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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 잇단 무역협상 타결…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호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미국과 중국이 각각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무역 질서 재편의 신호탄으로 평가되는 이번 합의는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관세 인하와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삼정KPMG는 12일 한·미 및 미·중 협상의 주요 내용을 종합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미 양국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동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15%의 관세율을 유지한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교역 활성화를 촉진하고, 한국 수출 제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상에는 총 350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 패키지가 포함됐다. 이 중 2000억달러는 현금 투자, 1500억달러는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제한했다. 조선업 협력 사업은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되며, 신규 선박 건조 시 장기금융 조달 방식이 활용될 예정이다. 삼정KPMG는 "투자 구조가 상업적 합리성을 확보하고, 원리금 상환 전까지 5:5로 수익을 배분하는 안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회복과 원자재 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기술 무역 전반의 긴장 완화가 기대된다. 삼정KPMG는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국 기업이 취해야 할 관세 최적화 및 리스크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비특혜 원산지"가 추가 관세 부과의 핵심 기준이 되는 만큼, 기업은 공급망 변경 시 즉시 원산지 재판정을 실시하고 필요 시 미국 관세청의 유권해석을 통해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협정 요건을 충족하는 차량 및 부품은 관세 면제 또는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조공정, 원자재 가격, 원산지 데이터 관리 등 사후 검증 대비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완성차, 배터리셀, 모듈 등 다수의 부품이 투입되는 경우, 미국 관세청은 관련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 관세체계 개편에 따라, 미국 내 생산 또는 수리에 사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은 기존 50%의 고율관세 대신 25%, 한국산의 경우 1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관련 기업들은 통관 및 사후 용도증명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 관세통상자문 리더인 김태주 전무는 "이번 한·미 및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미국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었다"며, "특히 한국의 자동차·조선·반도체 산업은 관세 인하와 투자 확대 효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는 제한적 불확실성 해소일 뿐, 자유무역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기업들은 관세 부과 시대의 흐름을 인정하고, 글로벌 관세 관리 및 이전가격 대응 체계를 강화해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10:2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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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프리카로 시장 확장…남아공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K-푸드 위상을 한층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Good Tree South Africa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 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또한, 남아공양계협회가 올해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된 나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발표한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4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함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의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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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결식아동에 스타 셰프가 만든 따뜻한 한 끼 지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결식아동 30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건강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해 진행됐으며,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당일 완성된 따뜻한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다. 올해도 역시 '나눔햇반'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추석을 맞아 '해피빈 나눔스팸 에디션'을 새롭게 내놓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나눔햇반'은 판매 수익금의 2%, '나눔스팸'은 1%가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2000만 원이 이번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에 활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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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함께 컨세션 외연 확장" 롯데GRS,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 성료

글로벌 종합 외식 기업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지난 5일 '2025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Ple:eating Culinary Competiton)'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외식 프랜차이즈 플랫폼 기업으로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컨세션 사업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전했다.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PCC)' 대회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진행된 컨세션부문의 사내 조리 경연대회이다. 대회 주제는 지정 식재료를 활용해 매장에서 판매하고 싶은 메뉴를 개발하는 것으로 점포관리자가 직접 메뉴 개발부터 조리 및 제품PT까지 진행한다. 대회 본선은 지점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7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제품의 맛ㆍ상품성ㆍ창의성ㆍ담음새의 4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심사해 최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돈카츠 전문 컨세션 브랜드 '호호카츠'의 메뉴 베리에이션 확장을 위해 돼지고기가 토핑된 힌국식 고기 덮밥 '하하호호덮밥'을 선보인 2인조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팀이 선보인 메뉴는 추후 정식 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연수를 통해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16년 강동 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공항, 역사, 백화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접점 기회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의 사업장에서 2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컨세션 사업의 확대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 다각화를 목적으로 올해 '무쿄쿠', '두투머스 함박', '마루가메 우동', '복주걱' 등 신규 외식 브랜드를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트에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며 외식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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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파이팅코리아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월 2일 출시한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증시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된 상품으로, '한국 시장의 리레이팅(Re-rating)과 밸류업(Value-up)'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한국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자'는 의미에서 '파이팅코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밸류업 코리아 전략과 바이칩 코리아 전략을 결합해 주주환원율 개선과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밸류업 전략은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치는 기업 가운데 향후 재평가가 가능한 종목을 선별한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되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바이칩 전략은 대내외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가치주 재평가형 투자를 진행한다. 저PBR, 현금창출능력 개선, ROE 상승세 등 펀더멘털 회복이 뚜렷한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 선정 기준은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매입/순이익) ▲저평가도(PBR) ▲현금흐름 개선 ▲ROE 개선 등 네 가지 요소다.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약 65%)을 크게 웃도는 8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약 20%의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밸류업 관련 16개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펀드를 운용하는 김정표 하나자산운용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조 강화와 구조적 리레이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며 "하나 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밸류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순자산 1000억원 돌파는 코스피가 약 65% 상승하는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약 2조원 순유출된 시장 상황에서 달성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자산운용이 2023년 10월 하나금융그룹으로 출범한 이후 주식운용본부의 리서치 역량을 강화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의 또 다른 대표 펀드인 '하나 K-ing' 펀드는 멀티플 확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연초 이후 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펀드의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출시된 '하나 리레이팅코리아 목표전환형펀드'는 설정 한 달여 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해 지난 11월 6일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후속 상품인 '리레이팅코리아 2호 펀드'는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일관된 주식형 시리즈를 통해 한국 기업의 구조적 리레이팅 흐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10:2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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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동결→인하 기대 식자 금리 반등…채권 발행·거래 ‘꽁꽁’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고채 순매수 규모는 한 달 전보다 11조원 넘게 줄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월 대비 13.4bp(1bp=0.01%포인트) 오른 2.716%로 마감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11.0bp, 14.4bp 상승하는 등 전 구간에서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달 중반까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재점화, 미국 지역은행 부실 대출 논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글로벌 금리 흐름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연 2.50%)과 매파적 포워드 가이던스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 여기에 3분기 GDP 성장률 반등(1.2%)과 증시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가 더해지며 금리는 상승 전환했다. 채권 발행 규모는 긴 연휴와 연말 결산을 앞둔 기업들의 관망세로 전월보다 16조 2000억원 줄어든 78조 원에 그쳤다. 특히 회사채 발행은 9조 8000억원으로 6조 3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은 국채 1조7000억원, 통안증권 1조30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타채권 7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9월(13조4000억원)보다 11조2000억원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액도 전월보다 1조원 감소한 31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채권시장 거래량 역시 위축됐다. 10월 거래량은 전월보다 154조8000억원 줄어든 362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20조1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감소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000억원 줄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강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통안증권 금리와 통화스왑(CRS) 금리 간 스프레드 축소로 재정거래 유인이 줄어들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경기 지표 개선 흐름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10:2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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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협력사와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 성료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소재 본 연구소에서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는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식품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소 식품 제조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식품안전관리 기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상생아카데미와 맞춤형 교육에는 15개 업체의 미생물 검사 담당자 28명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은 ▲최신 식품안전정보 및 대응 ▲유전자 분석법의 기초 이론 및 분석 트렌드 ▲사례로 보는 실험실 안전관리 ▲효과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환경 샘플링 기법 ▲각 업체에서 요청한 미생물 맞춤교육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전자 분석법 교육에서는 분자생물학 기법의 현장 적용을 위한 분석 원리와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중 미생물 동정에 핵심적인 16S rRNA 유전자 분석 및 PCR 등 신속 진단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미생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기술 동향과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소개해 OEM사 실무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환경 샘플링 기법 교육에서는 식품 제조 현장의 환경 모니터링 중요성과 적용 방안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타깃 설정, 검출 포인트 선정, 살균제 영향, 대체 검출법, 바이오필름 관리 등 실제 생산 과정에서 마주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으며, 스왑 샘플링을 직접 수행하며 데이터 해석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오뚜기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요한 핵심 가치"라며 "중소 협력사가 품질·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1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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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씨어터, 국내 대극장 최초 자막안경 도입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가 국내 대극장 최초로 자막안경을 상용화 서비스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샤롯데씨어터는 국내 유일 음성 인식 자막 AI 자동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막안경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며 관객 맞춤형 공연 관람 환경을 선보인다. 자막안경 도입으로 K-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객은 물론 청각장애인도 제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보다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자막안경 서비스가 대학로 소극장 및 일부 공연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운영된 적은 있으나, 대극장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상용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롯데씨어터가 엑스퍼트아이엔씨와 함께 선보이는 자막안경은 뮤지컬 대사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다국어 자막을 안경 렌즈 위에 투사하는 기술로,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다. 관객은 무대와 자막을 동시에 인지함으로써 극의 흐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다국어 자막 지원을 통해 외국인 관객도 별도의 장치 없이 공연의 박진감과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한글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도 더욱 편안하고 친숙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공연 관람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자막안경은 오는 12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킹키부츠>부터 도입되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샤롯데씨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라이브사업팀장은 "뮤지컬은 현장감이 가장 중요한 장르인 만큼 누구나 동등하게 몰입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막안경을 도입했다"라며 "더 많은 관객이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샤롯데씨어터는 향후 새로운 문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15: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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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앱 출시…"AI가 추천하는 스마트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더욱 스마트한 ETF 투자를 위해 'TIGER ETF'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TIGER ETF' 앱은 최근 전면 개편된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의 핵심 기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다. TIGER ETF 라인업에 대한 상세 정보부터 시장 리포트, 투자 정보 등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쉽고 직관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은 TIGER ETF 앱 하나로 ETF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앱에도 적용해 투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예를 들어 "요즘 뜨는 ETF는?"라고 질문하면 시장 동향을 기반으로 TIGER ETF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부터 고급 투자자까지 AI가 제안하는 똑똑한 전략을 통해 더 스마트한 ETF 투자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앱 출시를 기념해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참가자 중 2,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TIGER ETF 앱에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3회 이상 사용하면 추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TIGER ETF 앱은 ETF 투자 경험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투자자들이 ETF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10:1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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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시니어 위한 ‘인컴형 금융상품 가이드’ 발간

NH투자증권은 '시니어 고객의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위한 인컴형 금융상품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퇴 이후 노후 자금 운용에 대한 고민이 큰 고객들을 다양한 인컴(Income)형 투자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단순한 예금 중심의 자산 운용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담고 있다. 가이드는 먼저 '인컴형(Income) 투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인컴형 투자는 자산의 가격 상승보다 지속적 현금흐름(이자, 배당, 분배금 등)에 초점을 맞춘 투자 방식으로, 특히 안정적인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니어 세대에게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은퇴 후 투자자는 수익형 부동산이나 은행 예금만을 떠올리지만, 증권회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은 훨씬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국내외 주식 ▲정기적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월지급식 ELS(주가연계증권) ▲월지급식 펀드 ▲인컴형 ETF(상장지수펀드) ▲리츠(REITs) ▲인프라펀드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투자 고수층을 중심으로 미국과 브라질 등 해외 채권, 미국 상장 인컴형 ETF, BDC(기업성장 집합투자기구) 등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인컴형 자산이 주목받고 있다. 가이드는 시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대표 상품군으로 채권, 월지급식 ELS, 월지급식 펀드,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해줘 시니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드에서는 특히 글로벌 인컴 자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국, 브라질 채권을 활용해 국내보다 높은 이자를 수령할 수도 있고, 더불어 원화 약세시에는 환차익을 얻는 방법도 소개한다. 해외 인컴형 금융상품을 통해 시니어 고객은 국내 자산에 치중하지 않고, 국가·통화·자산유형을 분산한 인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는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인컴형 상품을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예금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풍요로운 노후 자산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100세시대연구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자 상담을 통해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인컴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10:1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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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음악창작소 동요 중창팀, 제4회 코스모스 전국 동요대회 '대상' 수상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1월 8일 열린 '제4회 코스모스 전국 동요대회'에서 구리시 음악창작소 동요 중창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2023년 5월부터 추진 중인 「Let's Go! 동요대회 육성 사업」을 통해 음악적 재능과 끼를 가진 9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창 및 안무 교육하고, 전국 동요대회 출전과 음원 제작을 지원해 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중창팀은 어혜준 지도교사의 지도로 결성된 11명의 어린이로 구성되었으며, 최보람 작곡의 〈진심을 담은 한마디〉를 불러 지난해 '과수원길 동요대회' 대상 수상 곡의 감동을 이어갔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창, 안무, 무대 연습 등 전반적인 지원은 모두 구리시 음악창작소가 맡았다.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시 주관 각종 행사 무대에도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이번 수상은 2023년부터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동요의 불모지였던 구리시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힌 성과로, 앞으로 구리시를 동요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수상에 머물지 않고, 미래에 구리시를 대표하는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2026년 상반기 중창팀 신규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구리시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025-11-12 09:57: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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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늘봄학교 운영 '우수'평가 획득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25년 초등 저학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 품질관리 체계, 강사 관리, 지역 협력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서정대학교는 이에 따라 2026년도 늘봄학교 운영기관으로 사업 연장·협약 추진 대상에 선정되었다.서정대학교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품질관리 시스템 '잇클(eecle)'을 중심으로 수업 기록·강사 모니터링·출석 관리 등 운영 전 과정을 표준화한 체계를 구축해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균형 공급 전략,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전문 강사진 확보와 체계적 관리 등 학교 현장 중심 운영 구조가 강점으로 꼽혔다. 서정대학교는 RISE 대학 늘봄학교 협의회 회장교로서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개발, 운영 매뉴얼 공유, 품질관리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전국 단위 협력체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격차를 줄이고, 대학 중심 지역교육 지원 모델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서정대학교는 지역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며 운영 품질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 중심 지역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지원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우수 평가에 따라 2026년 1학기 공급 준비에 즉시 착수했으며, 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차년도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11-12 09:57: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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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을빛 고양 한강산책’개최…행주산성 걸으며 K관광 알린다

고양시가 오는 17일 행주산성과 한강 수변데크 일원에서 외국인 연수생들과 함께하는 '노을빛 고양 한강산책(Goyang Harmony: K-Walk by the Han River)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복착용, 청사초롱 마실, 퓨전국악공연, K간식 체험을 결합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다. 참석 대상은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연수생 31개국 38명으로, 이제 막 한국에 입국한 학생부터 길게는 1년간 한국항공대 기숙사 생활을 이어온 학생까지 다양하다. 이 날 일정은 한복 차림에 청사초롱을 들고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을 산책하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한 뒤, 충의정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보며 김밥, 라면, 떡볶이, 어묵 등 K간식을 맛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연수생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BTS와 K팝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콘'에도 8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강조하며, "K-한류를 체계적으로 기획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개인 SNS에 홍보해 준다면 모두가 고양특례시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창릉천 합류부에서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한강변 무장애 데크길로, 길이750m 폭2.2m 규모이며 최근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로 정비됐다. 한편 시는 고양 행주산성의 대표 야간 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2026년 국가유산 야행에 재선정돼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그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야식(夜食)'을 준비하고 있다.

2025-11-12 09:56: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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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 1회차 성료

시흥도시공사(공사)는 10일 '시흥시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가 첫 회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2회차부터 4회차 과정에 대한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 지난 6일 진행된 1회차 교육은 20명의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1강에서는 류재현 감독이 '지속가능관광 점·선·면 다르게 보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다른 생각과 다른 시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준다'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제2강을 맡은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지역자원 연계 야간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흥의 관광 관련 빅데이터 SWOT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단기적, 중장기적 관점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흥시민으로서 시흥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흥의 매력을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차에 걸쳐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및 월곶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2회차 교육은 '고객중심 관광기획 사례'로 거북섬 탐방과 좌담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관광 종사자, 예비 창업자, 기획자 등 시흥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며 정원 마감 시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유병욱 사장은 "성공적으로 시작된 아카데미를 통해 시흥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2 09:56: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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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내년도 예산안 10조9,770억 편성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0조9,7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2,492억원(2.3%) 증가한 것으로 정책 실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산업·정주·복지 전 분야에서 체감 성과를 만드는 데 재정의 방점을 뒀다. 도는 11일 2026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기반 확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도는 올해 예산안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본격화한다.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청년 일자리, 골목상권 회복 등을 통해 생활 기반부터 회복의 동력을 만든다.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 희망채움통장, 육아안정 특례보증 확대 등 위기 대응 금융정책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장했다. 또한 청년·신중년 대상 일자리와 웹툰·에너지·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일자리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함께 확보한다. 동시에 지역사랑상품권 1조 7,000억 원 규모 발행, 전통시장 축제 활성화 등 소비 순환 구조도 함께 회복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실증, 상용화, 투자 연계로 나아간다. 도는 이차전지, 새만금, 바이오, AI를 중심으로 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예산으로 완성한다. 고도분석센터·기술개발·소재산업·기업 역량강화가 연계되는 이차전지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자율운송차 실증·해양모빌리티 혁신허브 구축 등 새만금권 산업 지구의 실질 가동도 함께 추진한다. AI는 소프트웨어에 그치지 않고 제조, 의료, 농업 등 실물 산업에 접목되는 피지컬AI를 집중 육성하고, 250억 원 규모의 관련 펀드 조성을 통해 스케일업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농생명 분야는 생산 중심에서 유통, 스마트화, 정주까지 이어지는 산업 체계를 완결한다. 농산물 공동작업·상품화 기반구축 등 공급망 효율화를 지원하고, 농식품 부산물의 기능성소재 전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식품 등 고부가가치화도 병행한다. 청년농 정착 패키지, 스마트팜 확산, 농생명산업지구 9개소 조성 등 농촌 기반 확장과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예산으로 구현한다. 문화와 관광 분야는 찾는 전북에서 머무는 전북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체류형 산악관광 콘텐츠, 유니크베뉴 발굴, 야간관광 특화도시 등 체류시간 연장 전략이 본격 추진되고, 전북형 문화집강소, 민간 소공연장 청년 인력 지원 등 도민 참여형 문화생태계도 강화된다.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 생활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도 예산에 반영됐다. 주거, 보육, 의료, 재난 등 생활 기반은 생활권 단위로 재설계됐다. 반값 임대 '반할주택' 300호 공급, 청년부부 결혼비용(스드메) 지원, 3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구입 지원 등 인구 대응 정책은 물론, 어린이집 필요경비,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등 돌봄 공공성도 강화된다. 권역심뇌혈관센터 상시 운영, 지역보건의사 순회진료, 재해위험지구 정비, AI 기반 재난예방기술 등 의료·안전망 통합 정책도 지역 단위로 본격 적용된다. 특히 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준비사업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국가승인 절차 대응, 국제 스포츠외교 네트워크 확장, 대회 유치 타당성 확보 등을 통해 전주가 갖는 유치 명분과 실현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증명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올림픽데이런 행사 개최, 유치전략 라운드테이블, 외교공관 워케이션 등 공감대 확산 사업과 함께 정책성 평가, 운영계획 수립, 시설 검토 자료 등 정부 및 IOC 대응자료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전북의 강점인 K-컬처, 친환경, 디지털 운영모델을 중심으로 '왜 전주여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예산은 단순한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 삶의 변화를 실현하고 미래로 가는 방향성을 재정으로 뒷받침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성과 중심의 실행력을 높여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와 적극 협력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2 09:56:13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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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개최

대구시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 및 물 관련 기관, 기업, 학자 등을 초청해 물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사로, 올해는 60개국에서 1만 20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이후 열리는 세계물도시 포럼(WWCF)은 물 선진도시와 개발도상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포럼으로, 핀란드 미켈리·일본 구마모토·방글라데시 다카 등 12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관리 정책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간 세션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와 대구 물기업 6곳이 참여해 스마트 물 기술의 해외 진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국제물주간 동안 운영되는 전시회에는 총 7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물 관련 기술과 설비를 전시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물주간에 참석하는 인도네시아 물협회와 '물산업 협력 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 뒤 대구시는 대구 물 관련 기업과 자카르타 하·폐수 기업 3개사와 함께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양국 물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구 물산업 포럼'에서는 산·학·연·관이 함께 대구시의 물산업 발전 방향 등 대구 물 산업과 물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물협력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마트 물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물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말햇다.

2025-11-12 09:56:01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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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14회 농업인의 날’ 성료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제시는 11일 김제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농업의 뿌리는 깊게, 김제의 미래는 높게'라는 주제로 내외빈과 농업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개막은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난타와 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개회식에서는 선도개발 농업인 19명과 단체활동 우수 농업인 8명에 대한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김제농업인단체연합회 최재선 상임대표의 대회사와 정성주 시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평선 가래떡 자르기, 읍·면·동 특화음식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토종씨앗 전시, 읍·면·동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최재선 김제농업인단체연합회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행사가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김제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권익 보호, 시민과 함께하는 농업 실현을 통해 '돈 버는 농업,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55:50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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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서울 성수동서 ‘울릉 관광 팝업스토어’ 운영

울릉군은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96-1 일원에서 '울릉 관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수동에서 만나는 작은 울릉도(WAVE ON ULLEUNG)'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트렌디한 서울 성수동 공간 속에서 울릉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울릉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팝업스토어는 3층 규모로 조성되며, 각 층에는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재현한 시청각존 ▲특산품 시식 코너 ▲체험형 관광홍보 공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울릉군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울릉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잠재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독특한 매력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 성수동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간 교류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 시민들에게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특색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울릉도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울릉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울릉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2 09:55:39 박병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