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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 심의·의결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올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위원회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의 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정된 안건은 2건이다. 먼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1년 단위 법정 실행 계획인 '2025년도 부산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으로,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포함됐다. 2025년도 부산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2023년에 수립한 '부산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연차별 실행 계획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실현'을 목표로 총사업비 4조 69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5대 전략, 22대 핵심 과제, 26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 분야의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혁신 성장 분야의 부산 미래 성장 벤처 펀드 및 산업 전환 녹색 펀드 조성 ▲특화 발전 분야의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 부산 어린이 병원 건립 ▲생활 복지 분야의 찾아가는 의료 버스 추진, 하하(HAHA)센터 조성 등이 담겼다. 또 지난해 지정된 기회 발전 특구, 도심 융합 특구, 교육 특구, 문화 특구 등 4대 특구와 주요 핵심 기반 시설 및 산업, 인재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부울경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행 계획인 '2025년도 부울경 초권 발전 시행계획'이 상정·의결됐다. 총사업비 7411억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 기반 조성, 기반 시설 구축, 삶의 질 향상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핵심 과제, 50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과제별 투자 계획과 성과 관리 계획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위원회는 이번 본회의에 앞서 자치 분권, 혁신 성장, 교육 발전, 문화 관광 등 4개 분과 위원회를 운영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 청취와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분과 위원회에서는 심의 안건 2건뿐만 아니라, 지방 시대 핵심 과제인 4대 특구와 부산·경남 행정 통합 등 주요 정책 현안의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토론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는 등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안건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6 14:19: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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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지난 15일 성인 학습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2025년 LiFE 2.0 사업의 비학위 과정 중 하나로, 커피의 역사와 문화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라테 아트, 브루잉 기법까지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월 8일과 15일, 총 오후 3시간에 걸쳐 대면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이 진행됐다. 1일 차 교육에서는 커피의 기원과 주요 산지의 특성 등 기본적인 이론을 다지고, 에스프레소 추출 및 라테 아트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패턴의 라테 아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실습하며 기술을 익혔다. 2일 차에는 드립 커피, 프렌치프레스, 콜드브루 등 다양한 브루잉 기법을 배우고, 고객 응대법 강의를 통해 현장 직무 역량도 함께 함양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학습자와 지역 주민들이 웰니스문화관광과를 더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 한선희 웰니스문화관광과 학과장은 "커피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제공해 참가자들이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번 자격증 취득이 성인 학습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았지만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커피의 본질과 기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라테 아트를 디자인하는 과정이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도 춘해보건대학교의 비학위 과정을 꾸준히 수강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성인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국가 기술 자격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컨벤션 기획사 2급 과정 평가형 국가 기술 자격 교육 훈련 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관련 과정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비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2025-02-16 14:18: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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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오른다고?" 유가·환율 상승에 밥상물가 비상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내수(소비·투자) 회복이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118.52로 1년 전과 비교해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물가 중 식품가격은 농산물(채소·과일)을 중심으로 2.7% 올랐다. 식품 이외 가격은 의료비를 중심으로 2.5%, 전·월세 가격은 0.6% 상승했다. ◆ 식료품에 의료비까지 상승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채소는 한 달 전보다 4.4% 올랐다. 이 중에는 배추 값이 한 달간 41.8% 올라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000원이던 배추 한포기 값은 7000원으로 상승했다. 호박과 시금치도 각각 같은 기간 29%, 21.6% 올랐다. 여름철 폭염에다 추석 이후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산물 생육이 부진한 탓이다. 과일은 오렌지가 29.5%, 귤이 19.1% 올랐다. 한 달 전만 해도 1만8000원 하던 1.5㎏ 귤 한 상자 값은 2만1000원으로 상승했다. 설 명절이 더해지면서 배와 사과도 각각 14.8%, 10.3% 올랐다. 축산물은 수입 쇠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각각 2.5% 상승했다. 문제는 이처럼 오른 물가들이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물가라는 점이다. 생활물가는 쌀·배추·라면·두부 등 소득과 관계없이 구입하는 기본 생활필수품과 과일·세제 등 분기마다 한 번 이상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을 선정해 가격변동을 지수로 표현한 것이다. 여기에 공공서비스 비용도 오르고 있다. 올해 1월 요양시설 이용료는 한 달 전과 비교해 7.9%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6.9%올랐다. 요양시설 이용료가 1일 기준 약 7만원이었다면 8만8000원대로 오른 셈이다. ◆ 지갑 닫는 소비자↑…내수 부진 장기화 일각에서는 내수(소비·투자) 경기 회복이 더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가와 환율이 오르며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평균 145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14일 1441.50원으로 마감했다. 한 달 전 1471.30원과 비교하면 29.8원 떨어진 수준이지만, 1년 전 1329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2.5원 올랐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낮아지며 환율이 오르면 수입품목의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가도 올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 14일 기준 배럴당 77.78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월과 2월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은 평균 79.64달러로 지난 2024년 연평균 79.58달러보다 0.06달러 높다. 유가가 오르면 배송료 등 유통 비용이 오르면서 상품 가격이 상승한다.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자물가는 이미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 전년 대비 2.0%로 목표치에 도달한 뒤 ▲9월 1.6% ▲10월 1.3%로 떨어졌다. 이후 ▲10월 1.3% ▲11월 1.5% ▲12월 1.9% ▲올해 1월 2.2%로 올랐다. 소비자들의 생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생활물가는 ▲8월 2.1% ▲9월 1.5% ▲10월 1.2% ▲11월 1.6% ▲12월 2.2% ▲올해 1월 2.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격차가 0.3%포인트(p) 나면서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만큼 물가가 상승하면 지갑문을 닫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 있다. 지난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마저 꺾일 위기에 처해있다는 판단이다. KDI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 2.0%에서 1.6%로 낮췄다. 민간소비는 기존 예상치 1.8%보다 0.2%p 낮은 1.6%로 전망했다. KDI 관계자는 "경기상황에 비해 높은 금리가 지속되고, 정국불안에 따른 심리위축이 더해지면서 내수는 부진한 상태"라며 "대내적으로 국내 정국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 내수 개선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16 14:1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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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회사채 완판 행진…대형 증권사, 자금 조달 순항

대형 증권사들이 발행한 회사채가 잇따라 흥행을 거두며 증권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우량한 신용등급과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대형 증권사들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두 목표치를 초과하는 자금을 모집했다. 이들 증권사는 모두 AA급 이상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3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조57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1조69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8800억원이 몰렸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도 지난 12일 진행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8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오는 2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공모채 발행을 취소한 바 있어 이번 흥행이 더욱 의미가 크다. KB증권은 지난 11일 4000억원 모집에 3조1000억원을 확보했으며,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6일 2000억원 모집에 2조9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성공적인 수요예측을 마쳤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들 증권사는 모두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목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증권채 흥행 배경에는 증권사들의 실적 회복이 꼽힌다. 지난해 서학개미 열풍으로 인해 브로커지리(위탁매매) 수수료가 대폭 늘어나면서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증권업종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점도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 기업들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신용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다른 투자 대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증권채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대형 증권사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면서 중소형 증권사와의 자금 조달 양극화 우려도 제기됐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속에서 대체 수익원 확보가 미흡하다는 점에서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신용등급이 낮고 부동산 PF 부실 자산 위험성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들은 동일 업종 내에서도 자금 조달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2-16 14:16: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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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포화" 편의점, 해외로 눈 돌리고 상품 경쟁력 강화

편의점 업계가 지난해 점포 수 확대에 따라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올해는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매출이 8조6661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83억원에서 1946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연결 기준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251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광고 판촉비 등도 함께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2022년 매장수 1만5453곳에서 지난해 1만8112곳으로 점포 수가 늘었다. CU도 이에 질세라 2022년 점포수 1만6787곳에서 지난해 1만8458곳으로 출점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4조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 영업손실이 224억원에서 528억원으로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매출은 2조1631억원으로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0억원에서 298억원으로 확대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과열된 출점 경쟁과 장기화된 소비침체,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가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편의점 업계는 해외 사업 확대와 점포당 수익 극대화로 전략을 세웠다. GS25는 올해 베트남과 몽골에서 각각 50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몽골 267곳, 베트남 355곳을 운영, 총 622곳으로 늘린 상황이다. 2022년(323곳)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한 수준이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매장 수 1500곳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수익 강화와 질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정보통신(IT) 기술 고도화를 활용한 가맹사업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2018년 몽골에 처음 진출한 CU는 지난해 상반기(1~6월)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몽골의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옛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작년 상반기 경상이익은 한화 3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편의점 업계 가운데 해외 사업에서 흑자를 낸 것은 CU가 처음이다. CU는 몽골의 성공적인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몽골에서는 올해 500곳 출점 계획을 세웠다.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은 각각 2028년, 2029년까지 각각 500곳 이상의 점포 오픈하며 글로벌 K-편의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기준 말레이시아에서 73곳, 캄보디아에서 3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5년내 말레이시아 300곳, 캄보디아 100곳 오픈을 목표로 하며 매장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 사업의 경우 GS25는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O4O에 집중하고 CU는 '라면라이브러리'와 같은 특화 매장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상품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싱에 집중해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출점 경쟁은 수익성 둔화의 요인이 됐다"며 "해외로 눈을 돌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4:0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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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기업 임금, 日보다 52.9% 높아…"지속 가능성엔 의문"

한국 대기업의 임금 수준이 일본과 유럽연합(EU)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생산성을 초과한 임금 인상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6일 발표한 '한·일·EU 기업 규모별 임금 수준 국제 비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대기업의 연간 임금 총액(초과급여 제외)이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8만7130달러로, 조사 대상 22개국 중 5위라고 밝혔다. 이는 EU 20개국 대기업 평균(8만536달러)보다 8.2% 높았으며, 일본 대기업(5만6987달러)보다는 52.9% 높은 수준이다. 경제 수준을 반영한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기업 임금 수준에서도 한국은 156.9%로 EU 평균(134.7%)과 일본(120.8%)을 크게 웃돌았다. 22개국 중에서는 그리스(166.7%), 프랑스(160.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대기업 임금 인상률에서도 한국은 일본과 EU를 크게 앞질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2002~2022년) 동안 한국 대기업의 임금은 157.6% 인상돼 2002년 2741만 원에서 2022년 7061만 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EU 대기업 임금은 84.7% 올랐고, 일본 대기업 임금은 오히려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확대됐다. 대기업 임금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한국이 57.7%, EU 평균은 65.1%, 일본은 73.7%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한국 대기업의 임금이 일본보다 월등히 높고, EU 국가들과 비교해도 최상위 수준"이라며 "연공형 임금체계와 강력한 노조로 인해 생산성을 초과한 일률적인 임금 인상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임금 인상은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며 "직무·성과 기반의 임금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기업의 높은 임금 인상이 중소기업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며 "법정 정년 연장 등 추가적인 임금 부담 요인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6 14:07: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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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윤리경영 고도화"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윤리 경영을 강화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CP는 지난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축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와 자율준수 관리자를 비롯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과 공정거래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또 공정거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을 통해 공정거래 법규 준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개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CP 도입은 필수"라며 "법규를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둬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신뢰까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앞서 지난 2024년에는 공인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을 통해 ISO37301 준법경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으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4:0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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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에너지 1등급 냉장고 등 교체 시 최대 40% 지원

올해 소상공인 고효율기기에 대해 379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실시된다. 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냉장고·세탁기·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로 설치할 시 구입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책'을 발표했다. 17일부터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금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사업자등록증,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등)를 구비한 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년도에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실적은 2024년부터 누적 관리된다. 산업부는 또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을 지난 10일부터 40억 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식품매장의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또는 그에 상응하는 비영리법인(협동조합)이다. 지원금액은 설치 면적(m2) 당 25만9000원(소요비용의 40% 수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의 신청서와 증빙서류(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설치(구매) 증빙 등)를 구비한 후 한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한전지사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6 14:04: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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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계엄해제 직후 국회 일부지역 단전"… 野 "5분 일찍 차단했으면 계엄 해제 표결 못했을 것"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직후 국회 일부지역의 전력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는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2·3 계엄사태 당시 실제로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에 투입해 단전 조치를 시도한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특위 간사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2024년 12월 4일 새벽,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 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내란죄를 피하기 위해 '국회 병력 투입은 질서 유지 차원'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위헌·위법적인 단전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4일 새벽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통해 내부에 진입한 계엄군 중 7명은 4층을 배회하다가 오전 1시1분쯤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분전함을 열어 1시6분께 일반조명 차단기를 내리고, 1시7분 비상조명 차단기를 내렸다. 계엄해제 결의안이 1시1분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약 5분 뒤의 일이었다. 국회 본관 지하 1층 전력은 약 5분 48초간 차단됐다고 한다. 또 계엄군이 국회 본관에서 의원회관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는 정황도 함께 포착됐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든 이 단전 조치는 약 5분 48초간 지속됐다"며 "만약 계엄군이 지하가 아닌 본관 전체의 전기를 끊었거나 그 조치가 조금 일찍 이뤄졌다면 국회는 어둠 속에서 혼란에 빠져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못 했을 것"이라고 했다. 윤건영 의원은 "1시 1분에 계엄해제 의결안이 통과했고 단전 조치는 1시 6분에 이뤄졌다"며 "5분 일찍 단전 조치가 이뤄졌다면 계엄해체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엄군의 조치는 단전과 관련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통화가 오간 직후 이뤄졌다고 한다. 특위는 "이래도 계엄군 투입이 '질서 유지 목적'이냐. 계엄군이 국회를 단전시킨 배경에는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던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을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단전·단수를 시도한 기관이 어디인지, 누구에게 지시했는지, 군·경·소방에 구체적 지시가 하달됐는지, 실제 단전 시도가 있었는지 명명백백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6 13:47: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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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등록포기, 지방권 전년 比 142.9%↑, "증원 영향"…서울권은 줄어

올해 대입 정시전형에서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 비율이 서울권 소재 의과대학은 줄어든 반면, 지방권 소재 의대는 전년 대비 올해 1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의대 등 메디컬 관련학과 추가합격 규모가 지방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정시 추가합격 상황을 발표한 서울대, 연세대 등 7개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자 등록 여부를 분석한 결과, 서울권 가톨릭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4개 의대의 정시 최초합격자 중 24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28명)보다 포기자가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 의대는 최근 5년간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가 없었지만, 올해는 한 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어 ▲연세대 의대 12명(전년 11명) ▲가톨릭대 5명(전년 13명) ▲이화여대 6명(전년 4명) 등이다. 지방권에선 부산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제주대 등 3개 의대에서 정시 최초합격자 1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전년엔 세 대학에서 7명 등록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142.9% 증가했다. 부산대가 13명(전년 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등록을 포기했고,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4명(전년 2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제주대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포기자가 없다. 의대뿐만 아니라 약대와 치대, 한의대 등 이른바 '메디컬 학과'에서도 등록 포기자가 상당수 발생했는데, 이같은 현상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서울권 약대를 보면,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삼육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7개 약대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자는 38명으로, 전년(44명)보다 13.6% 감소했다. 치대의 경우에도 연세대 치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등록포기자는 14명으로 전년(19명)보다 줄었다. 단, 서울대 치대는 올해 5명의 최초등록자가 등록하지 않아 전년(1명)보다 늘었다. 경인권 약대 최초합격 등록포기자는 차의과대 2명(전년 3명), 가톨릭대 1명(전년 4명) 등이다. 반면, 지방권은 의대뿐 아니라 메디컬 학과에서도 최초합격자가 등록을 하지 않은 사례가 늘었다. 약대를 살펴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 9명(전년 4명), 부산대 10명(전년 7명), 제주대 9명(전년 8명)으로 3개대에서 28명의 정시 최초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면서 전년(19명)보다 47.4% 증가했다. 한의대도 부산대의 경우 올해 최초합격자 4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지난해 정시에서도 학생을 선발하지 못한 인원에 대한 추가모집이 의약학계열 18개 대학에서 22명 발생한 가운데, 18개 대학 중 덕성여대와 숙명여대 약대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은 모두 지방권 소재 대학이었다. 특히 올해 의대 정원이 증원된 가운데, 서울권 의대는 증원되지 않은 반면, 지방권 소재 대학에 집중적으로 모집정원이 확대돼 중복합격으로 인한 정시 합격자들의 이동이 지방권 소재 대학에서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대 증원과 더불어, 지방권 의대 27곳 중 전국단위 선발을 병행하는 대학이 20곳,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정시에서 하지 않는 대학이 7곳으로 사실상 지방권 소재 의대는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서울·경인권 학생도 지방권 의대에 집중지원하면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규모 또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방권 소재 대학은 의대 뿐만아니라 약대, 치대, 한의대 등 메디컬 관련학과 전 부분에서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 규모가 대단히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3:4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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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부터 배당액 확정 후 투자 결정 가능…투자자 보호 강화

올해부터 투자자들은 분기배당 시에도 배당액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결산배당에서만 가능했던 방식이 법 개정을 통해 분기배당에도 적용되면서, 투자자 보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분기배당도 배당액 확정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배당기준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3·6·9월 말일이 배당기준일로 정해져 있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확인하기 전에 투자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투자자들은 배당액을 확인한 뒤 지정된 배당기준일까지 투자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제도를 적용하려면 상장사가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지난해 이미 결산배당에 대한 정관 변경을 한 기업도 올해 분기배당을 위해서는 주주총회에서 추가적인 개정을 진행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배당 절차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43.2%(1008개사)가 정관을 개정했고, 이 중 109개 기업이 변경된 절차에 따라 배당을 실시했다. 정관을 개정한 상장사는 투자자들이 관련 사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당 정책을 정기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주요 기재 사항은 ▲배당액 결정 기관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 여부 및 향후 계획 ▲배당액 확정일 및 배당기준일 설정 현황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공 여부 등이다. 금융당국은 배당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협력해 안내자료 배포, 설명회 개최 등으로 기업들의 정관 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들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도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고, 투자자들은 배당 관련 정보 확인 후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6 13:3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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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AI활용 소재 개발..."더후 고효능 화장품에 적용"

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은 물질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화장품 원료의 경우 물질 자체의 효능은 탁월하지만 용해도가 낮아 제품화가 어려운 성분이 많은데, 이번 연구 성과를 근거로 소재 상태를 최적화해 최종 상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자 단계부터 연구 공정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효능 소재 개발 전체 과정을 인공지능이 설계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인공지능의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연구와 차별화했다. LG AI연구원이 독자 구축한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신물질 발굴 전용 인공지능 모델이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가상 실험을 통해 유해 성분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등 물질의 안정성을 높였다. 소요 시간은 하루(1일) 정도로 크게 단축됐고, 비용도 줄었다. 기존에는 연구자 경험과 관련 논문에 의존해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데만 2년 가까이(평균 1년 10개월) 요구됐고, 다양한 실험 재료를 구매하는 비용도 별도로 들어갔다. LG생활건강은 이르면 오는 2026년부터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효능 성분을 담은 첫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피부 장수 관점에서 접근해 피부 탄력과 활력에 효능을 갖춘 다양한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3:34: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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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교보생명·삼성화재

KB라이프생명이 2025년 상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 빠른 실행력 강화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5년 상반기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KB금융그룹과 KB라이프생명의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한 후 '경청·공감·소통'을 주제로 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청' 세션에서는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 대해 경영진들이 직접 답변하는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은 2025년 KB라이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공감' 세션에서는 정문철 사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회사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 중심적인 집단지성과 프로세스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질적 성장이 전제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CEO를 비롯한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향상을 위한 의사결정 실행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고객 보험금 5400억원 청구를 지원했다. ◆ 보험금 청구 지원 연 50만건 교보생명은 지난해 고객의 보장 분석과 보험금 청구를 돕는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제때 청구하지 못한 5400억원 규모의 보험금 수령을 도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를 통해 50만 건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지원했고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 규모 중 28%에 해당한다. 올해부터는 '평생든든 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최근 몇 년간 평생든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주요 혜택을 안내하고 담당 재무설계사와 상담을 연결하는 등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병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강화된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보장과 자산관리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국문 M&A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 코리안리 및 법무법인 디엘지와 MOU 삼성화재는 코리안리 및 법무법인 디엘지와 국문 M&A보험(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등 3사가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활성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핵심 역량 확보 관점의 포괄적 MOU다. 삼성화재는 코리안리 및 법무법인 디엘지의 우수한 전문 인력들과 함께 국내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M&A 관련 리스크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고객 컨설팅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6 13:29: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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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수 1위, 30대…서울도 40대 추월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30~40대 매입 비중은 여전히 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49만 2052가구의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은 26.6%(13만 973명)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비중이 26.2%(12만 8920명)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23년 처음 30대가 40대를 추월한 이후 지난해 8월까지도 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지역별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도 지난해 30대가 31.9%로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는 2019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30대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40대의 매입 비중은 31.7%로 30대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 보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40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까지 아파트 매입 관련 30대 비중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는 등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 4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30대의 매수세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25-02-16 13:27:5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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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월세거래 비중 사상 최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매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수도권 집값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분양 물량은 크게 늘었다. 임대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7개월 연속 오른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이 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했다. 매수 수요가 위축되며 작년 12월(-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은 0.08% 하락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비수도권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대구와 세종이 각각 0.39%씩 내려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월 대비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작년 12월 5곳에서 1월 9곳으로 늘었다. 연구소는 "서울시가 잠실과 삼성, 대치, 청담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2% 상승했다. 전세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지난 2023년 8월 이후 17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592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 감소하며 두 달째 5만호를 밑돌았다. 수도권(-7.1%)과 비수도권(-6.0%) 모두 거래량이 줄었으며, 수도권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매매가 위축되면서 전월세 거래가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1만79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세가 8만6032건, 월세가 13만1939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7.7%, 18.6%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5%로 2021년 6월 전월세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물량이 줄었음에도 미분양 아파트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약 1만호로 전월 대비 50.3%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80.9% 급감했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호로 전월 대비 약 5000호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울산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건설사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6 13:25: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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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 혁신 창출"...美하버드大 수업 교재로 채택

CJ올리브영이 최근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석사과정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혁신 수업'에서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 창출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리브영의 핵심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올리브영은 신진 한국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올리브영은 소비자들에게 유망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K뷰티 유행을 일으켰다. 이번 수업에서는 이러한 올리브영의 사업 모델과 성장에 대한 유의미한 경영학적 평가까지 더해졌다. K뷰티 전문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이 성장세를 이뤄낸 비결로는 ▲상품 기획 ▲옴니채널 구축 ▲고객 경험 강화 등이 꼽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올리브영이 브랜드 성장 전략을 중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다뤘다. 올리브영은 단순히 가격 협상을 통해 상품 입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온라인, 글로벌 채널 등 올리브영 인프라에서 제품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제품 특성, 가격 경쟁력, 시장 잠재력 등 주요 요소를 함께 의논하는 올리브영MD(상품 기획)협의체는 기존 채널과 차별화됐다. 전국 1350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도 올리브영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에서 고객 행동을 분석해 온라인 쇼핑에 반영하고,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을 도심 물류 창고로 응용하는 방안 등이 주목받는다. 물류 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성장 요인이다. 올리브영은 국내 비수도권과 글로벌을 각각 담당하는 물류센터를 구축했고, 도심형 물류 거점에만 140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고객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직원은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도움을 제공하고, 우선 고객이 자유롭게 새로운 제품을 탐색하는 '발견형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올리브영은 매장이 '뷰티 놀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도 올리브영과 K뷰티 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버드 측은 '각 사업에서 선두 주자, 혹은 최고가 되거나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CJ그룹의 기업 가치관과 '유통사는 상생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기업 정신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카테고리 채널로는 유일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연구에 채택될 정도로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뷰티 브랜드와 올리브영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협업해 K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 실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3:2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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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가상화폐 거래 허용…국내 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높은 거래량에도 개인투자자의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법인 가상자산 시장참여 로드맵'에 따라 오는 2분기(4~6월)부터 지정기부금단체와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도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하반기에는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약 3500여개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매 거래를 시범 허용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전후 친(親) 가상화폐 정책을 지속하는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도했던 규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 글로벌 규율 정합성 등을 고려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허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자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금지했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일반 법인에도 투자 목적의 가상화폐 계좌 개설을 허용하고 있어 해당 규제가 시장 경쟁력을 악화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가상자산 통계분석 플랫폼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16일 정오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운데 원화로 거래된 비트코인은 약 980개다. 이는 약 14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미국 달러(4만6140개), 일본 엔(1270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총 5000조원에 육박하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원화 거래 비중은 약 5~10%에 달한다. 아울러 주요 원화 거래소는 관련법에 따라 국내 은행의 실명계좌를 요구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 또한 불가하다. 수요와 공급이 불안정한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막대한 거래량에도 외국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법인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기관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 유입이 활성화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면서 안정성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다만 성과가 가시화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해외와는 달리 가상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금지하는 등 규제 수준을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지속해 왔다. 또 다른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의 스탠스가 시장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기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라며 "향후 성과가 가시화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2-16 13:16:1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