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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에 황병우 행장

DGB금융의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최종 선정됐다. 26일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회추위는 이날 후보자들의 사업 계획 및 비전 발표를 끝으로 차기 회장 후보군 평가를 마치고 황병우 은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최종 후보군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인이 이름을 올렸다. DGB 회추위는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고,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라며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DGB금융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주요 과제를 진행중인 만큼, 내부 후보자인 황 행장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내달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예정된 만큼,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는 내부 후보군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황병우 은행장은 사내 CEO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해 1월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행장 취임 이전에는 경력 대부분을 DGB금융지주에서 경영 및 전략 업무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았다. 황 행장의 핵심 역량으로는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꼽힌다. 황 행장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이후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임원 회의를 자유 토론 형식으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소통 능력도 주목할 부분이다. 금융권에서는 황 행장이 김 회장과 다년간 보폭을 맞춰온 만큼, DGB금융의 당면과제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의 당면과제로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조직 안정화 ▲전국 단위 영업망 확대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환 디지털화 등이 꼽힌다. DGB금융 이사회는 오는 3월 초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통해 황병우 행장의 임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임기는 오는 3월 말 김태오 회장의 임기 종료와 발맞춰 시작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6 16:34: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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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23키움영웅결정전' 시상식 개최

키움증권은 지난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키움영웅결정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부문 1억대회 1위를 차지한 '쾌걸조롱'(수익률 106%)을 비롯해 총 12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2023키움영웅결정전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별로 진행된 영웅전 입상자만 참가 가능한 왕중왕전이다. 국내주식 부문에 5661명, 해외주식 부문에 2686명이 참가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7주간 진행됐다. 1억대회 1위 상금 1억원 등 총 상금은 5억 8000만원 규모였다. 국내주식 부문 1억대회 1위는 '성공주(수익률162%)', 해외주식 부문 1억대회 1위는 '쾌걸조롱(수익률 106%) 이 차지하며 각각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별 1위부터 3위까지는 상패와 상금이, 4위부터 10위까지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기간 최고 수익률은 552%로 국내주식 1백대회 1위 '제너두'가 기록했다. 해외주식 부문의 최고 수익률은 5천대회 1위 '부산아재2'가 기록한 169%다. 투자손익금 기준으로는 국내주식 1억대회 3위 '수지짱'이 8억 9,450만원, 해외주식 1억대회 1위 '쾌걸조롱'이 8억 9987만원으로 최다 손익금을 기록했다. '2024키움영웅결정전'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국내주식 부문 상위 200위 이내, 해외주식 부문 상위 100위 이내 입상자, 총 1만8000명이 참가 가능하다. 오는 11월쯤 치러질 예정이다. 영웅전은 현재 국내주식 부문, 해외주식 부문에 총 36만명이 참가 중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6 16:32: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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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법 통과 지연…증권사 사업 진행 난항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관련 법안은 여전히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STO 법제화가 지연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사업 진행도 난항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토큰증권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섰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KB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지난해 토큰증권 컨소시엄을 꾸리고 별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공동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코스콤도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등과 토큰증권 플랫폼 이용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콤은 올 1분기를 목표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법안제정이 지연되면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가상자산과 달리 분산원장에 '증권' 정보를 담고 있어서 '증권형 디지털자산'으로 구분된다. 증권을 종이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비슷하지만, 금융회사가 중앙집권적으로 등록·관리하지 않고 탈중앙화된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정례회의를 통해 거래소가 신청한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상반기 내 미술품·저작권·부동산 등 다양한 신종증권이 신설된 장내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다만 토큰증권은 일단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조각투자 유통은 기존 실물증권을 디지털화한 전자증권 형태와 분산원장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형태 두 가지로 분류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운영할 장내 시장에서 토큰증권 형태의 상품도 매매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조각투자는 장외에 맡겼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STO 장외시장 유통 플랫폼에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며 장외거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관련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고 있어 시장 활성화가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선 비정형적 증권의 유통 근거가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토큰증권 권리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각각 통과돼야 한다. 국회가 오는 4월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관련 법안 통과는 더 지연될 수 있어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법안이 개정돼야 토큰증권 관련해 더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규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을 투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지금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6 16:32: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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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탁구 국가대표, 탁구 꿈나무 지원에 1000만원 기부

한국거래소는 임종훈 탁구 국가대표 선수가 취약계층 탁구 꿈나무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KRX국민행복재단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임종훈 선수가 전달한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초중고 탁구선수를 위한 장학금과 장비지원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임종훈 선수와 유남규 KRX탁구단 감독,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임종훈 선수는 KRX탁구단 소속 프로탁구 선수로,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임종훈 선수는 "평소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별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우경 사무국장은 "국제대회 수상의 영광을 선한 영향력으로 실천하는 임종훈 선수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7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6 16:31: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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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돼 가는 여야 대진표… 최대 격전지는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이 50% 이상이 넘으면서 대진표도 어느 정도 완성되는 모양새다. 이번 총선의 격전지는 역시나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가 될 전망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모두 후보를 공천한 곳은 총 68곳이다. 특히 격전지일수록 후보 공천이 빨랐다. 이에 총선의 승패를 좌우하며 가장 의석수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15곳 ▲경기 12곳 ▲인천 3곳 등 공천이 확정된 곳이 30곳에 달한다. 일단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한 만큼 '수비' 민주당과 '공격' 국민의힘 구도인 곳이 많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현역의원 지역구를 여당이 '자객 공천'을 통해 탈환하려는 구도가 강하다. 일단 '한강벨트'인 서울 광진을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서울 마포을에선 '친명(친이재명) 지도부'이자 86세대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힘에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공천했다. 정 의원과 함 회장 모두 운동권 출신이지만, 함 회장은 운동권을 비판하며 보수로 전향했다. 마찬가지로 한강벨트인 서울 강동을은 이해식 민주당 의원과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고, 송파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탈환을 위해 송기호 변호사가 민주당 소속으로 나섰다. 한강 벨트 외 대진표가 확정된 서울 지역구로는 강서갑(강선우vs구상찬, 이하 기호순), 강서병(한정애vs김일호), 동대문갑(안규백vs김영우), 동대문을(장경태vs김경진), 성북갑(김영배vs이종철), 도봉갑(안귀령vs김재섭), 강북갑(천준호 vs 전상범), 구로을(윤건영 vs 태영호) 등이 있다. 경기는 수원벨트를 중심으로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수원은 21대 총선에서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석권한 만큼, 국민의힘은 '수원 탈환'을 목표로 중량감 있는 인사를 이곳에 전략공천했다. 이에 경기 수원갑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수원병에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대결한다. '낙동강 벨트'의 공천 속도도 빠르다. 경남은 전체 16개 지역구 중 무려 10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부산의 경우 18개 지역구 중 7곳의 여야 후보가 확정됐다. 이는 '낙동강 벨트'가 부산·경남(PK) 지역의 주요 격전지가 될 것이기에, 수도권에 이어 가장 많은 후보를 우선적으로 공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낙동강 벨트'는 부산 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 경상남도 김해시·양산시 등 낙동강 하구에 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보수세가 강한 PK 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높거나, '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빼앗긴 '낙동강 벨트'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해, 공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당 중진인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 등이 당 요청을 받아들여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PK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부산 북·강서갑에선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재선의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경남 양산을에선 3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두관 민주당 의원을, 경남 김해을에선 3선의 조해진 의원이 김정호 민주당 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양산을에 나서는 두 후보는 모두 전직 경남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충청권의 '금강벨트'는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홍성예산이 눈에 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6선을 노리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맞서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이 '리턴 매치'가 벌어질 예정이다. 충남 홍성예산은 대통령실 출신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맞붙기 위해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지역구를 옮겨 주목을 받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2-26 16:25: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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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4 생활개선회 연시 총회 및 슬로시티 기본교육 실시

신안군은 2월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의원, 신안군생활개선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 총회 및 슬로시티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시 총회에서는 2024년 활동계획과 새로운 *슬로시티 신안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되었으며, 단순 '느리다'라는 의미보다는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원을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문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이다. 또한, 전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군은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슬로시티 운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슬로시티 본부 강사를 초빙하여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슬로시티 기본개념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는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군 분위기에 맞춰 버려지는 명절 포장 보자기를 활용한 친환경 농특산물 포장법을 전시하여 각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폐자원을 활용한 방법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신안군생활개선회는 김효정 회장을 비롯해 700여 명의 회원들이 읍·면 전통문화 전수, 환경지킴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2007년에 아시아 최초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선정되어 오랜 시간 달려왔다"라며 "생활개선회 중심으로 슬로시티 운동을 전 읍·면으로 확산시키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4-02-26 16:21:33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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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건축토목공학부 토목공학전공 학부생 및 재난안전시스템학과 대학원생들이'2024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재난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24일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됐다. 풍수해방재, 지진방재, 도시방재 등 다양한 재난안전 관련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형주(재난안전시스템학과 박사과정), 장현빈(재난안전시스템학과 석사과정), 정용찬(재난안전시스템학과 석사과정), 한재형(토목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토목공학트랙을 졸업하고, 재난안전시스템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이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의 취약성을 분석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여서 더 의미가 컸다. 학술발표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학부장 정건희 교수는 논문의 공동저자인 이형주 박사과정과 함께 총 4편의 논문을 지도해 이번 학술대회에 제출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해 증가 및 그 피해 저감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건희 교수는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는 건축공학과 토목공학트랙으로 구분해 건설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활동 및 산학연계 활동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재학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위한 학문과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6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재난안전전문 학술단체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6 16:2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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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청렴으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김병수 김포시장이 26일 "한 명만 잘해서 청렴한 김포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 직원 모두가 다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이날 시청 참여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실천 선언식 및 청렴 교육을 실시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언식에서는 김병수 시장이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으며 전 직원을 대표하는 올해 입직한 신규공직자에게 선언문을 직접 전달해 청렴 실천을 보여줬다. 선언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금품·향응 수수 근절 및 청탁 배제 ▲업무투명, 절차위반 준수 ▲적극 행정의 실현 ▲선·후배 공직자 존중 및 배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어진 청렴 교육에서는 '조직의 승패는 청렴이다'를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어울림교육개발원 배정애 원장을 초청해 2023년 김포시 종합청렴도 결과와 함께 외부체감도 취약분야를 공유했다. 또,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갑질 등)를 통해 조직 안에서의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병수 시장은 "간부 공직자들이 더욱 솔선수범해 청렴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청렴한 70만 도시로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이기욱 감사담당관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부서방문 청렴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면 교육을 진행해 청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시킬 예정이다.

2024-02-26 16:10: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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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 4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식 소각 목적"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4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알렸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오는 27일부터 2024년 5월 24일까지 317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해 왔으며, 이번의 자사주 매입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이다. 홍민균 티쓰리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당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11월 상장 이후 티쓰리는 두 차례에 걸쳐 자기주식 59.1억원(347만3814주)을 취득한 바 있으며, 2023년 6월부터 7월까지, 7월부터 8월까지 각각 30.5억원(177만4098주), 28.7억원(169만9716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티쓰리는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며, 지속적으로 자사주 취득과 배당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는 주당 60원의 배당을 시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3월 29일을 배당 기준일로 해 2023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6 16:07: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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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말레이시아 국제기계전’ 참가… 동남아 시장 개척

경남도는 도내 주력 산업인 기계 분야 수출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2024 말레이시아 국제기계전(METALTECH 2024)'에 참가할 기업 6개 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기계전은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기계 관련 전시회로,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기업 8개 사가 참가해 상담 93건 477만 4000달러, 계약 기대액 122만 2000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바이어 발굴 110건, 계약 기대액 150만 달러 성과를 목표로 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기업당 개별 부스 ▲편도 항공료 ▲통역비 50% 등을 지원받게 된다. 수출 실적, 수출 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중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 업체 선정 이후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를 위한 소책자 제작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 모집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 및 신청'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경남도 국제통상과 또는 경남테크노파크로 하면 된다. 그 외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6 16:06: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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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끝난 폐기물매립지, '애완견 놀이터' 탈바꿈

재작년부로 사용이 종료된 충남 천안 내 생활폐기물 처리 공공매립장이 골프장 및 반려견 놀이터 등으로 활용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6일 오후 천안 서북구 소재 백석매립장 상부 토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매립이 종료된 상부 토지를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이곳에 공사비 97억 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골프장과 반려견 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사용종료 매립장 토지 이용 확대 건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사용 종료된 매립장의 상부 토지를 공원, 체육시설, 문화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 이용률은 23% 수준으로 저조한 상태다. 환경부는 "전국의 사용 종료된 매립장 상부 토지 이용 현황 및 토지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하고, 매립장 상부 토지의 활용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행 법률에서 제시하는 시설 외에 주차장, 야적장, 폐기물 선별시설 등 상부 토지 허용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환경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사용종료된 매립장의 상부 토지를 지역의 문화·산업시설 등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울산의 삼산·여천 매립장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역시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6:06: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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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프리IPO 투자 유치 완료...상장 초읽기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월 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상반기 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리IPO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CJ프레시웨이는 식신의 모바일식권 비즈니스인 '식신e식권'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마그나XCJ프레시웨이 시너지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식신이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금액은 총 30억원이다. 이로써 전년말 기술성평가 통과에 이어 프리IPO까지 진행하며 기업공개(IPO)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0년 설립된 식신은 맛집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대 문화를 만들었다.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정산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4년 거래액은 약 2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에 달한다. 특히 캐시카우로 손꼽히는 식신e식권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식신은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케이터링 및 식자재를 공급하는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식신e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 솔루션을 함께 제공 중이다. 양사는 전체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중식대 시장규모는 약 30조원에 달하고 그 중 약 30% 정도가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소비되고 있는 만큼 성장여력이 높다. 식신과 CJ프레시웨이는 폐쇄형 복지몰인 '프레시마켓'을 만들고, 식신은 식신e식권을 사용하는 1000여 개 고객사로 프레시마켓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식신이 보유한 외식업 가맹점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식자재 공급 비즈니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며 "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연 거래액 25조에 달하는 만큼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식신은 2월 내에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내에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6 16:0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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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특집보고서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6일 컨테이너선 시장에 대한 수급 동향과 올해 전망을 담은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급 동향과 신조선 발주·인도를 포함한 선대 규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2월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시장은 북미향, 유럽향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내외로 급등했다. 올 연초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에 따른 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파나마 운하 통항척수 감소, 중국 춘절 연휴 전 물동량 증가 등이 운임 시장 강세의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해외 주요 해운 시황 예측 기관들의 전망은 그리 만만치 않다.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은 북미항로 7.2%, 아주 역내 항로 3.7%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약 3.2% 가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팬데믹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선들이 올해에도 집중 인도돼 선대 공급 증가율은 7.7%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근의 운임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사는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 시장의 핵심 변수로 파나마·수에즈 등 양대 운하의 통항 차질 장기화 여부, 글로벌 경제 환경 개선에 따른 수요 부진 완화 등을 지목하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공사 이석용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컨선 운임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은 차츰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을 포함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6 16:05: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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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종이팩 및 폐건전지 교환 사업 시행

부산 강서구가 폐자원의 보상 교환을 통해 환경 오염 방지는 물론 수거율과 재활용률을 높인다. 강서구는 생활 속에서 무심코 쓰레기로 버려지는 각종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호·지사민원센터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갖고 오면 종량제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은 1㎏당 종량제봉투(10ℓ) 2장, 폐건전지는 10개당 새 건전지(AA형) 1개로 바꿔준다. 교환 대상은 잘 씻어서 말린 유유팩과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팩이다. 참고로 종이팩 1㎏은 200㎖ 우유팩 100개 정도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리튬, 니켈 등 모든 폐건전지와 보조 배터리 등이 대상이며, 건전지는 1인당 10개 한정 지급한다. 5월과 11월에는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하며 이때는 폐건전지 10개당 새 건전지 2개를 지급한다. 강서구는 지난해 종이팩 교환 사업으로 모두 3999.5㎏을 수거해 주민들에게 종량제봉투 7940장, 폐건전지는 9만 483개를 수거했으며 새 건전지 9019개를 지급했다. 구 관계자는 "종이팩·폐건전지 교환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손쉬운 환경 보존"이라면서 "환경 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6 16:05: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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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축구부, 창단 두 달 만 ‘춘계대학축구대회’ 결승행 진출

'황희찬 스승'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동명대학교 축구팀이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에서 전통의 강호를 잇따라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창단 2개월여만의 성과로, 선수들은 모두 새내기들이다. 동명대는 지난 25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경희대와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명대는 전반 25분경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5분경 경희대의 자책골로 1-1로 전후반을 마쳐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이날 동명대에서는 부총장 이하 주요 보직자 등이 응원단을 꾸려 현지에서 선수들을 열정으로 격려했다. 결승 경기(동명대-아주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열린다. SBS 스포츠,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명대는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 등 파죽지세 돌풍을 이어왔다. 8강전 홍익대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으며, 16강전 성균관대에도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등 한국 축구의 대들보들을 대거 성장시킨 이창원 감독이 지도하는 동명대 축구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창단식을 열고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해 역전승을 거듭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까지 바라보는 드라마를 쓰고 있다. 더욱이 선수들은 모두 올해 입학하는 1학년 새내기들이다. 전호환 총장은 "축구부 창단 67일 만인 결승 진출을 계기로, 스포츠 명문 Do-ing(도전·체험·실천) 동명대로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대는 2024학년도 축구학과를 신설과 함께 이창원 감독에게 교수직 부여 등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규격 축구장 교내 조성, 전략 회의실, 전용 트레이닝실, 선수 재활실, 선수 전용 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4-02-26 16:0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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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회복 위한 ‘걷고 싶은 길’ 만든다

광주시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환경분야 회복력 전략의 하나로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 정책을 추진한다. 보행특화지역과 영산강·광주천변을 중심으로 한 보행축을 통해 도시 전반을 재설계하고, 시민이 편리한 '걷고 싶은 길'을 잇는다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걷고 싶은 길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은 광주시가 올해 도입한 과제 중심의 융합행정 첫 사례이다. 시민이 걷는 길에 즐거움과 쉼, 안전과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사람과 공동체를 회복하고 나아가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편하게 걷고 머무르길 ▲모두가 안전하게 걷길 ▲자동차 대신 타보길 ▲기후회복, 함께하길 등 올해 중점 추진할 4대 분야, 8대 대표과제(광주 청춘 빛포차 거리, 차 없는 전당길(가칭), 무등산 명품 길, 미술관 산책길, 서창 감성 조망 길, 시민 안심 길, 평동 15분 자전거 길, 에너지 전환 길)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밖에도 접근성·연결성·편리성 3대 원칙에 근거해 시민이 걷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편하게 걷고 머무르길 먼저 올해 5월부터 광주공원 일대를 젊음과 낭만이 있는 '광주 청춘 빛포차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포차거리는 단기적으로 위생, 화장실 문제 등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제도권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공영주차장 부지를 광장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시켜 '문화가 있는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전남대병원를 잇는 기존의 광산길은 '차 없는 전당길(가칭)'로 조성한다. 기존 2차로에서 보차 가변형 5차로(차로3+보도2)로 확장하고 일요일마다 아스팔트 초크아트 등 다양한 컨텐츠를 더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 청춘 빛포차 거리'와 '차 없는 전당길' 그리고 푸른길과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양림동, 동명동, 서남동의 원도심을 연결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문화자원과, 충장‧금남로의 지역 상권을 연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세 번째로 연간 209만명이 방문하는 무등산에 숲, 그늘, 바람 등 자연과 문화, 사색, 건강이 있는 '무등산 명품길'을 조성한다. 늦재삼거리부터 토끼등 비포장구간 1.2㎞(기존 황톳길 205m+신규 950m)에 맨발 황톳길을 만들고 어린이 숲 놀이터 등 힐링체험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평두메 람사르습지 등록과 야생생물서식지 보호사업 등 생태적 보전을 추진하고 도시생태축인 무등산과 삼각산을 연결한 빛고을 생태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예술의전당, 아시아예술정원과 디지털가든, 시립미술관, 역사민속박물관, 용봉제, 비엔날레전시관을 잇는 '미술관 산책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외공원 내에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 생태예술놀이정원, 하늘다리를 만들어 아시아예술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립미술관 일대에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아트콘텐츠가 있는 아시아디지털가든을 조성한다. 다섯 번째로 올해 12월 '서창 감성 조망길'을 시작으로 물길, 숲길, 사람길을 연결하는 리버라인 100리길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창 감성 조망길에는 서창 나루 마지막 뱃사공 박호련 길, 임진왜란 의병장 김세근 길 등 인물테마 보도길과 영산강변 억새길, 나눔누리숲, 노을조망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 모두가 안전하게 걷길 올해 3월부터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및 일반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시민 안전길' 3개소를 조성한다. 시민 공모를 통해 폭염 취약 공간, 교통사고 취약 공간, 범죄 취약 공간을 주제로 3개소를 선정하고,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보행 취약 요인 분석과 개별 단위사업간 최적의 융합방안을 도출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 안전, 건축경관 관련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여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 자동차 대신 타보길 올해 10월부터 산단에서 자전거 한 대로 충분한 '평동 15분 자전거 길'을 조성한다. 평동역에서 직장까지 최대 도보 47분, 자전거로 12분이 소요되며, 산단 내 무료셔틀버스는 출퇴근 시간대만 운영하고 있어 산업단지내 교통이 불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산단 내 기업들의 수요 조사를 실시해 공유 자전거를 보급할 계획이다. 공유 자전거는 기존에 자치구, 교통공사가 보유한 자전거를 활용하며, 참여 기업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후 운영 성과 등을 확인하여 자전거 15분 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기후회복, 함께하길 '에너지 전환 길'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건축물과 노후 주택의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시민들로부터 출자를 받아 공공기관과 시설, 기업의 유휴 부지를 임대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한다. 이러한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단위 과제별 부서간 협업협의체인 '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민 공모전, 사회실험, 시민포럼 개최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하도록 시민참여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걷고 싶은 길'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도시회복력 정책이자 기후위기대응 정책"이라며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접근성·연결성·편리성 3대 원칙에 집중해 정책 전반을 설계하겠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 기관은 유기적으로 연대하는 융합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끝>

2024-02-26 16:04: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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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 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 원 전달

부산시약사회는 지난 24일 오후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부산시약사회는 정기대의원총회가 진행된 이날, 약사회 회원들의 나눔에 대한 뜻을 담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 500만 원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들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2024년 한 해의 시작을 나눔으로 포문을 열 수 있어 기쁘다"며 "약사회 회원들의 꾸준한 마음이 있어 이렇게 매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약사회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늘 지역의 취약한 부분에 관심을 두고 이웃돕기를 실천해주신 부산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생계와 질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위의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기탁된 성금은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약사회는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비롯해 2003년부터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4-02-26 16:04: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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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26회 거창대동제 성료… 군민 5000여명 참석

거창군은 지난 24일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거창읍 위천천 둔치에서 군민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창문화원 주관으로 군민 안녕기원제, 달집태우기와 함께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26회 거창대동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인 거창대동제는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대회, 풍년 줄다리기, 여성 투호 대회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부럼과 귀밝이술 등 대보름 절식(節食)이 풍성하게 차려졌다. 특히 새끼줄 꼬기와 소원 성취문 쓰기, 생활 고품(古品)과 짚풀 공예 전시, 서울우유 마시기 코너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구성해 대보름맞이의 흥겨움을 선사했다. 군민 안녕기원제에서는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제관으로 참여해 2024년 거창군민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으며, 거창군풍물연합회의 풍물놀이와 함께 정월 대보름의 달집이 타올랐다. 제관들과 군민들이 소원등을 켜고 함께 거창교 다리를 밟는 것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거창대동제를 찾아주시고 잊혀가는 세시풍습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 소망하는 바를 이루고 건승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오늘 하루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세시풍속을 체험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없애고 가족, 친지, 동료분들과 함께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4-02-26 16:04:1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