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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 행사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년 11월 13일(목) 오전 7시 10분부터 영양여자중·고등학교 정문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생 응원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영양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비롯하여 관내 고등학교 관리자와 교사들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 핫팩을 나누어 주며 수능 당일 긴장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전했다. 학교 앞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사는 "시험을 치루는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덜어주고 응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험생 모두가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시험을 마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박근호 교육장은 현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수험생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잘 알고 있다"며"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응원 행사는 단순한 격려의 자리를 넘어,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함께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영양교육지원청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13 09:58:3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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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AI 기반 베어링 컨퍼런스’ 통해 국가산단 비전 공유

영주시가 인공지능 제조혁신을 주제로 한 베어링산업 컨퍼런스를 통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미래 전략을 널리 알렸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영주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재편 논의에 힘을 실었다. 시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 영주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서울 더링크호텔에서 '제4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 제8회 베어링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Factory'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제조가 베어링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을 조명했다. 산·학·연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 전략, 자동화 기술이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 표창, 영주시장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진행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기렸다. 영주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기업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국가산단의 조성 배경과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영주시가 지향하는 산업단지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베어링 산업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했다. 향후 기업 유치 확대와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 2,9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약 36만 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기공식을 마쳤으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국내 베어링 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제조혁신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함께 베어링 산업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3 09:58: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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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두 자녀 이상 농어가에 최대 0.5% 금리 우대

경북도는 다자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자녀 농어가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어촌진흥기금 상환 대상자 중 미성년 자녀를 포함해 두 자녀 이상을 양육 중인 농어가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1% 금리보다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두 자녀를 둔 농어가는 0.7%, 세 자녀 이상 농어가는 0.5%의 금리가 적용돼 최대 0.5%의 이자 인하 혜택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해당 농어가는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군 관련 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11월 말까지 시·군별 다자녀 농어가 명단을 확정하고, 농어가가 이자 1%를 선납하면 12월 말 농협과 수협을 통해 우대금리에 따른 차액을 일괄 환급할 계획이다. 김병기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은 "이번 이자 인하 조치가 다자녀 농어가의 가계 부담을 덜고, 자녀 양육과 농업 경영을 병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적극 활용해 도내 농어촌의 안정적 성장과 모두가 행복한 농어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3: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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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경제 견인한 중소기업·기업인 시상

인천시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끈 중소기업인과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12일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인 6명과 기업 58개사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2일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제20회 중소기업인대상' 및 '2025년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6명과 기업 58개 사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 그리고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다. 중소기업인대상은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구분해 총 6명이 수상했다.대상에는 삼창주철공업㈜ 이영표 대표이사, 우수상에는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이사, ㈜본코스메틱 신인호 대표이사, 장려상에는 ㈜아모스아인스가구 이순종 대표이사, ㈜화신이앤비 선윤관 대표이사, ㈜더키코 박종열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특히 대상 수상 기업인 삼창주철공업㈜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지역 대표 제조기업으로, 3대에 걸쳐 50년 넘게 소방용 밸브를 전문 생산해왔다. 1987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 소방안전 인증기관인 UL과 FM의 동시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미국·튀르키예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 장학금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인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우수기업으로는 ㈜엠에스제이등 5개 사가 '중견성장사다리기업', ㈜한솔테크등 12개 사가 '비전기업', ㈜한국마쓰이등 41개 사가 '유망중소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지역상품 구매 실적에 따른 가점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한 기업들이 우대받았다. 비전기업 ㈜진성종합식품(대표 신중현), ㈜손텍(대표 손양석), 유망기업 ㈜비하다(대표 서나리)등이 지역상품 구매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이자차액보전) 우대, 각종 기업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등 다양한 행정적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시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자생력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이 인천의 성장 동력"이라며 "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3:1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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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이후 세계 속 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주가 세계 속 '국제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전 세계 정상과 언론의 시선을 모았던 도시가 이제는 천년의 역사와 가을의 감성을 품은 여행지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매년 11월 초·중순이면 황금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룬다. 수령 400년의 고목이 유연정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고, 은행잎이 마당을 가득 메우면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안강읍 하곡마을 입구의 하곡리 은행나무는 약 300년 된 수호목으로, 높이 22m·둘레 6.4m의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나무 아래 정자와 쉼터에서는 가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도심에서도 계절의 품격은 이어진다. 동부동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뒤뜰의 은행나무는 수령 500년이 넘는 노거수로,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조선시대 관아 시절 심어진 이 나무는 노란 잎이 바닥을 덮을 때면 도심 속에서도 아련하고 평온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은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며, '대릉원 몽화, 천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신라 고분공원을 빛과 예술로 재해석한다. 황남대총 봉분을 스크린으로 삼은 미디어파사드 공연 '대릉원 몽화'를 비롯해, 미추왕릉 돌담길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솔숲길의 조명 연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밤의 대릉원을 환상적으로 수놓는다. 행사 기간에는 유료로 운영되던 천마총이 무료로 개방돼 관람객들이 신라의 역사를 한층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천년의 고분이 살아 숨 쉬는 '빛의 대릉원'은 가을밤 경주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APEC 정상회의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을 선보이고 있다. 신라 금관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104년 만에 처음으로 6점의 금관이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전시다. 금관총, 황남대총, 천마총, 서봉총, 금령총, 교동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 허리띠 등 신라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유물들이 함께 전시돼, 시대별 금관의 형태와 장식에 담긴 의미를 통해 신라 예술의 정수를 조명한다. 천마총 출토 금귀걸이, 팔찌, 반지 등 세밀하고 세련된 장신구도 함께 공개돼 신라 장인의 정교한 솜씨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APEC 공식 문화행사로 세계 각국의 귀빈들에게 선보인 뒤,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은 경주는 이제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천년의 역사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품은 경주는 시민의 따뜻한 정성과 함께 세계로 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은 시민의 자부심이 만들어낸 성과이자 경주의 미래를 밝히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 경주는 역사와 문화, 자연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3: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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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서 공동 발전 논의

영천시는 지난 10일 서울 더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협의회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등 도내 14개 사과주산지 시·군과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서병진 대경사과원예농협장 등 관련 기관 단체장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다축형 사과원 조성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 확대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과원 재해예방시설사업(FTA기금 지원사업) 지원제한 폐지 및 관정사업 포함 등 사과주산지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제안된 안건들을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사과 주요 생산지인 8개 시와 6개 군 등 14개 시·군이 회원 자치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5년 첫 정기회를 시작으로 올해 20년째 매년 순회 개최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상기후와 농업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14개 시·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고품질 사과 생산과 유통 활성화에 힘쓰고, 이번 정기회를 계기로 경북 사과산업의 공동 발전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2: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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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울릉도에 ‘독도교육원’ 건립…2028년 개관 목표

경북교육청은 1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가칭)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 건립 공사」와 관련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독도교육원 건립 공사의 설계 진행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을 비롯해 울릉군 지역 주민, 설계 관계자,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독도교육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238번지 외 11필지에 조성되며, 부지면적 7,651㎡, 연면적 4,342㎡, 지상 3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로 건립된다. 울릉도의 지역성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한민국 독도 교육의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체험·숙박·연구·교육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형 시설로 계획돼 있다. 사업은 2023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 재정투자심사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2025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후 2026년 4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 같은 해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교육원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교육의 중심이자 독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울릉군과 상생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육시설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2: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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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 참석…지방소멸 대응·교류 강화 논의

경북도는 12일 인천광역시 경원재에서 열린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에 참석해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공동 현안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시장지사회의는 1999년 첫 회의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온 지방정부 간 협의체로, 2017년 부산 회의를 끝으로 한일 관계 경색 등으로 중단됐다가 2023년 11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6년 만에 재개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 회의 재개를 주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다시 참석해 교류 협력의 연속성과 실질적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제8회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경북, 인천(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지자체), 세종, 강원, 전북 등 5개 단체장이, 일본 측에서는 나가노현(일본 전국지사회장 지자체)을 비롯해 이와테, 미야기, 야마나시, 오카야마, 히로시마, 도쿠시마, 후쿠오카, 구마모토현 등 9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지방의 인구 감소와 경제 활성화'로,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지방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지금, 새로운 60년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발표를 통해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도의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8월 돗토리현과 공동 개최한 '저출생 극복 국제공동포럼'을 사례로 들며 실질적인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회의가 양국 지방정부가 직면한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양국 지방정부 단체장들은 지난 60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60년을 향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제9회 한일시장지사회의는 2027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11-13 09:22: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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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4회 농업인 한마음대회 개최

포항시는 12일 만인당 잔디광장에서 농업인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포항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을 심는 포항농업, 미래를 키우는 우리 농촌'을 주제로, 농업인의 날을 맞아 포항 농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도농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윤섭)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포항 농업의 미래를 응원했다.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희망 퍼포먼스를 비롯해 농업인의 날 유공표창, 명랑운동회, 화합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또 농특산물 홍보 직판장과 전시·체험 부스, 농기자재 전시장, 국화꽃 전시 등 72개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서윤섭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자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농업인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행복한 농촌, 미래 혁신성장 산업 포항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농업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농 간 격차를 줄이고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22:1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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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13개 기업 CES 혁신상 수상...글로벌 혁신도시 강화

인천의 혁신기업들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혁신기업 13개사가 총 16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인천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13개사가 총 1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된 제품과 기술의 디자인, 기술력, 고객 가치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 결과다. 인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딥퓨전에이아이는 4D 이미징레이다 기반 차량 자율주행 딥러닝 솔루션으로 AI 분야 최고혁신상을 차지했다. 또 ㈜유니유니는 프라이버시 보호형 이상행동 감지 AI 시스템 'New Savvy'로 스마트 커뮤니티와 인간 안보(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고레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AI 기반 건설 현장 자재 운송 로봇 'ND-3', 프리미엄 주거단지 배송 로봇 'AA-2', 범용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EVW-1'이 각각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마트 커뮤니티 분야에서 혁신 기술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CES 혁신상 컨설팅 사업의 결실로 평가된다. 수상 기업들은 인천경제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26 현장에서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6 CES 혁신상 쇼케이스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수상 기업들이 전시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목적지 인천–스마트 시티에서 AI 시티까지(Destination Incheon — From Smart City to AI City)'를 주제로 INCHEON-IFEZ관을 운영해 IFEZ의 미래 도시 비전을 홍보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2024부터 3년 연속 10개 이상의 인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1:4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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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로 확정…새 랜드마크 역할 기대

인천의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의 공식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12일 열린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2일 개최된 '2025년도 제3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위원회 의결 후 중구와 서구 양측의 재심의 요청에 따라 다시 논의된 결과다. 앞서 지난 7월 위원회는 '청라하늘대교'로 명칭을 결정했지만, 중구는 "영종이 명칭에서 제외돼 지역 형평성이 훼손됐다"며 '영종하늘대교'를 제안했고, 서구는 "'하늘'이 보통명사라 간결성과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며 '청라대교'를 제안했다. 이에 인천시는 양측의 의견을 반영해 재심의를 진행했다. 지명위원회는 장기간 이어진 명칭 논란을 종결하고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논의 결과, '청라하늘대교'가 양 지역의 상징성과 행정 일관성을 모두 충족하는 가장 합리적 방안으로 판단됐다. '청라하늘대교'는 서구의 '청라'와 중구의 '하늘'을 결합한 명칭으로, 지역 정체성과 상호 존중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으로서,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연결축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10 City)'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원도심과 공항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명칭 확정은 단순히 교량 이름을 정하는 절차를 넘어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청라하늘대교가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연결과 화합의 상징'으로 오래도록 시민에게 사랑받는 교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3 09:20:4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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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 본격화…행안부 조건부 승인

인천 남동구가 간석지구의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는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검토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간석지구 내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적 해소를 위한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사전 설계검토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심의는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추진 지침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과 재해 재발 방지 등 전반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승인 결과에 따라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간석지구 제3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집중호우 시 신속한 배수처리와 저류 기능 확보를 통해 벽돌막사거리 등 상습 침수구역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며, 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남동구는 앞서 간석지구 침수 예방을 위해 제1, 2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제2저류조는 중앙공원 희망의 숲에 이미 설치를 마치고 운영 중이며, 제1저류조는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우수저류시설을 지속 확충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사로 불편을 감수해준 인근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3 09:20:3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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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수도권기상청, 기상정보 연계한 악취 예측 서비스 12월 본격 가동

인천환경공단이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기상정보를 활용한 악취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양 기관은 기상·환경 데이터를 융합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도시 악취 문제의 근본적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과 수도권기상청(청장 김현경)은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상정보 기반 악취영향정보서비스'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사업 완료 결과를 공유했다. 두 기관은 이날 기술 시연과 함께 추가 기술이전 및 서비스 확대·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서비스는 공단이 현장에서 수집한 악취측정데이터를 수도권기상청의 한국형수치예보모델과 대기확산기술에 결합해, 악취의 확산 경로와 영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변화에 따른 악취 이동 가능성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주변 지역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천환경공단은 실측 기반 검증과 운영 프로세스 구축, 악취저감 활용체계 정립을 담당하며 기술의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수도권기상청은 악취 및 기상자료의 통합과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의 정확도와 활용성을 강화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현장 데이터와 기상기술이 결합된 악취관리 체계는 시민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악취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이번 협업은 기상정보가 단순한 예보를 넘어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상·환경 융합기술 기반의 악취관리 모델을 다른 지자체와 환경기초시설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대기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5-11-13 09:20: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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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크리스마스 in DMZ" 캠프그리브스 전시공간 새단장

경기도는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전시와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전시공간 리뉴얼의 하나로, 산업 잔재를 예술로 전환해온 연진영 작가의 신작 '주름진 서식지(Folded Habitat)'가 탄약고 2관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실제 미군이 사용했던 막사, 텐트, 생존 담요 등 군용 물품을 해체·재조합해 긴장과 생존의 흔적이 남은 공간을 '생명과 공존의 서식지'로 재해석한 설치 예술 작품이다. 작품은 미군 막사를 기반으로 수많은 주름을 잡은 생존 담요를 덮어 완성됐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실이 봉합 부분에 사용됐으며, 창문 주변에는 지속가능한 재료인 한지사가 사용되어 니트 구조로 짜여 있다. 주름과 겹, 니팅의 반복적 구조는 생명이 생성되는 유기적 과정을 상징하며, 관람객이 공간 속에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옛 미군 정비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카페 그리브스에는 겨울 시즌 이벤트 '차고지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진행된다. 산업적 분위기를 갖춘 공간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토존을 더해 독특하고 화려한 분위기의 홈파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은 정비소 감성과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캠프그리브스의 문화예술 인프라 강화를 위해 주요 전시공간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갤러리그리브스에서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시와 '캠프그리브스 발급증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연내에는 캠프그리브스의 변천사를 스토리 중심으로 구성한 이야기관과 실제 미군 부대의 생활공간을 재현해 당시 부대원의 일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큐3관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자율관람 확대 이후 관람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공간 리뉴얼을 추진했다"며, "예술과 체험이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DMZ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20: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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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화광장도서관, 독서확대기·높낮이책상 등 누구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새단장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은 독서와 담소,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준히 자리 잡아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시각·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용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서확대기, 높낮이 조절 책상, 갤럭시탭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새롭게 비치했다. 또한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모듈을 도입해, 화면 음성 안내와 점자 키패드를 통해 대출과 반납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이 누구에게나 열린 독서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더 따뜻하고 배려가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청사는 올 겨울 빛 조형물 전시, 미니컬링과 에어하키 체험,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에게 계절별 문화 체험과 여가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1-13 09:18:3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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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디지털 퓨처쇼 2025'성료…200여개 기업 미래 기술 트렌드 집약

킨텍스가 5일부터 7일까지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 '2025 디지털 퓨처쇼·디지털 미디어 테크쇼'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지털 융복합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에는 AI부터 로보틱스, XR, 메타버스까지 폭넓은 기술 분야가 한자리에 집결하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올해 전시장은 롯데 칼리버스, 두산로보틱스, 라온메타, 영인모빌리티 등 약 200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기술 활용까지 디지털 산업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롯데 칼리버스는 VR 앱을 통해 K-POP·EDM 공연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하며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고, 두산로보틱스는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로봇 '아리스'를 선보여 미래 리테일 로봇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라온메타는 '메타데미' 플랫폼을 통해 산업안전·해부학 등 실감형 VR 교육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영인모빌리티는 센서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스마트 글라스 '로키드'로 웨어러블 기기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AI 로봇 카메라 '포스트미'를 선보인 씨네틱모션, 몰입형 체험 콘텐츠 'VR 라이더'를 전시한 디아크컴퍼니 등 인터랙티브 기술 기업들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기간 마련된 비즈니스 프로그램 역시 실질적 성과를 냈다. 한화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 바이어 30여 명과 스웨덴·중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상담회에서는 협업 및 투자 가능성이 활발히 논의됐다. 전문가 컨퍼런스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강연도 다수의 관람객을 모이며 연일 열기를 이어갔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내외 주요 디지털 테크 기업들이 한데 모여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공유한 값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교류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18: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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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교통약자 30만 명 시대 '저상버스·특별교통수단' 확대

고양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는 전체 시민의 약 29%인 30만 8,060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동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교통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시의 기본 책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과 임차택시를 운영하는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2010년 개소 이후 서비스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휠체어 리프트 등을 갖춘 특별교통수단은 79대, 임차택시는 13대가 운행 중이며 대상자 호출에 맞춘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이동지원센터 등록 회원은 1만 6,672명, 이용 건수는 13만 9,108건에 달한다. 2023년 10월부터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가 도입돼 서울·인천까지 운행권역이 확대됐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시군별·광역센터로 이원화돼 있던 배차 체계를 광역센터로 일원화해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중증장애인 택시비 지원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시민은 제휴 체크카드를 통해 택시 요금의 70%까지 보조받을 수 있으며, 1회 1만원, 월 1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올해 10월까지 4만 9,267건이 지원됐다.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저상버스 도입도 속도를 냈다. 민선8기 공약이었던 저상버스 300대 확대 도입은 올해 41대를 추가 투입하며 연내 317대 도입을 완료했다. 현재 고양시 전체 저상버스는 487대가 운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33대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시는 운수업체 부담을 덜기 위해 저상버스 구매 시 대당 최대 9천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저상버스 도착 정보 확대 제공, 정류장 환경 정비, 운전자 교육 강화 등 서비스 품질 향상도 추진 중이다.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고양누리버스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도시형 교통모델로 운영 중인 누리버스는 현재 N001·N002·N003·N005·N007 등 5개 노선, 11대가 운행되며 지난 9월 기준 월평균 이용객은 4만 1,993명에 이른다. 올해 들어 대화역~킨텍스 GTX-A역 연장(N002), 운수종사자 충원에 따른 증차, 장항지구와 GTX-A역을 잇는 N003 신설 등 노선 조정이 이뤄졌다.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N005 노선도 필리핀참전비에서 대자동마을회관까지 연장됐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효율화와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이동복지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11-13 09:17: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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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5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전세사기 예방 선도 도시

파주시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거 안전 정책 핵심 사업인 '2025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12일 올해 성과보고회에서 파주시가 전세 사기 예방과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며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복잡한 전세 시장 속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 사업이다. 각 시·군이 지난 1년간 추진한 전세 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있다. 파주시는 그동안 선제적인 전세 사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 전문가 협력 기반의 전세 계약 지원, 안전전세관리단 운영 등 실질적인 정책 실행력이 이번 수상 배경이라는 평가다. 특히 파주시는 '파주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갖췄고, 중개보조원과 안전전세관리단에게 명찰을 지급해 서비스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 전략과 전세 점검표 제작·배포는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낳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파주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추진 방식은 타 지자체에도 귀감이 될 만하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파주시의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영기 파주시 부동산과장은 "최우수상은 시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과 안전전세관리단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안전한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3 09:16:5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