔다. 올 2월에는 미국을 방문 학교법인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RC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정 특별법에 외국 교육기관에 대한 특례사항으로, 교육기관에 따른 국비 지원과 내국인 입학비율 상향 등 특례사항을 포함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명군수는"올 2월 국제학교 협약을 할 당시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1%도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불과 몇 개월만에 해남이 우리나라 AI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고민해야 하는 단계가 되었다"며"이 모든 것이 5년여의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로 주거뿐 아니라 교통, 교육, 문화 등 해남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11 07:42:0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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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서울대병원, ‘인공 식도’ 구현 바이오 기술 개발

국립부경대학교는 의공학전공 남승윤 교수 연구팀이 정은재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식도 재건을 위한 인공 식도 제작용 융합 바이오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도 결손이 발생하면 현재 위나 대장을 이용한 이식 수술로 재건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기계적 특성이 맞지 않거나 염증 반응, 연동 운동 저하 등 합병증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실제 식도와 유사한 생체적 합성과 기계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 식도 스캐폴드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전기방사를 통해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나노 섬유를 제작한 뒤, 미세 구조 내부에 천연 단백질인 실크피브로인을 광경화 방식으로 패턴화해 구조적 강도와 친수성을 높였다. 이어 식도 유래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정밀 압출 프린팅으로 쌓아 올려 식도 조직과 유사한 미세환경을 구현했다. 개발된 복합 인공 식도 스캐폴드는 인장 강도와 탄성률이 크게 향상돼 줄기세포 부착과 증식, 평활근 및 상피세포 재생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쥐 식도 결손 모델 동물 실험 결과, 스캐폴드가 숙주 조직과 원활히 융합되며 염증 반응이 감소했고, 신경·혈관 재생과 연동 운동 회복이 확인돼 실제 식도 기능 복원 가능성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전기 방사, 임베디드 DLP, 압출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하나의 공정으로 결합해 생체 조직의 구조적·기계적 특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남승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기 방사, 광가교, 압출 기반 바이오 프린팅을 단계적으로 결합해 식도의 복잡한 구조와 기계적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첫 사례"라며 "단일 공정에서 기계적 강도와 친수성, 조직 재생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 제조 전략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Integrated Biofabrication of Artificial Esophageal Scaffolds using Electrospinning, Embedded DLP, and Extrusion Techniques'는 생체재료 분야 최우수 국제 학술지 Materials Today Bio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기술 R&D 사업(HI22C1323)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울산대 의과대학, 가톨릭대 의과대학, 인제대, ATEMs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다.

2025-11-11 07:4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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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美 프린스턴대, ‘AI 공동 연구’ 국제 교류 협정 체결

국립창원대학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 대학은 AI 3.0 시대 LLM 기술과 VLA (Vision, Language, Action) 기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프린스턴대 전기-컴퓨터공학과 Sun-Yuan Kung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인공지능을 'AIM3(Machine, Math, Money)'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정의하고, 최신 AI 기술 분석과 앞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Kung 교수는 IEEE Life Fellow로 차세대 인공지능 및 신호 처리 시스템 분야 권위자다. 그는 미국 국방성 DARPA 프로젝트와 글로벌 기업들의 AI 알고리즘 최적화, VLSI 시스템 설계 연구를 수행해 왔다. 권오설 국립창원대 지능로봇융합공학과 교수는 피지컬 AI 연구 성과와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기존 LLM 접근법을 넘어 제조 AI 분야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중견 연구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국립창원대 연구팀은 이번에 프린스턴대를 방문했으며 내년에는 상호 교류 차원에서 프린스턴대 연구팀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5-11-11 07:41: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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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스마트 실버 라이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8일 고령친화체험교육관에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실버 라이프를 체험하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사회 대응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각 대학의 전공 특성을 활용해 고령자 신체·인지 변화 이해, 고령 친화 제품 및 보조기기 체험, 구강 관리 실습 등을 진행했다. 고령자의 감각·운동 능력과 인지 기능 변화를 직접 경험하며 고령 친화 산업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갖추고, 보건·복지·치과의료 분야 융합 역량도 함양했다. 서화정 평생교육원장은 "고령 사회를 이끌 보건 인력에게는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현장 감수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 문제 해결력과 지역 사회 공감 역량을 함께 키웠다"고 밝혔다. 박재만 울산과학대 물리치료학과 학생은 "3개 대학이 협력해 융합형 고령 친화 교육을 진행한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며 "다양한 시각에서 고령사회의 요구를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춘해보건대 RISE사업 주관으로 지역 인재 양성 'Brain 대학' 프로젝트 하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는 앞으로 울산 지역 3개 대학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5-11-11 07:4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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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지역 취약계층에 500만원 기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5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범일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희태 지사장, 김병권 범일2동장, 김성식 범일2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김장 김치 지원 사업에 쓰인다. 범일2동 내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125가구가 김장 김치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희태 지사장은 "마사회 부산동구지사와 범일2동은 같은 지역 이웃으로서 항상 동행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식사와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식 위원장은 "취약계층이 겨울에도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나눔이 모여 범일2동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과 생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기업 및 지역과 협력해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2003년부터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왔다. 2025년에도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한 해 동안 동구 지역 복지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5-11-11 07:4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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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당이 있는 교하마을축제’ 성료… 200여명 참가

창녕군은 지난 8일 창녕읍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장인 일자리꿈터에서 개최된 '마당이 있는 교하마을축제'가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사업 성과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창녕교하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마을 중심형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축제는 '시골 할머니집 마당'을 콘셉트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공예 공방의 체험 부스와 파전, 막걸리 등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드럼 공연, 벌룬 매직쇼, 팝페라 무대, 온가족 디제잉 쇼 등 공연과 함께 고무신 날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돼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세대가 어우러졌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마을축제가 주민 공동체를 더 활성화하고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식 이사장은 "일자리꿈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마을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회복과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자리꿈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42㎡ 규모의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이다. 1층 마을상점에서는 지역 공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고, 2층 공유 주방과 회의실은 주민 모임 및 교육 프로그램 대관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2025-11-11 07:4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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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 지원 승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사업'이 경남도 지방 투자 심사를 통과해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중증 및 고난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는 총 246억원이 투입된다. 3개년 사업으로 국비 40%, 도비 40%, 자부담 20%로 재원이 구성된다. 경남도가 사업비의 40%를 부담한 것은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기반 마련과 권역 책임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라는 평가다. 이번 사업으로 병원은 중환자실(ICU) 증축 및 개보수, 중증안질환센터 증축, 다빈치 SP를 포함한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 추가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음압 격리병상을 포함한 중환자 치료 역량과 고난도 집중 치료 기능을 확대하고, 중증 안질환 치료 및 고위험 안수술 기반을 강화하며 고난도 수술 정밀도 향상과 환자 회복 기간 단축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로써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의료의 최종 치료 기관 역할을 강화하고, 의료 취약지 해소와 지역 병원과의 협력 체계 강화, 공공의료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 체계 구축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지방 투자 심사 통과를 비롯한 경남도의 전폭적 지원은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경남도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힘을 보태주신 만큼, 경상국립대병원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 환자 치료, 감염병 대응,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1 07:40: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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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첫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하동군이 청년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전국 최초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 제도는 입주 기간 월 5만~1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퇴소 후 2년간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며 거주하면 그동안 납부한 임대료를 전액 돌려받는 방식이다. 단순 임대료 감면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주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청년타운 내 4동 44세대 규모로 조성된 임대주택은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청년 보금자리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각각 청년 1인 가구, 청년 신혼부부, 근로자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이뤄지며 12월 중 서류 심사와 공개 추첨으로 최종 입주자가 결정된다. 하동군은 민선 8기 들어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임대주택 인근에는 청년 가족 맞춤주택 및 농촌형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도 진행 중이다. 완성되면 청년타운 일대가 명실상부 '별천지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최근 신축 매입 약정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발표하며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세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거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청년과 근로자가 하동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하동이 지역 정착형 인구 유입 정책의 선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1 07:39: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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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특정제품 선정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부산시설공단은 10일부터 '특정제품 선정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번 제도는 특정 기술이나 제품 선정 과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 지침의 핵심은 일정 금액 이상 계약 시 의무적인 심의 절차 도입이다. 5000만원을 초과하는 공사나 2000만원을 초과하는 물품 구매에서 특정 제품을 선정할 경우, 반드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는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원천 차단하려는 목적에서다. 특히 위원회 구성에서 외부 전문가 비중을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위원 중 발주 부서 실·처·원장인 위원장과 내부 위원 2명을 제외한 과반수 3명을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로 채워 심의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공단은 이를 통해 외부 압력이나 특정 업체 특혜 등의 관행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 확립 의지를 이번 제도에 담았다. 공단은 이를 시작으로 반부패·청렴 시책을 더 강화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직무 수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패 방지 제도를 꾸준히 발굴하고 개선해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청렴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07:39: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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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년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 보육 추진

부산시는 내년부터 어린이집 보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 3~5세 전면 무상 보육을 실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청 들락날락에서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보육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 보육 선포식'을 개최했다. 내년부터 3~5세 유아에 대한 어린이집 필요 경비 지원이 월 4만원 추가된다. 시는 부산형 육아 정책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하나로 2024년 7월부터 필요 경비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특별 활동비와 현장 학습비 지원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단계적으로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특성화 비용 월 3만원을 3~5세 전체에 신규 지원하고 부모 부담 행사비 월 1만원을 3~4세까지 확대한다. 영아 보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0~2세 급·간식비 지원금이 현행 월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50% 인상된다. 이는 기존 유아 급·간식비 월 2만 800원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의 70.9%를 차지하는 0~2세에 대한 지원 확대로 급식 질 향상이 기대된다. 정부 보육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외국 국적 유아에 대해서도 시가 자체적으로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현재 외국 국적 영유아는 월 28만~56만 7000원의 보육료를 자부담하고 있어, 이번 지원으로 외국인 가정의 보육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맞춤형 보육 서비스도 확대된다. 부산형 365열린시간제 어린이집은 올해 10곳에서 내년 13곳으로 늘어나고, 시간제 보육 기관도 10개 반이 추가된다.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내년 3월 2곳이 신규 개원해 총 7곳으로 증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합계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하고 지난 6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시의회와 협력해 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3~5세 실질적 무상 보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민 시의회 의장은 "공적 보살핌을 부모가 직접 돌보는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은 여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1 07:3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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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카자흐스탄서 첫 글로벌 동문회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중앙아시아에서 첫 국제 동문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UNIST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제1회 UNIST 국제 동문의 날(International Alumni Day)'을 개최하고 세계 각지 졸업생들을 재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해외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UNIST 외국인 졸업생은 67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중앙아시아 5개국 출신이 43%를 차지한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정부기관 등에서 활약하며 현지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행사에는 하태욱 주알마티 총영사와 카자흐스탄 사트바예프대학, 술래이만 데미렐대학, QAIST 프로젝트 등 현지 정부·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태욱 총영사는 "UNIST가 개교 초기부터 중앙아시아와 꾸준히 교류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동문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마트 눌라인(Samat Nurlain) 동문은 "UNIST 동문으로서 우리 대학의 세계적 도약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며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UNIST 글로벌 앰배서더' 임명식도 진행됐다. 새로 위촉된 동문들은 각국에서 UNIST를 대표해 네트워크를 이끌고 현지 사회와 대학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배성철 교학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을 하나로 잇는 첫걸음"이라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 협력 네트워크를 연결해 과학 기술로 이어지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07:3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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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국토부 찾아 ‘KTX-이음’ 정차역 유치 촉구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1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기장역 정차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 5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을 만나 기장역 유치를 요구한 데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정 결정을 거듭 촉구했다. 정 군수는 이날 관내 동남권 의과학 산단을 포함한 13개 산업단지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동용궁사 등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주요 관광지를 언급하며 철도 교통 수요 급증을 지적했다. KTX-이음 정차로 방문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TX-마음 및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객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8월 기준 48.5% 늘어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며 KTX-이음 유치의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정종복 군수는 "KTX-이음의 기장역 정차는 단순 교통 편의를 넘어 기장군을 동남권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킬 필수 조건"이라며 "부산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 중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2022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고,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000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7회 범군민 참여 유치 활동을 전개했으며 올해부터는 관내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ITX-마음 및 무궁화호 티켓 소지 시 스카이 라인루지&짚라인 20% 상시 할인과 국립부산과학관 시설 1000원 이용 및 관내 식당 43개소 각종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하는 등 기장역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11-11 07:38: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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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국 감소 속 생활인구 지키는 선제적 시책 시행

전국적으로 생활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선제적인 시책 추진으로 감소율을 최소화하며 안정세를 유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해남군의 생활인구는 76만6,330명으로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만2,777명)보다 0.8%(6,447명) 감소한 수치지만, 전국 평균 감소율 5.4%와 전남 평균 5.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해남군만이 '0% 감소'에 가까운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남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월 50만 명, 연 600만명의 생활인구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 75건을 발굴해 추진 중이며, 7월에는'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생활인구 유치 시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인구 현황과 월별 변동 추이를 분석하기 위한 생활인구 늘리기 추진 회의를 개최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 적극 유치 △부서별 생활인구 확대 시책 추진 △기관 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개발 재원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생활인구 통계에서는 담양군이 99만5,010명, 화순군이 90만8,545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1-11 07:38:32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