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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무늬만 지방자치란 평가 있어… 중앙·지방 동등한 협력 파트너 돼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광역단체장들을 만나 "중앙과 지방이 동등한 협력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앙·지방 간 협치 구상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헤쳐 나가는 일을 지방정부와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 완화와 균형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이 이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우선 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했다.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고 포괄 보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지방 자율 재정 예산 규모를 3.8조원에서 10.6조원으로 거의 세 배 가까이 늘렸다"며 "지방 재정 자율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사무의 지방 이전, 지방 재정 분권 확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방 정부도 확대된 권한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제2의 국무회의'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함께 심의하는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라며 "2022년 1월 첫 회의 개최 후 중앙과 지방이 국가 주요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로 기반을 잘 다져왔고, 올해는 본격적인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 권한과 재정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비판적 평가도 실제로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개선하고 전국이 고르게 발전의 기회를 누리는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더 강력하고 동등한 협력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그 일환으로 저는 각 부처에 '지방자치단체'라는 표현 대신에 '지방정부'라는 표현을 쓰라고 지시했다. 주권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서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파트너로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취임 후 첫 개최에 걸맞게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메시지를 담은 안건들이 다뤄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회의의 첫 안건인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계획'은 중앙지방협력회의라는 명칭을 개정하는 데 대한 이견이 있어 법 개정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서는) 이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재정분권이 핵심 과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도지사 등 지방정부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며 "특히 지방교부세율과 지방소비세율 인상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은 어느 쪽이 옳고 그른 게 아니라 균형과 확충을 잘 조화시켜야 할 문제라면서 결국 정책 판단의 영역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또 수도권과의 거리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주는 건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면서 지역 균형 발전 영향 평가를 법제화하는 걸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끝으로 오늘 회의에서는 55개 정부 위원회에 지방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 법령의 개정안 마련을 골자로 하는 '국가-지방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정부위원회 지방 참여 확대 방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시장·군수·구청장을 만나 국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이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연 것도, 이번에 기초단체장을 만난 것도 취임 후 처음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2 15:50: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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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의 스마트카'톡'] 자율주행 글로벌 산업동향 분석 기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

자율주행차 산업은 자율주행 기술 안전 인프라 기반의 자율협력주행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양산 차량 기술력은 Lv.2 주행보조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운전자 개입 없이 Lv.4이상의 기술제공을 목표로 치열하게 개발중에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운행중인 로보택시는 Lv.4 자율주행차 중에서도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없거나 사람이 조작하는 핸들·페달이 없다는 점에서 유인 Lv.4 택시와 구분된다.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Lv.4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거나 상용화 계획을 발표 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요원의 동승아래 시범운행을 하는 수준이다. 또 무선통신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5G의 경우 자동차산업과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5GAA(SG Automotive Association)를 기반으로 BMW, 아우디 등 자동차회사와 이동통신사업자, 이동통신 장비·단말 회사가 산업융합을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관련 표준은 자율주행차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고려한 국제표준의 가이드라인이 중요하며 표준과 연관된 2차 특허가 상당수 잠재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경우 장거리 운전 환경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사업자, 그리고 GM·포드·테슬라 등 주요 제조사들의 Lv.4 MaaS 주력 전략 덕분에 Lv.3 이상의 자율주행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정부의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부상해 2030년 경에는 신차 판매중 자율주행차(LV.2) 이상의 시장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한과 충칭, 베이징, 선전,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Lv.4) 택시 서비스 운행을 순차적으로 허가 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등 향후 세계 최대의 자율주행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럽의 경우 유럽자동차 메이커가 Lv.3 이상 차량의 보급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당분간은 유럽이 시장을 견인할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에는 유럽뿐 아니라 중국과 북미에서도 보급이 꾸준히 진행돼 Lv.3 이상 차량 시장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 아우디가 Lv.3 차량을 2017년에 시장에 선보인 바 있으며, Lv.4 차량에 대해서도 폭스바겐그룹이나 BMW, 다임러, 볼보 등이 타 지역의 자동차 메이커에 앞서 제품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Lv.3 이상 차량의 시장은 당분간은 유럽이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유럽은 정부와 소비자의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에서 EV와 PHEV의 전개를 강화하는 동시에 자율주행차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결합된 자율주행차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또 정부의 자금지원과 규제 프레임 워크,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자율주행차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도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 증가로 기술발전을 통한 안전확보가 일반 소비자의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학.연.관의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3 강에 오를 수 있는 법·제도 구축과 정부의 지원기반 아래 민간기업의 기술개발과 운영서비스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성용 중부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회장

2025-11-12 15:4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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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1조6276억 원…유가 하락에도 해외사업 '선방'

민수용 미수금 늘었지만 부채비율은 개선 주요 해외 사업장 영업이익 소폭 감소 그쳐 한국가스공사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7350억 원, 영업이익 1조6276억 원, 당기순이익 5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748억 원 감소했지만, 판매물량은 유지됐으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약 6%)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4억 원 줄었으나 해외 사업장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선방했다. 특히 호주 GLNG 실적이 유가 하락으로 큰 폭 감소했음에도, 모잠비크 FLNG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주요 해외 사업장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해외사업 전체 영업이익 합계 2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519억 원)와 취약계층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678억 원)가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은 5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3억 원 줄었다. 순이자비용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축소와 관계기업 손익 감소 등이 순이익 하락을 이끌었다. 3분기 말 기준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1351억 원 증가한 14조1827억 원을 기록했으나, 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 403%에서 375%로 개선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2 15:43: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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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이하 고용률 18개월째 내리막...30대에선 '쉬었음' 역대 최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청년층 고용률이 18개월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또 30대 연령층에서 '그냥 쉬었음' 인구가 33만 명대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도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9만3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 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 명), 도매및소매업(4만6000명), 교육서비스업(1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12만4000명), 건설업(-12만3000명), 제조업(-5만1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건설업은 18개월, 제조업은 1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이상(33만4000명)과 30대(8만 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15만3000명), 40대(-3만8000명), 50대(-1만9000명)에서는 감소했다. 10월 고용률은 63.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지난 1982년 월간 고용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10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6%로 1.0%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8개월 연속 내리막길인데, 이는 20대 취업자 감소가 15만 명대에 이르는 것과 맞닿아 있다. 그간 정부 관계자 등은 20대의 경우 인구 급감이 고용 부진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둘러싼 취업난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공미숙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경력직 위주의 채용, 수시 채용이 청년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청년층이 많이 가는 산업인 제조업이 안 좋은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8000명 늘어났다. 또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구직활동을 미루는 '그냥 쉬었음' 인구가 258만명으로 13만5000명 늘었다. 특히 30대에서 2만4000명 늘어난 33만4000명을 기록하며 2003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미숙 국장은 "30대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비경제활동 인구 중 육아·가사 부문이 줄고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인원이 늘어나는 경향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10월 임금근로자 수는 224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1000명(1.4%)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28만6000명(1.8%), 임시근로자는 7만9000명(1.6%)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6.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655만2000명으로 11만8000명(-1.8%)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9000명(1.3%)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7000명(-2.7%) 감소했다.

2025-11-12 15:41: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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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

◆현대차 지성원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 표창 현대동차는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이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차별화된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기업, 지자체, 유공자 등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지 전무는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수장으로서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와 K-브랜드의 이미지 격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지 전무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수상이 아닌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창의적으로 전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가치 246억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지 전무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현대차에서 그간 기업과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표창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K 브랜드가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 실시 기아 노사가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11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에게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아 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 봉고 1대)를 전달했으며 중·고등학교 2곳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와 봉고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2025-11-12 15:39: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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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불스원·롯데렌터카·한국타이어·스트라드비젼

◆불스원, 세계 최대 애프터마켓 박람회 '2025 세마쇼' 참가 불스원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박람회 '2025 세마쇼'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마쇼는 올해 전 세계 140여 개국,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불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불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루나틱폴리시·크리스탈을 비롯한 세차용품과 그라스·폴라 등 방향제 전 제품, 세계 최초로 그래핀 코팅 기술을 실리콘 하이브리드 와이퍼에 적용시킨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와이퍼'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압도적인 쉬팅감과 발수 기능은 물론, 실크처럼 부드러운 슬릭감까지 완벽에 가까운 성능을 구현한 '루나틱폴리시'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고체왁스 '쉬팅스타'와 100% 편백오일의 깨끗한 편백향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낸 '그라스 더 편백 달항아리 디퓨저'가 현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렌터카, KS-SQI 렌터카 부문 1위 달성 롯데렌탈은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렌터카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올해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했다고 12일 밝혔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매년 국내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업종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렌터카는 내륙 지역 14년 연속, 제주 지역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단기렌터카 전 영역에서 맞춤 혜택과 신규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라는 게 롯데렌탈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시즌 성료 한국타이어는 후원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가 월드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2025 시즌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월드 파이널 경기에선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북미, 아시아 등 3개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이 모여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는 파이널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00㎞에 최고출력 600마력에 육박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장착됐다. 이틀간 치러진 레이스 결과 총 4개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웨인 테일러 레이싱 소속 대니 포멀과 햄푸스 에릭슨이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ART 라인의 쇼타 압카자바바, 이고르 오루드제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포함,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등 글로벌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와 참가팀 후원을 통해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AMD와 자율주행 위한 'AI 기반 인식 기술 고도화' 협력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AMD와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식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다년간 협력(Multi-Year Collaboration)을 발표했다. 협력은 스트라드비젼의 SVNet과 멀티비전 인식 소프트웨어(SW)를 AMD의 차량용 시스템온칩(SoC)과 결합, 글로벌 완성차와 1차 협력사가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MD의 AI 최적화 컴퓨팅 아키텍처와 스트라드비젼의 인식 SW 스택을 통합해 향상된 안전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식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객체와 보행자 인식, 차선과 주행 가능 영역(Freespace) 인식, 주변 환경 이해 등 고도화된 인식 기능을 최적화,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성능과 열효율을 동시에 향상할 방침이다. 고객은 양산 적용이 가능한 사전 통합형 AI 인식 SW와 하드웨어(HW)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높은 연산 성능을 유지하면서 시스템 복잡도와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협력의 기술적 성과는 CES 2026에서 공개된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CES 2026에서 최신 SW를 선보이는 것은 지능형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AMD와 함께 완성차 제조사들이 더 빠르게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AI 기반 인식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발전을 위해 양사가 공유하는 비전을 반영하며, 차세대 지능형 차량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25-11-12 15:3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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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양극화"…블프 할인 시즌, 명품업계는 N차 인상 릴레이 이어진다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등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업계 전반이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필두로 한 명품 브랜드는 정반대로 가격 인상 릴레이에 나섰다. 올해만 5번째 가격을 올린 샤넬을 비롯해 시계, 주얼리 브랜드까지 인상에 나섰다. 소비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양상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4일 '25 핸드백' 라인의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9.3% 인상했다. '클래식 25 미디엄백'은 970만 원에서 1073만 원으로 10.6%(103만 원) 뛰었고, 스몰백은 907만 원에서 992만 원으로 올랐다.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벌써 5번째다. 샤넬은 올해 1월 가방을 시작으로 3월 코스메틱, 6월 가방·주얼리, 9월 가방·지갑·신발 등 주요 품목 가격을 꾸준히 올려왔다. 루이비통도 이달 7일 '알마BB 백'을 268만원에서 277만원으로 올리고, '스피디 반둘리에 30백'은 276만원에서 286만원으로 최대 4% 올리며 국내에선 1월과 4월에 이어 올해 3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보테가베네타도 지난 6일부터 '라지 안디아모' 가격을 1136만원에서 1301만원으로 14.5%나 인상했다. 이 역시 국내에선 2월과 5월에 이은 올해 3번째 인상이다. 에르메스는 올해 1월 가방·주얼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연말 선물 수요가 몰리는 시계·주얼리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는 올해 4월과 6월에 이어 이달 10일 평균 3% 안팎으로 3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스위스 명품 시계 오메가는 이달 1일부터 씨마스터 등 제품 가격을 5% 올렸다.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달 15일 전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며, 티파니앤코도 이달 중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티파니앤코는 올해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의 '배짱 인상'은 굳건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고물가·고금리에도 불구하고 3분기 백화점 업계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는데, 그 핵심 동력이 명품이었을 정도다. 3분기 백화점 업계 실적호조가 이를 증명한다. 올해 3분기 롯데백화점의 영업이익은 796억원, 현대백화점은 726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12.3%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매출에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이 0.5%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명품 수요를 떠받쳤다. 3분기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어났다.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매출 중 40%가 명품 판매에서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34% 증가했다. 본점은 39%가 증가해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19년 1.5%에서 올해 6% 이상으로 4배 증가했다. 특히 더현대서울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22년 3.3%에서 올해 9월 기준 15.2%로 5배 넘게 높아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VIP 고객 명품 수요가 높아 3분기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데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고물가 상황에도 이어지는 명품 가격 인상 릴레이가 소비자의 심리적 한계점에 부딪히기보다 오히려 명품 제품군에서는 수요를 더 자극할 수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명품은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희소성이 커지는 제품"이라며 "모든 명품이 가격을 올린다고 성공하긴 어렵지만 그중에서 소비자들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제품들은 가격대를 더 높이면 높일수록 열망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2 15:27:0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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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보령 원산도해수욕장서 '반려해변' 정화활동 펼쳐

3년 연속 프로그램 참여하며 해양 쓰레기등 수거 SGC솔루션이 충남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에서 지난 7일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12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쓰레기를 수거·관리하는 해양환경공단의 해양쓰레기 저감 프로그램이다. SGC솔루션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양 생태적 가치가 높은 '원산도 해수욕장'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본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해변 일대의 페트병, 비닐, 플라스틱류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와 수량은 반려해변 전용 모니터링 앱에 실시간으로 기록돼, 향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SGC솔루션은 자원순환을 근간으로 한 유리제조 기업으로, 유해 폐기물 차단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원그린스텝'을 통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글라스락 정기 기부를 10년 이상 이어오고 있으며 '제로웨이스트 글램핑', '펫로깅 캠페인' 등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SGC숲' 조성 활동으로 학교에 교실숲과 생태숲을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GC솔루션 이광수 대표는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반려해변 정화 활동은 자원순환 기업으로서 해양 생태계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2 15:2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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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에서 K-푸드까지… 한류 타고 ‘K-수출’ 신성장동력 키운다

여한구 통상본부장, 무신사 방문·유통업계 간담회 '한류 연계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연내 발표 산업통상부가 K-패션·푸드·뷰티 등 한류 연관 소비재 산업을 'K-수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세에 맞춰 K-소비자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하고, 국내 유통 플랫폼 중심의 맞춤형 수출 전략도 마련한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을 방문해 K-패션의 해외 진출 현황을 점검하고, 무신사·딜리버드코리아·쿠팡·CJ올리브영·컬리 등 주요 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유통 플랫폼은 해외 소비자와 K-소비재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세계인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반영한 '한류 연계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K-컬처를 매개로 한 소비재 수출 육성을 위해 세 가지 축의 지원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한류 연계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K-POP 콘서트, 한류박람회 등 글로벌 한류 이벤트와 연계해 K-소비재 브랜드 홍보 기회를 늘리고, 유통 플랫폼이 직접 주도하는 형태로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단순 판촉 지원을 넘어 'K-소비재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수출 기업의 구조적 애로 해소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KOTRA 무역관,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업해 물류 인프라와 해외 인증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제품군별로 맞춤형 물류·통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할랄 등 국가별 인증 절차에 대한 정보 제공과 컨설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해외역직구 등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우리 유통기업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몰 구축과 홍보 지원, 현지 물류 파트너와의 연결, 통관·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2 15:22: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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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두번째 '구해조(鳥) KCC글라스' 활동 펼쳐

KCC글라스가 서울 강동구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구해조(鳥) KCC글라스'의 두 번째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2일 KCC글라스에 다르면 구해조 KCC글라스는 야생조류의 충돌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을 선정해 외부 유리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구해조 KCC글라스 조류친화건축물'로 인증하는 KCC글라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날 활동에는 KCC글라스 임직원과 국립생태원 관계자를 비롯해 유튜버 '새덕후'와 구독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강동숲속도서관 유리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인증 현판을 설치했으며 야생조류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활동으로 강동숲속도서관은 지난해 인증된 '아차산숲속도서관'과 '매봉산숲속도서관'에 이어 구해조 KCC글라스의 세 번째 조류친화건축물이 됐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는 서울시 구로구 '천왕산 책쉼터'에도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네 번째 조류친화건축물로 인증했다. KCC글라스는 국내 대표 유리 기업으로서 야생조류의 건축물 충돌 폐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해당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캠페인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KCC글라스는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최근 조류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춘 유리 신제품 '세이버즈(SAVIRDS)'도 출시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분들의 참여로 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야생조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제품의 보급과 대중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5:21: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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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전파방송 기술대상'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

인텔리안테크가 차세대 저궤도(LEO) 위성통신 평판안테나(FPA)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의 공로로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2일 인텔리안테크에 따르면 전파방송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인텔리안테크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은 6G 이동통신의 핵심 요소인 초공간·초지연 통신 환경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러한 6G 시대 기술 경쟁력으로 정부의 '6G 예비타당성 사업'에 참여하여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왔다. 주요 기술로는 ▲RFIC 칩 기반 배열 안테나 설계 ▲RF 신호 변환기 설계 ▲정밀 위성 추적을 위한 빔포밍 알고리즘 개발 등이 있으며, 특히 MEO/LEO 안테나 관련 국내외 특허 16건을 등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내재화 역량을 입증했다. 상용화한 차세대 LEO 평판안테나는 모터로 방향을 조정하는 기존 접시형 안테나와 달리 전자식 빔 조향(Electronic Beam Steering) 방식을 적용해 위성 간 신호 전환 시간을 20ms(0.02초) 이내로 단축했다. 또한, 해당 안테나는 지상(Fixed)뿐 아니라 해상(Maritime), 이동형(Mobile) 등 다양한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위성통신 분야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다가오는 6G 시대에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5:14: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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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위한 ‘패밀리오피스 컨퍼런스 데이’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파크 하얏트에서 '패밀리오피스 컨퍼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이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해 주최한 정기 행사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가 '인구변화로 보는 미래사회의 기회와 부(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의 깊이 있는 연주가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GWM은 고액자산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금융투자 솔루션과 가업승계 및 절세 전략, 부동산 관련 맞춤 자문을 제공하며,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전문가 초청 런치 컨퍼런스'도 정기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와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은 미술품 구매 및 교육(에이트 스페이스·가나아트), 골프(JNGK골프아카데미), 신차 구매 및 시승(롤스로이스 모터카 부산), 성혼 프로그램(가연 결혼정보), 맞춤형 여행 컨시어지(하나투어 제우스), 유학·어학연수 컨설팅(EF코리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올 한 해도 한국투자증권과 함께해 주신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고객의 자산뿐만 아니라 가문의 가치까지 함께 관리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15:13: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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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검·법무부 이어 국회에서 '항소 포기' 규탄대회…"몸통은 이재명"

국민의힘이 전날(11일)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찾아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와 법무부의 외압 의혹을 규탄한 데 이어, 12일엔 국회 본청 앞에서 대장동 일당의 7400억 국고 환수 촉구와 검찰 항소포기 외압 의혹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규탄대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그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의 재앙이다. 재명이 아니라 재앙"이라며 "대장동 일당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이재명의 이름이 400번 넘게 등장한다.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법원에서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검찰의 항소 포기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이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돕기 위해 오늘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 체포하고, 지금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이다. 이재명에 대한 재판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그리고 우리가 이재명을 탄핵하는 그날까지 여러분 함께 뭉쳐서 싸우자"고 부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승리하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자며 말을 보탰다. 송 원내대표는 "더 이상 범죄자 주권 정부 용납할 수 있겠는가"라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범죄수익을 몽땅 자기들 배에 채우려고 하는 그 대장동 일파는 천벌을 받을 것이고, 모든 범죄수익을 다 토해내고, 큰 집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에 항소 포기를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정 장관은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항소 포기를 두고 '관련한 지시를 했나'라고 질문하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제가 지휘하려고 했다면 서면으로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퇴 의사를 묻는 배 의원의 물음엔 "정치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으나 전 정권 하에서 (있었던) 일종의 정치 보복적 수사 하나 때문에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의 책임론이 빗발치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12일 출근길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다. 노 직무대행은 '항소 포기' 논란이 일자 전날(11일) 연차를 내고 거취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12 15:11: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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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기본법 시행령’ 입법예고… 산업 진흥·신뢰 확보 균형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 내용을 담은 시행령 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 AI기본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 제정안은 산업계·시민단체·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과기정통부는 규제보다는 진흥에 방점을 두고 중복 규제를 최소화하면서 유연한 제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행령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AI 산업 육성과 관련해 ▲연구개발(R&D)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도입·활용 지원 기준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 AI 집적단지 지정 절차와 지원체계를 구체화해 산업 지원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 국가 AI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기관 지정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인공지능정책센터 ▲AI집적단지 전담기구의 역할과 운영 기준을 시행령에 반영했다. AI 안전·신뢰 확보 제도는 구체화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성형 AI나 고영향 AI가 사용된 제품·서비스의 경우 이용자에게 AI 기반 운용 사실을 사전 고지하고, 실제와 구분 어려운 결과물은 'AI 생성'임을 명확히 표시할 것 ▲안전성 확보 의무는 학습에 사용된 누적 연산량이 10의 26승 FLOPs 이상인 AI 시스템에 적용 ▲고영향AI 여부는 사용 영역, 위험성, 중대성, 빈도 등을 고려해 판단하며, 확인 절차는 기본 30일(최대 60일) 내로 진행 ▲영향평가 제도에는 AI 제품·서비스가 기본권에 미치는 영향을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위험 완화 방안을 포함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법 시행 초기 기업의 준비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 1년 이상 과태료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AI기본법 통합안내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해 기업 문의에 대응하고, 시행령과 가이드라인 개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AI 검·인증 및 영향평가 비용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산업계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2 15:06: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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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 시중은행부문 1위

KB국민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총 19회째 시중은행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성과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금융철학과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 그리고 현장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점심시간 집중상담제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 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금융취약계층 전용상담을 위한 도움드림창구를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영유아 동반 보호자에게 확대하여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아울러 AI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좌지급정지 등 신속한 예방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1253억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고객자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2 15:06: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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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 청년이사회 열고 조직문화 혁신 추진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년이사회'를 열었다. 전북신보는 지난 12일 39세 이하 청년 직원 15명이 참여한 '청년이사회(Junior Board)'를 개최했다. 청년이사회는 2030 세대 실무자들로 구성된 소통 협의체로, 청년세대의 아이디어를 조직 운영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수평적 의사소통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단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참석한 청년이사들은 △'보증드림 앱'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금융복지 및 컨설팅 확대 △직원 간 소통 활성화 △저출산 대응 출산복지 제도 신설 등 구체적인 안건을 제시했다. 특히,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인 '보증드림 앱'의 절차 간소화와 보증상품 개선안이 제시되며,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전북신보는 해당 제안들을 검토해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청년이사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청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재단의 정책과 사업 방향에 적극 반영되도록 정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신보는 앞으로도 청년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수평적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내부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12 15:05:13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