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산교육청,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서 전시관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부산시교육청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BALANCE'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엑스포는 자치 분권·균형 성장 정책 비전과 지역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다.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시·도교육청, 시·도, 교육부 등이 참여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 교육, 미래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총 4가지 주요 정책과 성과를 전시한다. 교육의 빛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콘셉트로 구성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내용은 폐교 재산을 활용한 미래 교육 기반 시설 구축 사례를 비롯해 AI 디지털 교육·민주시민교육 등 미래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초 학력 지원 등 교육 격차 해소 사업, 부산의 재발견과 부산의 활동 수학 등 지역화교과서 전시 등이다. 특히 SW·AI교육거점센터와 부산수학문화관 등 폐교를 재활용한 시설 사례가 소개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목 로봇과의 1:1 대결, 큐브 로봇 체험, 부산 사투리 퀴즈, 부산교육청 캐릭터 '션'과 함께하는 SNS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전 지표 올패스를 달성하고, 교육 발전특구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A)을 획득한 부산교육청의 우수한 정책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3:5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나눔 실천으로 최우수 지자체 선정

나눔문화 확산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2025 경북 사랑의 열매 찾아가는 유공자 포상식'에서 군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기부 실천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한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든 결과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북 사랑의 열매 찾아가는 유공자 포상식'에서 군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울진군은 최우수상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울진군 나눔봉사단도 우수 나눔봉사단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포상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해 이웃사랑 성금모금 실적, 1인당 기부액, 모금 증가율 등 정량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됐다. 울진군은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군부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이웃사랑 모금활동에 꾸준히 앞장서며 지금까지 최우수 지자체 3회, 우수 지자체 4회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단순한 기부 독려를 넘어 지역 곳곳에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기반을 마련해 왔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준 울진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성금은 지역 복지로 온전히 환원되도록 체계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참여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사업 다원화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9:03:4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전북대, 학교 폭력 이력 학생 지원 불이익 제도 강화

전북대학교가 대학 입시에서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력 지원자에게 적용하는 불이익 제도를 지난해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해왔다. 이에 따라 조치 이력이 학생부에 기록된 지원자는 점수 감점 또는 정성평가를 통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이러한 기준이 처음 적용된 결과 조치사항이 있는 모든 지원자가 합격 기준을 넘지 못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입시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확인된 지원자 5명(수시 4명, 정시 1명) 모두 불합격 처리했다. 올해부터는 기준이 더 강화된다. 2023년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전국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의무화된다. 전북대는 이에 발맞춰 기존 학생부종합·정시 전형뿐 아니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예체능 실기전형까지 반영 범위를 넓혔다. 감점 기준도 세분화됐다. 학교폭력 조치 1~3호는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15점, 8~9호는 50점을 각각 감점하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정량 감점 대신 정성평가 방식으로 불이익이 적용된다. 안정용 입학본부장은 "학교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철저히 검증하고 엄정하게 반영해 책임 있는 입시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3:01 김윤상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법무부·법원행정처·의정부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법조타운 조기조성 추진

경기도와 법무부, 법원행정처,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숙원사업인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신설과 의정부 법조타운 조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황병헌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 이만흠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지혜 ,이재강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은 경기 북부의 사법 접근성 향상과 법조 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은 인구 360만 명을 넘어섰지만 서울고등법원 본원 관할에 속해 있어 항소심 재판을 위해 서울 서초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등 지리적·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오늘은 입법·사법·행정이 융합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의 사법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병헌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과 이만흠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와 의정부 법조타운 조기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돼 북부지역에 걸맞는 사법서비스가 구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와 법조타운 조성이 4년 앞당겨진 만큼, 의정부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각 기관은 현재 의정부 고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법조타운에 원외재판부를 신설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부지 조성 시기를 2030년에서 2026년으로 4년 앞당기고, 법조타운 준공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완료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사법복지 확충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5-11-19 09:02:07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재능대, 푸드테크 창업경진대회 ‘전원 수상’…현장 실무형 교육 성과 입증

재능대학교 일학습병행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푸드테크 분야 창업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습근로자로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교내 교육이 결합되며 실질적인 사업화 역량을 증명했다. 재능대는 14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 열린 2025 식품외식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사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 등을 포함해 총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학생들이 한 팀도 빠짐없이 수상한 것은 대회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동상 수상에 이어 확인된 성과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다섯 팀은 모두 외식기업에서 근무하는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다.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며 현장의 문제를 체감해온 경험이 기획 과정에 반영됐고, 이를 바탕으로 외식 산업 변화를 반영한 제안들이 완성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맛남의 재능팀은 식재료 조달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Green Route 플랫폼을 발표했다. 지역 식재료 추천 알고리즘과 탄소 절감 점수 시각화 기능을 결합해 외식업계의 ESG 실천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플랫폼은 식재료 공급망을 지역 기반으로 재정비하면서 탄소 배출 최소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도교수를 맡은 최덕주 재능대 일학습병행공동훈련센터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안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문제 해결력이 이번 결과로 더욱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재능대학교는 조리와 외식 분야를 비롯해 전기 전자 반도체 뷰티 유통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일학습병행 신입생을 모집하며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2025-11-19 09:01:37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 남동구, 6·25 전상공적 재조명…고 강석주 상병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인천시 남동구가 6·25전쟁 당시 의무병으로 복무하며 부상자 치료에 힘쓴 고 강석주 상병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기렸다. 구는 18일 구청 문화공간 뜨락에서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늦게나마 고인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석주 상병은 1952년 입대 후 부산 제5육군병원에서 근무했다. 전선에서 후송된 부상자와 환자를 맡아 치료한 공로가 인정돼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전투력 유지와 병력 손실 최소화에 기여한 기록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전수식에는 유족대표 강운선 씨와 강일선 씨를 비롯해 아내와 자녀 손자 조카 등 여러 가족이 함께했다. 훈장은 강운선 씨가 대표로 전달받았다. 그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명예를 되찾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남동구 6·25참전유공자회 한상헌 남동지회장과 남동구 고대귀 기동대장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전쟁 세대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보훈 시책과 예우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쟁 당시 서훈이 결정됐음에도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족에게 정당한 명예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3만 3천여 명이 발굴됐으며 2027년까지 남은 대상자를 확인해 공적을 기릴 계획이다.

2025-11-19 09:01:0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관광공사, 덕적도 북1리 ‘섬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주민자립 모델 제시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한 덕적도 북1리 특성화사업이 전국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어워드'에서 북1리 마을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으며 주민 자립 기반을 갖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북1리는 전국 평가에서 2단계 이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250만 원을 받게 되면서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 모델을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북1리는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한 특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2년 2단계 사업에 선정된 뒤 스마트팜 기반 조성과 주민 교육을 함께 추진해 왔다. 특히 사계절 재배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보했다. 이는 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며 자립형 경영 체계를 마련하는 핵심 기반이 됐다. 인천관광공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표고버섯 스마트팜을 확장하고 체험·교육·숙박 공간을 조성하는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가공상품 개발 그리고 '섬이담은' 브랜드 홍보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주민소득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1리 으름실마을공동체 김형태 위원장은 "버섯 생산과 체험 카페 숙박을 연계한 관광환경 구축을 통해 관광객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버섯 특화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덕적도 북1리의 '대상' 수상은 주민 자립의 가능성과 선도 모델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주도형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9:00:59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교육청, ‘강화 우주과학페스티벌’ 성료…체험형 과학문화 확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강화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과학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6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진행된 '2025 강화우주과학페스티벌'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약 1500명이 참여해 우주와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우주공항을 재해석한 구성으로 꾸며졌고 참가자들은 입장 시 받은 우주여권을 들고 12개 체험 부스를 순회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태양계 구조 이해와 달의 위상 변화 실습 미니로켓 제작 탐사로봇 조종 인공위성 원리 체험 VR 기반 우주탐험 3D펜으로 만드는 태양관찰 안경 등 활동은 체험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반응이 높았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에어돔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별자리와 행성의 움직임을 다룬 천문 영상이 상영됐다. immersive 방식의 관람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오전과 오후에는 에어로켓 제작과 발사 탐사로버 제작 경연 우주낙하산 표적착륙 등 세 가지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각 분야 우수 참가자에게는 부상이 전달됐다. 연령별 우주 OX 퀴즈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활기 있게 만들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기반의 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학생들이 실험과 조작 활동을 통해 과학 개념을 생생하게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우주과학페스티벌은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11-19 09:00:4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내년 복지사업 위축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역할 나서겠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8일 강득구 국회의원,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과 잇따라 만나 올해 대비 대폭 삭감 편성된 경기도의 내년도 복지 예산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청취했다. 경기도 새해 예산안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심사가 다음 주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 의장은 대폭 줄어든 도 복지 예산에 대한 문제의식에 귀 기울이며, 도민 삶과 직결된 필수 복지 영역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수원 모처에서 강득구(더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한은정 사무국장 등과도 간담회를 갖고, 도 복지 예산 삭감 문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의 복지 예산 삭감 편성을 두고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온 강 의원은 이날 김 의장과의 만남에서 경기도의회가 예산안 심사 및 조정을 통해 복지 예산의 충분한 복구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복지 예산은 도민 일상을 지탱하는 기본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집무실에서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임효순 회장, 장성욱 부회장 등과도 면담, 올해 대비 약 25% 삭감된 채 편성된 도의 내년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 등은 예산 삭감으로 인한 장애인 자립 기반 붕괴, 고용불안 초래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예산 복구를 요청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인 보호자와 종사자 4천190명(이용인 보호자 2천832명, 종사자 1천358명)의 동의서를 김 의장에게 전달했다. 임 회장 등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장애인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루는 중요한 공공 기반"이라며 "삭감된 내년 예산이 도의회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복원되도록 의장님께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에 "도민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복지 예산은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영역이고, 저 또한 이번 삭감 편성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내일 예정된 경기도 복지국장과의 면담에서 문제점을 분명히 짚고, 필요한 복지 예산이 반드시 확보되도록 책임 있게 요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도민께 꼭 필요한 복지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025-11-18 16:24:4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진도군, 재일본큐슈한인회와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 체결

진도군은 지난 16일(일)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회장 심현수)와 '진도청정 농수산물 수출협약식'을 열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진도 농수산물이 수출될 예정이며, 진도군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진도군은 협약식에 앞서 큐슈한국인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진도 농수산물 생산 현장을 소개하며, 진도군 농수산물의 품질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복 ▲미역 ▲곱창김 ▲쌀 등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확정하며, 일본 현지 유통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는 진도 농수산물의 수출뿐 아니라,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것에도 힘써 진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현수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 회장은 "직접 방문해 본 진도는 신선한 농수산물뿐 아니라 풍요로운 자연과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라며, "앞으로 일본 현지의 유통망 확대는 물론 일본 관광객이 진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오늘 나눈 약속이 지역 농어가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라며, 진도 농수산물이 일본에서도 믿고 찾는 이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8 16:24:27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전남 귀농어·귀촌인 어울림 대회 개최

완도군은 지난 14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전남 귀농, 귀어, 귀촌인 및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대회는 도내에 정착한 귀농, 귀어, 귀촌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 공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색소폰, 가야금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됐으며, 우수 귀농·귀어·귀촌인 표창 수여로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시·군 귀농어·귀촌인이 생산한 특산물 전시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생산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나눴다. 2부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귀농어·귀촌인의 장기자랑과 재능을 선보이는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완도군은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전복과 김, 미역, 톳 즙, 모링가, 유기농 바나나 등 지역 업체의 후원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특산품을 챙겨갈 수 있는 경품 추첨은 물론 전복 무료 시식회를 가져 완도 특산품을 널리 알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한 자연과 풍부한 자원,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갖춘 귀농어, 귀촌의 최적지인 완도에서 행사가 열려 뜻깊다"면서 "이번 대회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분들께 좋은 네트워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귀농어·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맞춤형 교육 ▲영농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18 16:24:15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고산윤선도 유적지에 해남문예어울림센터 건립

해남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허브가 될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를 구축하고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40억원을 투입, 해남문예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건축규모 625.85㎡, 2층 신한옥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 전용공간과 창작활동 시 일상생활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생활공간, 교육공간, 사무공간,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운영중인 문학레지던시'백련재'와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의 문학적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창작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소재한 연동리 일원은 녹우당과 백련재,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땅끝순례문학관 등 전통미를 살린 한옥 건물이 밀집해 지역의 역사·문화 경관을 보존하면서 예술인들에게 창작 영감을 주는 예술적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중견 예술가는 물론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를 적극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해남을 대한민국 남도예술 창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백련재 문학의 집과 연계해 해남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을, 예술가에게는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6:23:40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전국 최초 인공지능 기반 '이주민 포털' 개발 착수

경기도는 18일 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이주민 포털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주민이 언어·문화의 장벽 없이 정책과 생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경기도 이주민 포털'은 도내 약 81만 명의 이주민이 겪는 정보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행정 조성이 목적이다. 주요 기능은 ▲출입국·고용·교육·주거·의료·복지 등 주요 행정정보 통합 제공 ▲AI 챗봇 기반 다국어 질의응답 ▲이주민 커뮤니티 공간 운영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종합 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다국어 상담 기능을 도입해 체류·노무·생활 등 분야별 맞춤형 안내가 가능하며, 6개 언어 전문 번역과 실시간 구글 번역 기능으로 언어권별 정보격차를 최소화한다.포털은 2026년 상반기 서비스 개통을 목표로 6개월간 구축 작업이 진행된다. 개발 후에는 기관별로 분산된 이주민 지원 정책과 사업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이주민뿐 아니라 행정기관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이주민 커뮤니티 운영으로 지역별 의료기관, 교육기관, 문화행사 등 생활 밀착형 지역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허영길 경기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이주민 포털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생활안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맞춤형 정보 제공과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정보격차를 줄이고,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이민사회국,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도내 이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설계 계획을 공유했다.

2025-11-18 15:58:40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2025년 제4회 추경 예산안 2조 16억 원 편성

광주시는 총 2조 1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제3회 추경 대비 755억 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6천745억 원, 특별회계 3천271억 원으로 편성되며 2017년 1조 원 돌파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시는 올해 세수 감소와 이전재원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체감형·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외부 공모사업 확보, 내부거래 조정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대폭 반영됐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6천195억 원, 부모 급여(영아 수당) 지원 등 복지 안전망 강화 ▲도로·교통 분야 2천221억 원, 성남~광주 간(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지역 교통망 확충 ▲문화·관광 분야 1천924억 원, 남종면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시민 여가·문화 기반시설 확장 ▲농림해양수산 분야 570억 원, 친환경·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세수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예산 2조 원 시대를 맞이한 것은 민생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와 국‧도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21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18 15:58:1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서울과학기술대학교, 협력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월 1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슈퍼성장 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산·관·학 협력의 출발점으로, 미래형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 동맹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유치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R&D·창업·연구 시설 입주 협력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AI·반도체·첨단 모빌리티·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학과와 R&D, 창업,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보유한 혁신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창업·고용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총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지속 가능한 혁신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산·관·학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산업 인프라 확보와 기술·인재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미래형 첨단산업 경제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1-18 15:58:05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보훈단체와 간담회 실시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보훈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하남시지회와 함께 처우 개선 및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하남시지회(회장 우승원) 및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회 하남시지회(회장 이명구) 단체 회원 20여 명을 비롯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하남시지회 심윤석 홍보대사,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군경 유가족 지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 ▲유해 발굴·해외 참전국 위로 방문 등 자체 행사 및 사업 확보 ▲참전유족수당 지급 등 타 보훈단체와의 형평성 있는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박선미 의원은 "전몰군경 유가족과 미망인회는 국가가 지켜야 할 최후의 울타리"라며 "유족들이 겪는 생활 어려움과 제도적 공백을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전쟁터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는 그 희생의 가치를 정확히 인정하고 그에 걸맞는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원칙으로 실질적 지원 근거를 조례와 예산을 통해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몰군경유족회와 미망인회 회원들은 "전몰군경 유족은 다른 보훈단체에 비해 제도적 지원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전쟁에서 남편을 비롯한 가족을 잃은 유족으로서 마땅한 자부심과 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예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은 "도 차원의 공모사업·매칭사업 연계를 최대한 발굴해 유족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전몰군경 유가족 지원 체계가 하남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미 의원은 "현재 하남시는 보훈명예수당 인상을 포함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전몰군경 유가족도 같은 국가유공자로서 지역사회에서 동등하게 존중받고 예우받도록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제기된 의견을 하남시와 경기도의회와 함께 검토해 제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5:57:5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전북도, 10월 집값 ‘전주 독주·익산 침체’ 심화…한국부동산원 발표 통계

10월 전북지역 주택시장이 전주권은 상승, 익산·군산은 하락하는 뚜렷한 분화 흐름을 보였다. 실수요가 집중된 전주가 시장을 견인한 반면, 익산과 군산은 거래 부진과 공급 부담에 발목이 잡히며 회복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겉으로는 소폭 상승이지만, 실제 시장은 전주가 대부분의 상승분을 책임지는 '한쪽 치우친 회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주는 완산구(0.50%), 덕진구(0.48%) 두 구 모두 도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완산구는 서신동·효자동 등 중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됐다. 덕진구 역시 송천동·인후동1가 등 정주여건이 좋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졌다. 전세시장도 같은 흐름이다. 완산구 0.23%, 덕진구 0.28%로 전북 내 유일하게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전주권의 탄탄한 실수요 기반과 안정된 교육·상권 인프라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익산시는 0.31%로 도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구축 비중이 높은 데다 지역 내 이동수요가 약해 투자수요까지 빠지면서 하락 흐름이 뚜렷하다. 전세가격도 0.31%로 매매와 동일한 낙폭을 보이며 수요 부진이 겹쳤다. 군산도 0.10%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촌·나운동 등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됐으며, 전세 역시 0.11%로 동반 하락한 모습이다.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정체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주권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 남원(0.23%), 정읍(0.05%)이 소폭 상승했다. 남원은 도통동 일대, 정읍은 상동·수성동 등 준신축 단지의 제한적 거래가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두 지역 모두 수요 규모가 작아 전주처럼 흐름을 주도할 정도의 힘은 부족하다. 완주·김제·임실·순창·무주 등 군 단위 지역은 거래량 자체가 적어 지수 변동성이 미미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북 시장의 구조를 한목소리로 '전주 단일축'이라고 정의한다. 인구·교육·중심상권·교통 인프라가 전주에 집중돼 있는 데다, 전주 혁신도시·만성지구·효천지구 등 신도심이 꾸준히 확장되며 전주권의 수요 흡입력이 도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전주 송천동 A공인중개사 대표는 "익산·군산의 약세는 단기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전북 부동산 시장이 전주권 중심의 단핵 구조로 사실상 굳어져 있는 만큼 전주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5-11-18 15:57:22 김종일 기자
기사사진
전북농협, 스쿨팜 체험 행사 실시...도심 초등학생들 손수 기른 배추로 ‘김장’

도심 속 초등학생들이 직접 기른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는 뜻깊은 체험 행사가 열렸다. 전북농협은 18일 전주시 효자초등학교에서 스쿨팜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김장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다듬고 절인 배추에 속 재료를 버무리며 전통 식문화를 배우는 교육적 현장이다. 이번 김장 수업은 전북농협 스쿨팜 사업의 올해 마무리 단계로, 전주·익산·군산 12개 학교 약 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쿨팜은 2013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3개 시와 함께 추진되는 대표적 도농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도내 30개 초등학교 약 2,00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이날 김장을 체험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김치를 학교에서 먹어보니 맵지 않고 더 맛있었다"며 "집에 가져가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들이 도시에서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전통식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모두 충족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하며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농업과 농촌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5:55:23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