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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만덕~센텀 30분 단축…'만덕~센텀 도시고속화道 개통

부산시는 10일 자정 부산 내부순환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이날 오후 2시 만덕IC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전재수·김미애·박성훈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교통위원장, 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총연장 9.62㎞ 왕복 4차로 터널로, 국내 첫 전차량 통행 가능 대심도 지하도로다. 지하 40m 이상 깊이에 건설돼 지상 교통과 완전히 분리된 새 교통축을 형성한다. 첨단 환기·배수·화재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7년간 공사 과정에서 지반 안정화, 초정밀 굴착 기술,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등 최신 공법이 동원됐다. 이 도로는 2001년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25년 만에 마지막 구간을 완성하는 연결고리다. 개통으로 만덕에서 센텀까지 기존 41.8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연간 통행 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 유발 효과 1조 2332억원, 고용 창출 9599명 등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개통으로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만성적 정체가 완화되고, 교통 효율성 향상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통행료는 오는 19일부터 부과된다. 만덕IC에서 센텀IC 통과 기준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12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승용차 기준 2500원이 부과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국내 최초 전차량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 지하도로로 부산 교통 체계 전환의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지역 경제 전반의 시너지와 활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50: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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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신규 고객 국내주식 투자 지원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하는 '국내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의 투자 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가 가능한 비대면 종합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2026년 1월 15일부터 2월 27일까지 기간 중 비대면 종합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 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는 국내주식 거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만원이 즉시 지급된다. 투자지원금은 이벤트 신청일을 포함해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으로 회수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ISA 계좌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혜택이 차등 지급되며, 조건 충족 시 최대 6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9 16:46: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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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영업익 95.6% 급증…고부가·방산 소재 효과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22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6% 급증했다. 지난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내수 전방산업 침체,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확대 등으로 특수강 범용재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다. 다만 스테인리스·고강도 알루미늄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탄력적인 가격 정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2024년 반영됐던 통상임금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항공·방산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9.1%에 달했다. 세아베스틸은 건설·기계 산업 등 특수강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특수강 유입과 원부자재 가격 약세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으로 롤마진이 축소되며 매출은 1.2% 감소한 2조8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산 특수강·봉강의 국내 유입 평균 단가는 지난 2024년 t당 734달러에서 지난해 688달러로 낮아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영향으로 범용 제품 판매량이 줄며 매출이 2.7% 감소했으나,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니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롤마진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9.6% 급증한 5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철강 관세와 유럽연합(EU) 세이프가드 등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저가 공세, 국내 건설 경기 부진 장기화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중국 정부의 철강 산업 구조조정 추진과 국내 특수강·봉강 반덤핑(AD) 제소 효과로 점진적인 수요 회복 가능성도 거론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신규 시장 발굴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의 상업 생산 안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세아항공방산소재 신공장(창녕공장) 투자도 적기에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41:0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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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영업이익 4억원…전년비 99.6%↓

OCI는 지난해 전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9.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2조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00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반도체용 소재와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유가 약세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전 품목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 28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OCI는 올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고순도 인산 등 주요 반도체 소재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순도 인산 5000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과산화수소 가동률 회복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 합작사 OJCB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OCI China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고압 전선용 스페셜티 카본블랙 증설과 상업 생산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OCI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기존 현금 배당 중심에서 총 주주환원 기반으로 전환해 올해 회계연도 기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한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총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4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며 "2026년은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9 16:38: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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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에 곳간 채운 삼성·SK...美 공장 투자 가속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재무 여력이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테일러 팹이 가동 준비 단계에 진입하면서 양사의 글로벌 투자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1호 공장의 일부 공간에 대한 임시 사용 승인(TCO)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 구역은 삼성전자 테일러팹 총 부지 500만m2 중 8175m2에 해당하는 크기로 TCO는 화재 안전 및 기타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필수 행정 절차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테일러 팹 가동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비 반입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국 반도체 장비 및 서비스업체 디바이스는 지난 1월 29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으로부터 109억원 규모의 반도체 세척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장비가 테일러 공장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건설 일정을 앞당기려는 노력과 함께 장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며 2nm 공정 수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투자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인비식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미세 공정의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로 유명한 네덜란드 ASML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인비식스는 EUV 리소그래피 장비의 성능 검증에 있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165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해 테일러 공장의 일감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 초도 양산을 계획 중이다. 특히 테슬라 외에도 구글과 AMD를 유력한 고객으로 거론하며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 관련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38억 7000만달러(한화 약 5조585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기로 한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웨스트 라파예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SK하이닉스가 신청한 사무동 건물과 유틸리티 센터(CUB), 반도체 공장 등 시설의 기초 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 인허가를 비롯한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 가동 목표는 오는 2028년 하반기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미국에 AI설루션 회사인 'AI 컴퍼니' 설립을 위해 100억달러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AI솔루션 사업화 기회를 추진해 '풀스택 AI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이 일정 부분 완화된 상황"이라며 "양사가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서는 것은 단기 호황 대응이라기보다 중장기 공급망 전략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9 16:3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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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대한민국을 빛낼 혁신인물’ 기관 대상 수상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6 대한민국을 빛낼 혁신인물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관광 활성화 부문 기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들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룸에서 열렸다. 공사는 지난해 부산 개항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며 부산 관광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수도권을 거쳐 가는 경유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여행객들이 직접 찾는 목적지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관광 콘텐츠 경쟁력이 이런 성과를 뒷받침했다. '비짓부산패스'는 누적 36만장이 팔리며 장기 체류형 관광을 확대했고, 야간 관광 콘텐츠 이용은 전년 대비 624% 증가했다. 공연 관광, 야간 관광,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관광 소비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 여기에 AI 기반 맞춤형 여행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한국관광공사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관광 스타트업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콘텐츠 기획에서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으로 민관 협력 관광 성장 모델을 만들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뉴욕타임즈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유수의 글로벌 매체에서도 부산을 주목하며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기관 대상은 부산을 믿고 찾아주신 관광객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부산을 빛내주신 지역 업계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부산 관광은 성과를 넘어, 다음 단계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융합형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6:37: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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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금융사 최초 'AWS 글로벌 혁신사례' 선정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우수 사례'Win-Wires'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최초 사례다. 'Win-Wires'는 AWS가 자사 클라우드를활용한 우수기술 도입 사례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클라우드를 업무에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의 관행을 깰 구조적 혁신을 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출시를 계획 중인 신규 커뮤니티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 100% 구축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서비스확장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 초기부터 순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시장상황에 따라 클라우드이용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거래량 변동이 큰 리테일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있다. 현재 정식서비스 오픈에 앞서 내부 테스트와 안정성 검증을 중심으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분한 검증을거친 뒤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이번 선정은 본부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의 방향성과 기술적 접근이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았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식 오픈 전까지기술 완성도와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9 16:3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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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소상공인 자녀 학습물품 지원 대상자 모집

KB손해보험은 신학기를 앞두고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가정에는 책가방과 신발, 학용품 세트 등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된다. 특히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초·중·고 자녀들에게 신학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학업 환경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며 새 학기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대상은 2026년 2월 기준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가정으로 오는 2월 23일 18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안내된다. 지원 물품은 3월 중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희망찬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9 16:32: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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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사우디 WDS 집결…통합 패키지·신제품으로 존재감 확대

K-방산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국제방산전시회(WDS)'를 무대로 현지화 협력 모델과 차세대 무기체계를 앞세워 중동 수출 확대에 나섰다. 연 10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중동 방산 수요를 겨냥해 패키지 제안과 신제품 공개를 통해 존재감을 키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8~12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에는 한화,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현대위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세계 76개국 7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440개 이상의 해외 사절단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다. 국내 업체들은 사우디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연계한 협력안과 미래 방산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워 수출 확대를 타진하고 있다. 한화는 통합 부스를 통해 그룹내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K-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드론·유무인기·로켓·박격포 등 저고도 위협에 대응하는 다목적레이다(MMR)를 처음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전투체계와 기관제어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 개념을 제시한다. 위성·드론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차세대 위성영상분석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가 표적을 정찰·식별해 타격하는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최초 공개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3000톤급) 잠수함을 중심으로 건조부터 정비·운영까지 포함한 맞춤형 '토탈 패키지' 잠수함 솔루션을 강조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계열과 차륜형장갑차 등을 전면에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K2 전차를 비롯해 장애물개척전차·구난전차 등 K2 기반 계열전차 목업과 수출형 30t급 차륜형장갑차, 지휘소용·의무후송차량 목업을 전시한다. 신형 플랫폼으로는 드론 방어체계(C-UAS)를 접목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처음 공개하며, 레이다 기반 탐지·대응 체계를 강조한다. 실물 크기 목업과 정찰 드론, 유도미사일 탑재 축소 목업을 함께 전시해 운용 개념도 제시한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블랙 베일'을 해외에 처음 공개해 저소음 기동과 개방형 적재공간을 활용한 군·민수 활용성을 부각한다. LIG넥스원은 천궁·L-SAM·LAMD·신궁을 중심으로 미사일·드론·항공 위협에 동시 대응하는 다층 방공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와 전자전기(SOJ)도 함께 전시해 탐지-요격-전자전 연계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공중 분야에서는 장거리 공대지유도탄과 단·장거리 공대공유도탄, 공대함미사일, 다목적순항미사일(L-MCM) 등 항공 무장체계와 중형 무인기를 전시해 정밀타격·정찰 능력을 제시한다. 지상 분야에서는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과 드론 위협 대응용 무인지상차량 L-Sword를 소개하고, 고스트로보틱스 VISION60을 전시해 유무인복합 운용 개념을 보여준다. 해양 분야에서는 통합마스트, 함정전투체계(CMS), CIWS-II와 비궁·해궁 등 유도무기를 전시하며 AUV와 무인수상정 해검-III를 통해 수상·수중 무인 정찰·대응 역량을 부각한다. KAI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 FA-50 전투기와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기종, 초소형 SAR 위성도 함께 선보이며 유무인 복합체계와 항공·우주 역량을 중동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투기 도입뿐만 아니라 위성, 무인기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주력 사업 수출을 본격화 하는 한편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가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32: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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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시대 안방 지키기…수입차와 치열한 경쟁 예고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수입산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현대차·기아 등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현대차·기아의 안방 사수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22만177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산 전기차는 9만4947대로 43%를 차지했다. 수입산 전기차 비중이 40%를 넘어선건 처음이다. 특히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 Y(5만397대)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고 지난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BYD는 초기 보조금 논란에도 '가성비' 전략을 내세워 6153대를 판매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6만609대로 1위를, 현대차는 5만5461대로 3위를 차지하며 2위 테슬라(5만9893대)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올해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샤오펑 등이 한국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국산 브랜드의 입지가 더욱 위출될 것으로 보인다. BYD는 올해 소형 해치백 '돌핀'을 공개하며 '가성비' 기조를 이어간다. 돌핀의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전용 전 기준으로 2450만원이다. 도심형 전기차 시장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BYD코리아는 올해를 '한국 승용 시장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간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설정했다. 지커와 샤오펑은 올해 상반기 중 한국 법인 설립과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차 판매에 나선다. 이들 업체들은 800V 초고압 충전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와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혜택을 강화하는 등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연초부터 준중형 전기 SUV EV5 롱레인지 모델과 EV6의 판매가격을 각각 280만원, 300만원 인하했다. EV5 스탠다드 모델은 정부·지자체 보조금 등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가 최대 3400만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가격 인하보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금리 혜택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현대 EV 부담 다운 프로모션'의 모빌리티 할부 기준 금리를 기존 5.4%에서 2.6%포인트 인하한 2.8%로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제는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중국산 브랜드의 가성비 전략에 맞춰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하 정책은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가 구조와 브랜드 경쟁력이 앞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9 16:3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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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신한·하나은행과 465억원 협약 보증 공급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이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 2곳과 손잡았다. 경남신보는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특별 출연 업무 협약을 맺고 총 465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2억원, 하나은행은 19억원의 특별 출연금을 경남신보에 제공한다. 경남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출연금의 15배수에 달하는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9일부터 180억원, 하나은행은 11일부터 285억원 규모의 보증 업무를 각각 개시한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경남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다만 사치·향락 업종이나 대출금 연체로 금융 거래에 제한이 있는 업체,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한 업체는 제외된다. 보증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도정 방침의 하나인 포용금융 실천에 동참해 준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6:31: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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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2026년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정례회의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9일 수동면사무소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2월 정례회의에 참석해 중첩규제 폐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16개 읍면동 이·통장 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 정책홍보, 인사말씀, 시정 안내, 자체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인사말씀에서"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행정에 전달하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맡고 계신 이·통장 여러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전달해주신다면,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법을 비롯한 각종 중첩규제는 여전히 남양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들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희생에 대한 보상은 요원한 상황"이라고며, "50년 묵은 규제를 하루아침에 해소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시의회 혼자 나서 해결하는 것 또한 힘든 문제임이 분명하나 이·통장연합회에서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시고, 함께 힘을 보태주신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2026-02-09 16:30: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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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지주 CEO 셀프연임 막겠다"…검사·제재 쇄신도 병행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검사·제재 절차를 동시에 손질하며 은행권 감독기조를 전면 재정비한다. 전임 원장 시절 중간 검사발표를 둘러싼 적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금감원은 앞으로 검사 과정에서의 '중간 발표'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금융지주 CEO·이사회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2026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감독행정 권한 행사에 대한 통제가 소홀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내적 쇄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수시로 이뤄졌던 중간 검사결과 발표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익적 필요가 인정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발표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전 정부 시절 중간 검사발표로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검사 착수 단계에서 금융회사에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사전 통지 기간을 확대하고, 제재 대상자의 방어권 보장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 유보와 맞물려 제기된 조직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도 "IMF 구제금융 시절 출범한 현 감독체계는 과도기적 구조"라며 "궁극적으로는 SEC나 일본 금융청처럼 독립된 국가기구로 가는 것이 불필요한 이슈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8대 금융지주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무리하고,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지주는 주인 없는 회사 특성상 CEO 셀프연임과 이사회 '참호 구축' 문제가 지속돼 왔다"며 "사외이사가 주주 이익을 대변하고 주주들이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감시·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점검 결과는 TF 논의에 반영하고, 주요 미흡 사례와 모범 사례를 은행권과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은행권 최대 현안인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제재도 이번주 결론이 예상된다. 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크고 불완전판매가 문제된 대표 사례로 매우 큰 사안"이라며 "제재 대상자와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신중하고 면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재 과정에서는 위법 판단뿐 아니라 은행권의 자율배상과 사후 수습 노력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검사 절차의 투명성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은행권 감독의 예측가능성과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9 16:29:17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ESS에 달린 K-배터리의 다음 행보

북미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생존여부는 전기차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달려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로 변화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SS를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이미 상당 부분 전환중이다. 북미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를 ESS용으로 전환해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등 현지 공장을 기반으로 ESS 배터리 생산과 수주 경험을 쌓고 있고, 삼성SDI는 각형 NCA 기반 ESS 전용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며 프로젝트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SK온 역시 조지아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 LFP로 전환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같이 국내 기업들이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ESS 중심의 제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ESS 시장의 경쟁 강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쟁의 무대만 전기차에서 ESS로 옮겨졌을 뿐, 여전히 핵심 경쟁 상대는 중국이다.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배터리와 시스템의 직접 진입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ESS의 주력으로 자리 잡은 LFP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공급 경험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책 장벽 속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내 역할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며 영향력을 놓지 않는 이유다. 이런 구도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는 오히려 경영상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중국과의 경쟁이 구조적으로 불리한 상황인 만큼, ESS용 LFP에 투입되는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구조와 투자 효율을 냉정하게 점검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생산과 투자 전반에서 효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ESS 경쟁에서 오래 버티기 어렵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고체 배터리 등 고에너지 밀도를 요구하는 차세대 시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들 시장이 2~3년 이후에야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분야에서는 하이니켈 NCM 기반 배터리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ESS는 그 자체가 목표라기보다 다음 산업 전환을 준비하는 현실적인 무대에 가깝다. ESS 경쟁력을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시장을 유지해야만 전고체 배터리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라는 다음 무대에 설 수 있다. 지금 ESS에서의 선택과 집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2026-02-09 16:17: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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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영업익 3조원…3년 연속 최대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과 항공우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방산·조선해양 사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주 성과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지상방산·항공우주 부문의 꾸준한 성장, 한화오션의 연간 전체 연결 편입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1331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2년간 매출 규모가 약 두 배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는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과 2254억원 규모의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2000억원에 달한다. 항공우주 부문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2조5131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군수 물량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실적이 처음으로 연결 결산에 반영되며 통합 방산 시너지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9 16:15: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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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방산 전 주기 강화…글로벌 시장 외연 확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투기와 헬기 등 주력 기종을 중심으로 생산·수출·후속 지원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 단계에 머물렀던 주요 플랫폼들이 생산과 해외 사업으로 연결되면서 항공·방산 전반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KF-21)'과 소형무장헬기(LAH)를 중심으로 양산과 납품 일정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KF-21은 초도 양산 계약에 따라 현재 최종 조립이 진행 중이며 공군 인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LAH 역시 2차 양산 계약 물량을 바탕으로 납품 일정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국내 사업에서 생산 물량이 단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외 시장에서는 FA-50과 T-50 등을 중심으로 완제기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향 FA-50GF 12대 인도가 이미 완료됐고, 말레이시아향 FA-50M 계약 물량은 올해 말 초도 기체 인도를 시작으로 이후 순차적으로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등 기존 수출국을 기반으로 후속 사업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완제기 수출은 단순 납품에 그치지 않고 유지·보수와 성능 개량, 군수지원으로 이어지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KAI는 필리핀 공군의 FA-50PH를 대상으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하며 항공기 수출 이후 운용 단계까지 책임지는 사업 모델을 강화했다. 항공기 후속 지원 시장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평가되는 만큼, 완제기 수출과 결합된 사업 구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동 지역에서의 운용 실적도 축적되고 있다. KT-1과 T-50은 이라크와 튀르키예, 세네갈 등 MENA 지역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한국형 기동헬기 KUH는 이라크에 국산 헬기 최초로 해외 수출됐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KAI 항공기 전반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AI는 최근 중동 지역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KF-21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알리는 한편, FA-50과 LAH, 무인기 등 주력 플랫폼을 함께 선보였다. 유·무인 복합체계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미래 사업을 둘러싼 협력도 병행되고 있다. KA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우주항공 미래 사업 개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과 무인기 공동 개발·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진출, 방산·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및 지역 공급망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KAI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FA-50 계열의 추가 개량과 이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KF-21의 수출 잠재력이 거론된다. KF-21은 완성도와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여부는 운용 성과와 수출 협상 진전에 따라 가시화될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사장 직무대행 체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요 선결과제로 지적한다. 조속한 최고경영자 인선이 이뤄져야 중장기 전략 수립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장 인선이 마무리될 경우 의사결정 속도와 사업 추진력이 한층 강화되고, 조직 전반의 전략 방향성도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9 16:14: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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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10일 발의… 법안 신속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과 정부가 전날(8일) '부동산감독원' 설치를 결정한 데 대해 "이를 위해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내일(10일)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는 2025년 10월 '부동산 투기를 통한 자산 증식은 과거의 생각'이라고 천명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실현하고, 국정과제인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완수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될 부동산감독원은 단순한 자문 기구가 아닌 국토부, 국세청, 경찰, 금감원 등으로 분산돼 있던 부동산 감시 기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직접 조사·수사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부동산감독원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신분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불법 증여와 시세 조작, 기획부동산 등 지능화된 부동산 범죄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며 부동산 관련 35개 법률 위반 행위를 직접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는 단순히 자료를 들여다보는 수준을 넘어, 현장조사와 나아가 금융거래 및 신용정보까지 직접 요구해 범죄 혐의를 끝까지 추적하는 '부동산 전문 경찰' 기능을 갖추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부동산감독원을 통해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조사 결과에 따른 즉각적인 고발과 단속을 시행해 '부동산 불법으로는 단 1원의 이익도 얻을 수 없다'는 무관용의 원칙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며 "민주당은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고 시장 경제를 교란하는 투기 세력을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불법, 편법 거래에 대한 엄정한 감독을 통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 세력은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 세력 불법이 확인되면 패가망신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예전 정부와는 다른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안정 대책 집값 안정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09 16:12: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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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사양 전력망 투자 본격화…전력기기 빅3, ‘풀세트 수주’로 전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겹치며 북미 전력기기 시장이 막대한 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빅 3사는 변압기 단품 공급을 넘어 GIS·차단기·STATCOM·배전기기 등을 묶은 '풀세트 공급' 전략으로 수주 방식 전환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765kV 초고압 송전망 프로젝트를 축으로 북미 고사양 전력기기 수주 사이클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도 국내 전력기기 3사는 실적과 수주잔고를 키우며 호황을 확인했다.효성중공업은 매출 5조9685억원(+21.9%), 영업이익 7470억원(+106.1%)을,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4조795억원(+22.8%), 영업이익 9953억원(+48.8%)으로 초유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LS일렉트릭도 매출 4조9622억원(+9.0%), 영업이익 4269억원(+9.6%)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3사 합산 수주잔고는 약 27조원이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구조적인 공급 제약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는 수작업 비중이 높고 숙련 인력 양성에 시간이 걸려 단기간 증설이 어렵다. 우드맥켄지는 지난해 기준 미국 전력변압기와 배전변압기 공급 부족률을 각각 30%, 10%로 추산했다. 글로벌 OEM들의 증설 투자에도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빨라 공급 병목은 오는 2030년대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 업체 배제 기조까지 겹쳤다. 국내 전력기기 3사는 생산능력 확대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풀세트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에 1억57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765kV 초고압 송전망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해 대용량 설비를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부터 고스펙 GIS의 미국향 공급도 가능해지고, 데이터센터 연계 STATCOM 레퍼런스 확보로 패키지 수주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과 함께 공법 고도화, 숙련 인력 양성,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완공 후 가동에 들어간 청주 배전캠퍼스는 자동화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고도화를 추진한다. 배전 분야는 신제품 라인업·현지 파트너십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회전기 부문은 선박용 축발전기·대용량 드라이브(VFD) 패키지·10MW급 대형 전동기로 사업을 확장한다. LS일렉트릭은 성장 축을 북미 배전 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 시장보다 약 6배 큰 배전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 제2사업장 준공으로 초고압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HVDC(초고압직류송전)·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확대해 시스템 단위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기기 시장의 공급자 우위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초고압 변압기는 증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10:33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