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3D 게임 개발 협력

삼성전자가 게임회사 넥슨코리아(넥슨), 넥슨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3차원(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Odyssey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돼 한층 몰입감 있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보스 캐릭터의 3D 입체감을 높여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 Focal distance)가 세밀하게 조정돼, 3D 화면 시청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X-talk, 화면겹침)현상을 최소화한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19 16:06:0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AI 안마의자도 '구독 가능'…아르테UP 출시

LG전자가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갖춘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 아르테UP(아르테UP)'을 24일 출시한다. 사용자에게 꼭 맞춰진 안마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3~6년의 케어서비스가 포함된 구독도 결합했다. 아르테UP은 라운지체어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다. 상하좌우와 앞뒤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롤링 ▲혼합 모션(두 개의 동작을 같이) 동작을 구현한다. 아르테UP에는 AI코스, 마인드케어 코스, 슬립 케어 코스 등 다양한 신규 코스가 추가됐다. AI코스는 라이프스타일 7가지 코스 중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코스와 안마 강도를 AI가 분석해 맞춤으로 실행시킨다. 마인드 케어 코스와 슬립 케어 코스에는 각각 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뇌파 안정 사운드가 탑재돼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구독 이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36개월 차에 베개, 등, 엉덩이 부분 가죽과 등 전용 쿠션을 무상 교체하는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클리닝과 작동점검 서비스도 동시에 무상으로 진행한다. 구독 기간 내에는 사용하다 생긴 부품 이상에 대해 무상 AS도 지원한다. 아르테UP의 출하가는 329만원이다.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4만9900원이다. 색상은 코지 브라운과 클레이 브라운 중 선택할 수 있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가 알아서 내 몸에 꼭 맞는 안마 코스를 찾아주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이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9 16:04:0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K-스마트팜의 중동시장 진입 총력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유망 시장으로 부상한 중동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2025년 중동 수출·수주 현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 스마트팜 수출기업, 유관 기관 및 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형 규모 수주계약(1억1800만 달러)이 있었던 2023년(2억9600만 달러)보다 18.8% 감소했지만, 수주 건수가 60% 이상 증가했다. 또 수주 대상국이 다양화되며 K-스마트팜의 국제적 입지가 확대됐다고 농식품부는 긍정 평가했다. 수주 건수와 대상국은 2023년 11건, 9개국에서 2024년에 18건, 12개국으로 늘었다. 아울러, 기자재 조달 및 스마트팜 운영 등 당사자 간 협의 사항이 많은 수주 계약 특성상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건(1억66000만 달러)들이 최종 성사된다면 올해 스마트팜 수출·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간담회에서는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중동 수주계약 건들의 실제 성과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 간 K-스마트팜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두 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 애로 해소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양국 산업 간 상호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노력한 결과 K-스마트팜은 다수의 수출·수주 성과를 창출하며 중동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우리 수출기업이 중동에서 다진 입지를 공고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수주 프로젝트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5-01-19 16:02:3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2기 출범] 자국우선 '신(新)고립주의' 여파 한국 고립 우려 확산

지난 2019년 6월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의 순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내 남측 초소에서 대기해야 했다. 그 직후 문 대통령이 둘의 대화에 끼는 장면이 연출됐다. 한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환대받지 못 하는 신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판문점 동행을 애당초 바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는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던 존 볼턴의 회고록에도 담겨 있다. 트럼프는 북한과 1대1 담판을 원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중재자 역할론은 그에게 필요·충분 조건이 아니었다. 20일(현지시간) 들어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 2년 반 동안 윤석열 대통령 집권하에 남북 대화는 자취를 감췄다. 게다가 지금은 직무정지에 구속 수감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새 정부가 출범한다고 가정해도 대북정책의 공백기는 길다. 그 사이 한반도문제 관련 트럼프의 선제 조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로선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미국이 한국의 대통령 직무대행 등을 정식 외교 상대로 마주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도 직결된다. 지난해 10월 미국 대선전이 한창일 때 트럼프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한국이 연 100억 달러(14조5000억 원)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한국을 '머니머신'이라 칭했다. 앞서 오는 2026년도분으로 책정된 주한미군방위비 분담금은 1조5192억 원이다. 2025년 합의액 대비 8.3% 올랐다. 여기에서 무려 954% 인상된 돈을 내라는 얘기다. 물론 타협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현재의 국방부·외교부·기획재정부 등은 윤 대통령 탄핵 및 수사 국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다. 국가안보 균열에다 금전적 손실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같은 이른바 '코리아 패싱'(한국 소외) 우려는 트럼프가 이면에 내세우는 '신(新)고립주의'와 맞닿아 있다. 공화당 전통의 외교정책인 '미국 고립주의'를 잇는 정책이다. 국가 간 동맹이 전쟁 발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명분을 앞세워 미국은 개입하지 않는다는 개념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신 고립주의는 다소 다르다. 미국이 지구촌 경찰 노릇을 언제까지 도맡아야 하냐며 각국의 방위비 분담 확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비중을 현재의 2%에서 3.5% 수준까지 올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여 년 전의 고립주의를 내심 표방하면서도 자국우선주의가 새로 녹아들어 있다. ■곤경 처한 통상분야 자국중심 정책은 통상 부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동맹국 관세를 인상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한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한다는 소문이 이미 파다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 개최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산업별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오선주 삼일PwC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국민 일자리 보호 및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과거 1기에 비해 더 강경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더불어 멕시코와 베트남, 한국도 교역조건 재협상 대상국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이 보편관세 20%와 대 중국 관세 60%를 부과할 시 한국의 수출액이 최대 440억 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루 여 한국석좌는 17일(현지시간)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온라인 대담 '캐피털 케이블'에 출연해 "한국이 지렛대를 쥐고 있다고 본다. 한국에는 (그나마) 여유가 어느 정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적절한 금액(방위비)을 받지 못한다면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미군을 철수하거나 재배치하는 것을 정당화하기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상 관련해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때의 투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 투자한 국내기업이) 배터리나 전기차를 미국시장에 팔아야 하는데 트럼프가 세금 감면을 해주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공세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올해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각 후보의 외교·안보·통상 비전 제시가 한국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중·일 그리고 북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데 실패하면 그게 바로 코리아 패싱이고 한반도·외교·경제 문제 도태의 처량함만이 기다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01-19 16:00:3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환불도 대안도 없다…피너툰 종료에 독자·작가들 '혼란'

웹툰 플랫폼 '피너툰'이 갑작스레 서비스 종료를 발표해 독자와 작가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너툰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8일 자정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피너툰 측은 "오는 16일부터 재화 자동충전 기능을 중단하고, 29일부터는 작품 열람과 연재가 모두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잔여 재화인 '땅콩'에 대해서는 내달 1일부터 3월 15일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하며, 이 기간 안에 환불 신청하지 않은 땅콩은 모두 소멸된다. 하지만 구매한 작품에 대한 보상 방안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피너툰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BL(보이즈 러브)과 로맨스 장르를 중심으로 시장 중위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바할의 짐승은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다', '두근두근 공략기' 등 인기 독점작을 앞세워 독자층을 공략하며, 타 플랫폼보다 높은 코인 가격을 책정해 왔다. 심지어 두 달 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해 종료 소식에 독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독자는 개인 SNS를 통해 "70% 할인 행사로 여러 작품을 구매했는데, 이제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불만을 표했다. 웹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는 저작권과 디지털 권리 관리(DRM) 호환성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 소장이 어렵다. 피너툰은 "서비스 종료 전까지 사용된 재화는 작가들에게 정상적으로 정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매작이나 미완결 작품들에 대해서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서비스 종료로 피해를 보는 이들은 독자들뿐이 아니다. 피너툰에서 작품을 연재하던 작가들 또한 당일 통보를 받아 대체 플랫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정관계'를 연재한 조상덕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작품이 완결되고 3년 뒤인 27일에 서비스 종료 후 (독자들이) 소장으로 볼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 조금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며 토로했다. '도망쳐요! 하대리님'의 라떼팬더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오늘(16일) 오전에 메일로 통보받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스케치'의 도삭 작가 역시 "일방적인 통보식 종료에 유감스럽고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일부 작가들은 독자들에게 타 플랫폼으로의 연재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알리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대물전'의 속공 작가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플랫폼에서 작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웹툰 산업의 과도한 플랫폼 의존성 등 구조적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종료와 함께 구매한 작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큰 손해를 안긴다"면서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 콘텐츠 구매자가 소장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5-01-19 15:53:2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尹, 현직 대통령 첫 구속 불명예… 공수처·검찰 조사 후 기소 전망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내달 기소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내달 탄핵심판 최종 결론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쯤 내란 수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차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50분에 걸쳐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유는 범죄의 중대성 여부, 윤 대통령의 수사 비협조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란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이 빠르게 수사를 받았고,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본 셈이다. 또 내란 혐의는 최대 사형, 최소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수처는 전형적인 확신범으로 재범 위험이 있다고도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은 점도 구속영장 발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영장청구서에 체포영장 집행과 대통령실 압수수색 등에 협조를 하지 않아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고 명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 발부에 불복해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체포 이후 체포적부심을 청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변호인단은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정도의 엉터리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반발했다. 이에 공수처는 "구속영장 발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며 "법치를 부정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더라도 영장 발부를 번복할 만한 사유를 소명하지 못해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 '시간 끌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후 극렬 친윤(친윤석열)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불법·폭력적으로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구속적부심에서 불리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기간을 포함해 향후 최대 20일간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공수처와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20일에는 체포적부심, 영장실질심사 등의 기간은 포함하지 않는다. 앞서 공수처와 검찰은 내란 혐의 피의자 조사를 각각 10일씩 나눠서 하기로 한 바 있어,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조사를 받은 후 2월 초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가 끝나면 내달 중순 이후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이 경우 헌법재판소가 내달 중순까지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지정한 상황이라, 탄핵심판 결론이 날 때쯤 형사 재판 절차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재판이 탄핵심판 결론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19 15:48:5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CJ '꿈키움 아카데미', 취업취약계층 청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CJ그룹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취업취약계층 청년들의 전문적인 직업 교육과 취업 연계로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이하 '꿈키움 아카데미')의 2024년도 하반기 수료식을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그룹 내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CJ가 가장 잘 하는 '문화'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꿈키움 아카데미'는 취업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유통·식음료 업계의 직업 교육과 CJ계열사 및 동종업계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한다.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집계된 취업률이 약 90%에 육박하는 등 유관 업계 취업의 지름길로 호평 받고 있다. 2024년도 하반기 꿈키움 아카데미는 총 1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의 수료식은 지난 17일 CJ인재원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무사히 교육을 수료한 이들을 격려하고 CJ임직원 및 전문가 멘토 등의 내빈이 참석해 수료식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수료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포함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특강, 선배 수료생과 CJ임직원의 멘토링, CJ계열사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하반기 동안의 ▲요리 ▲베이커리 ▲서비스매니저(식음/헬스&뷰티) 분야의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고 수료증 전달, 우수 교육생 시상, 선배 수료생의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꿈키움 아카데미 요리 교육 과정의 전문가 멘토로서 수료식에 참석한 CJ 클럽 나인브릿지의 김병필 총괄셰프는 "교육 과정 중의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갔던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꿈키움 아카데미에서 쌓은 지혜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 나가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성실한 태도와 CJ계열사 및 외부 유관 기관의 협력과 덕분에 2024년도 꿈키움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 과정도 좋은 결과와 함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의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9 15:38: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Naver and Kakao Enhance AI Shopping Services to Capture Both User Convenience and Advertising Revenue

Naver and Kakao are apply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 their shopping pages,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ultra-personalized services. AI-driven personalized shopping services directly translate into advertising revenue, making them a crucial cash cow for these companies, highlighting their growing importanc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following Naver's launch of the AI-based ultra-personalized shopping service, "Naver Plus Store," in October last year, Kakao is now set to release the beta version of its "AI Shopping Mate." In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Naver launched Plus Store as a separate service, marking the official start of its personalized shopping service. It is scheduled for release as a standalone app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Plus Store analyzes individual preferences and interests to recommend and display not only products but also benefits, promotions, and shopping-related content, offering an ultra-personalized AI shopping experience. The shopping functionality focused on searching and comparing product specifications will be rebranded as the "Naver Price Comparison" service, which will feature an improved catalog function. Meanwhile, the AI-driven shopping experience, previously scattered across various services such as AiTEMS product recommendations and the FOR YOU service, will be fully expanded through "Naver Plus Store." With the launch of Plus Store, users' shopping experiences have been improved, and sellers have found it easier to collect and analyze shopping data. Despite prolonged sluggish consumer sentiment, the industry estimates that Naver Shopping continues to grow. Lee Jun-ho, an analyst at Hana Securities, stated regarding the commerce business, "The fourth-quarter domestic online shopping transaction volume is expected to show stagnant growth of around 2%, similar to the third quarter, but Naver is projected to outperform this with growth of +5.2%, driven by its Smart Store and Brand Store." On the 18th, Kakao revealed the beta version of its second AI Mate, "AI Shopping Mate," on the AI Mate website. AI Shopping Mate is a service that can be used via web chat and KakaoTalk channels, with a focus on KakaoTalk Gift. Through conversations with users, it not only suggests shopping items they want to purchase but also provides information about their KakaoTalk friends' birthdays and recommended gifts. Kakao developed AI technology specialized for shopping to build the service. Since there is no existing data that fits the gift recommendation scenario, supervised fine-tuning (SFT) data, which allows the AI to naturally perform dialogues and scenarios, is essential for learning the shopping-related scenarios. Kakao developed fine-tuning data internally to make its general-purpose AI model work for the gift recommendation scenario. The company provides a newly designed chatbot tailored to both the familiar KakaoTalk channel chatbot and generative AI, offering users a fully customized experience. Both Naver and Kakao are building and advancing AI shopping services not only to improve user experience but also to maximize advertising revenue. Advertising through shopping services generates revenue from sellers' broad-targeted ads as well as purchase conversion revenue driven by ads. Therefore, if ultra-personalized services lead to user purchases, the platform's advertising revenue will also increase. In fact, consumer shopping experiences through AI technology have been proven overseas. According to a report from Capgemini Research Institute, 68% of consumers in a 2024 survey stated that they had actually purchased products recommended by AI. This is a significant increase from 52% in 2023.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19 15:37:5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2.0시대]'미국 우선주의'에 車·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위기속 기회 모색

20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국내 산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반도체 보조금 지원과 배터리 업계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또 파리 기후협정 탈퇴는 물론 전기차 의무 해제,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 중단 등을 시행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대응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칩스법을 통해 자국 반도체 제조 기반을 확대하면서 중국에 댛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규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 충칭 후공정 공장, 다롄 낸드 공장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중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텍사스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하고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도 2028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상당수 미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어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 또 우리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 통제나 보호무역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과 중국의 대미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결국 배터리 업계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 배터리 산업은 그동안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해 국내를 중심으로 양·음극재 등 중간소재를 생산해 미국에서 완제품인 배터리셀을 제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된 배터리 소재도 자국산과 동등하게 인정해 전기차 소비 보조금을 준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배터리 소재 관세를 적용하면 한국 배터리 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구조 변경이 불가피하다. 북미 현지 공장을 새로 짓거나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원가 비중이 가장 높은 양극재의 경우,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이 북미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중에서도 미국 내에 공장을 짓는 기업은 LG화학 테네시 공장(연산 12만톤)이 유일하고.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은 캐나다에 공장을 짓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하며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한국의 전체 대미 흑자의 약 60%를 차지하며 한국에는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내연기관 불이익 조치 폐기를 선거 공약에 맞춰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친환경차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올 하반기 미국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아직 개발 중인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출시할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도 생산에 나선다. 또 커넥티드카 수출입 규제는 한국 기업에 유리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지난 14일 확정한 커넥티드가 관련 규제에는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과 러시사안 소프트웨어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규제는 소프트웨어는 2027년식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식 모델부터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규제로 혜택을 얻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AI 프로그램을 협력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로보택시 기업인 구글 계열사 웨이모와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자회사 모셔널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트럼프 2기 대응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14억 7000만원)를 기부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진출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일어날 일들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어떤 식으로 구체화할지 지켜보면서 주력 시장인 북미에 다양한 전략을 갖추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9 15:34: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VIP도 상향 평준화"… VIP 등급 기준 올린 백화점들, 혜택도 상위층 위주?

백화점들이 VIP 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VIP 혜택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쾌적한 시설 이용 및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지만, 불황으로 VIP 고객 진입 장벽을 높이고, 혜택을 줄이는 것 아니냐는 고객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VIP 프로그램 변경 내용을 공지했다. 가장 먼저, 명품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대상 브랜드를 기존 80여 개에서 12개 브랜드로 감축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등 주요 브랜드만 포함됐다. 현대백화점의 VIP 등급 중 하나인 그린 등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카페H 음료 이용 잔 수도 변경됐다. 그린 등급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 등급인 그린1의 음료 제공 잔 수가 월 60잔에서 20잔으로 축소됐다. 그 밑에 그린2 등급의 제공 음료 잔수 역시 월 8잔에서 6잔으로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매 상품 할인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등급별 제공하는 서비스를 조정하게 됐다"며 "명품 마일리지의 경우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리워드율을 2배 올려 전반적으로 고객이 누리는 혜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입장은 다르다. 소비자 김 모 씨는 "디올이나 루이비통 등 주요 명품 브랜드를 소비하지 않는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그냥 줄어든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앞서 백화점들은 혜택 조정 외에도 VIP 실적 등급을 상향하는 등 고객 관리 변경 행보를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백화점은 2025년 VIP 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다이아몬드 등급의 기준은 기존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플래티넘 등급은 기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특히, 기존 블랙 등급은 기준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등급 명칭도 오는 2월부터 에메랄드로 변경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초 VIP 등급을 기존 7개에서 5개로 축소 개편했다. 이에 더해 에비뉴엘 퍼플 등급 기준은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에비뉴엘 오렌지 등급 기준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VIP 최고 등급인 쟈스민 블랙의 실적 금액을 기존 연 1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올해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2026년 VIP 고객 등급 선정 기준 변동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평소 백화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장 모 씨는 "백화점들이 VIP에 들기 위한 구매 한도 선을 높이는 동시에, 혜택 그 상위 등급 층 위주로 점점 더 맞추고 있는 것 같다"며 "VIP가 백화점 매출의 높은 부분을 차지해도, 고객들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들이 좀 고루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19 15:24:13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BNK금융지주, 호실적·주주환원 기대에 주가 상승 가능성↑

BNK금융지주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7일 1만1360원으로 마감하며 이달 초(1만340원) 대비 약 10% 상승했다. 고환율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지주의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809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규모다. 2023년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영업 축소로 인한 일시적 수수료 이익 감소를 딛고, 핵심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건전성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적대손비용 증가 및 자회사 부동산PF 충당금 1600억원 적립에도 상생금융비용 소멸 및 선제적 충당금적립 축소로 대손충당금전입이 감소하면서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추정치 대비 3.3% 증가한 835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개선 흐름이 2025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대손비용률이 PF 충당금 문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5년 대손비용률은 59bps로 전년 대비 10bps 개선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도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BNK금융의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12.14%로 예상된다"며 "아직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말 현금 배당 지급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원화 약세로 인한 자본비율 하락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본비율이 유지된다"며 "2025년 주주환원율은 37.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9 15:11:3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AI 쇼핑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자 편의·광고수익 모두 잡는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쇼핑 페이지에 적용하며 초(超) 개인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AI로 초개인화한 쇼핑서비스는 그대로 광고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결정적 캐시카우 역할도 해 중요성이 높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카카오가 'AI 쇼핑메이트' 베타버전을 출시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플러스스토어를 별도 서비스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개인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는 상반기 중으로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스스토어는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 전시하는 초개인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리브랜딩하여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플러스스토어 출시로 이용자들은 쇼핑 경험이 개선되고 판매자는 쇼핑 데이터 수집과 분석 또한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장기화한 소비심리 부진에도 업계에서는 네이버 쇼핑만은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 "4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분기와 유사한 2% 수준의 성장 정체 확인되나 네이버는 스마트 스토어, 브랜드 스토어 중심으로 이를 상회할(+5.2%)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18일 'AI 메이트' 홈페이지에 두 번째 메이트인 'AI 쇼핑메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AI 쇼핑메이트는 웹 채팅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화했다.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본인이 구매하고 싶은 쇼핑 아이템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생일 일정, 추천 선물도 알려준다. 카카오는 서비스 구축을 위해 쇼핑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했다. 선물 추천 시나리오에 맞춘 데이터 학습 쇼핑 시나리오에 맞는 데이터는 없기 때문에 발화와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수행할 '감독학습(Supervised Fine-Tuning, SFT)' 데이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카카오는 범용적인 AI 모델을 선물 추천 시나리오에 맞게 동작시키기 위해 파인 튜닝 데이터를 내부에서 구축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채널 챗봇과 생성형 AI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챗봇을 동시에 제공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AI 쇼핑 서비스를 구축, 고도화하는 데에는 이용자 경험 개선 목적도 있지만 광고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쇼핑 서비스를 통한 광고는 판매자의 광범위한 타깃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광고를 통해 이뤄지는 구매 전환 수익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초개인화 서비스를 시도해 이용자의 구매가 이뤄진다면 플랫폼의 광고 수익 또한 오르게 된다. 실제로 AI 기술을 통한 소비자 쇼핑 경험은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캡제미니 리서치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조사에서 68%의 소비자가 AI가 추천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의 5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19 15:10:3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믹솔로지 열풍에 편의점 이색 주류 열전…달콤한 혼종부터 연예인 앞세운 상품까지

새해에도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전통주와 와인에 위스키를 섞은 이색 주류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20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 또는 주스를 타 먹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한 단계 진화한 믹솔로지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지평막걸리와 짐빔 위스키를 컬래버한 '막&스키(막걸리 앤 위스키)'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선보였다. 국산 쌀과 지평 누룩으로 3번 발효해 만든 지평생막걸리에 짐빔 위스키를 냉각 숙성하여,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위스키의 오크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6일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진행한 '막&스키 6입 박스' 사전 예약은 준비된 수량 250박스가 당일 완판됐으며, 1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 방문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6만 병 한정 판매 중이며, 가격은 병당 8500원이다. GS리테일 측은 "믹솔로지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의 하이볼, 와인, 양주 매출 중 하이볼 매출의 구성비는 2023년 상반기 10.8%에서 지난해 상반기 25.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하이볼과 와인을 결합한 신개념 주류 '와인볼(와인 하이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매출 호조와 고객들의 니즈가 세분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하이볼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을 첨가하는 등 하이볼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와인볼은 '앙리마티스 와인볼' 2종이다. 분위기를 즐기는 와인과 시원하고 가볍게 마시는 하이볼의 장점만 모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주류 상품으로 프랑스에서 수입한 와인 원액 약 20%를 함유했다. 애주가로 알려진 연예인들을 앞세운 이색 주류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의 협업을 통해 직접 개발한 '죽산말걸리'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막걸리는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이장우'에서 이장우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고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줘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죽산막걸리'는 전라북도 김제의 청정쌀 100%를 사용해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꿀을 첨가해 은은한 단맛과 향긋함을 더했으며, 톡톡 터지는 탄산감이 일품이다. GS25는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의 '이균 참외미나리주' 3500개를 사전 예약으로 판매해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성시경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를 한정 수량 판매했다. 경탁주도 2병에 3만1000원으로, 한 병에 1만5500원 수준이지만 오픈과 동시에 품절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전통주나 와인, 기존 주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유행하는 트렌드에 따라 주류의 가능성이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맛, 새로운 도전, 그리고 재미를 추구하는 2030 세대들에게 믹솔로지 트렌드는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9 15:10: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尹 구속에, 李와 형평성 강조하는 與·법원 폭력 사태 질타한 野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전격 구속되자, 여당은 침울한 분위기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으며 '법원 난동'으로 법치주의를 훼손한 극우 지지자들을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구속은 '법 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우리 형사소송법은 모든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늘 새벽 구속영장 발부는 이런 법 원칙을 무너뜨렸다"며 법원에 유감을 표했다. 권 위원장은 "이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예외적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법치주의 가치인 임의수사원칙,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는 일"이라며 "직무가 정지된 이후 대통령은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이미 대부분 종료돼 중앙지법과 군사법원에 기소돼 있으며, 단순히 전화기 하나 바꿨다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똑같이 구속함으로써 법적 형평성과 법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20년 권순일 대법관의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 2023년 이재명 위증교사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2024년 위증교사죄 1심 무죄 등 사법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직무가 정지돼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선 국민들께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극우 지지자의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어떤 이유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새벽에 벌어진 난동사태는 국가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 안타깝기 이를 데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이 고통조차도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쓰여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는 여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사법부가 형평성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이미 사법 절차에 따라 재판 출석 80일, 800시간 이상의 재판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재판에 성실하게 출석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 소추안 처리 후 관저에 칩거해 경찰의 3차례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구속영장 1차 집행시도도 저지했다는 점을 비교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불법 폭력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불법 폭력 행위 가담자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폭력을 선동한 자들도 발본색원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25-01-19 15:06:2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구속된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19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 입장문을 내고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진입, 난동을 벌인 것에 대한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윤 대통령의 옥중 입장문을 공개하며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헌정질수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며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 하시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9 14:59:54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종근당건강, 더마 화장품 '클리덤' 판매량 20만개 돌파..."출시 한 달 만에 가파른 성장세"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12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처음 선보인 더마 화장품 브랜드 '클리덤'이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은 클리덤을 통해 '저분자 콜라겐' 기반의 스킨케어 제품들을 출시했다. 특히 '탄력 실타래 크림', '미스트 앰플', '아이 마사지 앰플', '탱글 립 세럼' 등이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입점 10일만에 동시 완판됐다는 것이 종근당건강 측의 설명이다. 또 종근당건강은 '팔자주름 앰플', '탄력 마스크' 등도 품절되면서 클리덤이 브랜드 공개 한 달 만에 소비자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클리덤은 최근 2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을 소개하는 '다이소몰 SNS 화제의 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팔자주름 앰플'이 다이소 전체 신상 카테고리 순위 1위에, 13일에는 '주름 채움스틱'이 다이소 뷰티 신상 카테고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는 "지난 1년 동안 꼼꼼한 시장조사 및 제품 기획 개발을 거쳐 '클리덤'을 부담 없는 가격에도 고품질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완성한 것이 고객 호평을 받게 된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9 14:57:5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2기 내각 '충성파'로 구성…경제는 관세론자·대중강경파 배치

2기 트럼프 내각을 한 줄로 요약하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이행할 충성파'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지난 1기 행정부에서 내각 인사들의 반대, 정책 간 이견으로 내홍을 겪은 만큼 관세 강화, 반이민 정책 등 본인의 공약에 우호적이고 동조하는 인물들이 대거 발탁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과 함께 집권 2기를 시작한다. 이번 트럼프 내각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외교·안보 라인에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러닝메이트로 거론됐었던 보수 성향의 충성파들이 대거 포진됐다. 우선, 국방부 장관에는 피트 헤그세스 전 보수 매체 폭스뉴스 진행자가 발탁됐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2017년 폭스뉴스 진행자로 합류하기 전 '자유를 위한 재향군인'(VFF), '미국을 걱정하는 재향군인'(CVA) 등 2개 보수 단체의 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외교·안보' 투톱으로 알려진 국무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국무부 장관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TV토론에서 각을 세웠다. 루비오 의원은 플로리다 예비 선거에서 패한 뒤 중도 하차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측근이었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왈츠 의원은 '미국 우선주의'를 잘 이행할 인물로 내각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대중 강경파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도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 왈츠 의원은 하원 중국특위에서 활동할 당시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을 줄이고, 미국 대학과 학계를 중국의 간첩 활동에서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의 경제 정책은 관세·무역 전쟁을 예고한 대로 관세 강화를 옹호해온 인물들이 이끌게 됐다.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키스퀘어그룹 설립자 스콧 베센트는 관세 정책을 펼 때 시장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예고(선제적 안내)가 명확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상무장관으로 발탁된 하워드 러트닉 또한, 트럼프의 관세 강화 및 제조업 기반 강화 공약을 적극 뒷받침할 만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트럼프 집권 1기 때부터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정책을 추진해왔다. 트럼프 2기 내각의 눈에 띄는 인사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빼 놓을 수 없다. 트럼프 대선 캠프에 거액을 기부하며 입지를 다져온 머스크는 관료주의를 혁파하고 경제·대외·이민 등 주요 정책들을 추진할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이 밖에 에너지부 장관으로 발탁된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 에너지 설립자, 내무부 장관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교육부 장관에 린다 맥마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등도 트럼프 캠프에 후원했던 억만장자 출신들이다. 한국으로서는 공석인 주한 미국 대사로 어떤 인물이 올 지도 관심사다. 현재 주한 미국 대사로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 전 하원의원과 한반도 전문가인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 보좌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스틸 의원(한국명 박은주)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을 목도한 이후 정계에 입문했다. 2020년 중간선거로 연방하원에 진출, 한반도와 북한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후커 전 보좌관은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전문가로 미국 정부에서 아시아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그는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 및 실무 협상에 깊이 관여했다. 현재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주한 미국대사관의 '임시 대사대리'로 파견와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내각은 충성파들 위주로 구성된 탓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트럼프 1기 때 과격한 정책에 제동을 걸었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등 소위 '어른들의 축(Axis of Adults)'은 이번 내각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들 모두 트럼프 당선인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경질됐다. 미국 의회가 트럼프 2기 내각 인사청문회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의 자질, 도덕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헤그세스 후보자는 과거 자금관리 부실, 성적 부적절성, 과도한 음주 등으로 비영리 단체 2곳에서 퇴출당했다는 전력이 공개되면서 부적격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발탁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은 과거 러시아에 우호적인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하원의원 자격으로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것도 문제가 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공중 보건과 백신에 대해 계속해서 음모론을 제기해 온 전력이 비판받고 있다.

2025-01-19 14:46:18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K제약·바이오, '글로벌 성공전략'...'K신약' 상업화에 집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제27호 정책보고서를 공유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등은 우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외 변수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규모 및 제조 측면 모두에서 미국이 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제약 산업을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생물보안법을 발의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의약품 원료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새로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도 중국 바이오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견제하는 정책은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부 개입과 규제는 줄이고 민간 기업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재편 성과와 영향은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등 다른 주요 산업에 비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을 재점검해 관련 분야에서 국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원료의약품 공급 대체지를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교수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도 "혁신 신약의 상업적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며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미국에서의 성공은 곧 개도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의 성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등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K제약·바이오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은 "렉라자 개발 초기 시점, 우수한 전임상 결과와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확보한 약물 효능 및 안전성을 근거가 뒷받침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업개발(BD)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과 협력해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의약품 CMC(화학·제조·품질), 규제 과학 등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 선진화와 노하우를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BLA)에서 의약품 품질 고도화(QbD) 시스템 준수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QbD가 도입되면서 신약개발 시 목표 제품 특성(TPP)부터 제품의 품질 목표 사항(QTPP)까지 모든 연구 및 자료는 최종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팅, 제출 서류 등에서 연구 자료의 일관성을 입증할 때 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알리글로 물량 선적을 완료했고, 같은 해 12월 미국 현지에서 혈액원 운영 업체인 ABO 홀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혈액제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GC만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것이 GC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선진 제약 강국들은 각국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은 지난 2020년 '유럽 제약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2023년에는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함께 '핵심의약품연합' 결성, '바이오기술법' 제정 등을 시행했다. 일본은 '바이오 전략 2019·2020', '백신 개발, 생산체제 강화 전략', '바이오경제전략', '바이오 경제전략 실행계획' 등을 잇따라 수립하며 2030년까지 최첨단 바이오경제 사회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날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이후 연간 5~8%의 성장률을 달성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3배를 웃도는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9 14:36:1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