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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음악학부,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 성료

상명대학교는 지난 18일 저녁 7시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Special Concert)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상명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에서 주관했으며, 전반부에서는 대학원생들이 본인들의 전공악기를 연주하고, 후반부에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4명과 대학원생들이 피아노를 협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달장애 아티스트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미술, 음악 등의 분야에서 예술가로 활동하는 이들이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이들림, 김경석, 김초하, 조현선 이렇게 4명은 평소에 음악과 피아노에 관심이 많고 그 재능 또한 뛰어나 이번에 상명대 대학원생들과 콜라보 공연을 하게 됐다. 콘서트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상명대 대학원생, 그리고 음악학부 박지원 교수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인 나하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 등의 곡을 연주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2명이 연주를 하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합이 잘 맞아 즐거웠다. 초대해 줘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이런 연주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09:44: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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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정용원, 전기준 교수 연구팀이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A-DDAS(Advanced-Data Display Analysis System)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A-DDAS는 오픈소스인 구글 어스를 기반으로 운행지역에 대한 75㎛ 이하의 미세먼지를 3차원 공간자료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대기오염 공정시험 기준에 준하는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인천지역 포장도로의 75㎛ 이하 먼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연보에 따르면 인천시 미세먼지 배출량(TSP·Total Suspended Particle 기준)의 약 91%가 비산먼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산먼지 중 포장도로에서 재비산되는 먼지는 68.3%에 이른다. 이는 TSP 기준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전체 미세먼지 중 약 50% 이상이 재비산먼지임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포장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일반회계구간, 특별회계구간, 집중관리구간으로 구분해 총 74개 구역에 대한 청소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분기별로 A-DDAS를 활용해 인천시 포장도로 비산먼지 농도를 측정해, 기존 74개 청소구역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인천시에 제공했다. 인천시는 제공된 데이터를 청소차량 운영관리, 제5차 계절관리제에 활용하고 있다.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5차 계절관리제를 맞아 인천시·군·구 계절관리제, 도로청소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측정과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A-DDAS가 인천시 미세먼지 대규모 배출 원인인 포장도로의 재비산먼지를 제어하기 위한 청소차량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원 인하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센터장은 "비산먼지는 일부 지점에 한정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지역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유동적인 청소차 운영이 필요하다"며 "A-DDAS 개발뿐 아니라 인천지역 미세먼지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낙식 인천시 대기보전과 과장도 "A-DDAS가 앞으로 대기관리·청소차량 운영 정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09:4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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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향후 2년간 HBM 독주 지속될 것...엔비디아 최대 수혜주 -KB증권

KB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독점 공급 중인 SK하이닉스는 HBM3E에서도 경쟁사의 공급 물량이 10~2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독과점적 공급 지위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 소부장의 대장주"로 판단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 생산에 다양한 공정 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칩 두께를 줄이면서 열 방출, 수명 이슈 등을 동시에 해소하기를 요구하는 엔비디아 요청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경쟁사 대비 기술 경쟁력 우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D램을 다층하는 HBM에서 별도의 소재(마이크로 범프)를 사용하지 않고 칩들을 연결할 수 있는 HBM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개발로 SK하이닉스는 고단 적층이 가속화되는 HBM 시장에서 어드밴스드 매스리플로-몰디드언더필(MR-MUF)과 투트랙으로 공정 적용이 가능할 전망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SK하이닉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6세대 HBM4(D램 적층 16단) 개발을 엔비디아와 6개월 전부터 이미 시작한 것으로 추정돼 향후 2년간 HBM 시장에서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최대 수혜주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20 09:34: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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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그룹 최초 3연임 가나…포스코 차기회장 선거 공정성 강화

포스코홀딩스가 현직 회장의 연임 우선 심사제를 폐지하는 등 공정성 강화에 나선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새롭게 도입한 지배구조 체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절차를 포함한 '포스코형(型) 신(新)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3월 최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를 갖춘 대표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뒤 '신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에는 네 가지 개선안이 담겼다. ▲공정성 강화를 위한 현직 회장 연임 우선 심사제 폐지 ▲객관적인 자격심사를 위해 회장후보인선자문단 제도 신설 ▲회장 후보군 자격요건 구체화 및 사전 공개 ▲이사회 산하 '회장 후보군 관리위원회'(가칭) 운영 등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사외이사 선임 관련 규정도 개선했다. 사외이사 선임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현 사외이사 후보추천자문단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문단이 이사후보추천위에 추천하는 후보를 현재 3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하고, 사외이사 선임 과정을 사전 공개한다. 또 사외이사의 전문성·기여도·청렴성 등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이사회 구성도 산업 현장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경영자 출신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 선임 룰이 확정되면서 최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도 이번주 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11일 최 회장이 3억710만원을 들여 포스코홀딩스 주식 700주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3연임 도전에 무게를 싣는 관측도 나온다. 최 회장은 자사주를 사들인 날 포스코 창업주인 박태준 명예회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한다면 그룹 최초 사례가 된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지배구조 개선에 맞춰 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CEO후보추천위원회'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절차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2023-12-20 09:2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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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21일 드라마 '연인' 황진영 작가 특강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한국어문학부에서 오는 21일 오후 4시 국민대 북악관에서 드라마 '연인'의 황진영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방영된 MBC '연인'은 병자호란 전후를 배경으로 전란 이후 피폐해진 민중의 삶과 그 속에 꽃피는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오랑캐'라 불리던 동아시아의 새로운 강자 청 제국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오랑캐'를 둘러싼 당대 지식인들의 내적 갈등에 대한 '연인' 속의 묘사는 영화 '최종병기 활', '남한산성', '올빼미' 등 기존의 작품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아가 새로운 젠더 시각에서 '환향녀'를 주체적인 여성상으로 재구축함으로써 이 작품은 한국 대중문화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작품과 남궁민, 안은진 등 주연 배우들은 올 하반기 각종 방송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연인'의 작가 황진영은 드라마 및 시나리오 작가로서,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바 있으며,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집필했다. 그간 역사 드라마에 발군의 기량을 보인 황진영 작가는 2017년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특강 직후인 22일 출간될 '연인' 대본집(전 3권)은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인기리에 예약 판매 중이다. 황진영 작가는 '연인' 종영 이후로는 첫 번째로 국민대학교 강단에 서게 됐다. 황진영 작가는 드라마 '연인'을 창작하게 된 배경과 촬영 과정의 비화, 그리고 작가 지망생들에 대한 조언 등을 국민대 학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본 특강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문학을 지향하는 국민대학교 글로벌인문지역대학에서 새롭게 오픈한 디지털인문학특성화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 특강을 공동기획한 국민대 만주연구소(소장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서재길 교수)에서는 오는 2024년 1월 24일 드라마 '연인'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오랑캐'의 탄생-드라마 '연인'으로 보는 조선과 만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09:21: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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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한국HPE, ‘차세대 지능형 캠퍼스 ICT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한국HPE(대표이사 김영채)와 19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차세대 지능형 캠퍼스 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려대는 '더 강한 고려대학교로 더 빛나는 미래를 향해, Transform KU : Together to the Future' 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 120주년인 2025년까지 더욱 고도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ICT 환경 운영을 통해 더 선진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의 차세대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의 표준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위해 한국HPE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차세대 지능형 캠퍼스 ICT 인프라 분야 발전을 위해 비전을 수립하고 설계 및 구축과 이에 필요한 기술적, 운영적 지원에 관한 사항, 구축 사례 공유 등을 공유하며 ICT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최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IT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려대는 그동안 학생들이 선진화된 IT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라며"선진 ICT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HPE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지능형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교 120주년인 2025년까지 캠퍼스 내 어디서든 Intelligent Mobility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전 세계 다른 유수 대학들의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인 고려대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제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는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더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한국HPE는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려대와 협력해 스마트 캠퍼스 실현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 동시에 한국HPE만의 기술을 기반으로 ESG를 실천하는 ICT 환경 조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09:18: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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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에너지공대와 에너지 분야 기술창업 지원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에서 에너지 분야 기술 창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교수·연구원 등 우수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출신 우수 기술인력 창업기업의 스케일 업(Scale-up) 지원을 위한 기보의 'U-TECH 밸리' 업무협약 일환으로, 창업·사업화 과정의 다양한 어려움을 패키지로 지원해 대학 내 창업 도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의 'TECH밸리보증' 상품은 대학·연구기관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특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연구원 등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50억원 이내에서 사전한도를 부여해 우수기술의 사업화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U-TECH 밸리 구축·운영과 이에 필요한 정보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은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기술이전·IPO지원 등 비금융 지원까지 복합 지원해 대학 내 우수 기술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AI,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핵에너지 분야에 특성화돼 있는 광주·전남지역의 우수기술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이은일 이사는 "창업부터 실제 사업화 성숙 단계까지 완결형 패키지 정책을 구축하기 위해선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기보는 우수 기술인재를 많이 보유한 대학의 우수 기술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0 09: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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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트리트, '서울어워드'서 스프·만두 우수상품에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인 '아소키친 감자스프 2종'과 '만두장성의 만두 2종'이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진행하는 '2023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됐다. '서울어워드(Seoul Awards)'는 상품성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국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중심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20일 블루스트리트에 따르면 당선 제품인 '아소키친 감자스프'는 이태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날로그 소사이어티 키친'의 인기 메뉴인 감자스프를 RMR로 선보인 제품이다. 블루스트리트에서는 오리지널 감자스프, 트러플 감자스프 총 2종을 이탈리아 현지 스타일 그대로 구현해 인기를 끌어모은 상품이기도 하다. 또 다른 당선 제품인 '만두장성 만두 2종'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의 17년 만두 달인이 정성스럽게 빚어주는 만두를 RMR로 선보였다. 얇은 만두피에 자극적이지 않은 속 재료로 가득 채운 만두소가 이 제품의 특징이다. 만두 2종은 '만두장성'의 대표 메뉴인 '시장 부추 고기만두'와 '시장 김치 만두' 두 가지 종류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2023 서울어워드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맛집의 메뉴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0 08:59:5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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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튀르키예에 트랙터 3500억원 어치 수출한다

아랄 그룹과 공급 계약 체결…2028년 12월까지 5년간 공급 대동이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0일 대동그룹 계열 대동에 따르면 튀르키에 아랄(Aral) 그룹과 내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5년간 약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20~140마력)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액은 지난해 대동 매출의 24% 규모에 해당한다. 튀르키에는 인도, 북미, 중국에 이어 트랙터 단일 시장으로 세계 4위다. 2020년 5만4000대에서 지난해엔 약 6만8000대로 약 25% 가량 증가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61~140마력 중대형 트랙터가 약 70% 차지하고 있다. 튀르키예 토종 농기계 제조사와 일본, 유럽, 미국 등의 다국적 농기계 제조사 등 약 20개의 트랙터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아랄 그룹은 1995년에 설립해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젠에서 건설 및 수입차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망이 밝은 농기계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정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동의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현지 보급하길 희망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동은 유럽에 판매 중인 스테이지5 인증을 받은 20~140마력대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아랄 그룹에 공급한다. 대동 박준식 CustomerBiz부문장은 "대동의 트랙터는 북미·유럽에서 환경 규제 충족 뿐 아니라 가격, 품질, 성능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할 수 있고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여러 이점들을 잘 살린다면 리딩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하나씩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0 08:36:46 김승호 기자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 0.57%·표준지 1.1%↑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 각각 1.1%, 0.57% 오른다. 올해 표준지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는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지만 내년에는 소폭 오르는 것. 따라서 내년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상승폭이 크지 않아서다. 서울 한남동·이태원동·방배동 등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상위 10곳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 대비 1~4% 가량 오를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표준지·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는 한국부동산원이 산정, 지자체가 이를 토대로 개별지와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를 매긴다.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가(58만 필지)는 올해 대비 1.1% 오른다.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변동률(절대값 기준)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2015~2020년 매년 4~6% 수준으로 상승하다가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에는 10.35%, 2022년에는 10.17% 상승한 바 있다.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25만호)는 올해 대비 0.57% 오른다. 이는 주택공시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변동률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역시 올해 5.95% 떨어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내년은 소폭 반등하는 것이다. 다만 최근 10년 간 변동폭인 4~9% 수준 보다는 낮다. 내년 적용한 현실화율은 2020년과 동일한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1.59%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경기(1.35%), 대전(1.24%), 서울(1.21%), 광주(1.16%)가 뒤를 이었다. 상승폭이 낮은 시도는 전북 (0.21%), 울산 (0.21%), 전남(0.36%), 부산 (0.53%) 등이며 제주만 0.45% 하락했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1㎡당 23만2146원, 서울은 670만5657원으로 집계됐다. 표준 단독주택은 서울이 1.17%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뒤이어 경기(1.05%), 세종(0.91%), 광주 (0.79%), 인천 (0.58%) 순이었다. 하락한 곳은 제주(-0.74%), 경남 (-0.66%), 울산 (-0.63%), 대구 (-0.49%), 부산 (-0.47%) 등이다. 전국 표준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억6662만 원이며 서울은 6억1932만 원으로 나타났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표준지 및 표준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0일부터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내년 1월 8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5일 공시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2-20 08:34: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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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적 감추는 4%대 은행권 정기예금…지금 가입?

지난달 연 4.47%에 달했던 은행권 정기예금 최대 금리가 4.25%까지 떨어졌다. 4대 시중은행에서는 이미 연 4%대 정기예금이 종적을 감췄다. 은행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은행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은행 정기예금 금리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권 1년 만기 예금 중 가장 많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의 금리는 연 4.25%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이미 예금 금리를 3%대로 내렸고,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일부 특수은행만이 4%대 예금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신영업(예금을 통해 고객의 돈을 맡는 영업 행위)과 더불어 은행의 주요 자금조달원인 은행채의 금리가 내리면서, 정기예금 금리도 동반 하락하는 상황이다. 한국자산평가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4.162%에 달했던 은행채(1년물·AAA 기준) 금리는 11월30일 3.984%를 기록했고, 20일에는 3.764%까지 내리며 하락세다. 은행채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4%대 고금리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현재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은 연 4.25%의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다. 수협과 거래가 없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상품의 접근성은 낮지만, 가입금액이 최대 1000만원이라는 한도가 걸려 있어 목돈을 묵혀두기에 적합한 상품은 아니다. 지방은행도 정기예금에 4%대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더(The) 레벨업 정기예금'이 4.15%로 지방은행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대구은행은 'DGB함께예금'으로 연 4.05%,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4.05%로 뒤를 이었다. 광주은행은 3.87%의 연 금리를 제공하는 '굿스타트예금'을 취급한다. 지방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예금액 상한이 없거나 높아 목돈을 맡기기에 적합하다. 예금액 상한이 가장 낮은 광주은행 '굿스타트예금'도 한도가 1억원이다. 그러나 ▲당행 첫 거래 ▲전월 거래 실적 ▲카드 발급 ▲인터넷 뱅킹 가입 등 우대금리에 다양한 요건이 있어, 가입에 앞서 자신이 적용받을 수 있는 금리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4%대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췄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지난주 연 4.0%의 최고금리를 제공했지만, 20일에는 각각 3.90%와 3.85%의 최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정기예금 상품은 별다른 우대금리 조건 없이도 최대금리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예금액 한도도 10억원에 달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긴급출금, 만기 자동연장 등 고객 편의도 제공한다. 그러나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상 금융상품 취급에 도움을 받기 까다롭고, 최고 금리가 지방은행이나 특수은행보다는 낮다. 시장에서는 정기예금 금리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은행이나 상품마다 방침에 차이가 있어 그 시기나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상품 금리는 각 은행이 은행채 금리, 타 은행 금리, 대출 규모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조정한다"며 "따로 정해진 상품금리 조정 간격은 없는 만큼, 조정 시기나 규모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3-12-20 08:29: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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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새롭G 한신대 캠퍼스’ 수료식 성료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은 16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새롭G 한신대 캠퍼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료식은 2부로 나뉘어 ▲1부 GCC 토토즐과 미니 콘서트 '붓 끝에 써내려간 멜로디' ▲2부 졸업식 및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1부 GCC 토토즐과 미니 콘서트는 ▲여소영 대표와 함께하는 경기도 로고송 만들기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홍보자료 전시 감상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이정화 서예가와 지영희류 해금산조가 만나는 아름다운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졌다. 2부 졸업식 및 수료식은 이채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내빈소개, 청휘 무용단과 유은정 국악인의 축하 무대, 우리의 새롭G 한신 캠퍼스 영상 상영회, 수료증·학위기·표창장 수여, 강성영 총장 말씀, 송진영 오산시의회 의원의 축사, 채수원 평생배움대학 회장의 회고사, 알리는 말씀,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성영 총장은 "평생배움대학에 참여하신 분들과 준비해 주시는 분들의 열정을 느끼게 됐다"며 "오늘 졸업하시는 분들이 새롭G 한신대 캠퍼스에서 배운 것을 통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진영 오산시의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행복과 설렘으로 가득한 수료생들의 얼굴을 보며 행복을 전파받고 가게 되어 감사하다"며 "평생 교육을 실천하고 계시는 수료생 여러분들이 삶이 오늘의 배움을 통해서 더욱 빛나시기를 응원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5월 '2023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GCC 4060 새롭G 사업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0시간에 걸쳐 ▲경기도민 정체성 ▲생애 재설계 능력 ▲디지털과 인문 분야 소양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94명의 등록자 중 76명 수료, 41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08:26: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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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5회 연속 '가족친화우수기업' 선정

여성가족부 주관…3년간 인증 부여 코웨이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우수기업'에 5회 연속 선정됐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가족친화 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지난 2012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6년까지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코웨이는 일과 삶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근무시간 이후 및 휴가, 휴직 등 근태에 따라 PC 접속을 차단하는 'PC오프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업무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하는 휴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연휴 및 명절, 징검다리 휴일 등에 맞춰 앞뒤로 '연차권장데이'를 지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임신기간 단축 근무, 자녀 입학 휴가, 난임 치료 휴직, 배우자 출산 휴가, 남녀 구분 없는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를 활성화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일과 삶의 조화를 기반으로 회사와 업무에 대한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코웨이의 끊임 없는 혁신을 주도할 우수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0 08:23: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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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은행) 결산] <2>상생금융 확대

올해 금융권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상생금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이자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은행에 상생금융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는 기존보다 확대한 상생금융 방안을 준비 중이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 상생금융 확대에 골몰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분기 이자이익은 4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권은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은행권이 기록한 이자이익(55조9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자이익은 2020년 41조2000억원에서 2021년 46조원, 2022년 55조9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주요 금융지주는 3년간 10조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내놨지만, 금융지주는 불과 8개월 만에 상생금융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수장들과 만나 체감이 바로 될 수 있는 상생금융 방안을 주문하고 있다. 조만간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구과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대안을 찾고 있어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선언한 10조원 규모의 상생금융안도 3년간 관련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어서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은행들도 있어 시즌1과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2조 상생금융…체감이 우선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 중인 은행권이 상생금융 실현을 위해 2조~3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마지막 퍼즐인 '분담기준'을 합의하고 있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은행들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 3차 비공개 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규모 ▲지원대상 ▲분담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연내 상생금융안 발표까지 앞으로 최대 3번의 TF 회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은행권 상생금융 지원액은 은행연합회 회원 은행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18조9369억원의 약 10% 수준인 2조원 규모로 정해질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말 기준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기업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지원방앙은 내년 납부할 이자의 일부(최대 150만원)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형태가 유력하다. 문제는 지원 금액 배분을 두고 은행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준에 따라 실제 부담할 지원액이 결정되는 만큼 은행들이 민감한 부분이다. 현재 은행연합회는 ▲당기순이익 비중(70%)·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30%) ▲당기순이익 비중(50%)·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50%) 안을 내놓고 각 은행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은행권은 차주들의 현실 체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상생금융 시즌2에서도 체감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상생금융 시즌3를 넘어 정치권에서 밀고 있는 '횡재세'을 내야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고통분담을 해야 된다는 정부의견에 동의하고 있어 차주들을 돕기 위해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며 "횡재세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재는 지원방안에 집중해 고통분담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지원 대상, 지원 방법, 은행별 분담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진행 중인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0 06:00: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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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2월 20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에게 배포한 선거인명부에 연락처가 없어 유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서 문자메시지와 전화 유세를 허용하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오는 2024년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카드업계에 '파란불'이 켜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부름에 보험업계가 응답했다. 보험사들은 연내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을 발표하면서 상생금융에 호응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보험 상생 우선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약 77%가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는 심화하고 있다. ▲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뉴욕증권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 과열을 경계한 연준 위원들이 경계의 메시지를 내며 진화에 나섰지만, 과열 국면에 접어든 시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산업> ▲삼성전자가 차세대 IT 기기 눈을 책임질 새로운 이미지센서 라인업 공개했다. 미래 모바일과 모빌리티, XR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경영 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대규모 자금 수혈과 함께 OLED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을 성실하게 경영하다 실패후 재기하려는 기업인은 앞으로 좀더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카카오모빌리티와 다인건설을 검찰에 고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지난 몇 년 불타오르던 '메타버스(Metaverse)'에 관한 소식이 뜸해졌다. <정책사회> ▲서울시가 1호 모아타운 사업인 강북구 번동의 세입자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번동은 모아주택 사업추진에 따라 거주자들의 이주가 시작된 곳으로, 향후 조합 측에서 세입자 주거이전 비용, 영업손실액 보상 등을 포함한 이주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한 직장인 다섯에 넷 가까이는 주거비 마련이 이유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대별로는 30대가 계약을 가장 많이 깼다. ▲정부가 카카오와 네이버, 구글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일부 거대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키로했다. ▲매운맛 라면 열풍의 주역 삼양식품과 농기계업체 대동,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등이 첫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부문 수출탑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부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채택되도록 자율주행 관련 국제표준 30건을 신규 제안키로 했다. ▲월 6만5000원만 내면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다음 달 27일 출시된다. <자본시장> ▲앞으로는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주식기준보상을 할 경우 조건과 지급주식 총수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최근 활용이 늘고 있는 성과조건부 주식, 스톡그랜트 등 주식기준보상이 불투명하게 대주주의 지분을 확대하는데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태영건설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당장 사업성이 없는 현장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연장에 실패할 경우 이행해야 할 보증만 7200억원 규모며, 높은 부채비율로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10년 만에 매도액이 매수액보다 우위로 올랐다.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통&라이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주유엔대사를 지명했다. ▲여야가 1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이 19일 2차 영입인재에 북한이탈주민인 김금혁 국가보훈부 장관 정책보좌관, 최수진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임형준 스마트농업 스타트업 대표, 호준석 전 YTN 앵커 등 9명을 공개했다.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대형마트 규제가 11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점포는 줄어들고 온라인 소비만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3-12-20 06:0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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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려한 날은 가고

각자의 리즈 시절이 있다. 지금은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 인물이나 유명 그룹의 전성기 또는 과거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지만 평범한 우리에게도 한때 잘나가던 시절, 미모의 시절이 있었음을 뜻하는 인터넷상 신조어 용어이기도 하다. 그렇기도 한 것이 사진을 보자면 일 년 전 찍은 사진과 삼년전 찍은 사진에서 확연하게 세월의 흔적을 느끼니 각자의 인생에서도 젊음이 노년으로 변하는 족적을 체감한다. 그래서인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기능은 포토샵의 기능을 퍼센트로 조정하여 흔히 말하는 페이크(거짓 또는 사기) 인물사진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 역시 찝찝하기는 마찬가지다. 현실과의 괴리를 확연하게 느낀다. 종종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들이 인스타그램이나 여타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지만, 누군가는 그들의 교정되지 않은 현실 사진을 올려놓아 '굴욕' 현실을 보여주기도 하고, 유튜브에서도 숏컷으로 세계적 유명 스타들의 '리즈시절'을 편집해 올려놓고 과거의 아름다운 외모라도 보여줄 수 있으니 다행일 수도 있다고 봐야 할지. 역사도 마찬가지여서 천 년전 이천 년 전 또는 그 이상 화려한 영광스럽게 지속했던 역사의 현장들도 격세지감을 넘어 비장한 회한까지도 느끼게 한다. 한때 웅장한 위용과 규모를 자랑하던 세계 곳곳의 왕궁들도 이제는 허물어진 성벽 정도만 남아 있는 모습도 그러하거니와 천 년을 넘던 사찰들 역시 절터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춧돌로서 과거 영화로웠던 시절을 추측할 뿐이다. 무릇 생명 있는 존재들이나 생명 없는 무정물들인 돌이나 흙으로 지어진 건물이건 간에 지수화풍의 모든 현상은 성주궤공(成住?空)하는 것이 속성이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니 화려한 날을 아쉬워할 것도 없다. 지금 잘 나간다고 자만할 일도 아니고 어렵다고 낙망할 일도 아니다.

2023-12-20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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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쥐띠] 36년 상복 수이니 검은 옷을 챙겨둬라. 48년 작품이 당첨되어 경사 난다. 60년 건축물 수주가 작더라도 고맙게 여겨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 72년 부모님께 불평 말고 용돈 좀 챙겨드려라. 84년 홍씨 귀인이 일을 해결. [소띠] 37년 붉은색에서 행운을. 49년 경제가 어려워 고민이나 며칠 지나 적게라도 해결된다. 61년 헤어진 연인 생각에 슬퍼 마라. 73년 들뜬 마음으로 쇼핑하다 과다 지출. 85년 좋은 일이 있으나 언제나 연인은 뜯어만 간다. [호랑이띠] 38년 선천운에서 베풀지 않아 현재 고생. 50년 다리에 힘이 없으니 계단 왕래 때 조심하자. 62년 음주는 정말 나쁜 행동. 74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회사에 충실하라. 86년 용이 물이 없으면 이무기보다 못할 터. [토끼띠] 39년 우물쭈물하는 동안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로 간다. 51년 자녀의 해외로 근무지 신청은 이루어진다. 63년 지혜가 새로운 일에 빛을 발한다. 75년 자신감과 실력으로 밝아진다. 87년 시간이 있으니 큰 변화를 기대 말자. [용띠] 40년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결국 나를 이롭게 하는 것. 52년 딸의 다이어트보다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했다. 64년 구설 만들지 마라. 76년 한문 공부로 상승하도록. 88년 신용 없는 사람과 상대하지 않도록. [뱀띠] 41년 올해가 가기 전에 건강 체크. 53년 가벼운 인정에 이끌리는 투자는 유의. 65년 강남이나 강북이나 한 뼘 차이인데. 77년 김 씨 선배가 부족한 업무의 일을 도와준다. 89년 백세의 노모가 80세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 [말띠] 42년 뒤늦게 사랑에 안주하려 들다 쪽방 신세. 54년 객기부리다 싸움으로 번진다. 66년 욕심이 나더라도 순리에 따르라. 78년 쓸데없는 물건들은 운을 저조하게. 90년 신혼 때 사려 깊은 처신을 해야 가정을 잃지 않는다. [양띠] 43년 재물의 쓰임이 많아지지만, 수익도 많아진다. 55년 새벽부터 무거운 것 들다가 허리 조심. 67년 과거에 의미 부여는 고뇌의 연속이다. 79년 이웃 직장보다는 현재 직장에 충실. 91년 일이 풀리도록 방생을 권해본다. [원숭이띠] 44년 속 섞였던 두 가지 일이 해결된다. 56년 자녀의 결혼 날을 잡게 되니 경사가 만발이다. 68년 묻혀있던 실력이 발휘된다. 80년 비교하고 후회와 자책은 앞날에 방해가 된다. 92년 돈 냄새를 맡고 오는 감언이설에 주의를. [닭띠] 45년 치킨과 맥주로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를 재도약. 57년 천덕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매매는 이익. 69년 파마보다는 생머리가 어울린다. 81년 괜한 구설은 오래가지 않으니 힘내라. 93년 상사에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태도는 지양. [개띠] 46년 고쳐 입은 옷이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다. 58년 급여가 작아도 취직하라. 70년 재물 운이 있으니 소규모창업도 길하다. 82년 이 글을 읽은 뒤부터는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성공해보라. 94년 기운은 부모께서 주신 선천운. [돼지띠] 47년 송사가 해결되고 근심이 해소되니 조상 덕이다. 59년 복권도 사야 당첨의 기회가 오는 것. 71년 사물의 이치를 몰라도 신용이 있으면 절반의 성공. 83년 오후 6시경 사고에 유의. 95년 욕심내다가 손재수로 사서 고생이다.

2023-12-20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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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지방재정공제회와 인천 부평구 결식 아동 50명 지원

행복얼라이언스가 인천 부평구 결식우려 아동 지원에 나선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부평에서도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50명으로, 1년간 약 1만3000식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도시락 제조 재원을 기탁하고 인천 부평구청이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성장기 아동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밑반찬 도시락을 만든다. 지원 기간 후에도 부평구가 급식 지원 제도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3월 충북 단양군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협력하게 됐따. 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지방재정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장기 아이들이 영양 결핍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 기업과 협력해 영양 도시락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9 23:53: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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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깰 제4이통사 탄생 임박…3개사 후보군 압축

20년 넘게 이어진 통신3사의 과점을 깨뜨릴 신규 이동통신사 탄생이 임박했다. 제4이동통신사 신청 기업이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다만,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은 지원하지 않으면서 이번 도전자들이 과점을 깨트릴 만한 재무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IMT)용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개 사업자가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반납한 28GHz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날 신청을 마감했다.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MVNO) 사업자다. 그동안 알뜰폰은 이통사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했지만, 영업을 위한 전산설비가 없어 독자적인 요금제 설계가 어려웠다. 하지만 제 4이동이통사로 선정된다면, 전상망 확보는 물론 알뜰폰 사업자에 망까지 빌려줄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은 2015년에 이어 두번째 도전이다. 회사는 알뜰폰협회의 회장사로 알뜰폰과 이음5G(5G 특화망)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세종텔레콤은 B2B 용도로 28㎓ 주파수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의 경우 카카오에서 계열분리 뒤 주요 기업과 '스테이지 엑스'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 확장에 나선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는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9월 스테이지파이브의 투자자로 합류하고, 포괄적 동반성장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금융주관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로밍 사업을 운영하면서 단말기 유통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제4이통을 위해 중저가 단말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면서 폭스콘 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관련 계열사와 MOU도 체결하기도 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총 90개 핫스팟에 6,000개 이상의 무선기지국을 구축하고 B2C, B2B를 대상으로 5G 혁신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청을 통해 ▲국내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 '마이모바일'도 할당 신청에 성공했다. 앞서 마이모바일은 이날 오후 1시 과기정통부 청사를 찾았으나 일부 서류 미비로 신청을 거부당했다. 하지만 접수 마감 직전 서류를 보완해 접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파수할당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 사유 해당 여부 검토에 착수하고 신청한 법인별로 1달 안에 할당신청 적격여부 통보를 완료한 뒤 주파수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0~2015년까지 7차례에 걸쳐 신규 사업자 모집을 진행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정부는 신규 사업자 유치를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경매시 최저경쟁가격은 전국 기준 742억원이고, 할당 3년차까지 6000대 기지국 구축 의무가 부여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재무적 능력이 기준 선을 넘지 못해 메기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통신 3사의 입지가 공고한 상황에서 과점을 깨트리기 위해서는 재정 능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9 23:13:3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