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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 통화 전체 자동 녹음 도입

앞으로는 경기도청에 전화를 걸면 일반 고객서비스센터처럼 녹음을 한다는 안내와 함께 통화내용이 자동 녹음된다. 경기도는 직원 보호를 위해 경기도청사 내 모든 전화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자동 녹음을 시작한다. 대상은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일부 소속기관이다. 기존에는 민원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녹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담당자가 직접 전화기의 녹음 버튼을 눌러야 했다. 18일부터는 민원인이 전화를 걸면 담당자와의 연결 전 녹음 사실이 안내 멘트로 고지되며, 통화 내용 전체가 자동 녹음된다. 이는 민원인의 폭언 등을 녹음하지 못해 민원인 위법행위 증거자료를 수집하지 못한 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도는 지난 10월 29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민원통화 전체 녹음이 가능해지자, 악성 민원인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수집 등 민원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자동 녹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별 전화·면담 권장시간 설정도 가능해졌다. 도는 장시간 반복 민원으로 고통받는 담당자를 위해 1회당 민원 통화·면담 권장 시간을 '20분'으로 설정했다. 권장 시간이 초과되면 민원인에게 해당 사실을 고지하고 통화·면담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다. 김춘기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이번 조치로 악성민원 폭언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 직원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민원인과 공무원 상호 간 공감과 상호 존중의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4:05: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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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인천 마을기업 공개 모집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2025년 인천광역시 (예비) 마을기업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이번 공모는 예비 마을기업, 신규(1회 차), 고도화(3회 차)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인천시와 행정안전부의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2월 중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인천시에 소재한 법인(예비 마을기업은 단체도 가능)으로,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공모에 앞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선정된 (예비) 마을기업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판로지원,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상담, 공모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인천시에는 예비 마을기업 5개소와 마을기업 5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자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마을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판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할 시·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 또는 마을기업 지원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2024-11-18 14:05: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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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시범 지원

경기도가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하게 시설 보수가 필요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2천만 원 내외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임대인의 관리부재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 및 피해 복구가 시급한 경우 피해 조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수원시 전세피해자 중 6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6%(446명)가 피해주택에 시설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현장 조사에서도 건물 외벽 타일의 탈락 등 공공안전을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한 곳들이 발견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5일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추진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열고 사업대상 발굴, 사업신청 접수 등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신청은 임차인들이 건물 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이 현장 등 1차 확인 후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후보지를 보내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도는 11월 중 사업신청을 받아 12월 대상자 선정 후 공사 시행, 사업비 정산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주택 보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최초로,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틀에서의 체계적 지원이 시행되기 전에 우선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업 결과에 따라 지원 방식, 범위, 전달체계 등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한 후 시군 조례 표준안 등을 마련해 시군별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긴급생계비 지원사업 모델처럼 이번 사업도 긴급을 요하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는 각 시군에서 관리공백이 발생한 피해주택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며, 도에서도 시군 조례 제·개정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4:05: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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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초등 긴급 돌봄서비스로 돌봄 공백 해소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 여주센터(센터장 김혜련)는 지난 7월 1일부터 360°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서비스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여주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시설형 긴급 돌봄 서비스는 양육자가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길 필요가 있을 때 서비스를 이용해 다함께돌봄센터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 안전한 기관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한다. 여주시의 긴급 돌봄서비스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등록 신청서 작성 후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로, 거주지 인근의 서비스 제공 기관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여주시에는 거점센터를 포함한 6개의 서비스 제공 기관과 20명의 돌보미가 있으며, 거점센터에서는 긴급 돌봄 아동 신청 접수 후 해당 기관에 서비스를 연계하고 돌보미를 매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부모는 "맞벌이로 인해 퇴근이 늦어지는 경우 아이들만 집에 남겨져 걱정이 많았는데, 긴급 돌봄을 통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51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재이용률이 55.5%에 이를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여주시는 방과 후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촘촘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18 14:02: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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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중국 기업 협력차 후저우 남태호신구 현장 방문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4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를 방문하여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서비스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등 협력기관들과 성남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남태호신구 관리위원회의 성남 방문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후저우는 중국 최대 경제 중심인 상하이와 창업 생태계로 유명한 항저우에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3대 산업을 집중 투자하고 있어 성남기업들이 한·중 협력을 구축하고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깔고 있다. 이번 MOU는 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관리공단이 각각 공공과 민간 영역을 대표하여 성남기업들의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혁신성장을 추구할 수 있게 공동 지원한다는 면에서 타 지자체의 기업지원 모델이 될 수 있다. 또한, 후저우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센터와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남기업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 및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4개 기관은 성남의 혁신기업 및 신사업 발굴을 모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교류회, 상호 투자 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시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산업별 장점을 살려 협력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분야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교류와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협력기관들과 공동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후저우의 산단 정책과 방문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보면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성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4:02: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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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중소기업 맞춤형 ESG 경영 특강 실시

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20일 14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ESG 공급망 평가 준비' 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EU 공급망 실사법에 따른 ESG 국제 기준 강화를 대비하여 중소기업들이 에코바디스(EcoVadis)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ESG 평가 관리 플랫폼으로, 2024년 현재 175개국에서 100,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는 EU로 수출하는 기업과 협력사들에게 필수적인 인증이다. 이번 특강은 올 7월 개소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중소기업 지원 협력네트워크(총 21개사)의 일원인 인천도시공사·인천테크노파크·국립인천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에코바디스 인증'에 대한 실무적인 접근 방법을 다루며, EU 시장에서 요구되는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기준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 기업에는 1:1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iH 조동암 사장은 "이번 강연이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 협력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4:02: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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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2025 인사 단행...AK대표로 '전략통' 고준 대표이사 선임

애경그룹은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애경그룹은 AK플라자 대표이사에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오는 12월 1일로,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신임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는 197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와 카이스트 화학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고준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지난 2018년 애경에 합류했다. 애경그룹에 따르면 그는 지주회사 AK홀딩스에서 전략 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주도해 온 '전략통' 인사로 알려졌다. 특히 고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1월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위기 극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AK플라자 홍대점을 MD콘셉트를 바탕으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등 최근까지 회사의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신임 이강용 AK플라자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인하대학교에서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7년 당시 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바이어로 시작해 원주점장, 분당점장, 상품본부장까지 두루 거친 순수 '애경맨'이다. 무엇보다 그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을 갖춰 AK플라자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경그룹은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 체제에 따라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민첩성과 중장기적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11-18 14:02: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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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특성화고 입학설명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2일과 15일,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취업 및 진학 성공 사례와 함께 재학생·졸업생 학부모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인식개선과 학생 성장 경로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 ▲미래 꿈 창작소 ▲특성화고 학교투어 등 특성화고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의 신산업·신기술 분야 학과개편 ▲교육부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유럽 직업교육 기관 탐방, 글로벌 직업교육 탐색대, 인천직업교육박람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직업계고 학점제, 실습실 공간혁신 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천 직업교육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직업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인천 특성화고등학교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정시모집을 오는 25일 정시 특별전형, 12월 2일 정시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18 14:01: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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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성료

인천광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지난 10월 선착순으로 모집된 환자와 가족 68명이 참석했으며, 제1형 당뇨병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당뇨 관련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사 11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최신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사용법과 장단점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의 '제1형 당뇨병 관리법' 강의 ▲부산지역 박상욱 약사의 '나를 잃지 않고 당뇨인으로 살아가는 법' 강의 ▲환자와 가족이 서로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구성됐다. 강의를 들은 한 참가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유익한 프로그램 덕분에 중요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을 새롭게 고민하게 되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일상적으로 혈당 관리를 하며 많은 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이번 맞춤형 상담(컨설팅)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제1형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11-18 14:01: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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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 다졌던 곳에서…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설비 반입식 열어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 설비 반입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초석을 다졌던 곳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K'(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10만9000㎡(3만3천여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태동지인 기흥에 미래 기술 연구의 핵심인 NRD-K를 건설해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술력과 조직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나 신물질 증착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국내외 소재·부품·설비 회사들이 소재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삼성전자는 NRD-K 조성으로 기흥은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와 R&D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구개발 분야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8조87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첨단 패키징 설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8 13:55: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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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문제 유출’ 수시 인원, 정시로 이월 ‘무게’…법적 공방 장기화 조짐

연세대학교가 '문제 유출' 논란을 겪는 수시 논술전형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해당 모집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받은 '효력정지' 결정에 불복하며 '이의 신청'을 내면서다. 이에 학생들에 이어 교수단체까지 "논술 재시험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 법적 공방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에 이의신청서와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냈다. 앞서 법원이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후속 절차 진행을 논술시험 재이행 청구 사건의 판결 선고 시까지 중지한다"고 결정하면서 대학 측이 바로 사실상 항고 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지난달 12일 치러진 연세대 수시 자연계열 논술시험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착각해 시험지를 1시간가량 일찍 배포했다가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인터넷에 유포됐다. 연세대는 수시 해당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던 인원은 정시로 이월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측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일원법률사무소에 따르면, 연세대는 논술시험 후속 절차 진행 중지에 대해 15일 이의 신청을 하면서, "만약 가처분 인가 결정이 다시 내려지면 항고심 결정까지 내려진 이후 논술시험 모집인원의 정시 이월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명시했다. 논술시험 재시험 이행이 아닌 정시로 이월할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당초 해당 전형의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13일이었다. 이에 해당 수시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던 수험생들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과는 별도로 재판부에 본안 진행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일원법률사무소 김정선 변호사는 "연세대 측이 그저 시간만 끌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교육부도 1만여명 학생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실효성있는 제재를 통해 연세대가 신속히 재시험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수단체도 연세대에 논술 재시험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이날 "연세대는 지난 12일 치러진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관리·운영 부실을 초래했고, 입시 공정성을 해쳤다"라며 "지금이라도 논술시험 재실시를 결정해 입시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시 이월은) 학생 기대와 이익을 현격히 침해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허용될 가능성이 없다"라며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수험생과 학부모, 국민적 저항에 직면해 결국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전원의 사퇴로까지 확산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학가에서는 이번 연세대 사안을 두고, 법적 공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가 한 관계자는 "재시험을 볼 경우,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가 되레 집단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면서도 "반대로 연세대가 해당 수시 논술전형 응시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경우에도 (수시 논술전형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8 13:5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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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갈등에 '재단 기부금 논란' 퍼져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경영권 다툼이 그룹 내 재단에 대한 기부금 논란으로 퍼졌다. 한미약품그룹 내 가현문화재단 및 임성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8.09%인 만큼, 양 측은 재단 의결권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미약품그룹의 3자 연합 측은 임씨 형제 측의 고소·고발에 대해 "경영권에 눈이 먼 형제들이 정관변경 특별결의가 두렵고 초조해 인륜을 저버린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는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를 앞세워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고발했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이다. 의약품 유통 업체인 코리그룹은 임종윤 이사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로,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는 형제 측 인물로 분류된다. 형제 측은 해당 고발에서 송 회장과 박 대표의 결정과 지시에 따라 한미약품 이사회 결의나 승인 없이 가현문화재단에 3년간 119억원 상당의 기부금이 제공되면서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3자 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 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혐의는 위계 및 업무방해다. 3자 연합 측이 주주들에게 거짓 정보를 전달해 주주관리와 주주총회 진행에 필요한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형제 측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3자 연합 측은 형제 측이 문제 삼은 가현문화재단에 2022년 기부된 42억원, 2023년 60억원, 올해 상반기 17억원 등 총 119억원에서 절반 가량인 52억원은 A 전 대표이사 시절 기부됐다는 점을 짚었다. 3자 연합 측은 "의도적으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몰아세우기 위해 금액을 부풀려 고소한 것"이라며 "현재 A 전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회사와 임종윤 사장 개인회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임에도, 임종윤 이사의 밑도 끝도 없는 고발에 A 전임 대표이사부터 조사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3자 연합 측은 "재단은 설립 후 지난 20여 년간 법적 문제 없이 한미의 기부를 통해 운영돼 왔다"며 "심지어 임종윤 이사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시기에도 재단 기부는 이사회 결의 없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임종윤 전 대표이사는 약 76억원을, 임종훈 현 대표이사는 9억원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의결 없이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3자 연합은 '공익 재단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3자 연합 측은 재단이 독립된 공익 법인으로서 해당 이사회 구성원들이 소신껏 판단해야 할 부분에 대해 형제 측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자 연합 측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최근까지 '이사회 결의'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 없이 '확약서를 써줄 때까지 기부금을 보류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재단 측에 발송했다. 확약서를 써주는 순간 의결권과 기부금 간 거래 행위가 완성돼 재단은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3자 연합 측의 설명이다. 한편, 형제 측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 재단이 중립적인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양 재단이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한 각 계열사들의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한쪽에 치우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형제 측의 설명이다. 지난 7일에도 형제 측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재단이 본래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4-11-18 13:49: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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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다이소와 100엔 숍

오랜만에 집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등 뒤에서 아이가 나를 부른다. 책장을 넘기며 고개를 돌렸는데, 아뿔싸! 책이 찢어지고 말았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이 내가 손가락 힘 조절을 실패한 것이다. 일단 찢어진 책을 보수하기 위해 투명 테이프를 찾아본다. 분명히 어딘가에는 있을 텐데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새로 테이프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어디에서 테이프를 살 수 있을까? 라는 간단한 의문에 여러 가지 답안이 머릿속을 맴돈다. 먼저 최근 필요한 물건을 가장 많이 구매한 방법은 인터넷 쇼핑몰이다. 몇 개의 사이트를 찾아다니면서 가격 비교를 하고 내게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면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그런데 투명 테이프 하나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는 것은 오히려 손해일 것이다. 당장 택배비가 테이프값보다 비싸 배보다 배꼽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그런 경우에는 여러 가지 필요한 물건들을 함께 주문한다. 금액이 커지면 택배비가 무료로 변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지금 당장 테이프가 필요하고 굳이 함께 살 물건도 생각나지 않는다. 다음으로 테이프를 살 수 있는 곳은 문구점일 테다. 그런데 나는 우리 동네 문구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예전엔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 앞에 문구점이 하나 있었는데 사라졌고 그곳에 있었던 문구점이 어느 건물 4층으로 이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하지만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다음으로 생각나는 곳은 편의점인데, 집 근처 편의점에서 투명 테이프를 본 기억이 없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투명 테이프 하나 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투명 테이프 하나를 당장 사기 위해서는 대형 마트에 가는 수밖에 없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 더 선택지가 있었다. 바로 다이소에 가면 투명 테이프를 살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다이소 매장이 여기저기 많이 생겨서 적어도 내 생활 반경에서는 대형 마트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다이소는 일본 100엔 숍 중 하나의 브랜드가 한국에 와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일본의 100엔 숍은 생활 잡화와 문구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비하고 가격은 100엔으로 균일하게 통일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예전에 여러 가게들이 재고 처리와 미끼 상품으로 100엔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1980년대 중반부터 100엔 제품만 판매하는 상설 매장이 등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1990년대 일본의 버블 붕괴와 함께 경제 불황이 닥쳤고 100엔 숍은 급속히 점포 수가 증가했다. 따라서 일본 내에서는 불황 시대의 성장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캔두, 세리아, 와츠 등과 같이 대형 체인으로 운영하는 100엔 숍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전문 납품업체를 지정하고 생산자와 직거래를 도입하는 등 유통업의 혁신을 이끌어 100엔이라는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 진출한 다이소는 아주 빠른 속도로 점포 수를 늘리고 있다. 물론 경기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건을 잘 구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 많은 소매점이 사라지고 있다. 문구점이 사라진 것처럼 철물점 간판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물건을 하나 사기 위해서도 대형 마트를 찾게 되다 보니 이러한 물건을 구비하고 있는 다이소를 더 찾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투명 테이프를 하나 사기 위해 펼쳤던 상상의 나래가 다이소에서 멈춘 것처럼 말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4-11-18 13:47: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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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추워지자 생물생선 매출↑…홈플러스, 10월 최대 165% 증가

홈플러스 온라인은 기온이 내려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얼리지 않은 생물 생선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6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익히지 않은 날것이 대부분으로, 덥지 않을 때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기온이 내려갈수록 매출이 오른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인 10~12월 생물 생선 매출도 여름 시즌인 7~9월 대비 48% 늘었다. 재작년 동기 매출이 20% 증가한 데 이어 성장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온라인 수산물 배송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택 인근 매장에서 각종 해산물이나 생선회를 손질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한 것처럼 싱싱한 상태로 배달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수산 명장'들이 전국 매장을 순회하며 수산물 손질, 품질 관리 등 현장 트레이닝에 공을 들인 결과다. 지난해에는 킹크랩, 랍스터 등 연말 모임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갑각류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나 올해 10월에는 연어, 광어, 가자미 등 다양한 품목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연어는 지난 8월 한 번도 얼리지 않은 100% 냉장 생연어 브랜드 '휘라' 론칭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사용된 식재료인 광어회, 가자미, 가리비 매출도 각각 57%, 28%, 70% 올랐다. 이색 생선의 인기도 매출에 영향이 있었다. 점보 킹크랩·랍스터, 생물 왕특대 대구·삼치·갈치, 완도 왕 전복 등 크기가 큰 수산물을 '메가 사이즈 페스타'를 통해 최대 반값에 할인한 결과 수산물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랍스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8% 대구는 623%, 삼치는 270% 올랐다. 메가 사이즈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2~5배 가량 크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외투를 꺼내 입는 계절이 오면서 뜨끈한 국물 요리에 넣을 수 있는 수산물이나 생선회를 주문하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겨울철 수산물을 믿고 주문하실 수 있도록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상품과 배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3:46:5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