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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 2기 성료

화성시가 주최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2기 행사가 11월 9일 관내 푸르미르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탐사 행사는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기 행사에서는 총 60명의 참가자가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매칭 기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일대일 대화, 커플 게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 19일 열린 1기 행사에서는 40명이 참여해 12커플이 탄생했으며, 이번 2기 행사에서는 60명이 참여해 15커플이 탄생해 이후의 만남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4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601명의 신청자가 몰려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화성시 소재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세에서 39세의 직장인 미혼남녀로, 화성탐사 1기와 2기 동안 총 100명의 참가자가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탐사 2기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간단한 게임을 함께 즐기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소중한 인연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4-11-11 09:00: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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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4 B-IRC 국제 심포지엄' 개최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4 B-IRC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및 혁신적 치료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의료수요가 큰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대안으로 각광받는 유전자·세포치료제 시장은 지난 2021년 기준 약 74억 7,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6년 약 555억 9,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49.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일본 등 4개국 총 12명의 국내외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응집체 기반 약물 전달 ▲약물 전달 및 재생 의학을 위한 신소재 ▲액체-액체 상 분리의 생물학적 원리 등을 주제로 유전자·세포치료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나노의학 혁신센터장이자 표적 지향형 약물 전달체계의 권위자인 가타오카 카즈노리 도쿄대 명예교수는 난치성 질환의 표적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전달하는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분자 차원에서의 설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듀크대 프랫 공과대학의 수석 부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슈토시 칠코티 교수, 연구중심 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난양이공대학 알리 미세레즈 교수가 참석해 발표하는 등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여해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대학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교류의 장인 포스터 세션과 국내외 주요 바이오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바이오테크 세션도 개최되며 국제 네트워킹 및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됐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의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연구센터는 포항이 유일한만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텍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577억 5천만 원(국비 487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그해 11월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를 개소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토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는 기존의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불가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병 협력으로 임상시험, 공정개발, 대량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상용화까지 진행해 포항의 유전자·세포치료 연구의 글로벌 거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11-11 08:59:3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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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이상근 군수, 與 정점식 의원과 정책 간담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점식 국회의원과의 당·정 정책 간담회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는 정점식 의원을 중심으로 당·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의원과 백수명 경남도의원,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을 비롯한 같은 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군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점식 의원에게 ▲경쟁력 있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지역 관광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자란관광만 구축(T-UAM)사업 ▲경남 제일의 생태 체험 관광권역 조성을 위한 고성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 ▲조선해양특구 집약지역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동해 장좌~양촌 국도 77호선 시설 개량사업 등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개통 대비해 특색있고 실현가능한 개발계획을 위한 KTX 고성역 미래형 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전국 최초 농촌형 미래환승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점식 의원은 "고성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역의 도·군의원, 집행부와 함께 서로 협력하고 대응해 나간다면 변화하는 새로운 고성을 만들어 나갈수 있다고 믿는다"며 "건의된 사업들은 면밀히 검토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현안에 도움주시는 정점식 의원을 중심으로 도의원, 군의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하겠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변화한 고성을 완성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1 08:5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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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H400 착즙기 美 포브스 선정 '최고 제품'

주방제품 부문…품질 우수, 혁신 기술등 '호평' 휴롬의 대표 제품 H400 착즙기(사진)가 미국 포브스 선정 올해 주방제품 부문 최고의 제품(Forbes Vetted Best Product Awards 2024)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휴롬에 따르면 포브스는 매년 주방, 뷰티, 패션, 테크, 여행 등 9가지 카테고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을 품질, 가치, 실제 사용 테스트를 통한 사용자 편의성, 소비자 리뷰 등 엄격한 평가기준을 두고 최고의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 포브스 선정 최고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 혁신적인 기술, 소비자 만족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들이다. 휴롬 H400 착즙기는 ▲우수한 성능 ▲사용자 편의성 ▲제품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2024년 포브스 선정 주방 부문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H400은 저속 착즙 기술을 적용해 채소 과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스의 품질을 높였다. 저속 착즙 기술은 주스를 착즙하면서 생기는 열 발생을 최소화해 비타민, 미네랄 등 채소과일에 담긴 영양소를 자연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주스가 빠르게 산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메가 호퍼의 넓은 투입구를 적용해 채소과일을 손질 없이 통째로 넣을 수 있고, 내부에서 자동으로 재료를 절삭해주어 준비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켰다. 여기에 제품 분리부터 세척까지의 과정이 용이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번거로움 없이 주스를 만들 수 있어 이 같은 사용자 편의성이 포브스 평가에서 주요하게 작용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 H400의 우수한 제품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며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1 08:5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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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쇠똥’ 활용 친환경 에너지 만들기 MOU 체결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그리고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서울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축업·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및 수계 지역 퇴비 사용 완화를 통한 녹조 예방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의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가축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수거한 다량의 쇠똥을 건조해 팰릿 형태로 압축·성형, 재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연료이다. 기존에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우드 팰릿과 비교시에도 발열량 등 품질이 유사하다. 이에 남부발전은 지난 6월 가축분 고체연료 시험 연소를 시행했고, 일부 품질 개선이 이뤄진다면 화석 및 타 바이오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참여 기관들과 연구 개발, 기술 지원, 재정적·제도적 지원 활동을 통해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안정적 공급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축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해 석탄 등 화석연료로 대체 시 ▲100만톤 기준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의 다변화 ▲지역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기대된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활용은 경제적 편익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혁신적 접근"이라며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비 최적화와 함께 품질 개선을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08:54: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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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연주회 개최

부산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지난 8일 대학 내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과 성인 학습자를 위한 문화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성인 학습자 재학생들이 관람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얼씨구야' 공연은 코로나19의 극복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찾아가는 시립예술단'이 부산보건대에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지역 맞춤형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150여 명의 사하구 주민들과 성인 학습자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김경수 지휘, 박성희 사회로 20여 명의 시립단원들이 '범내려온다.' '난감하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를 비롯해 특별히 국악 연주로 편곡된 '찐이야' '내 나이가 어때서'와 국악 관현악용 흥부가 등이 연주됐다. 이번 공연을 지휘한 김경수 지휘자는 "3년 연속 진행으로 정기 공연으로 자리 잡았고, 서부산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대학 교육과 사회적 변화로 성인 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맞춤형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을 위한 더 활발한 공연 기획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보탬이 되도록 단원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1학년 성인 학습자 박이순 학생은 "성인 학습자들은 대학생이기도 하지만 강의실 문을 나서면 성숙한 시민으로 활동하는 사회의 구성원들"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대학이 함께하는 특별한 예술 행사를 준비한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대학 캠퍼스에서 현장 연주를 진행한 부산시립국악관현단에 정말 감사함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사회인들의 평생교육과 재취업 교육 등의 특화교육을 실행하면서 매년 성인 학습자 입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성인 학습자들의 은퇴 등 사회적 역할 상실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 및 평생교육 차원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실행과 함께 교육 만족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는 모범 사례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4-11-11 08:54: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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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요양병원 관계자 결의대회 개최

포항시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모여 요양병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 포항 지역 내 27개 요양병원 병원장 등 대표자와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과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실시된 요양병원 지도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반 사항을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의료법 등 기본적인 법률교육과 포항시 요양병원협회가 주관한 사례 중심의 환자 관리 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안병태 포항시 요양병원협회장(더조은요양병원)의 주도로 포항시민에게 요양병원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하겠다는 결의선언이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와 요양병원, 보건당국과의 소통을 활발히 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구보건소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내 요양병원 27개소의 전수조사 실시해 의료법 준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환자 안전관리 분야 등을 집중 점검해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및 행정지도를 한 바 있다.

2024-11-11 08:54:1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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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언어치료과, 전공 진로 현장 견학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언어치료과는 지난 8일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이동언어심리치료센터에서 전공 진로와 관련된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학습은 1박 이틀간 언어치료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가 이뤄지는 다양한 기관을 탐색하는 시간과 더불어 전국 언어치료 전문가들이 모이는 정기 학술대회 참석을 통해 언어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경향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장애인복지관 언어치료사와 사설 언어치료센터에서 현직 언어치료사를 직접 만나 그들의 역할을 알아보고, 전공 심화과정 학생들은 직접 포스터로 논문발표를 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 9일에는 한국언어치료학회가 주최하고 대구보건대학교에서 개최되는 'Chat-GPT의 등장과 언어치료의 미래' 주제의 2024년 23회 정기 학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언어치료과 3학년 김서정 대표 학생은 "이번 현장 학습을 통해 언어치료과를 졸업한 후 언어치료사가 됐을 때 나에게 맞는 언어치료현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상인 언어치료과 학과장은 "언어치료를 진행하는 기관의 특성에 따라 언어치료사로 활동하는 데 장·단점이 있으므로 진로 선택 전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경험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한국언어치료학회 정기 학술제 참여로 재학생들에게 언어치료 전공자로서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춘해보건대 언어치료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전공 관련 전문성 함양을 위해서 다양한 현장 학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1 08:5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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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업무자동화 확대해 효율성 높인다

올해 3월 5개 업무에 RPA 시범도입…10개 추가 적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업무자동화(RPA) 적용 범위를 확대해 10개 업무에 추가 적용한다. 11일 소진공에 따르면 기관은 올해 3월 재기지원사업 소상공인 확인서류 발급, 컨설턴트 지출결의작성 자동화 등 5개 업무에 RPA를 시범 도입한 바 있다.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하는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적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일례로 지원사업 구비서류 발급, 수당 지급처리, 지출결의 전표처리 등 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행정작업에 RPA를 적용해 투입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적용한 업무는 전직장려수당 지급 처리 자동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서류 검토 자동화 등으로 월간 약 30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소진공은 내부 의견수렴 및 외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RPA를 확대해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해 갈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업무자동화로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직원들이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소상공인 정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1 08:4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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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국평' 분양가 15억원 시대…'아크로 베스티뉴'

경기도 안양에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5억원을 넘어서면서 청약 흥행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후분양에 역세권,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됐지만 안양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들어서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이다. 지상 37층, 10개 동으로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91가구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가 경기권 최초로 적용됐다. 분양가는 예상보다 높다는 분위기다. 전용 84㎡가 최고가 기준 15억7440만원이다. 59㎡도 10억8950만원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74㎡는 14억290만원이다. 아크로 베스티뉴가 들어서는 호계동에서는 신축도 84㎡가 최고 11억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입주한 '평촌트리지아'가 올해 8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2023년 입주한 '평촌센텀퍼스트가 11억3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2021년 입주한 '평촌어바인퍼스트'는 최고가가 10억50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프레스티어자이'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6275만원으로 과천 역대 최고가였지만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며 "아크로 베스티뉴는 빠른 입주도 가능해 상급지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단지 외부 디자인부터 수경, 내부 평면까지 차별화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적용된다. 게스트 하우스와 스카이 라운지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실내수영장도 조성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1 07:52: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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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환자 치료·보상기준 미흡…'나이롱환자' 양성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의 적절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보편타당한 치료 및 보상기준이 부재해 '나이롱환자(가짜환자)'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해급수 12~14급인 경상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비 비중은 지난 2019년 기준 85%로 집계됐다. 다만 자동차보험제도의 대부분은 중상해환자를 기준으로 마련돼 경상환자에겐 적절하지 못하다.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이원화와 입원료 체감률 미적용 등은 골절 절단 등 중상해 환자의 치료에는 적절하나 편타성 상해 등이 대부분인 경상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 및 보상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서 일본의 자동차보험 제도에 따라 보편타당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 기준이나 보상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나이롱환자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자동차보험제도는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보상 및 치료기준 마련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동차보험제도의 차이는 한방진료와 합의 시점이다. 일본은 사고 발생 후 경찰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치료가 시작된 후 의사의 의학적 소견에 근거해 치료를 종료하고 합의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피해자와 합의금으로 합의한다. 합의금은 향후치료비, 휴업손해, 위자료, 기타손해배상금의 합계에 과실비율을 적용해 결정된다. 가해자가 제시하는 금액을 피해자가 합의하면 사고책임이 종료된다. 문제는 경상환자가 치료보다는 '합의금'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상환자의 보험금 대비 합의금 비중은 일본의 보험금 대비 위자료와 휴업손해 비중보다 더 높았고 경상환자 치료비 변동성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합의일수는 일본에 비해 짧지만 외래진료일수는 더 길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향후치료비를 보상하면서 합의를 유도하고 일본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에 신고해 사고 조사가 이뤄져 합의일수는 더 길어져서다. 이에 따라 경상환자에 대한 자동차보험의 '보상' 중심 관행이 보편타당한 '치료' 중심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료기준의 부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 보험계약자들은 일본 계약자에 비해 2.5배 높은 대인배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일본의 위자료와 휴업손해 금액은 우리나라 합의금의 31%에 불과하다.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경상환자 치료비 변동성이 더 크고 보험금 대비 합의금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이 '치료'보다는 '합의금'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편적이고 타당한 치료기준 부재는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환자에 대한 자동차보험의 보상 중심 관행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편·타당한 치료 중심으로 합의 관행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1 07:42: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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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 피로 풀어주는 해산물 '새우'

11월, 12월이면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모임이 많아진다. 그만큼 술자리도 늘고, 기름기 많은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는 점이다. 활동량은 자연스레 줄어들고 먹는 양은 늘어나고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살만 찌면 모르겠지만 각종 성인병 등 건강도 함께 나빠질까 봐 걱정이 앞선다. 제철 식재료이면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그런 음식이 고민된다면 선택은 '새우'다. 새우는 경기, 충청, 전라 등 각지에서 올라오는 토산물이었다. 김치를 담글 때 필수 재료로, 각종 한식에 감칠맛을 내는 양념으로 새우젓이 사용될 만큼 우리나라와 새우는 인연이 깊다. 겨울이 다가오면 서해안은 새우 축제로 들썩인다. 많은 이들이 대하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대하는 양식이 무척 힘들기 때문에 양식 새우라 하면 대부분 대하와 모양새와 영양 성분 또한 거의 비슷한 '흰다리새우'를 의미한다. 흰다리새우는 영양소 면에서 보자면 여느 육류 식재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한우 등심보다 필수 아미노산은 더욱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닭가슴살만큼이나 적게 들어있다. 축제의 주 메뉴인 소금구이는 물론, MZ세대가 사랑하는 감바스, 볶음밥이나 샌드위치, 샐러드의 주재료로 다이어트가 고민인 이들에게 맛과 영양을 동시에 보장하는 식재료다. 또한 어패류 특유의 아미노산인 타우린 또한 새우를 선택하게 하는 이유다. 새우의 또 하나의 장점은 미네랄이다. 나트륨 배출이 필수적인 칼륨과 뼈 건강을 지키는 칼슘 등의 함량이 높다. 특히 굴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천연 정력제 '아연'도 풍부하다. 몸에서 아연이 부족해지면 성장이 지연되고, 면역력 감퇴, 염증, 탈모 등이 생길 수 있다. 다만 높은 콜레스테롤 함량 때문에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전부 나쁜 게 아니다. 도리어 새우에 있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적당한 양을 즐긴다면 얼마든 다양한 방식으로 새우 요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2024-11-11 04:15: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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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정(情)에 매이지 말길

모든 사람이 배우자 인연이 좋기를 바라지만 연애사 내지는 결혼생활의 복도 뜻대로 되질 않는다. 인연 법이 그런 것을 어찌하겠나? 갈등이 생기거나 잘못된 인연임을 알면 단호히 끊거나 정리를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러지를 못한다. 그래서 고통을 연장하거나 더 큰 고통을 잉태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요즘은 여자들도 자의식이 강해져서인지 예전처럼 순종이나 인내를 미덕으로 아는 시대가 아니라서 대차게 사는 경우가 많다. 가정주부가 바람을 피우는 경우도 많고 그러다가 발각이 나도 당당하기까지 하여 세상 풍속도가 많이 달라져 격세지감을 실감하기도 한다. 상담을 온 67년 정미생 A씨의 경우도 그러했다.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충격과 고통으로 힘들었지만, 자녀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그냥 덮어두고 지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내 쪽에서 이혼을 요구하며 가출을 했다. 한 살 아래 무신생인 아내는 남편보다 사주가 크고 일주는 괴강이어서 평소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일이 많았을 터였다. 모르긴 몰라도 이번 상대 외에도 남자 인연이 없다 할 수 없는 관살혼잡격(官殺混雜格) 사주인데 지금까지 가정을 이어온 것만 해도 의외였다. 남편은 유약하고 소심한 성품의 신약 사주라 시간이 갈수록 아내의 고집과 개성을 감당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니 본인의 사주를 탓할 수밖에 없다. 가출한 부인은 분명 집에 돌아올 것이나 또 나갔다가 들어오길 반복할 것이다. 여자가 관살 혼잡한 경우는 내 집 밖의 남자와도 인연이 오래 가질 못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두 사람 다 칠 십을 넘기면 안정을 찾게 되는 운세이므로 지금은 아내가 원하는 대로 해줄 수밖에. 매달리면 더 엇나가는 게 사람의 심리기도 하고 정에 매이면 매일수록 마음에 상처만 더해지니 말이다.

2024-11-11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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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 년 11월 11일 월요일 [쥐띠] 36년 노란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지녀라. 48년 한발 물러서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니 결단이 필요. 60년 되는 일이 없는 것은 본인의 게으름 탓. 72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힘껏 나가보라. 84년 새벽 운전 조심을. [소띠] 37년 금전 문제로 계산할 일이 생긴다. 49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베풀자. 61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73년 부자가 되려면 타인보다 잘하는 것이 있어야. 85년 여행할 일 있겠다. [호랑이띠] 38년 평생 시기 질투가 따르지만 이겨낸다. 50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62년 화를 낼수록 자신에게 불이익이다. 74년 부모는 고생하는데 나는 게으름의 극치이니 한심. 86년 늘 쌓은 덕으로 문제를 해결. [토끼띠] 39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 51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다. 63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75년 과음의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 87년 짧은 생각이 기회를 잃어. [용띠] 40년 분노 조절을 해야 실패가 없다. 52년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은 관계를 악화시킨다. 64년 마음이 울적하나 위로해줄 사람이 없다. 76년 직장에서 호의적인 사람과 논쟁으로 불편을 만들지 않도록. 88년 술은 판단을 잃게 한다. [뱀띠] 41년 두 가지 다 좋은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하자. 53년 뱀띠와의 거래가 있으면 세심히 살펴라. 65년 재물이 들어오니 기쁜 하루. 77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최선을 다해 기분 좋게 잡아라. 89년 기회는 계속 있는 것이 아니다. [말띠] 42년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54년 원칙을 벗어난 투자를 하면 낭패를 본다. 66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일이 명확하게 풀리지 않는다. 78년 인연을 맺는데 처음보다 끝이 중요. 90년 내일을 위해 오늘은 쉬어라. [양띠] 43년 욕심을 버리면 저절로 복이 온다. 55년 신용은 평생을 가니 작은 약속도 잘 지켜야 할 것. 67년 부부간 끝없는 논쟁은 머리만 아프다. 79년 재물 운이 상승하니 추진해 오던 일이 즐겁게 성사된다. 91년 마음이 무겁고 울적. [원숭이띠] 44년 경거망동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서 행동. 56년 지켜온 신용으로 인연이 되어 한 단계 상승하는 기회가 온다. 68년 권태로움에서 탈피하고자 하나 망신살. 80년 기다리던 곳에서 계약 소식 온다. 92년 미련이 남는 일이 발생. [닭띠] 45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쉬어 가자. 57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결과가 좋다. 69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81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93년 양보는 기분 좋은 일로 연결. [개띠] 46년 잘 살펴보면 기사회생(起死回生)이 될 수 있다. 58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은 없는지 생각. 70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82년 급히 뛰다 보면 중도에 포기할 수도. 94년 이름은 부르라고 있는 것이다. [돼지띠] 47년 새 식구가 들어오니 마음이 흡족. 59년 선봉에 나서게 되나 가다가 넘어질 수. 71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과식하지 마라. 83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 95년 나쁜 관계를 일컬어 견원지간이라 했으니 신중히.

2024-11-11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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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트럼프" 뉴욕·워싱턴·시애틀, 미 전역서 시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핵심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소식에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 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9일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시애틀까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생식권에 대한 위협과 대량 추방 공약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뉴욕에서는 노동자 권리와 이민자 정의에 초점을 맞춘 옹호 단체의 시위대가 맨해튼 5번가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 타워' 앞에서 "우리는 우리를 보호한다" "대통령님, 여성은 자유를 위해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 워싱턴 DC에서는 '여성의 행진' 회원 200여명이 보수 연구기관으로 '프로젝트 2025'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씽크탱크인 해리티지 재단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예의 바른 여성은 역사를 만들지 않는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내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밖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들은 '트럼프와 양당 전쟁 기계에 항의하는 행진과 집회'라는 포스터를 들고 "국민운동으로 전쟁, 억압, 집단 학살에 맞서 싸우자!"라고 외쳤다.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도 수십 명의 시위대가 포인트 스타트 공원에 모여 트럼프의 선거 승리에 항의했다. 그들은 '우리는 돌아가지 않는다' '나의 몸, 나의 선택' 등이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다.

2024-11-10 17:19: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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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금융·통상·산업 회의체 즉시 가동"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경제부총리를 컨트롤 타워로 하는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전에) 시장을 점검하고, 빈틈 없이 대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및 안보정책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됐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 경제와 안보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다양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서로 논의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교 협상을 결정해야 되는 대통령도 이 기회를 이용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것을 공유하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회의 목적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부정기적으로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여러 가지 리스크와 기회 요인들을 앞으로 계속 점검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가 아닌 지금 당장 준비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정책 기조가 있기 때문에 벌써 국제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정책 기조가 정해지면, 세계 경제와 안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며 "이에 따라 우리 경제와 안보에도 직간접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상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또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준다"며 "공무원들끼리만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이것이 기업 경영과 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대화를 많이 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새 미국 행정부가 화석 연료에 대해서도 좀 유연한 정책을 쓴다고 하면 조금 침체된 우리의 석유 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지위를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같은 미래 전략 산업은 동맹국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니까 미국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더 발전할 수 있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방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해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서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제대로 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보 분야에서는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와 지난 7일 전화 통화를 했다"며 "긴 얘기보다는 축하 얘기와 또 안보·경제에 관해서 간단하게 얘기를 나눴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만나서 이런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두 달 동안에 새 행정부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될 텐데,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분야와 그외 다양한 정보 채널을 가동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정부가 잘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0 16:22: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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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박스권 장세에...투자자 이탈 가속화

국내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마저 미국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미 증시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8월 2조5090억원, 9월 7조3610억원을 매도한데 이어 10월에도 4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총 순매도 규모는 14조2580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약 16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지난 7~8일 코스피 시장에서 34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대로 미국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해서 증가했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0월 31일까지만 해도 910억6587만 달러였는데, 약 1주만에 90억 달러 가량이 미국 시장으로 이동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2500선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동학개미들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미국 증시가 트럼프 랠리와 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가 맞물리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한 주간 다우지수와 S&P500은 4% 이상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종 iM증권 연구원은 "이전 트럼프 집권 시절에 미국 증시는 여타 지역 증시 대비 강세가 뚜렷했고 달러화도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며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미국만의 강세가 이번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내년 초 트럼프 2기의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 부각으로 국내 증시의 경우 정치, 경제, 안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위축이 불가피해 내년 수출 전망이 악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연구원은 "트럼프 재정 정책 중 감세와 국채 발행 고려 시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따라온다"며 "이는 원화 약세를 자극해 외국인 매도 물량 출회를 자극하는 부정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1-10 16:21:0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