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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반 운영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기간동안 김해공항에서는 16편의 부정기편(국제선 8편, 국내선 8편)을 포함해 총 1311편(국내선 581편, 국제선 730편), 일 평균 262편(국내선 116편, 국제선 146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예상되는 이용객은 약 21만 80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발편 기준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11일로 예상되며, 특히 국제선 출발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대(8~9시)에는 신분 확인 게이트와 보안 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추가 안내요원과 지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해공항은 이번 특별교통대책반 운영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쾌적하고 여유로운 공항','편리하고 즐거운 공항' 조성을 목표로 삼고 공항시설과 장비,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자체 사전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또 여객 혼잡이 예상되는 접점 지역에 대해서는 일 평균 15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남창희 김해공항장은 "설 연휴 기간 공항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평소보다 공항 주차장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들은 가급적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2024-02-06 15:4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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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 특강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달 17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3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의료기기규제과학(CUP-MEDITECH) 융합전공' 과정의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것으로 ▲보건의료 전공자의 규제과학에 대한 접근(김태형 대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개요(곽소영 팀장) ▲의료기기 해외인허가(정주리 선임연구원) ▲의료기기 사후관리(노시철 팀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의료기기규제과학 융합전공은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의 네 개 학과가 라이프케어, 실버테크 지역 전략산업 기여형 전문 인재의 지역 정주, 지역 미래 의료기기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화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개편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은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실전에서 이뤄지는 직무에 대한 생생한 특강을 들으면서 아직 생소하기만 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4-02-06 15:46: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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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 · ·2026년 7월 새 자치구 출범

인천광역시는 6일 유정복 시장이 서구 검단지역과 중구 영종지역을 찾아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을 축하하는 주민 화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1월 중구, 동구, 서구를 연두 방문하면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주민, 정치권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연두 방문 때 함께 하기 어려웠던 검단지역과 영종지역 주민들과도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검단지역 행사에는 신동근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신충식·김명주·이순학·이용창 의원과 서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오후에 열린 영종지역 행사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신성영·임관만 의원과 중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정체제 개편 추진경과, 유정복 시장 인사말씀 및 내빈 축사, 축하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검단지역과 영종지역 주민들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패와 표구 등을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염원에 힘입어 인천형 행정체제가 확정돼 2026년 7월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는 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함께 지지하고 힘써주신 주민 여러분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과 국회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의 꿈과 목표가 완성되어 가는 매우 중요한 퍼즐"이라며, "각 지역별로 맞춤형 발전 방안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여는 것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여건 변화에 따른 행정수요 대응,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정부 입법을 통해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 의결된 데 이어 정부가 1월 30일 법률로 공포함으로써 확정됐다. 이에 따라 법률 시행일이자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시 행정체제는 지난 1995년 3월부터 유지돼 온 2군·8구에서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난 2군·9구로 확대 출범하게 된다.

2024-02-06 15:45: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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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경기서부지역에 2040년까지 22조 9천억 원 투자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서부지역에 14조 원 규모의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송옥주·고영인·문정복 국회의원과 도의원, 지역주민 8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경기북부 대개발과 얼마 전 동부권 대개발 발표에 이어 오늘 서부권 대개발까지 한 세트로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종합개발계획이 완성된 것"이라며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으로 잘 준비해서 하나하나 차곡차곡 실현하겠다. 중앙정부와 협력하면서 주민들 의견 수렴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국회의원들 역시 경기서부권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경기서부권은 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7개 지역을 합친 권역으로 서울과 근거리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다. 이 때문에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관광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서부권역 경기서부권 7개 시의 도로연장비율(1㎢당 도로길이(㎞))은 2.61로 경부축(5.12)의 51%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5개 시는 24%로 발전과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도는 경기서부권역의 발전과 정비를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민간개발 참여 유도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사회기반시설(SOC) 14조 원이며 민간개발투자 규모는 8조 9천억 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22조 9천억 원에 달한다. 사회기반시설(SOC) 구상을 살펴보면, 2040년까지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등 도로 6개 노선에 6조 8천억 원 ▲반도체 라인(Line) 등 철도 9개 노선에 7조 2천억 원으로 총 14조 원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간선교통망을 기반으로 대부도 등 해양관광자원과 첨단산업을 연계한 경기서부 미래지도를 그리는 국토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민간개발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기도 차원에서 민간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민간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통한 도시개발, 산업단지개발, 골프장·해양리조트 관광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8조 9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도로·철도 이외에도 기존의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욱 확충하고 시(市)와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지역사업가, 지역기획가, 시 등이 힘을 합해 지역자원을 재해석하고 시그니쳐 스토어 등을 키워나가는 유동적이며 유연한 '리퀴드폴리탄' 전략으로 지역을 성장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45조 3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조 1천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와 협의 등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7월에 중간 발표한 후, 주민의견 수렴 등 숙의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을 통해 경기북부대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44조 원을 북부 사회기반시설(SOC)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부 34조 원과 서부 14조 원까지 합치면 총 92조 원에 달하는 SOC 대개발 구상이다.

2024-02-06 15:45: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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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명절' 귀성객 집중 대비 여객선 운항 10% 확대

해양수산부가 오는 설연휴 기간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을 위해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시행하며, 여객선 예비선을 투입하고, 운항 횟수도 10%가량 늘릴 계획이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21% 많은 총 17만6000명(하루 평균 약 3만5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특히 설 당일인 2월10일에 이용객(약 4만7000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는 예비선 8척을 추가로 투입해 평소 130척이던 여객선을 138척까지 늘려 운영한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0% 늘어난 4094회까지 확대해 연휴 기간 중 여객 증가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연안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사전에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여객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기차량의 화재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여객선 특별교통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비상 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의 출발·도착 예정 시각, 섬 여행 정보 등을 누리집(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 여객선과 터미널의 위생?방역 상태를 수시로 점검·관리하는 한편, 540대 규모의 터미널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이 설 연휴기간 동안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5:43: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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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공공시설물 하자관리 개선 적극 추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공공시설물 부실공사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구체적인 공공시설물(건축.토목) 하자관리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하였다. 먼저, 여주시는 지방계약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하자검사(정기.최종)가 형식적인 검사가 되지 않도록 5억이상 검사시 팀장급 이상이 검사에 참여하고 하자검사조서와 출장복명서를 작성토록 하여 하자담보책임 기간 내 적극적으로 조치되어 추가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공공건축물의 정밀한 하자검사가 필요한 경우 사업부서에서는 건축사, 안전진단 기관 등의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여주시는 주요하자가 예상되는 공종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감독을 추진하고, 공무원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하여 주요하자 발생 부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주요 하자 데이터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부실시공자와 하자조치 미이행 업체에 대하여는 지방계약법상 부정당업자 입찰 참가자격제한, 부실벌점 부과 등 행정적 제재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함으로써 여주시 공공시설물 건립의 부실공사, 하자발생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하자관리 개선 계획으로 시민의 세금으로 건립되는 공공시설물에 하자가 발생하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이와 병행하여 하자근절의 중요성에 대한 공무원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발견된 하자에 대한 면책 부여도 도입하는 등 부실공사, 하자발생이 여주시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2-06 15:43: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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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더 싸게" 정부 요구에 난감한 제조사들

정부가 통신 요금 부담 경감에 힘을 쏟고 있다. 통신 업계는 물론 단말기 제조사에도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나섰다. 다만 국가 경제 수준 대비 통신비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가, 이미 다양한 가격대 단말기가 유통 중인 상황이라 그렇다할 묘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단말기 제조사들은 사업 전략 수립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과 31일 각각 갤럭시 A15와 A35 전파 인증을 완료했다. 상반기 출시가 유력시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A54를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 퀀텀4'로, 갤럭시 M44를 KT 전용 모델 '갤럭시 점프 3'로 내놓은 바 있다. 올 초에는 갤럭시A25도 출시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보급형 모델로,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한때 9개에 달하는 라인업으로 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4를 제외하고 0부터 5까지 5개 모델로 출시돼왔다. 대신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해 일부 라인업만 도입했다. 올 상반기까지 최하급 모델인 0번대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더 많은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을 지켜왔다. 글로벌에서도 A시리즈와 함께 인도 등 특정 국가를 겨냥해 M시리즈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까지 A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가 지난해 단말기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저가 모델인 갤럭시 A10번대 시리즈는 A13 이후 국내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2년만에 A15로 돌아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FE도 갤럭시S23 판매량이 견조한데다가 갤럭시S24 출시를 앞두고 나와 판매 간섭이 우려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전작과 비교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기기 반납 지원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하며 실구매 가격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문제는 그럼에도 정부가 부담 완화 요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 방통위는 지난달에도 삼성전자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을 만나 추가로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 갤럭시 A15와 A35 인증을 마쳤거나 인증 단계 중이던 시점이다. 삼성전자가 단말기 지원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에 인도 등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M시리즈 등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강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단말기 가격 책정과 제품 출시 등은 시장에서 결정해야한다며, 단지 소비자 부담을 줄여달라는 요청일 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방통위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시장에서는 보급형 판매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면서 오히려 축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성능이 낮은 편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국내에서만 단말기를 저렴하게 팔 수도 없다. 일각에서는 통신 요금 부담을 줄여야 하는 명분이 없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GDP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통신 요금이 비싸다고 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방통위도 통신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며, 국민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부담 경감 요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애플코리아 임원을 만나 지원금 상향을 요청했다. 애플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방통위를 만나 부담 경감 요구를 받았지만 그동안 그렇다할 조치를 하지 않아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24가 출시 직후 보조금을 상향하게된 만큼, 애플도 동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애플이 판매하는 모델이 많지 않은데다가, 글로벌에서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삼성전자와 같은 고강도 대응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5:4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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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산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나선다

국립부경대학교 체육진흥원과 부경스포츠클럽사회적협동조합, SBXG, 부산e스포츠협회가 부산 e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각 기관은 6일 오전 국립부경대 수상레저관 4층 안전교육실에서 e스포츠 발전 및 유기적 협력을 위한 4자 협약을 맺고, 생활 e스포츠 도시 부산 조성과 부산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의 생활 e스포츠 시스템 구축과 엘리트 e스포츠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 체육진흥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 체육진흥기관으로 전문가 등 인적·물적 자원 지원에 나선다. 부경스포츠클럽사회적협동조합은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기존의 스포츠 시설 활용과 함께 듀오백, SBXG와 손잡고 전문적인 e스포츠 클럽을 창출하는 등 운영 지원 및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선도에 나선다. 부산 연고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e스포츠 회사 SBXG는 지역의 e스포츠 동아리 지원과 유망주 발굴을 위한 리그 대회를 개최하고, 부산e스포츠협회는 부산시체육회 e스포츠 대표단체로서 e스포츠 동호회 협력 지원과 엘리트 e스포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진행, 전문 강사 및 교육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체육진흥원 등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e스포츠산업 활성화에 협력함으로써 e스포츠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2-06 15:41: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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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축산농가 건초값 부담 낮춘다

여주시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산 조사료의 자급률 확대에 나섰다. 한우와 젖소 등 되새김 가축을 기르는 축산농가에서는 풀 사료인 조사료가 필수적임에도 국내 생산 환경이 열악해 매년 많은 양의 수입 건초를 외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데 농가 부담이 적지 않다. 여주시는 축산농가의 건초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급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비 부담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주축협 조사료단지에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트랙터와 풀베기 장비 등 조사료 장비 13대를 공급해 120ha의 조사료단지에서 약 2,500톤의 조사료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부존자원인 야초를 사료 자원화해 축산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에 시범사업으로 약 30ha를 확보한 상태이며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 100ha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주시 김현택 축산과장은 "배합사료와 수입 건초 가격 상승에 대응해 자급 조사료 생산을 늘리고 야초 등 부존자원을 활용하면 사료비 절감에 따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6 15:41: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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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김희성 차장, 헌혈유공장 명예장 수상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재무회계실 김희성 차장이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다회 헌혈을 실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으로 30회 이상 헌혈 시 은장, 50회 이상 금장, 100회 이상 명예장, 200회 이상 명예대장 등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희성 차장은 고교 시절 첫 헌혈에 참가한 이후 2016년 12월과 2018년 3월 은장 및 금장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김희성 차장은 헌혈 뿐만 아니라 헌혈증 기부 등 사회봉사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8년 제주본부 근무 시절 성탄절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부에 그간 모아왔던 헌혈증을 모두 기부한 데 이어, 2022년 서해본부 근무 당시에는 약 6개월간 직원 가족을 위한 지정헌혈에 참여한 적도 있다. 김희성 차장은 "헌혈을 비롯한 봉사활동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생명을 살리는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공공기관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국민과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그간 묵묵히 헌혈 등을 통한 선행으로 우리 공단을 빛내준 김희성 차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헌혈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전사적 차원에서 '36.5℃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사랑나눔, 1초의 찡그림' 등 정기적 헌혈캠페인을 통해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24-02-06 15:41: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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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옥석 가리기 필요...연휴 맞이 대비해야

국내 증시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강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명절 연휴 동안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 차익 실현 등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오는 9일과 12일 설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저PBR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랠리를 달리고 있던 만큼 연휴 휴장 기간 동안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급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추세적인 상승이 유효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한 템포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가 몰렸던 저PBR 종목들은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모습이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면서 개별 종목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들도 거래량이 수십 배까지 폭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경우, 이달 들어 평균 거래량 8만8872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거래량(1656주) 대비 약 50배를 넘기는 규모다. 주식시장 내 과열 양상이 번짐과 동시에 명절 시즌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여지가 커진 셈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 동안 단기간에 저 PBR주들이 동반 폭등한 측면이 있으며 후반에는 연휴 휴장에 대한 관망심리도 높아질 수 있다"며 "결국 저 PBR주들 사이에서 이익, 배당 및 자사주 모멘텀을 고려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지난주 급등한 시클리컬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정책 수혜 종목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개선 의지에 대한 부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은 저PBR 주식을 마치 초전도체 테마주처럼 매수하는 모습"이라며 "실제 정책 개선의 수혜를 받아 주주환원이 확대되고, 지배구조 개선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여지가 있는지 판단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저PBR 종목에는 돌아섰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되돌아왔던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관건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연휴 3일 전부터 주식을 순매도했다"면서도 "평균적으로 설 연휴보다는 추석 연휴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슈가 적은 설 연휴 기간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도 "설 연휴를 앞두고 너무 가파르게 급등한 점은 단기적으로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자금 유입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6 15:40: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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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양주·가평에서 스마트인지검사 무료 실시

경기도가 수원, 양주, 가평에서 65세 이상 노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인지검사를 무료로 실시, 선제적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시형(수원시), 복합형(양주시), 농촌형(양평군) 등 지역을 유형별로 나눠 65세 이상 노인들의 치매위험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에서 큐알코드를 스캔해 접속 후 기기에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3개 지역 65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총 검사 시간을 3분 이내로 설정해 편리성을 높였다. 도는 명절을 맞아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를 홍보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수원 지동시장에서 2월 3일부터 6일까지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월 6일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위원장이 참석해 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안내하고 검사 진행을 도왔다. 검사는 배포된 홍보물이나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큐알(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할 수 있다.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는 고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스마트 인지검사를 통한 치매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관리 방법을 찾고 증상의 진행을 늦춰 치매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5:40: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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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6천억 투자해 전기로 공장 착공…저탄소 생산체제 구축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 6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이 가속화되고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2025년 말에 준공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김학동 부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및 신무역규제 등으로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이번 전기로 신설을 시작으로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전기로 조업 중에 발생하는 배가스(내연기관에서 불필요하게 되어 배출하는 가스)를 스크랩 예열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기로를 통해 연 250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되면, 자사 고로 방식 대비 연간 최대 약 3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로를 통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저감하면서도, 합탕 기술 적용을 통해 전기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던 고급강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고객사별 다양한 요구 수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전기로 신설 공사에는 연인원 16만여 명의 공사인력이 참여해 광양 지역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 세계 철강업체들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전기로 도입, 탄소 저감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데, 최근 EU, 일본 등 주요국들은 철강산업의 성공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산업 전반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GX(Green Transformation)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및 실증 설비 투자 지원, 그린스틸 생산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저탄소 기술 R&D 및 설비투자 지원 확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전력 인프라 지원 등 정책적 보호 조치 마련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 요청하는 등 긴밀히 소통하며 탄소중립 실행 가속화를 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저탄소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5:4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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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ESG경영연구소, 인니 中企 관리자 대상 특강

신라대학교 ESG경영연구소가 글로벌 산학연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에서 ESG경영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신라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등 4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한 글로벌 산학연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에서 신라대 ESG경영연구소 김성근 소장은 ESG경영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ESG경영의 이해 ▲ESG경영 핫이슈 ▲중소기업 ESG경영의 필요성 ▲ESG시민운동의 필요성과 이해 ▲인도네시아 ESG경영 현황 ▲ESG관련 Key Word 해설 등 중간관리자들의 이해를 돕고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꾸러졌다. 신라대 ESG경영연구소 김성근 소장은 "ESG경영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강조되는 만큼 실천을 위한 노력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중간관리자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인도네시아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 ESG경영연구소는 중소기업 ESG경영 특강, 공공기관 ESG경영 특강, 청소년 ESG경영 프로그램(ESG척척박사), 대학생을 위한 ESG경영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06 15:3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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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화성·화성행궁 등 설맞이 프로그램 마련

갑진년 음력 1월1일, 설날이 다가온다. 달력에 표시된 9~12일까지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어떤 일로 보내도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이다. ◇ 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의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 보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궐을 산책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안내 또는 체험시설들은 설날 당일만 쉰다. 화성행궁광장과 수원역에 위치한 종합안내소, 수원화성 주요 지점에 위치한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등이 설날 외 연휴 기간에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덕분에 수원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족들과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예약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특히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매일 신나는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9~12일 나흘간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수원수목원 두곳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가 마감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곰돌이 캐릭터를 닮은 초대형 풍선인형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높이가 9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인형이 잔디광장에 설치돼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을 소개하는 내용의 스토리텔링을 돕는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이 고향인 식물들의 정체성을 확인해 보는 특별한 전시도 설 연휴부터 시작한다. 방문자센터에서 식물표본 '값진, 흔적' 전시가 열려 수원의 식물과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 해오라비난초 등 56종의 수원 고유식물과 수원씨앗도서관이 보유한 토종종자 30종이 전시된다. ◇ 3곳 박물관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수원의 기록 추운 날씨가 걱정이라면 박물관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수원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3곳 모두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을 활짝 열어둔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일반 관람객도 무료 입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고향에서 명절을 지내러 돌아온 수원 사람들이 즐길만 한 특별한 전시프로그램 두 가지가 운영된다. 틈새 전시 '광교의 옛 마을'과 테마 전시 '스포츠 동감, 수원'이다. 먼저 '광교의 옛 마을'은 수원이 고향인 사람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시다. 오늘날 화려한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 이의동과 하동 및 원천동 등 광교지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역사공원, 광교중앙공원, 광교중앙역, 광교웰빙타운, 광교체육복합센터 등 현재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 옛 마을의 모습과 원천유원지 주변 모습 등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스포츠동감, 수원'은 수원의 체육문화 발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최장수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소강 민관식(1918~2006)의 호를 딴 전시실 '소강실'에서 펼쳐진다. 근대 스포츠의 도입기 수원의 모습,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소강 선생의 기증 유물, 스포츠 도시 수원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수원시 체육회와 선수단의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가 있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해와 달과 별이 뜨는 사진 작품으로 새해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맞춤 전시 '성곽의 빛, 수원화성'이다.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2024년 세계유산 수원화성 강희갑 사진전은 계절과 시간대별 수원화성의 모습이 전시된다. 수원화성의 일출, 달이 뜬 서장대, 하늘을 주황색으로 물들인 동장대 일몰, 동북공심돈을 도는 별, 창룡문 위를 날고 있는 용 모양 구름 등 사진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유산 일출 풍경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강희갑 작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풍경을 함께 감상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좋다. ◇ 수원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연휴 생활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걱정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쏠쏠하다. 다양한 이벤트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노릴 수 있다. 우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판매 활성화와 소비차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수산동 55개 점포 중 42개 점포가 참여한다. 수산물 구입액의 30%(1인 최대 2만원)를 돌려준다. 연휴 시작 전날까지인 8일까지만 진행되는 이벤트니 설맞이 장보기에 활용하면 된다.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8천원 이상을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도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한다. 설명절을 맞아 소비 진작과 시민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다. 2월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30만원 충전한도 내 1인당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소통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도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맞이 나에게 보내는 덕담'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13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과 마일리지 등을 선물한다. 수원시는 명절 기간 중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안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 의료 정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공영 주차장, 교통과 청소 안전 대책 등이 총망라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수원시민 모두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설레는 설날'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5:39:1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