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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장애학생의 적합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 지원인력 심사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 1월 26일 제10차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특수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하여 2024학년도 특수교육지원인력 배치 신청교 103교 심의 및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재)배치·선정취소 24명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였다. 이번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해 구미교육지원청 정수권 교육지원과장을 위원장으로 특수교육담당장학사, 학교 관리자와 특수교사, 특수교육 분야의 대학교수,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2024학년도 특수교육보조인력 배치 우선순위교 선정을 중요 안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진단평가에서 수집한 정보와 배치 학생들의 장애 특성 및 상황, 학부모의 요구 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협의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제10차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2024학년도 신규 특수교육대상자 및 기존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개별화교육 및 특수교육관련서비스 지원 등 특수교육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의하였다. 정수권 교육지원과장(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선정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관련서비스를 지원해 구미특수교육의 질을 높이며,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필요한 특수교육지원인력을 신중하게 배치해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30 09:24:46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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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미시는 지난 1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반도체 관련 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관계자, 출연 연구기관 7개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내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반도체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과 R&D 전문인력 교류 등 인력교류 체계 강화 ▲(인프라 운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운영 및 자문 ▲(행·재정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공동 기술협력,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출연 연구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월 18일 성남시에서 열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네트워킹 데이 및 24일부터 26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2024-01-30 09:24:29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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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약자 복지 추구

김천시는 지난 1월 26일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의 수급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2024년 사회보장급여 통합 조사,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업무연찬을 실시했다. 2024년 통합 조사, 관리 계획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한부모가족 등 총 14개 사업 76300여 명 대상자 중 보장급여와 자격변동이 예상되는 경우, 수시 신규 신청 건에 대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각 사업의 수급자와 동일 가구 내 가구원, 수급자의 부양의무자가 조사 대상에 해당한다. 복지급여 대상자의 공정한 보장 자격 관리를 위한 통합 조사관리 계획에 따라, 신청 조사와 월별, 반기별로 확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회되는 25개 공공기관의 사회보험, 국세, 지방세 등 공적 자료와 140여 개 금융기관의 예금잔액, 대출금액 등 금융자료를 적용하게 된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자체 업무연찬을 실시하여, 정확하고 효율적인 확인 조사와 양질의 민원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경하 복지기획과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추진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저성장, 고령화 등 복합적인 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으로써의 복지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사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약자 복지를 위해 권리구제와 타보장 연계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시행 예정인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2024년~2028년)에 의하면"약자부터 촘촘하게,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를 정책 비전으로,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기초 생계급여, 주거급여의 선정 기준 상향 등 다방면의 제도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024-01-30 09:24:12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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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3년 '김천시 100명 산 프로젝트' 완등 인증서 수여식 개최

김천시는 지난 1월 26일 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23년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 완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100명산을 완등한 참가자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 5회째로 접어든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는 김천시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으로 김천의 아름다운 명산 100개를 선정해 해마다 100명산을 완등한 도전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2023년에는 52명이 완등했으며, 현재까지 총 290명이 100명산을 완등했다. 이날 홍성구 부시장을 비롯하여 완등자 41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율곡초 신정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과 바람투산악회의 장애우들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100명산에 도전하여 완등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홍성구 부시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1년 동안 100개의 산을 완등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아 놀랍고, 2024년에도 김천의 100명산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올해 100명산 프로젝트는 분홍색 인식표와 함께한다. 정상 표시석 또는 표시목에서 인식표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김천100명산프로젝트" 밴드(SNS)에 인증하면 된다.

2024-01-30 09:24:02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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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설 맞아 중소 협력사에 납품대금 200억원 조기 지급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00억원을 조기 지급하며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중소 협력사 1300여곳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제공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41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사 ESG컨설팅 지원, 중소협력사를 대표하는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와 함께 소통하여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30 09:23: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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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85달러 임박"…국제유가, 더 오를까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꿈틀거리며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중동에서 미군이 공격을 받으며 확전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짙어졌고,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수요 기대까지 높아지면서다.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 여파에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결국 균열을 보일 수 없다는 점에서 장기간 고유가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30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9% 급등한 배럴당 80.04달러를 기록하더니 28일에는 83.88달러로 올랐다. 장중한 때 84.16달러를 기록해 85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85.18달러) 이후 최고치다.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지난 26일 장중 배럴당 78.2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1월6일(80.8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26일 배럴당 78.89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1일(79.44달러)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일제히 치솟은 것은 홍해를 둘러싼 갈등 심화와 중동 전쟁으로의 확전 우려 등 급박해지는 중동 정세가 원유 공급 불안 심리를 자극한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요르단에서는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최소 34명이 부상했다. 사건 직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확전 긴장감을 높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이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주둔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미국의 중동 전쟁 본격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은 미군 사망에 대해 "무관하다"고 주장 중이다. 홍해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이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중동지역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고 있다. 홍해는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류의 10%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72%를 담당하는 항로로 알려진다. 여기에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석유 정제 설비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화재가 발생했다. 수요 부진 우려도 낮아지며 국제유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0%)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 기대감도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대폭 인하(0.5%p)하며 시중에 1조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고, 중국 정부는 4월 초까지 일자리 300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고용 촉진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확전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과 주요국의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IB인 씨티는 홍해 사태는 배럴당 1~3달러의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요인이라고 봤고, 골드만삭스는 페르시아만으로 분쟁이 확산되고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국제유가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원유 증산이 제한적이며, 중동 정세 불안에 더해 러시아 정제설비 가동 중단으로 국제유가가 단기 강세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1분기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이슈에 중국의 지준율 인하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당분간은 국제유가 상방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유가 오름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결국 미국 경제에 균열이 생기고 중국 경기도 부진하면서 결국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점에서다. 지정학적 이슈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유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 황유선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사태 불확실성 증대에 국제유가 리스크 프리미엄이 재차 상승할 전망이지만, 현재의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상승 추세로 전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가 강세를 위해서는 글로벌 원유 재고의 상당폭 감소와 정제 마진 회복 등의 수반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긴 시계로 봤을 때 지난해 만큼의 경기 반등은 아닐 것이라는 점이 수요 제약 요인"이라면서 "일시적으로 배럴당 80달러 중후반을 터치할 수는 있지만, 1분기에는 평균 배럴당 80~80달러 초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2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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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 시행

완도군은 관광객의 여객 운임비 부담을 덜어주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일반인(완도군민 제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청산도, 청산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여객 운임비를 원하는 사업이다. 여객선 운임비가 지원되는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화흥포-동천-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이다.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을 우선 적용한 운임비의 반값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0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123,343명에게 3억 6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금이 감소하여 약 83,000명의 관광객 및 일반인에게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운임료 부담을 줄이고, 최근 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 및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30 09:22:5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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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도 실시

진도군이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도를 실시한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도는 주위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로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한 주민에게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위기가구 신고대상은 실직, 폐업, 질병, 장애 등 건강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로 이장 등 신고의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공무원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대상자 거주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위기가구 신고자와 대상자를 확인 후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하고 사회보장 급여 조사와 결정이 끝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 대상여부를 안내하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단 동일 신고자에게 연 30만원을 초과해 지급하지는 않는다. 군은 신고된 위기가구를 즉시 방문해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긴급복지지원과 그 밖의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해 대상 가구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 제도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곧바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30 09:22:1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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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사옥 옥외전광판 매체 기부로 '공익 캠페인' 동참

여의도 유진빌딩 전광판 활용 '사회적 책임' 실천 유진그룹이 그룹 사옥 옥외전광판 매체 기부를 통해 공익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3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2022년 2월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유진빌딩 외벽에 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다. 유진빌딩 전광판은 가로 18.5m·세로 11.3m 크기로 광고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과 그룹 브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주변에 금융센터, 초고층 오피스, 백화점, 호텔 등이 위치해 교통과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레 높은 광고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옥외전광판은 오전 6부터 자정까지 매일 18시간 송출한다. 외부광고와 유진그룹 및 계열사 영상, 공익광고 등을 노출한다. 유진그룹은 사랑의열매 '희망2024나눔캠페인' 홍보를 통한 모금 증대를 위해 유진빌딩 옥외전광판에 관련 캠페인 영상 무료 송출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 '디지털 국제금융도시' 여의도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영등포구청과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회사 홍보 활동에도 전광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진기업의 친환경 레미콘 생산, 유진투자증권의 유진의 숲 조성, 동양 건설사업, 유진그룹 ESG경영 등 그룹 및 계열사의 사업과 사회공헌활동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의 다양한 사업영역과 전문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옥외전광판을 통해 유진 브랜드를 지속 노출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30 09:1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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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AI 반도체 리벨리온에 330억 투자…"AI 동맹 강화"

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330억원을 투자하며 AI(인공지능) 동맹 강화에 나섰다.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하며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해 왔다.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아톰이 일부 적용됐다. KT그룹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및 연산하는 AI)에도 '리벨(REBEL)'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은 "리벨리온과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AI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리벨리온을 포함해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30 09:1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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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인천지역 글로벌 인재 육성 나서…윤명옥 사무총장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만들어야"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인천지역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행정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 단장을 비롯해 인천시 고교생 및 한국지엠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학생들의 보다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제단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명옥 사무총장은 "GM은 교통사고 제로, 교통체증 제로, 탄소배출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을 리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프로그램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GM이 추구하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GM의 주요 행동양식인 다양성과 형평성 및 포용성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4-01-30 09:13: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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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홍보인쇄물 재활용·친환경 재료 도입…ESG경영 '강화'

年 15만부 제작…사탕수수 부산물 가공 종이등 활용 KCC가 재활용 및 친환경 재료를 적극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선보이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는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15만부 규모로 제작하는 각종 홍보인쇄물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쉬운 무코팅 및 특수가공(emboss)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30년생 원목 약 53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 소비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경영 추진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코팅 용지 적용을 변경함으로써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도 인쇄물 전체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KCC가 적용하는 용지는 독일 ISEGA 종이 펄프 관련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코팅된 종이컵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20년인 반면 새로 도입한 용지는 3개월이면 충분하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맹희재 상무는 "모든 홍보물에 재활용 및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홍보 인쇄물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징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30 09:13: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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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지난해 11월 이어 2024년에도 '기초지자체 브랜드 1위'

김포시가 30일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지자체 브랜드 중 1위에 이은 두 번째 1위로 용인시와 용산구, 강남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전날(29일)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브랜드에 대해 2023년 12월 29일부터 2024년 1월 29일까지 도시브랜드 빅데이터 3억2841만482개를 분석한 결과, 1위에는 김포시가, 2위는 용인시, 3위 용산구 순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기초자치단체 중 1위, 지난해 12월 4위, 올해 1월 1위를 차지하며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지난해 1위에 이어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 오다 이번에 또다시 1위에 올랐다"며 "김포시는 이제 전국적으로 브랜드를 인정받는 도시로 서울편입, 5호선, GTX 등 호재가 시작점에 선 만큼 김포시의 도시브랜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를 발표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을 진행하면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가치평가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평판지수를 매달 측정,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2024-01-30 09:11: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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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검단구 분리 확정...여의도 5배 개발 관심

인천 서구에서 '검단구'의 분리가 확정됨에 따라 인천의 부동산 지도가 재편되고 있다. 검단구는 서구에서도 서울과 가깝다. 이에 따라 여의도 5배 규모의 민관(民官) 합작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됐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북측인 검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구(分區) 된다. 또 중구 영종도 지역을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행정 체계는 오는 2026년 민선 9기부터 출범할 예정이다.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검단구다.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출퇴근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민간 개발과 공공 택지(검단신도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진행 중이다. 주요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왕길동, 백석동 일대에서는 DK아시아가 '로열파크씨티' 브랜드를 내걸고 약 407만㎡(123만평) 규모에서 3만6500가구의 민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과 인접해 환승 없이 디지털미디어시티, 공덕,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검단2교차로 일대에 서울 7호선도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확정도 호재다. 여기서 동쪽으로 약 2㎞ 떨어진 당하동, 불로동 일원은 검단신도시가 자리한다. 검단신도시는 개발이 마무리되면 1110만㎡(335만평)에 달한다. 커낼 콤플렉스, 넥스트 콤플렉스 등 다양한 특화 시설이 구현되고, 인천 1호선 연장(예정), 5호선도 연장(계획)된다. 진행중인 이들 민간 도시개발과 공공택지 조성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5.2배 규모(1517만㎡, 459만평)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 단지로 수요자 유입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30일 "현재 서구에는 금융, 수소, 로봇, 자동차, 의료 등 첨단 산업 관련 기업들의 이전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서 검단구는 향후 자족도시로서 위상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8:57:0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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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설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혜택 강화

지류 상품권 5%, 모바일 상품권 10% 할인 판매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상차림 부담을 줄여주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혜택을 강화한다.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류 상품권은 5%, 결제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10%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개인 월 할인구매 한도금액도 50만원씩 늘어나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전국 16개 은행 전 지점에서 구매하라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온누리페이)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앱(App)을 내려받은 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모바일 앱에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언제든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충전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용 가맹점은 앱에서 지도 및 검색기능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인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구매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설 연휴 차례상 준비 부담을 덜어드리기위해 온누리상품권 혜택을 늘렸다"면서 "올 설 명절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도 보고 따뜻한 정과 사람 사는 이야기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30 08:44: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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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인터넷' 못쓰면 예금 이자 적다?

국내 은행이 비대면 영업 확대를 위해 온라인 전용상품 취급을 늘리면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 대다수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상품이 온라인 전용상품에 집중되면서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금융 취약계층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공시에 따르면 영업점을 보유한 16개 은행의 정기예금(1년 기준) 최고 금리 상위 20개 상품 중 16개는 모바일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상품이거나 온라인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점 가입 시에도 최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4개 상품 중 3개는 특수은행(농협·수협·기업) 상품으로, 시중·지방은행 취급 상품은 경남은행의 'The 든든 예금(특판 금리 적용 시)'이 유일했다. 은행들이 온라인 전용상품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은 각 은행이 판매관리비 등을 이유로 영업점을 줄이면서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온라인 영업을 늘리고 있기 때문.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6개 은행의 지점(출장소 제외)은 4898개다. 2018년 9월 기록한 5746개에서 15%(848개)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상품은 영업점 운영 비용 등 취급 비용이 낮고 시간과 공간 등 제약도 적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영업이 보편화된 만큼 각 은행은 온라인 전용상품 영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온라인 전용상품 취급이 늘어날수록 금융 취약계층이 양질의 금융상품에 접근하기 어려워진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애인,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은 인터넷 뱅킹·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 금융서비스 접근이 어려워,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된 양질의 금융 상품을 선택할 기회를 잃고 있다는 것.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2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반 국민(장애인·고령층·농어민 등 취약계층에 속하지 않는 조사대상)이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68.2%를 기록했다. 반면, 농어민은 54.2%, 장애인은 53.4%, 고령자는 49.2%에 그쳤다. 실제로 각 은행이 제공한 상품 정보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상품과 영업점 취급 상품은 연령대별 가입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전용상품 중 최고 금리(연 최고 4.12%, 12개월 기준)를 제공하는 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의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은 20.3%에 불과했다. 반면 영업점 가입 가능 상품 중 최고 금리(연 최고 3.90%, 12개월 기준)를 제공하는 경남은행의 'The 든든 예금'의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은 58%에 달했다.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의 온라인 금융 이용 개선을 위해 온라인 금융의 편의성·접근성 개선에 힘쓰는 모습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상품이더라도 영업점 방문 시 직원이 상품 가입을 도와드리고 있고, 스마트뱅킹 사용법도 안내하고 있다"며 "저시력자나 고령자를 위해 각종 기능을 사용하기 쉽게 단순화하고 가시성을 높인 시니어 전용 사용자공간(UI)을 개발하는 등 금융 취약계층의 경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30 08:09: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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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요양 서비스 원해"…장기요양시설 '비용 부담'

성인 10명 중 8명이 요양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보험업계가 요양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용을 위한 비용 부담이 어려움으로 지목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성인 81.2%는 요양 서비스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8일 발표한 '노인간병에 대한 인식과 주관적 대비 정도' 보고서에 따르면 '내 집에서 지내되 방문목욕, 방문요양 등의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란 응답이 45.6%로 가장 많았다. '요양시설에서 보살핌을 받는 방법'이란 응답은 35.6%로 뒤를 이었다.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가족의 도움을 얻는 방법'은 16.8%에 그쳤다. 성인 81.2%가 외부에서 제공하는 요양 서비스를 원한다는 의미다. 고령화 사회에 증가하는 요양 서비스 수요에 따라 보험업계도 요양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송파와 서초에 각각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 빌리지', '서초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평창동에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설립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로 요양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시니어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풀케어서비스(Full Care Servic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새롭게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했다. 신한라이프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장기요양시설 구축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에 나선다.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요양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에도 현실적으로 요양시설 이용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고 비용에 대한 부담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간병 필요 위험에 대한 대비 방법 중 요양시설 검색은 14.2%에 불과했다. 장기요양보험(59.6%), 간병비 마련을 위한 저축(41.2%), 치매·간병보험 가입(19.5%)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족간병을 책임지고 있는 성인 절반 이상은 장기요양시설 비용 증가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간병을 책임지고 있는 응답자의 91.4%는 가족간병 부담 증가에 대해 염려한다고 응답했다. 그 중 51.2%가 장기요양시설 비용 부담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변혜원·오병국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사람들은 노인간병을 염려하는 만큼의 대비는 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영보험을 통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30 08:03:2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