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與 후보 배제' 상설특검안 법사위 통과…검사 탄핵 청문회 다음달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7일 상설특검 후보 추천시 여당 추천 몫을 제외하는 규칙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사 후 표결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 4명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지만, 야당 의원 11명이 찬성표를 행사해 가결됐다. 현행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특검후보추천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그중 4명이 국회에서 추천하게 돼 있다. 또한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의 위원을 제1교섭단체 및 그 외 교섭단체가 각각 2명씩 추천하도록 했다. 야당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의 친인척 위법사건 수사의 경우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이 추천하는 사람이 특검후보추천위의 위원이 되는 경우,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으며 또한 이해충돌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규칙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과 민법 제779조에 따른 가족에 해당하는 자가 위법한 행위를 해 수사대상이 되는 경우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은 추천할 수 없게 하고 그 외의 정당이 추천하도록 명시했다.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특검후보추천위의 국회 몫은 모두 야당 위원이 차지하고 민주당이 2명을 추천, 의석수 제3정당인 조국혁신당과 재선 의원이 있는 진보당이 각각 1명의 위원을 추천하게 된다.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부결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 문턱을 넘은 22대 국회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고 다음날 10일 본회의 때 재표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탈표를 막기 위해 '집단기권'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상설특검 규칙 개정' 추진에 대해 "특검 절차를 진행할 때 정파적 이해관계가 있는 상대방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겠다고 하면 그 결론은 누구도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법사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는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다음달 11일 열기로 했다. 한편, 11월 본회의 상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던 'AI(인공지능) 기본법 제정안'과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안'은 이날 법사위에서 안건으로 오르지 않았다. AI기본법 제정안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산업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입법됐고, 단통법 폐지안은 공시지원금 제도를 없애고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해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2024-11-27 15:47:3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예보, 부실정리계획 모의훈련 실시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정리계획' 모의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실정리계획은 시스템적 중요 금융회사(SIFI)에서 부실이 발생해 자체적으로 건전성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 정리당국이 해당 금융기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정리 계획을 수립해 금융위에 제출하면, 금융위는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을 승인한다. 훈련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등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지난해에 발생한 크레디트스위스와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 사례와 유사한 대규모 뱅크런 및 가상의 부실상황을 가정하고, 금융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부실 확산 방지 대책,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 등 부실 시 각 기관의 대응책을 발표·토의했다. 또, 가교은행(Bridge Bank) 설립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리방식을 논의하고, 정리에 대비한 SIFI의 위기대응 조직구성 방안을 점검했다. 김동환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위기 시 각 기관의 역할과 SIFI의 위기대응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실정리계획의 이행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예보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확인한 개선·보완사항들을 내년 부실정리계획 수립 시 반영한다.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강화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7 15:46:5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김여사 특검법·이재명 무죄·당원게시판 논란… 정쟁에 말 아끼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죄 판결이나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등 정치 현안에서 한 발 물러나 민생과 외교에만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야당의 김건희 여사 관련 공세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2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지만, 이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두 차례의 거부권 행사 당시 야당을 향해 강하게 비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에도, 최근 여당의 '뜨거운 감자'인 당원게시판 논란에도 별 다른 언급이 없었다. 특히 당원게시판 논란의 경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 대표 가족 명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온 것이 발단임에도,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은 전혀 없었다. 대통령실의 무대응 방침은 정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 여사 특검법의 경우 세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데다,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표 무죄 판결이나 당원게시판 역시 정치적 갈등 요소가 강한 이슈이기에 말려들수록 국정 동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 반등세가 나타난 것도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민생에 집중하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지난 21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8%포인트 급반등했고, 25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6주 만에 20%대 중반을 회복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이번주 외국 정상과 회담 일정이 연이어 잡혀 있다. 지난 25일에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또 오는 28일엔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한-라트비아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 등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대비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긴급 경제·안보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신(新) 행정부의 통상·관세정책 영향을 점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취임 첫날인 내년 1월20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관련 국가들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주요 기업들이 멕시코 등에 현지 공장을 갖고 있다. 아울러 임기 후반기 국정 과제로 내세운 양극화 타개를 통한 '새로운 중산층 시대' 관련 정책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달 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소득·교육·청년층 일자리 등 양극화 해소 방안을 망라한 종합적인 양극화 타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27 15:43:56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동조합, "검증 없는 기관이전 전면 재검토" 강력 촉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동조합(경과원 노조)이 경기도 세수 부족으로 인해 기관운영비를 삭감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전비용 38억원 편성은 세금 낭비라며 직격하고 기관이전 철회를 촉구했다. 경과원 노조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 공공기관 예산심의를 거쳐 확정된 38억원의 경과원 이전 예산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예산'이라며,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 경기도 세수부족으로 기관운영비 삭감…파주 이전 38억은 표심 구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경제노동위원회 상임위에서 세수부족 등을 이유로 인건비 등 기관운영비 예산을 대폭 삭감하였으나 2025년 경과원 파주시 기관이전을 위한 사무실 임차비 등에는 38억원을 편성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공모를 통해 경과원의 기관 이전 대상지를 파주로 지정하였고, 경과원은 기관이전에 필요한 비용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3,000억원의 비용을 산출한 바 있다. 그러나 기관이전에 대한 경기도의 구체적인 재정계획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관 운영에 대한 비용 조차 보전이 안되는 상황에 38억원의 기관이전 예산을 편성한 것은 특정 지역 여론을 인식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경과원 노조는 비판했다. ◇ 필요성과 효과성 검증 없는 기관이전은 "도민 세금 낭비" 경과원 노조는 "경과원 이전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기관이전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통해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기관이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파주로의 기관이전이 경기도 전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기관의 소재지와는 무관하며 기관의 소재지가 북부에 있다고 해서 예산이 북부로 편중되는 것 또한 모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근거없는 기관이전…피해는 기관 노동자와 도내 중소기업의 몫 경과원 노조는 "기관이전에 대한 MOU체결과 언론보도 외에 별도로 설립된 규정이나 근거가 없어 기관이전 시 노동자에 대한 보호대책 또한 전무하다"라며 기관이전은 직원들의 퇴사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과학진흥원 전체직원 572명 중 75%인 430명이 가입한 과반수 대표교섭단체인 경과원 노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적 부담 ▲가족부양부담 순으로 불안심리가 높았으며, '이직시도 의향'은 높아진 것과 반대로 '이직 대안' 또한 없어 고용불안정성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70%가 '3인 가족', 47%가 '미성년 자녀'를 둔 가구, 69.5%가 '현 거주지에 대출'을 안고 있는 상황으로 노동자 개개인의 삶의 직접적인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관이전으로 인한 주거지 이동이라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기관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나 의견수렴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련법에 대한 검토 또한 없는 절차적 하자가 발생했고 나아가 '권한남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경과원노조는 "경기도 기관 중 이미 이전을 완료한 기관의 문제점이 경제과학진흥원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하며, "도 A기관의 경우 이전 이후 퇴사자 증가, 주거이전비 및 셔틀버스 지원 중단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도민 서비스 품질 또한 저하되었다"고 밝혔다. 경제과학진흥원의 기관이전으로 인해 직장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내 중소기업의 몫이라는 것이다. ◇ 경과원노조, "기관이전에 대한 전면 재검토" 안 될 경우 "투쟁 선포" 경과원노조 위원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경제와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기관의 고유목적 달성을 위해 기관이전이 추진된다고 하면 감내할 수 있다" 라고 하는 한편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전은 경기도와 도민의 위한 이익이 아닌 특정된 이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라고 비판했다. 이전에 대한 절차적 하자와 효과성의 부재, 노동권익 침해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과원 노조는 "경기도의 근거 없고 검증 없는 기관이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열리는 12월 12일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등 전면적인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15:30:2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위기의 삼성, 안정 택했다 "투톱 체제 유지·퇴임 인사 복귀"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재기를 키워드로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과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부회장)을 재신임하고 '투톱' 체제를 유지하고 전 부회장에게는 핵심 사업부인 메모리 사업부까지 함께 맡기며 권한을 대폭 확장시켰다. 사업 지원 태스크포스(TF)의 사령탑인 정현호 부회장도 유임시키는 등 부회장 체제를 강화했다. 퇴임한 인사를 불러들이거나 과거 경영진들은 보직만 변경되면서 혁신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한종희-전영현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새롭게 구축하며 실적악화에 시달린 반도체 부문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주력했다. 기존 한종희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다시 전부회장까지 합류하며 두 대표이사 체제로 나선 것이다. 또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체제로 강화하는 한편 파운드리 사업부장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과 새 도약을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수장을 교체했으며 ▲경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에 사장급 CTO 보직과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고, 시니어 사장들에게 브랜드 및 소비자경험 혁신 같은 도전과제를 부여해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체제로 강화하고 전 부회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시켰다. 또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장인 정현호 부회장도 유임시켰다. 반면 파우드리 사업부 사령탐은 한진만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또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하고 남석우 DS 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배치했다. 이밖에도 12년 만에 김용관 사업지원 TF부사장을 DS 부문 신설 보직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퇴임한 인사인 이원진 상담역도 DX부문 글로벌마케팅 실장으로 선임해 다시 복귀시켰다.

2024-11-27 15:26:1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증권, 2000억원 유상증자 결의..."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

현대차증권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주 1주당 신주 0.699주가 배정되며, 신주 3012만482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15%를 적용한 6640원이다. 우리사주조합에도 전체 발행 물량의 10%인 301만2048주를 배정했으며, 배정받은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구주주 대상 청약일은 25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미청약 잔여 주식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최종 발행가는 25년 2월 7일에 확정된다. 계열사 주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25.43%, 현대모비스가 15.71%, 기아가 4.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현대차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에 배정받은 물량의 100%를 청약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아 및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사회 결과를 통해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리 인하기가 시작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자기자본 확대 등을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회사가 중장기적으로 밸류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증권이 증권업계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7 15:25:4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지점은 줄이고 MTS는 강화...디지털시대 발맞추기 한창

증권사들이 오프라인 지점 수를 줄이고, 거점·대형화에 나서면서 고액자산가 대응 위주로 영업방식을 탈바꿈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비대면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영업점은 지점별 특화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10곳 이상 국내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는 증권사 20곳의 영업점 수는 2022년 3월 849곳에서 724곳으로 14.72%(125곳) 감소했다. 2022년 9월 기준 838곳에서, 2023년 9월 778곳, 올해 9월 기준 713곳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 기간 동안 분석 대상 증권사들의 임직원 수는 3.59%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점 통폐합 움직임이 인력 조정 문제보다는 서비스 중심을 옮기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디지털 발전 등으로 투자자들의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영업보다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채우고자 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휴대 전화로도 폭넓은 투자 활동이 가능한 만큼 시니어층도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지점은 많이 줄어들겠지만 구조조정보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 적용을 위한 업무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신영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그린(green)'을 개편했다. 고객 맞춤형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MTS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투자 콘텐츠도 다양화시켰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이번 MTS 개편은 신영증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에 사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리핏 2.0에 이은 디지털 솔루션 강화 시리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지점 수 10곳을 유지하고 있는 증권사 중 하나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디지털 서비스가 강화됨에 따라 지점에서 받을 수 있던 서비스 영역을 온라인에도 접목시킨 것이다. 이 외에도 올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MTS를 개편·개선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을 연달아 오픈시키고 있다. 리테일 강자로 불리는 키움증권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토스증권 등은 지점이 전무하지만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3분기 기준 키움증권의 누적 영업이익은 91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3% 늘었으며, 토스증권 역시 해외 거래 부문에서 약진하며 3분기 총 매출액 11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17.9%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지점을 고액 자산가 자산관리(WM) 서비스 중점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점을 통합해 거점 지점·특화 지점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반포WM센터와 방배WM센터를 '반포금융센터'로 통합해 오픈했으며, KB증권도 지난달 연신내라운지, 광화문금융센터를 합쳐 거점 점포를 대형화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사옥을 사학연금타워(TP타워)로 이사하면서 영업부를 제일 고층인 41층으로 올렸다. 접근성보다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은행 업무와 증권 투자 업무를 함께 진행하는 점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은행권 자산가들의 방문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고층에서 누리는 여의도 전경과 함께 프라이빗한 자산 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7 15:22:1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전기요금 급등 위험' 미리 알려준다… 내달 시범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요금 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안내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혹한기(겨울철) 난방사용과 혹서기(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27일 이같은 서비스를 개발해 12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대국민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로, 한전은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및 강원본부 등 사내 조직을 중심으로애자일(Agile)팀을 구성해 9월부터 100% 한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특히, 최신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고객 맞춤형 UI/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 한전은 12월부터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주택용을 사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림톡 형식의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가구는 10일간 전기사용량으로 한달 사용량을 예측해 당월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될 것으로 예상시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안내받게 된다. 한전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알고리즘을 보완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향후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고객이 스스로 전력 사용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소비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을 통해 국민 편익 극대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7 15:19:1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AI로 무장한 韓 음원 플랫폼, 글로벌 공룡에 '도전장'

국내 음원 플랫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으로 시장 판도가 흔들리는 가운데, 멜론과 플로 등 국내 플랫폼들은 AI 기반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인 '스포티파이 프리'를 한국에 출시했다. 사용자는 30분 주기로 오디오 광고를 듣는 대신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와 팟캐스트 등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후 스포티파이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자 수는 급증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스포티파이 신규 설치자 수는 전월 대비 198% 증가한 109만 명에 달했다. 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역대 최대치인 262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국내 플랫폼들의 사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지난달 국내 음원 플랫폼 사용자 순위에서 유튜브 뮤직은 754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멜론(706만 명), KT의 지니뮤직(291만 명)이 뒤를 이었다. 4위를 기록한 플로(217만 명)는 스포티파이(127만 명)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FLO)는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플로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곡들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2000년대 해외 팝 들려줘"와 같은 검색어에 AI가 최적의 곡들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 서비스는 오디오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자연어 기반의 검색과 플레이리스트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조인트 임베딩 아키텍처' 기술이 적용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은 AI를 활용해 음질 개선과 사용자 경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믹스업' 서비스는 한 곡을 선택하면 유사한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추천해 10~20대 이용자 비중이 40%에 이를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음원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 음향효과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EQ AI 마스터'와 음량 일관성을 유지하는 '음량 최적화' 기술도 탑재해 고품질 음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대중음악 명반 큐레이션 서비스 '에디션M'과 틱톡 연동 저장 기능 등으로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에디션M은 국내 대표 음악 평론가들이 대중음악 역사를 대표하는 명반과 장르별 명곡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KT의 계열사인 지니뮤직은 AI를 접목한 음악 큐레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빠른 선곡' 서비스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곡 추천 기능으로 호응을 얻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가 두 자릿수 성장했다. 또 AI 기반 음악 리메이크 플랫폼 '리라'를 선보이며 편곡·믹싱 작업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라는 웹 환경에서 디지털 악보를 즉석에서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원스톱 작업 도구로, 창작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11-27 15:13:08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위험분담제 환급액은 실손보험 보상에서 제외된다"

#. A씨는 직장 단체실손보험과 개인실손보험 중복가입으로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퇴직 후 6개월이 경과해 개인실손보험 재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 자동차 리스계약을 맺은 B씨는 계약기간이 끝난 뒤 깨끗하게 쓴 차량을 반납했다. 그런데 차량을 점검한 금융사는 임의로 산정한 감가상각비를 B씨에게 청구했다. B씨는 리스비 외 추가로 감가상각비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리스 차량 반환 시점의 기대가치 대비 감가 사유가 있을 경우 이용자에게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며 "사전에 안내가 됐다면 금융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중 접수된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27일 공개했다. 앞선 두 사례를 포함해 총 5건의 민원 사례와 2건의 분쟁판단기준이 공개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중지 및 재개 특별약관'은 단체실손 종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개인실손 재개를 신청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단체실손 종료 후 무보험 상태를 유지하다 질병 발생시 개인실손을 재개하는 경우와 같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따라서 금감원은 A씨의 민원에 대해 약관에 따른 보험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회신했다. 또한 B씨의 사례와 같은 보험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위험분담제'에 따른 환급액은 실손보험 보상에서 제외된다는 민원 처리 결과도 나왔다. 위험분담제란 약효가 보편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을 투약할 경우 제약사가 환자에게 약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가의 신약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분담하고 대체제가 없는 신약에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위험분담제 대상 약제와 관련해 제약회사로부터 환급받을 금액까지 실손보험으로 보상하는 것은 손해보험제도의 원칙에 반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에 대한 판단기준도 공개했다. 금감원은 우선 제2형 당뇨 수술보험금 지급 분쟁과 관련해 민원인이 받은 위소매절제술이 제2형 당뇨 직접 치료목적으로 볼 수 있다면서 보험금 지급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내과적 치료 등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환자에게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7 15:10:3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포니정재단, 청년 위한 ‘디자인 마스터클래스’

포니정재단이 후원하고 포마 자동차디자인미술관(FOMA)이 주최하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가 오는 12월 13일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3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예술가를 강연자로 선정, 디자인 계열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과거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창작자의 혁신 여정을 제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공간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정구호 예술감독을 비롯해 유명 건축가 이타미준의 딸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대표,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가 마스터로 참여한다. 박종서 FOMA 관장은 "이번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디자인 분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작에의 열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행사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도 "공간 분야 최고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초청하는 등 청년 디자이너들이 커다란 용기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27 15:10:0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한일이냐 상업이냐…이번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공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우리은행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은행장 자리는 과거부터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 경쟁이 있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행장은 전날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는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7월부터 우리은행을 이끌어온 조 행장은 실적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4차례 발생한 금융사고,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고 등이 발목을 잡았다. 조 행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우리금융은 이번 주 자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어디출신의 인물이냐다. 우리은행장 자리는 조직 내 고질적인 갈등 요소로 꼽힌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의 파벌 다툼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1998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이 전신이다. 이후 현재까지 상업 출신 6명, 한일 출신 3명, 외부 출신 3명이 은행장에 올랐다. 최근 10년간 우리은행장의 출신을 살펴보면 2014년 이광구(상업은행), 2017년 손태승(한일은행), 2020년 권광석(상업은행), 2022년 이원덕(한일은행), 2023년 조병규(상업은행) 등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들이 번갈아 은행장을 지냈다. 현재 차기 우리은행장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9명으로 상업은행 출신 4명, 한일은행 출신 5명이다. 먼저 부행장급에서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상업은행)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상업은행)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상업은행)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한일은행)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한일은행)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한일은행)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들 가운데에서는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한일은행)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상업은행)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한일은행)가 거론되고 있다. 조 행장이 상업은행 출신인 점에서 관행에 따라 차기 은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금융사고의 원인으로 한일·상업은행 간 파벌 문화를 꼽았기 때문에 조직 쇄신을 위해 관행을 없앨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파벌싸움은 수십년간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한일·상업은행 출신들이 퇴직하지 않는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10년간을 봤을 때도 번갈아가며 은행장을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일은행 출신이 은행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출신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물은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7 15:08:5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이어 AI 소프트웨어까지... 엔비디아, AI 주도권 확보 속도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발을 넓힌다. 막대한 자본과 세계적인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엔비디아가 AI 업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텍스트만으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푸가토(Fugatto, Foundational Generative Audio Transformer Opus 1)'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푸가토는 텍스트와 오디오 파일을 함께 학습해 명령어로 설명한 음악, 음성(가사 등), 사운드의 모든 조합을 생성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다양한 오디오 생성과 변형 작업을 지원하는 푸가토는 여러 훈련된 능력의 상호 작용에서 나타나는 창발성(emergent property)을 보여주는 최초의 기초 생성형 AI 모델이다. 창발성은 물리학 등에서 전체 시스템에서 나타난 특성이 예상한 각개별 조합을 뛰어넘는 현상을 뜻한다. 푸가토는 연구팀이 음성 모델링, 오디오 보코딩, 오디오 이해와 같은 분야에서 쌓아온 이전 작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초 생성형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정식 버전은 25억 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며, 32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탑재된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통해 훈련됐다. 라파엘 발레 엔비디아 응용오디오연구팀 관리자는 "푸가토는 데이터와 모델 규모에 따라 오디오 합성과 변형에서 비지도 멀티태스크 학습이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연이은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IT 업계는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두고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IT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개발은 지금부터 시작일 것"이라며 "자사가 사실상 독점 중인 AI 반도체를 가장 많이 확보 하는 건 당연히 개발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인프라와 배경 속에서 확보한 막대한 자본을 인재 확보와 개발에 투입한다면 당연히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AI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급속한 지형 변화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가 AI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메기효과(Catfish Effect)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업계는 매월 급속히 인기 소프트웨어가 바뀌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엔더슨 호로위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4개월 전인 2023년 9월과 비교했을 때 1위부터 50위 중 40%가 새로운 기업으로 교체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와 결합한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AI 시장에서 나타나는 행태는 스마트폰 시장 변화와 비슷해 이제 혁신 SW 등장과 성장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7 15:06:5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문제 유출' 연세대, 내달 8일 추가 시험 실시…1차 합격생도 선발

'시험문제 유출 논란'을 겪은 연세대학교가 내달 8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추가 시험(2차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지난 2차 시험은 물론, 지난 1차 시험 합격자 모두 논술전형 합격자로 처리하기로 했다. 27일 연세대에 따르면, 내달 8일 수시 자연계열 논술시험 2차 시험을 시행한다. 다만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논술시험(1차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만 응시할 수 있으며, 결시생은 다시 2차 시험을 볼 수 없다. 연세대는 1차·2차 시험에서 모두 각 261명을 논술전형 합격자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합격생 규모의 두 배를 올해 해당 전형에서 선발하게 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예정대로 12월 13일 발표되며, 2차 시험 합격자는 12월26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학교는 본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매일 점검회의를 진행하며 문제의 원인, 파급 효과, 입시 일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라며 "법적 판단을 통해 논란의 진실을 규명하려 했으나, 단기간 내 법원의 결정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타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교육부와 협의 후 아래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해당 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오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다시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27 15:05: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10월 인구 순유출 서울·부산·광주順... 순유입은 세종·충남·인천

올해 하반기에 주택매매가 늘면서 지난달 인구이동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종은 기존 인구 대비 타 지역에서 유입된 비중이 가장 컸고, 빠져나간 비중 1위는 서울이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0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수는 5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8% 늘어났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8~10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7000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2.5%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7~9월 주택매매건수가 20.8% 증가한 18만 건에 달한 영향으로 전체 이동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5%, 시도 간 이동자는 31.5%를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3.5% 증가, 시도 간 이동자는 1.4%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이 +1.2%(순유입)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충남(+0.8%), 인천(+0.6%) 등이 이었다. 반면, 순유출 비율은 서울(-0.8%)이 가장 컸고 부산(-0.5%), 광주(-0.4%) 등지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동 거주민 수별로는, 경기가 +5831명으로 1위였다. 이어 인천(1555명), 충남(1394명) 등 8곳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6280명), 부산(-1388명), 경북(-674명) 등 9개 시도에서는 순유출 됐다. 경기와 인천은 인구가 유입되고 서울은 유출되는 흐름이 7개월 연속으로 지속됐다.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수도권 내 인구 분산은 이미 십수 년째 진행 중이다. 한편, 인구 유출이 이어지던 대구, 경남, 전북 지역 이동률은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구·경남·전북에서 순유입으로 이번 한 달 증가로 돌아섰다"며 "전북은 익산에서 아파트 입주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대구·경남은 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더 크게 감소해서 아주 소폭이지만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5명 늘었다. 같은 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2014년 0.03명 늘어난 이후 10년 만에 전년대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증가로 전환하게 된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부터 감소 전환해 지난해까지 8년째 역대 최소를 갈아치운 바 있다. 2018년에는 0.98명으로 1.0 선이 무너졌고 2022년에는 0.78명까지 쪼그라든 바 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는 혼인의 영향을 받아 출생아 수가 증가할 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1288명으로 전년 대비 8.0%(4523명) 증가하면서 2007년 15.6%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출생아 수는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3분기 혼인 건수도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늘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7 15:01: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