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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종합순위 1~20위 30%가 아시아...북한까지 6~7개국 대회 초중반 두각

31일(한국시간) 오후 9시 기준 2024 파리올림픽 종합순위 상위 20개국 가운데 아시아 국가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중국(금7 은6 동2)과 일본(금7 은2 동4)이 중간 메달집계에서 각각 1, 2위다. 지난 27일 개막 이후 불과 사흘간 종합 1위 자리를 세 번이나 찍은 바 있는 우리나라(금5 은3 동3)는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동아시아 3개국은 올림픽 '단골 1위' 미국(7위·금4 은11 동11)에 잠시나마 앞서 있다. 이어 홍콩이 10위(독일과 공동), 카자흐스탄이 14위, 우즈베키스탄이 18위에 올라 있다. 20위권 중 아시아가 총 6개국으로, 점유율 30.0%를 기록 중이다. FIFA월드컵의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와 같이, 올림픽에서도 홍콩·마카오의 경우 중국과는 별개의 출전국 지위를 갖는다. 북한(은2)도 이날 오후 자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내며, 공동 18위(5개국) 바로 아래인 23위까지 올라왔다. 23개국으로 20위권 범위를 넓히면 아시아 7개국(30.4%)이 포진해 있다. 또 간혹 유럽이 아닌 서아시아로 분류되는 아제르바이잔(공동 18위)까지 포함할 시 35%에 달한다.. 한편, 7위로 처져 있는 미국은 8월1일 오전 열리는 수영 결선 종목들을 비롯해 이번 주 후반 시작되는 육상 등을 통해 빠르게 치고 올라올 전망이다.

2024-07-31 21:09: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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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길잃은 상생금융

"금리 하락은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낮아진 금리만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입주물량, 주택거래량 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가계대출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만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31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낮아진 금리가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가계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6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6%로 6개월 전과 비교해 0.56%포인트(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4.16%에서 3.71%로 0.44%p 내렸다. 그래서일까. 가계대출 잔액은 증가하는 추세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56조원으로 올해 3월을 제외하곤 매달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4월 5조원, 5월과 6월에 각각 6조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은행을 대상으로 칼을 빼들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가계대출 경영목표 관리 실태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금리인상으로 답했다. DSR 규제를 제대로 이행했고, 가계대출을 철저히 관리한 것만 확인시켜주면 될 것을 굳이 금리인상으로 대응했다. 은행입장에서는 점검이 곧 가계대출을 낮추라는 압박으로 들려, 대출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은행의 금리인상에도 가계대출 규모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가 단순이 대출 금리때문 만은 아니라는 것을, 금융당국의 점검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점검 대상은 오직 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은행이 아니면 부동산일텐데, 부동산 회복기대감에 수요가 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도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상황은 결국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결국 금융당국의 압박에 높아진 금리로 주담대를 받아 더 비싸진 집을 사야한다. 금융당국이 늘 강조하는 상생은 서로 공존하면서 다 같이 잘 살아간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의 은행압박은 국민과의 상생을 위한 목적이 맞는가. 금융당국의 상생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때다.

2024-07-31 16:50: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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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2081억원…모든 사업부 전년비 매출 증가

삼성전기의 모든 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5801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인 산업 및 전장용 MLCC와 서버용 기판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1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PC, TV, 가전, 서버 등 IT·산업용과 전장용 등 전 응용처에 제품 공급이 늘었다고 밝혔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22% 줄었지만, 해외 거래선향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207억 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로는 17% 증가한 4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ARM프로세서용 기판, 메모리용 기판 등 BGA와 서버·전장용 FC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는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AI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해 고성능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소형·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과 서버용 FCBGA 등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규 고객사 발굴 및 생산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용 부품 시장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31 16:33: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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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올해 2분기 호실적...'화장품' 매출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736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의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은 3427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규모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이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2분기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731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5%, 29.1% 늘었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은 비중국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애경산업은 일본에서 현지 맞춤형 운영 전략을 펼쳤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4월 장기간의 설계를 거친 일본 전용 제품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출시했다. 또 메이크업 브랜드로 '루나'도 컨실팔레트, 블러커버 쿠션, 코렉터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영역을 확장했다. 애경산업은 미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통 전문 채널과 협업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기존 중국 시장에서는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에이지투웨니스의 프리미엄 라인인 '스포트라이트'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자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다. 애경산업은 국내에서는 홈쇼핑, CJ올리브영 등으로 유통망을 적극 확대했다. 자사몰 등 디지털 유통망에서도 지속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2024-07-31 16:32: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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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무총장 "대표 임면권 갖는 당직자 일괄 사퇴 요청"…정점식에 사퇴 압박

서범수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이 31일 당 대표가 임면권을 갖는 당직자에 대해서 일괄 사퇴해달라는 한동훈 당 대표의 의견을 전하며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자진사퇴를 공개 압박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한 대표가 일괄 사퇴를 요청한 배경에 대해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우리가 새롭게 하는 모양새 갖추는게 안 맞겟냐는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는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1명에 대한 임면권이 있다. 또한 여의도연구원장,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조직부총장), 당 대표 비서실장·정무실장(특별보좌역), 대변인단 등도 인선할 수 있다. 최근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를 두고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 사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나온 이번 결정은 한 대표가 정 정책위의장의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정책위의장은 친윤석열계의 핵심 인사로 주요 당직을 맡은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정책위의장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되는데, 친윤석열계 5명(추경호 원내대표, 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인 반면, 친한계는 한동훈 당 대표,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 3명에 당 대표 몫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을 더해야 4명이 된다. 정 정책위의장의 사퇴 후 친한동훈계 인사로 교체를 하면 최고위 구성에서 친한동훈계가 친윤석열계보다 숫자가 많아진다. 사실상 공개 사퇴 압박을 받은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 추인을 받아야 임명하는 직책인 만큼, 잡음이 나오지 않게 정책위의장을 교체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서 사무총장은 한 대표가 정 정책위의장을 당사에서 만났다고 확인해줬다. 서 사무총장은 "(정 정책위의장이) 고위당정협의회 때문에 보고하러 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추후 주요 당직 인선에 대해 서 사무총장은 "일괄사퇴서를 받아보고 정리해야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2024-07-31 16:26: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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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단계별 수수료' 받으면 '제2의 파두' 막아질까?…증권업계 "쉽지 않다"

8월 1일부터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주관증권사는 상장이 중단(계약해지)돼도 그간 해온 업무에 대한 단계별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증권업계는 이런 지침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현업에서 실현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이는 지난 5월 금융감독원 등이 내놓은 IPO 주관업무 제도 개선안에 따른 조치로, 바뀐 인수 업무 규정에 따라 증권사들은 1일부터 내부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증권사들이 눈여겨본 내용은 상장하고자 하는 예비상장기업(발행사)의 IPO가 실패하더라도 계약해지 시 주관사가 수수료를 단계별로 받도록 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주관증권사는 예비상장기업이 IPO에 성공해야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즉, 주관사들은 기업 실사나 분석을 하는데 공을 들였어도 해당 예비상장기업이 IPO에 실패하면 그간의 수수료는 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상장 후 기업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주관사에도 책임을 묻기 위한 개정이라는 시각과 현업에서 중간 수수료를 실제로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을 금융당국이 '무리한 상장 시도'로 해석하면서 규정이 개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IPO를 준비하는 증권사들은 취지는 좋을지 몰라도 예비상장기업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단서 조항으로 '주관사의 귀책 사유로 계약이 해지될 경우 수수료를 받을 수 없다'는 문구가 있어서 이 부분도 실제로 IPO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A증권사 관계자는 "중간에 상장이 취소되더라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증권사들에도 좋겠지만, 상장을 주관하고 싶어 하는 증권사들은 많기 때문에 되도록 계약 해지가 아니라 상장심사 재청구 쪽으로 발행사와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해지가 되어서 수수료를 책정한 만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책정 과정이 자율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금액으로 잡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증권사 관계자도 "증권사에 귀책사유가 있을 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귀책사유를 인정할 증권사가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애초에 증권사는 발행사가 주는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큰 귀책사유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고 설명했다. 결국 주관사와 발행사가 협력해 상장심사를 재청구하거나, 수수료를 실제로 받더라도 발행사에 부담이 가지 않는 적정선에서 책정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증권업계가 IPO 과정에서 발행사와 이해관계 때문에 수고를 하고도 상장이 취소되면 수수료를 못 받아 왔던 것이 현실"이라며 "주관사들이 이러한 관행을 극복하려면 이 규정을 취소 수수료 계약 근거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이 무산돼도 수수료 같이 대가를 받을 수 있다면 주관사가 업무를 수행할 때 좀 더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예비상장기업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7-31 16:2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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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반도체, 'AI 개발↑ VS 전기차 수요↓'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수요 부진이라는 어려움과 함께 인공지능(AI) 개발 붐으로 인한 수요 증가라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상반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시장 다각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3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전력 반도체 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AI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 관리 및 변환을 제어해 전력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반도체 소자다.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239억 달러(약 32조2230억원)에서 2030년 370억 달러(약 4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력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가장 큰 수요처인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맞닥뜨린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전력 반도체 수요처로써 전기차 시장은 최소 30%에서 최대 75%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에서 주요 구성요소로써 배터리에서 모터로의 전력 전달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 변환 과정에서의 손실을 최소화 함으로써 전기차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성능 외에도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의 비용까지 모두 전력 반도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전기차 시장은 올 상반기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는 도중 겪는 어려움인 '캐즘(Chasm)'을 맞닥뜨렸단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1641만2000대로 16.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성장률(33.5%)보다 16.9%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최대 수요처의 시장 성장 둔화라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AI라는 기회도 등장했다. 전세계 산업계를 강타한 AI 붐은 매년 전세계 전력 소모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OpenAI의 GPT-3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단일 훈련 작업에 사요외는 전기량은 약 1300MWh에 달하는 데, 미국 약 130가구의 연간 소비량에 맞먹는다. 심지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 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전세계 데이터 센터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 소모량은 전체 전력 소모량의 7%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맞먹는다. 이 탓에 전력반도체는 AI 시대 새로운 핵심 반도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 AI로 재편 중인 개인 모바일 기기들까지 강력한 AI 연산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이 전력 반도체의 새로운 수요처가 된다는 설명이다. 온세미는 지난 6월 'T10 파워트렌치' 제품군과 '엘리트 실리콘카바이드(EliteSiC) 650V 모스펫(MOSFET)'을 공개했다. EliteSiC 650V MOSFET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서 더 높은 효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시스템 비용을 전반적으로 줄여준다. T10 파워트렌치 MOSFET 제품군은 DC-DC 전력 변환 단계에 필수적인 고전류를 처리해준다.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표준도 충족한다. 데이터센터에 T10 파워트렌치 MOSFET 제품군과 EliteSiC 650V MOSFET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세계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시 에너지 소비를 연간 10TWh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1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는 임베디드, 엣지 AI(Edge AI) 및 머신러닝(ML) 시스템 디자인을 위한 포괄적인 평가 키트를 출시했다. 새로운 PSoC™ 6 AI 평가 키트는 스마트 홈 및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센서 데이터 소스 옆에서 추론을 실행해, 클라우드 중심 솔루션 아키텍처에 비해 향상된 실시간 성능과 전력 효율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35mm x 45mm의 소형 폼팩터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센서 및 커넥티비티를 통합해 현장 데이터 수집, 신속한 프로토타입 개발, 모델 평가, 솔루션 개발에 매우 적합하다.

2024-07-31 16:16: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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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엔세계식량계획과 맞손… 모빌리티 파트너십 체결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 기구와 힘을 합친다. 현대자동차는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이날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Cindy McCain)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를 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WFP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WFP에 전 세계 주요 사무소의 이동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오닉 5를 제공하고 해당 국가들의 전기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조성된 기금을 WFP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 EEP(Energy Efficiency Program)를 수행하는 데 사용해 전기차 배치 지역의 충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 기술에서 현대자동차가 갖고 있는 리더십과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이오닉 5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전 세계의 식량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중요한 역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31 16:15: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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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여름철 폭염 대비 상황 직접 점검

박형준 부산시장이 31일 오후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29일부로 부산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체감 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 이어짐에 따라, 여름철 폭염에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의 하나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인 폭염에 대비해 '폭염에게 안전한 부산 구축'을 기본방침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집중 대응 기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박 시장 주재 주간 정책회의에서 시(市) 실·국·본부장, 구·군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올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계부서 합동 폭염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관리와 폭염 피해 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안전 확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폭염으로 온열 질환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자 '온열 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에서 사업장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또 공사 추진 현황을 듣고 부산롯데타워 건설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공정 관리를 당부했다. 폭염 속에서도 실외에서 오랜 시간 작업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경우 온열 질환 발생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박 시장은 ▲근로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시설, 보냉장구, 식수 등 구비 여부와 ▲온열 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근로자와 사업장에 ▲폭혐에 따른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더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40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했다.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실외에서 작업하는 청소·시설관리 현장 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봤다. 특히 드론 정찰을 활용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범운영 사항과 최근 발생하는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파리 차단망 설치 등의 대응사항을 점검했다. 또 시민 안전을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119수상구조대, 해경 등과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를 직접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폭염 인명 피해는 50~60대 남성, 실외 작업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사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현장 근로자분들께서도 온열 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니, 해수욕장 등을 비롯한 피서지 관리기관은 피서객 안전관리에 더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우리 시는 이 밖에도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는 등 여름철 폭염 대비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6:12: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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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타이베이시의회에 ‘친선의원연맹’ 체결 제안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3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타이베이시의회 대표단'을 만나 양 의회 간 친선의원연맹 체결을 정식 제안했다. 접견에는 김 의장과 타이베이시의회 다이시친(戴錫欽) 의장과 의원, 량광중(梁光中)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대표 등 2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제11대 의회 들어 타이베이시의회를 방문한 조성환(더민주, 파주2)·이제영(국민의힘, 성남8)·지미연(국민의힘, 용인6)·김철현(국민의힘, 안양2)·황진희(더민주, 부천4) 의원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대표단을 맞았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타이베이시의회는 공통 관심사가 많아 향후 교류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의원의 의정활동, 입법분야, 의회운영, 보좌관 제도 등 서로 관심있는 분야를 벤치마킹하면 의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미 있는 기회를 맞아 의장께 양 의회간 친선의원연맹 체결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라며 "앞으로 교류를 정례화해 양 의회가 상생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이시친 의장은 "빠른 시일 내 경기도의회에서 타이베이시의회를 방문해 김 의장이 제안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타이베이시의회는 법규위원회와 공무위원회 등 총 7개 상설위원회와 2개 특설위원회로 이뤄진 시의회다. 현재 61명의 의원이 오는 26년 12월 25일 만료되는 4년 임기로 재임 중이다. 도의회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타이베이시의회를 공식 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타이베이시의회 대표단의 경기도의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이날 접견에 앞서 도의회 의정체험 홍보전시관인 '경기마루'와 본회의장을 견학하며 경기도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7개국 11개 지역의회와 친선의원연맹 관계를 맺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24-07-31 16:12: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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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 하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하남도시공사가 지난 30일 하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하남시의 일자리 도약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이귀례 하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하남시민에게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역량향상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으로는 ▲하남도시공사는 전문교육 대상 고용노동부 적극 홍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희망할 경우 적극 안내 ▲고용노동부 하남고용 플러스센터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에게 전문교육 관련 정보 홍보, 전문교육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구직활동 인정 등이다 하남도시공사 최철규 사장은 "고용침체와 구인의 어려움을 겪는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남도시공사와 하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이번 협약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하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31 16:11: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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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시장 개척단, 中 수출 시장 개척 발판 마련

함양군이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중국 화남 지역 시장 개척단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시장 개척단은 지난 28일 중국 광저우시로 출국한 뒤 29일 광저우 건국호텔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함양 농식품 157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와 광둥성 수입식품협회, 함양군농업기술센터와 황푸구 국가대외문화무역센터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함양 농식품 홍보와 더불어 관내 기업체의 중국 시장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지 수입 식품 대형 마트와 현지 농수산식품 도매 시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 조사를 펼쳤으며, 중국 수출 시장 동향 파악과 앞으로 함양 농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마무리로 시장 개척단 참여 업체들과 이번 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중국 화남 지역 시장 개척단의 사흘간 빠듯한 일정 가운데서도 성과를 이루며 앞으로 중국 화남 지역 전역에 함양군 농식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시장 개척단 활동이 관내 수출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병영 군수는 이번 중국 화남 지역 시장 개척단 활동에 이어 곧바로 우호 교류 활동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2024-07-31 16:11: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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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390억원 체불임금 적발...노동 약자 보호 집중

정부가 근로감독을 통해 1만2000여 개 사업장에서 총 3만6363건의 법 위반을 적발했다. 390억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해 이중 272억원을 청산한 가운데 노동 약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상반기 근로감독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근로감독은 임금체불 등 기초 노동질서 위반으로 피해를 받는 노동약자 보호에 집중했다. 주요 위반 현황은 ▲근로조건 명시 1만974건 ▲금품체불 7039건 ▲임금명세서 6313건 ▲근로시간 및 휴게, 휴가 1143건 ▲노사협의회 1735건 ▲육아 지원 720건 ▲최저임금 200건 ▲비정규직 및 성차별 198건 등이다.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건설업의 경우 건설업체 중심으로 실시했던 기존 방법과는 달리 이번에는 건설현장 단위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전국 107개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 등 총 296건의 법 위반사항이 나왔다. 특히, 인천지역 건설현장에서는 임금을 근로자가 아닌 현장 팀장 또는 인력소개소를 통해 지급하는 직접불 원칙 위반, 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자(속칭 '오야지')에게 불법하도급을 한 사실과 더불어 2억여 원의 임금체불 등을 적발·조치했다. 청년이 다수 근무하는 카페 및 음식점업 등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감독도 실시했다. 고용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관광업이 발달한 특성을 고려해 노무관리의 취약성이 우려되는 대형 카페 및 음식점 112곳에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총 1361명의 임금 및 수당 4억6500만원의 체불을 확인해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고의 상습 체불기업에 대한 특별감독도 진행됐다. 폭행, 괴롭힘 등 사회적 물의 기업 중심으로 실시하던 특별근로감독을 고의·상습 체불기업으로 확대 실시한 것. 고용부는 교직원 임금 23억원을 체불한 웅지세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고의·상습 체불기업으로 판단한 7개 기업에 대해 특별감독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하반기에도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근로감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현장에 대한 임금체불 등 불법행위 근절과 함께 외국인 다수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근로감독은 노동시장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 수단이다"라면서 "하반기에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6:08: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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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삼성전자, "HBM3E 3분기 공급 본격" 비중 60% 전망

"HBM3E 8단 제품은 고객사 평가를 정상적으로 진행 중으로 3분기 중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올 2분기 실적이 7분기 만에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컨퍼런스 콜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영업이익 10조 4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4조 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4%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4세대 제품인 HBM3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떠받들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3분기 내 5세대 제품인 HBM3E 양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HBM매출 5배 확대 전망 "HBM4E 개발 중" 김재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컨콜에서 "HBM3E 8단 제품은 3분기 중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업계 최초로 개발 및 샘플 공급한 HBM3E 12단도 이미 양산 램프업 준비를 마쳤고 복수의 고객사들 요청 일정에 맞춰 하반기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심이 집중됐던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검증)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 부사장은 "고객사와의 비밀유지계약(DNA)을 준수하기 위해 해당 정보에 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E가 2∼4개월 내 엔비디아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날 차세대 HBM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와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는 HBM을 두고 엔비디아에 납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초 부터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12단 제품도 4분기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HBM3E 12단 제품 등 차세대 HBM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데, 차세대 HBM의 순조로운 공급 계획을 밝힌 것. 이에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HBM 매출이 5배 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당사 HBM 내 HBM3E 의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60%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HBM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수준의 가파른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3.5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 세대인 6세대 HBM4도 순조로운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그 다음 세대인 (6세대) HBM4E의 경우 내년 하반기 출하를 목표로 개발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성능을 고객별로 최적화한 커스텀 HBM 제품도 함께 개발 중이며, 현재 복수의 고객사들과 세부 스펙에 대해 협의를 이미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매출 9배 확대…"노조 파업 물량 문제 없어" 삼성전자는 향후 서버용 D램 분야에서도 고용량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낸드의 경우 서버·PC·모바일 전 분야에 최적화된 쿼드레벨셀(QLC) SSD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사 서버용 SSD 매출은 ASP 개선, 출하량 증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배를 넘어서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트리플레벨셀(TLC) 기반의 16테라바이트 이상 SSD 판매는 올해 급격히 증가해 하반기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밖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비 오는 2028년까지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응용처용 고객 수를 4배, 매출을 9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 시장은 경기 회복에 따라 세트 업체들의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AI, HPC용 수요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파업과 관련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파업이 조기 종결될 수 있도록 노조와 지속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현재 당사 고객물량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 파업이 지속되더라도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31 16:07:0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