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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13억 투입 어업인 구명조끼 보급

완도군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명조끼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2인 이하 승선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비해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품목은 착용 편의성이 높은 목도리형과 허리 벨트형 팽창식 구명조끼이며, 출입항 신고 최대 승선 인원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승선 인원 1명이면 최대 2벌까지 신청 가능하다. 본 사업에는 총 13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구매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8천여 척의 어선이며, 9월 22일 기준 약 58.2%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은 어선안전조업국, 수협,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자부담금을 지정 계좌에 납부하면, 수협을 통해 구명조끼가 지급된다. 모집은 1차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남을 경우 11월부터 12월까지 2차 모집을 실시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 전까지 어업인들이 안전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 장비이다"면서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30 14:41:3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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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초소형 전력관리 반도체 LDO 개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메인 칩에 공급되는 전압을 안정화하고 잡음을 제거하는 초소형 반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는 29일 초소형 하이브리드 전력관리 반도체 LDO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DO는 메인 반도체에 공급되는 전원을 관리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게임 앱을 갑자기 실행하거나 종료할 때 발생하는 전압 변동을 안정화하고 직류 전압에 섞인 교류 성분의 잡음을 걸러낸다. 이번에 개발된 LDO는 아날로그 회로 기반에 디지털 회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디지털 회로의 전압 안정화 성능과 아날로그 회로의 잡음 억제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성능 테스트 결과 99mA의 전류 변화 상황에서도 출력 전압 출렁임을 54mV 수준으로 억제했으며 667나노초 만에 전압을 복귀시켰다. 잡음 억제 성능은 -53.7dB를 기록해 10kHz 주파수 잡음의 99.8%를 걸러낼 수 있다. 크기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커패시터를 제거해 기존 하이브리드 구조 대비 소형화에 성공했으며, 28나노미터 CMOS 공정으로 제작 시 크기는 0.032㎜²에 불과하다. 제1저자인 안창민 연구원은 "끊김 없는 디지털-아날로그 전환과 LGG라는 새로운 회로 설계 방식으로 완충 장치 역할의 커패시터 없이도 매끄러운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류가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만 디지털 회로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대기 전력 소모도 최소화했다. 대기 전류와 전압 안정화 속도, 잡음 억제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성능 지표에서 0.029ps라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윤희인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전압 안정화 능력과 잡음 제거 성능이 모두 뛰어난 초소형 저전력 회로로, AI 반도체, 6G 통신칩 등 시스템온칩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IEEE 반도체 회로 공학회 발행 회로 설계 분야 저명 학술지 '저널 오브 솔리드 스테이트 서킷'에 9월 3일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반도체설계교육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09-30 14:4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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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성료

부산 사하구가 부산시 공모 '2025년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최종 평가회를 끝으로 약 2개월간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 위험이 높은 1950~1960년생 노년기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하구가족센터가 운영을 맡아 생활 안전 교육·상담·문화 체험·자조 모임 등 총 1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인 민원발급기 및 키오스크 활용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생활안전 교육이 있었다. 아울러 집단 상담과 파크골프·영화관람 등 자조 모임, 밑반찬 요리·차 시음·싱잉볼 체험 등 문화 활동이 마련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응급구급키트가 제공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이 생겼다", "응급 상황 대처법을 배우고 동년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등 긍정적평가가 이어졌다. 양수민 사하구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노년기 1인 가구가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연결되고 지역 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는 1인가구의 생활 안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0: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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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IT업무 도급 인력에 직접 지휘 정황…불법파견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외주 IT 유지관리 인력을 사실상 내부 직원처럼 지휘·감독해온 정황이 드러나 불법파견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년 단위로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업무를 도급계약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될 경우 성과 공유 목표 달성 시 1년을 추가 연장하는 방식이었다. 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은 본부와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산하기관의 IT 시스템을 상시 점검·운영하고, 대민서비스(홈페이지,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등)와 내부 전산망 관리·개선 업무를 맡아왔다. 문제가 된 것은 '서비스요청관리시스템(SR 시스템)' 운영 방식이다. 원칙적으로 공단이 요청을 등록하면 도급업체가 이를 처리·보고하는 구조지만, 실제로는 공단 직원이 사내 메신저·쪽지·문자메시지·전화 등을 통해 직접 지시하고 업무 우선순위까지 지정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는 도급계약이 원칙적으로 결과물만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파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단은 외주 직원들에게 자체 메신저 계정을 부여했고, 업체 교체 시에도 동일 인력이 재고용돼 같은 계정을 계속 사용하는 사례가 드러났다. 이는 단순 편의를 넘어 외주 인력이 공단 조직에 사실상 편입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대법원은 2010년 판례(2010다106436)에서 지휘·명령 여부, 사업 편입 정도, 인사·노무 관여 등을 불법파견 판단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기헌 의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핵심 상시업무를 외주 형식으로 돌리면서도 SR 시스템과 메신저 등을 통해 직원들을 직접 지휘·감독했다면 불법파견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까지 포함해 실체를 규명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3:06: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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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주민 생활체육 거점 조성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기헌 국회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151.34㎡(약 652평)에 달한다. 다목적체육관과 운동처방실, 관람석, 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센터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1층은 입구와 로비 등 공용공간으로 꾸며지고, 주차장은 통행이 용이한 필로티 구조로 조성돼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 구기종목뿐 아니라 격투기, 우슈 등 비인기 종목까지 즐길 수 있으며, 운동처방실과 샤워실도 마련된다. 3층에는 체육센터 운영 사무실과 200석 규모의 관람석이 배치돼 각종 경기와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임대공간도 건물 외부에 별도로 확보된다. 이동환 시장은 "백석국민체육센터가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3:06: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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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 다누림 복지관 개관…노인·장애인 함께하는 복지 거점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29일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상담·평생교육·여가문화·건강증진·돌봄서비스·주간이용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의 재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개관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복지관 1호 회원증 전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라운딩으로 이어졌다. 또 파주시미술협회와 협업해 식당 공간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식사와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시설로, 건강·문화·여가·재활 서비스를 두루 갖춘 지역 생활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관을 기념해 한 달간 영화관람, 노래교실, 건강특강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세대와 경계를 넘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공간"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파주를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랫동안 기다린 복지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시범운영 때부터 이용해왔는데 정식 개관식에 함께하니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운정, 금촌, 문산 권역으로 복지 기반을 확충해 시민 모두가 '파주에 살기를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25-09-30 13:05: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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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응급진료·교통·청소·물가 관리 총력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환경·재난안전·교통수송·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의 대책을 수립하고,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168곳과 약국 324곳을 연휴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명지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시청·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 애플리케이션, 콜센터(031-909-9000)와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난안전 대응도 강화된다. 시는 부서별 대응반을 편성하고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즉각 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상·하수도 긴급 보수와 비상 급수 지원,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도 추진한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장묘시설·전통시장 등 혼잡 지역 14곳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한다. 공영·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03곳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무료 개방하며,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청소 분야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청소업체 휴무에 따라 4일과 8일을 집중 수거일로 지정했다. 시는 무단 투기 우려 지역을 순찰하며 기동반을 편성해 신속한 수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편성, 물가 조사와 성수품 집중 관리,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없도록 맞춤형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3:05: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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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외국인 근로자 대상 산업 안전 캠페인 실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는 지난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2025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현장에서 산업 안전·ESG 캠페인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화학·건설 등 산업 현장의 재해 예방과 지역 상생 ESG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부산권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행사 운영과 프로그램 연계를 주도했으며 북부산 농협과 KB금융은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기업체 산업 활동에 필수적이지만 언어 장벽과 환경 부적응, 교육 부재 등으로 산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한 'Hi-Five 안전 프로젝트' 협의체를 구성해 5대 분야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이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체화하도록 돕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에는 산업 안전·ESG 캠페인 부스가 운영됐다. 산재 예방 VR 체험, 화학·건설 안전 SOS 퀴즈, 친환경 소재의 키링 제작 등 가족 단위 부대 행사가 마련돼 근로자들이 안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지역 사회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하는 상생과 안전문화의 장이 조성됐다. 서승명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본부장은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과 작업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지역 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과 산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30 09:59: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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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안전한 명절 위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함양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한 명절 ▲서민 생활 안정 및 나눔 확산 ▲군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상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함양군은 기획감사담당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11개 반 25명의 근무자를 배치하고, 11개 읍·면과 협력해 각종 사건·사고 및 생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대책반을 운영해 태풍 등 기상 상황을 예측·전파하고 연휴 기간 산불 예방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 진료 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수품 가격 점검, 원산지·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확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저소득 어르신·사회복지시설 위문, 홀로 어르신 안전 확인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추석 연휴 상하수도, 가스, 생활 쓰레기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도 마련했다.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폐기물 비상 수거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전 점검하고, 긴급 민원을 종합상황실에서 접수·처리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가스업체, 상하수도 및 폐기물 수거업체 현황을 군청 당직실과 각 비상 대기반에 비치하고, 군 누리집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2025-09-30 09:59: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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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의왕무민공원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본격 활동 개시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최근 불거진 건진법사의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의왕무민공원 행조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돌입했다. 29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조사계획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재선의 서창수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태흥 부의장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노선희, 한채훈, 박현호, 박혜숙 의원이 참여한다. 행조특위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활동에 들어가며, 여건에 따라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나 오는 12월 19일까지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창수 위원장은 "의왕무민공원 조성과 관련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앞서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이번 행조특위 구성으로 의왕무민공원 조성과 관련한 의혹 해소와 행정 투명성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09-30 09:5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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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중기부-한국벤처투자, 상생소비 활성화 자매결연 체결

목포시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한국투자벤처(대표 이대희)와 함께 '지방 살리기 및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경제 회복 및 내수 진작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연대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소비 진작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정책과 모태펀드 운용을 총괄하며, 다양한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역 혁신기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행사 개최 및 휴가철 직원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홍보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약식 직후 한성숙 장관은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성숙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이 힘을 모은 상생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목포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우수한 특산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맛의 도시 목포가 널리 알려지고, 협약기관 임직원들의 많은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30 09:58:2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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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도어지교: 물고기 만난 도자기' 개최

경기도자박물관이 9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도어지교(陶魚之交): 물고기 만난 도자기'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도자기 속에 담긴 물고기 문양의 의미와 변주를 조명하며, 인간과 자연, 생명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자연이치를 찾아서'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 ▲3부 '지식탐구를 향하여' ▲4부 '만사형통을 꿈꾸며' 등 4부로 구성된다.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백자, 근현대 공예품을 비롯해 회화, 문헌자료, 영상 콘텐츠 등 총 51여 점이 전시된다. 1부 '자연이치를 찾아서'에서는 고려청자에 새겨진 물고기 문양을 통해 풍류와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전하며,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에서는 조선 초기 유교 정치 체제 속에서 물고기가 군신화합의 상징으로 쓰인 사례를 살펴본다. 3부 '지식탐구를 향하여'에서는 실학과 어류박물학의 발달에 따른 어해도의 유행과 청화백자에 투영된 지식인의 자연관을 소개하며, 4부 '만사형통을 꿈꾸며'에서는 19세기 기복 문화 속 길상적 의미와 민속적 염원을 담은 물고기 문양 공예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고려인의 서정적 정취가 담긴 '청자상감 포류수금문 대접'(故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 초기 물고기 문양의 특징을 보여주는 '분청상감 도자기', 조선왕실 의례용 '백자음각 어문 세', 정약전의 '자산어보', 도화서 화원 장준량의 '어해도 병풍', 황해도 해주에서 제작된 중상류층의 '백자청화철화 어문 호' 등이 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자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와 함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 내에서 시전지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유영(游泳): 소원을 헤엄치다', 인근 하천 민물고기를 관찰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 '도자기×생태 탐사대', 청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 '연못의 속삭임: 관어로 물든 교감'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도자와 생태, 문화가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5-09-30 09:58: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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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명현관 군수, 관내 송·변전설비 조성시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지시

해남군이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명현관 군수는 군 에너지 정책에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명군수는 29일 정례회의를 통해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RE100 산단 지정과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시 주민들의 이익과 지역 전체에 수혜가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이 비록 국가 주도 사업이기는 하지만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중앙부처 건의 등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해남군은 글로벌 RE100 흐름에 대응하고,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관내 총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송 ·변전설비 사업으로 신해남 변전소 외 2개소 345kv(키로볼트)와 신해남-신강진(신장성 병행) 송전선로 외 6개 송전선로 345kv(키로볼트)의 약 150km의 전력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다. 국가 직접 사업인 만큼 인허가 과정에 지자체의 실질적인 권한이 제한적이지만 해남군은 지중화와 전력계약 우선배정, 주민 보상 강화 등 지역 주민의 이익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한전과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고시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에는 선하지 매수 청구권 등 토지보상이 확대되고, 주거개선 비용 지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비롯해 경과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포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향후 송 ·변전 건설사업으로 인한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되도록 군민들과 대안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명군수는"특별한 피해를 보는 지역에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대통령 국정철학처럼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해남군민들이 에너지 정책에서 소외되고,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RE100 국가산단 지정과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은 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기회인 만큼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09-30 09:57:5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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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농업기술센터, 삼색 키위 연구회 현장 자문 추진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도 삼색 키위 연구회 현장 자문(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은 키위 재배 농가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친환경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기상 박사(일명 '벌레 박사')를 초빙해 키위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특성과 효과적인 방제 시기, 친환경 방제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농가 현장 자문(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확대경을 활용해 주요 해충이 발생하는 특성을 관찰하고, 농장의 친환경 관리법과 방제 기술에 대한 실습,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9월 16일에 진행된 마지막 교육에서는 박동만 박사(키위 컨설턴트)의 키위 수형 구성과 여름전정, 최신 재배 기술에 대한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연구회원들은 키위 재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현장 중심의 이번 교육이 키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09:54: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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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드론배송 시범 운영 시작…‘먹깨비앱’ 연계 서비스 본격화

영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실증 배달 서비스에 본격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주시는 9월 29일 드론배송 시연회를 통해 공공배달앱과 연계한 첨단 물류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시연회는 영주호 용마루1공원 드론배송센터와 오토캠핑장에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드론 물품 적재와 자동 점검 시스템, 이륙 시연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드론으로 배달되는 전 과정을 시연해 실제 서비스 흐름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서천과 영주호 일대에 드론배송센터와 8개 배달지를 구축했다. 지난 8월까지 비행 안전성 검증과 항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10월부터 매주 수·목·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천둔치, 파크골프장 제2구장, 문정야외물놀이장 등 서천권역과 오토캠핑장, 어드벤처 캐슬, 평은역사 등 영주호권역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지역 내 14개 가맹 음식점이 드론배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주시는 서비스 초기 안착을 위해 11월까지 주문 시 매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가맹점도 지속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드론배송은 단순한 물류의 편리함을 넘어, 스마트 영주를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드론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며 안전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09:50: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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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아트아시아, 인도서 첫 한국 주관 아트페어 ‘AAD 2025’ 성황리 마무리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와 아트아시아(회장 황달성)가 공동 주최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 2025, 이하 AAD 2025)'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AD 2025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 주관한 최초의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다. 특히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열린 만큼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4개국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가나아트·표갤러리·선화랑·동산방화랑·노화랑·금산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와 함께 미즈마 앤 킵스, 스노우 컨템포러리 등 해외 갤러리도 참가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총 220여 명 작가의 작품 760여 점이 전시됐다. 행사 기간 동안 故 김창열, 박서보, 이배, 최영욱, 이이남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고, 이성재 작가는 현지 언론과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한국 미술을 알렸다. 또 LG전자가 후원한 '뉴미디어 특별전', 전통 소재를 활용한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특별전' 등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저력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성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산지브 키쇼르 구탐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마니샤 스와미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달곤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도 문화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구탐 관장은 "전시가 양국의 유대를 잘 보여주고 창의적 협력의 가치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고위 인사와 국제 갤러리들이 참여한 AAD 2025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 차세대 작가 발굴, 아시아 미술 트렌드 확산을 이끄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09-29 21:19:2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