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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관심 한몸에…GTC2024서 삼성·SK 맞붙다

엔비디아(NVIDIA) 주최 GTC2024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고객사 확보를 위한 신기술 전쟁터가 됐다. 20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오는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GTC2024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HBM 경쟁에 임하고 있다. GTC는 전세계 HBM 고객사들과 반도체 기업이 만나는 현 최대 규모 컨퍼런스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발표한 신제품 HBM3E 실물을 공개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깜짝 발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젠슨 황은 이날 기자들과의 Q&A 세션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HBM 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HBM3E를)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검증단계(qualifying)에 있다"고 답하며 추후 납품 가능성을 내비쳤다. 처음 실물이 공개된 HBM3E 12H는 업계 최초로 D램을 12단으로 쌓은 모델로 수직 연결한 D램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24Gb(기가바이트) D램 칩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했다. SK하이닉스와는 달리 Advanced TC NCF(열압착 비전도성 접착필름 기술)로 이전 모델인 8H 제품과 동일한 높이를 구현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고용량 솔루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HBM 고단 적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고용량 HBM 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HBM3E 8H 대규모 양산 및 엔비디아 납품 소식과 함께 'PCB01' 기반 소비자용 SSD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HBM3E 8H는 대규모 양산을 시작해 이달 말 고객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개발을 일린지 7개월 만이다.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열 방출 성능은 전 세대 대비 10% 향상했다. HBM의 성능과 경쟁력을 차별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정 사이 주입해 굳히는 Advanced MR-MUF 방식을 채택했다. 극히 빠른 속도로 연산하는 AI 메모리의 특성상 발열 제어와 휨 현상을 개선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함께 공개한 신제품 'PCB01'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PC에 탑재하는 PCle 5세대 SSD다.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용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칩 블랙웰(BlackWell)을 공개한 직후 양산 및 납품 소식을 알린 만큼 4세대 HBM에 이어 엔비디아와의 동맹이 견고함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젠슨 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기술경쟁을 두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 반도체 기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생성형 AI로 모든 데이터센터의 DDR램이 HBM으로 교체될 것이며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엄청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같은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HBM은 고대역폭/광대역폭 메모리로 D램을 여러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메모리 반도체다. 최근 생성형 AI 개발/활용 열풍이 불며 조단위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학습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4-03-20 16:10: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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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말 믿고 주사 맞았는데 보험 안 된다고?"…실손 보장 기준 확인해야

금융감독원이 전립선 결찰술, 무릎 줄기세포주사 치료처럼 신의료기술로 치료를 받았다가 보험료를 못 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와 전립선결찰술의 보험금 청구 및 분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실손보상이 가능하다는 의사 말만 믿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받았다가 보험금을 못 받게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20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실례로 오랜 기간 무릎 통증에 시달렸던 박모씨는 지난해 무릎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이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고 치료비는 2000만 원이지만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고 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사는 주사치료 대상이 될 정도로 골관절염이 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씨의 보험금 청구를 거부했다. 박씨는 결국 비용 전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했다. 무릎 줄기세포 주사는 2017년 4월 이후 가입한 실손보험(3·4세대)은 별도 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다. 치료 전에 본인의 실손보험 '가입시점 및 담보'를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의 경우 X선 검사상 관절 간격이 정상에 비해 명확하게 좁아졌거나 MRI 또는 관절경 검사를 통해 연골이 50% 이상 손상된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증상이 경미한 골관절염 의심수준이나 인공관절 대체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은 상기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무릎 줄기세포 주사 보험금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38건에서 올해 1월 1800건으로 월평균 약 95.7%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은 월평균 113.7%나 늘어 누적 지급액만 212억7000만 원에 달한다. 50세 이상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 결찰술은, ▲50살 미만 ▲전립선 용적 100cc 미만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8점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해당 기준에서 1개라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러한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는 건당 보험금 청구금액이 무릎 줄기세포 주사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2600만원이다. 전립선결찰술은 최저 2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으로 병원별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병원의 권유로 해당 치료를 받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보험금을 받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20 16:09: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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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티움·태경케미컬 '입찰담합' 적발… 공정위, 과징금 4200만원

폐수처리장용 액화탄산가스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서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업체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20일 액화탄산가스(L-CO2, 이하 액탄)를 제조·판매하는 어프로티움(옛 덕양)과 태경케미컬(옛 태경화학) 2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액탄은 이산화탄소 가스를 액체화시킨 것으로 주로 산업현장 용접용 또는 탄산음료 등 식품첨가용으로 사용되고, 이번 사건처럼 폐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알칼리성 폐수 중화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2017년부터 포스코에 액탄을 납품해 왔던 어프로티움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태경케미컬에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다. 어프로티움은 2018년·2019년 실시된 입찰에서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태경케미컬에 입찰 정보와 투찰 가격을 알려줬고, 그 결과 합의 내용대로 어프로티움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조치는 공정위가 조'선사 발주 액탄 구매 입찰 담합 건'(2022년, 시정명령 및 과징금 53.3억원)과 '드라이아이스 가격 담합 건'(2023년, 시정명령 및 과징금 48.6억원)에 이어 액탄 관련 시장 사업자 간 담합에 대해 세 번째로 조치한 사례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담합 근절에 기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후방에 걸쳐 산업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 조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20 16:07: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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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인권경영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신규 도입한 인권경영지수 평가를 통해 2023년도 인권경영 성과를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경영 매뉴얼 적용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뒤 대내외 인권 증진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인권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를 정량 평가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BPA 인권경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BPA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해 도입했다. 이 지수는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이행 수준 50%, 기관 특성을 반영한 지표 40%, 인권침해 신고 건수 10%로 구성됐다. 특히 대규모 건설 사업, 계약 건수 연 400건 이상 기관 특성을 반영해 설정한 인권경영지표에는 대금 적기 지급률, 근로자 권리 보호 이행서약서 징구, 용역 근로자 보호 준수 현황 등이 포함돼 있다. 처음 시행한 인권경영지수 평가 결과,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99점(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최근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 (여성)화장실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개선 과제도 발굴했다. 이번 성과 점검에 참여한 BPA 인권경영위원회 외부 전문가는 "협력사 근로자 보호, 지역 사회공헌 노력 등 각 분야의 요구 지표를 우수한 성적으로 달성해 만족스럽다"며 "다만 근로 환경 개선 분야는 기본적인 관련 법령을 뛰어넘어 꾸준히 보장, 증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2018년부터 인권에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전 임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첫 지수 평가에서 아주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인권 보호에 작은 빈틈도 없도록 꾸준히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6:0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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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현 건국대 교수팀,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논문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박승민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와 함께 광학 나노물질을 이용한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분야에 대한 리뷰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액체 생검은 전통적 생검의 대안적인 의미에서 제안된 개념으로 병변 조직을 직접 취하는 침습적 방법 대신, 조직으로부터 유리돼 혈액, 타액, 소변 등의 체액으로 흘러 들어간 바이오마커(biomarker, 세포나 DNA 등 몸 속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를 검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때문에 전통적 생검에 비해 최소침습 혹은 비침습적이며 환자의 고통과 스트레스가 적어 수시 저비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분야는 고민감도 검출과 고효율의 분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혈중암세포, 혈중엑소좀, 혈중암핵산과 같은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돼 왔지만 이들의 희소성, 이종성, 낮은 순도, 낮은 분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공동 연구팀의 이번 리뷰 논문은 지난 10여년간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이러한 노력들을 광학나노물질을 이용한 접근을 중심으로 정리했으며, 나노물질의 특징적 디자인과 다양한 조합에 주목해 분석했다. 특히 전통적인 단백질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의 최신 동향과 새로운 액체 생검 바이오마커의 발전을 함께 다룸으로써 광학나노물질을 이용한 검출 기술 발전 과정의 연결된 맥락을 담았다. 또한 암 뿐만이 아니라 심혈관계, 뇌신경계 등 다양한 주요 질병을 대상으로 점차 확장하고 있는 액체 생검 기술의 범위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김영준 박사는 "이번 논문은 액체 생검의 개념적 및 실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의 보고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비단 질병 진단 기술만이 아니라 고민감도 검출이 요구되는 분야 전반의 발전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을 통하여 수행됐으며, 'Springer Nature'에서 출판되는 혈액학(Hematology) 분야 1위 (분야 상위 1.27%)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IF=28.5)'에 지난 3월 15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전봉현 건국대 교수와 김영준 박사, 박승민 난양공대 교수, 노원엽 전북대 교수가 논문에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0 16:0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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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미만 퇴직금 도입론...한국, 중장년 임시직 OECD 1위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퇴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조기 퇴직한 중장년층이 임시고용직으로 재취업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고, 이들의 고용 불안정이 지속되는 데 따른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KDI 포커스 '중장년층 고용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방안' 보고서를 냈다. KDI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55~64세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고용 근로자의 비중은 남자 33.2%, 여자 35.9%로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에 달했다. 2위인 일본과도 10%포인트(p) 넘는 격차를 보였다. OECD 평균은 남자 8.2%, 여자 9.0%에 불과했다. 이들 나이대에서 고임금·고숙련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총 인구 대비 정규고용 비중은 55~64세 남자가 32.2%, 25~54세 여자가 43.1%에 그쳤다. 같은 해 OECD 평균(각각 47.2%, 50.3%)에 크게 뒤졌다. 보고서는 국내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구조가 중장년층 양질의 일자리 재취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봤다. 특히 대기업 및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증가가 매우 가파르다. 근속연수가 10년에서 20년으로 증가할 때 우리나라는 임금이 15.1% 올라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일본(11,1%)과 독일(10.3%), 미국(9.6%) 등 주요국 임금 상승률에 크게 앞섰다. 또 정규직 고용보호 탓에 중장년층 정규직 채용수요가 줄어든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이어져 기존 직장을 이탈한 중장년층 근로자는 재취업 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KDI는 설명했다.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2023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64세 남자 임금근로경험자 중 생애주직장 정년퇴직자 비중은 26%에 머물렀다. 64세 여자 임금근로경험자는 이보다 낮은 7%에 그쳤다. 한요셉 KDI 연구위원은 "근속 1년 기준의 불연속적인 퇴직금 지급 의무로 인해 불필요한 분쟁이 잦고 고용형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1년 미만 근속자의 퇴직금 지급 내지 퇴직연금 적립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공공부문 직무급 확대 정책을 개별 기업단위의 형식적 변화에 그치게 하면 안된다"며 "유사한 산업에 속한 공기업들 및 산업 단위의 노사정 협의를 통한 직무 분석·평가·설계·보상의 인프라 구축과 민간 기업으로의 확산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해고와 관련해서는 "대다수 OECD 국가의 사례처럼 사용자의 금전보상 신청을 허용하고, 노동위원회 직권에 의한 판단 여지를 확대해 금전보상에 의한 해결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해고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3-20 16:05: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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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남 학생 꿈 키우는 ‘전남학생교육수당’ 20일 지급 개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일 전남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첫 지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20일에 5~10만 원씩 학부모들이 신청해 발급받은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10만 원,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5만 원이 지급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NH카드 가맹점 가운데 수당 운영 목적에 부합하고, 학생 교육활동 및 체험활동 지원이 가능한 59개 업종 사업장에서 사용해야 하며,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제한되며, 남은 금액은 12월 15일까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20일 정재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과 함께 화원 농협을 방문해 교육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해남 화원초등학교에서 김대중 교육감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행사를 열고,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에 따른 학생, 학부모들의 기대와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김대중 교육감은 국어사전을 활용한'대중쌤의 꿈 수당 경제 교실'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감은 학생들의 어휘력 증진을 돕기 위해 국어사전을 나눠줬고, 더불어 대표 학생에게 대형'꿈 실현 공생카드'모형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매월 충전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포인트를 잘 활용해, 자기주도적 꿈을 키워나가는 데 요긴하게 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6:05: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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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동물 오가노이드 개발 혁신 기지로..새로운 생태계 만든다

전라북도 익산에 동물용 오가노이드 개발을 위한 전진 기지가 마련된다. 인체 오가노이드와 마찬가지로 동물용 오가노이드는 반려동물용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 독성 평가는 물론, 동물용 의약품, 재생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동물 오가노이드는 아직 시도되지 않은 분야여서 글로벌을 선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높다. ◆익산, 동물 오가노이드 전진기지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자치도와 익산시,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람다바이오로직스 등 기관들과 '동물 오가노이드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안드레 거스 람다바이오로직스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송철규 전북대학교 연구부총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독일에 본사를 둔 동물대체 시험 전문기업 람다바이오로직스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업은 미국, 독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 AF(애니멀-프리) 솔루션을 제공, 다양한 동물대체시험법을 연구자나 업체에게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로 알려져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북자치도가 국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며 "전북은 앞으로 동물 오가노이드 산업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은 세계 최초 동물용 오가노이드 전진 기지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협약식 이후 진행된 세미나에서 동물용 오가노이드 산업의 기반으로, 익산을 글로벌 동물 친화적 도시로 키워낼 수 있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 대표에 따르면 익산은 '동물보호문화축제'를 개최할 만큼 동물 친화적인 도시인데다 동물용 의약품 평가 센터,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인수공통감염병센터, 원광대학교 반려동물관련학과,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등 풍부한 동물 산업 연계 연구 인프라를 갖췄다는 이점이 있다. 또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동물용 오가노이드 개발의 전진 기지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동물 오가노이드, 어떻게 활용되나 동물용 오가노이드는 인체 오가노이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선 동물용 사료는 물론 치약, 스프레이 같은 화장품이나 유산균과 같은 건기식의 독성, 효능 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 이제까지 이런 동물용 제품은 대부분 인체 실험을 통해서만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동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미 그라스메디와 함께 반려동물용 치약의 효능, 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종만 대표는 "사람에 안전하더라도 동물에 어떻게 누적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며 "동물용 오가노이드가 활용되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물용 감염병에 대응하거나 동물용 재생치료제 개발에도 오가노이드가 활용될 수 있다. 개체별로 채취한 종양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동물용 항암제 진단서비스나 맞춤형 항암제 개발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동물 오가노이드 평가 센터와 연구소, 동물 오가노이드 뱅크, 동물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 병원을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4월께 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유 대표는 "동물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산업과 관광, 병원 인프라를 갖춘다면 익산을 중심으로 동물 오가노이드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아직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지 않은 분야라 글로벌을 선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20 16:0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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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도서관, MZ세대를 겨냥한 독서 챌린지 운영

구미시는 지역작가를 알리고 동네서점 지원을 위한 독서문화 사업으로 4월부터'독서 챌린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시립도서관과 지역작가(진서하, 김보경 작가), 동네서점(책봄, 그림책산책)이 함께하는 독서 챌린지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은 SNS 독서 인증, 책 추천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트렌드를 참고해 기획됐다. 독서 챌린지는 ▲두꺼운 책을 함께 읽는'카톡으로 함께하는 고전 벽돌 책 읽기'▲손으로 읽는'필사 챌린지'▲원서로 읽는'영어 그림책 함께 읽기'▲동기부여가 되는 책으로'실천하는 독서 챌린지'▲읽고 쓰고 말하는'읽쓰다 챌린지'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고 챌린지 미션(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 카카오톡 채팅방 인증 등)을 수행하면 된다. 시는「지역작가 알리GO 동네서점 살리GO」사업을 통해 동네서점 월간 북토크, 지역 책 작가등록제, 지역작가 전시코너를 운영하며, 지역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문화공간으로서 동네서점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선임 구미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지역작가, 동네서점이 협업 추진하는 독서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청년 독자들이 공공도서관 기반의 독서공동체로 유입돼 책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시립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되고, 신청은 3월 20일부터 책봄, 그림책산책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

2024-03-20 16:04:58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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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CGV와 콜라보 캠페인 전개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가 CGV와 콜라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F&B 상품과 한정 굿즈들을 선보인다. 먼저, 신메뉴로 ▲쿵야 양파사워크림 팝콘 ▲쿵야 양파크림 새우스낵 ▲쿵야 현미동동 식혜 등 총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관 좌석에 앉아있는 양파·주먹밥·샐러리 쿵야로 구성된 '쿵야 스페셜 무비 피규어', CGV 미소지기 코스튬을 입은 '쿵야 스페셜 아크릴 키링(6종)', 양파쿵야의 비법 레시피 콘셉트의 '쿵야 스페셜 비법양장노트' 등 3종의 콜라보 굿즈도 함께 공개했다. 이 외에도 F&B 상품과 굿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쿵야의 비법 콤보' 시리즈 3종도 준비해 방문객들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콜라보를 기념해 팝콘(대 사이즈)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쿵야 레스토랑즈'가 그려진 팝콘통에 팝콘을 제공한다. 또한, 콜라보 콤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CGV의 시그니처 아트웍 티켓 굿즈 TTT(That's The Ticket)을 쿵야 레스토랑즈 버전으로 증정한다. 엠엔비 배민호 대표는 "CGV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쿵야들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업 형태를 기획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0 16:01: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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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시, 영재교육기관 내년 설립한다…‘초5~중2 대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안산시와 고려대 안산병원이 공감대를 모으면서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안산시와 19일 오후 4시 본관 제1회의실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영재교육기관은 내년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고려대 안산병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영재교육기관은 총 6개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 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기간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영재교육기관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잠재력이 있는 영재 발굴,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합심하기로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2025년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 안산병원은 서해안 지역의 최우수 병원이자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지금,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그런 의미에서 고려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려대의 또 다른 발자취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와 안산시 양 기관의 상생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자체와 함께 의료와 건강, 교육을 아우르는 병원으로 상생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0 16:0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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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 동작을… 4년 전 패배 설욕나선 나경원 vs '검찰 잡는 경찰' 표방하는 류삼영

1987년 민주화 이후 9번의 총선에서 보수정당 4차례, 진보정당이 5차례 이긴 지역이 있다. 서울 동작을이다. 동작을은 동작구 동쪽을 관할하며, 흑석뉴타운,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이수역, 사당역 등이 이곳에 속한다. 거기에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살던 상도1동도 선거구에 속하는 등 다양한 특색의 동네를 끼고 있는 만큼 성향도 다 다르다. 흑석동의 경우 고가 대형평수 중심의 뉴타운 개발이 진행돼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지만, 사당2·3동은 기본적으로 스윙보터(부동층) 성향을 갖고 있으며, 사당 1·4·5동은 진보정당에 표를 더 던져주는 지역이다. YS가 거주하던 곳으로 유명한 상도 1동은 스윙보터면서도 민주당이 경합우세에 가까운 편으로 평가되는 등 지역마다 색채가 조금씩 다르다. 또 13대 국회부터 따져보면, 해당 지역에서 3선 이상을 한 이들은 찾기 힘들다. 민주화 이전부터 정치활동을 해온 박실 전 의원(12~14대)을 제외하면 말이다. 그만큼 한 정치인의 독주를 오래 두고 보지 않는 지역이라는 의미도 된다. 이에, 전반적으로 서울 동작을은 '한강벨트' 중 손꼽히는 스윙보터(부동층) 지역으로 볼 수 있다. 거기다 민주당계 정당이 우세한 상황에서도 보수후보가 당선되는 등 유권자들이 후보의 인지도나 역량 등 개인기를 많이 고려하는 곳이기도 하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공중전'으로 나경원 꺾어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현역이자 원내대표까지 역임한 나경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판사 출신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다. 양쪽 후보 모두 '여성 판사'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고, 이수진 후보 측은 '반(反) 나경원' 표심을 자극해 7.12%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민주당은 나경원 전 의원의 이미지가 소모된 점을 고려해, 선거를 '공중전'으로 가져왔다. 선거 한달 전 전략공천된 후보가 해당 지역에서 재선을 지낸 나 전 의원을 이기려면, '지상전'으로는 불리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하지만 22대 총선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민주당의 경우 현혁의원은 탈당했고, 영입인재로 들어온 류삼영 전 총경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리고 나 전 의원은 4년 간 지역을 닦아오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웬만한 후보로는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4년전 패배 설욕나선 나경원, 인지도·연고에서 앞서 동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이는 나경원 전 의원이다. 나 전 의원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다시 출마선언을 했다. 지역구 민심을 오래 다져왔기 때문에 당 공천관리위원회도 나 전 의원에게 단수공천을 주는 등 무난한 결정을 했다. 나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당의 요청을 받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일 공천자대회에서 "우리는 민심의 바다 속으로 풍덩 들어가야 한다.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을 찾아서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동작을 지역에서 활동해온 만큼, 나 전 의원 측은 '높은 인지도'와 '지역을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년 전 '공중전'으로 패배를 맛본 만큼, 최대한 지역 밀착형의 선거운동을 하려는 모양새다. 총선 공약도 지역민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교통·교육 분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이 때문인지 3월 초만 하더라도 지역 연고가 없는 민주당 후보에 비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섰다. 다만 '정권심판' 바람이 불 경우 지상전 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검찰 잡는 경찰' 표방 류삼영, 낮은 인지도에도 맹추격 민주당은 오래 전부터 동작을을 두고 고민이 깊었다. 해당 지역 현역의원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결국 해당 지역을 전략지역구로 선정했고, 3월 1일에 전략공천으로 류삼영 전 총경을 동작을로 보냈다. 류삼영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 방침에 반발했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최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같은 이력을 고려해 류 후보를 '3호 인재'로 영입했다. 류 후보 역시 스스로를 '정권에 맞선 투사'라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원내대표까지 지낸 전직 4선의원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약한 지역연고는 그에게 숙제다. 이를 의식했는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과 13일 연이어 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동작을 방문했다. 류 후보도 '검찰 잡는 경찰'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최근 각종 방송을 출연하고 지역을 도는 등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류 후보는 처음 공천을 받았을 당시에는 여론조사는 상대 후보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최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리서치뷰(KBC·UPI 의뢰, 16~17일 조사)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는 46.3%, 류삼영 후보 45.9%로, 후보 간 격차는 0.4%p에 불과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권 심판' 바람이 불면 동작을의 선거 결과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조사 방식은 가상번호 ARS 휴대전화조사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20 16:00:4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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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반 B2B 사업 확대...AICC·AI카피라이터 출시

SKT가 다양한 B2B(기업 간 거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등 AI 기반 B2B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올인원(All-in-One)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인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는 콜 인프라(Call Infra)부터 상담 담 어플리케이션(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구축형(On-Premise)과 달리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했다.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 ·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SKT는 'AI 카피라이터'도 출시했다. 'AI 카피라이터'는 LLM(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즉각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 만 건 이상의 광고문구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 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이규식 SKT AI 콘택트 사업 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0 15:58:1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