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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제3회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비행 경진대회

경성대학교가 오는 26~27일 '제3회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자율비행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주관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 LINC 3.0 사업단, 미래 자동차 교육협의회가 함께 주최하며 위고로보틱스, NVIDIA, MBC-RTK, 씨너렉스, 다쏘시스템 등 다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소속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총 25팀이 참가해 자율주행과 자율비행 두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경진대회의 경우, 참가 차량에 대한 제한이 대폭 완화돼 각 대학팀은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 또는 제작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차량 크기나 센서 제한 등의 규정은 있지만, 이런 변화는 학생들이 창의적·혁신적인 기술력을 맘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참가팀들은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차량을 구성해 경연에 나서게 된다. 드론 자율비행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 정해진 지점에 착륙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주어진 트랙에서 Speed Racing과 Mission Racing을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 배장호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경진대회들과는 달리 참가 차량이 지정되지 않아 각 팀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다"며 "각 참가팀은 본인 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본인들의 최대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이런 경진대회와 대학 간 협력 및 공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끌며 이 분야에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3 08:4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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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최고금리를 또 내린다고?…"금융 사각지대 우려"

정치권이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지만 금융권에서는 '반쪽짜리 정책'이란 비판이 나온다. 단순히 법정최고금리를 낮추고 불법대부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란 지적이다. 23일 정치권에서 따르면 지난 16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정최고금리를 초과하는 계약을 무효로 하는 것을 골자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불법대부업자의 경제적 이익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정최고금리를 연 15%로 낮추자는 내용을 담은 '이자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고금리를 낮춰 서민들의 금융자립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에는 최고금리의 2배를 초과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구체적인 처벌 방안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지만 금융권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지는 정책이란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금융사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못한 데다 적발을 피하기 위해 불법사금융 시장이 고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2금융권에서는 '역마진'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자영업자 주택담보대출이나 중저신용차주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만큼 은행권보다 높은 수준의 가산금리를 책정한다. 운용자금을 연 3~4%에 조달하고 인건비와 판관비, 고정이하여신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저축은행이 79곳이 월 3억원 이상 취급한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12.36~19.88로 집계됐다.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담보대출의 경우 연 2.50~19.99%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또한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두곤 물음표를 던졌다. 카드론마저 받기 어려운 금융소비자가 반드시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달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4.15%다. 아울러 신용점수 700점 미만의 중저신용 차주에게 적용한 평균금리는 연 16.82%다. 정치권이 제시한 연 15%를 초과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제도적 보완 없이 무작정 규제만 한다고 서민들의 부담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불법사금융 시장이 주도면밀해질 우려도 있다"며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요구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연동형 최고금리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법정최고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연동형 최고금리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국가는 독일과 이탈리아, 브라질 등이 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제도적 보완 없이 시행했다간 법정최고금리에 인접한 차주가 금융소외계층으로 전락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 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달금리가 변하는 만큼 연동형 최고 금리제를 활용하면 유동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정최고금리를 낮추면 서민 부담이 낮아진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취약차주의 경우 시장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3 08:00: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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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양귀비 종 판별 분류 기술 개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복잡한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불법 양귀비를 높은 정확도로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양귀비 종 판별 디엔에이(DNA) 빅데이터 2계층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귀비는 전 세계적으로 11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편 성분이 있는 파파베르 브락테아툼 등 3가지 종은 재배할 수 없다. 이들 재배 금지 종은 아편 성분이 없는 종과 비슷해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어렵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생물정보 빅데이터 활용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김창배 상명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DNA 염기서열을 AI에 기반해 양귀비 종을 판별하는 기술을 연구해 왔다. 해당 기술은 양귀비 21종에 대한 DNA 염기서열을 이용해 1단계에서 양귀비 속(Papaver) 중 아편 성분이 있는 3가지 종을 분류(정확도 88.9%)한 다음 2단계에서 3종 중 특정 종을 판별(정확도 100%)할 수 있는 층위 단계별 분석 방법을 적용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기술이 기존 분석 방법(계통수 작성 등)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양귀비종 판별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향후 과학수사 기법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다면 불법 양귀비 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복철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앞으로도 생물공학 분야에서 DNA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해 다양한 생물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3 07:18: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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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채우는 저축銀…예적금 금리 인상 '급물살'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예태크족', '금리노마드족'에게는 오는 4분기가 뭉칫돈을 굴릴 기회라는 조언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1년물)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p)인상했다. 신규고객 확보와 수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면, 비대면 가입 모두 가능하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한 상품은 인터넷·사이다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회전정기예금'이다. 연 3.9% 금리를 지급한다. 앞서 애큐온저축은행은 연 금리 12%의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2% 수준이지만 100일동안 매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1000원~3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연 1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파킹통장에도 최대 연 3.5%의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는 연 3.3%로 저축은행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자금 조달에 나선 배경은 예적금 만기도래 때문이다.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자의 만기가 4분기와 연초에 집중된 만큼 2~3개월 앞서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분기에 조달한 자금이 다가올 4분기와 다음해 1분기까지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수신금리 상향이 불가피하단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3%였지만 9월에 4.11%로 상승했다. 이어 10월에는 연 4.19%까지 올랐으며 11월에도 연 4.12%를 유지했다. 최고 금리만 놓고 보면 ▲8월(연 4.5%) ▲9월(연 4.51%) ▲10월(연 4.55%) ▲11월(연 4.5%) 순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연말에 예적금 만기가 몰리는 만큼 최소 2개월 전에는 대비를 해야 한다"며 "최근 대출 규모가 줄었지만 영업을 멈출 수는 없는 만큼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 수준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낮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이 요구되지만 여신잔액 반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8861억원이다. 전년 동기(114조8870) 대비 14조원(12.2%) 넘게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고금리 예적금 출시에 제동을 건다. 시장금리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만큼 불필요한 조달 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0.07%p 낮으며 적금 금리는 0.03%p 뒤처진다. 예금금리 상단이 높아질 경우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의 예금상품이 연이어 나올 수 있다. 저축은행의 자금 조달 시기가 3분기에 집중된 만큼 수신 경쟁에 불이 붙을 경우 소비자 혜택은 커질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예적금은 저축은행'이란 공식이 깨졌다. 이제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조달 방식을 특판으로 눈 돌리는 만큼 고금리 예적금 가입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9~11월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3 07:00: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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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산 투자의 진로변경은 신중하게. 48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60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긴축재정이 필요하다. 72년 결심이 흐지부지되니 일찍 일어나서 빨리 움직여라. 84년 듣기 좋게 말을 꾸미지 말도록. [소띠] 37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49년 협상이 좀 부족하나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61년 이미 시작한 일 중도에 포기하지 마라. 73년 금전적으로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 85년 한평생 화합해본 적이 없어 오늘도 근심. [호랑이띠] 38년 내가 가진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50년 어제의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음. 62년 이익만을 보고 달리면 결국 손해. 74년 한 끗 차이가 하늘이 무너질 것같이 아쉽다. 86년 정확해야 하는 일에 신중하니 실수가 없다. [토끼띠] 3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51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63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주변부터 살펴라. 75년 이성과 갈등은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타. 87년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용띠] 40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올 것. 52년 좋은 결과는 물 흐르듯 순리에서 비롯된다. 64년 인연을 잘 만나 질병 치료가 수월해진다. 76년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88년 여전히 백마처럼 뛰어나다. [뱀띠] 41년 재산을 마음은 별이라도 딸 듯이 주고 싶으나 계산하고 가자. 53년 잡담 나누다가 오후 차사고. 65년 바람이 그칠 생각이 없다. 77년 대기만성(大器晩成)을 기억해두도록. 89년 생각한 일들이 꼭꼭 맞는데 과거 교육 덕이다. [말띠] 42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파도치면 지워진다. 54년 마음을 정갈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66년 계획한 일이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78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나 보관하라. 90년 할 일 없이 평생 실업자. [양띠] 43년 현재를 파악해야 내 갈 길이 보인다. 55년 타이밍이 중요하니 뜸 들이지 않는 빠른 결정이 필요. 67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79년 이사계약서는 주인을 확인할 것. 91년 인적도움으로 투자로 인한 수익이 많아짐. [원숭이띠] 44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56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을 지켜준다. 68년 이성 관계에 유의하라 했는데. 80년 성공하는 운이 크게 시작되니 내일을 응원하자. 92년 대낮에 꿈을 꾸니 망상이려나. [닭띠] 45년 명예가 높아지고 축하도 받는 날. 5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에도 나가보자. 69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인화는 기본이다. 81년 직장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니 책을 많이 읽도록. 93년 욕심내다 손실을 보니 마음도 처량하다. [개띠] 46년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 올리지 마라. 58년 주식투자손실로 나뭇가지가 늘어지듯 한숨만. 70년 돌아보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82년 불교에는 윤회론이 명리는 수치의 예측이다. 94년 근심 재난은 나쁜 뜻이 담겨 있으니 주의. [돼지띠] 47년 자식에게 부모를 이해를 시키지 말도록. 59년 형제의 의가 좋아야 하늘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발생. 71년 즐거움에 도취하다 차랑 조심. 83년 직장에서 신용을 지켜 확신을 얻어낸다. 95년 나도 남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다.

2024-08-23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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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 일기예보

올여름에도 예외 없이 심한 폭염이 찾아왔다. 폭염은 재난이라는 말이 있다. 재난은 재앙 또는 고난이라는 뜻으로 재난이라고 부를 만큼 한여름 폭염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생기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일 년 내내 봄처럼 따뜻하고 가을처럼 상쾌한 날씨만 이어지면 하겠지만 자연을 거스르면 미래는 더욱 힘들 것이다. 인생도 날씨와 비슷하다. 폭염처럼 힘든 일이 수시로 닥쳐오고 봄이나 가을처럼 편안한 날은 오래 가지 않는다. 불볕더위처럼 괴롭고 힘든 재난에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재난을 피할 방법이 있다면 예측하고 내다 보는 것이다. 인생의 어떤 시기에 재난이 닥쳐올지 미리 내다보고 그에 알맞은 대비를 하면 재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인생의 앞길에 어떤 일이 있을지 내다보는 팔자학은 그래서 인생 일기예보라고 불린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변화는 천변만화라고 할 만하다. 예측 못 할 일들이 순식간에 생기곤 한다. 무엇보다 운세가 달라지면서 길흉이 바뀌는 시기가 온다. 운세가 바뀐다는 것은 내가 속해있는 계절이 바뀐다는 것이다. 꽃 피는 봄 길이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뜨거운 폭염 아래서 걷고 있는 걸 발견할 때도 있다. 그런 지경에 처하지 않은 데 필요한 게 인생 일기예보인 사주 팔자학이다. 명리학은 우주가 부여한 운명을 가지고 지금 내가 어떤 계절에 속해있고 어떤 운세의 흐름 속에 있는지, 지금 우산이 필요한지 양산이 필요한지 한여름 폭염에 오리털 점퍼를 입는 실수를 덜 하게 된다. 해답이 없는 삶이 아니라 내가 어느 계절을 살고 있는지 알아야 인생의 폭염을 피하게 해주든지 시원한 에어컨 앞으로 가든지 할 것 아니겠는가.

2024-08-23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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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김포 연장' 예타대상 지정...김포시 인구 15년 전 대비 갑절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22일 선정됐다. 5호선 연장은 김포 거주민(인구 48만 명) 절대다수가 바라는 바다. 시민들은 그간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오가는, 콩나물시루같은 골드라인에 시달려 왔다. 이날 서울-경기 화성 간 지하고속도 건설사업안은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후 김윤상 제2 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비롯해 예타 결과 및 재조사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예타 선정 및 결과 중 이목의 중심은 단연코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안이었다. 총 사업비 요구안이 3조3302억 원으로, 서울 방화~인천 검단~경기 김포(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연결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해소와 신도시 개발에 맞춘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골드라인은 맨 서쪽 양촌에서 서울 방향으로 구래, 마산, 장기, 운양, 걸포북변, 사우, 풍무, 고촌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개 역 가운데 9개가 행정구역상 김포 소속이고 맨 우측 김포공항역만 서울이다. 행정안전부 집계 기준, 김포시 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48만6000명으로, 2009년 7월 말 22만4000명과 비교해 지난 15년 사이 110% 넘게 늘어났다. 단 2량의 골드라인 전동차는 서울행 직장인들을 실어나르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서울-화성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안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 기흥 나들목~양재 나들목 구간에 대심도 지하고속도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의 수도권 구간 정체 해소에 목적을 둔다. 총 사업비 3조7879억 원을 투입해, 길이 26.1㎞에 4~6차선 규모로 모든 차종이 주행 가능하도록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방의 다른 5개 사업도 이날 예타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란 거대 건설사업과 관련해 투자의 적정성, 경제성, 우선순위, 자금조달 등의 타당성 여부를 정부가 사전에 따져 보는 절차를 뜻한다.

2024-08-22 17:46: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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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포르쉐 타이칸…출력·가속력·주행거리↑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성능과 편의사양을 대거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2일 포르쉐 E-퍼포먼스를 강화한 신형 타이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타이칸은 2020년 국내 타이칸을 처음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출력, 주행거리, 가속력, 충전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타이칸(후륜), 4S, 터보, 터보S와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와 12월 '타이칸 터보 GT'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보다 더 높은 가속력을 제공한다.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는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0.6초와 0.4 초 단축된 4.8초와 2.4초,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 2.7초 소요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4.7초, 3.8초, 2.8초 소요된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푸시-투-패스 기능을 통해 10초 동안 최대 70킬로와트(kW)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높은 시스템 출력 덕분에 가속력 역시 증대돼 타이칸 후륜 모델은 이전보다 60kW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140kW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총 시스템 출력은 952 마력 (PS)이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기준 598마력 (PS), 타이칸 터보는 884마력 (PS)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435마력 (PS), 4S와 터보는 각각 598마력(PS), 884 마력(PS)를 발휘한다. 모델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65퍼센트 (197km 증가) 늘어난 최대 500km다. 신형 타이칸은 장거리 주행 시 이전 모델보다 더 오래 주행 가능할 뿐 아니라 더 빠르게 충전된다. 800볼트 DC 충전소에서는 이전보다 50kW 증가한 최대 320kW까지 충전 가능하다. 새로운 퍼포먼스 배터리의 급속 충전 기술 또한 개선돼 300kW 이상의 충전 용량을 최대 5 분 동안 유지하는 등 낮은 온도에서도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신형 타이칸 1억2990만원 ▲4S 1억5570만원 ▲터보 2억980만원 ▲타이칸 터보 S 2억4740만원이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각각 1억 4410만원, 1억6170만원, 2억1220만원이다.

2024-08-22 17:3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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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규제 후발주자에 짙어진 그림자

AI 규제로부터 우리나라가 후발주자로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은 물론 기술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정부의 늑장 지원책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세계 최초 AI규제법으로 불리는 'EU AI법'을 최종 승인했다. 일본도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생성형 AI 규제의 필요성을 논의했고, 중국 역시 생성형 AI 서비스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 AI규제가 중요한 이유는 자국의 AI 산업을 육성하면서 타국가의 AI 산업 성장에도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초기 방향조차 설정하지 못했다. 논의가 늦어질수록 기술경쟁에서 뒤처질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도 크게 어지럽힌다. 국내에서는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이 지난 21대 국회 때 처음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22대 국회에서도 6건이 발의됐지만, 계류 중이다. 이처럼 AI규제의 후발주가가 된다면 EU, 미국, 중국 등이 만든 AI기본법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문제는 AI 규제의 부재는 범죄의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대학가 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활용한 음란물 범죄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여학생들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대학생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화 참가자 규모만 1000명에 이르고, 사진·영상을 공유했던 기간도 4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같은 범죄는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일어났다. 남학생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여학생 20명 가량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했다. 결국 기술을 개발, 규칙은 모두 인간이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다. 기술의 악용은 인간이 초래한 결과 인뿐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하루 빨리 규제를 만드는 것도 인간의 몫이다.

2024-08-22 17:25: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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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준금리 동결에 "내수진작 측면서 아쉬워"

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금리결정은 금통위의 고유권한이지만 내수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금통위는 거시 경제 상황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독립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는 대통령실에서 금통위의 결정에 불만이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6월 한 방송에 출연해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인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지난 5월 전망 당시보다 0.1%p 하향 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1년8개월째 연 3.50%로, 역대 최장 기록을 넘어섰다. 횟수로는 13회 연속 동결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이 긴축을 끝내고 기준금리 인하로 기조를 바꾸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은도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한은도 금리인하 검토를 공식화했지만, 최근 집값과 가계부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2 17:15: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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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한가위 특가' 열어...최대 44% 혜택 마련

조아제약이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조아제약은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조아제약 공식몰에서 '한가위 특가' 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조아 아르기닌 맥스',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 등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마시는 고함량 아르기닌 '조아 아르기닌 맥스'는 1앰플에 L-아르지닌 6200mg을 함유한 제품이고,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는 이너 뷰티 음료다. 두 제품 모두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조아 세피지 앰플은 인체 공학적 설계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해외 34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플라스틱 소재 안전성 최고 등급 VI를 받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의 시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및 비스페놀A 불검출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이와 함께 조아제약은 '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을 구매하면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 3앰플을 추가로 증정한다. 아울러 조아제약 공식몰 알림 받기 설정 시 지급하는 3000원 할인 쿠폰과 9월 5일 오전 10시 라이브방송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쿠폰을 더하면 최대 44%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8-22 17:15: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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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마비된 다자경제질서… "WTO 개혁·신통상규범 형성 주도할 것"

정부가 22일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에는 마비된 다자경제질서 속에서 우리나라가 신통상규범 형성을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가 깔려있다. 글로벌 공급망 위협에 대응하면서 차기 수출지역을 확보해 수출 강국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GDP 기준 통상네트워크는 85% 수준으로 싱가폴(88%)에 이어 2위다. 그간 중동·중남미·인도태평양지역으로 통상네트워크 지평을 확대했다. 지난해는 GCC·UAE·에콰도르·과테말라·IPEF 등 역대 최다 협상을 타결했다. 인태 경제협력플랫폼인 IPEF에서는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일중 FTA 협상 가속화를 위한 논의 지속 합의 등 역내 촘촘한 통상네트워크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또 핵심광물·자원·성장잠재력 등 전략적 가치가 큰 신흥국 중심으로 EPA를 본격화하고 있고, 신흥 경제권역으로 무역·투자,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유연한 협력모델인 TIPE를 본격 추진해 23개국과 체결하는 성과도 냈다. 미국, 베트남, 중동 등 정상순방과 180여회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활발한 세일즈 외교와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2022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에 이어 지난해 역대 3위 수출과 327억2000만달러(신고기준)의 역대최대 외국인직접투자 등 성과도 나타났다. 하지만 공급망을 중심으로 한 경제안보 리스크가 확대되고, 세계경제질서가 정치체제·자원·기술 등으로 복잡화되며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반도체법 추진 등 경제안보를 강화하고 미중 간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통상개입적 산업정책이 확산하면서 나타나는 자국 우선주의 확대도 통상리스크가 되고 있다. WTO의 회원국간 분쟁해결 기능 상실과 컨센서스 방식의 한계, 개도국과 선진국간 이견 심화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입법 기능 약화 등 다자통상체제의 약화로 인한 세계경제질서의 파편화도 이뤄지고 있다. ■ "불확실성 증대에 적극 대응" 이에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공급망과 기술보호 등 경제안보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과 병행해 2027년까지 호주·인니 등 핵심 협력대상 5~6개국과 양자 '공급망 협력협정'을 체결해 공급망 교란에 신속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IPEF 공급망 협정 위기대응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으로서 인태지역 내 공급망 교란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 확립을 주도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에 필수 자원으로 중요성이 커진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도 펼친다.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14개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주도하며 우리 기업들의 관련 사업 기회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첨단기술 확보와 공급망 확충을 목표로 외국인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첨단전략산업과 공급망 핵심업종의 국내복귀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해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엄단하고, 국가안보 위해 우려가 있는 외국인 투자 심사대상에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국내기업에 대한 M&A를 추가하고, 행정청의 직권심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외투심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무역·투자·기술 안보 이슈에 전방위 대응을 위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유사한 한국형 산업안보 전담조직도 검토한다. ■ 다자무역질서 복원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로서 WTO 분쟁해결 기능 정상화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 2025년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아태지역 경제통합 촉진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성과 도출을 추진한다. 연내 '민관합동 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등 우리 산업구조에 적합한 기후·환경 분야 통상규범 확산에 노력하고, 글로벌 디지털 통상네트워크 확대를 주도적으로 이뤄갈 방침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범부처 AI 통상 대응체제' 구축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진행한다. 또 국내외 통상 인력 전문성 강화 등 통상 인프라 확충 방안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통상정책 로드맵 관련 브리핑을 갖고 WTO 체제 복원과 신통상규범 정립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본부장은 "WTO 분쟁해결 기능 정상화와 주요 분야 규범 협상 성과 도출을 위한 WTO 개혁 논의에서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신통상 경제안보 부분을 통상당국이 주력 정책이슈로 삼겠다는 것 역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당면한 것으로 우리가 정책적으로 관리를 해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을 미국 대선을 2개월여 앞두고 발표한 배경에 대해서는 "발표시점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미국 대선 구도가 확정된 이후 해야되지 않겠나 해서 이번주로 정했다"고 했다. 중국 과잉공급 이슈 관련 내용이 없다는 지적에는 "공개한 로드맵은 전략보고서의 극히 일부분"이라며 "거기엔 그 내용도 포함돼 있으나, 통상협상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공개본에 넣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향후 로드맵에 따른 정책과제를 포함해 정상 세일즈 외교 성과 관리 등 관련 후속조치를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이행해 우리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며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2 16:57: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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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상속세 완화 법안 나왔다… 외연 확장 노리나

정부여당이 상속세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상속세 개편 논의에 뛰어들며 중도층 공략에 나선 모양새다. 다만 정부여당안과는 차이가 있어, 여야 협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21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에 임명된 안도걸 의원이 이번주 내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상속세 일괄공제·배우자공제를 현행 5억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이재명 대표가 상속세 공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힌 후 나와 관심을 끈다. 또 정부가 추진하려는 상속세 완화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현행 50%→40%), 자녀공제 확대(1인당 5000만원→5억원) 등의 내용은 있었지만, 일괄공제·배우자공제 조정은 담기지 않았다. 다만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소속)이 일괄공제·배우자공제를 확대하는 상속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안도걸안'의 취지는 '상위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다. 현행 공제 수준이 1996년 법 개정 이후 바뀌지 않았으므로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부동산값 상승으로 상위 중산층에 속하는 이들이 상속세 납부 대상으로 편입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상속세 과세 대상은 현재 사망자의 5.2% 정도인데, 해당 법안이 반영된다면 2.5%로 줄어든고, 소액 재산 상속자들의 세 부담도 면제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여당이 추진하려는 상속세 개정안에 대해선 "(일괄·배우자)공제 한도를 높여서 일반 중산층들의 상속세 부담을 낮추는 내용에 대해선 여야 간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최고세율인하와 자녀공제 확대 등에 대해서는 세수 결손과 과세 격차 악화 등을 우려했다. 안 의원은 최고세율 인하를 두고 세수 감소를 우려하며 "최고세율에 속하는 분들은 전체 상속가구의 0.4%에 불과하며, 지금 시급한 과제는 소액 재산 상속자들의 원치 않는 부담을 시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녀 공제 확대에 대해서는 "자녀가 한 명인 경우 내야 할 세금은 3억5000만원이 되고 두 명인 경우에는 1억7000만원이 되고 네 명일 경우엔 전혀 내지 않게 된다"며 "자녀 수에 따라 상속세 부담액에 큰 격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중도층을 겨냥해 상속세 개편에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민주당은 당론 채택 여부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상속세 완화 개정안에 대해 "당론으로 채택할 단계는 아니며, 내부 상임위원회별로 논의가 진전돼야 할 것 같다"며 "이번에 정부에서 내놓은 방안에는 '부자 감세'라고 명확하게 반대하고 있고, 상속세를 깎아주자는 방향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4-08-22 16:50:25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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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는 '1조클럽' 기대하는데 중소형사는 '적자'...양극화 굳어지나

올해 상반기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들의 희비가 첨예하게 엇갈렸다. 상반기 증시가 반등하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반기 기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중소형사들은 역성장하며 손실 규모를 키웠다. 당분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중소형사들이 수익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PF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이 오르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iM증권(전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003억원, 당기순손실 7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분기 영업손실은 121억원으로 2분기에 약 8배 가량 불어났으며, 상반기 순손실까지 814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재정 부담이 악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라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기준도 기존 3단계 ▲양호 ▲보통 ▲악화우려에서 4단계 ▲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됐다. 이 중 '유의'와 '부실우려' 사업장은 경·공매 등을 통해 재구조화 또는 정리된다. 이번 재분류로 인해 iM증권은 2분기 중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약 9000억원 중 33.8%, 하위 3·4 등급으로 분류된 사업장에 대해 익스포저 대비 약 95% 수준의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와 관련된 충당금 비용이 이번 분기에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도 올해 2분기 영업손실 612억원, 당기순손실 476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순손실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손실 139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보다 손실이 심각해진 모습이다. 지난 6월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SK증권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에는 iM증권과 같이 주요 관찰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2분기 에 영업손실 389억원, 당기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1분기까지는 흑자를 유지했으나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적립 부담이 확대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 저축은행 8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사들은 부동산 PF 부담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대형사들은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혜를 입은 모습이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37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자랑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4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7752억원으로 가장 높았던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영업이익 '1조클럽' 기대감을 재점화했다. 이밖에도 삼성증권 6708억원, 키움증권 6501억원, NH투자증권 4967억원 등 대부분의 주요 증권사들이 상반기 내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겼다. 증시 활황과 더불어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선방하더라도 중소형사의 먹거리는 줄어들고, 부동산 PF 부담은 여전하다"며 "충당금 추가 적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하지만 실적 악화는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6:42: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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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칠서 물금 매리 지점 조류경보 ‘경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8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15일 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된 것으로, 장마 이후 27일간 지속된 폭염, 간헐적 강우에 따른 영양염류 유입 등으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을 관계 기관에 전파하고, 낚시·수영 등의 친수 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당초 주1회 진행하던 조류 모니터링을 주 2회로 늘려 진행할 예정이다. 또 녹조 저감과 먹는 물 안전 강화를 위해 낙동강 물을 취수하는 10개 정수장에 대해 8월 19일부터 2주간 특별 점검 중이며 개인하수처리시설,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배출·처리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오염원 처리시설 약 80개에 대해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에서는 칠서, 창녕·함안보, 물금·매리에 대형 녹조 제거선 3대, 합천·창녕보에 소형 녹조 제거선 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류 차단막, 수면포기기 등 녹조 제거설비 115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고도정수시설 운영 강화,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주기적 검사 등의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검사 결과, 조류독소는 모두 불검출됐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 상황이 악화됐으나, 정수장 및 오염원 점검 등 녹조 관리에 총력 대응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6:33: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