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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 포스텍 국제관에서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송민석 포스텍 기획처장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실현 가능한 양자기술과 장기적으로 도전해야 할 기술 영역을 논의하며, 미래 양자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양자과학 석학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양자정보이론 ▲광자 기반 양자정보기술 ▲초전도 양자정보기술 ▲양자물질 등 4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문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피터 졸러(Peter Zoller) 교수가 '프로그램 가능한 양자기술: 시뮬레이션을 넘어 정밀 계측으로'를 주제로 연 기조강연으로 열었다. 그는 프로그래머블 양자 시뮬레이터에서 발전한 제어·알고리즘·얽힘 기술을 양자센싱으로 확장하는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정밀 계측의 한계를 넓히는 원리와 실험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공식행사와 함께 「광자 기반 양자정보기술」 세션이 이어졌으며,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등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양자과학기술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의 파비오 시아리노(Fabio Sciarrino) 교수가 '빛으로 학습하는 양자 AI: 포토닉스가 여는 머신러닝의 다음 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광집적 회로를 기반으로 한 양자 머신러닝의 최신 성과와 로드맵을 소개하며, 데이터 분류·센싱·최적화 등에서의 성능 향상과 칩-스케일 구현 사례를 통해 양자 AI의 실용화를 전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물질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 연구자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양자기술 발전을 이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은 정보·통신·보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 연구자와 산업계가 협력해 양자기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북에 더 많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가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해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양자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7 10:39: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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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파리크라상과 ‘칠곡벌꿀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칠곡군은 16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상행선)에서 파리크라상과 '칠곡벌꿀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전민재 파리크라상 PAS경상권 총괄팀장, 김홍두 한국도로공사 관리처장, 전경진 대신기업 칠곡휴게소장, 김상곤 양봉협회 칠곡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칠곡지역 양봉농가에서 생산된 천연 벌꿀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칠곡벌꿀 카페라떼', '칠곡벌꿀 미숫가루라떼' 등을 개발해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에서 우선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또한 대신기업이 운영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칠곡벌꿀을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칠곡벌꿀이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칠곡벌꿀을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8: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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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술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창작공간 ‘해움·새들’ 중심 문화생태계 확장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자유를, 시민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공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을 중심으로 창작지원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과 시민이 공존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해움 전시 정기대관 공모'는 시민 누구나 정식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 예술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공모에 선정된 안형 작가의 《케이크와 굴러떨어진 사과》(10월 15~22일)와 김최미 작가의 《side cabinet》(10월 14~22일) 전시가 열려 시민들에게 10월의 문화적 풍요를 선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사회적 자산"이라며 "예술인 지원을 통해 사람과 예술, 문화가 함께 숨 쉬는 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작공간 '해움·새들', 예술과 시민을 잇는 문화 허브로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은 고양600년기념전시관과 신평군막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곳으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 시민에게는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3명의 시각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이 제공되며, 비평 워크숍·기획전시 등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된다. 2022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30여 명의 신진 예술인이 배출됐고, 현재는 3기 입주작가들이 활약 중이다. 입주작가들은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강수빈 작가는 노인복지관에서 미술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했고, 권재현·리혁종 작가는 공원 조성 과정에서 폐목재를 활용한 조형물을 제작했다. 한석영 작가는 지역 어르신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김진영 기획자는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는 '작업실 찻자리'를 운영했다. 또한 '해움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시민 도슨트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새들에서는 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인문학 프로그램 《예술로 읽는 로컬》이 시민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가 열려 시민이 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단체 맞춤형 지원으로 자립 기반 강화 고양시는 개인 예술인뿐 아니라 단체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예술단체별 맞춤형 창작지원으로 전환해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했다. 고양예총과 산하 8개 협회(국악·무용·음악·미술 등)와 함께 공연·전시·축제를 추진하며 단체의 기획 역량과 자율성을 높이고, 유사 단체 간 공동기획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의 결과로 고양연극협회의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2025 경기북부 문화자원 창작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4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고양문화재단과 지역 미술단체가 공동기획한 '고양미술축제'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으로 지역 예술의 자생적 성장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람·어울림누리 등 문화 인프라 확충…생활 속 문화도시 실현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장으로,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잇따르고 있다. 조수미·조성진·도쿄필하모닉·유니버설발레단 등 유명 공연은 물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뮤지컬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시민들을 찾아왔다. 올 하반기에도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10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내한공연(11월) 등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진다. 아람미술관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으며, '고양아티스트 365' 릴레이 전시로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부터는 마르크 샤갈의 오리지널 작품 3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총사업비 19억 원 규모의 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도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예술창작공간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잇는 '문화 순환 구조'를 완성하며,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창작의 자유와 시민의 문화 향유가 공존하는 도시, '예술이 숨 쉬는 고양'이 그려지고 있다.

2025-10-17 10:37: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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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이·통장 임명 ‘추천보다 봉사’ 중심으로 제도 전환

경주시는 이·통장 임명 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이장·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추천서 과열 경쟁과 형식적 절차로 인한 민원을 반영해 임명 제도를 '추천 중심'에서 '봉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주민추천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추고 △최근 3년간 자원봉사 실적 반영 비율을 10%에서 20%로 높이는 등 평가 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또 △면접대상자 3배수 제한을 삭제하고 △해임 건의 요건을 세대의 2분의 1 이상에서 5분의 3 이상으로 강화했다. 경주시는 추천서 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고, 봉사 실적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동주택(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가 특정 후보를 추천할 경우, 다른 후보자에게 평균 점수를 부여하도록 명시해 형평성을 보완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대표회의가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모든 후보가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주민회의를 통한 추천 의사정족수 예외 조항을 삭제해 모든 후보가 동일한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임대아파트로 구성된 리·통의 경우 후보자 추천이 없을 때, 같은 읍·면·동 내 다른 리·통 거주자를 임명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유지했다. 이는 지역의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통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시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 과정부터 공정해야 한다"며 "형식보다 실질을, 추천보다 봉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2025-10-17 10:37: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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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개최

경산시는 16일 하양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경산시장배 경북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경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21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장애 유형과 기능 등급에 따라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체전은 혼성 4인 1조로 운영돼 협동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이자,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쓰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0:37: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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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청과 ‘드론 합동단속팀’ 운영…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입산자 부주의와 영농 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합동 산불 드론 단속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매년 봄·가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며, 산불의 위험성과 피해 규모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을 포함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 행위 ▲산림 내 지정 장소 외 취사 및 흡연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등 산림 관련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관제시스템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투입돼 산림 내 불법 행위 및 산불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산불 원인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3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풍수해·폭염·지진 등 각종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AI가 자동으로 재난 상황을 감지해 관계 부서에 문자로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춰,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진현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산림을 훼손하는 것은 현재 세대의 부주의이지만, 피해는 다음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초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0:37: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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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내 하천·저수지에 토속어류 187만 마리 방류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4일부터 31일까지 도내 21개 시군에 붕어·동자개·미꾸리 어린고기 18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약 5개월간 총 202만 마리(붕어 77만, 동자개 60만, 미꾸리 65만)를 생산했다. 이 중 건강하고 생존 가능성이 높은 187만 마리를 선별해 낙동강 지류 하천과 저수지 등 21개 시군 46개소에 우선 방류한다. 붕어는 국내 하천과 저수지에서 가장 널리 서식하며 생존력이 높아 방류 효과가 크고, 고단백·저지방 어종으로 식용 활용도 또한 높다.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모래와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로, 경제성이 높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비슷하지만 뼈가 연하고 살이 많아 추어탕이나 튀김용으로 인기가 높은 내수면 대표 어종이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미꾸리를 육상에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매년 내수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어업인에게 양식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방류는 지역 생태계 복원과 어업자원 증대를 위한 종합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6: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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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생태복원 성공한 인덕산 자연마당 가을 풍경 ‘절정’

포항시 인덕산 자연마당이 가을을 맞아 사계 장미와 억새군락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 남구 호동 53번지 일원에 위치한 인덕산 자연마당에는 최근 만개한 사계 장미와 바람에 넘실대는 억새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 인덕산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던 유일한 녹지 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후반 인근 포항경주공항 항공기 불시착 사고 이후 항공 안전 저해 요인으로 지목되며 정상부 전체가 절토됐다. 이후 황폐화된 산 정상은 비산먼지와 토사 유출로 주민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자연재해 우려가 컸으나, 포항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인덕산을 자연 친화형 생태공간으로 되살려냈다. 총면적 18만 2천㎡(5만 5,000평)에 달하는 인덕산 자연마당은 '식생복원지·생태숲체험원·자생식물원·장미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2.2km 산책로와 6km 둘레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트래킹과 산책을 즐기며 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가을철 인덕산 정상부를 뒤덮는 억새밭은 은빛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며 장관을 이루고, 사계 장미 21종 8,750본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시는 2022년 공중화장실과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2024년에는 차량 진입로와 배수시설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진입로 전 구간을 쇄석 포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이정표와 안내판을 추가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인덕산 자연마당은 생태복원을 통해 되살아난 포항의 대표 친환경 명소"라며 "억새와 사계 장미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6: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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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빈집 활용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10월 15일(수)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경상북도 빈집활용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임주현 한국건설발전연구원 대표는 ▲현행 제도 및 정책의 한계 ▲빈집 관련 제도 정비와 관리체계 구축 방안 ▲빈집 실태조사 및 국내·외 활용 사례 분석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경북의 지역적 여건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빈집 활용 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회 대표인 백순창 의원은 "경북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미사용 건물이 아닌 지역 안전과 도시 경관, 환경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경북형 빈집 활용 정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는 백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일수, 김창혁, 노성환, 최병근, 허복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도출된 정책 대안과 결과를 도의회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5-10-17 10:36: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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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과테말라 선도교원 연수단 초청…교육 협력 강화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접견실에서 과테말라 선도교원 연수단 10명을 초청해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경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연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이뤄진 것으로,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한국은 6·25전쟁 당시 과테말라의 도움을 받았던 나라로, 이제는 교육 협력을 통해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이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과테말라 교육부 혁신부국장이자 연수단장인 마리오 부국장은 "경북교육청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과테말라의 교육 정보화를 지원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교육 문화를 깊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테말라 연수단은 지난 14일 입국해 2주간 머물며,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연수를 비롯해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메이커교육관 등 ICT 기반 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불국사와 경복궁 등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테말라를 비롯한 교류 협력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와 상생의 국제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7 10:36: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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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제23회 경북과학축전 개막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3회 경북과학축전」이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안동체육관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1시 안동탈춤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과학축전은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과학기술의 즐거움을 시민과 나누고 과학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4년 제5회, 2006년 제7회 이후 20년 만에 안동에서 열리는 것으로, 도내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전시와 체험,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전에는 3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총 83개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행사로는 주제관, 경북과학관, 첨단기술과학관, 유튜브 숏폼 체험관, XR 체험관 등이 마련돼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도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 부스를 비롯해 타이탄 로봇, 드론 체험, 마술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연과 과학 도서 저자 초청 강연 등 흥미와 지식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과학강연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트릭아트 포토존, 풍선아트, 마블 히어로 코스프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과학축전이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는 계기가 되어, 과학을 통해 미래를 그리고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17 10:36: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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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 추진…인구 유입·농산업 활성화 기대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들이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협의 지연으로 다소 늦어졌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과 예산 집행이 이어지며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경주시는 총 4건의 기초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2023년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 △2024년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2025년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 △2025년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등으로, 이들 사업은 주요 행정절차를 대부분 완료하고 공정률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1298번지 일원(신농업혁신타운 내)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주거·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9억 원(기금 35억, 도·시비 44억)이 투입되며, 현재 기금 집행률은 73%(25억 4천만 원)로 연내 전액 집행 완료가 예정돼 있다.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사업'은 성건동 167-11번지 일원에 외국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2억 원(기금 16억, 시비 16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올해 9월 착공해 현재 기금 집행률 41%(6억 4천9백만 원)를 기록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 내(1288·1289번지)에 스마트농업 체험장과 교육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2억 원(기금 17억 4천만 원, 시비 4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달 착공 예정이다. 현재 기금 집행률은 3%로 낮지만, 11월 중 52%(8억 9천9백만 원)까지 집행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신농업혁신타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창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 및 첨단 농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초기에는 연약지반 보강 및 설계변경 등 행정절차로 인해 집행률이 낮았으나, 현재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용방안 개편에 따라 단순 시설 조성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프로그램 중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으로 △힐링 스마트팜 스퀘어 조성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 유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17 10:35: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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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대비 ‘할랄음식점’ 현장 점검 실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슬림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을 위한 할랄음식점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보문관광단지 내 '하이아시아(HI-ASIA) 경주점'에서 조리시설, 위생관리, 메뉴 구성, 서비스 운영 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식 평가를 통해 음식의 품질과 맛을 점검했다. '하이아시아 경주점'(경주시 보문로 555)은 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에서 할랄음식점을 운영 중인 전문 셰프가 맡아, APEC 정상회의 기간 조식·중식·석식을 뷔페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 가공, 조리 과정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음식을 의미한다. 경주시는 이번 할랄음식점 운영을 통해 APEC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문화를 제공하고, 원활한 회의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품격 있는 손님맞이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5: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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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대표 서석영 의원)는 10월 16일(목)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4층 영상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읍성보전 및 활용방안 수립을 통한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연구 착수 이후 진행된 숨은 읍성 실태조사와 국내·외 활용 사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읍성의 체계적인 보전 및 지역문화자원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현석 플랜비 대표는 "경북 도내 다수의 읍성이 훼손되거나 비지정 유적으로 방치된 상태"라며 "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보존과 활용이 병행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추진방향으로 ▲읍성별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복원·경관·조사형 구분전략 마련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체험프로그램 연계 ▲법·제도적 지원체계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충남 해미읍성, 전남 낙안읍성, 홍주읍성 등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보존구역 내 원형 유지와 외곽지대의 관광·상권 연계를 병행하는 '이중관리 모델'의 도입 가능성도 논의됐다. 서석영 대표의원은 "읍성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복원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 중심의 읍성 재생정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읍성별 실태에 맞춘 전략적 지원과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의 읍성이 지역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는 서석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노성환, 배진석, 윤승오, 이동업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조례 제정 및 정책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17 10:35: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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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본격 시동…통일연구원과 공동연구 착수

파주시가 2026년 경기도의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에 맞춰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실질적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차별화된 특구 전략 마련을 위해 통일연구원과 손잡고 연구 과제를 추진하며, 남북 교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가 단순한 경제개발사업이 아닌 남북 협력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기존의 경제자유구역이나 기회발전특구와는 차별화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평화경제특구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연계성 강화 방안' 연구를 통일연구원에 제안했고, 해당 연구는 9월 말 심의를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 북한 경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책 연구기관으로, 남북 관계에 대한 축적된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추진의 타당성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2026년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 시 핵심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북 교류의 새로운 거점, 파주…평화경제특구로 도약 준비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남북 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국가 단위의 전략사업이다. 파주시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산업, 관광,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개발이 추진되며, 접경 지역의 경제적 제약을 해소할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 경제와의 실질적 연계 가능성, 산업별 협력 모델, 국제 협력 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함으로써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해오 파주시 평화경제과장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파주의 잠재력을 실현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통일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내년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파주시가 남북 교류의 최적지임을 입증하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7 10:35: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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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포항·상주·영천·울릉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선정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2차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1차 공모에서 구미시와 울진군이 선정된 이후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2차 공모에서도 사교육 경감 TF 협의 과정을 거쳐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인 운영계획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 포항, 상주, 영천, 울릉 4개 지역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운영 기간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각 지역은 여건에 따라 학교·학년 또는 지역(읍·면·동)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해봄 실천 사업」을 중심으로 학교 여건에 맞춘 학년별·교과별 맞춤형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 '포항해봄 실천학교' 공모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촘촘히 지원하고, 일반고·특목고·직업계고 등 학교 유형별 특성에 맞춘 지역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사교육 부담 없는 상상주도교육」을 목표로 지역사회, 대학, 마을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질 높은 예술교육을 위해 악기 교실과 합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위한 특기적성 및 방과후 창의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현재와 미래를 보장하는 Stay-School」을 비전으로, 지역 연계형 온종일 늘봄교실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확산시킨다. '별빛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체험, 진로 탐색, 대입 설계 등을 지원하며, 학교 브랜드화와 특화교육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울릉군은 「울릉의 힘으로 교육공동체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학생의 학습 성취도 향상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 학부모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한다. EBS를 활용한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학습공동체 운영, 가족 캠프, 수학학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지역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사교육비 경감 전략을 적극 개발하고, 내가 사는 따뜻한 터전에서 가능과 지속이 교육으로 실현되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5: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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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의원 간담회 열고 현안사업·도비 지원 방안 논의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의원 8명과 김장호 시장, 주요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 논의와 도비 지원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사업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자리로, 시와 도의원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중점 현안사업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5극 3특」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구미~신공항 철도건설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유치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또한 △구미 스포츠훈련센터 조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들성숲속도서관 건립 △천생산 키즈챌린지파크 조성 △임산부택시 및 바우처 지원 △구미문화원 건립 △제조창업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AX 실증산단 구축 △지역 주력 중소기업형 인공지능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도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이 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시 핵심사업이 경북도의 중점 현안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본예산 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0:35: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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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진~봉화 잇는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경북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장거리 백패킹 트레일인 '동서트레일(East-West Trail of Korea)'의 경북 구간이 15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한반도의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849㎞(55개 구간)의 장거리 숲길로, 백패킹 문화를 기반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레일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총 17개 구간, 244㎞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북 구간은 봉화군과 울진군을 지나는 47~55구간(9개 구간, 138㎞)이 포함된다. 이용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자유트레일'(1~4, 9~12, 47~51구간)과, 가이드 동행 및 사전 허가가 필요한 '예약트레일'(52~55구간)로 나뉜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rip.go.kr)을 통해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와 정보 제공, 운영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정식 개통 시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동서트레일은 금강소나무숲길과 낙동정맥 트레일 등 경북의 대표 숲길과 이어져 백패커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개통에 앞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K-트레일의 표준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4:4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