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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녹색시장' 나선 고양

이탈리아어로 '수직 숲'을 뜻하는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세계 최초 수직숲 도시다. 80m, 110m의 초고층 빌딩 2개에 8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표면을 식물로 뒤덮었다. 이곳에 새와 곤충이 날아와 빌딩 전체가 하나의 숲을 이루었다. "보세요, 도시에 자연을 심은 사례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이동환 고양시장이 보스코 베르티킬레, 그리고 해외의 다양한 친환경 건축물 사진을 회의실 스크린에 띄웠다. 직원들의 감탄사가 쏟아졌다. 분야별로 직원들이 모여 2024년 한 해의 업무계획을 고민하는 '고양시 업무보고'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동환 시장은 "도시의 개발과 환경은 과거 대립 개념으로 여겨졌지만 충분히 양립할 수 있으며, 이제는 오히려 환경이 도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다. 환경을 해치는 요소는 최소화하면서 조화롭게 성장하는 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개발(ESSD)로 향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70개 하천, 한강 등 일명 '블루네트워크', 그리고 세계적 람사르습지로 공인받은 장항습지, 북한산, 도시숲 등 '그린네트워크'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도시, 그것도 108만 인구의 대도시로서는 이례적이다. 올해 고양시는 이러한 자연자원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녹색시장'으로의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2032년까지 국·도비 등 약 3,200억 원 이상을 투입, 고양의 가장 긴 지방하천인 창릉천 일대를 '하천 본연의 기능'을 살려 시민이 즐기는 공간, 다양한 식생이 머무는 공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시민 15,000여 명이 자체적으로 하천을 정화하는 '고양하천네트워크'도 든든하게 포진해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도권 내 유일한 람사르습지인 고양 장항습지 인근에 생태관 개관 예정으로, 숨겨진 보물과 같은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분특법은 각 지역의 자체 에너지인 '분산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100만m2 이상의 개발사업을 실시할 경우 분산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시 친환경 에너지 자립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셈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등을 통한 경제 자립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태양광발전,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전기자동차 보급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매연저감장치만으로는 대기오염 방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는 디젤자동차 제로화, 그리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까지 고양시에는 전기자동차 약 9,500여 대가 등록됐으며, 올해 전기자동차 5,500여 대와 급속충전시설 200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저장고인 도시숲도 확충할 방침이다. 하천 유휴공간, 학교, 통학로 등 틈새공간을 활용한 숲과 공원을 설치해 도심 곳곳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또한 2028년, 세계 200여 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유치를 추진해 고양시를 '글로벌 친환경도시'로 브랜딩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환경과 성장의 공존이라는, 수십 년 전만 해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꿈을 이제 고양시가 품고자 한다. 공직자들이 이 길에 함께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2024-01-22 14:36: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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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서 요한계시록 배우는 목회자 ‘증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이하 신천지 시몬지파)가 지난 1월 18일 목회자 대상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이하 센터)를 개강한 가운데, 수강 목회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개강일 당일 신천지 시몬지파는 '천국 비밀 비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마태복음 13장에 기록된 천국 비밀에 이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세 가지 비밀이 언급되자 목회자들은 깜짝 놀람과 동시에 강의자의 말에 더욱 집중했다. 장로교 출신 한 목회자 수강생은 "요한계시록을 수십번 봐왔지만 세 가지 비밀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식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말 부족한 신앙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철저히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20일 '주기도문의 참 의미'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도 충격은 가시지 않았다. 예배를 마치기 전 단순히 주문처럼 외워왔던 주기도문이 새롭게 다가왔다는 반응이다. 감리교 출신 한 목회자 수강생은 "주기도문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지는 몰랐었다"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주기도문 텍스트 하나하나를 세상 다른 것이 아닌 성경에 나온 내용으로 해석하는 것을 보며 이번 강의를 꼭 끝까지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목회자 센터는 지난해 6월(1차)과 9월(2차)에 이은 3번째 개강이다. 서울 소재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전현직 목회자 대상 센터 고등교육 과정에 해당되는 요한계시록 집중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1월 목회자 센터 교육을 진행하는 최병조 강사는 "지난 1차와 2차 때 수강했던 목회자들이 성경에 나오는 비유 부분에 대한 교육 과정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강의는 초등 과정에 해당하는 '천국 비유' 교육을 서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시몬지파 국내선교부 관계자는 "신천지 말씀을 찾는 목회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2월에도 목회자 센터를 개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2 14:35: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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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소통하는 적극 행정 강조

이강덕 포항시장은 1월 22일 북구청 및 북구 읍면동 간부공무원과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시장이 올해 역점 추진 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민생 사업 현장을 두루 방문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간부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죽도어시장 입구에서 노후화 및 바닷물에 의한 부식으로 교량상판 처짐 현상 발생한 '죽도시장 동빈교'의 개체공사 사업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에서 여객선터미널에 이르는 2km를 참석자들이 직접 걸으며 주요 현장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소통 걷기 경로에 있는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관련부서로부터 추진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논의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총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동빈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등에 특히 유의해 사업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21년 6월 동빈대교를 착공해 현재 교각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통 시기를 기존 2026년 6월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기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도로 교통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챙겨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북구 주요 사업 현장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남구 읍면동을 찾아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15일에는 기계면을 찾아 '시민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민생 수렴과 의견 반영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앞으로도 시정 현안을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으로, 시민의 이익과 시정 발전을 최우선으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에게 발로 뛰며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사업에 임해줄 것을 연이어 주문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사업의 취지를 정확히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시민 눈높이에서 모든 사업들의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2 14:34:4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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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 활성화사업 신청 모집

구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골목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상인조직을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경영현대화 사업에 4천만 원, 시설현대화 사업에 2억 원, 총 2억4천만 원을 상권 4개소 내외에 지원할 예정이며, 접수기간은 2월 20일부터 29일까지이다. 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와 달리 기존 정책에서 소외되었던 소규모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으로 소상공인의 지역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의 25개, 비상업지역의 경우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회가 구성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상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골목상권의 경우 골목형상점가보다 면적기준이 완화돼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25년이 경과한(상권의 80% 이상)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상인조직의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골목상권으로 지정되면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시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이번 골목형상점가ㆍ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골목축제와 공동마케팅 행사 개최, 컨설팅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상권별 특색있는 이벤트와 체험 제공으로 소규모 상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시 찾고 싶은 골목상권 환경 조성을 위해 상권 내 노후시설 개선으로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편을 줄이고 조형물, 공유공간 구축 등 인프라를 정비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지는 사업계획서와 상인조직의 규모 및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미시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경상북도 최초로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데 이어,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6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 등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형상점가ㆍ골목상권 등 상인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개별점포를 대상으로 전문컨설팅과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 사업'과 소상공인을 지역 예술가와 연결해 점포 환경개선과 브랜딩 마케팅을 지원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골목별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개별 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2024-01-22 14:34:25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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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추진

보성군은 오는 4월 8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공공청사, 상가, 축사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공모사업이다. 보성군은 국비 지원금 감액에 따라 사업 대상을 345개소로 줄여야 했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군비 19억 원을 추가 투입해 본래의 신청 물량인 440개소 모두 추진한다. 태양광발전설비(3kW)를 주택에 설치·보급할 경우 월 5만 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부담률이 전체 사업비의 20% 정도로 낮아 군민들의 부담이 적고 혜택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22년에는 보성읍, 득량면, 회천면, 웅치면 434개소, 2023년에는 벌교읍, 조성면 549개소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노동면, 미력면,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44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6개 면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에는 섬 지역과 12개 읍면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4년 차 공모사업 신청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선정자 설치동의서 방문 수령은 오는 1월 말부터 진행되며 전체 사업 진행은 동의서 수령 및 현장실사 이후 추진될 예정이다.

2024-01-22 14:34: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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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광주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4년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8억37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포함한 총사업비 9억15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북구와 광산구도 함께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광주시 청년도전지원사업에는 166명이 이수했고 이중 65명이 취업과 직업훈련, 일경험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대상은 19~39세로 계속된 취업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취약청년을 포함해 180명이다. 프로그램은 구직청년이 장기적으로 구직과 구직훈련, 취업교육을 포기하는 니트(NEET)청년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5주 단기인 '도전'과 15주, 25주 중장기인 '도전+' 과정으로 운영된다. '도전', '도전+' 과정 모두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고, '도전+' 과정은 지역맞춤형, 외부 연계활동, 자율활동 등 심화된 프로그램이 추가 운영된다. '도전' 과정은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되며 '도전+' 과정은 참여수당과 이수 및 취업 인센티브를 더해 15주 과정은 최대 220만원, 25주 과정은 최대 35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 이수 후 취업하면 인센티브를 신규 지급하고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해 구직활동과 취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워크넷 구직 등록,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자가 포기하지 않고 노동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담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2월부터 사업별 참여자 모집 및 사업에 대한 안내가 공고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과 사업 수행기관인 '광주청년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어려운 재정상황에서도 국비를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들이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4:33:4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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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2024년도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매 지원

울산 울주군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4년도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 융자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하인 귀농인 또는 기존 농촌에 거주 중인 재촌 비농업인이며, 올해부터 당해연도 내 울주군으로 귀농 예정인 귀농 희망인까지 대상자가 확대됐다. 주택자금은 연령 기준 제한이 없으며, 재촌 비농업인의 주택자금 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귀농인의 경우 울주군에 전입 5년 미만인 세대주이면서 농촌 지역 이주 직전 1년 이상 꾸준히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귀농·영농 관련 교육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재촌 비농업인은 최근 5년 이내 영농 경험이 없고, 사업 신청일 현재 농촌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자다. 거주 기간 및 교육 이수 실적을 만족해야 한다. 귀농 희망인은 당해연도 전입 예정자로 거주 기간, 교육 시간 8시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세대당 농업 창업 자금 3억원, 주택자금 7500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1.5% 고정 금리 또는 변동 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울주군 예산 배정액은 신청 접수 기간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후 배정돼 확정된다. 최종 대출금액은 대출 한도 이내에서 대상자의 사업 실적, 대상자의 신용도 및 담보 평가 등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기간 내 울주군청 농업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울주군 귀농인에게 합리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4:33: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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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4년도 농업인 실용교육 진행… 읍면별 맞춤형

하동군은 23일 하동읍·양보면을 시작으로 1월 31일까지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영농 현장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자연재해 등에 대응한 핵심 영농 기술을 보급하고 고소득 특화작물 기술 전수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읍면별 맞춤형 전문 교육으로 이뤄진다. 13개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딸기·배·마늘 등 11개 고소득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영농 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실정에 맞는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진흥기관 및 민간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품목별 전문가를 초청해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읍면별 교육은 23일 하동읍 배·양보면 밤 교육에 이어 ▲24일 금성·북천면 고추 ▲25일 금남·진교면 마늘 ▲26일 화개면 녹차 ▲29일 횡천면 시설채소·옥종면 딸기 ▲30일 고전면 벼·적량면 고사리 ▲31일 악양면 대봉감·청암면 감(곶감) 순으로 진행된다. 그 외 농업인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화와 이상 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와 농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후 변화, 농촌 고령화 등 농업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알찬 교육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4:3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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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29일부터 본격 시작

정읍시가 한 해 농사의 기반이 될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5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 벼, 고추 등 영농기술 뿐만 아니라 전년도 영농상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올해 중점 영농기술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PLS), 농기계안전사용, 공익직불금제도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달라지는 농정시책 교육 등도 포함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영농교재를 비치해 교육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지역특화품목은 실용교육이 끝난 후 별도로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실용교육은 새해 영농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기술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인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력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1-22 14:32: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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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찾기 서명운동 추진

광양시가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위해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15만 시민들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 출토 문화유산 중 유일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하 석등)'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반출돼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 해방 이후 1959년 경무대, 1960년 덕수궁으로 이건 됐으며, 지금은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이후 아직까지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1962년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라는 명칭으로 국보 제103호 국가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사실적이면서도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뛰어난 조각 기법과 우아한 조형미를 지닌 석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양시는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2일 70여 시민단체와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홍보캠페인 전개, 우리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병행(QR코드, 서명부 작성)하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2024-01-22 14:32:32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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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돌 맞은 포스코DX, 산업용 로봇·AI육성해 새로운 도약 나서

포스코DX가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기술을 육성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포스코DX는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업조직 신설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스코DX는 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국내 대표기업으로 올해는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1월 2일자로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했다.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감과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리딩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1년 창립이래 처음 발생한 적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 포스코DX는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4-01-22 14:32: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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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손윤석 교수 등, ‘대기오염관리’ 출간

국립부경대학교는 손윤석 교수(환경공학전공) 등 저자들이 '대기오염관리'(향문사)를 이달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손윤석 교수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교의 대기오염 분야에서 활약을 인정받는 교수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대기오염 분야에서 최근까지 밝혀진 다양한 이론과 연구 성과들을 기반으로 이 서적을 집필했다. 이 서적은 대기오염의 기초 개념부터 입자상 오염물질, 기체상 오염물질,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및 영향, 대기오염과 기상의 관계, 대기오염 모델링, 광역 대기오염, 실내 공기오염, 자동차와 대기오염, 대기오염물질의 제어에 이르기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대기오염 분야를 총망라한 이 책은 이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 등에게도 학습의 새로운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들은 "대기오염이 국가 차원을 넘어 지구 규모에서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서 인류가 더 보편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대기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게 절실하다"며 "다양한 오염물질의 영향을 지구 규모의 대기환경부터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실내환경까지 다각도로 다룬 이 서적은 우리에게 궁극적인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오염물질 저감기술과 청정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2 14:3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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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여수상공회의소와 도시재생사업 공모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기)가 여수상공회의소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 재생사업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 공모 추진에 동행키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7~8월경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동문동 등 일원의 165,000㎡ 면적에 마을호텔, 동서문터 복원,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연접된 진남관과 전라좌수영성 동헌과 함께 사업지 일대가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여수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 성공적 공모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주된 협력 사업은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발굴로 여수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상공인·주민들의 삶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은 "수년 전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전라좌수영성인 '매영성 체험길 조성사업'을 여수시와 함께 추진한 적이 있다"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추진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수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14:31:03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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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

현대트랜시스가 자동차 부품기업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인 '섬섬옥수' 대전역점을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현대트랜시스 조인영 인사실장, 한국철도공사 박순기 대전충남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영근 대전지역본부장 등 현대트랜시스와 관계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섬섬옥수 대전역점을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현대트랜시스는 대전역 매장에 지체장애인 1명, 청각장애인 4명 등 총 5명의 여성 장애인을 채용했다. 조인영 상무는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생산시설이 위치한 충청지역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현대트랜시스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지속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1-22 14:2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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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교체 줄어들 것" 고릴라 아머 만든 코닝 존 베인 부사장 기자간담회

갤럭시S24는 성능뿐 아니라 내구성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티타늄 바디만이 아니다. 50년 동맹, 코닝과 함께 새로운 글래스 '고릴라 아머'를 처음으로 탑재한 덕분이다. 최첨단 광학 기술로 디스플레이 성능도 개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만난 코닝 소비자 가전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존 베인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24가 웬만한 충격으로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커버 글라스, 고릴라 아머 덕분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충격에 3배, 흠집에는 4배 이상 강하다는 설명이다. 코닝은 1m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재현하는 테스트 기기로 고릴라 아머 내구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경쟁사 글라스가 절반 수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 반면, 고릴라 아머는 넓은 행사장을 놀라게 할 만큼 큰 소리를 내고서도 멀쩡했다. 고릴라 아머가 강력한 가장 간단한 이유는 더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낙하시 글라스 파손 이유는 충격시 변화하려는 '응력', 코닝은 여러 소재가 글라스 형태를 유지하는 '장력'을 높여 충격에 부서지지 않게 했다. 또다른 비결은 평소에도 흠집을 만들지 않도록 한 것. 스마트폰 글라스가 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평소 가방이나 옷 등으로 미세한 흠집을 누적한 때문이다. 고릴라 아머는 500마이크론 미만 미세 스크래치에 특화해 내구성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또다른 이유는 평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부터 '엣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삭제했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입체적인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물리적으로 강성이 훨씬 높다고 코닝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릴라 아머는 디스플레이 성능까지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빛 반사율이 일반 유리 표면 대비 최대 75%까지 감소시켜 햇볕이 내리쬐는 상황에서도 디스플레이 색상을 거의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최대 2600니트로 끌어올린 아몰레드 장점을 극대화해준다. 글라스 교체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베인 부사장은 오히려 교체 횟수가 줄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고릴라 아머가 갤럭시S24, 삼성전자를 위한 커버 글라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닝은 우선 한동안 갤럭시S24에서만 고릴라 아머를 탑재한다며, 추후 기술적으로는 다른 공급사에도 적용할 수 있겠지만 고릴라 아머라는 이름 만큼은 삼성전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인 부사장은 "고릴라 아머는 따로 커버 글라스를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협력 관계에 감사를 표했다.

2024-01-22 14:27: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