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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도내 수출기업 47% '미국 고관세 피해'…"지원 강화 나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 브리핑(ISSUE BRIEFING)을 통해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도내 기업들의 피해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7.3%가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직접 피해를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5%는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해 충격의 규모가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피해 유형으로는 ▲수출 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29.3%)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 유지 어려움(28.0%)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단순한 수익성 악화를 넘어, 거래선 이탈 등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응답 기업의 55.0%가 생산비 절감(20.3%)이나 신규 수출국 발굴(20.0%) 등 자구 노력을 추진하고 있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이 신규 시장 개척 의지를 평균보다 훨씬 높은 36.1%로 나타냈고, 반도체 업종은 기존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응답이 51.5%에 달해 보수적인 태도가 뚜렷했다. 신규 진출 희망 지역은 ▲EU(24.7%) ▲인도(11.1%) ▲일본(6.2%) 순으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관세 문제 외에도 컸다.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운 49.7%가 수출 운영자금 부족을 호소했으며, 운송비 상승(44.0%), 가격경쟁력 약화(40.3%) 등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정책적 지원 수요도 뚜렷했다. 수출금융 지원이 62.7%로 가장 높았고,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48.0%), 해외규격 인증 지원(47.7%), 해외마케팅 대행 지원(46.7%) 등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경기도의 수출지원제도 활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52.7%였으며, 이 중 71.5%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제도의 효과성도 입증됐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로 미국 고관세 정책 변화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큰 충격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의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금융·마케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산업·경제·신기술 분야 현안을 다루는 이슈 브리핑을 정기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영향 실태조사' 자료는 경과원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9 11:10: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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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 경북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봉화군이 적극행정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군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친환경 농업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혁신행정 42건, 적극행정 47건 등 총 89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서면 심사를 거쳐 분야별 10건씩이 본선에 올랐다. 봉화군은 '소·돼지·닭 등 가축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실현과 환경오염 예방'을 주제로 적극행정 부문에 출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하루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갖추고 우분 60톤, 계분 100톤, 돈분 40톤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차 33톤, 고체연료 28톤을 생산해 친환경 자원화 성과도 거뒀다. 해외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SITTO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총 8,000톤, 15억6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확보했으며, 주민·농가·행정·민간이 협력해 국비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경축순환농업은 경종과 축산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봉화군은 이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수상은 공직자들의 적극행정과 군민의 협력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선도 지자체로서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01: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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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 기후환경 대응 위한 치유농업 세미나 개최

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가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농업·복지 통합 모델로서 치유농업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현장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이번 자리는 실천적 해법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치유농업연구회는 지난 26일 치유농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치유농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어떻게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 복지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치유농업의 현황과 잠재력, 기후환경 변화가 농촌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 적응형 치유농업 모델 개발 가능성, 그리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제와 전략 방안을 주제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총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농업인과 전문가가 실질적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영주시가 추진 중인 치유농업 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치유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의 성격도 띠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운영 기법, 참여자 관리, 안전관리, 시설 운영 등의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더불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과제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도 확인됐다. 박성수 회장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유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영주시가 치유농업을 통해 복지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00: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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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31개동 돌며 공공디자인 교육 실시

안양시가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다음달까지 관내 31개동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공공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지역 단위의 디자인계획으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공공디자인의 발전 방향과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디자인을 확립할 방침으로, 시민들이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동별 지역 특성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진흥계획 수립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로 색깔유도선·고령자 신호등 대기의자·스마트 승강장 등 국내외 공공디자인 및 안양시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 8월 13일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 동을 순회했으며, 다음 달 14일까지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교육과 함께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설문조사 및 대면 의견 청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정부가 수립 예정인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과 '제2차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일정에 맞춰, 내년도 하반기를 목표로 안양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용역에 착수해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2020년 수립한 제1차 계획 이후 도시 구조와 인구 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과 배려, 도시의 품격,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마련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00: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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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토부 정비구역 물량 제한에 정면 반박…"불이익 성남시에만 집중"

성남시는 지난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성남시에만 정비구역 지정 이월을 제한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자료에 대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이번 사안의 본질이 국토부 조치가 성남시에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쟁점별로 반박 입장을 밝혔다. 먼저, 국토부가 "이월 제한은 성남시뿐 아니라 5개 지자체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성남시는 "형식적 표현일 뿐, 실제 불이익은 성남시에만 집중된다"고 반박했다. 현재 해당 내용을 기본계획에 반영한 지자체는 성남시와 고양시뿐인데, 내년에 초과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는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 고양시는 초과 물량이 충분해 규제 효과가 없으므로 결과적으로 성남시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또 국토부가 "성남시 기본계획에 이미 이월 제한이 반영돼 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맥락을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 6월 국토부 요청에 따라 '연간 허용정비물량 한도 내에서 차년도 또는 다년도로 재배분한다'는 문구를 반영했지만, 이는 관리처분 단계에서 주택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관리 개념일 뿐, 정비구역 지정 단계의 제한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최근까지도 성남시와 정비구역 지정 물량 및 선정방식에 대해 협의를 이어오다가, 이제 와서 '이월 제한'을 이유로 성남시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국토부는 성남시가 선도지구 공모 평가기준과 이격된 구역 간 결합을 충분한 협의 없이 제시했다고 주장했지만, 성남시는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시는 국토부가 공모 일정과 표준 평가기준을 직접 주도했고, 지난해 6월 17일 국토부 주관 점검회의에서도 '필요시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성남시는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기준을 마련했고, 모든 절차와 내용을 공유해 왔다. 따라서 국토부가 뒤늦게 협의 부족을 문제 삼는 것은 그간의 주도적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장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국토부 설명자료는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책임을 성남시에 떠넘기려는 것일 뿐"이라며, "이번 9월 26일 조치는 실질적으로 성남시에만 불이익이 집중되는 만큼 국토부는 이를 인정하고 정비구역 지정 물량 제한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분당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00: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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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흥1동, 세대 어우른 ‘가흥가흥수월래’ 축제 성황

영주시 가흥1동이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축제 '가흥가흥수월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지역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호)는 지난 27일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일원에서 '가흥가흥수월래' 축제를 개최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세대통합형 축제로, 지역 내 전 세대의 참여와 소통을 유도했다. 축제는 하모니카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는 훌라후프왕 △엄마는 제기차기왕 △마술 공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강강술래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가 정점에 달했다. 올해는 특히 영주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영주 갓 탤런트'와,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의 '2025 아이!신나 페스티벌 가을 놀이 대탐험'과 연계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청소년에게는 재능을 펼칠 무대를,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본 공연 무대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요가·댄스·통기타 공연과 초청 가수의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 앞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치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5개월 전부터 준비에 돌입해 프로그램 기획, 무대 구성, 안전관리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축제 당일에는 위원들이 행사 안내와 질서 유지를 도맡아,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했다. 김석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를 준비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축제를 열고 있으며, 지역 화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25-09-29 10:26: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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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도심 관광거점 통합개발 본격화…기본 구상 착수

영주시가 공원과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도심 관광 통합개발에 본격 착수하면서, 지역 관광의 새로운 지형을 그리기 시작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영주 도심 관광거점 통합개발사업 기본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의 밑그림을 그렸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건설국과 도시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추진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가흥신도시와 가흥공원, 구학공원, 구성공원, 문화의 거리 등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도심 내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을 통합 관광자원으로 재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시재생과 관광 인프라 확대를 동시에 꾀하면서, 영주의 미래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보행교 설치와 전망타워, 광장 등 상징적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심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본 구상을 정립한 뒤,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가 본격적인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실행할 방침이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은 도심 속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첫걸음"이라며 "사람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와 공원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0:01: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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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3건 확정…총 2억 원 규모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고향사랑기금 사업 3건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5년 제2회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2억 원 규모로 이뤄졌으며,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9월 3일 '2025년 제2회 봉화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드림스타트 가족지원, AI 기반 치매예방,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등 총 3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전체 기금 규모는 2억 원이다. 이번에 확정된 기금사업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행복한 가족만들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 치매예방 솔루션'이 내년 사업으로 편성됐다. 이어 2027년에는 고령층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전국 공모와 자체 공모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25개의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이번 심의에서 최종안을 도출했다. 이번 사업들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생활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화군은 아울러 추석 전에 고향사랑기금에 참여한 2,328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엽서에는 사업 선정 결과도 함께 담아 기부금의 투명한 활용을 알릴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기부로 의미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0:01: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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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소프트웨어개발반’ 운영으로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경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산하 영덕발명교육센터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중심으로 한 특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디지털 창작 경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이번 '소프트웨어개발반'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해 정보기술에 대한 높은 열정을 보여줬다. 수업은 디지털 이미지 제작, 인공지능 기반 음악 창작, 3D 펜 활용 창작 활동, 웹툰과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 아이디어 구상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팀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영덕초등학교 6학년 A군은 "평소 게임만 하던 컴퓨터로 내 작품을 만들다니 신기했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심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또 중학생 B 양은 "AI로 음악을 만들며 기술이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임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상수 영덕발명교육센터장은 "과정 동안 학생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 탐색과 창의적 성장, 미래 역량 강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덕발명교육센터는 향후 AI, 로봇, 메이커 교육 등 미래형 융합 교육 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도 주도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025-09-29 10:00: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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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 반려동물과, 펫케어·동물복지·미용까지 완성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반려동물과가 차별화된 교육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유일의 학교기업 운영과 최신식 실습 시설, 그리고 학생 중심의 자격증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과는 매년 현장에서 즉시 통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며 입시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받고있다. 반려동물과는 경기 북부 지역 최대의 개체수를 보유한 현대화된 견사육장과 최신 반려동물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 관리, 행동 교정, 복지 등 기본 영역은 물론, 동물매개치료와 특수동물(양서·파충류) 관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훈련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 밀착형 경험을 제공하며, 졸업 후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반려동물 문화산업, 동물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준다. 학생들에게 미용·전시·특수동물 관리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 응대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4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생활문화형)' 신규 선정평가에서 최종 선정되며, △실습 중심 산학협력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반려동물 문화 확산이라는 핵심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서정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 반려견미용사, 반려견행동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졸업생들은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반려동물 문화산업, 동물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국 유일 학교기업 운영과 최신식 실습시설, 그리고 폭넓은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반려동물 전문가의 꿈을 실현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2025-09-29 08:26:1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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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꽃과 쉼이 있는 도심 속 정원 '신곡새빛정원' 가을 정취 만끽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25일 '신곡새빛정원'에서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제3회 나들이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정원 개방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꽃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과거 20여 년간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으로 불렸던 부지를 정비해,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정원으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정리하고 토질을 개량한 뒤, 2023년 9월 총 3만㎡ 규모의 초화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의 공식 명칭은 '신곡새빛정원'으로, '새로 반짝이는 계절꽃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정원은 계절별로 다른 꽃이 피어나며,첫 개장 당시 시민들과 함께 해바라기를 심으며 정원을 조성했고, 이후 수레국화와 백일홍 등 다양한 계절꽃으로 꾸며 시민정원으로 가꿔오고 있다. 내부에는 산책로, 벤치,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다.특히 경전철 효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전철 라인과 아파트, 병원 등 생활권 한복판에서꽃이 만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매년 5천여 명이 찾는 등 자연과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생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린 이번 '달빛 물든 해바라기' 행사에서는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어린이 버스킹 ▲풀피리 공연 ▲색소폰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가든콘서트가 펼쳐졌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주요 체험으로는 ▲모루 해바라기 도어벨 만들기 ▲차량용 액막이 명태 만들기 등 정원의 주제와 연결된 창작 활동이 진행됐다. 동시에 의정부도시교육재단과 함께하는 ▲가치롱런 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꽃 테마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감성과 개성을 더했다.행사장에는 키가 낮고 둥근 꽃송이가 인상적인 왜성해바라기와 꽃잎이 복슬복슬한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비롯해 코스모스, 백일홍, 안젤로니아, 아스타국화 등 계절꽃이 만개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신곡새빛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참여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 문화'의 대표 공간이다. 정원에서는 계절마다 꽃의 테마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왔으며, 이번 나들이 행사도 그 흐름 속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앞으로도 시는 신곡새빛정원을 계절 정원으로 운영하며, 정원 안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속 복합 생태공간으로 꾸준히 가꿔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 방문한 김동근 시장은 "신곡새빛정원은 시민과 함께 꽃을 심고 문화와 가치를 나누는 도심 속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이 일상이 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5:2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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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내가 시장이라면?"…학생들과 소통

박승원 광명시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꿈과 진로에 대해 소통하며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박 시장은 26일 광명서초등학교 빛솔관에서 '명예 교사'로 참여해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열린 학부모회 간담회에서 "시장님이 직접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 지역 발전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박 시장은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나 숲과 하늘로 날아오르는 과정을 비유로 들며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다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도전하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한 학생은 "잘 사는 사람, 못 사는 사람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광명시를 만들고 싶다"고 답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 시장은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꿈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꿈은 협력과 존중 속에서 더 크게 자란다"며 "여러분이 스스로의 꿈을 찾는 동시에 친구의 꿈을 응원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명시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학부모·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9-29 08:24: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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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미래 간호 인재 양성

국내 보건업계가 주목하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한 경기도 양주시 소재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간호학과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정대에 따르면 올해 모집공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학과는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 최고 수준의 교수진, 최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시설 등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보인 간호학과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간호교육 인증을 받으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2025~2029)으로 선정되며 교육 본질과 질적 성장을 인정받았다.간호학과는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실, 핵심·기본간호실습실, 건강사정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즉시전력감 간호사로 성장한다. 간호학과는 모의고사, 실습 강화, 개별 학습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국가시험 준비를 철저히 지원한다. 그 결과, 2025년 2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졸업생들은 대학병원·종합병원·전문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 글로벌 간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 서정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 인성과 전문성을 함께 키운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선후배 멘토링,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정대 관계자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는 국가시험 합격률 100%와 글로벌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미래 간호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안내 한편, 서정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 1차·수시 2차 및 정시모집을 통해 자연과학계열(△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그린식품가공과), 보건계열(△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사회복지학부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청소년상담복지과), 공학계열(△스마트모빌리티과 △소방안전관리과), 성인학습과정(△창업경영과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09-29 08:23: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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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이차전지 전국 마라톤대회’ 개최

포항시는 28일 송도해수욕장에서 '2025 포항 이차전지 전국 마라톤대회'를 열고, 이차전지 특화도시의 위상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5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를 테마로 한 이번 마라톤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포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기업이 참여해 산업 홍보의 장이 됐으며, 포항대학교 등 교육기관도 동참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결합한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하프, 10km, 5km 3개 코스로 나뉘었으며,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해맞이공원, 죽천해수욕장 입구(에코프로 인근)까지 이어지는 해안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다. 경기 결과는 하프코스 남자부 1위 박영범(포항), 여자부 1위 공미선(김해), 10km 남자부 1위 정운산(구미), 여자부 1위 이남경(울산), 5km 남자부 1위 정세환(울산), 여자부 1위 허소정(포항)이 차지했다. 대회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포항 남·북부 경찰서, 소방서, 시설관리공단이 협력했으며, 포항대학교와 지역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코스 관리와 편의 부스를 맡아 운영을 도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러져 포항의 새로운 미래 산업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혁신 축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2: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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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 이전 10주년 기념 ‘하프마라톤대회’ 성료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경북하프마라톤대회'가 27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도청대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축하하고 신도시의 위상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 2,800여 명이 참가했다. 구간별로 하프 코스 445명, 10㎞ 코스 1,301명, 5㎞ 코스 1,060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도청 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 직원 853명이 가족·동료와 함께 대거 참여해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청 이전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도청 신도시 중심부인 도청대로를 달리며 신도시의 풍경을 만끽했고, 주민들은 생활 공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에서 처음 열린 마라톤 대회의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불가피한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협의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레이스 패트롤 8명, 의료진 6명, 구급차 2대, 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완주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하프·10㎞ 완주자에게는 DID포토존을 통한 기록 인증 서비스가 제공됐고, 행사장에는 두부김치와 어묵탕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피로를 달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0년의 발걸음이 100년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2: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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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포항 도심 속 철길숲에서 열린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이 지난 26~27일 이틀간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철길숲 내 효자교회에서 방장산 터널 밑 두럭마당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행사는 '행복의 빛', '생명의 빛', '상생의 빛' 3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방문객들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시민풍류회와 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가 어우러진 밤마실 공연이 무대를 채웠고, ▲청사초롱길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 ▲등간로드 ▲1918 포레일 포토존 등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이 철길숲을 환하게 밝혔다. 달등 만들기, 플로깅 체험, 반려견 놀이터, 복고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플리마켓과 거리 퍼포먼스가 더해져 도심 속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대잠고가교 밑 한터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은 포항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샌드아트 '철의 도시를 지나, 푸른 숲으로'로 시작해 가수 V.O.S와 범진이 무대에 오른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로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은 영일만의 상징이었던 귀신고래가 산업화 과정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친환경 도시 포항으로 변모하며 다시 돌아온다는 서사를 담아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철길숲을 찾은 한 가족 관람객은 "평소 산책하던 철길숲이 축제를 맞아 화려한 빛과 공연으로 가득해 색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여러 체험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길숲야행이 도심을 빛과 감성으로 물들이며 포항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길숲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K-관광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2: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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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연휴 응급·감염병 대응 총력

경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 운영(도 및 24개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37개소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4개소) ▲문 여는 병의원(1,080개소)·약국(899개소) 지정·운영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대응체계 강화 ▲감염병 대응 비상체계 유지 등을 담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또 응급의료기관별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해 특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1,080개소와 약국 899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이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포털사이트 내 '명절진료',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아 진료는 권역별로 포항성모병원(동부), 동국대경주병원(서부), 순천향대구미병원(남부), 안동병원(북부) 등 4곳에서 24시간 운영하며, 중증 소아환자 발생 시에는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긴급 환자 치료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재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올해는 긴 연휴로 친지 방문과 국내·외 여행 증가가 예상돼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감염병 비상대책반(24개 반, 247명)을 운영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해외 유입 차단과 국내 감염병 예방을 강화한다. 또 감염취약시설 집중 관리, 인플루엔자 등 백신 접종 독려, 손 씻기·환기·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 홍보로 대응력을 높인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의료분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29 08:22: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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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신라문화제’ 10월 개막

천년고도 경주가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시민의 열정으로 가을 하늘을 물들인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월정교·봉황대·쪽샘지구 일원에서 '2025 제52회 신라문화제'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신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 세계와의 교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열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올해부터 시민축제운영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서포터즈(234명)는 행사 홍보를, 시민프로듀서(83명)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청소년 화랑원화단(50명)은 친환경 활동을 담당하며 축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축제의 서막은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화백제전'이다. 드론·미디어파사드·불꽃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의 탄생 설화와 신라의 위대한 이야기가 넌버벌 창작 공연으로 재현된다. 관람석은 2,200석으로 확대됐으며, 드론쇼와 대규모 불꽃으로 장대한 피날레 '영원의 빛 신라'를 선보인다. 봉황대 일원에서는 거리예술과 청년 창작 활동이 결합된 '실크로드 페스타'가 열린다. 국내외 거리예술단체 20여 팀이 공중극, 서커스, 불쇼, 연극 등 45회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청년 예술인 60여 팀의 버스킹 무대도 마련된다. 봉황대 고분은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으로 장식되고, '은하수 정원'과 '신라라운지' 등 감성 쉼터 공간이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10월 11일에는 봉황대 인근에서 '화랑힙합페스타'가 개최된다. 비와이, pH-1, 제네 더 질라, 해쉬스완, CAMO, 호미들, B.I,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등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과 2030세대의 열띤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현장에는 신라복 착장 관람객 전용 VIP존과 스탠딩존, 피크닉존이 마련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 전통시장과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달빛난장 야시장'이 낮부터 저녁까지 운영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7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제공해 환경 친화적 축제를 실천하고, QR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쪽샘지구에서는 '실크로드 월드페스타'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펼쳐진다. 캐나다·프랑스·스페인·일본 등 12개국 예술단체가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월드푸드마켓'과 '서커스놀이터'가 함께 운영돼 경주의 축제를 세계와 연결한다. 경주시는 이번 신라문화제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KT 빅데이터와 현장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방문객 수, 소비 패턴, 체류시간 등을 분석하고, 향후 축제 발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대표축제이자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신라문화제를 통해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1: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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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년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홍보 실시

경주시는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다음 달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개정으로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 폭인 6.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지난해 609만 7,773원에서 649만 4,738원으로, 1인 가구는 239만 2,013원에서 256만 4,238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상향돼 1인 가구는 지난해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4인 가구는 195만 1,287원에서 207만 8,316원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청년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확대(34세 이하, 60만 원+30%),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의료급여 본인부담 경감, 주거급여 기준임대료 상향, 교육급여 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제도 개선도 시행된다. 경주시는 홍보물 배부와 더불어 읍면동 현장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시민들이 제도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께 빠짐없이 알리고, 단 한 분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보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1:4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