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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방·군·경찰에 '도로 발생 화학사고' 대응훈련 지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4일부터 소방·군·경찰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로 발생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전원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원내에 '운송차량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을 최근 완공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운송차량(탱크로리)이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과정 중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 상황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대응 훈련시설이다. 시설면적 458.4㎡(139평) 규모에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사고 총 18가지 상황이 연출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훈련장에 없는 도로 위에서의 운송차량(탱크로리) 파손, 하부 배관 및 맨홀 손상에 의한 화학물질 유·누출 외에도 기체, 액체 등 여러 물리적 유형의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방재와 확산 차단 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훈련에 사용한 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여과설비 등을 갖추어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도입하여 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보유한 특허기술은 관련 기관에서 교육 및 훈련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화학물질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화학물질은 3만7000여 개 사업장에서 6억8680만 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 10년(2014~2023)간 발생한 화학물질 운송사고는 총 166건으로 매년 평균 17건씩 발생하고 있다. 앞서 2021년 안전원은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제조·저장·하역 시설을 구현한 훈련장을 구축한 바 있다. 교육효과 및 만족도가 높아 2021년 415명에서 2023년 768명으로 매년 교육 대상자가 늘고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훈련장 운영을 통해 유관 기관의 현장대응 능력을 보다 견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화학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3 13:43: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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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선·쿠션 얼리버드 페스티벌'...봄맞이 '선 제품' 할인

LG생활건강이 봄부터 강해지는 자외선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3월 한 달간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만 '선·쿠션 얼리버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백화점에 입점한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등이 선 제품을 최대 40%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궁중 화장품 더후는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의 용량을 기존 대비 150% 늘린 75ml 대용량 제품을 선보인다.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은 자외선 관리뿐만 아니라 주름, 영양, 탄력 관련 기능을 한 데 담은 제품이다.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는 '마이크로액티브 선 세럼'을 신규 고객에게 9900원에 판매한다. '선-어웨이 에이핏 선퀴드'를 포함해 마이크로액티브 선 세럼, 톤업 선 등을 구매하면 동일 정품을 추가 제공하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숨37°가 새롭게 출시한 '선-어웨이 에어핏 선퀴드'는 수분산 자외선 차단 기술이 적용돼 피부에 얇게 밀착되고 즉각적인 냉각 효과를 갖췄다. 오휘는 신규 고객에게 '데이쉴드 아쿠아 선스틱 투 고'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빌리프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UV 프로텍터 톤업 선스크린'과 '아쿠아 밤 선 세럼'을 각각 정품 2개로 구성한 듀오 세트를 기획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3 13:33: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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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탈당 김영주, 국민의힘 입당 의사 밝혀… "한동훈 주장에 공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내일 3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3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 또한 그 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의원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반명(반이재명)으로 낙인찍어 공천에서 떨어뜨렸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으로 전락했다"며 "모멸감을 느꼈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2월 임시국회 종료 이후 지난 1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김 부의장은 같은날 한동훈 위원장과 서울 종로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과의 회동으로 김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 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은 여야의 공수가 바뀌게 됐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 부의장은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18대 총선 당시엔 서울 영등포갑 지역에서 낙선했지만, 19~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2024-03-03 13:32: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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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불리기' 새로운미래, 민주당 탈당 의원 규합 시도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제3지대 정당' 새로운미래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의원들과 접촉하며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3일 광주광역시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전날(2일)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3일로 예정했던 저의 광주출마 기자회견을 잠정연기한다"며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할 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기자회견은 며칠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미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 하위 평가나 공천을 받지 못한 현직 의원들을 영입해 신당의 규모를 키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3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판을 더 크게 만드려고 한다. 민주당의 부정 공천에 희생당한 여러 민주당 정치인들이 다음주 중에는 구체적으로 세력 규합을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미래와 어떻게 연합하고 세력을 합쳐 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당장 이낙연 공동대표가 혼자 기자회견을 하는 것보다 진짜 민주당을 정체성으로 갖는 세력들이 규합되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시선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시점에 회견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는 '민주연합' 구상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새로 당을 차린 새로운미래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한 곳에 규합하는 텐트가 꾸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계로 알려진 설훈 의원은 하위 10% 통보를 받은 후 민주당을 탈당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부천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가 임박해 창당이 쉽지 않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나 새로운미래 영입 등 어떤 방법을 쓰든 선거연합은 유지해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2022년 전당대회 전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제기해 온 4선 홍영표 의원도 현역 하위 10% 평가를 받아 탈당 가능성이 있다. 홍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소한의 합리성과 명분도, 성의도 없는 공천 학살 뒤에서 히히덕대는 부도덕한 정치를 그대로 보고 있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공천받지 못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SNS에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라고 말해 탈당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하위 평가 10% 통보를 받은 박영순 의원은 지난달 말 이미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박 의원은 입당 환영식에서 "30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유불리 때문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민주당에서는 어떤 정치적 소신을 펼칠 수 없고,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없는 정말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에 새로운미래로 왔다"고 밝혔다.

2024-03-03 13:30:52 박태홍 기자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업훈련지원과장 최영범 ◆대동문화재단 △미디어총괄본부장 최혁 ◆동의대학교 △대외부총장 이임건 △대학원장 강재철 △의료·보건·생활대학장 김병조 △공과대학장 김형보 △ICT융합공과대학장 손광명 △공동기기센터 소장 조일국 △한의학연구소장 전수형 △아트페어융합예술연구소장 곽이섭 △미생물연구소장 장원제 △첨단기능성표면처리연구소장 장성욱 △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임용 △ICT융합공과대학 부학장 김영철 △생체조직재생핵심연구지원센터 부소장 박정하 △취업지원팀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실장 이동육 △입학관리팀장 이상식 △국제교류팀장 겸 국제언어교육원 실장 최성우 △산학협력단 재무회계팀장 박병욱 △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산업문화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이정안 △부동산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겸 국가안전정책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최두완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장 하창범 △교육혁신팀 과장 이진호 △대학원 행정지원실 과장 송재기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원 보직 △불교문화대학원장·불교문화대학장·선센터장 유진스님 △사회과학대학원장·경영대학원장·글로벌사회경영대학장 강현숙 △스마트시티융합대학장 허상현 △간호대학장 백설향 △기획처장·대학혁신사업단장·RIS사업단장·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 김상욱 △교무학생처장·비서실장·건학위원회 사무국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인권센터장 전병길 △교육혁신처장·대학혁신사업단 부단장 어용숙 △대외협력처장 서운교 △입학처장 심재란 △평생교육원장·생태교육원장 이영찬 △학술정보원장 이홍천 △보건진료센터장 신혜경 △동국미디어센터장·교양융합교육원 신입생커뮤니티센터장 소재선 △경영평가실장 김성환 △산학협력단 부단장·LINC3.0사업단 부단장·산학기획실장·벤처창업보육센터장·창업교육센터장 박성범 △아시아연구원장 유승균 △LINC3.0사업단 산학연교육DX센터장 한창용 ◆내일신문 △편집국장 김종필 △편집국 정치팀장 차염진 △〃 기획특집팀장 이선우

2024-03-03 13:27: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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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리따' 전시 개최…'문화나눔 가치' 실현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정체성을 담아 개발한 글꼴을 소재로 한 문화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목소리: 아리따' 전(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진행한 아모레성수와 아모레부산 전시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아리따' 글꼴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리따 제작 과정, 글꼴별 특징,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낱말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전시장 곳곳의 아리따 글꼴 따라 쓰기, 한글 자석 꾸미기, 아리따 문학 자판기 등을 통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쉽게 아리따와 한글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타이포그래피 거장 안상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리따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 7인의 작품도 마련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6년 한글 글꼴 '아리따 돋움'을 시작으로 2012년 영문 글꼴 '아리따 산스', 2017년 중문 글꼴인 '아리따 흑체'를 선보였다. 완성된 글꼴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3 13:27:18 이청하 기자
[부고]

▲임명현씨 별세, 나세홍(광주시교육청 대변인)씨 모친상 = 3일 오전, 광주 남구 기독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5일 오전 8시. 062-653-4400 ▲김교식씨 별세, 안종진(동일에너지 대표이사)·종성(휴킨스피부과 원장, 전 국군의무사령관)·종희(브레인MRO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효열(충남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씨 빙모상, 김정예(휴킨스 스킨케어 대표)씨 시모상 = 3일 오전 3시, 단국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41-550-7474 ▲천성조(전 뉴델리벧엘한인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황선옥(서울신북초등학교 교사)씨 배우자상, 의진(외교부 과장)·의란(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의영씨 부친상, 박성일(외교부 과장)·장길호(금융감독원 팀장)씨 빙부상 = 2월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4일 오전 10시. 02-2227-7500 ▲김용영씨 별세, 한상우(카카오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신임 대표 내정자)씨 모친상 = 2일 오전, 대전 동부요양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장지 대전 정수원. 042-368-4000 ▲서병운씨 별세, 서희승·서배영(SM상선 부장)·서덕록(KIST 정책실장) 부친상, 장경신(아너스금융)·배지현(코스맥스 상무) 시부상 = 3월 2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광릉추모공원. 02-923-4442

2024-03-03 13:27: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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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에 1910억원 투자… "초격차 기술확보 인프라 지원"

비용 부담이 커 개별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연구장비 구축에 올해 정부지원금 191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과 신속한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총 19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비용 부담 때문에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필수 연구장비를 대학·연구기관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공동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연구자들이 연구장비 걱정 없이 차세대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18일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 따라 40대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과제에 우선 투자하고, 공고도 2차례에 걸쳐 진행해 현장 수요를 적시에 반영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우선 4일 30개 과제를 공고한다. 1차 공고에는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2023~2025)에서 정한 25개 과제,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180개 프로젝트 중 우선 투자가 결정된 5개 과제가 포함됐다. 대표 과제로는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 기반구축',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등이 있다. 이밖에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홈로봇가전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고강도·고방열 경량소재 개발 및 부품화 실증 기반구축' 등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초로 예정된 2차 공고에는 수요조사로 발굴된 프로젝트 가운데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지원된 연구인프라 중 장비활용, 기업지원 성과가 우수하고 지원수요가 높은 곳을 선정해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신규 장비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기반 고도화' 과제도 포함한다. 이를 위한 수요조사는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3 13:25: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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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부동산세상] 기한 내 내지 않은 재건축 개발비용공제자료, 소송 증거로 제출 가능할까?

최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건축 부담금 산정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재건축초과이익은 재건축사업에 따른 정상주택가격상승분을 초과하는 주택가액 증가분으로서 조합 등에 귀속되는 돈을 의미합니다. 강남의 한 조합은 강남구청장으로부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건축 부담금을 부과받았는데, 이 부과처분이 위법하다는 이유로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재건축 부담금은 다음과 같이 산정됩니다. '재건축 부담금 = { 종료시점의 주택가액 - ( 개시시점 주택가액 + 부과 기간 동안의 정상주택가격 상승분 총액 + 개발비용 )} x 부과율' 그런데 조합은 "'일반분양분의 종료시점의 주택가액' 및 '개발비용 등'이 잘못 산정된 위법 등이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1심과 제2심 법원은 모두 조합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2015. 8. 13. 선고 2015구합56991 판결, 서울고등법원 2020. 9. 2. 선고 2015누55808 판결). 1) 조합은 "일반분양분 중 준공인가일까지 분양계약이 체결되지 아니한 세대들이 있었는 바, 준공인가일을 기준으로 한 주택가액은 실제 분양가격이 없으므로 0원으로 산정돼야 함에도, 구청장이 이를 '실제 분양가격'으로 산정했으므로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제1심, 제2심 법원은 "재건축이익환수법의 취지, 실제 분양가격 확인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면, 동법이 부과종료시점에 대해 '주택재건축사업의 준공인가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더라도, 일반분양분에 대한 종료시점 주택가액은 '준공인가일 당시 분양되었는지에 상관없이' 실제 분양가격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 역시 이러한 판단이 적법하다고 봤습니다. 2) 한편, 조합은 "아파트 단지 외부 공공도로가 지방자치단체에 제공됐으므로 그 부지의 가액이 개발비용에 포함됐어야 함에도, 위 부지의 가액이 개발비용에 포함하지 아니한 위법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제2심 법원은 조합의 위 주장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동법 시행령 제9조 제3항은 '법 제11조 제1항 각 호에 따른 개발비용은 납부의무자가 해당주택재건축사업의 시행과 관련해 지출한 비용으로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은 후 계약서, 금융 및 세금 납부 자료 등 그 증명자료를 갖춰 제시한 금액에 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합이 부과처분 전에 도로 부지의 면적 및 도로 조성비용을 확인할 만한 계약서, 세금납부 자료, 감정서 등 증명자료를 갖춰 구청장에게 도로에 관한 개발비용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법 시행령 제9조 제3항에 따라 개발비용에 포함되어 산정될 수 없으므로, 구청장이 개발비용에 도로 부지 가액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와 달리 봤습니다(대법원 2023. 12. 28. 선고 2020두49553 판결). 재건축이익환수법 제20조에 따라 납부의무자가 개발비용 공제를 위한 자료의 제출기한이 지나도록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제24조에 따라 해태기간에 비례한 과태료가 부과될지언정, 재건축부담금 부과처분을 다투는 항고소송에서까지 그 자료를 증거로 제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동법 제20조와 제24조가 개발비용을 뒷받침할 자료의 제출기한을 규정한 취지는 재건축부담금의 신속한 산정 및 부과를 통한 행정의 원활한 수행을 보장하고자 함에 있을 뿐, 이미 부과된 재건축부담금의 적법 여부를 다투는 항고소송에서 개발비용의 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증명자료의 범위를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2024-03-03 13:25: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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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디지털전환(DX)에 클라우드 업계 채용시장은 '봄바람'

길어지는 취업 빙하기에도 클라우드 관련 업계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의 가속화로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3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클라우드 및 DX 관련 기업들이 3월까지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대부분 기업이 두자릿수 고용을 예고했고,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 기술 관련 경력직 채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DX의 핵심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2023년 클라우드 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5조 8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성장했다. 2020년 4조 원대를 돌파한 후 2년만에 4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 공급 기업은 2020개로 전년 대비 14.5%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별 공급기업 수는 SaaS가 1,324개(65.5%)로 가장 많고, IaaS419개(20.7%), PaaS 152개(7.5%), CMS 65개(3.2%) 순이다. 보고서는 "전반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도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산업 전반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문화·기술적 트렌드에 의해 클라우드 공급기업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계속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클라우드 업계는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빙하기로 칭해지는 IT 업계지만 클라우드 업계는 예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체험형 인턴십과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인턴십은 4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글로벌 환경에서의 DX, AI 기술/서비스 관련 시장 조사, 스마트 빌딩, 시티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AI 서비스 관련 서비스 기획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체험형 인턴으로써 3개월 근무한다. 인프라 엔지니어링(~3월6일)과 AI 모델러(~3월11일)는 경력채용으로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3년 이상 관련 분야 경험이 있는 경력직을 선발한다. 인프라 엔지니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및 구축, Terraform, CloudFormation 등 IaC 구축 운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 올해 상장 예정인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오는 3월 18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 경력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 전 과정에 참여 중이다. 채용 분야는 ▲SW개발 ▲블록체인 ▲클라우드 컨설팅 ▲클라우드 기술지원 ▲기술영업 등 8개 부문 24개 직무에서 총 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코리아엑스퍼트(THE KE)는 지난 14일부터 신입·경력 상시채용을 시작했다. ▲IT 솔루션 영업 담당자 ▲DT 솔루션 엔지니어 ▲의사결정 자동화 솔루션 엔지니어 ▲자바(Java) 풀스택 개발자 및 유지보수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등이다. 코리아엑스퍼트는 국내 최초 룰 엔진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체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보안/인증, 클라우드, DX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B2B 핀테크 & SaaS 전문 기업 웹케시그룹도 3월 10일까지 202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글로벌 5개 부문의 9개 직무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되며, 3개월의 인턴 기간 이후 평가 결과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용 직무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웹케시글로벌로 소속이 확정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97%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가 각광 받는 데에는 자원 확장과 축소의 유연성과 효과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 AI 적용, 머신 러닝 등 첨단 기술의 추가 접목도 용이해 최근 기존 서버 인프라 등을 보유한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을 고수하던 기업들도 빠르게 전환에 합류 중이다. 여러곳으로 분산 저장되는 클라우드 데이터 특성상 재해에도 언제 어디서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3-03 13:22: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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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차관 "한국, 기후위기·플라스틱오염 해소에 중추적 역할 할 것"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 참석해 한국이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해결을 적극 지원하는 등 '녹색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월29일~3월1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국가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 차관은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변화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대기 및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전세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추국가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총회 기간 중 알루 도홍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차관 및 아니코 러이스 헝가리 에너지부 차관과 차례로 양자면담을 갖고, 순환경제·환경교육 분야 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올해 11월, 부산) 및 2025년 세계 환경의 날(내년 6월, 장소미정)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나라와 유엔환경계획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임 차관은 플라스틱 협약을 올해 안으로 완성해야 한다며 조속한 성안(안건 작성)을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플라스틱 협약이란 플라스틱 생산·소비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전주기에 대한 의무사항 이행 및 모니터링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뜻한다. 연내 조속한 협약 성안을 위해 한국은 플라스틱 협약 정부 간 협상 개최국들과 함께 개최국 연합을 발족했다. 우리나라(제5차)를 비롯해 우루과이(1차), 프랑스(2차), 케냐(3차), 캐나다(4차) 등이다. 유엔환경총회는 2년에 한 번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며, 유엔 회원국 장·차관들이 모여 유엔환경계획의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결의안 및 선언문을 채택하는 최고위급 환경회의다. 이번 6차 총회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환경오염(대기·플라스틱 오염 등) 위한 효과적·종합적·지속가능한 다자 행동'을 주제로, 190여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시민사회 및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4-03-03 13:22: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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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놓치면 몇십년 기다려야”…‘4일’ 의대 증원 신청 마감 디데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반발이 격화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수요 조사가 예정대로 4일 완료될 전망이다. 30여 년 만에 이뤄지는 의대 증원 기회를 두고 대학들은 신청 자체를 포기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대부분이 기존 정원의 2배 이상 증원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일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본부에 재차 공문을 보내 4일까지 증원 규모를 신청하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해당 대학에 발송하고 증원 2000명에 대한 배분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교육부는 각 대학이 정해진 기한 안에 증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증원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간호학과나 첨단학과 등 정부가 학과 정원 증원을 추진하면서 신청하지 않은 곳에 증원해주는 사례는 없었다. 이처럼 정부가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대학들은 입학 정원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대부분 대학이 증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의대를 보유한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대부분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기한 내 의대 증원 신청을 하는 분위기"라며 "이번에 정원을 늘리지 못하면 앞으로 수십 년간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일부 지역 대학은 다소 무리해서 증원 규모를 정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내년 의대 정원이 정부 계획대로 5058명으로 늘면,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증원이 된다. 당시 3507명이던 의대 정원은 의약분업으로 2006년 3058명으로 줄었으며, 이후 올해까지 19년째 동결됐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여전히 증원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총장과 의대 학장 간 갈등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본부는 대규모 증원을 희망하지만, 의대 학장들과 의료계는 대학 총장들에게 정부 수요조사에 답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휴학계 제출 등으로 학사 일정을 거부하는 의대생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대학에는 부담이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총 1만3698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73% 가량이 휴학계를 낸 셈이다. 그러면서 대부분 의대는 학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4일 마감되는 2차 조사에서도 대학들이 총 2000명 이상 증원을 요구하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증원 수요는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국 의대 보유 40개 대학 대부분이 신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03 13:18: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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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KT, IT와 AI 합친 'AICT 컴퍼니' 비전 선포

KT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통신 사업 역량에 인공지능(AI)과 정보 기술(IT)을 더한 'AICT'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KT는 지난달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MWC 2024' 전시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였다. 3일 KT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퀄컴, 에릭슨,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 모바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방문했다. 'NEXT 5G' 존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 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고, 'AI LIFE' 존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 소통 행보도 성과를 얻었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논의하고,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참가했다. 또한 오승필 부문장,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 정책, 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하며 모바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는 GSMA와 오는 10월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AICT 컴퍼니로서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인공지능(GenAI), 6세대 이동통신(6G),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KT가 선보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기반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GSMA M360 APEC 유치 등 의미있는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AI 기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03 12:58: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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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 9988 사업' 개선...스마트폰 앱만으로 참여 가능

서울시는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4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손목닥터 9988은 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기존에 무료로 대여했던 스마트워치는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 모집 방식도 선착순에서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다. 손목닥터 9988 사업 참가자들은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 퀴즈에 참여할 경우 100포인트를 받는 등 활동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를 서울페이 머니로 바꾸면 병원이나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사업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75세였던 연령 상한도 폐지했다. 또 어르신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게 70세 이상 참가자는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8000보에서 5000보로 완화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입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을 돕고자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해 가입신청 및 사용법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3 12:45: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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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법무법인 6곳, 스마트팜 기업에 수출대상국 법률상담 지원

정부가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수출·수주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함께 국내·외 6개 법무법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법률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이 상대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데 애로를 해소하고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스마트팜은 지난 2022년 대비 지난해 수출·수주실적이 2배 이상 증가(2억9600달러)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이다. 농식품부는 "그간 우리 기업들이 수출·수주 경험 및 관련 법률 지식이 부족해 상대국과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이에 기업들 애로를 해소하고,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수출·수주계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6곳은 화우, 디라이트, 광장(호치민 사무소), Matouk bassiouny LTD, AYMAX, AK LLP이다. 신청절차는 원하는 법무법인을 정해 해당 문의처로 신청양식을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sfi.or.kr)게재돼 있다. 스마트팜 기업들은 해당 법률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지 법인설립 ▲해외 분쟁 해결 ▲해외 인허가·특허 ▲계약서 검토 ▲회계·세무 등 수출·수주 계약에 필요한 전 분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협약을 체결한 각 법무법인별로 주요 대상 국가를 지정해 특정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 기업들에 보다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기업들이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전문적인 법률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원 방안을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3 12:42: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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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 아파트 3만8000호 공급 전망

연내 서울에 아파트 약 3만8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등 관계 기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만8000호, 내년 4만8000호를 포함 앞으로 2년간 총 8만6000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망치는 작년 11월 시가 예측한 물량(2만5000호)보다 1만3000호가 늘어난 수치다. 시 관계자는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강동구 둔촌주공(1만2032호) 아파트가 입주 시기를 올 11월로 앞당기는 등 일부 단지의 일정이 조정되면서 지난해 내놓았던 예측 물량과 다소 차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2024~2025년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은 이달 4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이 입주 전망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 위치 ▲총 세대수 ▲임대·분양 세대수 ▲입주 예정 시기(년·월) ▲아파트 단지명을 스프레드시트(엑셀 파일) 형태로도 제공한다.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주택→주택·건축 자료실→주택통계정보' 메뉴를 차례로 클릭해 내려받으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민간 기관이 과소 산정해 내놓은 입주 전망 정보가 마치 사실인 듯 공유되면서 시민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주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실제 모집공고 등을 반영한 '아파트 입주 전망' 자료를 공개한다"며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03 12:04: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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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 비용 90%까지 지원

소송 준비 중인 기업, 행정조사 절차 진행 기업도 신청 가능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침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법원에서 합리적인 손해배상액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손해액 산정지원은 중소기업이 기술침해를 받았을 때 기술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정확한 피해금액을 산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소송 중이거나 조정·중재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만 지원 대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소송을 준비 중인 기업(변호사 선임 또는 중기부법무지원단에 소송목적으로 자문 중인 기업)과 행정조사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기술침해 피해기업의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정부보조율이 50%로 낮아 기업 자부담이 컸지만 앞으로는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혁신형 기업과 정부 R&D 참여기업, 창업기업, 소기업·소상공인, 매출액 감소기업 등은 보조율을 우대하여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특히, 침해금지 가처분 인용, 침해금지에 대한 등록무효심판 기각, 권리범위 확인심판 승소, 손해배상 소송의 판결이유에 침해가 인정된 경우 등 법원에서 피해기업으로 확인된 경우엔 전액을 지원한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 개선된 손해액 산정 지원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들과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기술침해에 따른 손해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공정한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은 기술보호울타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및 접수는 전자우편을 통해 4일부터 할수 있다.

2024-03-03 12:00: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