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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호르무즈 두고 '장군멍군' 윽박...트럼프 "미군이 접수한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 간 주고받기 언사의 수위가 다시 차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 항행을 이제 미군이 막아서겠다고 한 데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를 강행할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발표대로 봉쇄된다면 페르시아만에서 뻗어 나가는 수출 길목뿐 아니라 역으로 인도양, 아라비아해, 오만만 등에서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진입 항로까지 막힐 수 있다. 혁명수비대는 12일(현지시간) 산하 매체 세파뉴스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군의 단 1회 오판으로도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혁명수비대는 경고 발언에 더해, 해상 위 선박들을 조준·감시 중인 십자선을 담은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미 군함이 해협에 진입할 시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위협이다. 이란의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명령을 내린 직후 나왔다. 그는 "세계최강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 봉쇄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설정한 봉쇄 개시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 13일 오후 11시)다. 이 같은 미국 측의 엄포는 파키스탄에서 11~12일 열린 미국-이란 간 종전 논의가 별 소득 없이 끝난 직후 나왔다. 중동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백악관발 포고령에 따라 이 같은 조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봉쇄 조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비롯해 이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했다. 이는 이란이 전쟁기간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온 점을 겨냥하고 있다. 주요 수입원을 차단해 상대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이란의 협상 대표단이 첫 번째 협상을 벌이던 11일에도 레바논 영토에 타격을 가했다. 이날에만 최소 15명이 이스라엘방위군 공습에 의해 숨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방탄조끼 차림으로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를 찾았다. 그는 "우리는 대전차포 공격의 위험을 밀어내고 로켓 위협에도 대응하고 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2026-04-13 16:21: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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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니 대사도 살아났다"...국내 제약바이오, 비만 이어 MASH 임상 활발

글로벌 제약 시장의 패러다임이 체중 감량에서 대사 질환의 근본 치료로 전환되고 있다. 앞서 비만 치료제 시장을 장악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약물에 대한 연구개발이 확장되면서 당뇨,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등 만성질환 파이프라인과 맞물리고 있다. 1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국산 비만치료제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미약품 핵심 과제 중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다.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물질은 GLP-1 수용체에 작용하며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초고도비만이 아닌 체질량지수 30kg/㎡ 미만 여성에서 12.20%의 체중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적응증에 당뇨를 추가한다. 올해 1월 식약처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3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임상은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병용 투여해 위약 대비 혈당 조절 효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한미약품의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는다.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 2b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기전을 갖췄다. 2020년 8월 한미약품이 미국 빅파마 MSD에 약 1조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이후 2023년 6월부터 글로벌 2b상에 진입해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3중 작용제 'HM15275'까지 보유하고 있다. GLP-1,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도록 설계했다. 체중 감량 효능과 함께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 동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 동아에스티 역시 비만과 연계한 R&D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10일 미국에서 'DA-1726' 임상1상 파트3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 동아에스티의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은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한다. 특히 말초에서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번 임상1상 파트3은 16주간 건강한 비만 성인 40명에서 이뤄진다. 20명씩 두 개의 고용량 코호트로 나눠, 파트 3A는 16mg을 4주간 복용 후 48mg을 12주간 복용하는 '원스텝' 증량 방식을 평가한다. 다른 파트 3B는 16mg과 32mg을 각각 4주간 순차적으로 복용 후 64mg을 8주간 복용하는 '투스텝' 증량 방식을 평가한다. 고용량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은 물론 체중, 허리둘레, BMI 등 대사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MASH 치료제 후보물질 '바노글리펠'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총 48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해, 바노글리펠은 최소 2035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는다. 바노글리펠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 작용제 기전을 갖춘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합성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적응증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제2형 당뇨병 등이다. 동물실험에서 지질 대사, 혈당 등을 조절하며 간경화, 염증, 섬유화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MASH 추정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a상에서는 간과 대사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입증됐다. 국내 한 신약개발 스타트업 관계자는 "연속적 치료 모델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이라는 독립적인 질환에만 주력하기보다는 하나의 약물에서 적응증을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3 16:18: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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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의 베팅, 삼성은 왜 반도체를 택했나] <3> 이재용의 AI 승부수

이병철 선대회장이 자원없는 나라의 생존 전략으로 반도체를 택하고, 이건희 회장이 불황기에도 투자를 멈추지 않는 타이밍 경영으로 세계 1위를 만들었다면, 이재용 회장은 그 유산을 AI 시대의 언어로 다시 쓰고 있다. 결과는 숫자로 먼저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제시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00억원)을 단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도 애플(77조원), 엔비디아(63조원), 마이크로소프트(58조원)에 이은 4위권이다. KB증권과 블룸버그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실적의 배경에는 이재용 회장 시대 삼성 반도체가 구사해온 '융합' 전략이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메모리 설계·생산,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종합반도체기업(IDM)이다. 이건희 회장 시대가 '한 세대 먼저' 움직이는 타이밍 경영으로 세계 1위를 만들었다면, 이재용 회장 시대는 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묶어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 올라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DS부문장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유일한 반도체 회사"라고 짚었다. 그 전략에 속도를 붙인 것이 이재용 회장의 현장 경영이었다. 2025년 3월 이 회장은 전 계열사 임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영상 메시지에서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는 말도 이 자리에서 나왔다. 삼성 내부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가장 강도 높은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그 해말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직접 찾았다. 방진복 차림으로 NRD-K 클린룸에 들어가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D1c(6세대 10나노급) D램과 HBM 등 첨단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직원들과 간담회에서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두 달 뒤인 올해 2월, 삼성전자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 D1c D램과 SF4(4나노급) 파운드리 공정 베이스 다이를 결합해 초당 11.7기가비트(Gbps)의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HBM3E(5세대) 대비 대역폭을 약 2.7배 끌어올린 수치였다. 이 회장의 행보는 현장 경영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며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올해 3월 GTC 2026에서 젠슨 황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그록3(Groq3) LPU(언어처리장치)를 제조하고 있다고 밝히며 "삼성은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면서 "삼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HBM을 넘어 파운드리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2014년 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리사 수 AMD CEO도 삼성 평택캠퍼스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HBM4 우선 공급 및 파운드리 협업에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AMD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Instinct) MI455X에 탑재될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설계부터 메모리 공급, 위탁 생산, 패키징까지 삼성이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전략을 뒷받침하는 물리적 기반도 갖춰지고 있다. 기흥의 NRD-K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한 곳에서 개발하고 양산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체계를 목표로 조성 중인 차세대 연구개발단지다. 전영현 DS부문장은 "기흥에서 삼성 반도체 50년 역사가 시작됐다"며 "이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57조원의 실적이 완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TSMC가 3나노 공정에서 수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파운드리 시장의 70%를 장악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3나노 수율을 초기 20~30%에서 최근 60%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과 SF2(2나노급) 파운드리 공정 안정화도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다. 이병철의 결단이 반도체 산업 진입을 열었고, 이건희의 타이밍 경영이 세계 1위를 만들었다면, 이재용은 지금 그 42년의 유산을 AI 문명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재설계하는 세 번째 도전의 한가운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 반도체가 D램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면 지금은 HBM과 첨단 패키징을 통해 AI 시대 주도권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며 "결국 이재용 회장 시대의 승부수는 메모리 1위 유산을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6:16: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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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美 시장 중요성 강조…생산·판매 넘어 미래 성장 핵심 전략 거점 강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임을 강조하며 현지 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미국을 단순 제품 생산·판매 시장이 아닌 생산과 고용, 첨단 제조 능력을 확보하는 전략 거점으로 구축하고 미래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로보틱스와 수소,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와 AI는 단순 모빌리티를 넘어 진화하는 데 핵심 요소"라며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과 AI가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2030년에는 연간 최대 3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러한 인간 중심 접근은 고객을 위한 것이"이라며 "고객의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로보틱스와 AI는 제조 혁신과 최고 품질 제품 제공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회장은 핵심 시장인 미국으로의 투자 확대가 그룹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에게 미국은 장기적인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2028년까지 총 260억달러(38조원)를 투자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40여년전 미국에 진출한 이후 205억달러를 투자해왔다"며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혁신 등을 통해 이러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고객, 규제, 공급망이 지역별로 나뉘고 세계 시장은 점점 분절됐다"며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 결합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한국 생산기지와 미국 HMGMA, 미국 내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생산 거점 등을 사례로 들었다. 수소 사업과 관련해선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수소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수소는 전기차와 경쟁 관계가 아닌 보완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국내외 환경 변화는 모두가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회복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이를 잘 헤쳐나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6:1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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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최고위원회의서 공천·경선 관련 발언 및 행위 자제하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당 최고위원들에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및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나 행위 자제를 요청했다. 또, 경선에 출마한 일부 최고위원들을 향해 최고위원회의 참석 자제를 요청하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및 경선 관련 발언 시 불법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지난 11일 열린 제2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한 후 다음 날인 12일 최고위원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협조 공문을 보냈다. 공관위는 공문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최고위원들께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및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나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경상북도지사 후보자가 확정될 때까지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유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경선 경쟁자인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거론하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같은 날 공관위의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대해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을 미루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당을 위해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와 당을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관위는 공문에서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을 향해 "두 최고위원의 경우 경기도지사 후보자 추천 방식·대상자 의결 및 최종 후보자 확정 시까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관련 발언 시 불법 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예정"이라며 "최고위원회의 참석 및 관련 발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어났던 일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최고위원을 포함한 모든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낸 것"이라며 "선거 관리 및 공천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공관위의 의지라고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2026-04-13 16:15:2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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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여름철 대비 수영장 등 345개소 레지오넬라 검사 실시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을 대비해 올해부터 종합병원과 대형 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영장도 포함해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추진되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335개소와 수영장 10개소를 추가로 포함해 총 34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영장의 경우 급수시설 관리 현황과 욕조수 성분 분석을 병행해 보다 실효성 있는 수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로 흡입되며 감염되는 질환으로, 가까운 거리에서는 최대 200m, 먼 경우 1.6~3.2㎞까지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검출되지 않더라도 10일 이내 재증식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군·구 감염병 관리 담당자와 협력해 반복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경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청소 및 소독 관리가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관리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6:09:09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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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정수장 정부 합동 점검서 '적정' 판정

안양시의 정수장 위생 관리와 수돗물 생산 시스템이 정부 합동 점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2026년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및 일반수도사업자 정수장 현장 점검' 결과, 모든 점검 항목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돗물 유충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청계통합정수장과 포일정수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환경부 산하 전문 기관과 함께 원수 유입 단계부터 최종 정수 생산 공정까지 전반적인 시설을 정밀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우려가 큰 유충이나 의심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수장 내 벌레 유입을 차단하는 미세 그물망과 방충망, 24시간 가동되는 전기 포충기 등 주요 방역·차단 설비도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 운영 역량 또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수도시설관리자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등 법정 전문 인력을 적정하게 배치해 수질 관리와 생산·공급량 조절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연락망과 긴급 복구 체계도 실효성 있게 구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절기 대비 수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위생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7~8월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도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먹는 물 안전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수 공정 운영을 통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6:08: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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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6년 곡성형 미네르바 대학 착수설명회 개최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4일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곡성형 미네르바 대학 착수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세계적인 혁신 대학인'미네르바 대학'의 운영 방식을 모티브로 한 이번 사업은 곡성군의 특성에 맞춰 재설계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공부 중인 곡성 출신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지역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형 프로젝트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착수설명회에는 지난 3월 선정된 대학생 16명과 일본 현지 석·박사 과정의 멘토 4명이 참여했다. 설명회를 통해 전체 사업 계획 안내 및 팀별 멘토 매칭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문화예술(1팀), 음식관광(1팀), 환경에너지(2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팀 빌딩 및 멘토링을 통해 활동 계획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5일부터 일주일간은 일본 오사카 일원에서 단기 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 캠프 종료 후 결과발표대회를 통해 최우수 1개 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곡성 지역의 현안을 분석하고 현장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 또는 실효성 있는 사업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현안에 접목하여 실무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팀 활동 및 역할 분담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6:08: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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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86% 하락한 5808.62 마감...기관·외인 동반 '팔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58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 마감했다. 2.08%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시키며 5800선 방어에 성공했다. 기관은 7022억원, 외국인은 456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5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43%)와 삼성전자우(-1.35%)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1.27%)는 상승했다. 더불어 SK스퀘어(2.11%)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도 올랐다. 이외에 현대차(-2.25%)와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07%) 등은 모두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346개, 하락종목은 525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0.57%) 상승한 1099.84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2억원, 148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63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16%)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HLB(2.64%), 리가켐바이오(0.32%) 등 바이오주와 리노공업(1.43%)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21%)과 코오롱티슈진(-5.64%)은 약세를 보였으며, 에코프로(-1.84%)와 에코프로비엠(-1.24%), 에이비엘바이오(-1.71%)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5개, 상승종목은 839개, 하락종목은 766개, 보합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6:08: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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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추경예산 신속히 집행, 中企 위기 극복 돕겠다"

충북 충주 아우딘퓨쳐스 방문해 'K-뷰티' 기업들과 간담회 중기부·식약처·수출입銀·기보 협약…수출 금융지원 확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뷰티 관련 기업들을 만나 "수출바우처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등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13일 오후 충북 충주에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관련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문제 해소를 위해 나프타 위기품목 지정, 상승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의 납품대금 반영 여부 모니터링, 정책자금 만기 및 법인세 납기 연장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 경감, 수출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자리는 중동 전쟁에 따른 대형 악재 이후 K-뷰티 기업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듣기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부분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단가 인상을 가장 큰 애로로 호소했다. 원료나 용기 제조기업들은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화장품 ODM 기업들도 용기 등이 제때에 공급되지 않아 고객사 납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물류 문제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물류 비용 폭등과 함께 운송 지연으로 인해 원부자재 수입은 물론 화장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태가 더 장기화될 경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았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우리 화장품 업계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외 인허가 정보와 글로벌 원료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가별 규제 관련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K-뷰티 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22년 44억7000만 달러에서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53억2000만 달러, 6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3억2000만 달러로 늘면서 이 기간 평균 23%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중기부, 식약처, 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이들 기관은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및 투자 확대, 수출기업 애로 해소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26-04-13 16:0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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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장관 "농촌, 누구나 살아 보고픈 곳 돼야"...진안·홍천 우수사례 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충남 태안에서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은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의 농촌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동전쟁 상황에서 방치된 영농쓰레기 수거 활동 확대와 주민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농업자원 절약 및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송 장관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1리 마을에서 지역주민, 클린농촌단, 지방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버려진 영농폐비닐, 농약용기 등을 수거했다. 클린농촌 만들기 사업은 농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치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클린농촌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올해 사업비 68억 원을 반영해 새롭게 추진되는 핵심 정책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행정기관 주도로 쓰레기를 치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대식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충남 행정부지사, 충남 태안군 부군수, 클린농촌단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클린농촌단의 활동내용, 안전한 수거 활동을 위한 안전교육, 농어촌 환경인식 개선 필요성,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 '클린농촌 만들기' 사업 추진계획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지방정부와 지역공동체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전북 진안군은 '쓰레기 안태우기, 안버리기, 안묻기' 운동 실천으로 농어촌 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강원 홍천군 삼삼은구 지역공동체는 지방정부, 복지관, 노인회, 지역 주민이 협업해 농어촌 쓰레기를 재활용·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농촌 현장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04-13 16:00: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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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미국의 301조 지적 해명..."韓과잉생산론 사실 아냐"

정부가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보호무역 확산과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전례없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미국 측의 지적과 달리, 우리 제조업 설비 가동률이 적정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지적한 과잉생산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우리 자본재 수출이 미 제조업 부흥에 기여하는 점 등을 적극 설명하겠고도 했다. 또 "우리나라는 강제노동 금지에 대한 국제노동기구 협약 및 국내법 등 확고한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新)통상협정 추진전략 ▲중동전쟁 주요국 대응사례 ▲개발금융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또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확장해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FTA 지도를 신남방·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촘촘히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했다. 또 "전략적으로도 FTA 모델을 유연화해 디지털·그린·공급망 등 모듈형 통상협정, 산업·투자연계형 협정 등 통상 전략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대응 관련해서는 "대다수 국가들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가격안정화 정책, 수급안정화 정책,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선제적으로 가격·수급·보조금·국제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신속히 추진 중"이라고 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글로벌사우스 신시장 진출 뒷받침을 위해 '한국형 개발금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과 같이 시장 차입, 투자 펀드 등 민간재원을 동원해 대출, 보증·보험, 지분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으로 개도국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발금융'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13 15:55: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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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결렬에 韓 증시 다시 불안...다가오는 'S 공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결렬로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한국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0.86% 하락한 5808.62로 마감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50.14로 집계됐다. 시장 출렁임이 심하고 전망이 어두울 때 지수가 오르는데, 50 이상이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해석된다. 환율도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뛴 달러당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인플레이션 이벤트 전후로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며, 그 변동성의 진폭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미-이란 협상 결과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이번 1차 협상 결렬 소식으로 주식시장은 관련 불안심리가 우위에 있겠지만, 매도 대응을 선 순위로 가져가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오는 22일 예정된 휴전 기간 동안 협상 진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예상이다. 그럼에도 국제유가 급등하고 있는 점은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7.35% 오른 배럴당 102.20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6월물은 8.48% 오른 배럴당 104.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2주 휴전 합의 소식에 95달러 밑으로 진정됐지만,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한 모습이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경제 위축 흐름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계 투자은행(IB) 나틱시스(Natixis)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경제전망 때 제시한 2.0%의 반토막 수준이다. 국내외 기관 중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대 초반까지 낮춰 잡은 곳은 나틱시스가 처음이다. 더불어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0.4%포인트 하향했다. 나틱시스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 아시아 국가들이 중앙은행이 도울 수 없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위험이 크다"며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에도 수입 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에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반되는 현상을 말하며,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라 불린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비용 상승 충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원유 수입 부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원유 수입액은 28억4000만달러(약 4조23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 2월 20억달러, 3월 23억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다. 사실상 국제 유가가 한국 경제의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당분간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지속된다. 김기봉 국제금유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생상 감소량이 더욱 확대되는 동시에, 에너지 시설의 재가동도 늦어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3개월 후에도 100달러 이상을 가능성이 20%에 육박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량이 7월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점진 회복될 전망이나, 그동안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20달러가량 추가 상승할 여지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5:5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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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롯데웰푸드 돼지바빵 外

▲롯데웰푸드 '돼지바빵' 롯데웰푸드가 베스트셀러 빙과 '돼지바'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다가오는 빙과 성수기를 공략한다. 롯데웰푸드는 모나카 아이스크림 '돼지바빵'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돼지바' 브랜드를 활용한 카테고리 확장으로 쿠키 분태, 딸기 시럽 등 돼지바의 핵심적인 특징을 모나카 형태로 재해석한 신제품이다. 돼지바빵은 돼지바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쿠키 분태와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그리고 딸기 시럽까지 특유의 4중 구조를 그대로 옮겨와 층별로 쌓았다. 그리고 먹기 아까운 느낌이 드는 귀여운 돼지모양의 병과로 모든 재료를 감쌌다. 모나카 타입으로 먹기 편하며, 돼지바의 유일한 아쉬운 점이었던 쿠키 분태 흘림 걱정도 없다. 돼지바 브랜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봄철 꽃놀이 시즌을 겨냥해 기간 한정 제품 '꽃돼지바'를 선보이기도 했다. 만개한 벚꽃을 연상시키는 딸기맛 쿠키 분태로 겉을 꾸몄고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딸기 시럽으로 상큼한 맛을 배가했다. 한편, 돼지바는 K-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는 인도 현지법인 '롯데 인디아' 푸네 신공장을 통해 돼지바를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 브랜드 명은 인도의 문화와 K-컬쳐 선호도를 고려해 'Krunch(크런치) 바'로 현지화했다.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서는 등 K-아이스크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팔도 hy '아리' 브랜드 론칭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신규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출시한다.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브랜드다. 브랜드명과 맛, 패키지 디자인 등에 아티스트 의견이 반영됐다. 브랜드명 'ARIH'는 '고운', '아름다운'을 뜻하는 옛말 '아리'에서 따왔으며 H는 Harmony, Happiness, Health를 의미한다. 제품은 팔도와 hy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팔도는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를, hy는 듀얼 바이오틱 소다를 맡아 제조·판매한다. '모던 누들'은 볶음면 형태의 신제품으로, 총 7가지 맛을 봉지면과 용기면으로 출시한다. 액상스프 기반 소스와 페투치니 스타일 면을 적용했다. 고추장버터, 간장버터, 봉골레, 트러플 불고기, 후추라볶이, 김볶음면(오리지널·매운맛) 등 K-푸드와 해외 식재료를 조합한 메뉴로 구성됐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제로 슈거 제품으로 천연 카페인 2종을 사용했다. 인공색소, 인공향료, 인공감미료를 배제했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발효 원료를 함유했다. 총 7종이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은 저당·저칼로리 탄산음료다. 식이섬유 3000mg을 함유했으며, 7종으로 출시한다. 제품은 4월 24일부터 월마트 미국 전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는 5월 말로 예정됐다. 이후 판매 국가는 확대할 계획이다. ▲팝마트 '트윙클 트윙클 문 젤라또' 글로벌 팝 컬처 브랜드 팝마트가 '트윙클 트윙클' IP의 신규 라인업 '문 젤라또' 시리즈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달과 디저트를 소재로 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젤라또·바게트·토스트 등 디저트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형 키링, 가방, 쿠션, 핸드 타월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아이스크림 인형 키링'은 블라인드 박스 형태로 총 5종(시크릿 포함)으로 출시된다. 각 아이스크림 스쿱에 자석을 적용해 여러 개를 쌓을 수 있도록 설계해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100cm 대형 토스트·바게트 쿠션 ▲28cm 제빵사 인형 ▲핸드 타월 6종 ▲바게트 백 ▲아포카토 크로스백 ▲보온·보냉 기능의 런치백 등 패션·리빙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23일까지 '트윙클 트윙클 젤라또 냠냠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게임에 참여한 뒤 결과 화면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포인트와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제공한다. '트윙클 트윙클 문 젤라또' 시리즈는 17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2026-04-13 15:4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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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부산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부산 ◆제주항공, 라오스 방비엥서 의료봉사 진행…누적 2만5000건 진료 제주항공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라오스 방비엥 군립병원에서 28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방비엥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치과·한의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의 무료 진료와 의약품 처방을 진행했다. 아울러 진료를 받은 아동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미술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지난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5년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제주항공 취항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까지 포함하면 6개국 21개 도시에서 약 2만5000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열린의사회와 15년째 이어온 활동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싱가포르 노선 탑승객 대상 수하물 서비스 할인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수하물 보관 및 호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카르테(Smart Carte)와 제휴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싱가포르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상 고객은 창이공항에서 수하물 보관 서비스와 호텔-공항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하물 보관 서비스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전 터미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 탑승권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즉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공항과 호텔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에도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내 예약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예약 신청 시 신청서 하단 프로모션 코드 입력란에 'TWAY'를 기재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찾는 고객들이 현지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휴 혜택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국제선 23개 노선 할인전…부산발 9만6900원부터 에어부산은 오는 14일부터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4일 오전 11시부터 19일까지 이어진다. 대상 노선은 부산발 17개, 인천발 6개 등 총 23개 국제선이다. 부산발 노선은 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삿포로·마쓰야마·나가사키·다카마쓰·시즈오카·마카오·방콕·비엔티안·세부·다낭·나트랑(냐짱)·코타키나발루·발리·괌이다. 인천발 노선은 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나트랑(냐짱)·홍콩·치앙마이다.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부산 출발 9만6900원, 인천 출발 9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할인 폭은 정상가 대비 최대 96%다. 탑승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다만 적용 기간은 노선별로 다를 수 있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 면세품 경품 증정, 제휴 리조트 객실 업그레이드, 현지 교통 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여행 비용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덜고 보다 합리적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에어부산의 다양한 노선을 통해 휴양지부터 도심 여행지까지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3 15:42: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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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S 기본화 추진…속도 400Kbps 두고 실효성 논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국민의 기본 통신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기본으로 포함하는 요금제 개편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보장 속도인 400Kbps가 현대 통신 환경에서 과연 '기본권'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QoS 기본 제공을 전제로 한 요금제 개편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와 속도 기준 등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가 내세운 QoS의 표준 속도는 약 400Kbps다. 기존에는 고가 요금제나 별도의 유료 부가서비스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기능을 2만 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구간으로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데이터 초과 과금 우려를 해소하고, 약 717만 명의 이용자가 혜택을 보고 연간 약 3221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 3만 원대 후반이었던 5G 요금제 하한선이 2만 7830원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논란이 인 것은 400Kbps라는 속도다. 400Kbps는 2000년대 초반 3G 통신 초기 단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속도로, 현재 5G 평균 데이터 속도는 273Mbps 수준이다. 400Kbps는 텍스트 중심의 메신저 수·발신 정도만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해상도 이미지가 즐비한 일반 웹사이트 접속이나 유튜브 등 영상 스트리밍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지도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조차 로딩 지연으로 인해 정상적인 이용이 어렵다. 결국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음에도 실제로는 '비상용 메신저' 기능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데이터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라며 "웹과 내비게이션 검색 등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의 수혜 범위가 생각보다 좁다는 점도 실효성 논란을 부추긴다. 이미 대다수 이통사 5G 요금제에는 QoS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이번 조치의 실질적인 혜택은 일부 저가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알뜰폰(MVNO) 이용자들이 이번 공식 논의에서 일단 제외된 점도 한계로 꼽힌다. 알뜰폰의 종량형 요금제 가입자들은 여전히 데이터 소진 시 통신 단절이나 추가 과금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보편적 통신권'이라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이동통신 업계는 QoS의 전면 도입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400Kbps와 5G 평균 속도 간의 체감 차이가 워낙 극명해, 데이터 무제한 옵션이 있다고 해서 고가 요금제 이용자가 저가 요금제로 대거 이동할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QoS 자체는 일정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400Kbps는 낮은 속도지만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주고받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도 상향 여부는 상위 요금제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국민이 요금제 개편에 따른 편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통신3사와 요금제 개편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상반기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3 15:42: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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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기아

◆한국GM,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프로그램 'CODE G: Mission X' 출범 한국GM은 지난 10일 서울 연희동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프로그램 '코드 G: 미션 X'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와 패션,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한국GM의 국내 시장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이름은 제너럴모터스의 약자와 미션 기반의 시즌제 파트너십 구조를 반영해 붙였다. 단순한 차량 시승을 넘어 각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채널 특성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브랜드·크리에이터·소비자 간 새로운 접점을 형성하고, 입체적이고 공감도 높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GM은 프로그램 참여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소형 SUV 시장 1위 등극 기아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가 본격적인 출고와 함께 소형 SUV 1위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 차급 가운데 가장 많은 4983대가 판매되며, 2020년 이후 소형 SUV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1세대 셀토스의 명성을 2세대에서도 이어갔다. 6년 만에 완전변경된 이번 셀토스는 정통 SUV를 표방한 대담하고 각진 외관에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 초기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안전 사양을 갖춰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계약 고객 분석 결과, 셀토스의 20·30대 고객 비중은 30.5%로 기존 모델의 27.8%보다 높아져 젊은층의 선호 확대가 두드러졌고, 남녀 성별 비중은 51:49로 균형을 이뤘다. 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기준 20·30대 비중이 18.1%, 남녀 성별 비중이 73:27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출고된 셀토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5%, 디자인 특화 트림인 'X-Line'이 21.9%를 차지하며 소형 SUV 차급에서도 상위 트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 비중 38.6%를 차지하는 등 최대 19.5km/ℓ의 경쟁력 있는 연비를 바탕으로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6-04-13 15:4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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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이 대통령 "양국 방산협력 두텁게 발전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 관계를 13년 만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방산 협력이 더욱 두텁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투스크 총리님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이 대통령 초청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전날(12일) 방한했다. 투스크 총리의 이번 방한은 폴란드 총리로는 27년 만의 양자 방문이자, 투스크 총리 취임 후 첫 비유럽 국가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투스크 총리에게 방산 협력과 관련해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2022년에 442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총괄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양국의 방산 협력은 더욱 두텁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산 다연장로텟 '천무'에 대해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그리고 천무까지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무기들이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하게 누비면서 폴란드의 영토와 국민을 지켜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의 방산 협력은 단순한 무기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며 "폴란드 내에 공동생산, 기술이전, 교육 훈련 등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폴란드 방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다양한 산업 분야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고, 폴란드 역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노동력을 비롯해 기초과학 기술 역량을 갖춘 강국"이라며 "이러한 양국의 강점이 호혜적인 방식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 유대와 우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문화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증진할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투스크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폴란드 자유노조 창설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레흐 바웬사를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80년대 민주화 투쟁을 하고 있을 때 폴란드의 자유노조, 레흐 바웬사는 매우 인상적인 희망의 불빛 같은 존재였다. 민주주의의 힘으로 폴란드와 대한민국이 더 많이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1989년에 수교를 한 후 각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왔다. 한국에 있어 폴란드는 유럽연합(EU) 국가 중 5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교역국이고, 폴란드에 한국은 비유럽 국가 중 1위의 투자국가이기도 하다"며 "이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투스크 총리는 "저도 대통령님과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에 노동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서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도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개인적으로 모범적인 부분을 보여주셨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 세계적으로도 대통령님의 노력에 감탄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께서는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계신다"면서 "한국을 위해 여태까지 해 온 모든 일을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중동 전쟁에 대해 "전쟁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을 고려해도 세계는 많은 위협과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불안정한 시대에 우리 두 국가는 안정화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폴란드에 있어 미국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고, 특히 방위 산업 쪽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방위 산업 협력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을 언급하며 "폴란드뿐 아니라 한국이 유럽국가와도 파트너십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평화 전략이나 새로운 국제 평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3 15:38:4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