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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ES2024에 AI 필수된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 공개…"메모리 센트릭 미래 기술 부각"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시장을 휩쓴 메모리 기술을 전세계에 소개한다. SK하이닉스는 CES2024에서 계열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를 주제로 한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AI 열풍 속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한 발 앞선 고성능 메모리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번 CES2024에서도 미래 AI 인프라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HBM3E가 대표 제품이다. HBM3E는 5세대 HBM으로,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양산과 공급에 앞서 CES2024에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SK그룹 공동 전시 테마인 '놀이공원'에 맞춰 HBM3E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포춘텔러'를 선보이기로 했다. AI로 자신의 만화 캐릭터를 만들고 신년 운세카드도 받을 수 있다. 미국 현지 놀이공원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템인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미래 AI 기술도 공개한다. SK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하고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메모리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시제품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CXL 규격 DDR5 D램 개발을 마무리한 상황, 하반기 CXL 2.0 규격 96GB와 128GB 메모리 솔루션 제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AI인프라 담당)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당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3 13:4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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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6개월된 쌍둥이 판다 일반에 공개…다섯 가족 한 자리에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가 일반에 전격 공개된다. 에버랜드는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판다월드 방사장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쌍둥이 판다를 내실에서 길러왔다. 지난해 7월 7일 국내 처음으로 자연 분만으로 출산, 6개월간 엄마인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했으며, 지난달부터 내실과 관람객이 없는 방사장에서 적응 훈련을 거쳤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가 출생 직후 180g과 140g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모두 11kg을 넘어서고 최근에는 엄마를 따라 잘 걸어다닐 만큼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응이 끝날 때까지는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하고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추후 적응 상황과 컨디션을 고려해 정상화한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독립한 푸바오도 함께 볼수는 없지만,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으로 판다월드에서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시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와 아빠 러바오까지 판다 가족 모두가 함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항상 엄마 아이바오가 먼저 주변을 살피고 시범을 통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안심시켰으며, 쌍둥이 판다들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3 13:4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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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위기 속 생산 능력 늘었다…올해 더 확대 전망

반도체 산업이 지난해 침체 속에서도 생산 능력만큼은 성장을 이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에는 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 능력이 200mm 웨이퍼 환산 기준으로 월간 2960만장, 전년 대비 5.5%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SEMI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이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투자 위축에 따라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전년 대비 6.4% 더 성장하며 300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첨단 로직 반도체와 생성형 AI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각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으로 인해 주요 지역의 팹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경제 안보에 대한 반도체 생산 시설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파운드리가 장비 시장 최대 고객 분야로 점쳐졌다. 지난해 930만장, 올해에는 1020만장으로 큰 폭으로 성장을 예상했다. 메모리도 전년보다 5% 증가한 400만장으로 추정됐다. 낸드플래시도 지난해에는 정체됐지만 올해에는 전년보다 2% 증가해 370만장 생산이 기대됐다. 전기차 보급으로 디스크리트와 아날로그 생산 능력도 10% 안팎의 성장을 추정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올해 18개 팹을 새로 가동하며 860만장으로 가장 많은 생산 능력을 가진 국가로 점쳐졌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2% 증가한 760만장, 올해에도 전년대비 13%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서 대만이 5개 팹을 추가로 가동하며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570만장, 한국은 팹 하나를 더하며 510만장 생산 능력을 갖게될 것으로 봤다. 일본이 470만장, 미국이 6개 신규 팹 가동으로 310만장 생산 능력을 가지며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에서도 4개 신규팹 가동으로 170만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3 13:40: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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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美 법인 설립...'액상형 톡신제제' 진출 본격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실행한다. 메디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현지 법인 '루반타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루반타스는 'MT10109L'의 미국, 캐나다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에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 등의 선진시장 진출도 맡을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루반타스 최고경영자로 앨러간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를 영입했다. 그는 글로벌 피부미용치료 시장에 정통한 인물로, 미용 목적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다. 또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 제제를 연구개발하는 데 일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MT10109L'의 미국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디톡스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MT10109L'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전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오는 2025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03 13:36: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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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보습 기능 강화...피부 장벽 보완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가 기존 제품의 보습 기능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가 민감 피부에 특화된 고밀도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 크림' 출시 5년 만에 처음으로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지금까지 단일 판매 누적 300만개를 돌파해 브랜드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리뉴얼에서 에스트라는 제품의 성분 구조를 개선했다. 길이가 긴 '롱체인 세라마이드'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링커 세라마이드'를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치밀하고 꼼꼼한 구조를 구현했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건강한 피부 대비 피부 장벽에 빈틈이 많아 수분 손실과 유해 물질 침투가 발생한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또 피부 장벽 잔존력을 높인 캡슐 기술도 적용했다. 에스트라에 따르면 제품 도포 후 120시간 동안 보습력이 유지되고 사용 10분 후 손상 장벽이 2배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장벽 본연의 보습력과 외부 자극에 대한 장벽 방어력도 증가했다. 민감 피부를 대상으로 한 극민감 테스트를 포함해 5대 안전성 테스트도 완료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03 13:33: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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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ETF' 2023년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2023년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1조 547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ETF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이름을 올렸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는 813종으로, 순자산 규모는 총 121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6조 7371억원이며, 이 중 TIGER ETF는 12조 7625억원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2024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TIGER ETF는 그동안 강점을 지녔던 혁신성장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배당과 인컴, 채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자들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라입업을 갖추고, 특히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03 12:23: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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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으로 경쟁력 확보할 것"

유진투자증권이 2024년 사업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중점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신사업 · 신기술 영역의 벤처 · 중소 비즈니스 분야'와 'STO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체계를 구축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로의 전환을 노린다.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주식 및 채권 중개 서비스 확대와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신규 해외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유진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고객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플랫폼, 자산관리, 브랜드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시장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고 있는 부동산PF 브릿지론 비율이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우발부채 대비 약 6%대에 불과하다. 또한 2022년 연말 기준 293%이었던 순자본비율(NCR)을 작년 3분기 342%로 향상했으며, 조정유동성비율도 작년 말 기준 100%를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강화한 바 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디테일과 완결성으로 개인과 조직의 자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며, 과정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영업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법인영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널영업부문에 속해 있던 홀세일(Wholesale) 기능을 'Wholesale실'로 독립시켜 법인영업팀과, 파생솔루션1·2·3팀, 장외파생상품팀을 배치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주식팀을 신설했으며, 시장환경에 발맞춰 조직 효율성 확보를 위해 PF1실과 PF2실을 PF실로 통합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03 12:23: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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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특공 청약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9일~31일로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에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단지에서 반경 2㎞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또한 59형 이상에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단지 건폐율이 15% 미만으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놀이, 휴식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2024-01-03 12:20:5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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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무기계약직 534명 정규직 전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는 은행 측과 노사 합의를 통해 은행 내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 직원은 은행 내 별도 직급으로 규정됐던 '6급 직원' 총 534명이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직원 중 상당수를 무기계약직으로 운용해 왔다. SC제일은행 전체 직원 중 무기계약직 비율은 약 15%에 달했다. 국내 타 시중은행이 꾸준한 정규직화를 통해 무기계약직 비율을 1%~4%로 줄인 것과 대비된다. SC제일은행과 SC제일은행노동조합은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임단협 등 노사 합의를 통해 복지제도 등에서 차별을 줄여왔지만, 무기계약직 취업규칙에 '기간제로 채용된 이후 근로계약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전환된 직원'으로 규정해 차별의 근거는 남아 있었다. SC제일은행과 SC제일은행노동조합은 지난 2023년 4월 17일 합의한 2022년도 임단협을 통해 '전문직 대리(정규직)와 6급 대리(무기계약직)의 호칭 및 취업규칙 통합'을 2024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임단협에 따라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후속 TF에서 노·사 논의를 통해 지난 1월 1일부터 기존 무기계약직인 6급 직원 취업규칙을 정규직인 전문직 취업규칙에 통합하기로 정했다. 시행을 통해 지난 1일부로 기존 무기계약직 6급 대리 498명, 주임 계장 36명 등 총 534명의 6급 직원이 정규직인 전문직 직원으로 전환됐다. SC제일은행 직원 3600명 중 약 15%에 달한다. SC제일은행노동조합 관계자는 "별도 취업규칙에 무기계약직으로 규정된 이상 차별적 대우의 근거는 남아 있었기에,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과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며 "이번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도 이러한 노조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자 노력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3 12:17: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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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33만여가구...작년보다 9% 감소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33만1729가구에 이른다. 이는 작년의 36만5953가구 대비 3만4224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전체 물량 수준에 큰 변동은 없으나 감소 물량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입주물량에 민감한 주요 도심지 중심으로 임대차 수급불안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월별로는 ▲1월(3만8465가구) ▲2월(2만7944가구) ▲3월(4만1638가구) 등으로 1분기에 월평균 3만6000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월평균 입주물량(3만496가구) 대비 상대적으로 많다. 다만 4월 이후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입주물량은 2.5만가구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과 7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물량은 각각 5157가구와 3755가구 수준에 머물러 임대차 가격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작년 대비 2024년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 크게 줄어드는 곳은 서울을 포함해 4개 시도로 확인된다. ▲서울 2만1772가구(3만2879가구→1만1107가구) ▲인천 1만7551가구(4만4567가구→2만7016가구) ▲대구 1만1327가구(3만4784가구→2만3457가구) ▲부산 1만625가구(2만5285→1만4660가구) 순으로 축소 물량이 많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정비사업 물량이 대부분으로 확인되는 만큼 조합원 입주물량과 입주성향 등을 고려하면 실제 임대차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더 적을 전망이다. 수도권이나 광역시와 달리 기타지방에서는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곳들도 많다. 경북에서는 2023년 대비 2024년 입주물량이 1만4999가구 증가(8842가구→2만3841가구)해 시도 기준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곳은 ▲대전(+7625가구) ▲경남(+6293가구) 등이다. 지방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5만가구 이상(2023년 10월말 기준) 누적돼 있고, 준공 후 미분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전반적인 수요 위축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입주 단지로 1~2월 경기도에서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1021가구)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1926가구)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2339가구) ▲양주옥정린파밀리에(2049가구) 등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예정됐다. 지방에서는 1월 예정된 충남 천안의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3200가구)와 2월 예정된 광주 북구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2240가구) 등의 단지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03 12:17:1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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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하디드 작품 NFT로...서울디자인재단, 3000개 무료 배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공간이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12개 유작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로 결합돼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3일 DDP와 하디드의 유명 건축물을 AI로 결합해 만든 스페셜 아트워크 대체불가토큰(NFT)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페셜 아트워크 NFT는 개당 3만원으로 총 11종이며 각 종류별로 100개씩 판매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축물의 AI 결합물을 소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구입 직후부터 DDP 주요 전시·행사 입장권과 디자인스토어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NFT 판매 수익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기후변화·전쟁·지진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예술과 기술로 하나 되는 스페이스'라는 슬로건으로 발행을 시작한 'DDP45133' 에어드롭 1차분 3000개는 3일 만에 소진됐으며, 스페셜 NFT 또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은 새해 맞이 이벤트로 2차 무료 에어드롭 3000개와 11개 작품을 새롭게 발행하고, 오는 15일에 11개 작품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DDP 디자인랩 3층에서는 'DDP45133'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 주제인 'DDP45133'은 DDP 건축물을 둘러싼 4만5133개의 알루미늄 패널을 의미한다. 도심에 착륙한 우주선 같아 보이는 건축물에서 착안해 우주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재단은 "'DDP45133' 전시를 통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과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 지향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3 12:02: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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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 초 정책 방점은 '소상공인'

서울 용산 용문시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등과 간담회 열어 오 장관 "소상공인 육성·보호 업무 최우선 순위 둘 것" 약속 민간과 협의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상반기 발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초기부터 '소상공인'에 방점을 찍고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중 민간의 의견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문시장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송유경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오 장관이 후보자로 임명되고 나서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약속해 만들어졌다. 오 장관은 "중기부 장관의 다양한 업무 가운데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상공인을 포함한 분야별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해 개최하고, 이 협의회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하며 소상공인 지원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오 장관은 지난해의 4조1000억원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약 5조10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바탕으로 고금리·고물가 부담을 신속하게 줄여주기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을 이날 제시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5000억원 규모 대환대출 ▲에너지요금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2520억원 규모의 전기요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 자영업 생업 안전망 대폭 보강 ▲내수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5조원 규모로 확대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포함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정립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하는 등 당면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중·장기 육성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전날 오후 충남 세종시에 있는 중기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밝힌 정책방향에서도 '소상공인'을 1순위로 뒀다. 취임사에서 오 장관은 "코로나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경기위축으로 한계상황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계형 소상공인이 안정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안전망을 촘촘히하는 동시에, 혁신의 마인드로 무장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고금리와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소상공인 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오세희 회장은 "후보자로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모두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와주시는 것을 보며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소상공인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동식 회장도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와 함께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도 화답했다. 그는 "'우문현답'의 구현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가 될 때마다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BSI)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침체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1월 BSI는 79.5로 전달보다 5.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월 당시 98이던 BSI는 95.7→89.4→84.9를 거쳐 70대까지 하락했다. 전통시장 BSI 역시 지난해 11월 91.1에서 77.3(12월)→71.2(2024년 1월)로 2개월 연속 내림세다.

2024-01-03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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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취업률 80.6%… 코로나19 이후 반등

고용노동부 산하 직무교육 중심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률이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반등했다. 폴리텍대학은 3일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 따른 취업률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취업률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21년 8월과 2022년 2월 졸업자의 2022년 12월31일 기준 취업 현황이다. 이에 따르면,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28개 캠퍼스의 졸업자 전체 취업률은 80.6%로 전년(78.1%)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폴리텍대 졸업생 취업률은 2018년 81.1%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하다,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이는 일반대학(66.3%)은 물론 전문대학(72.9%) 취업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캠퍼스별로 남인천(100%), 영남융합기술 캠퍼스(92.2%), 바이오캠퍼스(89.5%)를 포함해 서울강서, 춘천, 원주, 강릉, 청주, 아산, 홍성, 광주, 익산, 구미, 창원, 부산, 울산, 반도체융합 등 17개 캠퍼스 취업률이 80%를 넘었다. 특히, 원주, 강릉, 청주, 홍성, 구미, 부산 등 6개 캠퍼스 취업률은 전년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최근 폴리텍대학이 주력하는 반도체 분야 취업률이 높았다. 반도체융합캠퍼스의 반도체설계과(89.1%), 반도체장비설계과(87.9%) 등 반도체 분야 9개 학과 평균 취업률은 82.5%를 기록했다. 폴리텍대학 졸업생의 인성과 역량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폴리텍대학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졸업생 취업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만족도는 2021년 81.7점에서 2022년 83.5점으로 올랐다. 졸업생의 업무수행능력, 근무태도, 기본소양, 대인관계능력 등 9개 항목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됐다. 임춘건 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취업통계 발표로 '취업하면 폴리텍'이라는 이미지를 견고히 했다"며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 인재를 원하는 기업 모두 만족할 만한 고품질 교육 서비스를 통해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3 12:0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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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성명서 내고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추가 유예" 촉구

단체들 "유예기간 2년 연장후엔 추가 유예 요구하지 않을 것" 경제 6단체가 새해를 맞아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정치권에 '2년 유예'를 다시 한번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달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3일 내놨다. 경제계는 성명서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처벌이 집중되면서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성명문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연장 후에는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계는 또 "국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박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하루빨리 상정해 논의에 나서달라"며 "만약 정부 지원대책에서 일부 미흡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국회가 일단 유예 논의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지원대책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경제계는 정부가 지난달 27일 내놓은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에 대해선 "50인 미만 사업장 전체에 대해 대대적인 산업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며 노사 모두의 요청이었던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이 신설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다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관련 대책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50인 미만(5~49인) 사업장 83만7000여개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체 진단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8만개 내외 중점관리 사업장을 선정해 컨설팅·인력·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1-03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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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올해 핵심역량 강화 통한 수익성 제고 힘써 주길”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정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수익성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기본에 충실하고 우리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재점검해 자체적인 수익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사장은 "비주력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생존을 위한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수익성 제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때 우리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당당히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도급을 넘어 개발사업도 선별 추진해 사업의 폭을 넓혀야 한다"면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건설 연계 사업은 물론 탈(脫) 건설 사업에도 철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대우건설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사장은 "수동적인 관행은 적극 개선하고 개별적인 시스템과 절차는 전사차원으로 통합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일하는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과 품질은 우리 회사의 기본이자, 최우선의 가치로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번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여러분 바로 옆의 동료에게 오히려 큰 짐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03 11:39: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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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협박정치 끝내겠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할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하겠다고도 선언했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신당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를 이제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는 끝끝내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용산의 국정운영 기조와 불통, 느닷없는 이념 집착, 검사 일색의 인사, 대통령 가족의 처신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한 데 대해서는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며 "비겁한 자들에겐 국민이 세상을 바꿀 기회를 결코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긋지긋한 양당의 진흙탕 정치, 강성 지지층 분노만 부추기는 정치, 그러는 사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인 정치를 누군가는 끝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신당이 혼신을 다해 지켜야 할 두 글자는 바로 '자유'"라며 "몰상식한 방식으로 서로를 검열하지 않는 진정한 자유주의 정당이 하나 있어야 한다. 거침없이 자유의 나라를 꿈꾸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동대문을 (출마 지역구로) 했으면 좋겠지만 당 전략에 따라 움직일 생각"이라며 "당의 존재 이유를 더 많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하기 위해 해당 지역구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 내 탈당 의사가 있는 현역 의원들이 더 있는지 묻는 질의에는 "적지 않은 숫자"라며 "저희 당은 (탈당) 고민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당에 있는 분들은 좀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 목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 싶다"며 "숫자로는 교섭단체까지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 의원의 탈당으로 이 전 대표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가운데 당 잔류 의사를 밝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신당에 합류하게 됐다. 허 의원은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과 함께 이 전 대표 개혁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달 중순께 창당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소통관에 등장해 허 의원의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그는 회견 직후 취재진들에게 "아직까지 공지나 문자, 이메일을 돌리지 않았는데도 벌써 알음알음으로 방금 확인했고 5400명 정도 당원 가입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당원 가입의 속도도 빠르고 당 중앙당 설립 요건이 지금 속도대로라면 아마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갖출 수 있지 않을까"라며 "소위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 중에서는 가장 그래도 견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현역 의원들 중에서도 활발히 소통하고 계신 분들이 당을 가리지 않고 있다. 보수정당에서 오래 활동하신 분들일수록 최근의 현상에 대해 굉장히 자괴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분들의 상처받은 마음까지 보듬어서 다시 새로운 정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급 인사의 합류 여부에 대해선 "당에서도 보면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중진급 인사들이 움직이는 게 보이지 않나"라며 "그런 분들일 수록 제가 그분들을 당기거나 밀치거나 하는 등의 모습이 굉장히 예의에 맞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연락은 주고받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03 11:34: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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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40%→80%

당정은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국회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 의장은 논의 내용에 대해 "상대적으로 내수 회복력이 약하고 작년 건설수주 부진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올해 상반기가 민생경기 회복에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봤다"며 "이런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당정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다음의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1분기 중 영세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고, 상생금융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2조3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올 상반기 한 해 4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당정은 올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물가·고금리의 장기 영향으로 올해 내수가 둔화되고 지역경제 활력에 직결되는 건설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유 의장은 "최근 수출이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것 관련해 수출 증가가 투자로 조기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는 작년 말로 종료된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당정은 R&D(연구·개발) 예산의 나눠주기식 관행은 과감히 근절하는 한편, 도전적, 성과창출형 R&D에 집중하도록 예타 제도를 개편하는 것에 공감했다"며 "당은 기업들이 R&D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과감한 세제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유동성 지원 통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정은 회의에서 2024년도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과 부동산 경기 부진 개선 방향 등 경제정책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은 자영업자,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민생 부담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생계급여 인상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배려를 강화해 내수 경제를 안정화하고 회복하는 것을 제일 큰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민간설비투자 확대와 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재정 세제 등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경제는 그동안 지속돼 온 인플레이션을 잡아 물가를 안정시키면서도 금융 불안을 최소화하고 경기 회복까지 이뤄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올 한해 이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내야 윤 정부의 정책 역량을 증명하고 국민께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올해 경제 정책 방향 목표를 '활력있는 민생경제'로 설정하고, 민생경제 회복, 잠재 위험 관리, 역동 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이라는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자 한다"며 "금번 경제정책 방향은 상당수 입법과제가 포함돼 있어 당과의 협력이 절실한 만큼 수시로 소통하고 많은 조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03 11:31:2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