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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로밍, 1년간 126만명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출시 후 1년 간 53만가구 126만명이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기가바이트)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았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5배), 10대 비율은 22%(개인 이용자 대비 4.4배)로 나타났다. SKT는 지금까지는 가족 여행 시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족로밍'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함께 여행하는 가족 중 '바로 요금제' 50% 할인이 가능한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가족 대표로 가입할 경우, 할인된 요금으로 '가족로밍' 가입이 가능하다. 윤재웅 구독CO담당(부사장)은 "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30 14:02: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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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술금융 개선방안 7월 1일부터 시행

앞으로 기술기업을 충실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 제도가 개선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기술금융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술기업 충실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 제도개선 ▲품질심사평가 변별력 강화 위해 평가 기준 강화 ▲기술금융 본래 취지 살 수 있도록 테크평가 지표 개편 등이다. 우선 기술기업을 충실히 평가할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 제도를 개선한다. 비(非)기술기업에 대해 기술금융을 의뢰하지 못하도록 기술금융 대상을 정비하고, 기술신용평가 시 현지조사와 세부평가의견 작성을 의무화한다. 은행에서 기술신용평가 의뢰하는 경우에는 지점에 임의배정해 평가사에 대한 은행 지점의 영향력을 배제한다. 평가자 임의대로 관대한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기술신용평가 등급별 정량점수 최소기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등급판정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가자가 조사자료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임의로 수정·조작하는 등 기술금융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업무규범을 추가한다. 품질심사평가 판정기준을 모두 점수화(정량)하는 등 품질심사 기준도 강화한다. 은행에서 평가사에 평가물량 배정 시 품질심사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물량을 배정하도록 해 평가사 자체적으로 평가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유인을 강화한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으로 품질심사평가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재심의요구권을 신설하고, 기존 3단계로 분류됐던 평가결과를 5단계로 세분화한다. 테크평가 지표에 은행의 기술금융 우대금리 제공 정도를 신규로 추가(16점)하고 기술금융의 신용대출 배점을 확대(20→24점)한다. 담보·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대출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선사항은 연구용역이나 전산구축이 필요한 사항을 제외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은행과 평가사에 대한 품질심사평가는 2024년 하반기 실적에 대해 2025년 상반기 평가부터 적용하며, 은행에 대한 테크평가는 2024년 전체 실적에 대해 2025년 상반기 평가부터 적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 시행으로 기술금융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술평가와 신용평가가 결합한 통합여신모형 구축에 필요한 양질의 기술신용데이터가 축적될 것"이라며 "기술금융의 질적 성장을 통해 기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30 14:01: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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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X 어워드 개최…AI 업무 혁신 사례 전사에 확산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 확산시킨다. KT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KT AX Award 2024, Beyond CWA'(이하 AX 어워드)를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X 어워드는 KT 임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KT AX 어워드는 본사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를 조명했다. 모든 우수 사례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직원들이 고안했다. 실제 업무에 적용됨은 물론 생산성 개선 결과를 파악했다. KT는 'AICT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서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3개 프로젝트가 발굴됐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부서가 참가해 우수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 중에서도 혁신성, 효율성과 파급력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례는 따로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 인터넷 등 B2C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에서만 활용됐지만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의 KT 담당 직원이 참고하는 플랫폼으로 확산됐다. 우수상에는 2개 본부가 선정됐다.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상품 및 고객에 대한 사내 자료로 파인튜닝해 맞춤형 제안서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예상 질문 리스트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 챗봇까지 제공한다. 네트워크부문은 AI가 설비 관리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맞추고, 트래픽을 분석해 기지국과 CPU(중앙처리장치)의 전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사내에 실제로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수십억 원의 전력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AI 혁신 사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부서도 시상했다. AI 기술 확산에는 대구경북, AI 적용에는 부산경남, 직원들의 AX 리터러시 향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이세정 KT 기술혁신부문 AI 서비스 랩(Lab)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얼마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AI?데이터를 활용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우리의 높은 AI·데이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며 "참석한 임직원 모두가 AICT 컴퍼니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30 13:57: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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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한시적 금융 규제완화

앞으로 금융회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사업장을 평가한 뒤 사업장에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건전성을 '정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존 여신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분류할 경우 기준이 낮아 금융회사가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4가지 금융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의 후속조치다. 우선 금융회사는 부동산 PF 사업장을 평가한 뒤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경우 신규자금에 한해 자산건전성을 최대 '정상'으로 분류한다. 자산건전성은 채무상환 능력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한다. 부실가능성이 존재해 금융회사가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융회사는 신규자금 공급, 출자전환 등 자금구조 개편으로 재구조화된 PF 사업장의 경우 재구조화 시점을 최초 대출 시점으로 보고 사업계획을 비교해 사업성을 평가할 수 있다. 단 사업성 개선 효과가 명확한 경우에만 사업성 평가시 고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보험회사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통해 신규 PF 대출을 지원하는 경우 지급여력비율(K-ICS)에서 신용위험계수를 낮추고 부동산 집중위험액측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보험회사가 신디케이트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를 매도할 경우 보험업법에서 명시한 적정한 유동성 유지목적으로 인정한다. 지금까지 보험사가 신디케이트론을 위해 RP를 매도하는 것은 적정 유동성 확보 목적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했다. 기준을 명확히해 PF사업장에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신규자금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이 실효성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업권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30 13:53: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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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북한 고위험 국가 유지…"러시아와 금융·무기 거래 '확산 금융' 위기 키워"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과 이란을 또 다시 고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특히 북한의 경우 러시아와의 금융·무기거래를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확산금융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다며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샌즈앤엑스포센터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FATF는 북한과 이란을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 중 '대응조치를 요하는 국가'로 지정했다. 대응조치를 요하는 국가에는 금융회사를 설립할 수 없고, 다른 국가와의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FATF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의 금융·무기 거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확산 금융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확산금융은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이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된 금융 활동을 말한다. 한국 대표단도 "FATF 회원국 지위가 정지된 러시아가 북한과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대응조치 대상인 북한과의 금융 거래는 FATF 회원국 의무 위반"이라고 말했다. FATF는 고위험 국가 중 '강화된 고객확인 국가'로는 미얀마를 올렸다. 현재 미얀마는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및 확산금융 범죄예방을 위한 기준을 이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는 저개발국가로서 기준이행에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지않은 만큼 협력해 미얀마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에는 불가리아,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크로아티아, 콩고 민주공화국, 아이티, 케냐, 말리, 모잠비크,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필리핀, 세네갈, 남아프리카, 남수단, 시리아, 탄자니아, 베트남, 예멘 등 19국가 외 모나코, 베네수엘라가 신규추가됐다. 이 밖에도 FATF는 특정비금융사업자에 대한 각 회원국들의 국제기준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특정비금융사업자는 국가의 부패 범죄 등 자금세탁을 예방하고 적발하는 게이트 키퍼로 변호사, 회계사 등이 맡는다. FATF는 7월중 이행현황을 포함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30 13:52: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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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저공비행 관광 상품 출시...교통 혁신 정책 펴는 세계도시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 '저공비행 관광 상품 출시'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혁신적인 교통 정책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물류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도입했다. 대형 배송용 트럭이 야기한 교통 혼잡 및 대기 오염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뉴욕시에서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이 활발해지면서 배송 물량이 늘었고 도로에 대형 배송용 트럭이 증가해 보행자 안전 위협, 환경 오염, 이중주차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2019년 상업용·화물용 전기자전거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2022년 뉴욕시에서는 저공해·무공해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13만건 이상 운행돼 500만개가 넘는 소포를 배송했다"면서 "이를 통해 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5만t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뉴욕시는 ▲강을 물류 배송에 활용하는 '블루 하이웨이 이니셔티브' ▲중간 배송 공급센터를 도시 곳곳에 설치해 친환경적 운송수단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마이크로 허브 프로그램' ▲지속 가능한 물류 배송을 지원할 새로운 배달 부서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대형 트럭 감축을 통한 교통 혼잡 및 대기오염 감소가 기대된다"며 "화물용 전기자전거라는 신 교통수단 도입은 지속 가능한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중국 충칭시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상업용 저공비행 관광상품을 운영해 항공기 생산 활성화와 파일럿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충칭시 량장신구 소재 룽싱통용공항에서 승객 2명을 태우고 이륙한 프로펠러 항공기가 쓰촨성 쯔궁시의 펑밍통용공항에 도착하며, 상업용 저공비행 관광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프로펠러 항공기는 운행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교통수단이다. 관광에 사용된 항공기는 시속이 200~300km로, 중국의 고속철도 평균 시속 350km에 미치지 못한다. 또 프로펠러 항공기는 공간이 좁아 2~6명밖에 탈 수 없어 탑승 요금이 매우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충칭시 등 중국의 여러 지방정부에서 프로펠러 항공기를 활용한 저공비행 관광 개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해당 관광 상품이 항공 산업 발전에 도움된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프로펠러 항공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고, 프로펠러 항공기 운항은 파일럿이 비행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 중의 하나이기에, 저공비행 관광에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충칭시는 군 당국과 협력해 다양한 항로를 개발, 저공비행 관광 상품을 정착시키고, 프로펠러 항공기를 이용한 물류·의료 위생·방재 구호·과학 실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30 13:39: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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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28년까지 103조 재원 확보, 2026년까지 82조 AI사업에 투자"

SK그룹이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투자금의 전체 80%는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쏟기로 했다. SK그룹이 지난 28, 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방미 일정 소화 중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8년까지 향후 5년 간 총 103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26년까지 확보한 82조 원의 재원은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는 5년간 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FCF(잉여현금흐름)를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관리한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 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사는 합의한 방향성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각 사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새로운 트랜지션(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준비 등을 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SK그룹은 AI를 중심으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주요 ICT 계열사들을 AI와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집중, 재편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가 강점을 갖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글로벌 시장에서 AI 못지 않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린/화학/바이오 사업 부문은 시장 변화와 기술 경쟁력 등을 면밀히 따져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내실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CEO들에게 당부했다. SK그룹은 AI/반도체 투자를 통해 ▲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 CEO들은 AI/반도체 밸류체인에 관련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7월1일 부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하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위원장으로 보임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복투자 해소 등을 하는 과정에서 전체 계열사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조정할 필요성에 CEO들의 공감대가 맞춰졌다. 각 사는 각자 내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우량 자산은 지속적으로 내재화하고,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그룹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와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추구 정신의 회복과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도 의견을 맞췄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는 SK 경영의 근간이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우리에겐 '질적 성장' 등 선명한 목표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면서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 등에 속도를 내서 시장에 기대와 신뢰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창원 의장은 사업 재조정 과정에서 ▲ 컴플라이언스(준법) 등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 ▲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진정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SKMS를 위해 이번 경영전략회의 후에도 이천포럼(8월)과 CEO세미나(10월)로 이어지는 주요 경영회의체에 토론 의제와 중점 과제로 정해 각 사별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성원들이 SKMS 정신을 발휘하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찾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유연근무제' '해피 프라이데이' '재택 근무' 등도 사별 여건에 맞게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다가올 큰 기회에 대비해 성장의 밑거름을 충분히 확보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출발점이자 결론"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투자 활동은 SK 기업가치 제고 외에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30 13:35: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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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축자재 매입담합 연루 20곳에 과징금 총 12억원

아파트 건축자재를 사들일 때 입찰 가격을 짬짜미한 의혹을 받는 업체 20곳이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이들 업체에는 시정명령에 더해 과징금 총 12억 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개 방음방진재 등의 제조·판매 사업자들이 낙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2022년 4월 기간 대우건설이 발주한 77건의 방음방진재·조인트·소방내진재 구매입찰과 관련한 담합 의혹이다. 해당 입찰에 참여한 20개사는 저가 투찰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할 목적으로, 개별 입찰 건별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거나 다수 입찰에 대해 낙찰 순번을 합의했다. 이후 낙찰예정자가 입찰에 참여하는 다른 사업자에게 전화, 휴대폰 메시지 또는 메일 등을 통해 자신 또는 들러리사가 투찰할 가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답합을 시도했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에 더해 총 12억1400만 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20개 업체는 ㈜태우에이티에스와 ㈜하이텍이엔지 등이다. 방음방진재란 소음·진동 배출시설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없애거나 줄이는 장치를 뜻한다. 건축물 외부에 설치되는 방음박스, 건축물 내부 공기 공급덕트에 설치하는 소음기와 방진행거, 기계장비 및 배관 하부 등에 설치하는 방진스프링, 건축물 바닥에 설치하는 방진매트 등이 있다. 조인트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장치이고, 소방내진재란 지진이 발생할 때 소방시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다. 이 셋은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소음·진동 완화, 배관 연결, 내진설비 등에 사용되는 건설자재로, 구매 비용은 건축물의 분양대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민간건설사의 방음방진재 등 구매와 관련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입찰담합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제조업체와 대리점을 모두 적발·제재한 사안"이라며 "해당 입찰 시장 내에서의 고질적 담합 관행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생활 등 의식주와 밀접히 관련된 중간재 시장에서의 경쟁을 저해하는 담합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30 13:29: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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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구축에 4년간 700억 투입

정부가 이른바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사업에 7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 7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품목의 성능·신뢰성 향상, 시제품 생산 지원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7개 신규과제는 ▲반도체 AI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실증 및 기반구축 ▲디스플레이 OLED용 고기능 코팅/필름 실증 기반구축 ▲자동차 미래차용 고출력 전력변화장치의 국산화를 위한 신뢰성 기반구축 ▲전기전자 차세대 통신부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실증기반 구축 ▲기계 자율 협업 제조 공정용 제어 모듈 평가 인프라 구축 ▲금속 수소산업용 고인성·내수소취화 금속소재 실증 기반구축 ▲기초화학 친환경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 기반구축이다. 이들 과제는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산·학·연 전문가의 검토를 거쳤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자율협업 제조공정, 친환경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 장비구축 등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지원규모는 향후 4년간 국비 총 700억 원으로, 2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가 대상이다. 과제 접수는 오는 7월31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내재화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인 장비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효한 장비구축 추진을 위해 글로벌 시장동향과 기업 수요조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30 13:24: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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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재난·재해와 보험

사용하던 폴더블 폰의 한쪽 화면이 고장났다. 몇달을 불편에 적응하다 날 잡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신나게 어디가 어떻게 망가졌는지 설명했다. 수리기사가 몇분 후 예상 수리견적서로 답했다. 60만원의 비용이 적혀 있었다. "휴대폰 보험 가입하셨죠?" 기사는 보험 가입이 당연하다는 듯이 물었다. 불행히도 구매 당시 폰 보험에 가입을 하지 않았다. 망가진 휴대폰은 아직도 현역이다. 소를 잃을 것이란 생각뿐 아니라 외양간을 고칠 비용은 생각 조차 안했다. 보험은 잃어버린 소를 되찾아주진 못하지만 외양간을 고쳐줄 순 있다. 다만 저조한 보험가입률을 억지로 끌어 올린 순 없다. 주요 보험인 암·심혈관 등 건강보험은 가입에 익숙하지만 재산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수 손해보험사가 지진 피해 보장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말 기준 화재보험 계약 1457만건 중 지진특약 건수 48만건으로 3.3%에 불과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도 지난해 기준 주택 33%, 온실 18%, 소상공인 상가·공장 23%에 그쳤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는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발생해 재난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나 화재보험 가입률은 크게 떨어진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화재 공제 상품 가입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의 공제보험 가입률은 지난 5월 기준 31.8%에 그친다. 지난 2017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을 마련했다. 연간 보험료는 20만원 수준으로 정부가 점포별 30~90%까지 보험료를 지원하지만 가입률은 크게 떨어진다. 정부와 금융당국 차원에서 재난·재해에 대비해 보험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률 제고에 나서고 있으나 수요가 적고 손해율이 큰 보험은 언제나 후순위로 고려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고치지 못한 것은 작은 휴대전화였지만 국가적인 재난·재해로 잃어버릴 재산은 작지 않다. 재난·재해에 취약한 외양간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소비자도, 보험사도 제쳐두고 있는 재산상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의 역할이 한번쯤은 단독 무대에서 주목받아야 한다.

2024-06-30 13:18: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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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헤어&바디케어 상품군 강화..."두피도 바디도 모두 피부니까"

CJ올리브영이 스킨케어 부문을 기초 화장품에서 헤어와 바디 관련 제품군으로 본격 확장한다. CJ올리브영은 '올스킨 올케어'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올리브영은 오는 7월 7일까지 인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최대 43%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오는 7월 12일부터는 5일간 각종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대거 선별해 '클린 업! 특가'와 '레벨 업! 특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올영장' 팝업 매장도 운영된다. '올영장'은 두피와 몸 피부가 주인공이 되는 올리브영의 특별한 목욕탕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다. 올리브영은 두피와 전신 피부는 전체 피부의 약 98%를 차지하는 만큼 얼굴 피부처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기준 올리브영에서 헤어 토닉이나 앰플 등을 포함한 헤어 특별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바디용품 중 트러블 관리 기능을 갖춘 상품군 매출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나 바디워시를 세정력이나 개인 취향에 초점을 맞춰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개인 두피 상태나 피부 유형에 적합한 기능성 상품들이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헤어와 바디 관련 브랜드들을 적극 육성해 K뷰티 산업에 선제적으로 접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6-30 13:09: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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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플래닛,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기대

슈퍼플래닛이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아 국가 지원을 받는다. 모바일 게임사 슈퍼플래닛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성장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성장 잠재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기업의 해외 수출 실적과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슈퍼플래닛은 독립적인 개발팀이나 개인이 만든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게임사로, 상반기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00만 건에 달했다는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한 요인이 됐다. 이는 작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된 데 이은 또 다른 성과라고 슈퍼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작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경쟁이 치열했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수출 실적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게임이 슈퍼플래닛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6-30 13:05: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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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혜택 강화...서울시,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

서울시가 7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작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단기권을 추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을 대상으로 7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문을 여는 한강 리버버스(가칭)는 10월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을 만들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기존 2개 권종에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원권)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원) 단기권 5종이 추가된다. 할인 혜택도 강화한다. 만 19~39세 청년은 5만5000~5만8000원으로 한 달간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10월부터 시는 마곡~잠실 사이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운항하는 한강 리버버스를 선보인다. 편도요금은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6만8000원)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또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만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임신 기간 중 산모·태아의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검사비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조한다. 신청을 통해 2024년 1월부터 발생된 의료비를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몽땅정보만능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 공간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종전 74곳에서 130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비용을 지급하는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서남권역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로 조성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6-30 12:5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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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격식 대신 구성원 택해...'가치경영' 본격 시동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27일 HS효성그룹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30일 HS효성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맞이해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의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임직원들도 조 부회장의 소통 행보에 적극 호응했다. 세계 각지의 사업장에서 회사의 비전,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HS효성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갔다. 지난 5월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소외된 비장애형제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푸르메재단과 12년째 함께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 여명에 이른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30 12:57: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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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부산모빌리티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오로라로 국내 시장 반격…'그랑 콜레오스' 개발 스토리

[부산=양성운 기자] "프랑스 디자인에 한국 감성을 더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의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개발 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가 미래 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이자 르노의 플래그십 SUV이다. 벡스코 르노코리아 전시장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드블레즈 사장을 만나 그랑 콜레오스의 탄생과 르노코리아의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엔지니어 출신인 드블레즈 사장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길리그룹의 '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차량을 제작했다"며 "현재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전동화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2열과 적재공간 등 공간 효율성 확대와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드블레즈 사장의 설명에 걸맞게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엔진 탑재로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우선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설계했으며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의 경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1.64kWh 용량의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한 르노의 최신 파워트레인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고성능 주행이 가능하며 상시 전기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드블레즈 사장은 "TMAP(티맵) 네비게이션과 네이버와 손잡고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 등을 탑재했다"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3개 스크린을 장착했는데 2개는 운전자용 1개는 동승자용이다"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으로 르노가 추구하는 '일상을 함께하는 차'의 가치를 더한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중 최초의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총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그랑 콜레오스에는 25.6인치 대화면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탑재되어 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는 동승자가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등의 시네마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소셜미디어, 정보 및 뉴스 검색, FLO(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운전자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간 필요한 정보의 이동도 가능하다. 실제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실행 중인 내비게이션을 운전석 클러스터 화면으로 가볍게 터치해 밀면 위치가 이동된다. 드블레즈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휴먼 퍼스트 기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가을께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6-30 12:56: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