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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 파트너사로 선정

파라다이스그룹이 17일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 리스트'는 매년 세계 상위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로, 2019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라 리스트 톱 셰프들의 환영식을 개최한 바 있다. 작년에는 '라연', '모수', '밍글스'를 포함한 한국 식당 37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 등재 레스토랑 시상식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라 리스트 대표인 필립 포르 프랑스 대사의 주최로 오는 21일부터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개최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에어프랑스, 베르나르도, 카카오바리, BWT 등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주요 후원사 중 하나로 선정되어, 가장 뛰어난 역량을 지닌 신인 셰프를 시상하는 '영 탤런트 오브 더 이어' 부문 특별상 '프라이즈드 바이 파라다이스'를 수여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파라다이스가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로서 최고 명성을 보유한 라 리스트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 한국 미식을 이끌어갈 신인 셰프에게 수여할 '프라이즈드 바이 파라다이스' 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고품격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7 15:54: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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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2024 'IR우수기업' 선정… 적극 소통으로 주주가치 제고

동아에스티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IR대상은 IR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IR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IR협의회가 매년 제정 및 시상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을 통해 주주중시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투자자의 공동이익 실현 및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기업을 대상으로 IR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동아에스티는 기관투자자의 추천 및 평가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후보 기업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끝에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IR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 기업탐방 등 200건 이상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IR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투자를 위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ESG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IR 우수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7 15:53: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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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경주희망 복지박람회 성료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경주희망복지박람회가 17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 경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기관·단체장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따뜻한 복지경주, APEC과 함께 희망복지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해 이해하는 프로그램인 제1회 경주희망복지박람회를 개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는 지역 사회복지 기관 단체 등이 참석해 23곳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 원 이상 기부 운동과 고독사에 대한 예방 사업을 비롯해 기관별 다양한 복지사업 전시 활동은 방문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협의회는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사회복지기관, 단체 등이 협력해 복지박람회를 개최한 만큼 시민들에게 유익한 복지분야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0-17 15:50:2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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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불기소… 국민 여론 살피는 與, "특검 필요성↑" 외치는 野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를 최종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그간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 제기가 지속됐던 만큼, 불기소 처분으로 인한 추가 논란도 우려된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여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인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야당은 검찰 수사결과를 규탄하며 국회에서 특검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7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여사는 지난 2020년 4월 해당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지 4년6개월 만에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환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오히려 10·16 재·보궐선거 다음날인만큼 여론의 반응을 살피는 모양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드릴 수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을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의혹 중 규명이 필요한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한 대표는 '특검법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것을 특정해서 한 말은 아니다"라며 "여러 의혹에 대해 문제 제기가 있었고 설명해야 할 부분도 있으니 그 문제를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모른다"면서도 국민들이 의아해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강화된 김건희 특검법안을 처리해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사법질서가 김건희 여사 앞에 무너졌다. 검찰이 기어코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면죄부를 상납했다"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검찰의 면죄부 처분은 특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검찰이 최소한의 사법 정의마저 외면한 지금, 특검만이 모든 진상을 규명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발(發) 대선 여론조작 의혹으로 난리가 난 상황에다 국정감사 중인데 놀랍다"며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서야 이럴 순 없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사실상 대통령'임을 확인해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당 대표가 김 여사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중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확인하고 "어이상실"이라고 표현했다. 조 대표는 "검찰, 문 닫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화를 자초하고 있다"면서 "10월 16일 재보궐선거 끝나자마자, 바로 김건희 씨에게 완벽한 면죄부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특검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해진다"라고 부연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보궐선거 당선증이 교부도 되기 전에 김 여사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했다"며 "그동안 출장 서비스 황제 조사 등 김 여사를 대하는 검찰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예상한 결과지만, 그래도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로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검찰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을 뽑으면서 정당한 법 집행과 공정한 법치주의 나라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현실은 법 위에 군림하는 언터쳐블 영부인으로 인해 무법천지의 나라가 돼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기대는 무너졌다. 이제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이 '무식한 오빠'가 아니기만을 바라고 있을 따름"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이를 두고 난타전이 벌어졌다. 이날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대전고법·대전지법·대전가정·청주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어처구니 없는 결론", "권력의 부속실"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이날 국정감사 자리에서 김 여사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맞섰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중앙지검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잘잘못을 얘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며 "문재인 정부 내내 탈탈 털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소를 못 했고 지금 와서 세심히 조사해 나온 결과가 무혐의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극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김 여사의 계좌가 시세조종에 이용된 것으로, 사실상 피해자에 가깝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10-17 15:49:55 박태홍 기자 2024-10-17 15:49: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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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위해 1억원 쾌척...맞춤형 IT보조기기 지원

코스콤이 사회적 자립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을 올해도 이어갔다. 코스콤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백경학 푸르메 상임이사에게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하여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지원사업은 코스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맞춤형 IT 보조기기를 제공해, 진학이나 취업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후원금은 스마트 의사소통 보조기기와 안구 마우스, 특수 키보드, AI 스피커, 첨단 재활 보조기기 등 장애인의 실질적인 IT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기 구매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스콤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IT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고, 일상 속 수많은 제약들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전문기업으로서 업계 발전을 위한 기술적·사업적 역할은 물론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7 15:49: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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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탄소중립 실현 위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이혜정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14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파주시의 재정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지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혜정 의원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길은 멀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출이 탄소중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분석하는 자료조차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가 파주시의 재정이 탄소저감에 기여하도록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맞춘 예산 분석 및 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여 파주시가 탄소저감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7 15:47: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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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 '라이넥주' 중국 환자 투여 첫 개시

중국에서 승인을 받은 국산 태반주사제 '라이넥주'(이하 라이넥)의 투여가 시작됐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6일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첫 투여가 시작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넥은 중국에서 승인받은 대한민국의 첫 태반주사제로 지난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Boao Lecheng)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았다.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로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특히, 간질환의 병증을 나타내는 지표(ALT, AST)를 낮추고 간 세포 재생의 효능이 우수하여 알코올성 지방간 및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다. 라이넥의 첫 환자의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하이난성 내 많은 의료기관과 전문의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하이난성에서 라이넥을 투여받은 환자는 현지 병원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병증이 치료될 때까지 라이넥을 계속 투여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역 내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은 국제의료관광 파일럿 구역으로 중국 내 유일한 "의료특구"이다. 지난 2013년 중국 국무원이 하이난 보아오 러청국제의료관광 파일럿구역의 설립을 승인하였고 일련의 특별 우대 정책으로 국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특별 수입 및 허가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라이넥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연간 기준 380억을 기록한 제품"이라며 "이번 하이난성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 진행을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17 15:47: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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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른 배춧값에 고랭지 간 이재명 "생산 조합에 농산물 수입 권한 줘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치솟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직접 고랭지 배추밭을 배추를 수확하고 현장 농민들과 소통하며 기후 위기·생산비 안정·인력 수급 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인근 배추밭을 방문해 직접 배추를 수확했다. 민주당에선 배추 수확 현장에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 송기헌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가을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여름배추 주산지에서 피해가 커서 배추 한 포기 소매가가 2만원에 육박하는 '금배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해 11월의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22.5% 비싼 가격이다. 11월 김장철을 앞둔 소비자들은 너무 오른 배춧값을 우려하며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 현상이 나타기도 했다. 현장 농민들은 올해 폭우 피해가 있었지만, 평년 생산량에 절반 이하로 수확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이 대표에게 말하기도 했다. 이주한 평창 진부 농협 조합장 배추 수확 이후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올해 배춧값 폭동의 주요 원인은 '이상 기후'라고 설명했다. 이 조합장은 정치권에 ▲농가 수익성 하락에 대응하는 농가 경영비 지원 대책 ▲이상 기후에 알맞은 종자 개량 ▲농업인력공단 설립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인력 교육 및 수급 ▲휴경지 보상 및 토양 개량 사업 지원 ▲농지법 개정 및 농업인구 감소 대책 마련 ▲후계농 육성을 위한 승계 상속세 감면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농작물이 수확 이전에 미리 계약해 유통업자에게 공급하는 '입도선매'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권이 농가가 처한 다양한 방면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농작물 전체 생산유통구조가 보통 '농사지어서 가을이 되면 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대개 입도선매 하는 것 아닌가"라며 "기상이변, 특히 기후 문제 때문에 농작물 가격이 급등해 도시 소비자들도 고생하고, 그렇다고 해서 생산유통단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 괴로운 상황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상이변이 갑자기 이례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거의 일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기상이변에 대비한 중장기적 계획과 대책도 강구돼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그리고 그 안에 생산비 인하, 외국인 노동자 수급, 종자 개량 등 여러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배춧값 폭등에 외국산 배추가 수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농민들은 가격이 폭등하면 정부에서 농작물을 수입해버리니까 가격이 떨어져도 손해, 가격이 높아도 손해를 본다"며 "농작물 수급 때문에 수입하는 업자들의 마진이 크기 때문에 해당 농작물을 생산하는 조합에 수입권(쿼터)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려면 생산 농가 조합이 잘 구성돼 있어야 한다"며 "수입에 따른 이익을 해당 농가가 갖게 하는 것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2024-10-17 15:45: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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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아동들에게 특별한 요리 체험 제공한다...'희망클래스 요리 재능기부' 행사 성료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요리를통한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희망클래스 요리재능기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행사에는 청와대 국빈행사 중식 부문을 담당했던 정순욱 셰프가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인 한우유니짜장과 마요새우를 선보였다. 셰프만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 전수는 물론,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막대 사탕 만들기, 마술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있는 쿠킹 스튜디오 검벽돌집에서 진행됐다. '요리를통한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자치 역량 강화를 통해 낙후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 조합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조합과의 협업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롯데호텔리조트는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조합과 함께 '홉스 위드 베이커리' 희망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희망클래스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주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7 15:42: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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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 경영권 분쟁에...테마株, 급등락 롤러코스터 주의

최근 노벨상, 경영권 분쟁 등에 관련한 '테마주'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이벤트성이 짙은 주가 흐름인 만큼 급등·급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던 예스24가 3거래일 오름세 이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2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보였지만 3거래일에는 5.55% 오르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이후 4거래일 차에는 11.43% 급락했으며, 이날도 6.58% 내림세를 보였다. 예스24의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1.66% 오르기는 했지만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후 다음 날부터 21.97%, 8.77%씩 크게 떨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출판 기업들의 주가가 신드롬을 맞이하는 듯했지만 단기적인 관심이 쏠린 탓에 급등락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노벨상 테마주'로 급등했던 삼성출판사, 밀리의서재, 예림당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예림당은 '경영권 분쟁 테마주'로도 분류되면서 '더불 테마주'에 등극한 종목이다. 다만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었다. '쩐의 전쟁' 1라운드를 마친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의 주가도 널뛰기를 반복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9월부터 이달 16일까지 51.21% 올랐다. 해당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지난 15일에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더불어 같은 기간 영풍 정밀의 주가도 211.61% 올랐다. 다만 경영권 분쟁이라는 키워드를 달고 있는 만큼 여전히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종료일에 발생한 '시간 주가 급락 미스테리'에 대해 '시세조종 행위 여부' 조사를 요청하며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자본시장법 제176조 제2항 1호에 따르면 '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의 매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듯이 잘못 알게 하거나 그 시세를 변동시키는 매매 또는 그 위탁이나 수탁을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MBK의 공개매수 마지막 날이었던 14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오전부터 꾸준히 상승하며 당일 최고가인 82만원을 터치했지만, 이후 두 시간 만에 최저가인 77만9000원까지 떨어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MBK의 공개매수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던 시점인 만큼, 고려아연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췄다는 의심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한 상황이었음에도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0원(0.1%) 감소한 79만3000원으로 장이 종료됐다. 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기대 수익률이 굉장히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테마주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를 활용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욕구도 커져 있는 상태"라며 "테마주들은 주가 상승이 유지되는 경우보다 원상복귀하는 경향이 크다. 이 과정에서 주가 급락 등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이기 때문에 투자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7 15:42: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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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통상정책 로드맵 신속이행할 것… 미 대선 등 불확실성 적극 대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통상정책 로드맵'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미 대선에 면밀히 대비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 계획'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제·통상업무 담당 부처들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신속 추진키로 했다. 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지난 10월 8일 한-싱가폴 정상회의 계기 싱가폴과 체결한 양자 공급망 파트너십(SCPA)에 대한 향후계획과 주요국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을 양자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급망 파트너십을 확대해 다층적 공급망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달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바,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7 15:4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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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사회적 취약계층 위해 '애란원'에 물품 기부

KB증권은 지난 16일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하여 '애란원'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민간 기업의 지분 투자를 받아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지원을 통해 설립된 지분 투자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과일청,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KB증권은 장애인 고용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월 브라보비버 '경기 사업장', 올해 1월 브라보비버 '부산 사업장' 설립 당시 주주로 참여하고, 매분기 사업장에서 중증 발달 장애인이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하여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문구류 세트, 소외된 이웃에게 과일청 세트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여성에게 각각 과일청 세트와 건강차 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임산, 출산 및 초기 양육의 어려움에 처한 위기 임산부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애란원'에 문구류와 허브티 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애란원은 1960년 '은혜의 집'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애란영스빌', '애란모자의 집', 학생미혼모 대안위탁교육기관 '나래희망학교' 등 총 9개의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혼모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정대교 KB증권 인사지원부장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지역사회 한부모가족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 KB증권의 온정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7 15:41: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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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제1호 미리 내 집'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 점검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신혼부부들과 함께 아파트를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을 찾아 '미리 내 집'에 당첨된 신혼부부 4쌍과 아파트 현장 점검을 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의 어려움과 주거난 관련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만 1세 아이를 키우는 이 모 씨는 "그동안 구축 아파트에 살다 보니 아이가 뛰어놀 놀이터가 부족했는데 큰아이와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렴한 임대료에 이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미리 내 집은 오세훈표 주택 정책의 대표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0년간 살 수 있으며, 자녀 출산시 거주 기간을 연장해준다. 자녀 1명을 낳으면 20년까지 가능하다. 시는 미리 내 집 1호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를 모집해 지난 7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입주는 오는 12월 이뤄질 예정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미리 내 집은 입주자 300호(전용면적 49·59㎡ 각 150세대) 모집에 1만7929가구가 신청, 평균 경쟁률 60대 1, 최대 경쟁률 213대 1(무자녀 대상 49㎡)을 기록했다. 1~2차 입주자 모집 평균 경쟁률도 50대 1을 넘어섰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2026년부터 매년 미리 내 집을 4000호 이상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올 12월 진행될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에는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 ▲청계 SK뷰(성동구 용답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동대문구 용두동) 등이 포함돼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올해 연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세훈 시장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에 실제 입주하는 분들을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물량도 최대한 늘리고 유형도 더 다양하게 공급해 결혼, 출산할 용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지원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7 15:40: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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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56>시간이 빚어낸 샴페인 팔머…"한국은 기대되는 시장"

<256>佛 레미 베르비에 샴페인 팔머 CEO "샴페인은 다재다능" 식전주부터 시작해 가벼운 전체요리는 물론 육류를 주재료로 한 메인요리와 디저트까지 매 코스마다 샴페인이 등장했다. 완벽한 페어링이었는데 참석자들은 모두 놀라고 말았다. 알고보니 각 코스마다 내놓은 게 사실은 같은 샴페인이어서다. 같이 할 음식에 따라 와인잔과 서빙 온도만 바꿨을 뿐이다.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팔머가 좋은 해에만 만든다는 빈티지 샴페인 그랑 떼루아 2003빈티지를 선보일 당시의 일화다. "좋은 와인은 좋은 와인이다(Good wine is good wine)." 레미 베르비에 샴페인 팔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메트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샴페인은 와인 중에서도 가장 다재다능(versatile)하다"며 "팔머 샴페인은 신선함과 자연스러운 힘, 복합미로 어느 장소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소믈리에 디너에서도 디저트까지 모든 코스에 와인은 샴페인으로만 매칭토록 했다. 샴페인 팔머는 지난 1947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7명의 포도 생산자들이 최고의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몽타뉴 드 랭스 지역에 200헥타르 이상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등급이 높은 프리미어 크뤼와 그랑 크뤼 포도밭이다. 샴페인 팔머를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면 '시간'과 '균형'이다. 먼저 시간이다. 시간은 팔머가 샴페인을 만드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다. 모든 샴페인이 법으로 정한 규정이나 일반적인 샴페인들보다 2배 이상 숙성 기간이 길다. 베르비에 대표는 "시간은 와인을 연마한다. 샴페인에 시간이 입혀지면서 과실과 꿀 등의 기본적인 샴페인 아로마에 초콜릿과 커피까지 복합미가 생기고, 입안에서는 공격적이었던 산도가 신선하고 우아해진다"고 설명했다. 논빈티지는 최소 3년 동안 숙성하고, 빈티지 샴페인은 무려 6~8년 동안 오랜 시간 효모 침전물과 함께 천천히 숙성한다. 사실 와이너리 입장에서 시간은 곧 돈이다. 그가 CEO이자 와인메이커이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다음은 균형이다. 얼마의 시간을 들이더라도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는 바로 궁극의 균형미다. 1947년에 설립됐으니 70년이 넘었지만 이 목표는 변함이 없다. 베르비에 대표는 "팔머에서는 설립 이후 양조해 저장한 모든 빈티지의 퀴베를 2년마다 모두 테이스팅한다. 신선함과 복합미, 강도까지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게 균형감을 맞추는 스타일 면에서는 어떤 빈티지를 맛봐도 똑같다"고 전했다. '샴페인 팔머 라 리저브'는 팔머 스타일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와인이다. 꽃 향기와 잘 익은 과일, 고소한 토스트향까지 복합적이고, 신선해 마시기 쉬우면서 여운은 길다. '샴페인 팔머 로제 솔레라'는 솔레라 방식을 적용한 유일한 로제 샴페인이다. 솔레라는 오래된 와인에서 일부를 빼서 쓰고 그만큼을 새로 만든 해의 와인으로 채우는 작업을 말한다. 와인 메이커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래된 와인이 새 와인에게 팔머 스타일을 교육시키게" 된다. 깊은 복합미와 신선함을 동시에 갖췄고, 훈연과 향신료향까지 인상적이다. 공을 들인만큼 평가도 좋다. 국제주류품평회인 IWSC에서 로제로는 가장 높은 점수인 98점을 받았다. '샴페인 팔머 그랑 떼루아'는 설립 이후 초기 양조 방법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5 빈티지는 따뜻한 해여서 수확 때까지 포도가 잘 익을 수 있었는데 쌉쌀하게 느껴지는 소금같은 미네랄 느낌이 특징이다. 한국 와인 시장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와인 시장이 최근 정체됐다고 하는데 샴페인 소비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한국의 소비자들은 와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샴페인 하우스 입장에서 한국 프리미엄 샴페인의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국가"라고 말했다.

2024-10-17 15:39:3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