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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후아유, 공식 서포터즈 ‘후즈크루’ 6기와 ‘후즈맨’ 2기 활동 시작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가 지난달 23일 개최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서포터즈인 '후즈크루' 6기와 남성라인 서포터즈 '후즈맨'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후아유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패션·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국내 거주 대학생, 직장인 등 36명과 30명을 각각 후즈크루 6기와 후즈맨 2기로 선발했다. 이들은 약 3개월 동안 개인, 팀 미션 수행을 비롯해 브랜드 매거진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전문적이면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기회와 함께 다음 시즌 상품의 품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개인, 팀 미션 결과에 따라 우수 활동자에게는 약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모든 크루에게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후아유를 아끼고 패션에 관심이 많는 고객들에게 후즈크루와 후즈맨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후아유도 이들의 참신한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2024-03-03 11:0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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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찬&, 봄맞이 가정간편식 기획전 진행

더반찬&이 풍성한 혜택으로 가정간편식을 구매할 수 있는 '봄봄봄 페스타'를 선보이며 봄 맞이 고객 맞이에 나선다. 더반찬&은 오는 14일까지 더반찬& 온라인몰에서 매일 오전 10시 '소고기 채끝 시즈닝 스테이크', '광주별미소고기육전', '순살찜닭', '심방골주부 한돈등갈비김치찜' 등 인기 상품들을 특가 수량으로 선보인다. 요일별로 4개의 상품이 공개되며 선착순 50명 한정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인기 국과 쌀만 넣어 지은 밥을 세트로 할인하는 국밥대전도 기대를 모은다. '쇠고기들깨탕', '양지넣어 진한 양곰탕', '낙지연포탕' 등 8종의 국물요리와 양반 밥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성이다. 또한 인기 반찬세트를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트 구성은 '메추리알장조림·단호박샐러드·계란말이', '흑임자연근무침·도라지오이무침·캐슈넛멸치볶음', '깻잎절임·고구마맛탕·고추장소스진미채', '아삭이고추된장무침·마늘쫑건새우볶음·소고기두부조림' 4종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탱글한 오징어와 매콤새콤한 육수가 일품인 '오징어숙회물회'를 선물로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03 11:0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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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더 떨어진다"…주택공급과 금리가 관건

-KB금융, '2024 KB 부동산 보고서'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가 최저점이 될 것이란 인식이 강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주택공급과 금리를 꼽았다. 3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자산관리전문가(PB)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2024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시장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와 PB의 각 79%가 하락을 전망했다. 하락폭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경우 1~3% 하락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PB는 3~5% 하락을 점쳤다. 지역별로는 다소 차별화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하락 전망이 우세했지만 시장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3분의 1은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전문가 52%, 공인중개사 53%로 많았다. 주택 매매시장 경기 최저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2024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쳐 늦어도 2025년까지는 주택 경기가 최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2024년이 경기 최저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지만 2023년이 최저점이라는 의견 역시 높게 나타났다. 주택 매매시장 경기의 최저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올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쳐 늦어도 내년에는 주택 경기가 최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올해가 최저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지만 2023년이 최저점이라는 의견 역시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가 진단한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주택공급 감소 이슈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 주택 공급 등의 변수가 부동산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정책으로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PB 모두 금리 인하를 꼽았다. 다음으로 주택담보대출 지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금융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공인중개사 그룹에서 금리와 대출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문가, 공인중개사, PB는 공통적으로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아파트 분양과 신축 아파트, 재건축을 꼽았다. 아파트 분양과 신축 아파트는 2023년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재건축은 꾸준히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게 진행되면서 선제적 대응이 중요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당시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빠르게 증가했지만 이번 침체기에는 사업진행이 지연되며 오히려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금리 부담이 큰 상황에서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1: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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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하나·우리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신설… "자금·이자부담 경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은행권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에 수출자금 이자경감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지난달 29일 하나·우리은행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무보가 5대 시중은행과 중소·중견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출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위해 935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신설해 지원한다. 무보는 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신용보증 등의 지원 한도와 보증 비율을 확대하고, 보험·보증료 할인 을 지원한다. 은행은 보험·보증료 지원금을 포함한 700억원 상당 기금을 출연하고, 대출 금리와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중 신한·국민·농협 등 시중 은행들과 협약도 순차적으로 체결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민간 부문과의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진욱 무협 중소중견사업본부장은 "지속되는 3고 현상으로 대외 수출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우리 기업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이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3 10:46: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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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포도서관 4일부터 휴관…4월 연수지원센터 임시 이전

서울시교육청은 개포도서관이 재건축을 위해 4일부터 휴관한다고 3일 밝혔다. 4월부터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해 서비스를 재개한다. 1984년 개관한 개포도서관은 40년만의 개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4층의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 3층~지하 2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의 개포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파크 라이브러리'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개포도서관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양재역 인근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해 독서문화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휴관 중에도 △365일 개포스마트도서관(달터공원 작은 책방) △학부모와 시민을 위한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어린이 전집 책꾸러미 대출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전자책 구독 서비스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 (무료 택배)는 운영된다. 임영희 개포도서관장은 "새롭게 태어나는 개포도서관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한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구 내 학교·작은도서관·평생교육시설의 연계·협력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로써 학생·학부모·시민의 평생학습 및 독서문화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10:22: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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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50인 미만 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 '초읽기'

국회, 29일 본회의서 유예 법안 상정 안 해…'마지막 기대' 무산 중기중앙회, 'TOP 3' 로펌 중 한 곳과 청구 준비…4월26일 시한 金 회장 "승소 가능성 없으면 안 했을 것…법 집행은 공정해야" 실제 청구는 5~50인 미만 협회, 단체가 전면에…권역별 집회도 중소기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회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처법 유예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문을 닫으면서 중소기업계가 염원했던 '마지막 기대'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업계의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현실화될 경우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관련법 적용을 놓고 헌법재판소의 위헌성 판단 여부가 본격적으로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50인 미만 기업의 중처법 적용을 놓고 헌법소원 청구 가능성에 대한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국내 'TOP 3' 로펌 중 한 곳과 교감을 갖고 2월 말에도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열었다. 해당 로펌에는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한 거물급 인물이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는 등 관련 준비를 위해 10여 명의 변호인단으로 헌재대응팀, 국회대응팀을 꾸려 놓은 상태다. 중기중앙회는 중처법의 50인 미만 기업 적용에 대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 위배 ▲과잉금지 원칙 위배 ▲평등원칙 위배 ▲자기책임의 원리 위배 등을 놓고 위헌성 검토에 들어간 결과 충분히 헌법에 위배한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달 22일 가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승소 가능성이 없으면 (헌법소원심판 청구를)한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은 공정하게 집행해야하는데 사용자(사장)가 너무 과도한 처벌을 받으면 안 된다. 법률가들 역시 '유예'도 유예지만 법을 바꿔야한다고 말한다. 과도한 법이 과연 맞는 것인가 (헌법소원을 통해)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헌법소원'이란 공권력에 의해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 경우 헌법재판소에 제소해 침해된 기본권의 구제를 청구하는 제도다. 개인 뿐만 아니라 법인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심판청구는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청구해야한다. 50인 미만 기업 적용 중처법이 지난 1월27일 시행된 만큼 90일 이내인 오는 4월26일까지 청구해야한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처법 전체에 대한 '무산' 시도는 아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헌법소원 청구에 보다 많은 단체들이 참여해야하는 만큼 준비 시간이 촉박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본회 구성원이 50명을 훨씬 넘어 이번 헌법소원에는 직접 당사자로 참여하지 못한다. 다만 상징적 측면과 헌법소원을 위한 비용 분담 차원에서 측면 지원을 하게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헌법소원심판청구에는 5인 이상 50인 미만 규모 단체를 최대한 규합하되, 산업 분야도 전체를 아우르는 등 몸집을 최대한 부풀려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앞서 경기 수원, 광주광역시에서 진행한 집회에 이어 향후 충청권, 영남권, 서울 등에서도 잇따라 대규모 집회를 열어 50인 미만 중처법 시행이 과도하다는 것을 여론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기문 회장은 "일부 강경노조는 지하철도 세우고, 국가기간산업도 멈추게하는데 중소기업계는 관련 집회를 하면서 질서정연하게하고 집회 문화를 바꿔왔다. 하지만 우리의 의견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및 건설업계 협·단체 일동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 법안 처리가 무산된 후 내놓은 입장문에서 "21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절규와 민생을 외면하지 말고 남은 임기동안 중대재해처벌 유예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 21대 국회는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국회의 모습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4-03-03 10:21: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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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벤츠 CLE, 럭셔리와 스포티 쿠페형 세단 종합 선물세트…취향대로 선택하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도어 쿠페형 세단에 2가지 과제, 럭셔리와 스포티를 모두 구현했다. CLS와 E클래스 쿠페, C클래스 쿠페까지 모두 합친 CLE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CLE를 출시하고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열었다. 서울 청담동에서 경기도 외곽을 거쳐 오는 왕복 100km 가량 거리를 달렸다. 킬리아 텔렌 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시승 행사에 앞서 넓은 공간과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모두 충족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CLE는 외관으로 보면 E클래스 쿠페와 거의 유사하다. 4.8m 가량 길이에 1.86m 전폭은 거의 같다. 실제 내부 공간과 직결되는 축거 숫자도 마찬가지다. 디자인도 눈에 띄일만큼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덕분에 E클래스 쿠페 장점도 그대로다. 운전석에 앉으면 E클래스보다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보조석까지 손이 닿기도 쉽지 않을 듯 하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더해지면서 CLS 수준 고급감도 느껴진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심장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2L와 3L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각각 직렬 4기통과 6기통으로 구성된다. E클래스 쿠페와 C클래스 쿠페 주력 모델을 모은 셈. 당연하게도 크게 업그레이드 했다. 3L 엔진인 450 트림을 기준으로 M256M, E클래스 쿠페보다 최고 출력이 20마력 높은데 연비도 2km/L 가까이 개선했다. 심지어는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받아 주차료 감면 등 혜택까지 더했다. 2L 가솔린 엔진 역시 종전 C클래스 쿠페보다 토크를 더 끌어올렸다. 주행 감성도 E클래스와 C클래스 쿠페를 합친 듯 했다. 묵직한 E클래스 쿠페 느낌이 남아있지만, 조향이나 가속력은 조금 더 가볍고 경쾌했다. 특히나 고속에서 안정성이 매력있었다. 엔지니어링 패키지에 있는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필요에 따라 차체 세팅을 바꿔준다. 묵직한 차체를 바닥에 잘 붙여주는 느낌이었다. 럭셔리 세단급 답게 편의 기능도 가득해서 정체 구간에서도 불안하지 않았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 설정만 해주면 알아서 잘 움직여준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순정 내비게이션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필요에 따라 쓸 수 있었다. 추후 순정 내비게이션도 티맵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란다. 3세대 MBUX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 진화시켰다. 음성 인식 기능은 조금 더 정확해졌고, '루틴' 기능을 새로 지원해 개인화도 강화했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게임까지 구동 가능, 운전자 행동을 인식하는 '인테리어 어시스트'도 익숙해지면 유용하겠다 싶었다. 여러 모델을 합한 탓에 CLE만의 특징이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이다. '스포츠카' 처럼 폭발적인 성능도 아니고, 아무리 넓어도 2열에는 가방이나 실을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한다. 벤츠는 상반기 오픈카인 CLE 카브리올레도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유독 인기가 없지만, CLE라면 새로운 기회를 노려볼만하겠다 싶다. AMG까지 더해지면 세단형 쿠페 풀 라인업을 재정비할 수도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3 10:21: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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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봄맞이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자가점검하면 공임 무료

삼성전자서비스가 무더위가 오기 전 에어컨을 미리 살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도 대상이다. 이 서비스는 먼저 자가 점검 후 필요에 따라 출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전점검을 신청한 경우 출장비 등 공임비 무료 혜택까지 준다. 자가 점검 항목은 ▲전원 연결 상태 확인 ▲실외기 주변 정리 정돈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에어컨 냉방 시험 가동 ▲리모컨 동작 확인 등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가 점검 방법을 안내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이드와 영상 등을 게시했으며, SNS 채널에도 제품 활용 팁과함께 자가 점검 방법도 소개했다. 또스마트싱스앱으로 인공지능 진단 푸시 알림도 발송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을 대비해 엔지니어가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로 방문했을 때 에어컨을 추가로 점검해 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도 병행 시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박성제 상무는 "고객이 삼성전자 에어컨과 함께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3 10:21: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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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할인 등 풍성' 국내 완성車, 소비자 부담 최소화…할인 행사 '풍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저금리·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진행한다.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 소비가 감소세를 맞으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량 증진을 위해 소비자 부담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에 대해 최대 240만원, 중형 세단 SM6 TCe 300 무이자 할부 등 고객혜택을 강화한 판매조건을 내놨다. QM6는 지난 달부터 진행 중인 'QM6 누적 판매 24만 대 돌파 기념' 혜택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선호에 따라 최저 3% 저리 할부(36개월)부터 최대 240만원 구매 혜택까지 판매 조건을 다양하게 조합해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숙성, 주행 안정성, 경제성 등 검증받은 기본기를 갖추고 중형 SUV 중 유일하게 LPG 연료 선택도 가능한 QM6는 24만대 돌파 기념으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아이패드와 파라다이스 시티 숙박권 등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쿠페형 SUV XM3는 영업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에 따라 최대 14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6는 프랑스의 대표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의 A110 모델과 동일한 1.8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M6 TCe 300 구매시 3년 무이자 할부 또는 400만 원 현금 혜택과 20만 원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SM6 TCe 260 모델의 경우 최대 220만 원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율 30%)을 제공하며,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시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초저리 프로그램을 통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경차(타사 제품 포함) 또는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캡티바(윈스톰), 말리부, 올란도를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아울러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중복 혜택 불가),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혜택(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0%를 지원하며, 이와는 별개로 타호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4-03-03 10:2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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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4이어 갤럭시북4도 '대박'…갤럭시AI 생태계 구축 순항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PC인 갤럭시 북4 시리즈까지 성공시켰다. AI 붐이 전세계 세트 산업을 부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주도권을 확실히 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월까지 국내에서 갤럭시북4 시리즈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1월 2일 출시 후 2달여만이다. 이번 판매 기록은 갤럭시 북3 시리즈와 비교하면 6주나 빠른 수준이다. 갤럭시북3도 가벼운 무게와 성능 등으로 호평을 얻으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던 바, 갤럭시 북4 시리즈가 기록을 훨씬 넘어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흥행 요인으로 최신 프로세서를 활용한 AI 퍼포먼스를 들었다. 실제로 갤럭시북4 시리즈 판매량 중에서는 인텔 울트라 코어를 탑재한 갤럭시 북4 프로가 70%나 비중을 차지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인텔이 처음으로 내놓은 NPU 적용 프로세서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자체적으로 연산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와 함께 공개한 갤럭시 AI를 활용해 갤럭시북4시리즈에도 연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갤럭시S24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바로 전송하고 편집하거나 저장된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동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PC와 스마트폰 등에서 온디바이스 AI 확대를 주도하면서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분석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5억달러에서 2030년 1739억달러로 10배 가까이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AI PC 시장을 주도하는 제조사는 아니다. P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와 에이수스,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인텔 코어 울트라 출시와 동시에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 갤럭시S24가 유일하다. 중국 제조사들도 아직 클라우드 AI에 중심을 두는 상황, 하드웨어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시장을 선전한 갤럭시AI를 넘어선 활용성과 생태계를 구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와 '인텔® 코어™ Ultra 9'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울트라'의 가장 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더블 스토리지와 '삼성 케어플러스' 12개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 사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3 10:21: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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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푸바오"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마지막 공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에버랜드는 3일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대중에 공개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마지막 스트리밍 방송도 공개한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생한 자이언트 판다다. 5만명이 공모해 이름을 지었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육사들에 애교를 부리는 모습 등으로 사랑을 받아 1155일간 공개돼 550만명을 만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이별을 위해 2주간 12만명이 판다월드를 찾았으며, 대기 시간만 4시간이 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푸바오는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48개월 이전에는 짝을 찾아 중국에 가야 한다는 국제 규정 때문. 이를 위해 4일부터 1달여간 비공개 상태로 건강과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등 준비를 해야 한다. 이후 '푸바오 할부지'로 불린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해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에서 검역과 적응을 함께한다. 에버랜드는 다양한 이별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푸바오 응원 이벤트로 1만건 이상 댓글을 접수, 판다월드 입구에는 가로 4미터에 세로 2.5미터 대형 응원 메시지도 걸었다. 에버랜드는 4일부터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이어간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으로 약 25분 분량 영상을 매일 2회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 보여준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날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이다. 건강 문제 등을 살펴 이상이 없으면 환송 자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희 동물원장은 "중국 판다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푸바오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3 10:21: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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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美 EPA 인증 연료소비효율 가장 좋은 차 선정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이 복합연비 140MPGe를 기록하며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오닉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받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MPGe는 미국 EPA가 현재 사용 중인 전기차 연료소비효율 측정 단위로, 전기차 뒤에는 소문자 'e'가 붙는다. 이 모델의 연비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28MPGe)와 비교해 5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퓨얼이코노미는 이 모델을 5년간 보유할 경우 평균 대비 약 6000달러(약 8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을 비롯해 아이오닉6 모델 중 4개 차종이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일반형 후륜모델은 135MPGe로 3위를, 롱레인지 4륜모델 18인치 휠 모델은 121MPGe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롱레인지 후륜모델 20인치 휠 모델(117MPGe)은 7위에 올랐다.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모델(117MPGe)도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116MPGe)는 8위,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모델(114MPGe)은 10위에 자리했다. 미국 정부 기관에서 집계한 연료 효율 상위권 10위 안에 한국산 전기차 모델이 8개나 포함된 것이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는 2024년형 모델 연비를 아직 EPA에 신고하지 않았다. 2023년형 기준으로는 모델3(132MPGe), 모델Y(123MPGe) 모두 아이오닉6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낮은 편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모델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가 공개한 전기차 주행거리 평가 결과에서도 1위를 했다. 이 모델은 1시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13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4-03-03 10:2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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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돌풍' 현대차, 미국 시장서 친환경차 독자기술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세워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세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오랜기간 축척해온 독자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첫 하이브리드 시스템 양산 이후에도 꾸준히 성능개선과 효율 증대를 도모하며 2020년에는 180마력을 갖춘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6만 341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친환경차는 7%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29%, 코나 일렉트릭(EV)이 15% 각각 증가했다. 투싼은 8%, 팰리세이드는 16%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의 2월 소매판매는 5만5341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처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격전기인 미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친환경차의 기술 경쟁력 덕분이다. 지난해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전문지들은 토요타보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카를 더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독일 아우토빌트는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라브4와의 비교평가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K5 하이브리드를 공개한 이후 꾸준한 성능개선을 통해 다양한 차급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크고 작은 배기량의 엔진과 결합했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DCT 변속기를 장착하기도 했다. 특히 2020년에는 180마력을 자랑하는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직접 개발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와 PHEV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모델들이 인정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9059대를 판매했다. SUV 차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2월 전체 판매량의 76%를 차지했다. 특히 카니발(48%), 스포티지(18%), 포르테(8%) 등 3개 모델이 2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24-03-03 10:2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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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 ·중 ·고 교육급여 ·교육비 22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

서울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3만여 명에 교육급여와 교육비가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부터 22일까지 저소득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급여 대상자는 초·중·고 교육활동지원비, 고교 입학금 및 수업료, 고교 교과서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 대상자는 고교 학비, 고교 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 수익자부담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지원 대상 학생은 고교 학비와 급식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교육급여 및 교육비 전체 지원 예산은 약 648억원으로, 12만7000여명의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단가가 초·중·고교 모두 평균 11.1% 상향됐다. 초등학생은 지난해 41만5000원에서 올해 46만1000원으로, 중학생은 58만9000원에서 65만4000원으로, 고등학생은 65만4000원에서 72만7000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 교육비 원클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은 4일부터 22일까지다.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나, 신청한 달부터 지급이 되기 때문에 학년초 집중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된다. 다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로 신청해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더 촘촘하고 폭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10:0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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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트페어 '프리즈 LA'서 신형 올레드 TV 데뷔

신형 LG 올레드 에보가 예술 작품으로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열린 '프리즈 LA' 아트페어에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LG전자는 지난 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 올레드 라운지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로 6점 벽화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공간이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와 협업해 150㎡ 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작가와 협업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만들었다. LA 길거리를 연상시키는 컬러에 곳곳에 벽화처럼 올레드 TV를 전시해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보여준다. 특히, 공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작가의 대표작 '상처받고 잘못된 길(Damaged Wrong Path Mural)'은 77/65형 올레드 에보 2대를 이질감 없이 벽화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마치 하나의 초대형 벽화로 그려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도 제공했다. 작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의미 있는 주제를 통해 사람들 사이 도전적인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라며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이 예술의 표현을 새롭고 보람 있는 영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오혜원 상무는 "예술에 영감을 주는 'OLED Art Project'를 통해 작품을 보여주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3-03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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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3월 첫째 주 전국 7146가구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7146가구(일반분양 560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강동구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인천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검단에코비스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 대전 동구 성남동 '대전성남우미린뉴시티' 2곳이 오픈 예정이다. 에스테크건설·이엔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52㎡, 58가구 규모다. 단지는 후분양아파트로 분양대금 완납 후 3월 중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진출입이 용이해 서울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강동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가깝고 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시 동구 성남동 일원에서 '대전성남우미린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동, 총 121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7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는 경부고속도로 대전IC,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동서대로 등을 통해 대전시내 이동도 수월하다. 대전1·2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10분대, 대덕연구단지 및 대덕테크노밸리가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03 09:36: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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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의 여행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가 400만명의 선택을 받았다. ◆ 400만 기념 여행자금 제공 행사 단행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서비스 가입자 수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입자 수 300만명 기록 후 97일만에 400만을 돌파했다. 소비자 중심의 발 빠른 서비스 확대가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즉시발급 서비스'를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오는 4월 중 취급 통화를 41종으로 확대한다. 현재 운영하는 26종에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을 추가한다. 트래블로그 하나면 현금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17일까지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을 제공한다. 매일 두 명씩 총 100명에게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인천공항라운지 이용권 ▲국내 공항 다이닝 이용권 ▲공항 커피 교환권 등 공항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여행 전에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앱에서 수수료 없이 3초 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핵심 성공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새학기 소비패턴 분석 결과 KB국민카드는 새학기 준비 관련 품목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을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3월 초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학습교재, 책가방 등 새학기 관련 준비물을 구입한 소비 금액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당 소비 금액은 14만8000원으로 전년(14만3000원에서) 대비 3.8% 증가했다. 인당 이용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군은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다. 9.9% 상승했다. 소비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세부 품목은 이어폰·헤드셋이다. 연간 253.3% 증가했다. 이어 ▲학습교재(130.3%↑) ▲스마트워치(91.3%↑) ▲실내화(72.5%↑) ▲휴대전화(64.6%↑) ▲노트북(56.4%↑) 순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새출발의 계절인 3월을 맞아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부모 추정을 통해 초중고등학생의 새학기 준비물 소비 현황을 분석해 보니, 지난해 소비가 더욱 활발해졌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 제철 농산물 및 생필품 할인 신한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와 함께 '참신한 제주 농산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도산 농산물 소비를 장려한다.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13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천혜향 ▲한라봉 ▲무 ▲양배추 ▲세척당근 ▲깐마늘 ▲감자 등 제주산 제철 과일 및 채소를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품목별로 최대 27%를 할인한다. ▲참외 ▲딸기 ▲양파 ▲배추 등 수요가 높은 대표 농산물은 최대 25% 할인한다. 라면, 우유, 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도 최대 35% 할인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질 좋은 우리 농산물과 소비자 수요가 많은 생필품을 보다 저렴하게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농산물 판매 촉진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3-03 09:36: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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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3주째↓...매수심리 3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3주 연속 상승하며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낙폭이 전주(-0.03%)보다 0.01%포인트(p) 축소됐지만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중구(-0.02%→0.00%)와 용산구(-0.02%→0.00%)가 단지별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도봉구(-0.8%→-0.04%)는 쌍문·방학동 중소형, 은평구(-0.01%→-0.06%)는 신사·녹번동 구축, 성동구(-0.03%→-0.04%)는 마장·하왕십리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1%→0.01%)가 오금·송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작구(-0.01%→0.00%)는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보합 전환했다. 금천구(-0.03%→-0.05%)는 독산·시흥동, 서초구(-0.05%→-0.04%)는 우면·잠원동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의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기대감 및 정주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다"면서 "일부 급매물 위주의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대림아파트'는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6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매매가격(6억7000만원) 대비 2500만원 하락했다.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무지개'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4억5200만원에 거래되면서 3개월 만에 13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2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3.9)보다 0.07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스트레스 DSR제도 시행으로 미래의 금리변동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 대출한도가 줄기 때문에 매수 관망세를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면서 "거래는 자금력을 갖췄거나 저리의 정책상품 대상이 되는 수요자 혹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와 가격 차가 줄어드는 지역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및 가격에 따른 온도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03 09:35:1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