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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 본격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는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하스는 이번 상장에서 181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오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이다. 치과 분야의 보철수복 치료는 치아가 충치 및 파손 등으로 외형이 손상되거나 상실된 경우 또는 색상과 외형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인공 치아로 대신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때 손실된 치아의 기능과 형상을 복원하는 소재가 보철수복 소재다. 하스는 치아 보철수복에 사용되는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하스는 지난해 약 160억 원의 매출액과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중 약 92%는 해외 매출 비중으로 하스는 133개 파트너사를 통해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다각적인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상장 이후 하스는 공장 및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장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제3공장을 증설해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3D프린터용 분말 소재, 치과용 시멘트 및 임플란트 상부 보철 전용블록 등 신제품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치아 손상은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심미적 요소에 직결되는 만큼 치아 보철수복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가운데 하스는 치아 보철수복 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07 16:50: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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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 회복 등 경기부진 완화...내수 위축은 지속"

반도체 등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하지만 민간소비 등 내수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통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높은 수출 증가세로 인해 경기 부진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지속돼,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등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소비가 부진하다는 견해를 냈다. 내수 경기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소비가 상품소비의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소비도 낮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전월의 부진한 모습이 유지된 점을 꼽았다. 상품소비는 설 명절과 밀접한 음식료품 소비가 일시적으로 대폭 증가으나 그 외 대부분의 품목은 줄어들며 부진했다. 서비스소비도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101.9) 대비 내려간 100.7에 그쳤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가 상승과 운송 차질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봤다. 3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78.9%→44.8%), IT 품목(57.0%→38.9%)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4-04-07 16:5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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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세에 '건강관리 플랫폼' 잇따라 등장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통해 특정 질병이나 질환이 아닌,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즐'에서 마음 건강 관리,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통해 롯데헬스케어는 사업 영역을 기업간 거래(B2B)까지 확장했다. 마음 건강과 기업 건강검진의 경우, 서비스 시작 후 일주일 간 평균 가입자 수는 출시 초기 대비 각각 184%, 534% 상승하기도 했다는 것이 롯데헬스케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롯데헬스케어의 자회사 테라젠헬스는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있다. 수면, 필라테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 매출 8억3661만원, 영업손실 228억9463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지분 전부를 보유한 비상장법인으로 분기별 실적 공시의무가 요구되지는 않는다. 다만 롯데헬스케어 자산 총액은 703억원으로 외부감사 대상 기준을 넘으면서 지난 5일 롯데헬스케어는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게 됐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2년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 바 있다. 롯데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급여,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와 플랫폼 운영비 등 지급수수료에서 발생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급여와 퇴직급여, 복리후생비로 지출된 금액은 약 87억원에 이른다.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는 각각 68억원, 29억원이 쓰였다. 이와 관련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지급수수료 등을 40% 이상 절감해 비용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에 나섰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올해 2월 선보인 '파스타'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다. '파스타'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이 가능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파스타'를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펜 '말리아 스마트 캡'과도 연동할 계획이다.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한 것이다. 이밖에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레이브컴퍼니'와 혈당 관리에 필요한 운동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제약 회사도 디지털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GC케어는 지난 2022년부터 건강 생활습관 앱 '어떠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GC케어는 '어떠케어'를 앞세워 건강검진 비교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GC케어는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일반 소비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모바일 앱 '어떠케어'로 누구나 쉽게 건강검진을 비교하고 한 번에 예약까지 할 수 있다. 또 GC케어는 '어떠케어'에서 영양제 체크 서비스도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영양제 추천, 영양제 간 중복 및 과다 섭취 여부 확인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영양제 섭취부터 일상생활 속 만성질환 관리까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디지털 시대에서 헬스케어 플랫폼 역할은 커질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GIA가 발표한 '디지털 헬스: 글로벌 시장 동향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지난 2019년 약 205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 약 68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8.8%에 달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7 16:37: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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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인천 서부 4년만에 '리턴매치' 2곳, '배준영 VS 조택상', '윤상현 VS 남영희' 격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광역시에 배정된 선거구는 총 14곳. 선거구 조정이 되면서 한 곳이 더 늘어났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인천광역시의 13곳의 선거구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뽑히며 국민의힘에 완승을 거뒀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대부분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이 재도전을 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은 현역 프리미엄을 극복하고 4년전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대통령실발 악재'에 수도권 판세가 흔들리면서 인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거대 양당의 존재감 속에,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제3지대 후보들의 영향력도 미미하다. 국민의힘이 기대를 걸 곳은 보수세가 강한 인천 서부다. 특히 인천 서해안 도서지역과 제물포역, 동인천역 등 인천의 구도심지를 포함하고 있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의 표심이 어떻게 될지가 인천 선거에 최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국민의힘에선 현역 의원인 배준영 후보가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조택상 후보가 출마해 4년만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민주당 바람이 불어온 지난 21대 총선에서 배준영 후보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50.28%를 득표하면서 47.64%에 그친 조택상 후보를 이겼다. 조 후보는 영종도 개발로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인천 중구에서 55.29%를 득표하며 42.73%에 그친 배 후보에 앞섰으나, 강화군과 옹진군 유권자들이 배 후보에게 표를 더 많이 몰아주며 신승을 거뒀다. 배준영 후보는 인천에서 태어나 보수정당에서 당직을 맡았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재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배 후보는 지난 4일 인천 중구 신흥사거리에서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빨간 옷을 입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배 후보는 한동안 횡단보도 앞 교통섬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동요 '악어떼'와 트로트 가수 박군의 노래 '한잔해'를 개사한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유세차 위에선 선거운동원이 지난 4년간 배 후보의 업적을 읊고 있었다. 배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 판세에 대해 "이 지역은 아직까지 여당의 텃밭이자 야당의 험지라고 본다"면서 "겸손하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승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택상 후보는 충남 출신이지만 학창시절 인천으로 이주해 소년공으로 일했다. 이후 현대제철에 근무하며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2010년에는 범야권 단일 후보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인천 동구청장에 당선됐고 20대 총선에는 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22.62%의 득표율을 얻은 바 있다. 당적을 민주당으로 옮긴 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세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 배 후보가 지역구의 구도심 지역에서 유세를 펼친 반면, 조 후보는 신도심인 영종국제도시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조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영종국제도시 내에 위치해 있는 운서역 앞 광장에서 유세차를 세워놓고 자신의 선거운동원과 퇴근인사를 하고 있었다. 응원곡으로 유명한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개사한 노래가 유세차에서 흘러나왔다. 2030 젊은 세대로 이뤄진 응원단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등 뒤로 지나가도 인사를 하며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의 한 유권자는 본지 기자와 만나 "인천이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 볼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민주당 후보나 국민의힘 후보나 유권자 입장에서는 지역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구강화군옹진군 및 인천동구미추홀구을도 인천에서 주목해야 할 격전지 중 한 곳이다. 현역 의원인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와 지난 총선에 이어 같은 지역구에 재도전하는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대결이 벌어진다. 당 지도부도 중구강화군옹진군과 인천동구미추홀구을이 격전지임을 인식한 듯,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일제히 두 지역구를 방문해 후보를 지원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2024-04-07 16:3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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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가용수단 총동원해 농축산물가 대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후 전북 전주 완산구 소재 완주로컬푸드직매장 효자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송 장관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가용 자원·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매장을 돌며 과일 및 채소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한 뒤 "정부는 최근의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직매장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난 자리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등 국민들께서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소농가의 판로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3월 중순 이후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투입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납품단가 지원 확대(755억 원)를 통해 지원단가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할인지원(450억 원)을 통해 할인율을 상향(20%→30%)하고 전통시장 지원을 늘린다. 과일 직수입(100억 원)에도 예산을 책정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한 과일을 최대 10% 할인공급한다. 또 축산물 할인(195억 원)도 추진하고 있다.

2024-04-07 16:3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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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이 가는 지역, 양당의 '현재 상황'이 담겨 있다?

4·10 총선이 3일 남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자 충청권과 강남권을 돌았다. 당 대표 지원유세는 후보의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되기에, 어느 지역이든 대표나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바랄 것이다. 하지만 물리·시간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지역을 위주로 갈 수밖에 없다. 지원유세 동선을 보면 당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 어느 곳인지 알 수 있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주말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동선을 살펴보면 현재 국민의힘이 수세에 몰렸고, 민주당이 공세적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과 충남 논산·공주·서천·당진·아산·천안, 그리고 충북 청주 일대를 방문했다. 이는 캐스팅 보트인 충청권의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대전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전석을 석권한 곳이며, 충남에서도 일부 지역은 현역이 민주당인 곳도 있다. 거기에 '정권심판론'에 나머지 지역도 흔들릴 수 있으니, 결집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한 위원장은 총선 4일 전인 전날(6일)에는 경남 거제·창원진해·양산, 부산 강서·사하·북구·해운대구·기장군, 울산 남구·동구 등 국민의힘에게는 '텃밭'인 지역을 방문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한 위원장이 부산경남(PK) 지역에 간 것은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 일정이 끝난 뒤에는 경북 경산과 대구까지 방문해, '텃밭 투어'를 완성시켰다.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총선 직전 텃밭으로 불리는 PK 지역을 간 것을 두고, 내부에서도 부산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텃밭마저 잃을 수 없다'는 의지일 수 있다는 의미다. 부산 지역 정가에서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부산 지역 공천을 잘 못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이날 계양을 유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지원유세와 재판 일정으로 지역구에 상주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활용해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 서초·강남·송파·강동, 경기 하남 등을 방문한다. 강남 3구는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통한다. 서울 서초을에 3선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홍익표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지만, 이 지역도 쉽지 않다는 얘기가 많다. 그런데 이날 이 대표 일정에 서초을과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강남 3구에서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지원유세는 '해볼 만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간다. 그런 차원에서 이 대표의 전날 일정도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선거 전 마지막 토요일인 전날엔 서울 중·성동을, 경기 용인병·이천·여주양평·포천가평·동두천양주연천을·김포을 등을 방문했다. 서울 중·성동을과 용인병, 김포을 등은 접전지다. 그러나 경기 이천이나 여주양평, 포천가평은 '민주당 깃발을 꽂기 어려운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 야당 관계자는 "지도부 유세는 접전지를 따라 다닌다. 그런데 이천, 여주양평, 포천가평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이 지역이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됐다면 (수도권의) 다른 지역은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2024-04-07 16:24: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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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같이 웃었다…반도체·B2B 효자 노릇 '톡톡'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고, LG전자는 B2B 사업을 앞세워 4개 분기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두 회사는 각각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B2B를 통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 반도체·모바일 실적 이끌어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5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 대비 각각 11.4%, 931.3%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반도체 업항이 개선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만 2조원 이상 흑자를 기록해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합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1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에 주력한 것도 반도체 사업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대폭 상회 요인은 메모리 부문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재고평가 환입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모바일경험(MX) 부문도 1분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 등으로 스마트폰 출하가 늘고 있기 때문. 지난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 28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57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340달러로 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B2B·프리미엄 가전 순항 LG전자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5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4974억원) 대비 11% 감소, 전분기(3131억원) 대비 325.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23조1041억원)보다 8.7% 감소했지만 1분기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LG전자는 B2B와 전장사업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B2B에 해당하는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수익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도 순항 중이다. 신성장동력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경우 그동안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장 부문은 영업이익이 6600억원에서 5000억원대로 줄었지만, 매출은 2조3870억원에서 2조6000억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한 것이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TV 사업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webOS 플랫폼 사업도 시장 호응을 끌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2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영업익 40조 예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관련 반도체와 B2B 수요에 적극 대응해 2분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길 수 있다고 예상한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출시를 시작한 AI 가전 판매로 수익성을 올리며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메모리 시장 거래가격이 인상되면서 반도체 분야의 수익성도 커지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경우 올해 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월 가격(1.80 달러)을 유지했다.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다 유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업황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낸드플레시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며 4.90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메모리 업황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 영업익은 27조원의 손익 개선을 하고, 3분기부터는 12단 HBM3E 출하를 시작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실적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 B2B·전장사업 28% 증가 예상 LG전자는 올해 AI 관련 B2B 사업과 전장사업에 집중해 실적을 이끌 방침이다. KB증권은 올해 LG전자의 B2B 매출 비중이 약 28% 늘 것으로 분석하고 전사 실적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 지향적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장사업의 경우 지난해 95조원 수주잔고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100조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흑자전환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나선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볼륨존 제품의 출하 증가는 B2C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북미, 유럽 중심의 B2B 수요도 견인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이익 기울기는 가전 사업의 이익 증가 폭과 전장부품 실적 개선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 수익성 개선을 비롯해 전장 사업의 추가적인 수주 성과가 점진적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07 16:10: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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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38개국 중 31위

우리나라는 30·40대가 주축인 '핵심노동인구' 고용률에서 일본 및 유럽 국가 등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만 25~54세 고용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78.1%로 집계됐다. 이같이 핵심 연령대에서도 OECD 회원국 평균인 80.0%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은 38개 회원국 중 31위에 머물렀다. 반면 우리에 비해 수치가 약 9%포인트(p) 높은 일본(87.0%)은 6위에 올랐다. 유럽 국가 중에는 이 부문 85%를 넘긴 곳이 무려 14개국이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체코, 에스토니아, 독일, 헝가리,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이다. 또 폴란드과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등도 85% 이상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뉴질랜드가 86.3%, 미국이 80.7%였다. 우리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호주(83.9%)와 캐나다(84.5%)의 경우도 OECD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밖에 영국(84.3%)과 프랑스(82.4%), 덴마크(83.5%), 라트비아(82.1%), 리투아니아(84.5%), 노르웨이(83.9%) 등이 평균치인 80.0%를 웃돌았다. 통계에 따르면 38개국 가운데 28개국이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80%대를 기록했다. 또 주요 7개국(G7) 평균과 유럽연합(EU) 평균은 모두 82.4%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의 25~54세 '여성' 고용률은 작년 4분기 69.0%에 머물렀다. 이는 일본 여성(80.8%)에 비해 무려 11.8%p 낮은 수치이다. G7은 미국 75.2%, 영국 80.6%, 독일 81.1% 등이었다. 38개국의 이 나이대 여성 고용률 평균은 72.4%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2021년 이후 나타난 고용지표 회복세는 양적 측면에 비해 질적, 체감적 측면에서 충분한 정도라고 판단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저(5.9%), 20대 후반 고용률은 역대 최고(72.3%)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 증가는 단순노무직 수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늘어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에서 일하는 청년(15~29세) 수는 지난해 6만 명 늘어, 지난 2018년(3만6000명) 대비 66%가량 증가했다.

2024-04-07 15:55: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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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남3구 지원유세…"국가가 나서 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 해야 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적 험지인 '강남3구' 지원에 나섰다. 홍익표 후보(서초을)의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국가가 나서서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7일 서초구 양재역을 찾아 "정치의 핵심적인 과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특히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치인은) 주가도 관리하고, 한반도를 안전하게 만들어 미래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가 평화롭게 유지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지만,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전쟁 분위기가 한반도를 억누르면 경제는 나빠지게 돼 있다"며 "국가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오고 있고, RE100이 국제 표준이 되면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물건은 수출길이 막히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8%에 불과해 한 개 수출 대기업이 사용하기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수출기업들이 10년, 20년 후에 재생에너지를 장기 조달할 방법이 없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며 "5대 무역 흑자국 대한민국을 2년만에 북한보다 못한 200위대 무역 적자국가로 전락시킨 경제에 무능한 정권에서는 수출국가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한반도가 평화로워야 하고,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민주적인 모범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책임을 묻고, 다시 그 길로 돌아가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이, 민주당 정권보다는 국민의힘 정권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거라고 기대해 뽑았을 거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들 정권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고,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어떻게 하면 나라가 결딴나지 않을 수 있느냐는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더 절박하다"며 "우리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조재희 후보(송파갑), 송기호 후보(송파을), 남인순 후보(송파병)의 유세도 지원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7 15:43: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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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홍콩 ELS' 판매사에 검사의견서 보낸다…투자자들 “100% 보상하라”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내고 제재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은 은행과 금감원의 배상안에 불만족스러움을 표출하며 '100% 배상'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은행 등 판매사에 부당·위법 행위 등을 담은 검사의견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의견서에는 은행별로 '판매시스템 부실'과 '부적정한 영업 목표 설정', '고객 보호 관리체계 미흡'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명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기반으로 홍콩 H지수 ELS 판매 은행들의 답변을 모은 뒤 제재안을 만들어 제재심의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재 수위를 확정하게 된다.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투자·신한투자 등 판매사 11곳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홍콩 H지수 ELS 판매사들이 조직적으로 불완전 판매에 나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11일 홍콩 H지수 ELS 검사 결과 및 투자자 배상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적용받을 배상 비율이 20%~60% 사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15일 기준 금융권 홍콩 H지수 ELS 총 판매잔액은 은행이 15조 9000억원(24만 8000계좌), 증권이 3조 4000억원(15만 5000계좌)으로 총 19조 3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의 홍콩 ELS 잔액은 약 10조원에 달하며, 홍콩 H지수가 상승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은행권의 배상 규모는 최소 2조원(40% 배상 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일부 은행들은 투자자들과 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을 의결하고 일부 투자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한 상태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만기 도래로 손실이 확정된 사례가 확인되자 상대적으로 일찍 배상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투자자별 구체적인 배상비율과 배상액 규모 등은 밝힐 수 없다는 게 은행들의 입장이다. 결국 개별 배상 속도는 판매사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기 도래에 따라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정해지면서 배상액 규모는 점차 구체화할 전망이다. 다만 배상 협의가 본격화해도 배상 시기 자체는 늦어질 수 있다. 판매사가 제시한 배상 비율을 투자자가 수용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일부 홍콩 H지수 투자자 단체는 ELS와 같은 고위험 투자상품이 은행권에서 판매된 사실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자율 배상이 아니라 100%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홍콩 H지수 ELS 투자자들의 성토는 국회의원 선거 유세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원 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피해자 호소문'을 전달하고 피켓 시위에 나서고 있다. 홍콩 H지수 ELS에 2021년 가입했다는 한 투자자는 "만기 후에 불완전상품을 예금처럼 소개하고 권유한 은행 직원을 형사 고소해 볼 생각도 있다"며 "그만큼 분통이 터진다"고 하소연했다.

2024-04-07 15:3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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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ETF 수익률 하락에도…개미 순매수 지속

전기차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바닥권을 형성했다는 인식 아래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06%로 나타났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등도 각각 -8.74%, -8.1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KBSTAR 2차전지TOP10 ETF(-5.35%), KODEX 2차전지 산업 ETF(-4.87%), 'TIGER 2차전지TOP10 ETF(-2.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레버리지 상품인 KODEX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10.26%),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6.07%) 등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지난 한 달 사이 개인들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를 298억원,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를 약 130억원 순매수했다. 또 TIGER 2차전지TOP10 ETF(107억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29억원),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28억원) 등을 사들였다. 2차전지관련 EFT의 하락세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완성차 및 2차전지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 비야디도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30만114대에 그치면서 직전 분기 대비 42% 급감했다.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5.2% 줄었다. 다른 국내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2차전지 ETF의 반등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황에 대해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인도량에서 드러난 전기차(EV) 성장 둔화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경쟁 심화, 정책 불확실성, 잔존가치 하락 등이 원인"이라며 "결국 가격,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등이 일부 해소되는 하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여전히 미국 대선, 유럽 의회 선거,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나, 최근 리튬 가격 하락 중단 및 경쟁적 전기차 가격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07 15:35: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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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잇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투자 심리 위축될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가 오히려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세 차례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뒤집는 발언 등이 나오면서다.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지난 5일 금리 인하보다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높여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래의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는 위험성을 계속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가지 잠재적인 상승 위험을 언급하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너무 빨리 정책을 완화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빨리 정책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정책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우먼은 연준 이사회 멤버이자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상임 투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연내 금리 인하가 불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올해 2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가 필요한지 의문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는 이유는 미국 내 물가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는 영향이 컸다. 지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1%)를 소폭 웃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3월 CPI 예상치는 3.5%로 지난해 9월(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3월 CPI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의 큰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춘광 레그넘투자자문 대표는 "불과 얼마 전 파월 의장이 완화 기조를 이어간다는 발언을 했고, 연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중앙은행의 확실한 스탠스가 있더라도 나머지 위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며 시장에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그 정도의 발언이라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금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며 "지난해 시장에서 올해 최대 여섯 차례 금리 인하의 기대까지 나올 때도 우리는 미국은 6월이 지나 금리인하를 한두 차례 최대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달 FOMC 이후 인터뷰에서 "최근의 데이터는 전체적인 상황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견조한 성장, 강력하지만 균형을 재조정하는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로 이끌고 있다"며 "올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금리 인하 시기도 늦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연 3.50%)를 10연속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3개월 내 기준금리 전망을 통해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겠지만, 2월과 비교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일 것"이라며 "한은이 금리 인하의 조건으로 물가가 2%로 간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는 빨라야 오는 8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4-07 15:31: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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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충청 이전, 대한민국 위해 좋은 일"

국민의힘이 국회를 충청으로 이전하는 건 단순히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닌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일이며, 대한민국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은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니다"며 "이것은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여당은 서울이 국회 때문에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서울도 이 국회 때문에 75m 고도 제한으로 주변이 개발되고 있지 않다"며 "서울엔 국회가 꼭 있을 필요가 없다. 이 멋진 공간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리고 충청에 국회를 통째로 옮기면 그냥 국회의원들만 와서 사나.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거다. 그러면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아직 정치한 지 100일밖에 안 돼서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제 말을 믿어 달라. 충청은 멋지게 발전할 거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국회를 이전하면 인구 유입으로 경제가 활성화돼 충정 지역이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재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워싱턴 D.C. 주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우리가 알고 있지 않냐"며 "그 배후 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이전을 통한 정치개혁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가 개혁돼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세비 축소하고,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줄이고,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후보 승계하는 거 못하게 하고, 저희가 잘못해서 다시 선거할 경우에는 후보 내지 않게 하는 것 등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지막 방점이 바로 구태 정치의 상징,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다"며 "세종 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그 상징이 될 거다. 저는 정말로 하고 싶다. 그게 우리 충청민을 위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24-04-07 15:2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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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 이달 강의 재개 움직임…학생 거부 지속시 '집단 유급' 우려

정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부 의대가 수업 재개를 알리고 있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개강 이후에도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이어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한다. 전북대는 의대생 665명 중 640여명이 휴학을 신청하자, 개강을 연기하고 수업을 미뤄왔다. 대부분 의대의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준다. 이때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돼 장기간 결석은 유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학들은 이 같은 피해를 막고자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지난 2월부터 수업을 중단하거나 개강을 미뤄오고 있다. 하지만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1조 1년에 30주 이상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어 실습과 방학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개강을 늦출 경우 수업일수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수업이 시작돼야 한다. 이에 의과대학 수업을 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비대면 수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출석하지 않는 학생들을 고려해서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최대한 진행해야 결손이 생기지 않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전국 의대생이 동맹 휴학 등 집단 움직임에 돌입한 2월 20일부터 5차례 휴강을 연장해 온 경북대도 8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재개하고,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개강을 미뤄오다 8일로 예정했던 원광대는 개강을 한 주 더 연기했다. 전남대, 원광대도 이달 중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대학들도 이달 중순 이후 개강하는 곳이 잇따를 전망이다.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도 15일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중앙대 의대는 다음 달 1일 개강하기로 했다. 이처럼 수업이 재개됐음에도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가 동맹휴학은 허가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학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의대생의 휴학 신청이 거부된 상태로 수업 거부가 이어져 유급 처리될 경우, 학생은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하고 1000만원 안팎의 등록금도 환불받을 수 없다. 아직 의대 수업을 재개하지 않은 한 대학 관계자는 "일부 의대가 개강하는 만큼, 다른 대학도 동향을 살피고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개강을 연기하며 시기를 보고 있지만, 법정 수업일수를 맞춰야 하므로 마냥 미룰 수는 없고, 개강 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도 우려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집계 결과 지난 4일까지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은 누적 1만366건이다.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5.2% 수준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5:26:29 이현진 기자
[부음]

▲ 노신만(전 대한통운 부사장·향년 92)씨 별세, 박현열(영락교회 권사)씨 남편상, 노유미(전 지엘에이디베이트학원장)·노연순·노한수(재미 치과의사)씨 부친상, 윤의연(전 우리카드 부사장)·이장익(전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씨 장인상, 우주현씨 시부상 = 6일 오후 10시2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4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 ▲ 김형태(전 국회의원·향년 73)씨 별세, 이순자씨 남편상, 김유진·김수진·김승욱(연합뉴스 사회부 사건팀장)씨 부친상, 주진형(공인회계사)·기호진(애플 본사 ML 엔지니어링 매니저)씨 장인상, 정아란(연합뉴스 정치부 차장)씨 시부상 = 7일 오전 1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90 ▲ 이준년(향년 87)씨 별세, 임현규(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임철규·임현미씨 모친상, 송은주·이경희씨 시모상, 송화섭씨 장모상 = 7일 오전 9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서울추모공원·부산추모공원. 02-2227-7500 ▲ 김순복씨 별세, 최창민(경남일보 국장)씨 장모상, 염명애(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경감)씨 모친상 = 7일 오전 5시 30분, 경상국립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함양하늘공원. 055-214-1900 ▲ 윤혜원씨 별세, 고(故) 심명구 선광 전 회장 부인상, 심장식(선광 회장)·심충식(선광 부회장)·심현식·심명식씨 모친상 =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 발인 9일. 032-2227-7584 ▲ 김기선(공인회계사)씨 별세, 김한종(매일경제 이사)·김희종(요리연구가)씨 부친상, 허정선씨 시부상, 김혜주씨 조부상 = 7일 오전 8시45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2-2072-2010

2024-04-07 15:2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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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보는 '두산'...주가 상승 배경은?

수년간 투자자들의 선호에서 소외됐던 두산이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급등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상승 동력이 남았다며 목표주가를 줄지어 상향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의 주가는 3월 이후 약 55.82% 올랐다. 이달 들어서도 4일에는 7.03% 상승했지만, 3월 마지막 거래일(15만5500원)보다는 8.81% 하락하면서 주춤했다. 지난 4일 보인 두산의 강세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움직인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산 전자BG(비즈니스그룹) 사업 부문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46%나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은 CCL, FCCL이 주력 사업부문인데 이중 네트워크 보드(Network Board)와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은 전체 CCL 매출액의 약 6~7%였지만, 2024~2025년에는 그 비중이 약 20~3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자체사업에서 전자BG는 절대적이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매출의 경우 70% 초중반, 영업이익은 80%를 넘기도 했었다"며 "올해는 실적 기저 효과와 더불어 사업환경 개선이 매출처 다변화로 이어져 실적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42.85% 올렸다. 상장 자회사의 지분 일부가 신성장동력 또는 주주환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상장 이후 주가 상승분을 고려하면 보호예수 해제 후 두산이 일부 지분을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밸류업에 부응하는 미래성장전략 제시, 자본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도 목표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35.71%)으로 상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7 15:21: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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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권선거' 비판 속 총선까지 '민생 해결' 광폭 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4·10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관권선거' 논란이 불거진 민생토론회를 잠정 중단했지만,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교통 인프라 구축 관련 행사, 늘봄학교, 의료현장을 찾으면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일정에 야권은 '관권선거'라며 반발했지만,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를 쉬는 동안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현장을 다니며 민심 경청은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 나온 시민과 만났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 야구장 등 곳곳을 산책하고 시민과 만나 대화하며 사진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어린이들에게 "오늘부터 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며 사진을 찍었고, 야구장에서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한 윤 대통령은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주 오세요"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총 24회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도출된 240개의 국민 과제 해결을 위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과 4일, 사회 분야와 경제 분야 점검회의를 통해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하위 법령 개정은 상반기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모두 끝낼 계획이며 올해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예산 집행 속도를 높여서 즉시 집행하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들은 빠짐없이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안정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우선,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애착이 있어 네 차례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현장을 점검했다"며 "덕분에 많은 학부모님과 아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재정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식을 비롯해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현장을 찾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GTX-A노선 개통식에서 "이번 GTX-A노선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인 GTX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 계획(GTX-A·B·C 연장, GTX-D·E·F 건설, x-TX 건설)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료계와의 갈등을 불러온 의과대학 2000명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도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 의지도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140분간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이 포함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에는 지역 공식일정 차 방문한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과 식목일 행사도 챙겼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부산 삼광사도 찾아 참배를 하며 국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

2024-04-07 15:01: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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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 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3회 인하대학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가 주최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주관해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유치부부터 초등부(1~6학년)까지 인천 각지에서 모인 총 5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행사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 이정현(배우) 인천시 홍보대사·연세와병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함께 이번 대회를 기획·운영한 오세일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 지부장은 "인천지역 축구 유소년 육성을 위해 인하대와 한뜻으로 개최한 축구대회가 3회째 성황리에 열려 뜻깊다"라며 "유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인하대는 1954년 4월 24일 인하공과대학으로 시작해 1972년 종합대학으로 확대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인재를 양성해왔다. 인하대는 이번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는 "개교 70주년 기념과 함께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인하대 총장배 유소년 축구대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들이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전한 경쟁을 펼치면서 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것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가 지역사회 전 분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4:4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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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견제 위한 반도체 기업 지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활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설립에 미 반도체법의 지원이 든든한 뒷배가 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먼저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알린 후 설비 추가에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도 생산기지 확충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생산기지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및 추가 고객사 확보에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소식은 주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을 통한 보조금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전자기업이 미국 내 생산기지 확대 및 설립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첫 미국 내 최첨단 칩 패키징 생산기지 설립을 공식화 한 데 이어 5일에는 삼성전자의 생산기지 추가 건립 소식이 전해졌다. 두 기업의 미국 생산기지 추가 건립 및 신설은 공급망 안정화 및 추가 고객사 확보도 있지만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CHIPS Act of 2022 (Public Law No. 117-167))지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州) 투자규모를 기존 170억 달러(약23조원)에서 2배 이상 늘린 440억달러(약59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 일정과 사실 여부에 관해 함구했다. 미국 상무부도 외신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 7000만 달러(5조 2000억원)을 들여 칩 패키징 공장을 건립하고 2028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생산기지에서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근 관련 연구로 정평이 난 퍼듀(Purdue) 대학교와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선두주자를 굳힐 계획이다. 두 기업이 미국을 선택한 데에는 현재 두 기업의 핵심 상품인 HBM(메모리 반도체) 고객사가 엔비디아를 포함해 대다수 미국 내 위치한 데 있다. 공급망 안정화 및 고객사 유치 영업을 위해서도 미국 내 공장이 유리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제조 공장 리쇼어링(Reshoring,자국 생산시설 국내 귀환) 정책에 따른 파격적인 지원책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법을 통과시키고 지난해 12월 첫 보조금 혜택 기업을 선정했다. 반도체법으로 확보한 540억 달러는 5년에 걸쳐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 및 연구에 투자할 예정이며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도 제공한다. 대중(對中) 반도체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반도체법에 의거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60억 달러(8조원)을 확보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서 설비 증설을 위해 170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양산을 시작하고자 했으나 최근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졌다.여기에는 투자금 확보가 원인이 됐다. 지원 확정 후 설비 증설 계획이 나온 셈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금 계획은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인디애나 주 자체적으로 세금 환급을 통한 5억5400만 달러(7440억원) 지원과 보조금 및 성과급 명목에 따른 지원만 나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반도체 위탁생산) 설립 계획을 밝히고 2022년 착공했다. 이르면 올해 올해부터 대량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1월 파운드리 사업 본격 추진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4:42: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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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이 후보가 궁금하다] 서영석 민주당 경기 부천갑 후보, "의대정원 갈등, 전형적인 검사식 사고…피해는 국민만 봐"

"늘 국민 삶을 위해 헌신하고 차별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 22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내 현역 의원 3명이 치른 '데스매치'라고 불린 경선에서 당원과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서 후보는 약사 출신으로 부천시에서 오랫동안 '구생약국'을 운영하면서 시민운동을 했다. 당시 그의 별명은 '비타민 아저씨'였는데, 약국을 운영할 때 폐건전지 수거운동을 하면서 폐건전지를 가져온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줬기 때문이다. 부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친 그는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전문분야인 보건복지위원회회에서 활약했다. 22대 국회에선 '비타민 아저씨'에서 '국민 비타민'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서 후보를 만나봤다. 의료계 현안에 대해 밝은 그에게 연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갈등의 해법에 대해 물었다. 서영석 후보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하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의사 중심의 낡은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의료 체계도 구축해야 하고, 의대 정원 확대의 방향도 공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갈등과 대립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오로지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대통령 자신은 '선'이고 이를 반대하는 '악'을 처단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전형적인 검사식 사고"라며 "최근 대통령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그 인식이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목적이 옳더라도 해도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결과가 좋다고 해도 그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다. 국민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독단과 독선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행태가 경제와 민생에도 그대로 나타났기에 지금의 정권심판과 민생회복이 선거의 핵심 이슈이자 구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 부천시는 선거구가 4개였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선거구가 3개로 줄어들었다. 부천정 현역의원이었던 서영석 후보는 부천갑 출마를 선언했고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그는 "김복덕 후보는 언론에도 잘 알려진 것처럼 이번 총선에 등록한 후보자 중 재산이 가장 많다. 시민단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이 24억원인데, 김 후보의 재산은 무려 60배이니 기업인으로 성공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김 후보와 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였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 총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당초 김 후보가 부천시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35년간 동네약사로서, 부천시의원으로서, 경기도의원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오랫동안 늘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애환을 나누어 왔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갈등과 이해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분야만 잘해서는 되지 않고 부단한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의회민주주의 경험과 실력을 충분히 쌓아왔고, 지역주민과의 꾸준히 소통해오며 정치인으로 성장해 온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의 성장을 이끌 곳으로 '대장신도시'를 꼽았다. 서 후보는 "부천시갑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신도시가 추진 중이다. 대장신도시를 향후 지역구는 물론, 부천의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1대 국회 임기 중 대장첨단산업단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이 있었다. 대장신도시에 공공주택지구와 함께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 후보는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교통망 혁신'을 이끌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 출마하며 김대중 정부 때부터 추진해 온 서해선을 개통하겠다는 약속은 이미 지켰고, 또 다른 철도공약인 원종홍대선은 대장홍대선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이제 착공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원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오정역 추가 신설도 가시권에 있다. 이외에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D·E·F 노선을 통해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종합운동장 메가역세권 개발, 앞서 언급한 대장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부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공업지역 현대화, 경인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방음시설 지원, 권역별 거점 대공원 조성, 춘의 청년창업 허브밸리 조성 등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부연했다.

2024-04-07 14:35:4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