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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베트남의 철강 반덤핑조사에 "규제조치 최소화" 요청

정부가 베트남 정부의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반덤핑조사와 관련, 최소 규제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6일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서울에서 '제8차 한-베트남 무역구제협력회의' 및 '제9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위원회'를 통합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구제(Trade Remedy)란 덤핑 등 불공정무역행위 또는 공정무역이더라도 국내 산업에 피해 발생 또는 그 우려가 있을 시, 자국 산업 보호와 불공정 교역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도입하는 수입규제 조치를 말한다. 양국 무역구제기관은 지난 2015년 12월 '한·베 FTA' 발효, 2018년 3월 '한·베 무역구제 기관 간 협력확대 MOU'를 체결, 상호 수입규제 현안을 신속 협의하고, 무역구제 제도와 조사기법 등을 논의하는 협력 채널을 구성해 매년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상호 규제 중이거나 조사 중인 건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등 무역구제 등 조사 당국으로서의 관심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10월말 기준 양측은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제품 각 3건 조치 중, 1건을 조사 중으로 베트남은 한국산 컬러도금강판, 철강와이어, 아연도금강판 등 철강제품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베트남이 지난 6월 조사 개시한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반덤핑조사 관련 "동 제품의 베트남 철강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베트남측에 이런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조사 진행과 최소 규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6 08:01: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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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쥐띠] 36년 젊은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만나다. 48년 운기가 어려울 때는 만남을 자재. 60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날. 72년 배가 부르면 물에서 수영하기가 힘들지 않겠는가. 84년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소띠] 37년 다 늦은 투자는 뒤통수를 맞게 되니. 49년 친구가 찾아오니 하루가 즐겁다. 61년 원숭이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73년 한발 물러서서 보니 하늘도 높고 세상도 넓고 할 일도 많다. 85년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50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온다. 62년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옳다는 수분수의(守分隨義)의 교훈. 74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는 날이다. 86년 로또가 되려면 복권을 사야. [토끼띠] 39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1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었다. 63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하라. 75년 초년에 비교적 낮은 복록을 구가하면 말년이 평안하다는데. 87년 물고기가 물을 만나니. [용띠] 40년 마음은 바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다. 52년 운명 전이는 거의 타의에 의해 전개되는 일이 많다. 64년 세사의 재벌가도 비운의 역사는 늘 있다. 76년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이다. 88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이가 있다. [뱀띠] 41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53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65년 친절과 비겁함에는 차이가 있다. 77년 구체적으로 하늘의 뜻은 언제나 공평하다. 89년 경계할 대상이라도 정의롭게 대해야. [말띠] 42년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54년 음주와 과식을 신경 쓰도록. 66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78년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이 지혜의 영역을 확장하며 변화시킨다. 90년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양띠] 43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주변에 관심을 가져라. 55년 남의 탓만 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찾아라. 6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79년 환경을 주관하는 것은 조물주의 뜻인 듯. 91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힘들다. [원숭이띠] 44년 오늘의 부는 조상의 형설지공(鎣雪之功)이다. 56년 뜻밖의 횡재수에 감사하자. 68년 자식으로 부모의 재산을 소모시키지 말도록. 80년 온도는 비슷하지만 춘기(春氣)와 추기(秋氣)는 분명 다르다. 92년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닭띠] 45년 초조하더라도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다. 57년 신념이 강해도 소통은 해야 한다. 69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81년 머지않아 부자의 명으로 될 테니 불운해 하지 말자. 93년 배우자가 자식 둘 마름이 없단다. [개띠] 46년 하늘을 뒤집어 땅을 만드는 역량으로 운명을 역전. 58년 상처 입은 날개를 치유해서 환골탈태를. 70년 가난한 이의 한 끼는 생명과 관계. 82년 운이 하강하면 바닥을 치기 전에 상승하지 않는다. 94년 새롭게 의지를 다져보자. [돼지띠] 47년 떨어지는 낙엽에도 사연은 있다. 59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71년 현상 전이를 보면 지위가 높으면 자식이 없기도 하다. 83년 상상만으로도 행복. 95년 형편이 좋을 때만 친구인 경우가 인생사에는 허다하다.

2024-11-06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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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친구 인연법

'친구'라는 영화가 있었다. 친구는 '가깝게 오래 사귀어 정이 두터운 사람' 아니던가? 영화 대사 중에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라는 말처럼 친구는 마음이 통하고 설사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해도 감싸주고 이해를 해주니 때로는 가족들보다 더한 끈끈한 우정과 의리의 인연이기도 하다. 친구와 비슷한 뜻으로 '동무'(同務)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동무라는 말은 정치적 사상이나 주의를 같이 추구하는 '동지'(同志)가 연상되어 친구만큼의 정감은 덜 한 듯하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벗을 지음(知音)이라 하니 이름만 친구라면 지음은 아닐 것이다. 모쪼록 친구 사이의 우정에 있어 가장 유명한 고사 중의 하나는 중국 제나라 시절 관중과 포숙아 사이의 관포지교(管鮑之交)가 아닐까 싶다. 관중은 뛰어난 정치가로서 제나라를 발전시키는데 공로가 큰 인물이다. 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포숙이라는 친구가 있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관중은 포숙과 함께 장사를 했을 때도 수익을 나눌 때면 자신이 더 많이 갖곤 했다. 하지만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가난한 탓이라며 이를 이해했고 함께 전쟁에 나갔을 때도 관중이 3번이나 도망을 쳐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도 포숙은 관중이 늙으신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그런 것이라며 변호해주곤 했다. 후에 재상에 오른 관중은 "나를 낳은 것은 부모지만 나를 아는 것은 오직 포숙뿐이다."며 "포숙이야 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한데서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성어가 탄생하게 된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비견과 겁재가 혼재하면 친구 덕이 박하다. 좋을 때는 좋아도 운기가 어려울 때는 비견은 경쟁자가 되며 게다가 겁재까지 있게 되면 친구로 인해 뒤통수를 맞는 일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대운이나 세운에 비견 겁재가 들어올 때도 강해진다.

2024-11-06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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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개인채무자보호법 미흡 대부업 적발…"이용자 권리 보호 강화"

금융감독원이 기본적인 내부통제는 마련했지만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관련 준비 과정이 미흡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5일 금감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대부업체는 채권회수 사전통지 절차, 추심내역의 체계적 기록·관리 등을 부실하게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10월 17일)되기 전, 한 달여간 시간을 가지고 전국 30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준비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이된 30개 대부업체는 등록 대부업체의 3%에 불과하지만, 대부업 이용자 수 기준 46%, 채권금액 기준 34%에 해당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계는 소액채무자 비중과 연체율이 높고 추심·양도가 빈번해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주요 규제 대상이지만, 내부통제 정도가 다른 업권에 비해 떨어져 금융권 최초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점검 결과, 대상 업체들은 연체이자 제한, 양도제한, 추심총량제 등 주요 규제에 대해 대부분 전산시스템을 통한 통제장치를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연체관리 부문에서 사전통지서가 도달된 경우에만 기한이익 상실이나 주택경매 등의 채권 회수 조치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있음에도, 일부 업체는 통지서의 도달 여부를 여전히 수기로 확인하는 등 도달일을 관리할 때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채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변경했음에도, 일부 매입추심업자는 연체이자를 추심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연체이자 산정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통지서 발송 및 도달관리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통제를 강화하고, 연체이자는 법규에 따라 정확히 계산돼 적용해야 하므로 매입추심업자도 실제 추심 여부와 관계 없이 시스템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르면 채권의 양도 횟수는 3회로 제한된다. 그런데 현재의 채권 양수도계약서는 양도이력이나 횟수, 상각채권 여부 등이 기재돼 있지 않아 양수인에게 연체 횟수에 관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에 미흡사항 개선을 지도하는 한편, 내년 1월 16일까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주요 미흡사례를 업계에 전파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부업계는 개인채무자보호법 규제가 적용되는 3000만원 이하 소액 개인 금융채권의 비중이 90%를 상회하는 만큼, 법 시행을 계기로 업무 전반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이에 금감원은 이번에 현장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회사에 대해서는 대부업협회 주관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협회 자율 점검결과 미흡 대부업체 등에 대한 상시감시·검사 등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4-11-06 02:35: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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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2028년 ROE 9~10% 목표"

KT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공시했다. 오는 2028년 연결 제무재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 지난해 기준 6% 수준인 영업이익률은 9%대로 개선하고 1조원 규모(누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5일 KT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세부달성 방안으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KT는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업계 기업을 분석해 ROE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중장기 재무 목표로 설정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 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KT는 현재 약 6%대인 ROE를 오는 2028년까지 9~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AICT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분야의 구조적 혁신으로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전환(AX)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KT는 2023년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한다. 저수익, 저성장 사업은 AICT 전략과의 부합 정도 및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화를 추진한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2023년도 기준 6%대에 머무르고 있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오는 2028년에는 9%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원 확충에 나선다.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목적, 수익성,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 및 개발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개선된 현금흐름은 신규 사업투자, 주주환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한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이행 여부 등을 자본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05 18:34: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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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프로젝트,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협력..."한국형 펫로스 해법에 집중할것"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프로젝트가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펫로스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와 한국반려동물협회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갖춘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펫로스 심리상담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뒤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펫로스 증후군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시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권고다. 이와 관련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 겸 반려동물장례학자인 최시영 교수는 "국내 반려동물 문화가 과도기를 거쳐 급성장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유쾌한 프로젝트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펫로스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 및 자살을 예방해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시영 교수는 반려동물 장례 지도사 교육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이끌고 있다. 홍주열 유쾌한 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최초로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5 18:04: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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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연내 주택 추가공급 발표"

대통령실은 5일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하위 과표 구간과 자녀 공제 금액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내 대규모 주택공급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성태윤 정책실장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반환점 정책성과 소개' 브리핑을 가졌다. 성 실장은 이 자리에서 "상속세와 증여세를 포함해 세수 확보가 크지 않으면서 국민께 부담을 드리는 낡은 세금제도의 합리적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상속세 인하 기조를 설명했다. 또 성 실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그린벨트 해제,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 등을 통해 국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규모 주택공급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제개편에 대해 "현재의 상속세제는 거의 1950년대에 만들어졌고 우리와 같은 세금 체계는 4개 국가 정도만 유지하고 있다"며 "일단은 이것을 유산취득세 형태로는 변경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몇 가지만 변경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금 체계 자체를 더 분석하고 전반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했다.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는 "주택 추가공급대책은 가급적 연내에 발표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공급 확대가 물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가급적 젊은 분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의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에 '주주충실의무'를 부과하려는 데 대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는 이의가 없지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상법 개정안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주의 어려움이나 피해는 고쳐야 하지만, 모든 기업에 주주충실의무를 부여하면 과도한 부담이 되거나 주주 간 갈등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반론적인 접근보다는 명확하게 이해관계를 해치는 부분을 규정하고 이 부분을 엄격하게 제어하는 형식이 낫지 않을까 싶다"면서 "구체적인 제도 설계 등은 금융 당국에서 추진할 것이고 기본적인 방향은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2024-11-05 17:19: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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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적자'전환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4263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그린 케미칼 사업의 매출액은 2294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81% 늘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제품별로는 시트·필름·기타 부문이 그린케미칼 사업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가장 크고, 화장품 32%, 가전·생활용품 28% 등이 뒤를 이었다. SK케미칼은 제약 사업에서는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냈다. 해당 사업은 천연물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혈액순환 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데, 이들 판매 감소가 제약 사업 외형을 축소했다는 것이 SK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SK케미칼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한 6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396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SK케미칼은 노바백스 위탁생산 계약 종료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올해 4분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사는 수두백신 수출 확대 등으로 백신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05 17:14: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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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골든타임 잡아라] 세대교체 없이 혁신 없다

위기론에 휩싸인 삼성전자의 세대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간 삼성전자는 인재 제일 주의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등 대규모 인력조정은 피해왔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부진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삼성 내부서도 팽배한 패배감과 과도하게 많은 수석 (C3) 인사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며 인력 고령화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어받고 고강도 쇄신에 돌입할 지 주목된다. 30년 전 이 선대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주문하며 혁신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력 고령화 심화"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반도체 실적 악화 여파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전 사업부에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쇄신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선 대대적인 인사 정비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 내부서도 인력 고령화가 주요 실적 부진으로 꼽히며 사장단을 중심으로 임원진을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한국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3~4년 사이 CL3(차·부장급)에 해당하는 40대 이상 직원이 늘고 20대 직원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전 부회장은 최근 사과문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도체 수장의 이례적인 사과는 고강도 쇄신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연말 임원 인사에서 30%가량 인원 감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사장단 전원 교체 유력 삼성의 고강도 쇄신의 일환 가운데 하나로 DS부분의 사장단 전원 교체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선임된 지 3~4년이 지났다. 하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라는 결과를 초래해서다. 현재 이정배(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시스템LSI사업부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5명의 사장단이 모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 후임으로는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윤태양 안전보건책임자(CSO) 이 물망에 오른다. 한진만 부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디램 설계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는 스타트업 창업과 미국 반도체 기업 근무했다.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임원으로 합류, 설계·개발·기획 등을 두루 거쳐 2022년부터 북미 사업부를 맡고 있다. 한부사장은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석우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연세대 세라믹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해왔다. 파운드리에서 TSMC와 벌어진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장덕현 대표는 반도체 개발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대표직을 맡으면서 다양한 제품의 기술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과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석·박사로 학업을 마쳤다.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다만, DX(완제품)부문은 상황은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이 선방하며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사내이사 중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임기이다.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정배 사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24-11-05 17:10: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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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콜 차단·몰아주기 의혹' 카카오·카카오M 압수수색

검찰이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5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주기 위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의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가맹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티와 타다 등 경쟁 업체에 호출료가 없는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021년부터 경쟁 업체에 카카오T 품질 향상을 명분으로 비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 기사에게 돌아가는 호출을 차단한 혐의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화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271억2000만원을, 지난 10월 콜 차단 의혹에 대해 724억원의 과징금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5 17:10: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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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성벤처주간 시작…'미래로 혁신·세계로 도약' 비전 밝혀

중기부·여벤협, 개막식 및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 여성벤처기업들이 '2024 여성벤처주간'을 맞아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세계여성벤처포럼(WoWF) 비전을 선포했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에 따르면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여성벤처주간 개막식 및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주간행사(5~7일)는 우수 여성 벤처기업 발굴 및 시상, 여성 벤처기업의 지속경영 및 혁신성장을 모색하는 행사로, 국내·외 여성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첫 발을 내딛은 WoWF 비전 선포식에는 미국, 중국, 인도 등 29개국에서 70여 명의 테크기반 여성기업 등이 참석했다. 벤처 생태계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에는 신흥정보통신 장혜원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올리브스톤 김다혜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미옥 여벤협회장은 "세계여성벤처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한국으로 모이는 기회를 만들고, 미래 세대의 여성벤처기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스타트업 글로벌 IR',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회', '여성벤처 글로벌 혁신성장 세미나Ⅰ·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우리 여성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5 17: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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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니, '포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 용역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 산업연구원과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포스텍, 한동대, 에코프로, (재)포항테크노파크,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재)경북테크노파크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의 과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연 이차전지 전문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논의해 내실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실시됐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매출 70조 원, 고용 창출 1만 5천 명, 이차전지 특화 인력 1만 명 양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번 용역으로 산업체, 주요 연구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 도시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이행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전망분석 ▲포항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 ▲포항 이차전지 기업 유치 전략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애로사항 분석 및 해소 방안 수립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산업연구원에서 최근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이슈가 포항 산업에 미치는 영향,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연구한 포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평가, 포항 기업 생태계 현황과 설문을 통한 애로사항 및 정책수요 등을 보고하고, 이어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이뤄졌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미국의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정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원료, 소재의 내재화 및 조달처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향후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미래 100년을 이끌 이차전지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정책과 사업 기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터리 거점 도시로 성장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16:55:0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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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형 일자리추진 실무위원회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형 일자리추진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민관산학 협력 일자리 관련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되어 원활한 지역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포항형 일자리 추진 실무위원회는 이날 올해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지원체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4 포항취업박람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행사 전반에 대한 사후 논의로 차기 박람회의 보완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포항취업박람회는 포항형 일자리추진 실무위원회가 앞서 지난 8월에 간담회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고 여러 기관의 실무적인 의견을 반영해 개선과 보완을 위해 노력한 결과, 780여 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이 면접에 참여함은 물론 총 참여인원 2,200여 명이라는 실을 맺었다. 취업박람회 논평 이외에도 실무위원들은 다양한 정책과 일자리 사업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일자리협의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다양한 접근법과 개선안을 통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일자리 선순환 체계 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수시채용 트렌드와 디지털 취약계층인 중장년층의 높아지는 구직 수요를 반영한 '찾아가는 고용지원 인프라' 연계 추진 방안도 함께 논의해 지역 고용 시장의 일자리매칭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한 포항시 일자리사업 관련 타 시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단순한 기업 지원이 아닌 지역 산업 특수성을 살린 맞춤형 사업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자리 질 개선과 장기근속으로 이어갈 실무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방소멸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해답은 일자리"라며 "신산업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일자리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일자리 체계 개선을 통해 일자리와 인구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다양한 고용지원인프라를 통해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정규직 이외에도 여유 시간을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구인·구직이 가능한 자투리시간거래소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운영해 월 평균 시스템 접속자 수 1만 명 이상, 매년 취업자 수는 계속 증가해 올해는 지난 10월 기준 2,600명을 넘는 등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24-11-05 16:54: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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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세계항만당국대표자회의 참석… 협력 방안 모색

(BPA)는 지난 3~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서 주요 항만들과 함께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AR (Port Authorities Roundtable)은 2015년에 발족한 글로벌 주요 항만공사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 혁신적인 항만 : 불확실성에 대한 협력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부산항을 비롯해 싱가포르, 로테르담, LA항 등 세계 21개 주요 항만(유럽 8개, 아시아 9개, 미주 4개)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운공급망 변화, 탈탄소화, 항만 디지털화 등 미래 도전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항만운영 전략과 항만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항을 대표해 참석한 이응혁 국제물류지원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탈중국 생산거점 이동이 컨테이너 항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응혁 부장은 탈중국 생산 거점 이동(relocation)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데이터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인도 아대륙에서 북미·유럽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여전히 중국발 물동량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탈중국 현상이 아시아 컨테이너 항만의 물동량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이번 회의는 글로벌 항만업계가 직면한 복잡한 도전 과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라며 "부산항은 앞으로도 전 세계 항만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공통 이슈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6:5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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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시장 팝업 스토어 ‘반찬일기장’ 운영

부산 기장군은 오는 16일까지 기장시장 자율상권구역인 보광상가 3층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 '반찬일기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올해 공모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기장군 ▲로컬바이로컬 ▲다시부산 ▲기장시장일원자율상권협동조합이 협력해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장시장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찬일기장'은 지역 레스토랑인 소반봄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 기장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미역, 멸치, 쪽파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해 즉석에서 건강한 한 끼의 상차림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한다. 점심시간에는 5가지 정도의 제철 반찬으로 구성된 한 접시 정식 형태의'로컬 반찬 팝업'과 기장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구입해오면 해당 재료를 통해 즉석에서 요리를 제공하는'초장집 팝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저녁 시간에는 기장시장의 원물 재료를 활용해 엄선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 팝업'이 진행된다. 그 밖에 반찬 가게 사장님과 같이 기장시장에서 장을 보고 바로 반찬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인 '제철재료 반찬 클래스'도 운영되는 등 기장시장의 원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시장은 사시사철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군 대표 전통 재래시장이다"며 "많은 분께서 반찬일기장을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기장에서 장도 보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장집 팝업, 다이닝 팝업, 반찬 클래스 프로그램의 경우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 운영 기간, 참여 방법 등 항목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반찬일기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5 16:52: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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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도시재창조 한마당×부산도시재생박람회 참가

부산 사하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며 '도시 재창조의 너울, 지역 주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도시공간의 재창조와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가 모였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정책홍보관에서는 도시공간 재창조의 정책 방향과 부산시의 선도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전문 기관, 유관 기관, 마을 공동체 및 협동조합 등이 운영한 홍보 부스에서는 각종 사업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사하구는 자체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구 정책 및 재생사업 홍보 영상 TV송출, 마을 상품 전시 및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정책 및 재생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TV로 송출하고, 마을에서 생산한 상품을 전시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퀴즈 및 룰렛 게임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사하구의 까치행복마을과 천마·동매마을에서도 민간 협력 홍보 부스를 운영해 우드버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천마마을 스마트팜 채소 및 동매카페마당 커피를 홍보·판매했다. 이와 함께 민간 협력 부스 두 곳과 연계한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2024-11-05 16:52:2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