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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2024 부산디자인위크’ 신청 접수 시작

부산·경남 유일 디자인 전문 전시회의 참가 브랜드 조기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4월 5일까지 '2024 부산디자인위크'의 참가 브랜드 조기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위크는 202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회를 맞는 부산·경남 지역 유일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160개 브랜드가 참여해 1만4000여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 디자인위크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월드디자인위크 회원사로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을 주최하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축적한 디자인하우스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패션 디자인, 리빙,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기업과 디자이너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부산디자인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 신청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 혜택 등 특전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부산디자인위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국내외 디자인 브랜드, 기업,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여 상호 간 교류를 통해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글로벌 디자인 전문 전시회"라며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고 디자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0:21: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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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024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특별대책 보고회

창녕군은 2024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특별대책 보고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일 진행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 분야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녕군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상위권 결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위해 지난해 평가에서 다소 미흡했던 부패실태 등 감점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내·외부 청렴 체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장과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2024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2023년 종합청렴도 취약 분야 분석을 통한 ▲2024년도 종합대책 수립 추진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소통의 날 운영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렴 부스 운영 ▲청렴도 향상 맞춤형 교육 진행 ▲소통·공감 청렴토크 진행 ▲민원 만족도 수시 측정 및 환류 등 다양한 시책을 제시했다. 또 청렴도 1등급 달성으로 군민과 공직자가 체감하는 '부패 ZERO 청렴 창녕' 실현을 위해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한 것은 모두 창녕군민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올해는 반드시 1등급을 달성해 군민들에게 항상 신뢰받는 공직 사회가 되도록 모든 동료 직원들이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9 10:21: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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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SC제일 기업플러스통장'

SC제일은행은 거래 실적과 연계해 연 최고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법인 전용 자유 입출식 통장인 'SC제일 기업플러스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플러스통장은 잔액에 따른 기본금리에 거래 실적과 연동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의 경우 잔액 기준으로 ▲5000만원 이하 0.10% ▲5천만 원 초과~10억 원 이하 0.50% ▲10억 원 초과 0.10%를 각각 적용한다. 우대금리는 최고 2.0%p까지 제공된다. 세부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 간 0.5%포인트(p) ▲법인대출 보유 고객에게 1.0%포인트 △해당 계좌의 입출금 거래 실적에 따라 0.3%p ▲비즈니스뱅킹 플랫폼 로그인 실적에 따라 0.1%p ▲환전 실적에 따라 0.1%p 등이다. 단 우대금리 조건은 잔액 5천만 원 초과 10억 원 이하 구간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계좌를 해약하는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 이사대우는 "기업플러스통장은 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다양한 금리 우대 조건을 통해 법인 전용 입출식 통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법인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10:21: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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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투명 페트병 무인 수거자판기 설치 및 운영

의령군은 고품질의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군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투명 페트병 무인 수거자판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의령읍 국민체육센터와 부림면 제2공영주차장 두 곳에 우선 운영한다. 투명 페트병 수거자판기는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페트병을 넣으면 기계가 스스로 분류하고 수거 보상금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투명 페트병은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옷의 원료나 식품 용기로 재탄생되는 소중한 자원이다. 군은 이번 수거자판기 설치를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순환 경제 구축뿐만 아니라, 수거자판기 1대당 연간 0.35 톤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탄소 중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회수기에 QR 인증 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회원 가입이 된다. 이후 투명 페트병 표면에 붙어있는 라벨과 뚜껑은 제거한 페트병을 투입한 뒤 간단한 비밀번호 설정을 마치면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투입된 페트병은 투입 즉시 분쇄되고, 80% 이상 기기 안에 채워지면 전담 직원이 회수하게 된다. 포인트 적립 현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 2000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수거자판기로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 실태와 만족도를 분석한 후 설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0:2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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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에서 제작한 웹드라마가 앤어워드에서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 누적 조회수 1500만 돌파 비씨카드는 페이북 컴퍼니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힙지로딕댱인'이 앤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이어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는 위너상을 수상했다. 앤어워드는 심사를 통해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을 수상하는 디지털산업계 행사다. 힙지로딕댱인은 을지로에서 펼쳐지는 직장생활 이야기를 다루는 웹드라마로 현재 시즌3까지 공개했다. 페이북을 통해 시청자가 참여하는 스토리로 구성해 누적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했다. 조명식 비씨카드 페이북컴퍼니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페이북을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페이 정기결제로 '요기패스X' 결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 추첨 통해 최대 100만원 혜택 제공 KB국민카드는 'KB페이 자동·정기결제'서비스를 출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말까지 요기패스X를 첫 결제하면 총 111명에게 ▲KB페이 머니 100만원(1명) ▲KB페이 머니 5만원(10명) ▲KB페이 머니 2만원(100명) 등을 제공한다. 이어 생애 첫 결제인 경우 페이머니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자동결제, 정기결제 이용 시 실물 카드정보 입력 없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가상카드 번호로 결제가 이뤄져 카드정보 노출 위험을 차단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동·정기결제 서비스는 업권 최초로 가상카드 번호 결제를 통해 실물 카드번호 노출에 대한 불안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19 10:21: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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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반드시 필요하다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나와 내편이 아닌 삶들은 모두 적이 됐다. 나와 내편은 절대선, 반대쪽은 절대악으로 규정해 버리는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해졌다. 철천지 원수가 된 양쪽은 대화가 단절되고, 자연히 갈등은 해결할 방법조차 없이 깊어져만 간다.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야 할 정치는 오히려 이를 부추기고 있고 그들의 활동무대인 국회에선 이런 갈등을 입법으로 조장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이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절대선이요,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는 무책임한 절대악이 돼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응보적 정의는 더 강한 처벌이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믿음에서 비롯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 목적은 재해 예방에 있다. 결코 사업주를 처벌하려는 목적이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처벌만능주의는 일단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사전에 예방효과에 대해선 논리적 근거가 미약하다. 중대재해에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이 되기 위해선 중대재해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분석과 예방책을 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은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과도한 경영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엄격한 처벌이 적용되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안전과 관련된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안전에 투자하는 데 주력하는 대신 처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실제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발생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재해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재해자수는 2021년 12만2713명에서 2022년엔 13만348명으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오히려 7600여명 늘었다. 산업재해 사망자수 역시 2021년 2080명에서 2022년 2223명으로 140여명 증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사업주가 처벌 책임을 피할 형식적인 요건만 맞추기 위해 매달리다 보니 실질적 사고 예방을 위한 세부적인 부분을 신경쓰지 못하고, 책임 회피를 위한 매뉴얼대로만 요건을 확보하면 다른 안전에 대해 손을 놓는 일종의 방심이 화를 키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필두로 중소기업계는 법 시행을 2년 더 유예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이나 근로자 측에선 이미 충분한 유예기간을 뒀는데 지금까지 손 놓고 있다가 2년 더 유예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사실 몇 년을 더 유예한다고 해서 중소기업의 처지가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견 타당할 수 있다. 50인 미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지금 시행하나 2년 뒤에 하나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을 갖추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법 적용 유예는 반드시 필요하다. 유예된 시간동안 중소기업도 근로자 안전을 형식적인 요건만 갖추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필사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근로자가 없으면 사업주도 없고, 사업주가 없으면 근로자도 없다. 둘은 결코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다.

2024-02-19 10:0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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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HD현대, 인류의 지속가능성 위해 'ESG 경영' 앞장

HD현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인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에 나서고 있다. HD현대의 ESG 경영 핵심은 '친환경'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선박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ESG 캠페인까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탄소저감 솔루션' 제공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EU를 선두로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에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 회의에서 기존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 목표를 탄소중립(Net-Zero) 달성으로 상향한 바 있다. 앞서 유럽연합(EU)도 EU내 해양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해양연료법(FuelEU Maritime)의 205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80%로 상향하고, 오는 2025년부터 목표 달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 계열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선사들의 성능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선 친환경 연료 추진 및 운반 기술의 경쟁력을 통해 수주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가장 먼저 주목 받은 것은 LNG운반선이다. 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와 비교해 황산화물(SOx)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85%, 온실가스 배출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LNG 화물창 건조를 비롯해 연료공급시스템, 재액화설비 등 LNG운반선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년 동안 친환경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을 대량 수주하며, 안정적인 일감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64척 중 39척을 수주하며 약 61%의 시장점유율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선 분야에서도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메탄올은 황산화물(SOx) 배출을 99%, 질소산화물(NOx)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하는 그린메탄올은 탄소 저감 효과가 최대 95%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1월 말 기준)했다. 이 선박은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미래 먹거리' 급부상 HD한국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모니아(NH3)는 탄소(C)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다. 때문에 메탄올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보고서'의 '넷제로 시나리오'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전체 선박 연료의 46%를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암모니아가 지니고 있는 독성과 부식성은 해결해야 한다. 암모니아는 인체에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며, 암모니아의 부식성은 선내 기자재 손상 및 암모니아 누출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조선업계에서도 암모니아의 안전성 문제를 염두에 두고 선박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시장 선점을 위해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20년 국내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난 2021년과 2022년 '가스텍' 행사에 참가해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급 및 기국의 기본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벨기에 해운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조선업계 탈탄소를 위한 최종단계 기술로 꼽히는 수소추진선에 대한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LNG와 수소를 혼소(混燒)하는 방식의 1.5MW급 '힘센(HiMSEN)'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디젤 연료와 LNG, 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엔진은 성능시험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규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티어3(Tier 3)를 충족하고, 이산화탄소 및 메탄 슬립(완전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 저감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LNG·수소 혼소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올해 수소 비중을 높인 혼소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25년 전소 수소 엔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시장도 선점 수소경제가 성장하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은 추진선뿐만 아니라 운반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암모니아 운반선이 대표적이다. 질소(N)과 수소(H)가 화합된 암모니아(NH3)는 상온·상압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수소를 액체로 변환해 운송하는 것에 비해 안정적이고 경제성이 높아 그 자체로 효율적인 수소의 운반 수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OCCS)이 주목 받으며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발주도 이뤄지고 있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CCS연구소(Global CCS Institute)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정책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포집·저장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 2050년에는 전 세계 탄소포집량이 76억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해상 운송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LCO2운반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거쳐 그리스 선사로부터 2만 2000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GE, 플러그파워, SK E&S와의 업무협약(MOU)를 맺고,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 입방미터(㎥)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하기로 했다.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구 환경 보호 앞장 HD현대는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중소음을 최소화 한 선박을 건조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으로 ESG경영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중방사소음은 선박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으로 배기가스, 오염수 등과 함께 선박에 의해 발생하는 주요 해양오염원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특히 선박의 프로펠러가 만들어내는 소음은 그 주파수 대역이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의 생활 주파수 대역과 겹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 교란의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및 소음저감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국제인증기관 DNV사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Silent E-Notation)을 획득한 11만 5000톤급 원유운반선을 건조,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HD현대는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을 도입하여 사내에 ESG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현대리바트, 효성티앤씨와 '친환경 자원재 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연간 필요한 유니폼 약 20만 장을 친환경 섬유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HD현대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약 7톤(500ml 기준 약 43만개)을 활용해 유니폼을 제작했다. 산업 현장에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10월 발간한 '오염에서 해결책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플라스틱이 해양쓰레기의 85%를 차지하며, 2040년에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이 3배 가까이 증가해 연간 최대 37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될 수 있다. 최근에는 폐핸드타월 재활용 위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에도 나섰다. HD현대는 지난 1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 외에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가적 차원의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굴착기, 휠로더, 소형 건설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선 기술과 혁신으로 ESG경영에 앞장 서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9 10:0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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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KBIS2024에 무광 스테인리스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 소개

LG전자가 미국 빌트인 가전 시장에도 '초프리미엄'을 제안한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재질을 가장 큰 특징으로 무광 컬러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만든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외관에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했다. 오븐 라인업에는 고메 AI 기술도 새로 적용했다.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으로, LG 씽큐앱으로 내부 과정을 확인하고 촬영할 수도 있다. 싱글 월 오븐, 더블 월 오븐, 콤비 월 오븐 등 다양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업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업' 라인업. 씽큐 앱으로 최적의 관리를 제공하는 '씽큐 케어'도 함께 쓸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어 패널을 고객의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형 빌트인 가전을 전시한다. 고객은 프렌치도어 냉장고, 와인셀러,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구입할 때 도어 패널을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재질과 가구 마감 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B2B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LG전자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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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차세대 혁신매장 '워크샵' 오픈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공기술(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이하 워크샵)'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인 SPC2023(강남구 논현로 201) 1층에 위치한 111m2, 99석 규모의 '워크샵'은 지금까지의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을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기술혁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워크샵 매장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샵 매장은 3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먼저 워크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플레이버를 포함해 베스트 셀러 플레이버 등 총 48종의 플레이버가 풍부한 스토리와 함께 준비된 ▲스토리 존, ▲ 매장에서 쉐프가 직접 제조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는 ▲케이크 존,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의 젤라또 12종과 나만의 토핑을 조합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젤라또 라이브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는 ▲버라이어티 존 등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9 09: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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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발니 추모 시위자 전국서 359명 체포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7)의 옥중 사망을 추모하는 집회와 항의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당국이 대대적으로 시위 참여자 검거에 나섰다고 BBC와 AFP 통신, 알자지라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단체 OVD-인포는 나발니 급사 소식이 나온 16일 이래 이제껏 전국에서 359명이 체포 구속당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은 나발니의 사인 등을 서둘러 확인하면서 교도소의 재소자 건강관리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탄압에 의한 의문사라는 서방 측 비난을 반박하고 있다. 나발니 사망 소식이 전해진 16일 오후부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시위가 전국으로 퍼졌다.무르만스크와 모스크바, 로스토프나도뉴, 니지노브고로드, 상트페테르부르크, 벨고르드, 보르쿠타, 크라스노다르, 트배르 등 32개 도시에서 시위대들이 속속 강제 연행됐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만 지금까지 74명이 끌려갔고 모스크바에서도 49명이 체포됐다. OVD-인포는 각지 경찰이 공표한 것보다 훨씬 많은 시위자를 구금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러시아 당국은 나발니 추모 열기가 항의시위로 발전하는 것을 우려해 치안병력을 대거 배치하고 시민에 추도집회에 참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나발니 대변인 키라 야르미슈는 17일 나발니가 옥중 사망했다고 정식 확인했다.야르미슈 대변인은 이날 나발니가 숨졌다는 사실을 러시아 당국이 그의 어머니 리듀밀라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그는 SNS X에서 통보로는 나빌니가 2월16일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오후 6시17분)께 하르프 제3 교도소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나발니의 유체는 교도소 인근 도시 살레하르드로 옮겨졌으며 러시아 당국의 검안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야르미슈 대변인은 설명했다.러시아는 나발니가 전날 3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모스크바 동북쪽 1900km 떨어진 하르프 제3 교도소에서 산책 후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나발니 어머니는 17일 변호인과 함께 아들이 수감됐던 하르프 교도소를 방문했다고 노바야 가제타가 보도했다.

2024-02-19 09:57: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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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 중고생 진로체험 운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스마트항만물류 사업단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중고등학생 진로체험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의 스마트항만물류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 지역 16개 중·고등학교 60여 명이 참여해 해양도시 부산의 해운항만물류 분야 진로체험 시간을 진행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부산신항 터미널(HPNT)가 공동으로 기획한 중고등학생 진로체험 '태어난 김에 부산항 일주'는 ▲부산항의 하루로 보는 해운항만물류 ▲부산신항 홍보관 및 터미널 견학 ▲항만도시 부산의 과거와 현재 ▲스마트 해양산업 직업 알아보기 ▲한나라호 실습선 승선 체험 ▲진로찾기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국립한국해양대 대학원 심민섭 박사과정생이 해운과 항만물류의 개념을 설명하고, 한나라호 실습선은 김태민 2등 항해사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운항만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됐으며, 부산항의 위상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관세사, 도선사, 기관사, 검역사 등 관련 직업의 다양성을 접하게 돼 진로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RIS 스마트항만물류 사업단 김율성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신기술 기반 물류교육 시뮬레이션 공간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이 스마트항만물류 분야에서 진로를 찾아 지역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09:56: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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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100명 공모

성남시는 오는 3월 4일까지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을 대표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소통 역할을 하는 청년참여기구다. 협의체는 청년정책기획, 미디어, 문화기획, 소통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위원으로 선발되면 각 분과에 속해 청년정책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취재와 홍보활동, 정책 워크숍과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1년 9개월간이다. 시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에게 활동 회의 수당을 지급하며, 우수 활동 위원에게는 연말 시장 표창을 준다.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참여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학교,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19~34세다. 참여하려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작성해 성남시청 9층 청년청소년과에 직접 내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활동 의지, 청년정책 관심도, 활동 경험 등을 서면으로 심사해 위원을 3월 말 선발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의 주체인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청년과 행정기관이 협력해 정책을 개발하는 민관협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09:56: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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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LH, 세교3지구 효율적 도시개발 '맞손'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세교3 공공주택지구(이하 세교3지구)의 효율적 도시개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오후 오산시청에서 진행된 '오산 세교3지구 선정 관련 오산시-LH 현안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이날 현안 간담회는 이권재 오산시장의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LH 측에서는 이한준 사장과 함께 임현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홍상 국토도시기획처 국토도시계획1부장 등 신도시 관련 주요 담당자들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공식적으로 오산시-LH 기관 상호 간 진행된 첫 회의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 오산시는 세교3지구의 오산 맞춤형 개발을 통해 향후 세교 1·2지구까지 연결된 세교신도시가 자족형 기반을 갖추도록 하고, 그 시너지로 오산 전역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는 뜻을 LH에 전달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세교 1·2지구 조성 당시에도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이 마련됐지만, 타 지역의 비슷한 규모의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세교 3지구 조성은 세교 1·2지구에서 시민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까지도 보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한준 사장은 "복합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 만큼 이 자리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의견을 조율해보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오산시와 LH 측 관계자들이 서로 가능 범위 내에서 직문직답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오산시는 ▲KTX·GTX-C 노선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광역버스 추가 도입 및 광역버스 차고지 확보 ▲오산IC 진·출입로 개설 등의 광역교통대책 현실화를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GTX-C노선 오산 연장계획을 확정 짓고, 수도권 30분 시대를 예고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세교3지구 개설 당시 KTX와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판이 형성된 만큼 세교 3지구 개설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철도교통망을 구축하자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광역버스의 차고지 신설을 통해 친환경 2층버스를 비롯한 광역·일반버스 총량을 늘리고, 과포화 상태인 오산IC 대체 진출입로를 개설해 교통흐름 개선을 이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산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종합스포츠타운 부지 확보 ▲공공청사 부지확보 ▲종합사회복지관 신설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등의 핵심 인프라 조성도 건의했다. 오산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심장부에 속하는 지리적 이점에 따라 최근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들이 오산을 선호하는 것과 관련,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원도심 속 낙후화 된, 도시 규모에 맞지 않는 종합운동장을 세교3지구로 이전 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만들 수 있도록 부지를 조성하고, 공공청사 부지 확보와 종합사회복지관 신설 등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향후 인구 증가에 따라 기존의 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이 요구되는 바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통합하수처리장 부지를 제공해줄 것도 건의했다. 오산시는 토지보상 과정에서 관계 주민들의 의견이 원만하게 반영됨으로서 토지보상 일정이 단축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구별·분야별 전문가(Urban Concept Planner) 그룹인 총괄기획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오산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가 위원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함께 협의해 나갈 것도 건의했다.

2024-02-19 09:55: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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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글로벌 최우수 AI 학회 논문 4건 채택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권위 학회인 AAAI(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AI)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연구 성과 4건이 채택됐다. 이들 성과는 오는 20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8일간 열리는 38회 연례 정기학회에서 공개된다. 이번 정기학회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2000 편 이상의 논문이 전 세계에서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약 23%인 2342편이 채택됐다. UNIST의 성과는 각각 심재영, 주경돈, 한승렬, 김지수 교수팀에서 나왔다. 심재영 교수팀은 가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이 CCTV 등 영상을 분석해 범죄자·실종자 등 특정 인물을 자동으로 찾아내기 위해서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데, 가상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데이터 라벨링 비용과 초상권 침해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가상 현실, 게임 등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도 채택됐다. 주경돈 교수팀은 가상 현실에서 사람 간의 3차원 상호 작용을 정밀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포옹, 악수 등의 상황에서 상대방의 동작에 알맞게 가상 인간을 저절로 생성, 가상 인간 간 상호작용을 입체 화면에 자연스럽게 구성해낼 수 있다. 한승열 교수팀은 다중 에이전트 강화 학습 기술을 선보인다. 다중 에이전트 강화 학습은 게임뿐만 아니라 기계들의 협업이 필요한 자율주행, 로봇 군집 작동 등에서 필수적인 AI 원천 기술이다. 한 교수팀은 기존 다중 에이전트 강화 학습에서 탐색해야만 하는 경우의 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알고리즘을 제안해 채택됐다. 김지수 교수팀은 온라인 추천을 위한 '밴딧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뉴스나 영상 시청, 쇼핑 등에서 사용자 기호를 고려해 유사한 아이템을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이다. 사용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호를 파악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020년 설립된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은 젊고 잠재력 있는 교원 등을 대폭 영입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NeurIPS, CVPR 등 저명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학회에서 총 31편의 논문이 채택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02-19 09:5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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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고액 체납자 전담반 편성 및 ‘책임징수제’ 추진

울산 울주군이 지방세 3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전담반을 편성해 체납자별 맞춤 징수를 위한 책임징수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기준 울주군 내 300만원 이상 체납자는 708명이며, 총 97억원을 체납해 이월 체납액 175억원 대비 55.5%를 차지하고 있다. 울주군은 고액 체납자 책임징수제 추진을 위해 세무1, 2과 합동 징수전담반을 3개조로 편성해 정리 목표액 53억원을 올해 안에서 달성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신규로 발생한 고액 체납자는 집중 분석해 우선적으로 독려함과 동시에 조기에 채권을 확보, 체납 기간을 최소로 단축한다. 또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명단 공개 ▲관허 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통해 특별관리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신속한 재산 압류와 공매 등 다양한 체납 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무재산 등 징수 불능 체납액에 대해 과감한 정리 보류를 병행할 예정이다 지능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와 체납 처분 면탈 등 범칙 행위자에 대해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FIU)를 활용한 은닉 재산 추적, 가택 수색, 고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빈틈없는 고액 체납자 관리로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09:55: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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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폐임목 재활용 소나무 우드칩 무상 공급

부산에서 도심속 폐임목을 활용한 순환 자원화 사업이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녹지대 유지 관리 시 발생하는 폐임목을 활용한 소나무 우드칩을 지역 농가 등에 무상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우드칩 무료 나눔은 공단 도로시설팀이 주관하며 지역 농가나 시민, 관공서 녹지대 잡초발아 억제용으로 인기가 높다. 환경친화 사업인 소나무 우드칩 무상 공급은 소나무 전정 시기에 포함되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전화 신청을 받아 오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무료 나눔을 진행한다. 모든 작업은 공단 자체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진행한다. 소나무 우드칩은 타감 작용이 강해 잡초 발생 억제와 수목에 양분 공급과 토양 수분 유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는 블루베리 농장 등에 보온 작업을 위한 멀칭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 농가 등에도 땅을 살리는 토양 개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상생을 위해 마련한 우드칩 무료 나눔에 지역 농가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에도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녹지대 유지 관리를 위해 폐임목 파쇄와 포장을 통해 총 60포대의 우드칩 무료 나눔과 함께 녹지대 환경 개선을 위해 포설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24-02-19 09:5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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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우수 중소기업 TV 홈쇼핑 입점 지원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중소기업의 대형 유통망 확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2024년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 각각의 홈쇼핑 방송 채널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해 입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올해로 13년째 추진하고 있는 '홈앤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으로 지역 기업의 입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9일까지 입점 기업을 모집하며 그중 6개 사를 선정해 1개 사당 3000만원의 홈쇼핑 입점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경우 진흥원이 추진하는 ▲소비재 전시회 참가 지원 ▲SNS 채널 마케팅 지원 사업 등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공영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 특산품 육성을 목적으로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 공영홈쇼핑이 업무 협약을 통해 3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채널은 오는 3월 8일까지 입점 기업을 모집하며 전국 총 30개 제품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시에는 상품 코칭부터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 지원 ▲TV 홈쇼핑 영상 제작비 최대 350만원 지원까지 TV 홈쇼핑 원스톱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단 강태민 단장은 "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제품을 단시간에 많은 소비자에게 노출시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만큼 기업들에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9 09:54: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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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4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청 접수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2월 26일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면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소득재산 기준은 ▲청년가구는 소득평가액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 총재산 가액은 1억 2천 2백만 원 이하이고, ▲부모를 포함한 원 가구는 소득평가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총재산 가액은 4억 7천만 원 이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자가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최대 1년간 지원받는다. 지난 1차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의 수혜자도 지원(12개월) 종료 후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주택소유자(분양권 포함) 직계존속ㆍ형제ㆍ자매 등 2촌 이내가 소유한 주택에 임차한 자, 공공임대주택에 임차한 자는 월세 지원에서 제외된다. 월세를 지원받고자 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복지로 앱(Appr) 혹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2024-02-19 09:54:3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