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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도입 가시화, 다양한 사업 증권화"…증권사 중개도 가능

앞으로 토큰증권(Security Token) 방식의 증권 발행과 증권사의 투자계약증권 유통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증권 발행·유통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큰증권은 증권의 '형식'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채무증권·지분증권·수익증권은 물론 투자계약증권 등 기존 자본시장법상 모든 증권에 적용될 수 있다. 전자증권법 개정으로 분산원장의 개념이 법률에 명시되고, 이를 전자등록계좌부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토큰증권을 발행하려는 발행인은 관련 절차와 요건을 갖춰 전자등록기관에 사전 통지하고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분산원장은 다수 참여자가 공동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구조로, 무단 삭제나 사후적 변경을 방지할 수 있어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투자계약증권 유통 허용 내용도 담겼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금전 등을 투자하고, 해당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배분받는 비정형적 성격의 증권이다. 그동안은 증권사를 통한 유통이 금지돼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해야 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 접근성과 정보 제공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투자계약증권은 미술품 전시·매각 사업이나 축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실물 기반 사업에서 활용돼 왔으며, 토큰증권 방식과 결합될 경우 수익 분배나 권리 행사에 스마트컨트랙트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토큰증권 역시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만큼, 무인가 중개 영업이나 공시 의무 위반 시 기존 증권과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 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제도 시행과 동시에 토큰증권 생태계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기술·인프라, 발행 제도, 유통 제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블록체인 기반 증권 인프라와 공시·인가 체계 등 세부 제도 설계를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제도화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프로젝트를 증권화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5 17:1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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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이스피싱 '피해자 계좌'까지 공유…기관 간 실시간 활용

앞으로는 범죄 계좌뿐 아니라 피해자 계좌까지 포함한 의심정보를 기관 간에 실시간으로 공유·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보이스피싱 의심정보의 수집·분석·공유 근거를 담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금융회사·통신사·수사기관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관련 의심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데 있다. 최근 딥페이크와 음성 변조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고도화되고 있지만, 개별 금융회사들이 제한된 사례에 기반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은 '사기관련의심계좌' 개념을 신설해 정보 공유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사기범 계좌 중심으로만 정보 공유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계좌도 의심계좌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피해 계좌를 경유한 추가 범죄 가능성까지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수집·분석·공유하는 플랫폼의 운영기관을 '정보공유분석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정 기관에는 고도의 정보보호 요건이 적용되며,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지정 취소 등 감독 조치도 가능하다. 정보 활용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 제공 시 정보주체의 사전 동의는 예외적으로 생략된다.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단시간 내 다수 계좌로 자금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개별 동의 절차가 대응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정보의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고, 제공일로부터 최대 5년 이내 파기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정보 제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해 오남용 방지 장치를 마련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금번 개정안은 법률 공포 6개월 후(7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위 법령 마련 등 차질없이 법 시행을 준비하겠다"며 "통신사 수사기관의 정보가 신속히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15 17:05: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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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바이셀스탠다드, 토큰증권 활성화 위해 맞손

SK증권이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SK증권은 14일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토큰증권 제도 시행 이후 즉시 실행 가능한 협력 체계를 사전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제도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의미를 더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토큰증권 발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과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발행, 구조 설계, 유통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 연계된 토큰증권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지난 2022년 실물자산 부동산 유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조각투자 상품을 제공했고, '프로젝트 펄스'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금융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당국의 제도 정비에 따라 시스템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7개 조각투자 기업 중 유일하게 멀티에셋 전략을 취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금융위의 'K-Fintech 30'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박삼규 SK증권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손잡고 토큰증권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 등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모색하겠다"라며 "제도화에 맞춰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고 소액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디지털 자산 선두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는 "토큰증권은 중소·벤처기업 금융뿐 아니라 벤처펀드 지분 유동화, 파생결합증권 수익권 토큰화 등 자본시장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다"며 "SK증권의 구조화 금융 노하우와 바이셀의 멀티에셋 토큰화 역량을 결합해 기업금융부터 자산 유동화까지 아우르는 혁신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5 16:53:06 신하은 기자
[하루의 사건·사고] 부천 금거래소서 흉기 강도…50대 업주 숨져 등

■부천 금거래소서 흉기 강도…50대 업주 숨져 경기 부천시의 한 금거래소에서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금거래소에 마스크를 쓴 괴한이 침입해 업주 A씨(50대·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강남 성수대교서 20대 음주운전…택시 기사 등 3명 다쳐 15일 오전 2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음주운전 중 택시를 들이받아 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위험운전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1명 사망 3명 경상 5일 오전 1시17분께 경기 화성시 팔탄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얽힌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숨졌으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경상으로 병원 이송됐다.

2026-01-15 16:49:44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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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수익성 아쉬운 성적표

대한항공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5516억원, 영업이익 4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5019억원, 영업이익 1조539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1억원 증가한 2조5917억원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입국 규제 강화 및 서부노선 경쟁 심화로 다소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10월 초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중심 단거리 수요가 늘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원 증가한 1조2331억원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유예 협상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 완화 및 전자상거래 수요 안정적 유입, 연말 소비 특수 및 고정 물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2026년 1분기 여객 사업에 대해 "원화 약세와 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발 판매를 확대하고, 2월 설 연휴 등 성수기에는 탄력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화물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을 감안해 노선·품목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화물기 투입을 조정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6년은 글로벌 여객 공급 회복 가속화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와 글로벌 정책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다양한 외부 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체계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5 16:4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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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12월 코픽스 2.89%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오르며 대출 금리 인상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9%로, 11월(연 2.81%)보다 0.08%포인트(p)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2.83%에서 2.84%로 0.01%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변동금리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 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의 금리를 토대로 산정된다.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포함해 산출되며, 이번에는 2.48%에서 2.47%로 0.01%p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번에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15∼5.55%에서 4.23∼5.63%로 0.08%p 인상된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91∼5.31%에서 3.99∼5.39%로 오른다. 우리은행 역시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3.99∼5.19%에서 4.07∼5.27%로 상향 조정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15 16:43: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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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차 종합특검' 필버 시작…장동혁 '쌍특검' 도입 촉구 단식 농성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안(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의 관한 법률안)을 표결 처리하려 했지만,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합리적 의사 진행 방해)를 신청하며 지연 전략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 비위 의혹을 겨냥한 '통일교 정교유착-공천헌금 특검법' 추진을 위해 단식을 시작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해 본회의 상정 안건을 조율했지만,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한 데 모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법안을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이미 대규모의 인력과 예산을 써가며 수사를 마쳤는데도 특검을 한 번 더 하는 것은 '내란몰이'라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사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2차 종합특검법안은 최대 170일 동안의 수사 기간 동안 검사 30명, 검사 외 공무원 70명 총 100명의 파견을 허용하고 있다. 특검 후보자는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의석수가 많은 정당(조국혁신당)이 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임명한다. 주요 수사 대상은 ▲윤석열·김건희·명태균·전성배(건진법사) 등의 제8회 지방선거, 2022년 재보궐선거, 제22대 총선 선거개입 의혹 ▲김건희의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등 국가계약 관련 사안 부당 개입 의혹 ▲김건희 및 그 일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양평 공흥지구 개발 관련 인허가 과정 및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과정 부당 개입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등이다. 2차 종합특검법안은 본회의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다만 첫 주자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였다. '통일교 정교유착-공천헌금 특검법' 도입을 위해 두 보수 정당이 연합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천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특검이라는 특별한 칼은 살아 있는 권력의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데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탕, 삼탕의 죽은 권력을 부관참시하는 2차 종합특검이 아니라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 특검과 돈 공천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후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의 건을 제출하고 토론 24시간이 경과한 16일 오후에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까지 의원총회를 마치고 여당의 입법독재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실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통일교 정교유착-공천헌금 특검법' 도입을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장 대표는 "천 원내대표가 1번 주자로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하기 위해 서는 순간, 저는 국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한다"며 "천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국민의 맘에 와닿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특검법 무도함과 특검법을 거부하는 민주당의 무도함이 제 단식을 통해 국민께 더 강력히 목소리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 대표는 2차 종합특검법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강아지도 어느정도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데, 이 사람들을 배가 터지려는데 꾸역꾸역 멈출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1년 내내 내란몰이하고 3대 특검에서 탈탈 털었지만, 새롭게 나온 것이 무엇이 있나. 이 정도면 그만해도 되지 않나. 이제 꾸역꾸역 2차 특검까지 한다. 혈세 낭비, 치안 공백에 국민께 도움이 전혀 안 되는데도 목적은 오직 하나 선거용 내란몰이"라고 주장했다.

2026-01-15 16:39: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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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항공 소외지역’ 하늘길 연다…72석 소형기로 지방·도서 노선 공략

"섬 지역 등 항공 교통 소외 지역에 적극 취항해 국내 항공사들이 아직 운항하지 않는 노선을 개척하겠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15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1호기 도입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섬에어는 김포-제주처럼 공급이 이미 충분한 간선 노선보다 항공 편의가 부족한 지방·도서 노선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응급의료 이송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덕 대표는 "인천공항은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지방공항을 촘촘히 잇는 연결망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지역항공사가 항공 교통이 취약한 지방·도서 노선을 촘촘히 연결하고, 지방과 인천공항을 잇는 연계가 강화되면 항공망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포공항에서는 에어버스 자회사 ATR과 지난 2024년 구매계약을 체결한 ATR 72-600 항공기 도입식이 진행됐다. ATR 72-600은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로 1200m 안팎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도서 지역 소형 공항 운항에 적합한 기종이다. 섬에어는 ATR72-600에 72석을 배치해 운항한다. 최 대표는 "기체는 최대 78석까지 설치할 수 있지만, 승객 편의성을 고려해 72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기존 50석급 소형기 대비 좌석 수가 40% 이상 늘어 예정 노선만 운항해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섬에어는 ATR72-600(72석) 터보프롭 도입으로 운영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용덕 대표는 "보잉737 대비 기체 가격이 낮고 유지비가 절감된다"며 "김포-제주 동일 노선 기준 좌석당 연료 소모가 45% 수준"이라고 말했다. ATR의 알렉시 비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ATR72 시리즈는 이미 1800기 인도·1300기 운항 중"이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100% 사용 시험비행에 성공한 PW127XT 엔진을 탑재해 친환경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섬에어는 현재 항공운송사업자 운항증명(AOC)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AOC가 나오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 김포-사천 노선에 첫 취항하고, 이후 울산·대마도·울릉도·흑산도·백령도 등으로 노선망을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국내선 소형항공기 좌석 규제가 완화되고, 국제선도 현재 50석 기준이 개선된다면 도서 지역 항공 복지 교통을 위한 비수익 노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공항 인프라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지방공항은 보잉737 등 대형 항공기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소형 항공기는 지상 장비와 게이트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소형항공기 친화적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5 16:36: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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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속 구속 피한 MBK, 이번엔 금감원 중징계 칼날

홈플러스 사태로 위기를 맞은 MBK파트너스가 김병주 회장의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금융당국의 고강도 제재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MBK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조건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출자자(LP)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보고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 제재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에 나섰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8일 1차 제재심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의를 속개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1차 회의에서는 제재심의위원 대부분이 MBK파트너스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위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MBK가 홈플러스 인수 금융 상환을 위해 RCPS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펀드 출자자(LP)인 국민연금 등에 손해를 입혔는지 여부다. 금감원은 MBK가 자사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LP의 동의 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변경,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직무정지를 포함한 제재안을 상정한 상태다. 만약 직무정지 이상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MBK는 신규 펀드 조성이나 위탁 운용사 선정 등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국내 1위 사모펀드로서의 평판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달 14일 서울중앙지법은 방어권 보장 필요성을 들어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지만, 검찰 보강 수사와 재판 공방 등 사법 리스크는 장기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3000억원의 긴급 자금 수혈과 적자 점포 폐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자금줄이 마른 홈플러스는 14일 화성동탄점 등 7개 점포의 추가 영업 중단을 결정했고 1월 직원 급여 지급마저 불투명하다. 이날 제재심이 열리는 금감원 앞에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와 마트노조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MBK에 대한 최고 수위 제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영장 기각 직후 MBK가 보인 이중적 행태를 성토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는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되면 직원들 급여를 줄 수 없다'며 읍소해놓고 불과 하루 만에 불구속이 확정되자마자 사내망을 통해 임금 미지급을 통보했다"며 "법원 앞에서는 눈물로 거짓말을 하고 돌아서서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끊어버린 파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의환 홈플러스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 역시 "피해자들은 '3개월 단기채라 안전하다'는 말만 믿고 노후 자금과 수술비를 투자했다가 모든 것을 잃었다"며 "금감원은 단순 경고가 아닌 시장 퇴출을 의미하는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MBK에 대한 영업 정지 등 최고 수위 징계와 업무집행사원(GP) 자격 박탈 등을 요구하며 금융당국의 결단을 촉구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5 16:34:1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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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외교' 재차 강조 이 대통령 "中日 연이은 정상외교서 의미 있는 성과"

1박2일 일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의 연이은 정상외교 통해 경제·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1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연초부터 중남미·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 평화와 안정이 긴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금은 국내정치의 역할도 더없이 막중하다"며 "만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외교적 성과를 거두더라도 국내에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국익을 챙길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 주체"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정치권에 요청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정책의 성패는 공직자의 책상 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며 "보고서상 그럴듯하고 실생활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그야말로 공허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 주도 복지 시범사업인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을 일례로 언급하며 "지난 정부 예산을 받지 못했지만 민간협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업이 지난해부터 조기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면서 현장 반응도 좋고 이제는 사업장을 늘려달라는 요청도 많다"며 "각 부처는 이처럼 실제 효과를 낳고 있는 우수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해서 관련 공직자들을 포상하고 또 이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상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꾸준히 쌓아 국민 삶을 질적으로 전환하는 국민체감 국정 실현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산불 및 겨울철 안전망과 관련해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는 데 그쳐 산불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선제적,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적극행정이 절실한 때"라며 "여러분의 관심, 태도에 따라 누군가 죽고 살 수도 있고 누군가의 사업이 흥하고 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5 16:30:4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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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비수기에도 성장세 기대...AI·전장 효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4·4분기의 전통적 비수기 공식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을 지속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AI)·전장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양사의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세서스를 2조 8336억원, 영업이익 224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늘고 영업익은 95.2% 증가한 수지다. LG이노텍의 같은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조 6010억원, 영업이익 3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4.7%, 46.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익 2005억원, 2분기 2130억원, 3분기 2603억원으로 분기마다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서 IT용 대신 고부가 제품인 산업·전장·AI 서버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한 점이 꼽힌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익 1251억원, 2분기 114억원, 3분기 20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로 변동 폭이 컸다. 2분기에는 비우호적 환율과 미국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분기 선구매 수요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3분기 들어 제품 수요 확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수요 호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반등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양사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부품 업계에 4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AI, 전장 등 고부가사업 전환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양사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LCC,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AI용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과 카메라 모듈, MLCC, 기판, FC-BGA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또한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사업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AP모듈은 자동차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보급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관련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해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업계 전반에서 제품 믹스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FC-BGA를 비롯한 고부가부품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출시 로드맵에 따라 관련 수요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5 16:2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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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신약개발, 다각화로 버틴다...마이크로바이옴의 우회전략

국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각기 다른 '우회로'를 모색하고 있다. 서비스 및 소비재 사업 등을 캐시카우로 삼으며 신약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전문 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4일 메디람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 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것 인사이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메디람한방병원은 항암 치료 후 관리 또는 보조 치료 목적의 암 환자를 주로 진료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것 인사이드'도 항암 환자 대상 프로그램 설계에 활용된다. 것 인사이드는 장 내 환경 관련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제공한다. 대변 속 미생물 DNA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로 분석해 장 건강지수, 미생물 다양성 등 주요 지표를 추출할 수 있어 치료 전후 변화를 비교·관찰하는 데 쓰인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방병원 및 요양병원 영역에서 것 인사이드 활용 사례를 축적하며 다양한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소비자 직접 의뢰 방식으로 '스마일 것'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한 키트에 채변 샘플을 동봉해 배송하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들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3분기 약 1억7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커졌다. 같은 기간, 주력 사업인 미생물 생명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의 누적 매출은 2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25억원대에서 24억원대로 줄었다. 경상연구개발비도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축소됐으나 매출 하락 여파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약 565%까지 확대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에 가장 앞서 있는 후보는 'CJRB-101'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폐암과 두경부암에서 CJRB-101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9년 시작해 이후 2023년과 2024년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유산균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은 대표 제품 '듀오락'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3분기 실적으로 누적 매출 385억원, 누적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2% 늘고, 누적 영업이익은 1% 줄었다. 같은 기간 경상연구개발비는 2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9억8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쎌바이오텍은 배우 손석구를 듀오락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캠페인 성공세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쎌바이오텍은 손석구와 협업한 캠페인 이후 자사 공식 온라인 채널인 듀오락몰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이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쎌바이오텍은 앞서 지난해 1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 임상 1상을 본격화했다 PP-P8은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유산균 유전자를 재조합해 항암제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 신약개발은 대장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P8'을 대량 생산하도록 형질전환한 유산균을 활용한다. 듀오락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CBT-LR5'에서 유래한 항암 단백질 'P8'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다른 유산균에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쎌바이오텍 측은 "듀오락 사업을 통해 축적한 유산균 기술과 자본으로 대장암, 당뇨와 비만, 질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개발 벤처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를 활용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지놈앤컴퍼니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한 전체 매출(187억원)은 위탁개발생산 매출(98억원) 52%, 화장품 등 컨슈머 매출(88억원) 42% 순으로 구성됐다.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사업은 화장품 부문인 셈이다. 다만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차세대 신약개발 관련해선 기술이전 등을 통한 사업화 모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GEN-001, SB-121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GEN-001'은 락토코커스 락티스 단일 균주를 기반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장내에서 면역반응을 조절해 항암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전을 갖췄다. 현재 위암 대상 임상 2상 등을 진행 중이며, 해외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라고 본다"며 "유산균이든 화장품이든 기존 기술력을 기반으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5 16:23: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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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308>'퀸 오브 소비뇽 블랑' 줄스 테일러…소비뇽 블랑은 다 비슷? 줄스 스타일!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맛이 다 비슷비슷할 것이란 편견을 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풋고추나 자른 풀향을 넘어 열대 과일과 감귤 향이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소비뇽 블랑이 이미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뉴질랜드 말보로 와이너리 '줄스 테일러'의 와인메이커 줄스 테일러는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역이나 빈야드마다 스타일이나 뉘앙스가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다. 줄스는 "구세계가 양조법 등에 대한 세세한 규제가 많다면 뉴질랜드는 그런 부분에서 자율성이 많다"며 "특히 말보로는 와인 양조 역사가 길지 않아 전통을 답습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양조하고, 새로운 방식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인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줄스는 와인 업계에서 '말보로의 레전드', '퀸 오브 소비뇽 블랑'으로 불리는 이다. 말보로에 소비뇽 블랑 나무가 처음 식재되던 때에 태어났다는 필연적인 운명은 차치하더라도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자문을 구하러 올 정도로 소비뇽 블랑 전문가다. 특히 말보로 지역 스페셜리스트이자 여성 와인메이커로서도 선구자다. 지난 2021년에는 말보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줄스 스타일의 키워드는 과실이다. 이를 위해 포도를 기계로 수확한다. 그는 "30여년 전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라고 하면 초록 풀향이 특징이었지만 요즘은 열대과실의 풍미를 중시 여기고, 할라피뇨 페퍼 같은 복합미를 부여하려고 한다"며 "보통 손수확이 좋다고 보지만 기계로 수확할 때 나는 상처나 나오는 즙 등이 과실 풍미를 더 좋게한다"고 전했다. '더 베터 하프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아주 연한 볏짚 색깔에 잘 익은 노란 과실미와 신선함이 바로 느껴진다. 자른 풀향보다는 과실미가 두드러지고, 초록 뉘앙스가 있다고 해도 풀보다는 허브에 가까웠다. 줄스는 "말보로의 소비뇽 블랑이 어떻게 대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와인"이라며 "과실의 생생한 풍미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너무 높지 않은 산도와 잔당을 느끼게 양조해 직관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베터 하프는 줄스의 남편인 조지가 만든 와인이다. 조지 역시 와인메이커였지만 줄스를 위해 와이너리의 다른 업무를 담당해 왔다. '더 베터 하프(The Better Half)'는 조지가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해 '줄스 테일러라는 유명한 와인 브랜드의 반쪽에 만족한다'고 한 말에서 비롯됐다. '줄스 테일러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잘 익은 백도와 자몽, 패션푸르트 등이 단숨에 피어오르며 향만으로도 좀 더 복합적이고 구조감도 있겠구나 싶은 와인이다. 줄스 테일러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더 베터 하프보다 1년 정도 더 병숙성을 진행한다. 그래서 더 베터 하프는 2025년 빈티지, 줄스 테일러는 2024년 빈티지였다. 같은 품종, 같은 양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지만 더 베터 하프가 소비뇽 블랑이 갖춰야할 덕목을 두루 갖춘 '육각형' 소비뇽 블랑이라면 줄스 테일러는 말보로 특유의 명확한 캐릭터를 구심점으로 모여드는 '둥근 원' 같은 소비뇽 블랑이다. '줄스 테일러 말보로 피노 누아'는 2007년부터 만든 와인이다. 모두 알다시피 피노 누아는 쉽지 않은 품종이다. 재배와 양조 모두 까다롭다. 줄스 역시 다양한 클론으로 재배해 구조감을 살리고, 저온 침용으로 피노 누아만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것에 비해 생산량도 많지 않지만 테루아와 기후에 따라 그때그때 와인의 뉘앙스가 달라지는 묘미는 와인메이커로서는 포기하기 힘든 즐거움이다. 2023년 빈티지는 균형감을 중시한 만큼 생동감 있는 과실과 매끈한 질감의 타닌이 잘 어우러진다. 줄스는 와인 양조 과정에서 자연 효모를 쓴다. 그는 "구매 효모는 정제되고 정해진 향과 맛을 내지만 자연 효모는 통제가 쉽지 않아 일정 부분 리스크는 있지만 다른 구조감과 질감, 다른 풍미를 줘서 와인을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15 16:21: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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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고교 기술꿈나무 초청 기술실습 현장견학

광주공업고 예비신입생 40여 명 대상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3일 전남 나주시 인재개발원에서 광주공업고등학교 예비 신입생 40여 명을 초청해 기술실습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전기 및 AI반도체 분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고교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전KPS 인재개발원 실습동에서 첨단 전력설비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전KPS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들으며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전KPS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프로그램 'KPS-패러데이스쿨'을 운영해 왔다. 실습 중심의 전력 전문 교육을 통해 지난해에만 6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수료생은 32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명칭을 'KPS-빛누리아카데미'로 변경하고, 대학생과 청년층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여 계층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운영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교육기부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66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및 지자체와 연계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지원센터와 협업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 기술인력들에게 폭넓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한전KPS의 역량을 미래 기술인력에게 전수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기술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5 16:2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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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방향성 모색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19∼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WEF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구성원 4인 중 1인으로, 그동안 핵심광물, 에너지 전환,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글로벌 논의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글로벌 소재 시스템의 중장기 전환을 다루는 '미래 소재 프로그램 운영위원회' 회의에 초청받았으며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공식 연사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세션에는 글로벌 광물 공급망 내 주요 공공 부문 인사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광물 산업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에너지 및 광물 분야 주요 기업 CEO들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도 면담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미국 테네시주에서 미국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크루서블 제련소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다보스포럼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고려아연이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하는 신사업 관련 미팅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1-15 16:19: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