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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70·80대 수술 환자 급증… 80대는 49%↑”

고령층의 영양과 신체 기능이 개선되면서 과거 수술이 힘들었던 70~80대 환자들의 수술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10년간 70~80대 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 수술 환자가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질환과 암질환 수술을 모두 포함한 집계다. 의학원에 따르면 2016~2020년과 2021~2025년 수술 건수는 총 1만 587명에서 1만 2071명으로 14%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1624명에서 2168명으로 약 34% 증가했으며, 80대는 432명에서 644명으로 약 49% 급증했다. 남성 고령층의 증가 폭이 특히 컸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진단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의 약 50.4%를 차지했다. 국내 고령층에서 흔한 암은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이며 폐암은 60~84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 자료에서도 전 세계 암 진단의 약 53%가 6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됐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자 암 치료와 수술 수요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한언철 진료부장은 "고령자 수술 증가는 영양 상태와 근력 향상,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관리, 암 발생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당뇨·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에 대비한 생활습관 개선 노력이 반영되면서 과거보다 합병증을 줄이고 안전하게 수술할 기반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가능 여부는 나이가 아니라 환자의 건강 상태나 신체적 능력에 좌우된다"고 덧붙였다.

2026-02-04 07:43: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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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문화 예술 보조금 사업자 실무 역량 강화 교육

거창군이 문화 예술 분야 보조 사업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지난 2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문화 예술 분야 보조 사업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문화 예술 분야 보조 사업자 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보조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의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능력을 높이고, 사업 진행 중 발생 가능한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 예술과가 주관한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 보조 사업 추진 절차,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 정산 검사 시 주요 지적 사례와 유의사항 등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조금 집행과 정산 과정에서 현장 담당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세부 안내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인모 군수는 "문화 예술이 군민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행정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보조 사업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2026-02-04 07:4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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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6개대,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협의 체계 구축

부산·울산·경남 지역 6개 대학이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춘해보건대학교 AI헬스케어빅데이터 센터는 3일 울산 타니베이호텔에서 '동남권 6개 대학 연합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미래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구성된 동남권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협의체의 후속 프로그램인 이번 포럼에는 6개 대학 RISE사업단 관계자, 교수진, 의료·데이터 분야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거점 병원과 공공기관 전문가들도 함께해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의 중증 질환 예측 AI 임상 적용 사례, 대학병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 빅데이터 활용 전략 등이 소개되며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춘해보건대 AI헬스케어빅데이터 센터는 동남권 주요 대학들과 '동남권 보건의료 빅데이터 협의체' 공동 업무 협약을 맺었다. ▲춘해보건대 ▲김해대학교 ▲마산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등 6개 대학이 협약에 참여했다. 각 대학은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 활용, 초광역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 안심구역(DAS)과 원격 분석 시스템(VDI) 등 핵심 인프라 공동 활용, AI·헬스케어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과정 교류에 협력한다. 2026년에는 헬스케어 AI 포럼 공동 개최와 AI·DX 디지털 백서 발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수 센터장은 "이번 포럼과 업무 협약은 동남권 보건의료 빅데이터 협력이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지역 주도의 AI 헬스케어 혁신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07:4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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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부산청소년센터와 위기 청소년 교육 지원

경남정보대학교가 부산 지역 청소년 지원 기관들과 손잡고 위기 청소년 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정보대는 최근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산하 7개 기관과 청소년 지원 및 지역 사회 연계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는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일시청소년쉼터, 남자단기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성문화센터, 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학교 폭력 피해 학생과 위기 청소년,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심리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교육·상담·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위기 청소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성인 학습자 및 공공기관 재직자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서 협력한다. 협약 당일에는 기관 재직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실무 교육이 함께 열렸다. 공공기관 재직자의 AI 이해도와 실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현장 적용 중심 내용으로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이성욱 경남정보대 혁신지원사업단 단장은 "대학의 교육 전문성을 현장과 연결해 청소년의 회복 단계와 성장 속도를 고려한 안정화 중심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RISE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협력을 강화하며 청소년 지원 교육 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026-02-04 07:4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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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일학습병행 성과 공유회… 53명 실무 교육 성과

동서대학교는 지난 2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2025년도 일학습병행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 기업 관계자, 교직원, 학생 등 70여 명이 자리했다. 동서대는 올해 32개 기업에서 53명의 재학생이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우는 성과를 올렸다.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교육 훈련을 제공하는 맞춤형 모델이다. 동서대는 '4년제대 재학형'과 '첨단산업아카데미' 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서대는 우수 현장 교육을 진행한 ▲코렌스 ▲삼우이머션 ▲유니원트레이딩 ▲포유커뮤니케이션즈 ▲윈덤그랜드 부산 ▲케이에스비세일 ▲이지지오 ▲KTE ▲동아기획 등 9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학생 시상에선 코렌스에서 실무를 익힌 이정빈 학생이 대상, 삼우이머션의 배정아·박재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도운 센터장은 "청년 지역 이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특성화 교육과 창의적 취업 동아리, NCS 기반 교육으로 첨단 분야 인재를 지속 양성하고 있다"며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일학습병행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교육 모델로 제도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동서대는 2026년에도 지역 산업계와 밀착 협력을 강화해 청년 실업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2-04 07:39: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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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아닌 나를 찾았다”… 창원대생 취업 수기 우수상

국립창원대학교 재학생이 고용노동부 주최 수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대학 취업 지원 시스템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추연준 학생이 '2025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수기공모전' 청년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추 학생은 '스펙이 아니라 나를 찾게 해준 진짜 취업 준비'라는 제목으로 진로 고민을 해소한 경험을 담았다. 그는 전문 상담사의 1:1 진로 상담부터 시작해 취업 동아리 참여, 현직자 멘토링,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았다. 추 학생은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세울 수 있었다"며 "다른 학생들도 센터를 활용해 각자의 취업 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지원 서비스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상희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실질적 사회 진출을 돕는 지원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취업 상담, 일자리 매칭 등 종합 고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6-02-04 07:38: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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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승격 30주년 맞아 핵심 사업 ‘총력전’ 펼친다

양산시는 2일 올해 첫 관리자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부서별 중점 사업의 현황과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골목 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 행정 구현, 양산도시철도 건설, 양산 수목원 조성 등 핵심 역점 사업의 추진 상황과 세부 계획이 논의됐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가 시 승격 30주년이자 '양산방문의 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대형 사업이 마무리되고 본격 운영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나 시장은 특히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골목상권과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비 촉진 및 골목상권 활성화 시책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과 신설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선도적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나 시장은 청렴도 향상에도 힘을 실었다. 지난해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2026년을 청렴도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관리자 공무원부터 청렴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청렴도 향상, 부패 근절, 업무 투명성 강화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양산시는 이날 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로드맵을 재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6-02-04 07:38:45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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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비 4조원 목표… 광역철도 등 신규 사업 추진

울산시가 2027년 국가 예산 4조원 확보를 목표로 광역철도 건설 등 대형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3일 오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가 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과 핵심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2027년 국가 예산 목표액은 보통교부세 1조원과 국비 3조원을 합친 4조원이다. 올해 확보액보다 2592억원(6.9%) 늘어난 규모다. 시는 지난해 국비 2조 7754억원과 보통교부세 9654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3조 7408억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지역 경제 난관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중앙정부 정책과 맞물린 신규 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 해결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기술 개발, 4극3특 과학 기술 혁신 지원 사업, 지역 성장 기금 조성, 반구천 세계유산 체험·체류형 문화 경관 조성 사업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 조선해양특화 새싹기업 단지,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반구대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등이 포함됐다. 김두겸 시장은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맞는 신규 사업 및 현안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 빠른 사전 준비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7년도 국가 예산은 지자체가 오는 4월 말까지 중앙 부처로 신청하고, 중앙 부처가 5월 말까지 기획예산처로 예산안을 제출한다. 정부는 9월 3일까지 예산안을 국회로 제출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2026-02-03 19:55:33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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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국비 32억 확보

사천시가 서포면 구흥방조제와 장목개방조제 정비를 위한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보수에 착수한다. 시는 3일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노후 방조제로, 제방 붕괴와 해수 침투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막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가 이뤄진다.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며 총 32억원이 들어간다. 둑마루 보강, 해측사면 정비, 그라우팅, 배수문 교체 등 방조제 전체에 대한 구조 보강이 핵심이다. 노후 시설의 기능을 되살리고 재해 대응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지구 최종 선정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2월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해 단계별로 사업을 밀고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국도비 확보로 사천시는 지방관리방조제 정비에 필요한 재정 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과 주민 안전 확보라는 두 과제를 함께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노후 방조제에 따른 재해 위험을 예방하고 시민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구흥방조제와 장목개방조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9:55: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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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연구회, 청년·고령 인구 유입 산업 전략 모색

창원시의회 미래전략 산업연구회가 청년과 고령 인구를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는 산업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3일 연구 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창원시 산업 구조의 현재 상황을 짚으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추진할 정책 연구의 방향을 정하기 위한 자리로, 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의정 활동에 실질적으로 담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단기 산업 육성 차원을 넘어 청년 인구 유입과 고령 인구 정착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산업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창원시 중소기업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기업과 달리 인공지능(AI)이나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 전문 인력과 재정·기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산업 전환 흐름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 지원과 연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오은옥 대표의원은 "미래 산업은 특정 분야 하나만을 키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번 간담회는 연구의 출발점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창원시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연구 주제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오는 3월 전문가 자문과 착수 보고회를 열어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창원시 산업 고도화 전략과 정책 과제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3 19:55: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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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 본격 추진… 451억원 투입

김해시가 올해 청년정책에 451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주거·문화·교육 전반을 지원한다. 시는 '2026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4대 분야 10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373억원보다 78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기존 개별 사업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의 생애 단계를 고려한 정책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분야별 예산은 일자리·창업 132억원, 주거·복지 193억원, 문화·권리·참여 90억원, 글로컬대학30 36억원이다. 일자리·창업 분야는 단기 취업 성과 중심에서 도전-성장-경험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주거·복지 분야는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으며, 청년 월세 지원과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등을 확대한다. 올해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문화·권리·참여 분야는 청년을 정책 주체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올해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꾸준히 점검·보완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9:54: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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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6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진행

밀양시가 '2026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밀양시에 있는 비영리법인과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별로 1개 사업만 제출 가능하다. 사업비는 5% 이상 자부담이 원칙이다. 지원 분야는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양성 평등 문화 확산 ▲일·가정 양립 및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건강 가정 육성 ▲여성 생활 안전망 구축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저출생 극복 등 인구 정책과 연결된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25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양성평등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3월 중 밀양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손순미 과장은 "양성 평등 문화 확산과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내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약 3700만원 규모로 8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출산 장려 시책인 '행복해요! 둘째맛남', 여성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병원 동행 매니저 교육', 요양원 와상 어르신을 위한 '미용봉사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3 19:54: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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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상공계, 미래 차·산업 기술 보호 조례 추진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역 상공계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 육성과 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경제환경위는 3일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정책 회의를 열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 정책 안건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위아 임원이 참석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조례 제정의 직접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정책 논의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도의회와 상공계가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4월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상공계 제안을 도의회가 공식 검토해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제안한 안건은 ▲미래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육성 조례 제정 ▲산업 기술 보호 조례 제정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 조례 개정 ▲법인세·근로소득세 지역 차등 적용 건의 등이다. 미래 자동차 육성 조례는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로 빠르게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다. 경남은 자동차 산업 중 내연기관 비중이 높아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업 기술 보호 조례는 조선·항공·방위산업·기계 등 국가 핵심 기술이 모여 있는 경남의 특성상 기술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산업보안에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기업활동 촉진 조례 개정은 지역 업체 이용 확대와 지역 인재 고용 등 상생 협력 요소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 기업인으로 선정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법인세·근로소득세 지역 차등 적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심화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제 개선안이다. 비수도권 법인세율 인하와 근로소득세 감면으로 기업의 지방 이전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대정부 건의를 통해 입법을 촉구할 예정이다. 허동원 위원장은 "이번 정책 회의는 상공계의 문제의식과 정책 제안이 도의회 논의를 거쳐 실제 입법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3월 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4개 안건을 오는 3월 제43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조례 제·개정안 및 건의안으로 상정해 본격 심의에 들어간다.

2026-02-03 19:54: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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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산 행정통합 여론 조사… 주민 75.7% 지지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가늠할 여론 조사에서 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주민투표를 통한 최종 결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와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리얼미터가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도내 만 18세 이상 1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75.7%가 주민투표를 가장 바람직한 결정 방식으로 꼽았다. 지방의회 의결 지지는 12.7%에 머물렀다.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완성도를 중시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6월 지방선거 때 조기 통합을 선호한 비율은 30.1%였고, 2028년 또는 2030년 이후 단계적 추진을 지지한 응답이 53.1%로 집계됐다.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제도를 정비한 뒤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는 시·도민의 신중론이 반영된 수치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가 그동안 제시해온 '주민투표 결정'과 '완전한 자치권 확보를 위한 완성도 중심 추진'이라는 두 전제 조건에 대한 지역민의 폭넓은 공감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현재의 통합은 단순 행정 조정이 아닌 지방분권 실현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진전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민 뜻을 담아 완성도 높은 행정통합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완전한 지방정부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9:54: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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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산불 발생 대비 유관 기관 합동 훈련 진행

함양군은 산불 발생에 대비한 유관 기관 합동훈련을 지난 2일 함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함양군청,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 함양국유림관리소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발령된 상황에서 기관 간 신속한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진화인력 100명을 비롯해 지휘차량 2대, 진화차량 9대, 기계화 장비 3대, 드론 1대가 동원됐다. 입산자 또는 주민 실화로 산불이 확산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전형 훈련이 펼쳐졌다. 상황 전파부터 초기 출동, 초동 진화, 주민 대피, 완전 진화, 뒷불 감시까지 실제 산불 발생 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재현하며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각 기관은 현장 지휘 체계를 공유하고 역할을 나눠 빠른 초동 대응과 공조 진화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드론을 이용한 산불 확산 상황 파악과 장비 운용 훈련을 통해 입체적인 대응 체계도 확인했다. 양상호 부군수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번 합동 훈련은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진화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산불 행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양군은 산불 취약 시기를 맞아 산불 예방전문진화대 상시 운영, 현장 중심 예방 홍보, 유관 기관 합동 훈련 등을 통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며 군민의 생명과 산림자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2026-02-03 19:53: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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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6·25 참전’ 故 차병고 상병 화랑무공훈장 전수

의령군은 6·25전쟁 참전 용사인 고(故) 차병고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며 전쟁 영웅의 공훈을 뒤늦게 기렸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이 7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유가족에게 돌아가게 됐다. 이번 전수식은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조사를 거쳐 고 차병고 상병이 수여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성사됐다. 고 차병고 상병은 육군 제5사단 제27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출전해 전투에서 용맹한 활약을 펼쳤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 결정됐으나, 전쟁 이후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 지난 2일 군수실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고인의 아들이자 화정면 원촌마을 이장인 차순곤(67) 씨가 유족을 대표해 훈장을 받았다. 차 씨의 자녀와 손자녀까지 함께 참석해 3대가 모여 고인의 희생과 명예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오태완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름 없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며 "조부의 훈장을 손자·손녀들이 직접 지켜보는 이 순간이야말로, 역사가 세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었지만 반드시 드려야 할 영광을 이제라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인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도 길이 기억되도록 의령군이 끝까지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유족 대표인 차순곤 씨는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의 훈장을 받게 돼 더 의미가 깊다"며 "가족 모두에게 큰 자긍심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6-02-03 19:53: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