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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 집중… 보고회 개최

산청군이 공약사업 추진과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국도비 예산 확보 추진을 위한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 보고회에서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추진 현황, 문제점 및 대책 등을 공유·점검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군정 주요 시책사업 ▲2024년 공모사업 추진사항 및 신규 사업 발굴 ▲2025년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열띤 토의도 이뤄졌다. 산청군은 이번 대책 보고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꾸준히 찾아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2025년 예산 반영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이승화 군정은 현재 공약사업 57건 가운데 내과전문의 채용 등 8건을 완료했다. 브라보 한방택시 운영 확대와 개선,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사업,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등 7건은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당초 사업계획에 따라 대부분 정상 추진 중이며 장기적인 추진계획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다른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정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산청군의 공모사업은 ▲계속 추진 중인 사업 18건 1873억원 ▲선정 사업 4건 32억원(생생문화유산사업, 경남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응모 중 사업 6건 150억원 ▲응모예정 사업 17건 864억원 등 총 45건 2920억원 규모다. 이승화 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04 13:42: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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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올해 '신입·경력 채용' 총 8회 진행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전문 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분기별 1회, 연간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력사원 채용 일정은 1·4·7·10월, 신입사원 채용은 3·6·9·12월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채용 단계별 소요시간을 줄이고 취업 준비생에게 다 차례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또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함으로써 잠재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준비 시간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신입사원 채용은 올해부터 통합 직군이 아닌 직무별 모집을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3월 채용은 엔지니어, IT, 인사지원 등 총 7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 서류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등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사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산업의 인력난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 제한 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롯데그룹 창사 이래 최초로 계열사 내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 재직 중인 핵심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4 13:41: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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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 추진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9일까지 입교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가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종합 패키지 사업이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자부담 없는 사업화 지원금(최대 4000만원)과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보육 공간을 지원받아 전문가의 밀착 관리를 통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세부 모집 대상은 공고일(2월 19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로 ▲온라인 셀러형 ▲로컬크리에이터형 ▲라이프스타일 혁신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4월 중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 25명을 선정한다. 이효근 이사장은 "이번 기회로 많은 예비 창업자가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종합 솔루션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예비 창업자의 성공 창업 안착을 위한 지원과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2019년 경남 지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이래로 차별화된 지역 기반 소상공인을 배출해 왔으며 2025년까지 주관기관으로서 사업 운영권을 갖는다. 특히 2023년에는 전국 퓨처라이콘 대상 기업(세이업농업회사법인)을 배출했다. 세부적인 모집 대상 및 지원 내용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나 경남신보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3-04 13:41: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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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청년 취업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부산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옷장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취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독려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약 8400명의 청년 구직자가 이용했다.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만 15세~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자켓, 바지, 스커트, 셔츠 등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청년 취업 준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3년 연속 98% 이상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만 39세 이하 청년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취업 활동 지원 범위를 강화했다. 드림옷장 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가능하며 부산청년플랫폼에도 연계돼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드림옷장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 회원 가입한 뒤 이용 가능하다. 구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워크넷 구직 인증번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희망 대여 업체, 방문일, 시간을 예약한 뒤 승인완료 문자를 받고 대여점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여점은 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리앤테일러, 코칭 등 총 5개소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만 아니라 취업처와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코디 컨설팅과 함께 수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용 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1회 이용 시 최대 3박 4일 안에 대여한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길어지는 구직 활동 기간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경제적·심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04 13:41: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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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 김영주 "野에서 꽃길만 걷지 않았다… 부의장직은 오늘 사직"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4일 '민주당에서 4선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하며 꽃길만 걷다 탈당했다'는 비판에 "꽃길만 걷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부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제가 여기까지 온 건 당 공천이 있었고 당의 힘을 많이 받았지만 국민의 응원과 영등포 주민들께서 저를 지지해줬기 때문"이라며 "국회부의장도 추대받지 않았다. 동료 5선 의원하고 경선해서 제가 많은 표 차이로 이겼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민주당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라며 "다만 이번 민주당 공천 과정에 정말 열심히 일했던 의원들이 하위 10% 받고, 거기에 전략적인 친명 후보들을 집어넣는 걸 보고 정치 오래한 경험으로 부당하다 본 거다. 꽃길만 걸어온 건 아니다"고 재차 부정했다. 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만 해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는 지적에는 "저는 그 때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거기 가서 유세한다든가 참여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의원으로서 그 옆에 같이 참석만 했을 뿐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부의장은 '기존 진보적 가치를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에서도 보수가 있고 국민의힘에서도 진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게 요구한 건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극과 우로 가 있기 때문에 중간에 여러가지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함께 하자는 말에 가장 큰 공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오늘 오후에 국회의장을 뵙고 (부의장직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제가 어쨌든 민주당 몫으로 부의장이 됐으니까 민주당을 떠나면서 부의장직을 내려놓는 게 당연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 부의장은 정세균계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은 바 있다. 한편 김영주 부의장 입당식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김 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오시게 돼 너무 환영한다. 그동안 고뇌와 고통을 잘 알기에 더더욱 그렇다"면서 "김 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늘 합리성을 기준으로 삼고 정리를 한 큰 정치인이다. 그 점에서 저나 국민의힘 생각과 너무나 같다"고 환영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국민께 더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된다"며 "저는 오늘 김 부의장께서 저희와 함께 하게 돼 유능해지고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3-04 13:40: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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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 새학기 맞이 대학가서 '스쿨 어택' 이벤트…'퍼스트-라스트마일' 소개

빔모빌리티가 대학생들에 더 편안한 '라스트마일'을 소개한다. 빔모빌리티는 이번달 대학가에서 '스쿨 어택'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빔모빌리티를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 수단으로 더 즐겁구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마련했다. 우선 4일과 5일, 6일부터 7일까지 각각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와 서울 신촌캠퍼스 동아리 박람회에서 '스쿨어택 in 연세대'를 운영한다. 주행 요금 50% 할인과 경품 추첨을 포함한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스쿨 어택'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교와 협업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빔모빌리티는 공유킥보드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을 위해 주차문화 개선과 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점자블록 주차방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천안시와 함께 전동킥보드 주차문화 개선을 위한 '더 착한 주차 (Better Parking)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4 13:39: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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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개최···故이운형 회장 염원 담아

제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문화예술 기회 향유를 위해 정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3월 8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故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아홉 번째 정기음악회다. 지난 2015년부터 대중과 함께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에서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벨리니(V. Bellini)의 <청교도>를 무대에 올린다. 벨리니 생애 최고의 벨칸토 오페라이자 마지막 작품인 오페라 <청교도>는, 전막에 걸쳐 아름다운 아리아가 흐르는 벨칸토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도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벨칸토 시대 특유의 고음을 표현해야하고 섬세한 연출을 요하기에 국내외 무대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개성으로 각광받는 표현진이 연출을 맡아 청교도의 예술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며, 데이비드 이(David Yi)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 겸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음악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손지훈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 테너, 캐슬린 김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 등 유명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 간 오페라와 동행해 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이번 공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위로와 공감이 절실한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온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교도> 공연 관람은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oonhyungleefoundation.org/)와 인스타그램 (@seah_woonhyunglee_foundation)의 티켓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로 6일 오후 3시에 마감되며 당첨자는 접수 종료 후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04 13:39: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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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용부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SK텔레콤이 안전보건 분야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으로 선정됐따. SKT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는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꼽혔으며 통신업계에서는 SKT가 유일하다. 이번 SKT의 우수기업 선정은 자사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해 온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상생협력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한다. SKT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해 현장 위험요소 및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와 위험요인과 유의 사항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협력사 가족 및 구성원 안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기지국 철탑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안전 관련 다양한 체험교육을제공, 협력사 임직원의 현장위험 인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말 기준 총 1553명이 체험교육을 받았으며 이 중 협력사 이수인원은 1101명(약 71%)에 달한다. SKT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도 협력사의 현장안전 지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구성원들이 공사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등록이 가능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협력사는 작업현황을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등록하고 공사계획에 따라 일일 안전미팅을 갖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SKT 담당자는 시스템이 분석 제안하는 공사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현장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교육 동영상, 정부정책 등을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하고 협력사는 건의사항, 안전시스템 제안을 할 수 있는 의견청취 창구로도 활용 중이다. 특히 이번 우수기업 평가에서는 SKT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가 매달 협력사의 작업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한 점이 타 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T는 이번 우수기업 원년 멤버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 리더십 세미나, 위험요소 인지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50인 미만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T 협력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준비가 막연했는데, SKT 사업참여를 통해 위험성평가 체계구축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큰 힘이 됐다"며 "전체적으로 컨설팅의 수준이나 진행 등이 만족스러웠고 기업별 특성 및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SKT는 함께하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작업현장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위험을 판단하고 인지하는 역량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04 13:38: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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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더불어민주연합에 "종북세력 등 연합한 트로이목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출범과 관련해 "경기동부연합을 비롯한 종북세력, 괴담 선동세력 등 민의의 전당에 발 들이기 부적절한 인물들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목마'와 같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자체가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야합으로 기형적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을 확대하려는 표리부동의 산물"이라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통 비전이나 정강정책 없이 오직 '정부 타도'만 목적으로 하는 정쟁 지향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또 "야당이 선거를 이기기 위해 선거 연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는 반미·반대한민국 세력을 국회에 끌어들일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전날(3일)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과 진보연합을 합치는 꿈을 이루었다'고 한 데 대해 "북한과 손 잡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했던 '남민전 사건'에 가담한 그의 과거 행적을 보면 더불어민주연합의 실체는 더욱 분명해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조국혁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마치 이유없이 자신과 가족이 수난당한 것처럼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주요 정강 중 하나로 대학입시를 비롯한 채용 분야에서의 기회균등을 내세웠는데,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1심과 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걸 아는 국민 입장에선 이 상황이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 공천은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인재상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데, 지금 민주당과 야권의 상황을 보면 가치 경쟁과 인물 경쟁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22대 국회가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또 정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속에서 야권 야합이라는 나무는 정쟁이란 독을 품은 열매가 열릴 뿐이라는 '독수독과(毒樹毒果)'의 진리를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4 13:37: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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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험지 '분당갑' 출마, "당선 가능성 높은 제안 거절, 스스로 결심"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4일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를 바꿔야 되겠다. 시대를 개척해야 되겠다. 이런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다들 저보고 왜 그 어려운 분당에 가느냐고 묻는다. 저도 금배지를 쉽게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하지만 돌이켜 보니,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는 길은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그래서 저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안들을 거절하고, 스스로 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이 밝힌 것처럼 경기 성남분당갑은 지난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가 6번 당선되고 민주당 계열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1번이 유일하다. 이 전 총장은 회견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뻔히 알면서 부산이라는 곳에 뚜벅뚜벅 걸어갔다"며 "저는 이번에 두려움 없이 가지만 승리의 길을 확실히 열고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발전하는 분당갑을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IT 기업이 밀집해 있는 판교에 대해 "50년 전 실리콘밸리를 넘어 앞으로 100년을 이끌 '판교 AI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판교의 직장인, 개발자 성공 신화를 다시 만들어내겠다"며 "성과를 주식으로 보상받는 성과조건부주식(RSU)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며 "그리고 세제 지원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지역구답게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광재,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의 삼각편대를 만들어 더 속도감 있게, 더 많은 선도지구가 지정되도록 하겠다"며 "내가 먹고 자는 곳에서 아이 키우고(보육 교육 시설), 일하고(공유 오피스), 어르신 모시고(경로당), 건강한 삶(스마트건강관리센터)까지 가능한 모델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1기 신도시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출퇴근 교통 혼잡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3·8호선 연장, 경강선 여주-원주선 개통, GTX 성남역 SRT 환승, 판교~월곶선 조속 완공을 정치력으로 실현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이 전 사무총장은 지역구에 과학고와 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를 유치하는 등 인재 개발에 힘쓰고, 탄천과 운중천을 파리의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5대 약속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 이전 ▲재건축 위한 추가 입법 추진 ▲국민연금을 활용한 코스닥 첨단혁신기업 살리기 ▲기업도시특별법 제정 ▲지자체 자체 수입 10%를 평생 교육에 의무적 투자도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지역구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거론하며 "2011년 저는 안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며 "안 후보에 대한 기대는 3번의 대선을 거치면서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변해버렸다"며 이미 제안한 바 있는 정책토론을 시작하자고 했다.

2024-03-04 13:36: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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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글로벌, 고감도 신사 풀코디 가능한 ‘신사 복합관’ 오픈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운영법인 이랜드글로벌은 남성 정장부터 캐주얼 의류, 가죽 잡화까지 한 공간에서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신사 복합관'을 지난 지난 1일 NC수원터미널점에 신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랜드글로벌이 신사 복합관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성 고객이 백화점에서 여러 곳의 매장을 이동하지 않고 신사 의류의 풀코디를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도록 쇼핑의 편리성을 높였다. 신사 복합관에는 남성 정장 브랜드 '엠아이수트(M.I.SUIT)'를 비롯해 비즈니스 캐주얼 '란찌(Lanzi)'가 입점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일본 유명 소가죽 전문 브랜드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켜 신사 풀 코디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번 신사 복합관에 입점한 엠아이수트는 9만9000원대 '국민 수트'로 입소문 난 남성 정장 브랜드다. 지난해 고물가로 의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모든 정장 가격을 7년 전 론칭가로 낮추는 행보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상하의 정장 세트를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가심비를 겨냥한다. 또한 150여 종의 고급 소가죽 아이템을 전개해 온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 가죽 잡화도 새롭게 선보인다.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는 일본 보더리스그룹의 유명 소가죽 브랜드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12가지의 풍부한 색상의 범주로 인기를 얻으며, 현재 일본의 면세점과 역사를 중심으로 2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명함 지갑부터 브리프 케이스, 펜 케이스, 구두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가죽 잡화를 두루 갖췄다. 가죽 아이템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최대 18만원대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됐다. 해당 입점 브랜드들은 모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구성됐다. 사회 초년생인 MZ세대부터 고급스러운 소가죽 아이템을 선호하는 4050세대까지 연령층에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을 신사 복합관에 편집 구성하며 전 연령대 타깃층을 아우를 전망이다.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남성 그루밍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 정장부터 셔츠, 넥타이, 신발, 가방까지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신사 복합관을 구성했다"며 "특히 일본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를 국내 최초로 입점시키는 등 남성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3:33: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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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이문구 대표 취임…"초우량 보험사로 성장"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는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소개 및 취임사 그리고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 대표는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내 소통과 상호존중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했다.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여 임직원들이 나아가야할 앞으로의 업무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동양생명은 "취임사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2024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공식 일정 첫날부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4 13:31: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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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 '신중년 교직훈련과정' 등 500명 모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은 4일 '2024년 제2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과정' 교육생 500명을 4일~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올해 총 4차에 걸쳐 총 2400여명의 직업훈련교사를 모집해 양성할 계획이며, 이번이 2차 모집이다. 모집 대상은 ▲교직훈련과정 325명과 ▲신중년 교직훈련과정 175명이다. 직업훈련교사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제33조에 의해 고용부장관으로부터 자격을 승인받고 근로자 또는 근로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해당 직종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교직훈련과정'은 한 직종에서 5년(국가자격증 보유 시 2년) 이상 종사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기간은 이러닝 6주, 집체교육 평일 2주(또는 주말 6주)로 운영된다. '신중년 교직훈련과정'은 고숙련 기술자의 비결 확산을 목적으로 만 40세 ~ 70세 미만인 자 중 한 직종에서 7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 기간은 이러닝 6주 및 집체교육 평일 3주(또는 주말 8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훈련교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반으로 '교양 및 교직' 등 총 10개 교과목 이상으로 구성되며, 이러닝과 집체교육을 병행해 운영한다. 집체교육 장소는 충남 천안을 비롯해 서울, 경기 시흥, 전주 등이다. 교육접수 방법과 교육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능력개발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4 13:28: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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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4사, 고물가에 뿔난 민심 달래기…유통과정 획기적 개선 추진

'월급 빼고 다 올랐어요.' 고물가가 여러 달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물가뿐 아니라 밥상물가까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상기온, 유가 상승 등으로 농축수산물 대부분의 생산자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4사가 물가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4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사전물량 확보, 대량매입, 유통단계 축소, 계열사 통합발주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웠다. 이마트는 자체 농산물 가공센터인 '후레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후레쉬센터는 4만6535㎡에 이르는 냉장·냉동 시설로, 이마트가 대량으로 직매입한 농수산물을 장·단기간 저장해두며 상품의 선도를 유지하는 곳이다. 이는 출하시기와 물량까지 조율할 수 있어 큰 변동 없는가격을 유지시킨다. 이마트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물류센터의 일반 저온 시설에서는 썩는 물량도 많고 신선도가 크게 하락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마트의 CA저장고는 샤인머스캣은 이듬해 3월까지, 마늘은 다음 수확기까지 1년 이상 저장할 수 있어 1년 내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2022년부터 상품 기획에서부터 롯데마트와 슈퍼를 통합소싱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중복 업무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상품 코드를 통합해 발주, 상품 관리 등을 함께 하며 비효율을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절임배추의 경우 지난해 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전에 배추 농가와 대량 계약을 시행해 약 550톤의 절임배추를 공동으로 준비했다. 김장철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수육용 돼지고기도 통합소싱해 돼지 농가로부터 수육용 뒷다릿살을 100톤 이상 대량 매입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반값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해당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마트 채소팀 백승훈 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힘을 모아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발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동 소싱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022년부터 못생긴 농산물 살리기의 취지로 '맛난이' 농산물 할인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함이다. 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와 맛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상품이다. 맛난이 농산물은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20~30%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이 맛난이 농산물을 사과에서 시작해 프리미엄 품목까지 4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수요가 특히 늘어나는 설, 추석 등 대목에 필요한 물량에 대한 과거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파종 단계부터 사전 물량을 예측해 확보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사전 물량확보로 안성센터를 활용해 출하조절 기능을 강화했다. 사과, 무, 양파 등 공급과 출하가 불안정한 상품들이 해당된다. 이는 농가와 소비자, 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전략이다. 농협은 산지 물량 화보를 위해 사전 기획, 현장 상태점검, 가격동향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물량을 확보하고 시세 대비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업장에서는 '살맛나게' 특판 행사, 농협 자체 할인, 카드 할인 등을 1년 내내 지속해서 운영하며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마트 4사가 민심달래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각 사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8.3% 하락했다. 부동의 1위 이마트도 지난해 창사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대형마트는 앞선 전략을 앞장세워 매출 반등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를 잡기 위한 전략이지만 들여다 보면 유통 구조 개선이라는 큰 뜻이 내포돼있다. 유통 과정을 전면 개선해 소비자 물가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차별화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3:28: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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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 차기 회장, 행장 겸직 유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낙점되면서 황 행장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도 취임 초기에 대구은행장을 겸임한 바 있다. DGB금융에 강력한 리더십 재탄생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황병우 회장 선임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3월 말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지주사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하는 사례가 드문 만큼 황 행장의 취임 이후 행장직 겸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DGB금융은 황 행장의 회장 취임 이후 행장 겸임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회장 후보 단독 추천 안건을 우선 의결해야 하는 만큼, 차기 대구은행장에 대해 아직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황 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월까지로 1년 미만을 남겨뒀고, 대구은행장 승계 프로세스가 재임 기간을 2년 이상으로 정하는 만큼 겸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DGB금융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임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도 취임 초 대구은행장을 겸임했고, 전임자인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도 임기 동안 대구은행장을 겸임했다. 특히 김 회장은 대구은행장 겸임 당시 강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 인수, 그룹 핵심 인재 육성 프로세스 도입, 지배구조 개선 등을 성사시킨 바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만큼 행장을 공석으로 두기 어렵다는 것 역시 황 행장의 겸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요인이다. 은행장 선임에는 내·외부 후보군 선정, 이사회 평가 등의 과정에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인사인 김태오 회장의 취임 당시에는 DGB금융 내부에서 김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임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했지만, 황 행장은 DGB금융 내부 인사인 만큼 겸임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금융권에서는 황 행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직접 이끌었던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조직 안정화 및 영업망 확대 전략에 주안을 둘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황 행장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략으로 기존 거점지역에 본점을 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한 바 있다. 기존 거점지역 내 고객에게 영업점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한편 전국단위 거점 영업점을 설치해 비대면 개인 금융 서비스, 맞춤형 기업 금융 서비스를 함께 공급하겠다는 것. 황 행장은 "대구은행은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의 회장 취임 이후 행장 겸임 여부는 3월 주총 이후 분명해질 전망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은행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고, 선임 절차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며 "회장 후보 확정 안건을 우선 처리해야 하는 만큼 은행장 겸임 여부 및 임기에 관한 내용은 3월 주총 이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04 13:28: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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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순직 소방관 6명 기린다...홍제동 '소방영웅길' 명예도로 지정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후 2시 소방충혼탑이 위치한 서울소방학교 내 대강당에서 '소방영웅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는 해당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의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지역 역사와 문화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다. '소방영웅길'은 지하철 홍제역 3번 출구(홍제동 161-1)에서 고은초등학교 앞(홍제동 156-461)까지 이어지는 382m 구간이다. 서울시가 소방관과 관련한 명예도로를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길은 2001년 3월 4일 홍제동 화재 참사가 발생한 주택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당시 소방관 6명(박동규, 김철홍, 박상옥, 김기석, 장석찬, 박준우)은 시민 7명을 구조한 뒤 잔불 작업을 벌이다 건물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다시 안으로 뛰어들었으나,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순직했다. 소방 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23주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소방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소방영웅 영상상영, 기념사, 추모행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소방영웅길' 안내 표지판 설치와 주변 지하식 소화전 6개소의 맨홀 덮개에 알림 표시를 완료했다. 도로 명판 설치를 마친 서대문구청은 경찰과 협조해 도로 진행 방면 안내 표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소방영웅길'을 지나는 수많은 시민이 여섯 소방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서울소방 가족 여러분이 안전한 환경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3:25: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