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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전 금융권 단독 '개인투자용국채' 판매 대행 기관 최종 선정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만기 보유시 표면금리+가산금리에 연복리 적용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자산관리 수단"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발행하는 저축성국채로 미국,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발행 중에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리금 보장으로 10년물과 20년물로 연간 총 1조원 수준에서 발행이 예상된다.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매입 1년 이후부터는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해당월 전체 한도금액 내에서만 가능하며 한도 소진시에는 불가 할 수 있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한다.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가 3.5%일 경우 10년물의 만기 수익률은 41% (세후기준 35%), 20년물의 만기 수익률은 99% (세후기준 84%)로 추산했다. 세전기준으로 연 평균 수익률은 10년물이 4.1% (세후기준 3.5%), 20년물은 4.9% (세후기준 4.2%)다. 물론 발행 시 가산금리 수준에 따라 만기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의 분리과세(14%)되는 절세 혜택이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10~20년 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하고, 발행주체가 국가인 만큼 최고의 안정성을 가진다"며 "나이, 소득 구분없이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안정수익추구, 분할 매수를 통한 목돈 만들기 등의 니즈를 충족하며 국민의 건강한 자산 증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6월 발행 될 국채 판매를 위해 전담 TF 를 1월 말 구성했으며, 상담센터를 오는 6일 신설해 개인투자용 국채 관련 문의를 응대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4 16:15:13 안상미 기자
[인사]

◆한국금융경제신문 △ 편집국장 장용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전략기술기획본부 전략기술정책센터장 김진용 △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혁신센터장 최동혁 △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협력센터장 김혜나 △ 제도성과혁신본부 제도혁신센터 연구윤리자산보호팀장 정정규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보임 △혁신금융실 실장 이경미 ◇부장 전보 △증권담보부 부장 김용창 △전략기획부 부장 성호진 △외화증권권리관리부 부장 배재호 △증권대행부 부장 김재웅 △안전관리부 부장 임창균 △홍보부 부장 이민희 △KSD나눔재단 사무국장 성보경 △재무회계부 부장 최항진 △인사부 부장 최순돈 △ESG경영부 부장 김진택 △총무부 부장 서보성 ◇팀장 보임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결제2팀 팀장 손광일 △차세대시스템추진실 선임전산역 곽병찬 △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 팀장 이지언 ◇팀장 전보 △재무회계부 재무회계팀 팀장 양우정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 팀장 김송주 △전자등록업무부 신종증권등록팀 팀장 홍석영 △총무부 복합업무시설건립추진반 반장 안병욱 △인사부 선임조사역 조정현 △자산운용지원부 해외펀드·LEI지원팀 팀장 박정미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오종옥 △부산업무센터 팀장 최윤지 △IT서비스1부 결제서비스팀 팀장 김화진 △안전관리부 자산관리팀 팀장 반재혁 △전자등록업무부 계좌부관리팀 팀장 정성욱 △ESG경영부 경영관리팀 팀장 김수진 △증권정보부 증권정보기획팀 팀장 김용준 △대전지원 지원장직무대리 손준혁 △대구지원 지원장직무대리 김승현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 이정욱 △감사부 부장직무대리 이동성 ◆서울관광재단 △ 국제관광·MICE본부장 김만기 ◆보건복지부 ◇ 국장급 채용 △ 장관정책보좌관 최진환 ◆동의대학교 △ 대외부총장 이임건 △ 대학원장 강재철 △ 의료·보건·생활대학장 김병조 △ 공과대학장 김형보 △ ICT융합공과대학장 손광명 △ 공동기기센터 소장 조일국 △ 한의학연구소장 전수형 △ 아트페어융합예술연구소장 곽이섭 △ 미생물연구소장 장원제 △ 첨단기능성표면처리연구소장 장성욱 △ 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임용 △ ICT융합공과대학 부학장 김영철 △ 생체조직재생핵심연구지원센터 부소장 박정하 △ 취업지원팀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장 이동육 △ 입학관리팀장 이상식 △ 국제교류팀장 겸 국제언어교육원 실장 최성우 △ 산학협력단 재무회계팀장 박병욱 △ 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산업문화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이정안 △ 부동산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겸 국가안전정책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최두완 △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장 하창범 △ 교육혁신팀 과장 이진호 △ 대학원 행정지원실 과장 송재기 ◆스마트투데이 △ 부국장 겸 자본시장부장 김세형 △ 부국장 겸 산업부장 이재수 △ 금융부장 김국헌 △ ICT부장 양대규 ◆인더뉴스 △ 부산지사장 제해영 ◆뉴스웨이브 △ 주필 이용웅 ◆이슈앤비즈 △ 금융증권국장 김하성 ◆KBS △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제작국 CP(부장급) 김홍범 △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엄태민 △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지식재산권부장 최용훈 △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박홍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 △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임규진 △ 아주경제 사장 오종석 ◆직썰 △ 대표이사 겸 발행인 곽성권 △ 편집인 겸 편집국장 김봉연 △ 건설부동산부장 정연재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체육국 체육정책과장 김홍필 △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 박기홍 ◆매일일보 △ 광고마케팅국장 김준영 ◆코스콤 <본부장 신규 임명>△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신경호 △자본시장본부 본부장 나용철 △IT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현정훈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정기우 <본부장 전보>△경영지원본부 상무 고재술 △데이터사업본부 상무 홍동표 △테크놀로지센터 본부장 이종기 <부서장 신규 임명> △인증사업부 부서장 김우현 △시장데이터사업부 부서장 홍석원 △시장정보업무부 부서장 김혜원 △금융솔루션사업부 부서장 이용석 △시장인프라부 부서장 이범선 △HR부 부서장 신승항 △인프라서비스부 부서장 권성구 △마이데이터중계센터부 부서장 김흥재 △경영리스크관리부 부서장 황상검 △금융투자상품부 부서장 김기종 △시장사업실 실장 윤태헌 △금융상품기획실 실장 황일권 △파생야간시장개발TF부 부서장 하중우 <부서장 전보>△정보보호부 부서장 나희정 △기술지원부 부서장 정원태 △네트워크서비스부 부서장 윤현갑 △경영기획부 부서장 김성덕 △시장매매업무부 부서장 박지용 △경영지원부 부서장 박흥석 △직원복지부 부서장 오인환 △금융영업부 부서장 심무경 △금융업무부 부서장 이종열 △R&D부 부서장 이석배 △미래사업부 부서장 김완성 △스마트코스콤TF부 부서장 한상민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장 송혁 △대학원 부원장 김준모 △교육대학원 부원장 양성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장 노재형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장 김은이 △국제대학 국제교양교육센터장 이동명 △혁신사업본부장 정환 △혁신융합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형석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 조용범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 KU OLIVE센터장 김성열 ◆에너지경제연구원 △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장 김종우 ◆한독 ◇ 부사장 △ 생산본부 윤주연 ◇ 전무 △ 기획조정실 김동한 ◇ 상무 △ 인사실 오필종 ◇ 상무보 △ Business Excellence 권해준 △ 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황주희 ◇ 이사 △ 대외협력실 나영진 △ 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엄태상 ◇ 실장 △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 김경한 △ 생산지원실 서의연 ◆세종대 △ 입학처장 변재문 △ 대외협력처장 송재승 △ 미래교육원장 이동일 △ 산업대학원장 최진호 △ 출판부장 진실로 △ 인공지능융합대학장 송형규 △ 글로벌인재학부장 탁진영 △ 한국언어문화전공 주임교수 김승구 △ 국제통상전공 주임교수 노성호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손승혜 △ 법학과장 최승재 △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장 김형곤 △ 외식경영학과장 이승주 △ 식품생명공학전공 주임교수 임태규 △ 바이오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 소문수 △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장 박현승 △ 정보보호학과장 이종혁 △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 최우석 △ 인공지능학 주임교수 전창재 △ AI로봇학과장 정철 △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장 노준성 △ 우주항공드론공학부장 김오종 △ 국방시스템공학과장 김종혁 △ 체육학과장 강유원 △ 무용과장 김형남 △ 대학원 교학부장 박창진 △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주임교수 고영대 △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식품조리학전공 주임교수 황진수 △ 대학원 지능형드론 융합전공 주임교수 김희동 △ 대학원 해양시스템융합공학과 주임교수 추영민 △ 교육대학원 평생교육과교육행정 전공 주임교수 이수정 △ 교육혁신부처장 박현선 △ 학생지원부처장 임유승 △ 미래교육원 부원장 박태순 △ 미적분학 주임교수 하길찬 △ 일반화학 주임교수 채영기 △ GM센터장 임종수 △ 비교과과정 주임교수 나중채 △ 공학교육인증 항공우주공학심화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균호 △ 생물안전관리책임자 이상협 △ 금융보험애널리틱스 융합전공 주임교수 정혜진 △ AI연계융합전공 시스템생명공학 프로그램 주임교수 권영수 ◆BNK투자증권 ◇ 신규 선임 △ 전무 이상선(D-IT본부) △ 상무 강석범(구조화금융본부) ◆블록미디어 △ 보도제작본부장 오진석 △ 총괄전략본부장 최동녘 △ 최고기술책임자(CTO) 지 알렉산더 △ 신사업추진팀장 김태훈 ◆오피니언뉴스 △ 편집국장 이병관

2024-03-04 16:14: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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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지역구에 공천받은 채현일 前 구청장, "누구보다 혜택받고 꽃길 걸은 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영등포구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4일 김영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그 어느 누구보다 당의 혜택을 받고 꽃길을 걸어 오신 분"이라고 규탄했다. 채 전 구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민주당 정권에서 장관까지 역임한 중진으로,우리 민주당 출신이기에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던 4선 의원"이라며 "선당후사를 약속하고 민주당의 단합을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분이 당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배신'이라니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 총선 승리를 외쳤던 분이 공직자 윤리 항목에서 채용 비리 부분을 소명하지 못하는 등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가 나오자 공천심사 과정의 불공정성을 운운하면서 하루아침에 '사당화'를 외치며 당의 분란에 앞장섰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후, 정당의 가치관이 철저하게 다른 국민의힘으로의 입당에 대해 오랜 시간 같은 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공천 과정에서 하위 성적표를 받고서도 민주당을 지키면서 당원들과 함께 당당하게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채 전 구청장은 "또한, 김대중 총재 시절에도 공천 내홍으로 더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민주당은 더더욱 탄탄히 뭉쳐 헤쳐 나갔던 저력 있는 당"이라며 "'김영주 의원은 합리적인 분'이라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언급하였지만 '합리'를 가장해 본인의 정체성을 숨긴 채 그간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개인의 입신양명, 사리사욕을 추구한 것은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하에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정치를 반드시 복원해 달라는 '정권 심판'의 열망을 내팽개친 '배신'의 정치를 국민과 당원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 영등포구갑 당원들은 국민 정치혐오, 당 분열을 부추기는 이 같은 행위에 맞서 윤석열 정권 심판, 총선 승리의 대의를 위해 보다 더 하나된 단일대오 민주당으로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역 영등포구갑 지역구 의원인 김영주 의원은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안에 포함됐음을 밝히며 이에 반발하고 탈당했다. 이후 거취를 고려하다가 4일 입당식을 하고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김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되며 초선이 됐고, 19~21대 총선에서 내리 영등포구갑에서 당선되며 4선 의원에 올랐다.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2024-03-04 16:11: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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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나란히 격전지 방문… 본격적으로 후보 지원 시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5주 남짓 앞둔 4일, 나란히 지역에 방문했다.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 격전지 순회 출발점으로 충남 천안을 선택했다. 충남 천안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갑·을·병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패배한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추천(단수공천)했고, 을·병 지역구는 경선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 위원장은 기존에 계획됐던 '4·10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취소하고 지역순회 일정을 시작했다. 총선이 불과 5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원보다는 시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대비 지역 방문 첫 일정이 충남 천안인 이유는 충청 지역이 '캐스팅 보트'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천안 방문 일정에 대해 "오늘부터 저희 후보가 정해진 지역 위주로 지역 일꾼과 함께 지역 시민들께 인사드리는 일정을 시작한다"면서 "역대 여러 선거에서 충청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긴 적 없었다. 충청 시민들께 더 열심히 하겠단 말씀을 드리고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 위원장은 충남 천안 소재 백석대를 방문,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했다. 이어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한편 한 위원장은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경기 수원, 경기 성남, 경기 용인 등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를 찾았다. 종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곽상언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 현역 최재형 의원, 민주당 출신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경쟁한다. 또 종로는 역대 대통령 세 명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이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98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종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보수·진보정당 전적을 살펴보면 16~18대 총선 당시엔 보수정당이 승리했지만, 19대 총선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소속으로 탈환에 성공했다. 그 이후 21대 총선까지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종로에 출마한 곽상언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창신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노 전 대통령의 꿈인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대동 세상을 곽 후보가 종로에서 이뤄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제 우리가 다시 희망을 되살리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역사적 전진에 곽 후보가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신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입구에서 시민들에게 "모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준비가 됐는가"라며 "반드시 심판하자"고 외쳤다. 시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서 나라살림을 하는 윤석열 정권이 이렇게 무능·무책임·무대책에 무관심까지 한 것에 대해 회초리를 들어서 혼을 내야될 때"라며 "이번 총선이 바로 그렇게 혼을 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04 16:07: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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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성훈 교육감, 인천경연중학교 '책날개 입학식' 신입생 격려

도성훈 교육감은 4일 인천경연중학교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종혁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와 경연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책과 함께 시작하는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신입생에게 추천 도서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중학생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초등과 특수학교 신입생은 그림책 두 권과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독서길잡이를, 중학교 신입생은 일반도서 한 권을 입학선물로 받으며 도서는 학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에서 인천경연중 도서선정위원회와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루리 작가의 '긴긴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공지능이 결코 인간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생각하는 능력"이라며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사회에 참여하는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성훈 교육감은 경연중 책날개 입학식 참석을 위해 지하철로 이동하였으며 지하철에서 '어린왕자'를 읽거나 때로는 시민들과 책과 관련된 담소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책날개 도서를 활용한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나 학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 낭독극, 독서 다짐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3-04 16:06: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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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올해부터 초·중·고 신입생에 입학 축하금 지원

부산 기장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기장군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은 기장군에 주민등록(2024년 3월 4일 기준)을 두고 초·중·고등학교 및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장군이 1인 10만원씩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복 구매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으로 1인당 최대 33만 5000원(동하복비, 최초 1회 구매 시)을 지원받는다. 입학 축하금과 교복 구매비는 오는 3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학생 본인, 부모님,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주소지 및 입학 여부,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뒤 4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학생들의 초·중·고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장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명사로 자리 잡도록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6:0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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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크리에이터 웃소·야구선수 정근우 홍보대사 위촉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4일 크리에이터 '웃소'와 정근우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7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웃소'는 형제인 리더 고태원과 멤버 고태훈이 인천숭의초, 광성중(용현중), 인하사대부고를 졸업한 인천 출신으로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정근우 선수는 최근 종영된 JTBC '최강야구'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녹슬지 않은 야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세 명의 자녀가 현재 인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다. 웃소는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정근우 선수는 "학부모로서 항상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인천교육에 보탬이 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위촉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공익캠페인과 교육 홍보를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향후 활동은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인 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주신 웃소와 정근우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꿈을 이룬 홍보대사들의 이야기가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나아가는 인천교육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4 16:04: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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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및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 개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4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및 '제4회 국립공원의 날(매해 3월3일) 기념식'을 상호 연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의 진산(鎭山) 팔공산은 지난해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됐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올해 1월1일부터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를 시작했다. 한편 올해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국립공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국립공원의 비전을 담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하게 이용해 국민과 지역사회가 그 혜택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탐방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과 연계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지원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과 연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팔공산 국립공원 보전·이용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비롯해 △국립공원 다큐영화 무료 상영 △국립공원 방문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여권 배부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 깜짝매장(팝업스토어)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주민, 종교계, 미래세대,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4-03-04 16:02: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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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산 강의, 사기가 아니라고요?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심리를 노려 강의를 판매하고 부당한 대가를 챙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4일 <메트로경제>의 취재 결과 챗GPT 활용부터 유튜브 제작, SNS 팔로워 모으기 등 다양한 유형의 사적 강의가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천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경우 유튜버나 SNS 인플루언서가 AI시대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간추렸다며 강의를 판매 하지만 실제 값어치를 하지 못하거나 약속한 수준의 1:1 코칭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듀테크 업계에서는 "강의자들은 모두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꾸며 말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에 응당한 이력과 작업물을 보여줄 것"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검증절차가 끝난 학원 등에 소속된 강의자에게 받는 것이지만, 이때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나타나는 강의/노하우 구매 피해 사례는 전통적인 투자·다단계 사기 수법과 유사하지만 강의 내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범죄로 분류하기 어려워 피해자들의 대응을 더 어렵게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세무회계 업무만을 10년 가량 한 김민수(가명)씨에게 인공지능(AI)은 멀고 어려운 이야기였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건설사가 도산하며 일자리를 잃은 뒤 재취업에 번번히 실패하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AI 기술이 새삼스럽게 보였다. 결국 김씨는 비전공자도 AI 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자칭 AI 전문가 A씨에게 200여 만원의 돈을 냈다. 3만 명 가량의 유튜브 팔로워를 확보한 A씨는 1:1 강습까지 약속했지만 김씨가 받은 것은 전공자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강의 영상과 6개월 뒤로 잡힌 A씨와의 1:1 강습이었다. 김씨는 "주변에서 사기라고 하는데,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해보니 강의 수준은 주관적인 요소고, A씨가 개인 연락을 받아주는 것 또한 사실이어서 사기죄 성립 여부가 모호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아예 유명인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사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그맨에서 100억 자산가로 투자 노하우를 쌓은 개그맨 황현희를 사칭한 유튜브 채널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강의를 하는 것처럼 속인 유튜브 채널도 등장했다. 송은이 등 대중적으로 호감을 쌓은 유명인들도 딥페이크 범죄 타깃이 됐다. 개그맨 송은이는 SNS를 통해 "혹시나 피해 보시는 분들 계실까 싶어 알린다. 명백한 불법 광고이기에 신고도 하고 SNS에 조치를 취하는 요청도 했지만 쉽지 않다는 답만 받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언서에게 SNS 인플루언서가 되는 비법을 듣는 강의를 구입한 이영진(가명)씨의 사례는 유명인 딥페이크 범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마저도 아닌 허구의 범죄였다. 평소 화장품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이씨는 인플루언서가 되고픈 마음에 2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SNS 뷰티 인플루언서 'B'의 강의를 구입했다. 30만원을 주고 산 PDF 파일은 글자 코드가 모두 깨져 읽을 수 없었고 이를 문의하자 B는 몇 차례 파일을 재전송해줬으나 모두 읽을 수 없는 파일이었다. 일주일 후 B의 계정은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B는 아예 피싱 조직이 만든 가짜 계정이었다. 이씨는 워낙 관련 인플루언서들이 많다 보니 자신은 처음 들어보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인플루언서의 콘셉트가 유학생이다 보니 팔로워에 외국인이 많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 못 했다. 사진은 모두 중국 인플루언서의 사진을 합성하거나 짜깁기 한 것이었고, 친구처럼 보였던 댓글들 조차 가상 계정이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로맨스 스캠으로도 활용된 계정이라는 이야길 듣고 못 잡겠구나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챗GPT 등 생성형AI를 이용한 신종투자기법이라며 소비자를 유인하고 투자금을 편취한 불법 금융투자사기 사이트 등 1000여 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의뢰하기도 했다. 제보와 민원 중 혐의가 구체적인 피해사례 56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3-04 16:00: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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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중형 전기차 시장 '승부수'…'아이오닉 5' 성능↑·가격↓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주행거리와 첨단 편의 사양을 강화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부분변경을 출시하면서다. 전기차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면서도 가격은 이전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놓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분변경과 연식변경을 진행하면서 첨단 기술을 도입. 가격을 인상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4일 현대차는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이하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급속 충전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승차감과 정숙성이 향상돼 전반적인 주행 감성이 높아졌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와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이 외에도 기존 모델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강인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 디자인을 갖췄다. 아울러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돼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더 뉴 아이오닉5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에서 인하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중형 전기차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하반기 선제적으로 모델Y 가격을 2200만원 가량 할인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판매가를 당초 사전계약때보다 낮춰 4000만원 후반대로 책정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따라 더 뉴 아이오닉 5 판매목표를 1만3500대로 지난해 판매량(1만6605대)보다 소폭 낮춰 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5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소형 SUV 코나 전기차의 연식변경 모델과 디자인 특화 패키지 모델 아이오닉6 블랙에디션도 함께 출시했다. 2024 코나 일렉트릭은 기본형 프리미엄 4352만원부터다. 연식변경인 2024년형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000만원, 롱레인지 E라이트 5060만원부터로 주요 트림마다 200만원씩 낮췄다.

2024-03-04 15:5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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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덕택 농업 인식 변화 중...스마트팜 연계 청년창업 확대"

정부가 올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을 적극 활용하고, 2000억원 규모의 청년 대상 펀드를 추가 결성하는 등 창업과 초기 정착에 필요한 정책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또 농업의 디지털 전환 및 R&D 체계 혁신 등을 통한 고소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서는 정상외교를 활용해 적극적 농업외교 전략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 것"이라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첨단기술 활용이 확산하면서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농식품 분야 전반에 첨단기술과 타 산업이 융복합되면서 청년층의 스마트농업 등 취업 및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청년층의 창업에 필요한 농지·시설·자금과 함께 정착에 필요한 초기소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육성 목표를 재작년(1만2000명)과 작년(1만8000명) 대비 증가한 2만2000명으로 올려 잡았다. 정부는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농에게 공공임대, 임차임대, 선임대-후매도 등 다양한 방식의 농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혁신밸리 보육센터(연간 208명, 20개월) 수료생의 창업기반 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최대 3년)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13개소로 늘어난다. 혁신밸리 창업보육센터에서 청년농업인 교육을 실시한 뒤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예비창업 단계를 다진다. 그 이후 취·창업으로 연결되는 수순이다. 정부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규모를 기존의 514억 원에서 689억 원으로 늘렸다. 동시에 청년농 우대보증(95%) 한도를 종전의 1인당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지난 10월 확대한 바 있다.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규 지원대상도 4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청년농촌보금자리 8곳을 더 조성해 총 17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00억 원 규모의 청년 대상 펀드를 추가로 결성해 창업·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R&D 개편 및 기술 금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 특화연구, 국제공동연구 강화 등 '꼭 필요한 연구'에 집중하기 위한 R&D 혁신방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3대 중점 분야에 책정한 투자액은 941억 원으로 2024년 농식품부 R&D 예산의 43.6%를 차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 및 연관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형 농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규제혁신, 칸막이제거, 부처협력 등을 통해 현장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K-푸드 정책과 관련해, 할랄·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장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동 정상순방을 계기로 성사된 기업 MOU(7건)가 수출·수주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지원단을 발족해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K-라이스벨트'를 본격 추진해 농업기술의 해외 전파를 확대하기로 했다.

2024-03-04 15:59: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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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부채 비율 세계 4위…올해 100% 밑도나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2개국 중 4위 수준이다. 다만 가계부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올해 중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세계부채 모니터링 보고서 및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1%로, 1년 전과 비교해 4.4%포인트(P) 하락했다. 전 세계 평균인 61.5%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다. 홍콩(93.3%), 태국(91.6%), 영국(78.5%), 미국(72.8%)보다 높은 셈이다. 앞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 2020년 3분기 100.5%로 처음으로 10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105%까지 올랐다. 당시 부동산과 주식 호황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투자)족이 늘면서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었다. ◆ 韓 가계부채 빠르게 감소…'세계 3위' 국가별로 살펴보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스위스가 125.6%로 가장 높았다. 1년 전(126.4%)에 비해 0.9%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뒤이어 호주는 지난해보다 1.1%p 하락한 109.3%를, 캐나다는 0.5%p 상승한 102.1%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많이 하락한 국가는 영국이었다. 영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22년말 83.1%에서 2023년 말 78.5%로 4.6%p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비율이 4.4%p 하락해 하락폭 3위를 기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가계부채 비율이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792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79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말 3조7616억원, 올해 1월 2조9048억원에서 2월 4779억원으로 증가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 가계부채 '안정화'까진 아직 일러 다만 가계부채 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안정화됐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국은행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초과할 경우 중장기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성장을 둔화시키고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가계부채 비율이 신흥국 46.8%, 선진국 70.3%, 세계 전체 61.5%인 것으로 봤을 때 100% 안팎으로 떨어지더라도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신용비율이 80%에 근접할 수 있도록 가계부채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만 가계부채 비율을 빠르게 낮출 경우 금융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감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가계부채 변수는 기준금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연 3.50% 수준인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금리가 떨어진다. 이럴 경우 부동산 투자 수요가 꿈틀거리며 가계부채를 다시 자극할 우려가 높다는 분석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04 15:56: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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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의대생 29% 휴학 신청…대학 “개강 또 미뤘다”

정부 의대 입학 증원에 반대하며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수업 거부를 하는 가운데,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전날까지 전체 의대생 10명 중 3명꼴이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제출된 유효한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3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28.7% 수준이다. 실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1만명이 넘지만, 지도교수·학부모 서명 등 정당한 절차나 요건을 지키지 않은 휴학은 통계 집계에서 제외돼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 19일부터 집계한 휴학 신청 건수는 총 1만5000명가량이다. 교육부는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업 거부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업거부 등 단체 행동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 처리될 수 있어 대부분 의대는 기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3월로 연기한 상태다. 의대를 보유한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4일로 미뤘던 개강을 재차 8일로 미뤄둔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자정까지 전국 40개 의대로부터 증원할 의대 정원 수요 조사를 받는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의 증원 신청 예상 규모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 등 지난해 수요조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학생들은 동요하지 말고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4 15:54: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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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이웃사랑 실천하는 '깨비증권'..."ESG 생태계 이끌어갈 것"

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금융 기업 KB증권이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부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기업 간 ESG 생태계 구축까지 지속가능한 사회 활동에 힘 쓰는 모습이다. ◆정 나와라 뚝딱! 기념일마다 훈훈한 '깨비박스' KB증권은 명절, 기념일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어울리는 '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설 연휴였던 지난달에는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설 맞이 식재료와 겨울용 온열제품을 담은 '정(情) 든든 KB박스'를 준비했다. KB증권은 이번 설을 포함해 총 4360가정을 지원해 왔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한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을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홍구 KB증권 사장도 "취약계층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KB증권의 작은 선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B증권은 다양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추석에는 다문화 한부모 가정 300가구에게 명절선물세트와 간편식을 담은 '情 든든 KB박스'를, 어버이날에는 저소득 어르신 가구 600가구에 영양제와 삼계탕 등을 담은 '孝 드림 KB박스'를 준비했다. 어버이날마다 준비하는 '孝 드림 KB박스' 역시 KB증권이 지난해까지 9년째 준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년에는 서울 6개 지역구(강서·양천·노원·동작·강남·서대문구)의 저소득 어르신 가정 600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ESG중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자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을 15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도심과 농어촌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깨비증권이 선물하는 행복뚝딱! 자립뚝딱! 지난해 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당 사회공헌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KB증권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증권은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과 심리상담을 지원함과 동시에 교육을 위한 물품구입 및 부대비용, 건강관리 등 자격취득 과정에서 필요한 자기계발 비용도 따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역량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전부터 KB증권은 '행복뚝딱 일일카페'를 진행하면서 평소 바리스타 자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자립준비청년들을 초청해 관련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후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사회적 소외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깨비증권 행복뚝딱 크리스마스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캠프로 2022년 서울과 대전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31명을 초청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의 아동복지지설 아동 32명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초대해 레크리에이션 및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캠프에서는 KB증권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일선생님 및 조장 역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동시에 KB증권에서는 이들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및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청해 별도의 스피치 교육과정도 함께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중 한명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멘토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뜻 깊은 경험과 더불어 면접을 위한 스피치 특강까지 함께 제공해 준 KB증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이 추구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목표는 우리 공동체와 구성원들의 유대감 강화, 동반 성장을 통한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이라면서 "앞으로도 책임의식과 함께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SG 평가 지배구조 분야 4년 연속 'A등급'...ESG 생태계 선도할 것 KB금융그룹은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임을 입증했다. 이에 KB증권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KB증권은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 지배구조(G) 분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ESG+I(Investment,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 사회책임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 ESG 생태계 참여 및 대외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 등 ESG 분야별로 고르게 실행력을 높여가며 ESG 선도 금융회사로 자리잡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 체계화된 ESG 실행 조직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소통,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 리더십과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의 조화, 내부통제와 윤리경영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기업에게 ESG는 규제와 비용의 차원을 넘어, 투자와 선택을 받는 기준이자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가치가 됐다"며 "글로벌 기준과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ESG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자리잡아 선한 영향력과 지속가능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데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는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B Corp Wave)'를 개최해 비콥 운동 지원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비콥(B Corp)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구축했다. 이밖에도 KB증권은 ESG 생태계 확산을 위해 소셜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KB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하고, 환경·사회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임팩트 투자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ESG 생태계에서 크고 작은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대상으로 지속가능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소셜벤처 기업 임직원 대상 무료 자문 솔루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2년에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2024-03-04 15:4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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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30년 신공항 개항 속도…달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2000억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개항을 비롯한 교통망 혁신과 로봇·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공지능(AI) 및 연구개발(R&D) 전진기지. 대구 교육발전특구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산업화의 중심 대구에서 대구와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지방시대 발전 과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먼저, TK 통합 신공항 건설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TK 통합 신공항 연계 고속교통망 확충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건설(서대구-신공항-경북 의성 연결) ▲팔공산 관통 민자 고속도로 개통(동대구-동군위 접근성 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2 공항 이전 부지도 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교통이 결합된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군 임무 수행 여건을 개선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과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대구가 AI와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원 투입 계획도 밝혔다. 이어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대구의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로봇 관련 기업들이 대구에서 편하게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테스트필드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8000억원 규모로 건립 예정인 SK 수성 알파시티 AI 데이터센터에서 AI 관련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내외 우수한 연구진과 기업들이 국제 공동연구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대구 첨단 산업 발전에 물꼬를 트겠다"며 "대구의 주력 산업도 AI,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여 고도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구 서남부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대구의 동부는 AI와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키우고, 대구에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며 "대구시가 수성 알파시티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면 정부는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가 최근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대구를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다. 대구 미래 산업을 키울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하며 대구·경북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고, 대구 시내 중심인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해 청년과 관광객들로 붐비게 만들겠다고 했다. 또, 대구를 문화예술 허브로 만들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을 약속했다. 이밖에 최근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며 "지역의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하겠다. 국립의과대학과 지역의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4 15:48: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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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 CCP 청산 10주년...잔고 2000조 돌파

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가 청산 개시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청산잔고도 2000조원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청산 도입은 2009년 G20 합의에 따른 것으로 거래소는 2013년 9월 청산업 인가를 받아 원화이자율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개시했다. 거래소는 CCP로서 다자간 차감을 통해 결제 규모를 축소했으며, 결제이행 보증을 통해 금융기관 파산 시에도 연쇄도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왔다.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연간 청산금액은 2014년 213조원에서 2023년 1280조원으로 약 6배, 연평균으로는 약 24% 성장했다. 2024년 2월 말 기준으로 청산 잔고는 2086조원을 넘기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2022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로 원화이자율스왑을 통한 헤지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이 중 만기 1년 이하 거래의 청산증가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계은행 17사, 증권사 23사, 국내은행 13사, 보험 5사, 자산운용 6사 등 총 64개사 청산에 참여하고 있다. 2014년 청산 도입 초기에는 국내은행의 비중이 높았으나 2016년 이후에는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가 청산을 주도했다. 외국계 은행의 경우 거래소가 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CCP 인증을 취득한 이후 청산 참여가 증가했다. 증권사의 경우 CCP청산을 계기로 낮은 신용도 문제가 해소돼 청산 참여가 지속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는 금리 역전에 따른 헤지 거래로 인해 가장 높은 청산거래비중(46%)을 기록했다. 한편, 장기물 거래비중이 높은 보험사(2016년부터 청산 참여)의 경우 2022년 이후 금리상승에 따른 헤지수요로 인해 청산규모가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이자율스왑의 청산 명세를 넓히고 외환파생상품 등으로 청산 대상 상품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영국,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선진CCP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4 15:36: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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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개회···추경예산안 등 24건 심사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5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5일부터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8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카이스트(KAIST) 대전 본원 ▲평택 산업단지관리공단 ▲스마트 그린도시(물순환) 조성사업 부지 ▲행정타운·평택아트센터 사업추진 현장 등 주요 사업장 21곳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한 후,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경비 및 법정경비, 연말 교부된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변동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2,250억 원(9.81%) 증가한 2조 5,187억 원으로 상정됐다. 추경예산안 등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류정화·이종원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김순이·최선자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강정구·이윤하·소남영 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이날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는 최선자 의원이 지난 1월 발생한 관리천 오염 사고와 관련하여 생태적 접근을 통한 수생태계 복원대책의 제언으로 ▲화학물질이 유출된 관리천 수생태계에 대한 이전 상태로의 복원 ▲정확한 피해 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대책 마련 ▲멸종 위기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등을 제시했다. 유승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리천 오염의 사고 수습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관리천의 토양과 수생태계, 지하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한편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른 교섭단체 구성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방 의회를 구현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4-03-04 15:35:2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