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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9일 2주년 기자회견… 민감한 국정 현안 입장 밝힐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오전 10시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번 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이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9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을 여는 취지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언론과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한 바 있고, 국민 여러분께 그 동안 국정 운영 상황을 설명 드리고 국민께서 아시고 싶어하는 부분이나 오해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소상히 설명 드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일단 윤 대통령이 2022년 취임 100주년 회견 이후 사실상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던 만큼, 기자회견 형식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집무실에서 국민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3년 국정운영 계획을 밝힌다. 집무실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것은 '국민에게 직접 밝힌다'는 의미로, 대국민 담화를 떠올리게 한다. 모두발언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취임 100일 회견 당시 20여분간 모두발언을 했고, 이후 33분 간 분야와 관계 없이 12개의 질문을 받았다. 다만 당시 회견은 50분이라는 시간 제약이 있었기에, 20분 넘는 모두발언은 '일방적 홍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번 회견은 모두발언을 길게 하기보다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고는 아직 수정 중이기에, 모두발언에 소요되는 시간은 미정이다. 대통령실은 질의응답 시간을 약 1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제 부분에서 고민을 했는데,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받을 것"이라면서도 "제한된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영역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듣고 싶은 것이 국민의 마음이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만 한 시간 내내 질문이 집중되는 것은 국민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질의응답 과정에서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의과대학 증원 등 민감한 주제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김 여사 의혹이 가장 민감한 현안으로 꼽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어렵다'고 답했지만, 해명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 여사를 전담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여부도 관심거리다. 대통령실은 지난 1월 제2부속실 부활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생각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대답도 주요 관심사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 통과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엄정 대응'을 예고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3일 MBC라디오에서 "경찰이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으로, 절차가 끝나는 것을 기다리는 게 합법적"이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기자회견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중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질문이 예상되는 정책과 현안을 정리하면서 참모 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고르고 있다고 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06 16:16: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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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꺾인 기대감...첫날부터 매물 폭탄 우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에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떨어지고 있다. 공모주 열기가 꺾였을 뿐더러 공모주를 배정받은 외국인 투자자의 99%가 미확약 물량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달성했으며,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해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현저히 낮다. HD현대마린솔루션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기관 투자자가 배정받은 총 195만8067주 가운데 195만7267주(99.9%)가 미확약 물량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기관 배정 물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물량을 배정받은 국내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92.1% 이상이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약속했지만,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상장 첫날부터 매도가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장 첫날부터 매물 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8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441만7880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9.9% 수준이다.

2024-05-06 16:08: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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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윤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기다려지는 이유

오는 9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공식적으로 회견을 하는 것이 무려 21개월 만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에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한번 한 뒤 지금까지 630여일 동안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취임 초기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가볍게 말을 주고받았던 도어스테핑도 2022년 11월에 끝이 났다. 그 대신, 윤 대통령은 특정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만 했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와, 올해엔 KBS와 신년대담이란 이름으로 사실상 일방적인 메시지만 전달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말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이며, 야당이나 언론에서 '불통'이라고 지적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9일은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윤 대통령이 2년 만에 언론과 소통하겠다고 나선 것은 지난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에 대한 반성치고는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대통령실 주위에서는 지금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고 한다. 약 한 시간 가량 질의응답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통령실 측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이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며, 질문도 가리지 않고 받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윤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원활한 소통'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국정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낮지만 그 동안 등한시했던 국민, 언론과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길게 하기보다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인데, 대통령실 일부에서는 주제 제한 없이 질의응답이 오갈 경우 중구난방식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보다 자유로운 회견이 될 수 있도록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사망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관련 논란, 거야와 협치, 의료개혁을 둘러싼 갈등, 아직도 안갯속인 연금개혁, 민생 등 각종 현안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윤 대통령은 이런 주요 현안에 대해 주로 듣기만 했지, 명쾌한 해답을 내놓거나 반박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대충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만약 적당한 선에서 질문들이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경우, 이런 기자회견은 차라리 하지 않느니만 못할 수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민감한 이슈가 얼마나 다뤄질지도 궁금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얼마나 진솔하게 답변할지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유는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크다. 이번 기자회견의 '진솔함'이 남은 윤 대통령의 임기에 힘을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2024-05-06 16:07:4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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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바이오 코리아 2024' 참가..."글로벌 파트너쉽 강화할것"

지씨셀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씨셀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는 다양한 기업, 벤처 투자사, 기관 등이 모여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다. 올해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씨셀은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부터 제조, 상업화, 유통 등 지씨셀이 구축해 온 모든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씨셀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비롯한 자사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씨셀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사전 미팅 요청, 지씨셀 사옥 방문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하는 벤처기업, 기반산업기업, 중견기업 등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토론에 원성용 지씨셀 세포치료연구소 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를 통해 지씨셀은 업계 내 협력과 상호 성장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2024-05-06 15:49:42 이청하 기자
[기자수첩] 민주주의인가 정당주의인가

한국의 특정 지역 표 쏠림 현상은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는 악습과 같다. 우스갯소리로 빨간색과 파란색의 공약이 지금과 반대였더라도 투표 결과는 같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거대 정당들의 파이가 큰 상황이다보니 각 분야의 정책들도 투표 결과에 휘말리기 마련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당이 힘을 준 정책이었던 만큼 여소야대가 실현된 상황에서는 추진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 순매수세를 유입시킨 정책이지만 '포퓰리즘' 이용 사례로 남게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올해 국내 증시 우상향의 많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코스피지수는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주도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은 해결되지 못했다. 6월 중 확정 예정인 최종 가이드라인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오히려 약화된 모습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관된 기업 밸류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도약을 약속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건조하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첫 임원 인사에서 거래소 임원의 약 63%를 교체하면서 밸류업 강화에 힘을 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별개로 두더라도, 장기적 추진이 예고됐던 어떠한 정책이 국회 내 정당 지분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안타깝게 느껴진다. 지난해 테마주 변동성에 시달렸던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부 정책으로 인한 일회성 쟁점 사례로 인식하게 된다면 국내 증시에 대한 이미지는 '밸류 업'이 아닌 '밸류 다운'이 되지 않을까. 비단 경제 정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들이 정치색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필자가 알고 있던 한 정치평론가는 교육 정책이 수장 변화에 따라 이렇게까지 급변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어떠한 정당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당간 대치가 심각한 수준이고, 영향을 받지 않아야 될 근본적인 부분에도 색이 입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정책들이 한 정당의 목적이 아닌 국가의 발전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06 15:43: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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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제품', 화장품 시장 대세로 떠올라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기초 화장품에 활용하는 고효능 성분을 바디케어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새로운 바디 관리 브랜드 '비클리닉스'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비클리닉스'에서 전신에 필요한 고기능성 제품뿐 아니라 가슴, 엉덩이, 종아리, 팔뚝 등 신체 부위별 제품을 출시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클리닉스 대표 제품 '나이아신아마이드 5% 브라이트닝 턴온 바디로션'의 경우, 미백 및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전신용 로션이다.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5% 함유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이다. 또 LG생활건강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진 PHA 성분도 적극 활용했다. 비클리닉스 'PHA 5% 스킨 폴리싱 바디로션'은 PHA, 베타인, 히알루론산 5종 등을 포함한다. 하얗게 올라오는 각질과 까끌까끌하고 거칠어진 피부 결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멀티펩타이드 범범 세럼'은 '엉덩이'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11종 펩타이드와 저분자 콜라겐을 담은 성분이 느슨해진 엉덩이 피부와 엉덩이 밑살을 잡아주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피부 착색도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바스트 뷰티 퍼밍 크림'은 '가슴' 피부에 탄력을 더해준다. 특히 오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인 '마그네슘 플러스 에스신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은 종아리 붓기를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종아리 굴곡에 맞춰 특수 제작한 괄사를 해당 제품 용기에 부착했다고 설명한다. 또 제품 성분은 에스신과 황산 마그네슘으로 피부 혈행 개선을 돕는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저자극 더마 보습 브랜드 '일리윤'을 통해 'AC 시카 클리어 바디케어' 제품군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군은 문제성 피부를 위한 바디 미스트, 바디 워시, 필링 스크럽 등 3종이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얼굴 여드름 고민처럼 등드름이나 가드름에 대한 걱정을 가진 소비자에게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얼굴보다 두꺼운 바디 피부 맞춤형 제품이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각종 인체적용시험에서 'AC 시카 클리어 바디미스트' 사용 7일 만에 각질, 피지, 잡티 등의 트러블이 개선되고 색소침착 등 트러블 흔적이 완화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바디워시'의 경우 여드름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무엇보다 살리실산 성분을 2% 함유해 트러블 유발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필링스크럽'은 자극지수 0.00으로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일리윤을 비롯한 데일리 뷰티 매출이 올해 1분기 기준, 아모레퍼시픽 국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5636억원으로 이 중 데일리 뷰티 매출은 952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일리윤의 경우 앞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파워퍼프걸'과의 협업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주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얼굴, 목, 바디 구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리윤 '레드이치' 제품군의 경우 올리브영 바디케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노출 부위의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추면서 동시에 매출 확대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06 15:29: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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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내 개통' LGU+, 알뜰폰 공식 온라인몰 '알닷' 론칭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 알뜰폰 파트너스를 4년만에 가입과 개통 기능을 갖춘 공식 온라인몰 '알닷'으로 새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5월 중소 알뜰폰 사업자 성장을 위한 동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알뜰폰 파트너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개편한 알닷의 가장 큰 특징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 전 과정을 단 2시간 내에 '원스톱·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요금제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가입하는 것은 물론,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고 2시간 내 수령해 셀프 개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요금제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한 후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해당 사업자의 홈페이지에서 가입 절차를 별도 진행해야 했지만, 이제 알닷을 통해 상품이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한 후 즉시 가입이 가능해졌다. 요금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용자는 요금제 찾기 기능으로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받거나 24개월 할인, 1만원 미만 요금제 등 다양한 검색 필터를 설정해 요금제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알닷 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은 큰사람, 인스코비, 인스코리아, 코나아이, CK커뮤스트리 등 19개 회사의 서비스로,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U+알뜰폰 고객들의 개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알닷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사업자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1위 알뜰폰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상담사와 통화 없이도 5분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 개통 서비스와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로 사업자의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6 15:25: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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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 여름 맞아 서비스 속도 높인다

삼성전자·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우선 삼성스토어에서는 시스템(천정형), 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 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무풍 에어컨의 특장점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매니저를 운영한다. 1대1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특히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냉방모드 외에 음성인식, 부재 절전, 부재 건조 등의 AI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위치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AI 쾌적 모드를 작동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웰컴 에어 케어'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에어컨 배송도 더 편리해진다. 에어컨 배송을 담당하는 삼성전자로지텍은 고객이 에어컨 주문을 하면 바로 다음날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한다. 전국에 구축된 22개 실습장에서 실제 제품 활용한 설치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높였다. 현장에서 제품 사용 설명과 고객 질문에 보다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한 교육도 실행한다. 에어컨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 하고, '안전지원단'을 통해 모니터링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 외에도 기술강사, 사무직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대상으로 에어컨 기술 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인력은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가장 많은 6~8월에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인력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에어컨 구입을 고민하며 매장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제품을 배송 받고 사용하면서 수리·점검 등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까지 모든 과정에서 더 편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6 15:21: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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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셋톱박스, 저탄소제품 인증…"1대당 소나무 20그루 효과"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 스마트3로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ESG 경영 실천의 성과물로 이 인증을 받은 셋톱박스는 현재 IPTV 업계에서 스마트3가 유일하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다.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저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3는 SK브로드밴드의 주력모델로 셋톱박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탄소 배출 감축에 포커스를 맞췄고, 최적화된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를 도입해 대기 전력이 타사 모델 대비 최대 65% 낮다.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스마트3 셋톱박스는 BFX-AT100(에이엘티 제작)과 BID-AT200(케이엑스인텍 제작) 두 종류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3는 기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던 모델에 비해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였고, 이는 셋톱박스 1대당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김영훈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개발 담당은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은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이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6 15:17: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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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사위·운영위 확보 의지에 원 구성 협상 '먹구름'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 구성에서 주요 상임위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운영위원회(운영위)의 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을 앉히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새 국회의 초반의 의정 성과의 한 축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높다. 그 중, 법안 통과의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는 법사위는 관례상 다수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소속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지 않은 당에서 맡는 것이 관례이나,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은 결과, 쟁점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되는 등 부작용이 심하다며 법사위원장 직을 노리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 후반기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민주당이 밀어붙인 법안들이 법사위에 계류되는 일들이 반복된 것에 대해 민주당 다수 의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을 관할하는 운영위 위원장도 민주당이 벼르고 있다. 고(故) 해병대 채 해병 사건 및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의혹 등 대통령실 관련 의혹이 터지자 민주당 소속 국회 운영위원들은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도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직을 여당에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선출 후 취재진과 만나 "책임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서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 확보 의지는 변함이 없고 그것을 기초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6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180석의 거대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21대 1당이었는데 운영위, 그리고 법사위를 양보하다 보니까 법사위원장이 의견 자체를 상정하지 않으면 결국 국회법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패스트트랙밖에 없었다"며 "민생과 개혁과 관련해서 국민적 요구가 들불처럼 일어나서 70~80%씩 찬성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한 정당이 강제로 틀어막으면 1~2년씩 걸려서 겨우 패스트트랙을 통해 처리하고, 또 그 이후에 대통령이 거부하는 등 국민들을 대변해서 국회가 움직이고 있는데 정치적 효능감을 못 느끼게 하는 지체되어 있는 의사결정들이 너무 많았다"고 평가했다.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20년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선거에서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계속하자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했다. 당시, 민주당이 집권여당이었으므로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맡았다. 만일,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운영위원장 직을 맡게 되면 이는 헌정 사상 최초가 될 예정이다. 다만,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이 민주당 몫으로 돌아가면 자칫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로 비춰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 초반 원 구성에서 민주당이 상임위를 싹쓸이 했으나, 독주 프레임이 씌워져 역풍을 맞은 바 있다. 결국,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협상을 통해 국민의힘과 상임위원장 직을 배분했다. 이렇듯, 여야가 제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으로 거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9일 3파전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이후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6 15:04: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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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등으로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정부, 전국 순회 설명회

환경부가 내년부터 공공부문에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의 정책방향 공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수소 생산 등에 쓰일 바이오가스 생산을 촉진하고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자, 전국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이오가스란 유기성 폐자원(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류폐기물 등)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생성되는 가스를 말한다. 이 같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7~17일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지자체 유기성 폐자원 업무 담당자, 전국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는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돼지 사육두수 2만5000두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용량 200㎥/일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000톤 이상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 등 공공 및 민간 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의무생산자는 공공의 경우 2025년 50%를 시작으로 2045년부터 80%의 생산목표율(유기성폐자원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최대 생산량 기준으로 생산 의무가 부여되는 비율)이 부여된다. 민간 의무생산자는 2026년 10%를 시작으로 2050년부터 80%가 부여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한 권역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 초기에, 제도의 원활한 연착륙을 위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운영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준 마련을 위해 지자체 및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현장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06 15:01: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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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 현재 OECD 1위...지표는 불확실성 남겨

우리나라가 올해 1분기 주요국 경제성장률 비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에서 수치가 아직 취합되지 않은 곳이 많지만 공개된 18개 회원국 가운데 홀로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각종 지표는 부진했고, 이는 경기 회복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함을 시사하는 측면도 있다. 6일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3%로, 관련 수치가 취합된 18개국 중 1위에 올라 있다. 0%이상~1%미만이 다수인 가운데 유일하게 1% 선을 웃돌았다. 코로나19 이후 호황을 지속 중인 미국 경제도 올해 1분기에는 0.4% 성장에 머물렀다. 취합된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도 0.3%에 그쳤다.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가 각각 0.2%, 이탈리아와 벨기에가 각각 0.3% 등이다. 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비교적 높은 성장률(0.7%)을 보인 반면, 스웨덴은 역성장(-0.1%)했다. 이 밖에 헝가리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가 각각 0.8%, 체코가 0.5%, 에스토니아가 0.1% 성장했다. 미주지역 국가들은 캐나다 0.6%, 코스타리카 0.4%, 멕시코 0.2% 등으로, 미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의 GDP 성장률과 OECD 평균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 20개국의 수치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회원국 총 38개국 중 최소 5위권에 들 가능성도 꽤 있다. 한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지난 2021년 4분기(1.4%) 이후 가장 높다. 전년동기대비가 아닌 전기대비로 1%를 넘는 경우는 OECD에서 흔하지 않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향후 이 같은 호조의 지속여부 등을 둘러싼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제조업 생산과 소매판매액이 모두 줄어들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래 다섯 분기 만에 처음 감소(전분기대비 -0.5%)했다. 이 중 반도체 생산 또한 0.3% 감소했다. 생산자의 공장 내 재고도 전분기보다 1.2% 늘어나며 증가로 돌아섰다. 소비 현황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1분기에 -0.2%, 설비투자도 -1.2%를 기록했다. 김미루·김준형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까지의 수출과 금리 흐름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내수 위축의 정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충분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 "누적된 정책금리의 영향이 내수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에 반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4년도 성장률 예측치를 당초보다 올려 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OECD가 지난 2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을 인용해 "한국 경제는 강하고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도 2%대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OECD의) 전망은 지난 1분기 GDP 실적과 4월 소비자물가 동향 등을 통해 확인된 우리 경제의 뚜렷한 회복 신호 및 물가 둔화 흐름과도 부합하는 결과"라고도 전했다.

2024-05-06 14:48: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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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가입했다고 제명"… 공정위, 충북개인택시조합 제재

택시사업자조합이 회원 사업자들의 카카오T 가맹회원 가입을 제한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주시지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 행위중지명령, 향후금지명령, 구성사업자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충주시지부는 2021년 4월부터 구성사업자들이 타사의 콜서비스를 수행하거나 타사 플랫폼에 가맹회원으로 가입한 경우 제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정관과 운영규정을 제정·시행했다. 충주시지부는 2023년 7월 1일 충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통합콜센터 '충주브랜드콜'이 출범하게 되자, 지역택시발전 및 업권보호라는 명목으로 이같은 정관과 운영규정을 근거로 제재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구성사업자들에게 통지했다. 이후 충주시지부는 실제로 타사 플랫폼인 카카오T블루에 가맹회원으로 가입한 구성사업자 10명을 제명 조치했다. 공정위는 충주시지부의 이같은 행위가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이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인택시사업자들은 별개의 독립된 사업자로서, 가맹택시영업 및 콜서비스 이용 등의 사업활동은 시장상황과 자신들의 영업여건 등을 고려해 독자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할 수 있어야 함에도 충주시지부는 이를 과도하게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충주시지부는 충주시 개인택시사업자의 100%가 가입한 사업자단체이자 구성사업자 수가 충주시 택시사업자의 68.24%를 차지하는 등 충주시 택시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상당하므로 관련 시장의 경쟁질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충주시지부는 2023년 11월 제명된 구성사업자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철회하는 등 위반행위를 자진 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택시 호출앱(App) 서비스 등장 등으로 급성장중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개인택시사업자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콜서비스 이용 및 가맹택시 영업 등의 사업활동을 사업자단체가 금지함으로써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를 적발·시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6 14:4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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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13% 팔았다? 주가 급등한 애플…'AI'가 승부수

애플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올랐다. 이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호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월 18일 165달러까지 떨어졌던 애플은 지난 3일(현지시각) 전일 대비 5.97% 오른 183.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현재 애플의 실적과 상반된다. 애플은 지난 2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907억5000만달러(약 123조5107억원)를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236억4000만달러(약 32조1740억원)로 2% 줄었으며, 주당순이익은 1.53달러(약 2082원)를 기록했다. 실적 하락 속에도 애플이 주가로 선방한 이유는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향후 애플의 개발 계획 덕분으로 풀이된다.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인 '1100억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도 애플의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와 관련해 '상당한 투자'를 해왔음을 강조했다. 팀 쿡 CEO는 "내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은 AI 기술에 승부수를 걸고 하반기 '온디바이스 AI'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데이터칼랩', 캐나다 AI 스타트업 '다윈AI' 등 온디바이스 AI 개발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연달아 인수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생성형 AI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6에 대한 실체는 오는 6월 WWDC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6월 열리는 WWDC에서 생성형 AI 지원에 초점을 맞춘 IOS 18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애플이 '위기'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이던 애플 주식의 약 13%(약 1억1600만주)를 매도한 탓이다. 버핏 회장은 지난 3월 말 기준 1354억 달러(약 184조원)어치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버핏 회장이 애플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그는 "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그레그(버크셔해서웨이 비보험부문 부회장·차기 CEO)가 이 회사를 넘겨받을 때도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애플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 부분에서 부담을 느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6 14:45: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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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개미가족' 모셔라...증권가 유치 이벤트 나서

증권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미성년(자녀) 투자 등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리틀개미(미성년 개인 투자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자녀 주식 투자 혜택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말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식 선물하세요, 당신에겐 KB증권이 드립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선물하고, 상대방이 선물을 받으면 선물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1주(50명), 엔비디아 3만원 소수점 주식(100명), 해외주식쿠폰 1만원(200명), 국내주식쿠폰 5000원(300명) 등이다. 특히 주식 선물하기를 활용해 미성년 자녀에게 일찍 증여할수록 절세에 유리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주식을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특히 자녀에게 주식을 선물하면서 사랑을 전달함과 동시에 이를 자녀 경제교육의 기회로도 삼아 보시길 제안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5월까지 '연금은 미래다-우리아이에게 미래(개인연금)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통해 만 19세 미만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하나증권도 내달 27일까지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 고객 가운데 하나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한 적이 없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주식매수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성년자 주식 계좌수가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리틀개미'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미성년자 주식 보유 인원은 75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2019년에만 해도 9만8612명에 그쳤지만 2020년 27만3710명, 2021년 65만634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서류 제출과 심사를 자동화한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외에도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편, 미성년 주주들은 대부분 대형주에 몰려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미성년 주주 비중은 8.38%(지분율 기준)로 2022년 말(7.42%)보다 약 1% 올랐다. 이외에도 네이버(5.82%), LG전자(3.84%) 등을 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3월 27일까지 미성년 고객 거래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미성년 거래고객 수 상위 국내 주식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의 비중은 36.6%, 삼성전자우는 10.3%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06 14:43: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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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출퇴근 맞춤 버스 도입·종이배 대회 부활·오토바이 소음 규제 요청

서울시민들이 출퇴근 맞춤 버스 도입, 한강 종이배 대회 부활, 배달 오토바이 소음 규제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정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 '시장에게 바란다'에는 출퇴근 맞춤 버스를 투입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서울 600번 버스(구로구 온수동~종로구 세종로) 이용자 A씨는 "고척근린공원 정류장부터 해서 그 이후까지 신도림~여의도 가는 사람들이 이 버스만 타는 것 같다. 오늘도 승객들끼리 버스에서 '밀지 말라고, 뼈 부러지겠다'고 하면서 싸웠다"며 "심지어 사람이 너무 많아 승객을 태우지도 못하고 지나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기사님 피로도도 장난 아니게 심할 거다. 사이드미러가 안 보이는 상태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없는 일반도로에서의 운전이 얼마나 불안하겠냐"며 "출퇴근 맞춤 버스가 언제 도입되는지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시에서 계획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인근 다른 노선을 감차 혹은 단축해 차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으나, 이는 기존 이용 승객들의 또 다른 불편을 유발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강 종이배 경주대회를 부활시켜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B씨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한강 종이배 경주대회 영상을 접하게 됐고, 이는 제 마음속 깊은 울림과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주변 많은 사람들이 이 대회가 사라지는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학 생활의 여정 가운데 종이배 경주대회가 다시 생긴다면 좋은 추억을 선물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축제를 꼭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강 종이배 경주대회'는 작년부터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로 이름을 바꿔 '한강 페스티벌-여름' 축제 기간에 진행되고 있다. 시 한강문화관광과는 "물에 젖은 종이의 재활용 배출이 어려워 쓰레기가 대량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재활용 가능한 재료인 '페트병'을 활용한 배 제작 경주대회로 변경했다"며 "올 8월 '한강 페스티벌-여름' 축제의 일환으로 우유갑, 음료 캔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배를 만들어 경주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의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배달 오토바이의 소음을 규제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배달 오토바이 소음 때문에 날씨 좋은 주말에도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다"며 "전체 배달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만 운행할 수 있게 규정을 바꿔주든가 공회전 단속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소음은 '소음·진동관리법'의 운행차 소음 허용 기준에 의거해 규제 중이며, '대기환경보전법'과 '서울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로 주차장과 같은 제한된 장소에서 2분, 대기 온도에 따라 5분까지 자동차의 공회전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06 14:42: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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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로, 위험도 큰 곳부터 순차 개선...무인키즈풀 대책 마련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위험요소가 상대적으로 큰 통학로를 대상으로 우선적 개선이 추진된다. 정부는 보도가 없는 곳에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길 등에는 일정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또 무인키즈카페·무인키즈풀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교육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주요 시·도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2024년 범정부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세부과제로 총 6개 분야의 추진계획이 담겼다. 교통안전을 비롯해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이다. 올해 투입될 예산 규모는 지난해 대비 63억 원 증가한 6550억 원이다. 주요 내용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연말까지 개발한다. 또 진단 결과 위험한 통학로를 우선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한다. 곡선부나 내리막길 등에는 8톤급 차량이 시속 55㎞로 15도 각도에서 충돌 시에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 보행자 및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도 확산해 나간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제품·식품 안전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앞서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합동 안점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 21일까지 실내 및 물놀이 등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 실시에 들어간다. 무인 키즈풀·키즈카페 등 신종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올해 상반기 내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또 주요 인터넷포털에서 소비자가 키즈카페를 검색할 때 안전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업소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겠다는 뜻이다.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를 방지책으로, 연말까지 보호 포장과 주의·경고 표시 의무화도 추진한다. 또 고카페인 음료 주의 문구를 진열대에 표시하는 편의점을 695개소에서 100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 안전보건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영양교육 등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 운영 권역도 늘려갈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에서 경상권·전라권까지 확대 추진한다. 건강나누리 캠프 숙박형 프로그램(12회→약 20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교육과 관련, 어린이 스스로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운영(3000명)한다. 또 영유아 질식·추락사고 등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어린이 등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안전교육 콘텐츠 20종을 연말까지 제작하고 배포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반기별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도개선, 예산집행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해 어린이 안전 시행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06 14:36: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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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술 선도하겠다" 카카오, 조직 개편 하며 AI 공들이기 시작

카카오가 다시 한 번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2월 처음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AI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연구개발에 나서 카카오미니 등 일상속 AI를 표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몇 개월 늦게 AI 조직이 출범한 네이버가 클로바CIC를 분사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는 동안 문어발식 경영, 임원진 갑질, 내로남불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이렇다 할 결과물 또한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인 정신아 대표 체제가 시작된 카카오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역량 집중을 다짐했다. 분란 이후 쇄신과 함께 내놓은 카카오의 목표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가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영업 양수도, 조직 통합 절차는 6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각 조직에 산재한 AI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 조직을 모두 모아 한 데서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목표로 세웠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일상 AI 서비스에 최적화 한 경량화 언어모델 개발과 AI 모델 고도화 모두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AI는 이제 기술 검증을 지나 실질적 활용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용자 경험에 대한 카카오 이해·해석 노하우와 언어모델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 드는 가장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AI 개발 실적은 경쟁사인 네이버는 물론 삼성전자와 SKT 등 전혀 다른 비IT 기업과도 비교될 정도다. 6일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가 회원 947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가 1,2,3위에 올랐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TOP3는 폭발적인 기술 성장과 확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라며 "AI의 두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평가했다. 카카오는 4위에 그쳤다. 카카오가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 '코GPT 2.0'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지 반년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개발을 마무리하고 경영진 대상 성능 테스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코GPT 2.0은 계속해서 기약 없이 공개를 미뤘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로 합쳐지면서 코GPT 2.0은 다른 서비스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이미 공개가 반 년 이상 늦어진 상황에서 카카오가 단독으로 코GPT 2.0을 선보였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클로바X는 클로바노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인 후 나왔으나 코GPT 2.0은 현재 대표하는 서비스가 별도로 없는 상황이다. 코GPT2.0은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이다. 한국어와 영어에 능하고, 생성 문장의 사용자 선호도가 이전 버전 대비 크게 상향됐다. 300억개의 매개변수, 1조5000억개 이상의 데이터 토큰 학습이 목표이며, 타 모델 대비 비용 합리적 모델을 앞세운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AI 개발 실적이 기업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인 것을 지난해와 지난 3월 이사회 당시 일어난 다양한 사건에서 찾는다. 사업 조직이 너무 많아 각 연구개발 인력이 산재돼 역량 집중화가 불가능하고, 의사소통체계와 책임소지 또한 불명확해 사실상 연구개발 조직으로써 기능이 마비 된 상태라는 것이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기술은 IT 업계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카카오는 경쟁사를 네이버만이 아닌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세계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5-06 14:35:3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