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진성준 “정부 연금개혁안은 세대 갈라치기… 尹, 의료대란 사태 사과해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세대를 갈라치는 정부 동의안은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의료 대란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사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열린 태도가 의료계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여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선우·이정문 의원과 함께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연금개혁안과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 대체율은 40%에서 42%로 인상하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해 '세대 갈라치기'라고 규정했다. 이는 이번 연금개혁안에 도입한 재정 자동안정화 장치와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본질은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은 덜 받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보험료 인상과 연금 삭감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겠다고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자동안정화 장치에 대해 "향후 청년 세대에 대한 연금 삭감 피해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는 자동안정화 장치를 연금의 재정 수지가 악화되는 시기에 본격 작동시킬 거란 계획인데, 이 시기가 지금의 청년 세대가 연금을 받게 되는 시기하고 겹쳐 피해가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에 대해선 "차등 보험료율이 적용될 경우 중장년층의 대규모 실업이 우려된다"며 "(중장년층이) 50대에 퇴직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 보험료율이 높으면 이를 똑같이 부담해야 될 기업이 고용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선우 의원도 "어떤 해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보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라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당장 13%를 내라는 것인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고 대한민국에서도 선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번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합의한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대란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의료계의 입장을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계의 요구는 ▲대통령의 사과 ▲정책 책임자에 대한 문책 ▲의대 정원 논의 원전 재검토 세 가지로 집약되는 것 같다"며 "정부가 의료 대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그 책임자에 대해 분명하게 문책함으로써 의료계를 좀 달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료계를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로 불러 의료 대란 수습을 위한 타협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졸속 정책으로 의료 대란을 초래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의대가 지난 9일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 사실을 거론하며 "내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가 그것은 안 된다고 선을 그어버리면 의료계와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겠나"라며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이든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정부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추진과 관련해 의료계에 합리적인 근거를 대 의료계를 납득시키는 등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강 의원도 "2025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과정을 정부가 (의료계에) 합리적인 근거를 내놓고 설득해야지 2025년도 증원 의제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10 16:04:09 윤도현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폰 3파전" 삼성 선방에…애플·화웨이 신제품 동시 공개로 '맞불'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과 화웨이가 신제품을 동시 공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애플은 처음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하는 한편, 화웨이는 같은 날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맞불을 놓고있다. 특히 앞서 AI폰과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입지를 지키 위해 할인 공세를 펼치는 등 방어전에 돌입했다. ◆아이폰 16, 한국 1차 출시…AI 도입은 미지수 애플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와 애플워치10, 에어팟4, 에어팟 맥스2 등을 선보였다. 핵심은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에 아이폰16 시리즈는 통화 녹음과 대화 내용 요약이 가능해진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폰16은 오는 13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59개 이상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고 20일부터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이 새 아이폰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AI 기능은 당장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출시될 아이폰 16에는 탑재가 되지 않으며 다음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베타 버전이 제공된다. 먼저 영어만 지원하며 내년에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더 많은 언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어 AI 제공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내후년인 2026년에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 두번 접는 스마트폰 공개 "사전 주문 300만건" 같은 날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도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선주문 물량을 포함한 제품의 공식 판매 20일 시작된다. 신제품의 이름은 '메이트 XT'로 선주문이 24시간 만에 2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XT'에 대한 사전 주문 건수가 300만건을 넘어섰다.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이다. 화면이 넓어 펼치면 태블릿 PC와 비슷한 크기가 된다. 화웨이는 지난 7일 낮 12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메이트XT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1시간이 채 안 돼 19만건이 넘는 주문이 이뤄진 데 이어 6시간 만에 100만건, 24시간 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가격이 공개되지도 않은 시점에도 주문이 밀려들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폭발적으로 선주문이 늘었다는 것은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며 "올 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애플에 맞서는 주요 경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1위 삼성전자, 할인 공세로 방어전 이처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쏟아내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수성한 삼성전자는 방어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5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5390만대를 출하하면서 점유율 18.9%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4520만 출하량과 점유율 15.8%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제품 판매 부진을 겪은 삼성전자는 할인 공세로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두 스마트폰 공개일인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디스커버 삼성 가을 할인'을 진행한다. 갤럭시 Z폴드6는 최대 1500달러(약 201만원), 갤럭시 Z플립6는 최대 800달러(107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6 시리즈에 이어 이르면 10월 더 얇은 폴더플 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의 외부 스크린은 6.5인치, 내부 스크린은 8인치로 전망된다. 이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슷하고, 폴드6보다는 더 큰 수준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10 16:00:3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국제 경제의 불안으로 롤러코스터를 보인 증시…개미 이탈 가속화

국내 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국제 경제의 불안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투자심리 회복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6%가량 하락하며 2500선에서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가량 하락했다. 이같이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1조2598억원으로 한 달(59조4876억원) 전보다 8조원 넘게 감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계좌에 남겨둔 돈으로 증시 대기성 자금이다. 통상 투자자예탁금 감소는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는 신호로 거론된다. 특히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주식 살 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 일명 '빚투'도 17조3575억원으로 10%가량 감소했다. 또 다른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도 189조8434억원으로 지난달(208조3371억원) 대비 18조원가량 줄었다. MMF는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기업어음(CP) 등 단기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에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162억원으로 지난 1월(8조8749억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조원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과 미국 침체 우려가 본격화된 지난 7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 거래대금과 외국인 수급은 감소하고 있다"며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더해 얕은 수급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증권업계는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국 상방이든 하방이든 불확실성 해소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달려있다"며 "아직 연준과 시장의 괴리가 벌어져 있고, 미·일 금리 향방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엔화로 사들인 해외 자산을 되파는 현상) 압력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크로 불안에 채권까지 초강세인 상황에서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당분간 전술에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고 제약, 담배,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 위주로 비중을 유지하는 게 수익률 방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0 16:00:3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동남아 항로에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 지원

해양수산부는 홍해 사태 장기화로 인해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 지원에 나선다. 동남아시아 항로에 항차당 42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신규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용 선복 지원 사업은 글로벌 물류망 불확실성으로 해상 운임 변동 폭 심화에 따른 중소 수출화주 애로 해소를 위해 해수부와 국적선사가 협력해 국내 항만에서 출항하는 선박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용 선적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책의 대상은 무역협회의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받은 중소 화주 105개사다. 선복 제공에 협력하는 국적선사들은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라인, 남성해운, 천경해운, 팬오션, 범주해운, 동진상선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동남아시아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선박에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존에는 미국, 유럽 등 원양항로를 대상으로만 전용 선복 지원 사업을 추진했지만, 동남아시아 항로에도 국적선사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은 선·화주 상생에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해운업이 우리 수출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0 16:00:3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통계청-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서울서 '데이터통합방안' 등 논의

통계청이 10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와 공동으로 '데이터 거버넌스와 통합'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틀간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 회의는 지난해 12월 통계청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한 첫 행사이다. 최근 급격한 기술발달로 복잡해지는 데이터 생산환경에서 국가 통계청이 시의적절하고 세분화된 통계 생산을 위해 구축해야 할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와 데이터 통합 방안을 논의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주요 선진국 통계청장급 인사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통계국장, 민간기업, 학계 등 100여 명의 국내외 통계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에서 "각국 통계청은 데이터 거버넌스의 주체로 행정자료, 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이끌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통계청이 통계등록부 및 통계데이터허브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는 경험이 국제적 모범사례로 각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린 양 유엔 ESCAP 사무차장의 환영사와 스테판 슈와인페스트 유엔통계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번 국제회의는 스테판 베르훨스트 더거버넌스랩(The Governance Lab) 공동창업자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통계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를 포함해 아태지역 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추진하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통합 사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민간의 기술과 법적 제도적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계청은 유엔 ESCAP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역내 국가들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 혁신분야의 아태지역 선진 국가로서 자리매김을 공고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0 15:55:2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25~39세 남녀 중 有배우자 서울 25%<부산 30%<경기36%<세종 51%

국내 25~39세 인구 가운데 배우자가 있는 비율이 1/3에 그쳤다. 서울 거주민의 경우, 이들 나이대의 1/4만 배우자를 둔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국 8개 주요 시 및 9개 도 중 유(有)배우자 비중이 가장 낮았다. 부산이 30%를 겨우 넘어서며 그 다음으로 낮았다. 여성의 경우, 배우자 있는 경우의 중위소득이 배우자가 없는 경우보다 연 200만 원가량 적었다. 통계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을 발표했다. 단, 사회통념상의 혼인기를 고려해 청년의 연령을 청년기본법상 19~34세와 달리 25~39세로 분류해 조사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청년 중 배우자가 있는 비중은 33.7%로 전년대비 2.4%포인트(p) 내려왔다. 배우자가 없는 청년의 비중이 66.3%인 것이다. 성별로, 여자의 유배우자 비중이 40.4%로 남자(27.5%)에 비해 13%p 가까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 후반(60.3%)에서 10명 중 6명이 배우자가 있었다. 30대 초반은 34.2%, 20대 후반은 7.9%가 배우자를 뒀다. 비수도권의 유배우자 비율이 36.1%인 반면 수도권은 31.7%에 머물렀다. 17개 주요 시·도별로, 세종지역 25~39세의 51.4%가 배우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충남이 39.9%로 그 뒤를 이었고 경남(39.2%), 울산(38.9%), 강원(38.5%), 전남(38.5%), 제주(37.6%) 순으로 높았다. 서울이 25.0%에 그치며 가장 비중이 작았다. 또 울산을 제외한 광역시는 모두 전국 평균(33.7%)를 밑돌았다. 낮은 순으로 서울에 이어 부산(30.9%), 대전(32.4%), 광주(32.7%), 대구(32.9%), 인천(33.5%)였다. 경기는 36.6%였다. 남자는 배우자가 있는 청년의 중위소득(5099만 원)이 배우자가 없는 청년(3429만 원)보다 많았다. 이에 반해 여자는 배우자가 있는 청년(2811만 원)의 중위소득이 배우자가 없는 청년(3013만 원)보다 낮게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청년의 주택소유 비중은 31.7%로 배우자 없는 청년(10.2%)보다 압도적으로 컸다. 주택자산가액 1억5000만 원 이하 구간을 보면 배우자가 없는 청년이 배우자가 있는 청년보다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배우자가 없는 청년 중 부모와 동거하는 이른바 '캥거루족' 비중은 50.6%로 전년대비 1.3%p 낮아졌다. 부모동거 비중은 여자(51.1%)와 남자(50.2%) 등 성별에 구애받지 않았다. 연령별 부모동거 비중은 20대 후반이 57.0%, 30대 초반은 46.3%, 30대 후반은 41.8%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0 15:45:5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엔비디아는 팔아도 '반도체'는 산다...서학개미, 레버리지 공격 투자 '여전'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엔비디아를 처분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지수 추종과 레버리지·인버스 투자에 대한 선호는 유지되면서 '불개미' 면모를 보였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3~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로 약 1억3989만달러(1879억원)을 사들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SCHWAB US DIVIDEND EQUITY(SCHD)' ETF의 순매수 규모가 1983만달러(266억원)인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규모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에 1년여 만에 최대치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혼란을 야기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경우, 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7.75% 급락했으며, 이후 6일에도 4.52% 떨어졌다. 지난주에만 약 12.22%가 추락한 셈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이 발표됐던 브로드컴을 비롯해, TSMC와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를 저가매수 구간으로 판단한 서학개미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엔비디아에 대한 투심은 꺾인 모습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후 최근 2주간 20.5% 급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학개미들도 지지난주까지는 저가매수 구간이라는 판단으로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지만, 지난주부터는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서학개미들은 동일기간 엔비디아를 4억7312만달러(6356억원) 팔아치우면서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다만 반도체 업종이 혼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투심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주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는 ICE 반도체지수가 하락할 때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에 반도체 상승장과 하락장에 대한 베팅이 동시에 들어간 것이다. 게다가 공격성이 높은 레버리지·인버스 투자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권 내에도 레버리지·인버스 관련 종목이 4개 종목 포함돼 있다. 지난주까지 비트코인의 하락세도 지속되면서 코인 관련 ETF에 대한 선호도 올랐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코인베이스인 'GRNTSHR 2X' ETF와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상품 '2X BITCOIN STRATEGY' ETF를 각각 1936만달러(260억원), 858만달러(115억원)씩 사들였다. 해당 ETF들 역시 레버리지 상품으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유지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0 15:43: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국방·외교부 장관 불출석에 대정부질문 5시간 연기, "허락 받았다" VS "국회 능멸하나"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행사 참여로 같은 날 열리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하겠다고 알리자 야당이 이에 반발하며 대정부질문 시작 시간을 5시간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장관과 조 장관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대정부질문엔 장관 대신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정부질문 질의자였던 정동영·한정애·이재정·박선원·김영배 민주당 의원과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을 찾아 두 장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사상 초유로 참석하지 않더니 그에 이어서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노골적인 반헌법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두 장관의 출석을 요구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두 장관은 처음으로 대정부 질의에 나오는 것"이라며 "그런데, 아예 처음부터 얼굴을 보이지 않겠다, 그것도 하루 전날 밤에 못 나오겠다는 것은 국회에 대한 능멸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반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대정부질문에 대한 국무위원 출석 여부는 일찍이 본회의를 통해서 결정했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는 양당 교섭단체의 승인과 동의를 받아서 불출석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이 참석하지 못하면 차관이 대리 참석한다"며 "국방, 외교부 장관은 그런 절차를 거쳐서 불참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제가 파악해보면, 국방 같은 경우 우리나라가 주관하는 90여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는 국제회의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참석하기 어렵겠다고 알고 있고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의 허락을 얻어서 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도 기자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REAIM 고위급 회의는 국제사회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국방 AI 혁신을 위한 기반 조성 마련을 위한 회의로,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8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40여개국 장·차관이 참여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의 경우,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국무위원 대리출석 양해 요청을 했다. 이후, 민주당은 지난 3일 국무위원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에 원내대표 직인을 찍어 양해 확인서를 외교부 측에 전달했고 이에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직인을 찍어 대리출석 양해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장관 불출석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국방부 장관이 임명된 후, 국방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국무위원 대리출석 양해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은 검토하여 회신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어제인 9일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직인을 찍어 국방부 측에 전달했고 직후 국민의힘도 원내대표의 직인을 찍어 대리출석 양해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대정부질문은 오후 2시에 시작되기로 했지만, 이를 5시간 늦춰 오후 7시에 열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두 장관의 불참이) 윤석열 정부 흐름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연기하거나 시간을 조정하거나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었고, 다행히 그게 반영돼서 오늘 7시로 (대정부질문이) 조정됐다"며 "외교부 장관은 7시에 맞춰 출석하고, 국방부 장관은 9시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9-10 15:41:4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기아, 글로벌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서 주목…소비자가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로 선정

기아가 글로벌 3위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3일(현지시각)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시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이다.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는 인도 내 약 1만5000개 딜러사가 가입되어 있는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도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판매 경험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의 3개 분야에서 약 8000명의 고객이 응답했다. 기아는 3개 분야 중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기아는 판매 경험 분야의 고객 시승 경험, 판매 직원의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운영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법인 설립 이래 고객중심경영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19년 인도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올해 6월에 누적 판매 백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8월 기준으로 1,046,037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019년 8월 출시한 셀토스로 다음달 중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0 15:40:1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뷰티, 미용기기 성장세로 글로벌 강자 노린다

'K미용기기' 성장세가 K뷰티 돌풍의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K미용기기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도 34% 늘어 577억원을 기록했다. 클래시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미용 의료기기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이른다. 특히 클래시스 미용 의료기기는 해외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용 의료기기 사업의 누적 매출액은 507억원으로, 수출과 내수 매출액은 각각 376억원, 171억원이다. 이에 대해 클래시스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울트라포머MPT)'와 '볼뉴머'의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기술이 집약된 슈링크 제품군에 이어 새로운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볼뉴머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클래시스 측의 설명이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볼뉴머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출시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출시 22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5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현재 해외 판매량 500대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클래시스는 싱가포르, 태국, 브라질 등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클래시스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볼뉴머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한 판매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 8월 미국 최대 규모를 갖춘 미용 의료제품 유통 전문 기업 카르테사 에스테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기업 경쟁력을 입증한 레이저옵텍은 미국에서 미용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으로, 올해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팔라스 프리미엄'을 선보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팔라스 프리미엄은 레이저옵텍이 개발한 세계 최초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 고체 UV 레이저 제품인데, 주로 백반증,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고,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2.9%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과 함께 레이저옵텍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힐스에 미국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북미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을 세분화하면서 '홈 뷰티 디바이스' 강자로서 입지 굳히기에 집중한다. 지난 4일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서 브랜드 최초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적용한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기술은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를 활용한 것으로 피부의 4.5㎜ 깊이에 위치한 근막층에 작용한다. 근막층은 피부 속 근육층과 피하 지방층 사이의 얇은 섬유층으로, 노화 진행으로 근막층이 느슨해지면 피부 처짐과 주름 형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은 '하이 포커스 샷'에는 처진 피부 탄력 향상을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고 설명한다. 또 에이피알은 앞서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 40.68㎒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내놨다. 고출력 고주파 기술을 홈 뷰티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이들 제품을 이르면 오는 2025년 1분기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10 15:38:1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국내 車 업계 임단협 르노코리아 남아…그랑 콜레오스 돌풍 변수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KGM·르노코리아) 중 르노코아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를 시작으로 한국GM, KGM, 기아까지 노사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을 선택한 가운데 르노코리아는 여전히 임단협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올해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노사간 갈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위기감은 확산될 수 있어 업계 관심이 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6일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 반대로 부결됐다. 총 185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201명(64.8%)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르노코리아 노조는 이번 주에 긴급 임시총대의원대회를 열어 현재 임단협 상황을 진단한다는 입장이다. 르노코리아 노사의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콜레오스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 등이 담겼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향후 교섭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2차 잠정 합의안 도출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동안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9월 부터 판매에 돌입한 그랑 콜레오스의 생산량 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사전 예약대수가 1만 7000여대를 넘어설 정도로 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만약 생산량 차질에 따른 인도 시기가 늦어질 경우 소비자 신뢰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에 대한 시장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사간 타협점을 찾고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2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한 만큼 올해도 무파업으로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단협 갈등으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소비자 신뢰 하락과 함께 이탈 현상도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9일 경기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는 오는 1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기아는 4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 교섭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기아 노사의 잠정 합의에는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 포함) 인상과 경영 성과금 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무분규로 합의를 이끈 노사 공동노력에 대해 무상주 57주를 지급하는 것도 포함됐다.

2024-09-10 15:34: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가계대출 정책 혼선 죄송"…가계대출 규제는 은행 '자율'에 맡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 가계대출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로 시장에서 혼란이 야기됐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가계 대출을 엄정 관리하는 기조 자체는 유지돼야 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금감원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 은행 은행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관련 대책을 논했다. 이날 간담회와 브리핑은 지난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자율적 관리 방식을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말을 꺼낸 후 처음 가지는 공식적인 자리로 이목을 끌었다. 이 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급증하는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 조금 더 세밀하게 입장과 메시지를 내지 못한 부분과 이에 따라 국민과 은행, 은행 창구 직원들에게 여러 불편과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융위원회와의 불협화음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당국 내 이견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간담회에서는 가계대출과 관련한 '은행의 자율적 관리'가 주요 논제로 떠올랐다. 이 원장은 "은행권도 가계대출 관리를 엄정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은행마다 여신 포트폴리오가 달라 심사에 대해서는 은행장이 특정 기준을 세워서 운영하되, 일부 '그레이존(회색 지대)'에 대해서는 은행연합회와 논의하는 방식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은행들의 가계대출 현황과 리스크 관리 편차를 언급하며 "공통 이슈가 있다면 정책에 반영해 일률적으로 하겠지만 지금 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출 관련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 금감원장은 "각 은행의 포트폴리오 현황이라든가 전체 리스크 관리 관련된 상황이 각기 달라 대출 실수요자 구분을 획일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 절벽'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체계적·점진적인 스케줄을 갖고 관리하도록 은행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별 '은행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차등화' 등 추가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10~11월의 가계대출 흐름, 2단계 스트레스 DSR 효과, 은행의 여신 심사 정밀화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0 15:33: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조성 노력

KB증권은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KB증권은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인 현장경영과 내부소통을 통해 임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CEO소통프로그램인 'Hot·Talk'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CEO와 실무자(보직자 외)들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본부별 간담회로, CEO가 직접 각 본부내 실무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다. 간담회에 참가한 실무자들은 평소 회사에 궁금했던 점과 바라는 점 등을 CEO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고, KB증권의 기업문화 담당자도 매번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며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간담회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CEO와 직접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고, CEO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은 직원들의 직장생활에 매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임직원의 소속감 및 자긍심 강화와 임직원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에는 대리급 이하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부모님 대상 감사 행사인 'You're My Pride' 행사를 진행했다. 'KB증권의 자부심'인 직원들과 이들의 부모님까지 함께 초대해 CEO와 뜻깊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CEO가 직접 모든 테이블을 돌며 직원들을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직원간 소통으로 협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너랑 나랑 인연이~데이(Day)~!'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신청 직원들은 랜덤으로 매칭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격월로 진행되는 저녁식사에는 본?지점 직원간 우선 매칭으로 본·지점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 주니어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환경 개선에 반영하는 'Idea Board(아이디어 보드)' ▲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멘토가 되고 임원들이 멘티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 단일컷 만화로 기업문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기문Toon' 등 신선하고 새로운 컨셉의 독특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직원들이 성장을 통해 꿈과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임직원의 소속감 및 자긍심 강화와 임직원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창호 KB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직원들의 행복감과 업무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직원들에게 좋은 환경과 유연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훌륭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0 15:30: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대통령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연속 감소… 尹정부 원전생태계 회복 기여"

대통령실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에 대해 10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4.4% 감소해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성과가 있었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및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부문의 저탄소 공정 도입, 전 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 그리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보전과 국민 생활환경 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여 탄소 중립 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환경은 과학 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 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 실장은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환경 변화 등 탈탄소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대통령실의 기후환경비서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전했다. 성 실장은 "대통령실은 오늘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탈탄소 시대를 과학 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며 "기후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함으로써,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아젠다인 인공지능·디지털 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10 15:30:01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30주년 던킨, 놀라운 맛을 위한 새로운 도전 '원더스' 공개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프리미엄 콘셉트 프로젝트인 '원더스(Wonders)'를 론칭하고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던킨은 10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김진호 비알코리아 던킨 사업본부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도산대로에 새롭게 오픈 예정인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던킨 '원더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명이자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콘셉트의 제품과 카테고리, 매장 등을 지칭한다. '놀라움'을 뜻하는 이름처럼 더 새롭고, 남다르며,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첫 플래그십 매장인 '던킨 원더스 청담'은 트렌디한 공간을 향유하고자 하는 2539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여 젊고 트렌디한 상권인 도산대로에 오는 12일 오픈한다. 2층 규모에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으며, 2층에는 '도넛'을 소재로 한 공예 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작품을 설치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던킨 원더스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식품 R&D 역량과 AI 기술을 접목한 기술 혁신 프로젝트"라며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매장과 제품을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에게 놀라운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던킨 원더스 청담은 오픈형 키친 '바이트 오브 원더'를 조성해 직접 만든 신선하고 특별한 도넛을 판매한다.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도넛 3개 카테고리의 원더스 도넛 13종과 함께 AI를 활용해 개발한 '에이아이 랩(AI LAB)' 도넛 3종, 미니츄이스티 도넛 콘셉트의 '미니츄' 4종, 형형색색의 비주얼을 강조한 '스파클링 쿨라타', 수제 캔맥주 등 시그니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에 원더스 도넛의 맛을 설명한 '테이스팅 노트'를 제공하고 취향에 따른 도넛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시트등을 비치해 고객들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도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탄생한 원더스 도넛은 '도넛 그 이상의 도넛'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서 탄생했다. 도우, 식감, 맛 등 모든 면에서 새로움을 꾀한다. 박문형 던킨 R&D DONUT&FOOD 개발팀장은 "원더스 도넛 개발은 익숙함을 바탕으로 놀라움을 제공하자는 콘셉트를 수립하고 방향을 설정했다"며 "어떻게 하면 더 풍부한 맛과 풍미, 건강한 단맛, 그리고 새로운 식감을 제공할지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식감을 위해 SPC 맥분 개발팀과 2년동안 연구해 밀가루부터 차별화했으며, 밀가루 외에 옥수수와 타피오카로 얻어낸 전분을 활용해 쫄깃하고 바삭한 질감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또한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단맛을 즐기고자 설탕이 아닌 대체 감미료를 적용했고, 단호박과 같은 천연원료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당함량을 기존 대비 80~90% 줄일 수 있었다. 던킨은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원더스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 오는 11월에는 기존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던킨 강남라이브 매장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하고, 이후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허브 키친과 함께 원더스 매장을 오픈하여 인근 가맹점들과 연계하는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으로 '원더스 제품'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던킨은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점포들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고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던킨은 수제 스타일 도넛 공급기지인 허브를 구축하고, 해당 허브에서 제조한 수제 스타일 도넛을 인근 점포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매장에 프리미엄 수제 스타일 도넛을 공급하고 있다. 김진호 던킨 사업본부장은 "원더스 매장은 제품 공급 기지 역할을 하게 되며, 검증된 제품을 가맹점포들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던킨 원더스 허브(Hub) 스폿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던킨은 비알코리아를 통해 1994년 던킨 이태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도넛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1995년부터 가맹점 개설에 들어갔다. 현재 6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운영하는 등 특화 매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10 15:19: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외국 MZ세대 잡아라...젊어지는 '명동'

"명동은 내가 가고 싶은 모든 가게가 모여 있어 자주 온다. K패션을 좋아하는데 '뉴뉴'부터 '에이랜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옷가게가 한곳에 모여 있는 점이 제일 좋다." 10일 서울 명동에서 만난 외국인 교환학생 에밀리(21)씨는 이 같이 말했다. K-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젊은 외국인이 늘어나며 명동 상권 역시 트렌드를 반영해 변화하고 있다. 로드숍이 있던 자리에는 올리브영이, 지하에 있던 음반 가게는 고층 건물로 올라와 K메카(케이팝 굿즈숍)로 탈바꿈했고 이미스(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아디다스, MLB와 같은 브랜드숍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의 약 62%까지 회복한 가운데 전체 관광객 중 30세 이하 관광객은 35.6%를 차지했다. 프랑스에서 방문한 레아(27)씨는 "한국의 여성스러운 패션을 좋아해 옷을 사러 왔다"며 "프랑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스킨케어 제품도 좋고 근처 굿즈숍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의 포토카드까지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보다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며 "그래서 명동에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을 것 같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초 명동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42.1%에 달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19.7%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공실률이 1.8%까지 급감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2.4%로 소폭 상승했다. 상가임대료(1㎡ 기준)도 1분기 14만1600원에서 2분기 14만2900원으로 소폭 올랐다. 박용학 한국부동산지회 명동분회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상권 공실률이 높아져 상권 회복을 위해 임대료를 코로나19 이전보다 50%가량 낮췄다"며 "임대료가 낮아진 대신 공실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분회장은 "다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임대료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70%까지는 높아질 것"이라며 "그만큼 공실률도 지금보다는 올라가는 건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10 15:18:20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SK플래닛,日 게임 블록체인 오아시스와 '맞손'…"웹3 생태계 확장"

SK플래닛은 게임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오아시스(Oasys)와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태계 성장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SK플래닛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인 업튼 스테이션(UPTN Station)은 오아시스 메인넷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협력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고객 혜택 강화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아시스에 출시되는 게임의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정인철 SK플래닛 팀장은 "고객들이 웹3 환경을 더욱 쉽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오아시스의 콘텐츠 IP를 업튼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이키 모리야마 오아시스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웹3 대중화를 이끌고, 블록체인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플래닛은 오아시스 노드에 합류해 블록체인 검증과정에 참여하고, 업튼 스테이션을 통해 오아시스의 블록체인 연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10 15:06:1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