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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6년 국비 163억 원 증액 확보

양주시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 국가 예산에서 양주 국비 163억 원(5건)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주요 국비 반영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0억 원(계속) ▲경원선(양주~동두천~연천)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량 51억 원(신규) ▲양주 인공지능 전환(AX)기반 산업·세대 이음형 니트염색자율제조센터 건축 10억 원(신규) ▲양주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신규) 1억 원 ▲경기북부 양주경찰서 증축 1.3억 원(신규) 등 총 163억 원(5건) 규모다. 시는 국비 증액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증액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이번에 증액된 주요 사업 중 경원선(양주~동두천~연천)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량비 51억 원을 확보하면서 20~40분에 달하는 경원선 양주~동두천~연천 구간의 긴 배차간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비 100억 원(26년 국비 466억 원)을 증액 확보하면서, 27년 적기 개통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양주에 소재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구축될 예정인 인공지능 전환(AX)기반 산업·세대 이음형 니트염색자율제조센터는, 니트 염색가공 공정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지능형 표준모델 구축과 현장 수요 대응 실증 및 보급·확산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증액 확보를 통해 지역 교통 접근성과 섬유산업 기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32:5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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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인근 교차로 신호체계 전면조정

파주시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입·진출 흐름이 직접 연결되는 주변 12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2일부터 전면 조정해 현장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복합시설 개장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시간대별, 요일별 교통 상황에 맞춰 신호를 운영하고, 주변 교차로 간 신호 연동체계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오전 개장 시간 직후에는 건물 내 진입 차량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진입 방향의 신호 시간을 늘리고, 오후에는 귀가 차량이 증가하는 만큼 이에 맞춰 진출 방향 신호 시간을 늘렸다. 시는 지난 11월 13일 이와 같은 개선안을 마련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일이 임박한 지난 12월 2일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실시간 정보 수집 및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개장 초기에는 교통흐름상 변동 폭이 일정치 않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성원 첨단도시정보과장은 "이번 신호체계 개선은 개장 초기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문객과 인근 시민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5 09:32: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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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지속가능한 미래, 시민 참여와 협력이 핵심"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는 시민과 지역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공무원 혁신 리더십 과정'에서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6대 핵심 가치인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향성"이라며 "특히 자치분권과 평생학습을 앞세운 이유는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배우며 나머지 가치들을 함께 실천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성이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전국 지방정부 최초 기후에너지과 신설, 수도권 최초 기후에너지센터 개소 등 탄소중립 정책 기반 마련부터 ▲기후행동 시민 운동인 '1.5℃ 기후의병' ▲일상 기후행동을 유도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민관 협력으로 지역 ESG 실천을 이끄는 'ESG 액션팀' ▲주민자치회의 탄소중립 활동 ▲광명자치대학의 탄소중립학과 운영 등 광명형 시민참여 기반 탄소중립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 녹색건축, 자원순환경제체계 구축, 정원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을 설명하며 사회 전반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최근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개최한 광명시 기후주간 행사를 언급하며 "시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 시장은 "지금 산업계의 부담 등을 이유로 탄소중립을 적당히 추진한다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책임지고 완수해야 할 과제이며, 모두가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과 참여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 공무원 혁신 리더십 과정'은 사단법인 대한민국ESG정원정책포럼이 주최하며, 공무원과 공공기관·기업 관계자의 정원정책 및 탄소중립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5-12-05 09:32: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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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부터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금 50만원 지원

성남시는 내년부터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에게 50만원 상당의 장수축하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 세기를 살아오신 어르신의 건강과 삶을 기념하고 예우하기 위해 도입됐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장수노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24년 12월 16일)하고, 지난 6월 26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당초 성남시는 장수의 의미를 살려 100만원 지원을 추진했으나, 보건복지부의 '현금성 지급 자제' 정책 기조에 따라 50만원으로 조정됐다. 시는 내년 백세 어르신 219명(남 52명, 여 167명)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억95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급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어르신이다. 장수축하금은 1회 한정으로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되며, 장수시민증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고령자를 배려해 배우자, 직계혈족, 그 배우자 또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장수축하금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05 09:3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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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중원구 규제지역 해제 국토부에 공식 요청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지난 10월 16일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일괄 지정된 수정구와 중원구에 대한 규제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규제지역 지정 시 적용된 주택가격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통계가 지정 직전 3개월인 2025년 7~9월이 아닌 6~8월 기준으로 산정됐기 때문이다. 성남시정연구원의 분석 결과, 7~9월 통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수정구는 조정대상지역 요건만 충족하며 투기과열지구 요건은 충족하지 않고, 중원구는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모두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대상지역은 지정 직전 3개월 동안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면 지정되며,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대비 통상 1.5배 이상일 경우 지정된다. 시는 규제지역 지정으로 인한 주택거래 위축, 대출 제한 등 시민 불편이 심화되고 지역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합리적 규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기 우려에 따라 함께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요청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 부담 완화와 정상적인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수정구·중원구의 규제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정식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9:32: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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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베트남 방문해 동남아 협력 확대

경북도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공식 방문해 인도지원, 교육, 산업, 제도 등 4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방문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확대로 잇는 첫 현장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일 이철우 도지사는 찐 쑤언 쯔엉 타이응우옌성 당 서기를 만나 지난 10월 태풍 피해 상황을 듣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도지사는 "에이펙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북은 재난을 겪은 이웃을 돕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쯔엉 당 서기는 "경상북도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피해 주민을 직접 찾아온 것 자체가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양 지역이 진정한 형제 지방정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대응뿐 아니라 청년,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이 도지사는 타이응우옌대학교를 방문해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경북의 산업 기반, 유학 제도, 청년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장학제도와 스타트업 지원, 도내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북도는 한국어 학습 교재 300권을 기증해 교육·인재 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재약정은 박장성과 통합된 박닌성의 광역 행정 체계에 맞춰 협력 기반을 재정비하고 교육, 문화, 산업 등 다방면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 도지사는 팜 황 썬 박닌성 성장에게 내년 중 경북 공식 방문을 요청하고, 양 지역 간 자매결연 체결도 제안했다. 팜 황 썬 성장은 "경상북도와 박닌성은 산업 구조와 인적 자원의 특성이 상호 보완적"이라며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교육, 경제, 문화 전반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 경북 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이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 도지사는 하노이에서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경운대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기업의 베트남 판로 확대, K-뷰티와 농식품의 현지 마케팅 지원, ICT·기계부품 분야 협력, 베트남 청년 인재의 경북 산업계 취업 연계 등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지원, 교육·청년 교류 확대, 산업·경제 협력 강화, 제도적 협력 기반 재정비 등 4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은 경북에 가장 가까운 아시아 파트너이며 이번 방문은 양 지역 협력을 실질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됐다"며 "청년 인재 교류, 산업 협력, 교육 연계 등 포스트 에이펙 세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31: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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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APEC 경주 성공기념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행사 기간 변화된 도시의 모습, 시민·관광객이 체감한 특별한 순간을 사진·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2025 APEC 경주 성공기념 사진·영상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2025 APEC 기간 중 감동과 추억,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부제로 진행되며, APEC 기간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월 2일부터 15일까지다. 참가자는 직접 촬영·제작한 사진 또는 영상을 공모전 사무국 이메일(apecvisual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사진 부문 16개 작품과 영상 부문 각 분야별 16개 작품 등 총 6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작품을 APEC 개최 성과 홍보와 포스트 APEC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콘텐츠로 활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을 계기로 경주의 변화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가 경주의 미래 이미지를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경주TOUR(경주로O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5 09:31: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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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70명 배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e커머스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전문가육성 교육'이 총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3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라이브커머스 기획 ▲스크립트 작성 ▲송출 기술 등 현직 전문가가 참여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 직후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판매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판로계획 평가를 실시해 우수교육생 10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네이버 쇼핑 LIVE' 채널에서 실전 판매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220만 원의 매출도 기록했다. 경상원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확대 속에서 디지털 판로 구축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오프라인 중심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상원은 앞으로도 경제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속 발굴하여, 도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5 09:31: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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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전면 시행

인천시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가동한다. 시는 이 기간을 '비상 대응 구간'으로 설정하고 수송·산업·생활 전 분야에서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큰 수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평일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 운행 제한 대상 차량은 저공해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노후차량으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지적되는 건설공사장, 항만, 물류단지 등을 중심으로 비산먼지·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단속을 강화한다. 공사장 살수작업, 방진막 설치 여부 등 준수사항도 집중 점검해 현장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 주거지역의 고농도 노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확대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즉각적'으로 평가되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작업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하고, 주요 도로와 학교·병원 주변에 청소차량을 집중 투입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노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는 실내공기질 관리와 공기청정기 가동 지침을 강화하고, 고농도 예보 시 실외활동 자제와 대응 매뉴얼을 즉각 안내한다. 인천시는 이번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최소 1㎍/㎥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기질 정보 제공 횟수도 상향 조정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행정·산업·시민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효과를 낼 수 있다"며 "4개월간 총력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31: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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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

경북도는 4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된 요금은 10일 자정부터 경북도 전역에 적용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월 27일 전문가, 시민단체, 택시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북도대중교통발전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친 뒤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운임 인상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도는 이용객 부담을 고려해 현행 요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판단이다.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이 기존 2km 4,000원에서 1.7km 4,500원으로 변경됐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15km/h 이하 운행 시 부과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또한 심야할증(23시~04시)은 서민 부담을 고려해 현행 20%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북도 내 운행 중인 택시는 약 9,400대의 중형택시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도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대형·소형·경형택시 등 유형별 요금 기준도 마련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자의 운송원가와 적정이윤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운전자 처우개선과 사업자 경영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30: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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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만 크루즈 업계 초청 팸투어…영일만항 기항지 매력 홍보

포항시는 3일부터 5일까지 대만크루즈협회와 현지 여행사 등 크루즈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영일만항의 크루즈 수용 여건과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방문단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찾아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부두 시설 등 항만 인프라를 점검했다. 이어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Park1538, 호미곶 등 포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기항지로서의 관광 콘텐츠를 확인했다. 대만 측 관계자는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선이 무리 없이 입출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여객부두에서 시내 주요 관광지까지 이동 동선이 짧아 관광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APEC 개최지인 경주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구성할 경우 대만 관광객 수요에 맞춘 크루즈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포항시는 이번 팸투어 일정에 '관람형' 관광지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다도·한복 체험, 선셋 요트투어, K-문화·K-푸드 체험 등 차별화된 기항 콘텐츠를 소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해외 크루즈 업계 관계자 초청 등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 일본 크루즈 업계 관계자도 초청해 기항지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5 09:30: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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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문화, 18일 혜화 마티네 개최… 국내 정상급 앙상블·성악가 총출연

재능문화는 앙상블 에스프리와 테너 임홍재가 참여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오는 12월 18일 오전 11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관·주최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정기 예술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표방하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에스프리'는 목관악기와 피아노로 구성된 실내악 팀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이 중심이 되어 2017년 창단했다. 플루트 김상애, 오보에 윤수아, 클라리넷 이새롬, 바순 이준철, 호른 김정기, 피아노 이재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창단 공연 이후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왔다. 협연자로 나서는 테너 임홍재는 연세대학교 성악과와 독일 쾰른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스폰티니 음악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겔젠키르헨 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라인의 황금' 한국 초연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3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현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앙상블 에스프리와 임홍재는 푸치니 '토스카', 레하르 '미소의 나라' 등 폭넓은 오페라 명곡을 비롯해 비제 '카르멘',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르로이 앤더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을 연주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목관악기와 성악은 모두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진동을 기반으로 해 음색의 조화가 탁월하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두 소리가 마치 합창하듯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NOL 티켓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재능문화는 '스스로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및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전시, 예술 아카데미, 실내악 콩쿠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시낭송대회,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 등 문화 프로그램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경쟁보다 성장, 기술보다 감성,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25-12-05 09:30: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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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겨울 여행' 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양조장 6선 추천

겨울밤은 유난히 조용하다. 눈앞에 하얗게 숨결이 번질 때면, 점점 더 추워지는 느낌에 따뜻한 것을 찾고 싶어진다. 어디선가 은은하게 퍼지는 술 향기처럼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조장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배움과 체험의 공간이며 때로는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장소로 변화한 것이다. 주말이면 막걸리, 맥주, 와인 등을 현장에서 맛보거나 직접 술을 빚기 위해 양조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부쩍 늘었다. 지역 주민에게도 양조장은 고향의 맛과 분위기를 담은 특별한 공간이다. 한층 차가워진 겨울밤, 술 향기가 그리운 계절.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한 잔의 술은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된다. 따뜻한 시간을 찾고 있다면, 경기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체험장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경기도 양조장 및 체험장은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포천 산사원 ▲화성 배혜정도가 ▲가평 술지움 ▲파주 산머루농원 ▲양평 맑은술도가 등 6곳이다. ◇ 카페 같은 양조장에서 즐기는 한 모금, '가평 술지움' 술지움은 잣을 모티브로 한 특색 있는 외관과 삼각형 지붕이 겹겹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부는 고급 카페나 와인바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분위기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술지움에서는 막걸리, 증류주, 뱅쇼, 모주 등 다양한 술 체험이 가능하다. 막걸리 술빵과 비누 만들기 체험도 있어 가족, 어린이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증류주 체험은 1L 막걸리로 약 150ml 증류주를 만들고, 치자나 히비스커스를 올려 색을 입히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 완성된 증류주는 38~39도 정도다. 가평 술지움은 상면 청군로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견학은 1만 원, 막걸리 체험과 증류주 체험은 각각 3만 원이다. ◇ 경주 APEC 공식 만찬주,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부도의 바닷바람이 1년 내내 포도를 쓰다듬는 언덕 위, 그랑꼬또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닷바람 덕분에 이곳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적당한 습도와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도 높다. 와이너리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에는 전시와 체험 공간이, 오른쪽에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이 있다. 그랑꼬또의 '청수 와인'은 2025년 경주 APEC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었다. 각국 정상들의 식탁에 올랐다는 건, 그 맛을 세계의 손님들에게 내놓을 정도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청수 와인은 적절한 산미와 당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도 여러 농가의 청수 포도를 사용한 평소와 달리 만찬주 버전은 와이너리에서 직접 재배한 청수 포도만 사용한 단일품종 와인이다. 와이너리 투어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포도가 와인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이후 이어지는 테이스팅에서는 청수, 로제 등 계절별 와인 중 세 가지를 시음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시음 대신 머그컵 만들기나 와인병 꾸미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고 와인병을 꾸미다 보면 20~30분이 훌쩍 지나간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만한 따뜻한 겨울 공간이다.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안산시 단원구 뻐꾹산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와인 테이스팅은 1만 원, 와이너리 견학과 테이스팅은 2만 원, 머그컵이나 와인병 꾸미기 체험은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체험하기 좋다. ◇ 무한 시음이 가능한 '포천 산사원' 원통산 남서쪽 기슭에 자리한 산사원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양조장에 왔다는 사실을 잊을 만큼 고요해, 마치 사찰에 온 듯한 느낌이다. 내부 전시장은 우리 전통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득하다. 전통주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부활했다. 지금은 전국에서 수십 종류의 전통주가 생산된다. 전시를 따라 내려가면 시음장이 나온다. 산사원을 운영하는 배상면주가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과실주, 증류주 등 20여 종의 주류를 제한 없이 시음할 수 있다. 시음 시 개인 컵을 세척할 수 있는 물과 퇴수대까지 마련돼 있어 세심함이 돋보인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는 4,000원이며, 관람 후 2,000~3,000원 정도의 주류 한 병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료처럼 느껴진다. 외부 전시장에는 어른 가슴 높이의 항아리 수백 개가 전시돼 있어 사색에 잠기기 좋다. 회랑처럼 이어진 건물 '세월랑' 뒤에는 소쇄원을 모티브로 한 취선각과 포석정처럼 물 위에 잔을 띄울 수 있는 유상곡수도 있다. 양조장을 둘러보는 산책 자체가 하나의 겨울 추억으로 남는다. 포천 산사원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에 위치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성인은 4,000원, 미성년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유자 향으로 겨울을 깨우다, '화성 배혜정도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는 경주 APEC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만찬에서 사용된 만큼 품질을 짐작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 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잔에 가까이 가져가면 상큼한 유자 향이 퍼지고, 한 모금 머금으면 달콤함과 산뜻한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톡 쏘는 탄산감도 매력적이다. 양조장 내부 투어는 없지만, 입구 체험장과 전시장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6L 담금 용기에 고두밥과 밑술을 섞고 물을 추가하는 1단 담금까지 체험한 뒤, 집에서 발효 과정을 지켜보며 완성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생산 주류 4가지를 시음할 수 있으며, 그중에는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도 포함된다. 화성 배혜정도가는 화성시 정남면 서봉로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체험 비용은 막걸리 빚기 4만 원이다. ◇ 캠핑과 와인 체험이 한 번에, '파주 산머루농원' 산머루농원은 와이너리와 캠핑장을 함께 운영하며, 와인 체험과 자연 속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머루 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감악산 머루주'를 선보인다. 저장고에는 3단 높이로 쌓인 오크통이 가득하며, 와이너리 체험에서는 저장고와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머루가 와인으로 변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나만의 와인 만들기'에서는 와인을 병에 담고 라벨을 직접 붙이는 체험이 가능하다. 캠핑장 40개 사이트에서는 낮에는 와인 체험,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머루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파주 산머루농원은 적성면 객현리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와이너리 투어 5천 원, 나만의 와인 만들기 1만 9천 원, 머루와인 만들기 3만 5천 원이며, 캠핑장 이용료는 별도다. ◇ 귀촌 양조인의 결실, '양평 맑은술도가' 양평 맑은술도가는 '겨울아이 동국이'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대표는 귀촌하여 막걸리를 빚고 싶은 마음 하나로 2019년 양평에 자리 잡았다. 겨울국화를 사용해 은은하고 진한 향의 막걸리를 완성했으며,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동국이'가 만들어졌다. 체험장은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덕촌리에 새로 마련되어 있으며, 핑크뮬리 등 사진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조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막걸리 빚기 체험은 3만~4만 원이다. 도심 속 상가처럼 보이는 외관 뒤에 깊은 향과 긴 시간을 품은 양조장이 숨어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이다.

2025-12-05 09:29: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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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최우수…민관협력 우수사례까지 2관왕

영천시는 3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최우수상과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을 동시에 거두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24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상북도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 부문에서도 영천시치매안심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대회에서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부문에서는 부산보건진료소가 우수 운영 사례로 뽑혔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치매관리의 중심기관으로 더욱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다양한 예방·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치매에 대한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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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기초연금 행정 전국 우수기관 선정

파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연금 행정 전반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심사에서 파주시의 운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어르신 복지 기여도를 평가한다. 평가 항목에는 신청률과 수급률, 예산 집행 실적, 홍보·교육 활동, 중앙정부와의 협조 체계 등이 포함되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파주시를 포함한 18곳이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파주시가 기초연금 분야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파주시는 관내 노인 인구 약 8만 9천 명 중 68%에 해당하는 6만 1천여 명에게 매월 180억 원가량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기초연금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급 개시 연령 도래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강화했다. 또한 주소지 미확인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거주불명자'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급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밀한 행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기초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촘촘한 현장 중심 점검과 안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교하게 추진해온 행정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초연금 제도의 내실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정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9:29: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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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월곶 현수교형 경관육교 건립

서해안 대표 명소인 시흥 월곶포구의 해상 경관을 배경으로 배곧동과 월곶동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의 횡단보도교가 건립된다. 시흥시는 '배곧~월곶 경관육교 설치공사' 특정 공법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정성과 시공성, 유지관리, 경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도교는 민선 8기 시정 과제로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돼 있던 배곧동과 월곶동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해안 관광 명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보도교 연장은 324m, 폭은 2m 규모이며, 현수교 형태로 설치된다. 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해 미래도시 시흥과 교육신도시 배곧을 상징하며, 주탑은 배곧과 월곶을 잇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중앙 전망대와 시종점부 전망 공간을 통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고, 야간에는 투광등과 풋등을 활용해 주변 주거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명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 공법을 바탕으로 우선 지반조사를 시행한 뒤,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14개월로 예상되며, 2027년 하반기 건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육교는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반조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보도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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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2025 한옥문화박람회' 개최...전통 건축의 미래 제시

경북도와 경주시는 한옥의 미래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2025 한옥문화박람회'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의 미래, 지속가능한 공간'을 주제로 전통 건축의 정체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제시한다.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며,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24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설계·시공 기술부터 생활형 콘텐츠까지 다양한 한옥 산업의 최신 흐름을 소개한다. 한옥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연·포럼도 준비됐다. 6일 오후 2시 열리는 '한옥 특별 포럼'은 국가한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KEAB 백희성 대표, 참우리건축 김원천 대표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오픈토크에서는 다니엘 텐들러 어반디테일 대표, 국가한옥센터 신치후 센터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욱 교수가 한옥의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7일 오후 2시에는 '알쓸신잡 한옥: 한옥에 사는 법' 특별 강연이 마련돼 북촌HRC 김장권 소장,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강성원 대표가 한옥 생활 경험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한옥 건축비용·자재 상담, 참관객-참가업체 매칭 상담회가 열리며, 경북무형유산 공개시연행사에서는 '경주와장 정문길', '대목장 김범식', '경주석장 윤만걸' 등 지역 장인이 작품 전시와 시연, 체험을 3일간 선보인다. 한옥 감성을 담은 '한옥문화 클래스'도 운영돼 자개 공예, 전통매듭 인형 만들기, 전통 다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한옥의 매력과 가능성을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11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