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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장배 e스포츠대회 전국 아마추어 도전장...영주가 디지털 놀이터로 변신한다

영주시가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게임 경쟁뿐 아니라 첨단 디지털 체험과 관광 홍보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 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제3회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을 7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e스포츠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e스포츠에 관심 있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이며 대회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총상금 약 1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각 종목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결선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8월 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게임 대회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문화 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수와 팬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움직임에 반응해 풍선을 터뜨리는 바닥 인터렉션 게임 체험존이 운영된다. 영주의 주요 관광지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하이킹 체험존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배드민턴 체험존도 마련된다. 미니 드론 조종을 배울 수 있는 드론 체험존 역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영주시 마스코트 '힐리'를 활용한 티셔츠 제작 체험을 비롯해 스포츠학과 진학상담 부스와 포토존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도 나선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영주역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대회 현장에서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도시 영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게임 경쟁을 넘어 세대 간에 소통하고 첨단 디지털 문화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e스포츠 팬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e스포츠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는 동시에 디지털 체험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형 축제를 확대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6-06-16 14:00: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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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골전통시장, AI 입은 공동브랜드 개발…전통시장 혁신 시동

영주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선비골전통시장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인 선비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형 상권으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시는 선비골전통시장 상인회와 선비골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경북지식재산센터의 '2026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상권이 가진 고유한 특색을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지식재산으로 보호·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선비골전통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브랜드 전략 수립에 나선다. AI를 활용한 상권 분석으로 소비자 수요와 시장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방향성을 정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AI 이미지 생성 기술과 디자인 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해 새로운 상품 디자인과 시각 콘텐츠도 개발한다. 브랜드 스토리의 중심에는 영주를 상징하는 선비문화가 자리한다. 사업단은 2017년 선비골전통시장과 영주골목시장의 통합 공동브랜드로 선보인 '영주365시장'의 대표 캐릭터인 '문어대감'과 '황돌이'를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할 예정이다. 새 브랜드와 캐릭터는 상품 포장재와 홍보물 제작은 물론 관광 콘텐츠와 기념품 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상표와 디자인을 포함한 1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사업단은 공동브랜드 개발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지식재산센터 지원을 받아 브랜드를 구축한 경주 황남상가시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캐릭터 브랜드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인지도 향상 성과를 거뒀으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탁 선비골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과 선비문화라는 영주만의 고유한 자산을 결합해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영주365시장 브랜드와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장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산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비골전통시장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26-06-16 13:58: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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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산불 대응 역량 입증...예방부터 초동 진화까지 인정받았다

영주시가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다시 한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체계적인 예방 정책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내 최초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산불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15일 발표된 '2026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영주시는 경북 지역 최초로 10년 연속 산불방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상북도가 실시하는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는 산불 예방 정책과 홍보 실적, 진화 대응체계 운영 등 산불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산림 지형 특성상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예방 중심의 행정과 첨단 감시 장비를 활용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예방 정책도 적극 추진했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포스터 그리기 캠페인을 운영해 산불 경각심을 높였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추진한 '불 NO! 장생 프로젝트'도 주목받았다. 합동 파쇄 작업과 고령층 대상 산불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산불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생활 현장을 겨냥한 예방 활동도 이어졌다. 영주시는 산림 인접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소화기를 무상 지원하고 안전교육을 병행해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초동 대응 역량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림재난대응단의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우정필 산림과장은 "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연중화·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빈틈없는 예방과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산림 행정을 강화하고 첨단 감시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6-06-16 13:58: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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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산부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정서 지원부터 건강 상담까지

봉화군이 임산부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림 치유 활동과 건강 상담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나섰다. 봉화군보건소는 16일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임산부 대상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덜고 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숲과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과 가드닝 힐링 체험이 진행됐다. 새싹 반려식물에 태명을 붙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임산부들의 관심을 모았다. 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데이터 측정과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임산부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과 아토피·천식 예방교육에도 참여했다. 봉화군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임산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16 13:57: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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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상수도 정밀 점검 돌입...새는 물 잡고 공급 신뢰 높인다

울진군이 상수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단수와 정밀 점검에 나선다. 누수 발생 가능 구간을 집중 조사하고 관망 관리 체계를 개선해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울진군맑은물사업소는 상수도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3개 블록을 대상으로 누수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누수 발생 지점을 조기에 찾아 복구하고 장기적인 관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소는 블록 고립 여부를 확인한 뒤 단계 시험과 노면 청음 조사를 실시해 누수 의심 구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망해석과 압력 제어 방안도 함께 검토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관로 누수를 예방할 방침이다. 점검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 시간대 수돗물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후포면 금음1~4리와 삼율4리 일대는 6월 18일 오후 11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단수가 진행된다. 이어 울진읍과 죽변면 호월1~3리, 정림1·2리, 명도1·2리, 화성1·3·4리, 사계1·2리 일대는 6월 23일 오후 11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기성면 봉산1·2리와 구산1·2리 일대는 6월 25일 오후 11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단수가 예정돼 있다. 울진군맑은물사업소는 단수에 대비해 주민들이 생활용수를 사전에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급수 재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박학주 맑은물사업소장은 "상수도 관망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누수 관리를 통해 유수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누수 취약 구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급수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6-06-16 13:57: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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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렴 협의체 이중 구조로 운영...정책 결정부터 현장 개선까지

울진군이 청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수립과 현장 개선을 연결하는 전담 협의체 운영에 들어간다. 부서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와 실무자 중심의 개선 활동을 연계해 종합청렴도 향상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2026년 종합청렴도 제고를 목표로 청렴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청렴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청렴 추진 협의체'와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는 '청렴 실무 협의체'로 나뉜다. 청렴 추진 협의체에는 군수와 부군수, 국장, 실과장이 참여한다. 청렴 실무 협의체는 인사와 계약, 인허가, 보조금 등 청렴체감도 평가와 관련된 13개 부서의 팀장급 공무원들로 구성된다. 운영 방식은 현장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무 협의체가 업무 과정에서 확인한 개선 요구와 부패 취약 요인을 발굴하면 추진 협의체가 이를 검토해 핵심 과제로 선정한다. 이후 추진 결과를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는 환류 체계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의체 활동은 지난 12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청렴 실무 협의체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별 업무 현황과 청렴 취약 분야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행정 현장에서 체감하는 개선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울진군은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 4회와 필요 시 수시회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회의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은 시급성과 파급효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요 개선 과제로 확정한다. 이후 담당 부서를 지정해 추진 상황과 이행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청렴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책과 현장 실행 간 연계를 강화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 기반을 구축해 종합청렴도 향상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2026-06-16 13:57: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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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인수위 없이 '미래발전위' 가동… 민선 8기 2기 체제 속도전

경기 하남시가 재선 단체장의 강점을 살려 행정 공백 없는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통상적인 정권 인수위원회 과정 대신 정책 설계 기구를 즉각 가동하며 전방위적인 시정 고도화에 나선 모습이다. 하남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지역 의원 등이 참여하는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연임에 따라 별도의 시정 인수인계 절차가 필요 없다는 판단 아래 기획됐다. 과거 행적을 점검하는 소모적 과정을 과감히 건너뛰고, 향후 4년의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미래 설계형' 기구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직은 내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총 5개 전문 분과로 세분화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의 수장으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제작자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위촉됐다. 전 대표는 빌보드 메인 차트 장기 진입 기록을 세운 대중문화 기획 전문가다. 하남시는 전 위원장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K-스타월드 조성 등 시의 핵심 비전인 '글로벌 문화도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이현재 시장의 5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실행 계획을 정밀 검토한다. 주요 과제로는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재원 투자유치 ▲지하철 5개 노선 확충 및 광역교통망 연계 ▲주요 대학 합격자 연 1000명 배출을 위한 교육 혁신 ▲국가정원 및 문화 복합단지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망 강화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제시했던 정책 중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우수 공약은 전향적으로 수용해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 중심의 실용주의 행정을 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시민과의 약속을 가시적인 성과로 증명해낼 첫 번째 실행 플랫폼"이라며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 어떤 제안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6월 30일 개최 예정인 시장 취임식을 기존의 경직된 의례적인 행사 대신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6-06-16 13:57: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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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수레울아트홀, '웃음과 감동' 가족 연극 '분홍 립스틱' 공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승원)이 운영하는 연천수레울아트홀이 오는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가족 연극 「분홍 립스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연천군시설관리공단과 문컴퍼니가 공동 주관하며,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마련됐다. 작품은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와 오랜 시간 상처를 안고 살아온 며느리의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웰메이드 가족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이르는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박정수는 강인한 시어머니 '강해옥'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이태란은 며느리 '이지영' 역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한다. 또한 정찬, 나르샤를 비롯해 정혜선, 김예령, 박형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수레울아트홀 관계자는 "「분홍 립스틱」은 부모와 자녀, 가족 간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7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7월 11일(토) 오후 5시에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1층석 3만 원, 2층석 2만 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로 하면 된다.

2026-06-16 13:57:0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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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시대, 영덕군은 왜 도전하지 않았나

(기획기사)지방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이미 영덕군이 마주하고 있는 현재의 현실이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출생아 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농어촌 마을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영덕군 역시 이러한 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군정 주요 보고서마다 인구 감소 문제가 등장하고, 각종 정책회의에서도 지방소멸은 빠지지 않는 핵심 과제다. 하지만 문제는 진단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행동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영양군과 청송군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영덕군의 정책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 정책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지역 활성화 실험이다. 청송군은 총사업비 657억 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유치해 실제 거주 군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구조로 추진되는 만큼 지방재정이 어려운 농촌지역일수록 적극적으로 도전할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영덕군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군비 부담이 커져 사업 참여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행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산불 피해가 컸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야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외부 재원을 끌어오는 것 역시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더 주목받는 곳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영양군이다. 영양군은 주민 1인당 월 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지급액만 100억 원을 넘어섰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생활 안정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인구 변화다. 영양군은 시범지역 선정 이후 약 820명의 인구 증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모든 인구 증가를 기본소득 정책의 성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새로운 정책 실험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사실만은 부인하기 어렵다. 결국 영양군과 청송군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예산 규모가 아니다.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앞에서 행정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였는가의 차이다. 청송군과 영양군은 가능성을 실험했다. 반면 영덕군은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머물렀다. 더 큰 문제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자체가 아니다.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영덕군의 미래 전략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안은 무엇인지,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새로운 정책은 무엇인지, 실제 인구 증가를 이끌어낼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원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도 중요하고 생활인구 확대도 필요하다. 그러나 지방소멸을 막는 마지막 기준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 떠나는 지역에 미래는 없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순한 공모사업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방소멸 시대를 대하는 행정의 자세를 보여주는 시험대였다. 청송군과 영양군은 시험에 응시했고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영덕군은 시험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지금 군민들이 묻는 것은 단순하다. "왜 도전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이 남아 있다. "영덕군은 과연 다음 기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지방소멸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영덕군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진단보고서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용기 있는 도전과 실천이다. 지방소멸 시대 가장 위험한 선택은 실패가 아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2026-06-16 13:56: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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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파주시의회, 4년 의정활동 마무리

파주시의회가 폐원식을 열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폐원식에는 박대성 의장을 비롯한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들과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정활동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재직기념패와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8대 파주시의회는 2022년 7월 1일 지역구 의원 13명과 비례대표 의원 2명 총 15명으로 출범했다. 제8대 의회는 임기 동안 조례 제·개정,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역 현안과 민생 관련 의정활동과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 활동도 진행했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정책 연구도 병행했다. 파주시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대성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 마무리를 맞게 됐다"며 "현장에서 보내준 관심과 격려 덕분에 제8대 파주시의회가 맡은 역할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해준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파주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내는 의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8대 파주시의회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제9대 파주시의회는 오는 7월 개원할 예정이다.

2026-06-16 13:56: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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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성인 학습자 대상 ‘실전형 창업 교육’ 진행

부산보건대학교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6 앵커사업 성인학습자 실전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 양성체계 사업'의 하나인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 사회복지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특수재활과 소속 성인 학습자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간보호시설 운영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해커톤 방식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하루에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전문가 특강과 팀별 1대1 멘토링도 병행됐다. 주간보호시설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낮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설로, 운영에 사회복지·간호·재활 등 복수 전공 인력이 필요하다. 참가자들은 시설 운영에 필요한 법·제도 등 이론 교육도 이수했으며 교육을 마친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한 참가자는 "실전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주간보호시설 운영 같은 구체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산보건대는 2023년 '동주대학교'에서 현재 교명으로 변경한 보건·헬스케어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부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창업 교육과 멘토링, 경진대회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2026-06-16 13:55: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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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하늘대교서도 '문화관광해설' 제공

인천광역시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운영 거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 해설을 제공하는 관광안내 서비스로, 현재 개항장과 월미바다열차 등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송도역사문화공원과 세관역사공원에서도 해설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인천 문화관광해설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송도역사문화공원은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한 정시 해설도 제공한다. 또한 6월부터는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교량 전망대(THE SKY 184)가 있는 청라하늘대교에서도 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설은 홍보관과 전시실, 바다전망대, 친수공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량의 건설 과정과 구조적 특징, 주변 경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문화관광해설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관광 수요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와 맞춤형 해설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해설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에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인천 문화관광해설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6 13:55:13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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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장직 인수위, 시정 보고 본격화…공약 실행 계획 점검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9기 핵심 공약 실행을 위한 시정 업무보고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위는 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실·국·소, 직속기관, 사업소, 양주도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 방안을 점검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별 주요 사업과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추진 체계를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첫 보고에서는 농업·보건 분야 공약 추진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지원 확대'와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며,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구조 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보건소는 '양주형 프리미엄 공공 산후조리원 추진','달빛(야간)어린이병원 확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 보건 분야 공약 추진 계획을 보고했고,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민선9기 공약 이행계획 구체화 과정으로 보고, 즉시 추진 과제와 중장기 검토 과제를 구분해 실행 로드맵에 반영할 방침이며,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수시 보고와 현장 방문, 분야별 간담회 등을 병행해 정책의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희 인수위원장은 "업무보고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이행 구조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3:54: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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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곁 지키는 봉사자들…“일상 속 보훈, 세대 화합으로”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국가보훈부 참전유공자 현황 지표에 따르면 6·25참전유공자는 90대 비중이 가장 크고, 고령화에 따라 대상 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0대가 된 참전유공자들…줄어드는 '기억 전승'의 시간 해당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말 기준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3만216 명이며, 이 가운데 91.3%인 2만7580 명이 9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도 93세에 이른다.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감소도 심각하다. 전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은 2020년 7만7141 명에서 올해 5월 3만216 명으로 5년 만에 60% 이상 줄었다. 단체 안팎에서는 10년 이내 생존 회원이 현재의 10%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현실은 보훈이 더 이상 기념일 행사나 일회성 감사 인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참전유공자들이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경험을 듣고, 일상에서 예우하며, 젊은 세대가 직접 만나 배우는 방식의 보훈 활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대안은 '일상 속 보훈'…만남과 대화가 살아 있는 역사교육 국가보훈부도 최근 보훈의 방향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으로 제시하며 보훈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전승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국가유공자와 제복 근무자가 범국민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보훈의 가치를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억을 어떻게 생활 속 실천으로 바꿀 것인가'다. 참전유공자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 지원만이 아니다. 누군가가 잊지 않고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희생의 의미를 존중해 주는 꾸준한 관심은 유공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예우가 된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이하 남산지부)는 용산구 보훈회관과 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지회장 최영식·이하 용산구지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보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행사지원이나 물품 전달을 넘어, 참전유공자들과 반복적으로 만나 관계를 쌓고 세대 간 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사대접·편지낭독·간담회…관계로 이어진 보훈 봉사 남산지부 봉사자들은 참전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쌀 기부식, 찰밥 식사대접, 삼계탕 기부식, 말벗 봉사, 평화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다. 직접 감사편지를 작성해 낭독하고, 카네이션 배지를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활동의 핵심은 '찾아가는 보훈'이다. 용산구지회 월례회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도 식사와 대화가 오가며 빠르게 풀렸다. 참전유공자들은 봉사자들에게 손주 이야기와 전쟁 당시의 기억,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줬고, 봉사자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유공자는 "군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매번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유공자는 "음식 준비가 쉬운 일이 아닌데 일부러 우리를 위해 준비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평화간담회에서는 유공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감동을 표했다. 최영식 용산구지회장은 "우리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아들 딸 손주와도 같은 청년들이 참으로 장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달라진 인식…세대 화합의 장이 된 보훈 봉사 이번 활동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봉사자들의 인식 변화다. 이들은 참전유공자들에게 편지를 쓰고 직접 낭독하는 과정에서, 평화로운 일상이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이서영 봉사자는 "아침에 햇살을 맞으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겸 봉사자는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을 실제로 뵙고 편지를 읽어드리니 감사한 마음이 더 크게 올라왔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봉사자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가 됐다.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가 참전유공자의 삶을 직접 듣고, 고령의 유공자들은 젊은 세대의 진심 어린 섬김을 통해 위로를 얻었다. 식사 한 끼, 편지 한 장, 사진 한 장이 두 세대의 마음을 잇는 매개가 된 셈이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참전유공자분들을 섬기는 일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오늘의 평화를 있게 한 희생을 기억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활동을 지속해 젊은 세대가 호국보훈 정신을 배우고, 어르신들과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들의 시간이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보훈은 더 이상 특정한 달이나 기념일에만 머물 수 없다. 남산지부의 지속적인 보훈 활동은 참전유공자에게는 잊히지 않았다는 위로를, 청년 세대에게는 호국보훈 정신을 체감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일상 속 보훈과 세대 화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6-06-16 13:54: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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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년위원 할당제로 시정 참여 확대

파주시가 시정 참여 과정에 청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년위원 할당제'를 추진한다. 각종 위원회 구성 때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는 청년위원 할당제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다. 청년위원 할당제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 시정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을 정책 수혜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의 참여 주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도는 52개 부서, 152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각 부서가 위원을 위촉할 때 청년 인재를 우선 검토하도록 독려하는 방식이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파주시 152개 위원회 가운데 청년위원 비율이 10% 이상인 위원회는 26개였다. 전체 위원회의 17% 수준이다. 파주시는 2026년 3월 제도를 본격 시행한 뒤 부서별 점검과 안내를 이어왔다. 그 결과 6월 초 기준 청년위원 10% 이상 위촉 위원회는 30개로 늘었다. 다만 일부 위원회는 관련 규정상 특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위촉해야 하거나 청년 인력풀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각 위원회 소관 부서에 국무조정실 청년인재DB 활용을 안내하고, 분야별 청년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파주시는 2030년까지 위원회 내 청년위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청년 인재 발굴과 위원회 참여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국무조정실 청년인재DB에 가입한 뒤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위원 할당제는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의 동반자로 세우기 위한 제도"라며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위원회에 참여해 파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3:54:1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