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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돌봄통합지원법 안착을 위한 과제: 자치와 협력의 두 날개

집과 지역사회 중심의 새로운 돌봄을 추진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이 바야흐로 본격적인 시행의 닻을 올리고 있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이 법안의 취지는 시의적절하다. 그러나 제도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예산이나 인력 확충을 넘어,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성숙한 민관협력'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돌봄통합지원법은 본질적으로 철저한 지방분권을 전제로 한다. 서울 강남의 도심형 독거노인과 전남 해남의 농촌형 어르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결코 같을 수 없다. 대도시와 농어촌, 산업단지와 주거밀집지역은 인구 구조부터 의료 접근성까지 판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정부가 획일적인 지침을 내리기보다는, 지자체가 지역 고유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때 비로소 제도는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자치 역량과 준비 상황을 살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통합돌봄이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중앙의 권한 이양과 지방의 자율성은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우선, 중앙정부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 중앙 부처는 지방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예산 배분과 사업 승인, 그리고 성과 평가 등을 수단으로 지자체를 통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재정 지원을 근거로 제시되는 각종 세부 지침들은 지자체의 운신의 폭을 좁힐 우려가 있다. 정책의 큰 그림과 표준은 중앙이 제시하되, 실행의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방에 재량을 부여하는 유연성이 요구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세 또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며 책임을 미루는 이른바 '핑퐁 게임'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모델을 고민하기보다는, "중앙정부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내려달라"고 외치는 현상은 지방자치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중앙의 하달만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주도적인 의지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관계를 수직적 관리 구조에서 수평적 협력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 그간 관(官)은 재정과 지도·감독권을 독점하며 민간 공급자에 대해 우월적 지위, 즉 '갑(甲)'의 위치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통합돌봄은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결코 완수할 수 없는 과제다. 요양기관, 병원, 복지관, 사회적 경제 조직은 물론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공급 주체들이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제 공무원들은 권한과 권력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공급자들과 우호적이고 신뢰 깊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민간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민간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협력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네트워킹 리더십'을 발휘해야 통합돌봄의 실적을 도출할수 있다. 이처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무원들이 다양한 현장의 공급 주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지역 맞춤형 모델을 만들어내도록 독려해야 한다. 지방분권은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나누는 것을 넘어, 관(官)이 가진 권한을 민(民)과 함께 나누고 소통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공공이 먼저 손을 내밀고 민간과 수평적으로 협력할 때, 돌봄통합지원법은 비로소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넥스트케어(돌봄혁신허브) 대표

2026-02-10 09:3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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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설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집중관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집중관리에 나선다. 10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설 명절 전통시장 방문과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인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 대상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공단 본부는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분석 결과와 외부 신고 등을 종합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하고, 지역본부와 센터는 관할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정유통 의심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조해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 캠페인 활동도 추진한다. 지역본부와 센터는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상인회 등 현장조직과 협력해 유통 과정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유통 질서가 중요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상인과 소비자 모두 안심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9:3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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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엔쓰리엔, 9.8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고려대학교가 엔쓰리엔(N3N)과 손잡고 9.8메가와트(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대는 지난달 22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엔쓰리엔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대학 캠퍼스 내에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고성능 인프라를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교내 연구자와 학생, 산업·공공 분야가 참여하는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9.8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방안 논의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교육 환경 조성 △산학 협력 기반 AI 기술 활용 및 확산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체계 마련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와 방식, 단계별 추진 일정도 공동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연구와 산업 연계를 잇는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고성능 연산 자원이 확보되면 첨단 AI 연구는 물론 학생 교육과 기업 협력 프로젝트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함께 활용하는 개방형 인프라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엔쓰리엔 측도 "AI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09:21: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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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정비사업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이 관리계획 승인·주민 동의율 확보로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서울 지역 내 관리지역 4곳의 관리계획 승인과 고시를 사업 참여 1년 만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관악구 난곡동 697-20 일원 ▲서대문구 홍제동 322 일원 ▲동작구 노량진동 221-24 일원 ▲종로구 구기동 100-48 일원이다. 통상 오랜 시간이 걸리는 관리계획 수립 절차를 대폭 단축하며 사업 지연 불확실성과 주민 비용 부담을 줄였다. 관리계획 승인과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LH는 시행자 지정 또는 조합 설립, 약정 체결,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LH는 지자체와 협의해 관리계획 승인 절차와 주민 동의서 확보를 병행해 왔다. 그 결과 관악구 난곡동 관리지역 A2 구역은 지난해 12월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약 67%의 동의율(법적 동의율 2/3 이상)을 얻었으며, 서대문구 홍제동 322 관리구역 역시 절차 진행 한 달 만에 동의율 50% 이상을 확보했다. 동작구 노량진동 221-24 관리구역과 종로구 구기동 100-48 구역은 상반기 중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보다 정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LH 신용을 기반으로 한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과 이주비 지원도 이뤄진다. 관리지역에서는 ▲사업면적 확대(최대 4만㎡까지, 민간 2만㎡) ▲심의를 통한 용도지역 상향 ▲기부채납 비율 완화(민간 50%→공공참여 30%) 등으로 사업성 개선이 가능하며, 가로구역 요건(6m 이상 도로)과 노후도(60%→50%) 조건도 완화된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공공이 관리와 위험을 분담하고 주민이 선택하는 정비 방식이 소규모정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참여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부담은 줄이고 도심 내 주택공급은 확대하는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10 09:20:2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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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해외 빈곤지역 청소년 취업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굿네이버스와 '필리핀 빈곤지역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의 성장산업인 BPO(업무아웃소싱·콜센터) 분야에 특화된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명을 대상으로 직업역량 강화부터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은 ▲커뮤니케이션·리더십·금융문해력 등 생활기술과 자기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자립역량 훈련 ▲BPO 산업 맞춤형 고객 응대 및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경제적 자립 및 직업훈련 ▲콜센터 실무 트레이닝과 현지 기업 인턴십·멘토링·이력서 및 면접 코칭 등 3단계의 취업연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현지 공공기관, 직업훈련센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실제 일자리 창출과 사후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필리핀 내 구조적 빈곤과 교육 기회의 제약 속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현지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필리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 진입과 자립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0 09:17: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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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작년 설보다 자금사정 '악화'

작년 설에 비해 자금사정이 나빠졌다는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더 많았다. 중소기업들이 올해 설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27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평균 263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8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해 1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29.8%로 '원활하다'(19.9%)보다 많았다. '보통'이란 답변은 50.3%였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이 82.8%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44.3%), '인건비 상승'(32.4%)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서는 ▲보통'(67.5%) ▲양호(17.8%) ▲곤란(14.7%) 순으로 많았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 유무에 대해선 '없다'가 86.3%로 '있다'(13.7%)보다 높았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63.4%)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대출한도 부족(38.4%) ▲담보 요구 강화(19.6%) ▲신용대출 축소(17.9%) 등이 뒤를 이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에 대해선 '납품대금 조기회수'(58.0%), '금융기관 차입'(42.5%), '결제 연기'(32.9%) 순으로 응답했다. '대책없음'도 18.4%에 달했다. 올해 설 상여금(현금)을 주겠다는 곳은 46.8%로 '미지급'(40.2%)보다 다소 많았다.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13%였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평균 50%,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5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설 공휴일 외 추가 휴무 계획 여부에 대해선 중소기업 10개사 중 9개사(91.6%)가 '실시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추가 휴무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8.4%)의 휴무 일수는 평균 1.8일이었다. 중기중앙회 김희중 경제정책본부장은 "현재 중소기업은 매출 부진에 따른 자금 유입 감소와 고금리에 의한 비용상승이라는 이중고에 대해 설 자금 확보를 위한 납품대금 조기회수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확보가 명절 이후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선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10 09:1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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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충청권 미래전략산업 육성…생산적 금융 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9일 '충청권 미래전략산업(ABCDEF)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 보증 지원을 통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에게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원까지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 등을 위해 보증비율 우대(100%)와 보증료 감면(0.2%p) 혜택을 지원한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부행장은 "국가균형성장의 5개 초광역권 중 한곳인 중부권(대전·세종·충청)에서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별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0 09:07: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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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나銀과 충청권 기술 기반 中企벤처 성장 지원

특별출연금 10억으로 20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충청권에 있는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추가 지원한다. 기보는 하나은행과 지난 9일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 다양한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 위치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권 내 미래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협약을 통해 충청권 기술중소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08:5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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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3인 교체하기로…회계는 공석 유지

KT이사회가 결국 사외이사 3인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ESG, 미래기술, 경영 분야의 사외이사 후보 3인을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이사회 운영의 '연속성'과 '투명성'이다. ESG 분야에는 윤종수 현 KT ESG위원회 위원장이 재추천되었으며, 미래기술 분야에는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경영 분야에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회계 분야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석으로 남겨둔 뒤 내년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 중 윤종수 이사만 생존했으며, 안영균·최양희 이사는 물러나게 됐다. 이사회는 기존의 대규모 동시 교체 방식인 '집중형 구조'를 탈피해, 순차적으로 인력을 교체하는 '분산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경영진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혼란을 방지하고 이사회의 전문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대외적인 불확실성 해소에도 공을 들였다. 이사회는 주요 보직자 인사 규정이 정관과 충돌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지적을 수용해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반영해 사외이사 평가제를 도입하고 투명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논란이 된 이승훈 사외이사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제3의 독립 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대표이사 교체기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이사회는 현 경영진과 차기 후보자 간의 협의 결과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KT 이사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추천안을 최종 확정한다.

2026-02-10 08:52: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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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규모 세탁소 대상 친환경 세탁기 보급으로 유해물질 배출 저감

용인특례시는 소규모 세탁소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소규모 세탁소 VOCs 저감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시·군·구 가운데 용인시가 유일하게 추진한 소규모 세탁소 대상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지원사업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부터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은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시는 총 2억 4850만 원(시비 50%, 도비 30%, 자부담 20%)을 투입해 지역 내 소규모 세탁소 5곳에 친환경 세탁기 5대를 설치·보급했다. 지원 대상은 공모와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기존 노후 세탁기를 고효율 친환경 세탁기로 교체해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친환경 세탁기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처리하는 장비로, 세탁 공정에서 사용되는 유기용제의 증발을 크게 줄이고 회수·정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노후 세탁기에 비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이 많이 감소해 세탁소 내부 공기질 개선은 물론,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던 악취와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세탁소는 시민 생활과 아주 가까운 공간인 만큼, 작은 변화라도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환경 개선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50: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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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민생·안전·교통 총력 대응

파주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파주시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생, 편의, 안전, 교통 등 4개 분야에 걸쳐 16개 상황반을 구성하고, 연인원 230명을 투입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체감도 높은 경제 지원책을 시행한다. 지역화폐 충전 혜택 한도를 전국 최대 수준인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충전 금액의 10%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2월 9일부터 20일까지는 지역화폐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완화한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NH농협 등 주요 신용카드로 관내 75개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을 할인해 주며, 2월 13일부터 22일까지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3천 원과 5천 원 추가 할인권을 발행해 내수 침체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강풍 등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연휴 전 대형공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혼잡 지역 교통정리 지원과 도로 시설물 파손 시 긴급 출동 체계를 유지하고, 공영주차장 42개소를 무료 개방해 원활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파주병원과 메디인병원, 문산중앙병원, 무척조은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336개소를 파주시청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지만, 설 연휴를 맞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휴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50: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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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진짜 배움 촉진하는 '강사 역량 강화' 특강 개최

시흥시는 오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강사들의 교수법 혁신을 위한 '2026년 시흥 강사학교: 러닝 퍼실리테이션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지식만 전달하는 강사에서 진짜 배움을 촉진하는 퍼실리테이터로'를 주제로,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의 참여와 몰입을 끌어내는 상호작용 중심 교수법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 설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습자와의 소통 방식에 고민이 있는 강사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JTBC '말하는 대로'의 스피치 코치, '세바시'의 강연 코치 등 방송과 교육 현장을 넘나드는 경험을 보유한 전종목 강사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학습자가 침묵하지 않는 질문 기술 ▲전 주제 공통 적용이 가능한 탄탄한 교수 설계 기법 ▲현장형 퍼실리테이션 실전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시흥시 강사은행에 등록된 강사 3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1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상동 평생교육원장은 "강의 현장에서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러닝 퍼실리테이션'은 평생학습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시흥시 강사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2-10 08:49: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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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기반 도시재생 모델 추진

광명시는 광명3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광명3동 도시재생-사회연대경제 탄소로운 팝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 자산으로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탄소중립 가치를 접목한 다양한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과 지역 자산화 모델을 실현하는 의미가 있다"며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주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광명시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하며, 3~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5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도시재생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2-10 08:49: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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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중소기업 통합시책설명회 개최

시흥시는 지난 9일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 시흥시 중소기업 통합시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소기업인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흥시, 시흥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등 23개 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앞서 '2026년 시흥시 최고경영인·숙련기술장인 시상식'이 열려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기술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금·금융 지원 ▲판로·수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 시책이 안내됐다. 특히 올해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지원 사업이 중점 소개돼,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으며 자사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실질적 도움을 받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부된 '2026년 시흥시 중소기업 지원가이드'는 시흥시 누리집과 네이버 밴드 '시흥시 기업지원사업 알림방'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시 기업지원과 또는 시흥산업진흥원 홍보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2-10 08:49: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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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설 연휴 화성행궁 타임슬립과 자연·문화 체험 소개

연초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설 연휴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연휴 기간 내내 영상 1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예보돼 모처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 곳곳에서 전통과 즐거움, 자연과 휴식을 만끽하는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수원화성행궁에서 만나는 조선시대 VVIP!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꼭 가봐야 할 수원의 관광명소는 화성행궁이다. 단아하고 예스러운 행궁을 누비다가 정조대왕을 만나는 특별한 행운을 누릴 수 있어서다. 명절마다 고즈넉한 풍경을 선물하는 화성행궁에서 수원시는 올해 설 명절 기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행궁 타임슬립'이다. 역사적 인물과 친근한 현대적 캐릭터 역할로 분한 배우들이 '캐릭터 그리팅(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캐릭터 배우가 나타나 사진촬영 등 활동하는 것)'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22일까지(19~20일 제외) 오전 11시30분~오후 4시30분 사이에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K팝 스타와 동물 캐릭터가 화성행궁을 누빈다. 재연 배우들이 능숙하게 즉흥 소통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연휴 기간 행사 호응도를 확인하고,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기간 내내 쉬지 않고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이용 시설인 화성행궁은 설 당일에는 무료 개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관광안내소와 국궁장 등은 설날 당일은 운영하지 않고, 운영 시간도 각각 다르니 확인하고 방문하는게 좋다. 주말에는 화성행궁 인근 공공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혜경궁홍씨의 봉수당 진찬연'과 열린문화공간 후소 테마 전시 '성안 사람들의 살림살이 이야기'가 옛 식문화와 생활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여행으로 안내한다. ◇ 산, 초원, 성곽, 호수…4색 자연 즐기기 오랜만에 만난 친지나 친구들과 함께 수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연휴를 보내도 좋다. 산과 초원, 성곽과 호수 등 역사를 담은 수원의 자연은 명절을 맞아 찾아온 모든 방문객을 반가이 맞이한다. 먼저 수원의 북쪽 경계인 광교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10개에 달하는 등산코스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경기대, 문암골, 경동원, 상광교 버스 종점, 청련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반딧불이 화장실 등 출발점도 다양하다. 특히 경기대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전국 100대 명품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져 연휴를 맞아 솔향의 상쾌함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코스다. 고즈넉한 전원 풍경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자연도 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정으로 이용하던 건물들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다. 옛날 모습과 자연이 조화로운 이 곳은 야외 숲이 잘 조성돼 있어 한적하게 도란도란 산책하기 좋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며 세계유산의 아름다움과 구도심의 경치를 함께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에서 시작하면 어느 쪽으로든 한바퀴를 돌 수 있다. 팔달문~창룡문~동장대~북수문~장안문~화서문~서장대 등 지점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물한다. 광교신도시의 화려하고 여유로운 풍광을 담은 광교호수공원도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적당하다. 평온한 수변과 활기찬 도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맛집과 카페는 물론 쇼핑 공간도 많은 원천호수와 평온한 느낌의 신대호수까지 서로 다른 매력에 빠져보자. ◇ 수원수목원에서 미리 보는 계절의 변화 도심 속에서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 수원수목원 두 곳은 연휴 기간 내내 휴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다만 오후 5시에 매표가 마감되고, 19일에는 임시 휴원하는 점을 유의해 방문해야 한다. 성균관대역 근처에 있는 일월수목원에는 봄소식을 먼저 접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라늄 품종 전시 '지금, 우리는 봄'에서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형형색색 제라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매표 없이 입장 가능한 방문자센터에도 제라늄이 전시돼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또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 사막식물원의 사진을 전시한 '극한의 정원, 이어지는 생명'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사막 식물의 사진을 통해 강한 생명력과 이국적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일월수목원은 1시간 내외로 수목원을 산책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많아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바로 옆 일월공원에서 저수지와 어우러져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생명을 만나고, 겨울 풍광을 즐기기 일품이다. 영통역에서 가까운 영흥수목원에는 병오년을 맞아 말과 관련된 전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 말의 해' 의미를 담아 이정윤 작가의 작품과 붉은 빛 식물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힘과 생명을 상징하는 말이 온실 곳곳에 숨겨져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또 '나만의 달라호스 만들기 체험'으로 소원을 적은 말 모양 모빌을 달며 새해의 소망을 되새기기 좋다. 영흥수목원은 산책 코스가 다채로운 것이 장점이다. 잘 정돈된 주제원 코스,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숲(서숲) 코스, 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숲(동숲) 코스 등이 각각의 매력을 뽐낸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연휴를 활용해 여러 번 방문해 각기 다른 식물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 문화·예술·전시 감상으로 피어나는 웃음꽃 수원박물관에서는 서로 다른 세대가 수원의 역사를 함께 추억하고 기억하는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60여년 전인 1960년대 수원의 남문시장을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한 '60년대 수원 만나기'를 방문하면 된다. 전시장은 시끌시끌한 시장 소리가 담긴 음향과 각 시간대별 느낌을 표현하는 조명 등 옛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덕분에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물한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포스터가 걸려 있는 남문 중앙극장, 실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다방, 옛날 교복을 입어볼 수 있는 사진관, 양장점, 양복점, 한복점, 전파사 등 재미있는 포토존이 가득하다. 설 당일은 무료다. 수원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아트 융합 전시 드림라이트(DREAM LIGHT)'가 열린다. 14~15일 주말을 이용해 레이저와 미디어아트, 공간 음향이 어우러진 복합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정조대왕의 이상을 구현한 도시(수원)에서 빛과 기술의 언어로 되살아난 의미를 표현했다. 수원의 역사를 담은 '빛의 기원', 움직임에 따라 꽃잎이 피어나는 '블루밍 화성', 정조대왕의 행차를 책장의 흐름으로 보여주는 '꿈의 행차' 등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기도 편리하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주말에 복합문화공간 111CM을 방문해 보자. 겨울방학 시즌 기획전시로 '유머의 맛, 서현 그림책'이 전시 중이다.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인 '호랭떡집'의 서현 작가 특유의 그림책 화법과 원화를 볼 수 있다.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작가의 방과 체험공간도 있어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모두 수원의 명소와 자연을 활용해 즐겁고 화목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9: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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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레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공사 본격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2월 착공한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팹)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부터 팹 1기 2단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대규모 건설 근로자 유입에 따른 교통과 숙소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도 가동 중이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팹(fab) 1기 공사 종합대책 컨트롤타워 회의'를 열고, 사업 시행자‧관련 부서 등과 이 같은 숙박·주차·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부지 조성 공정률은 70% 이상이며, 1기 팹 공사도 2027년 2월 임시 사용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올 8월부터는 1기 팹의 2단계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시는 팹 건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냄에 따라 2027년 상반기에는 현장에 하루 최대 2만 6000명의 건설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 교통 혼잡과 숙소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선제적 조치 등을 점검하고자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사업시행자는 현장 주변 불법 주차와 교통 체증을 방지하고자 거점 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운영 중인 약 6만 6000㎡(약 2만 평)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3월까지 약 15만 5000㎡(약 5만 평)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총 차량 1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부지 36만 3000㎡(약 11만 평)를 확보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드론 관제, 모범 운전자 신호수 운영 등을 강화해 교통 혼잡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레미콘을 운반하는 믹서 트럭이나 현장에서 나온 흙과 암석 등을 운반하는 차량 등의 운행 노선을 분산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제한하는 등 세부적인 물류 관리 대책도 시행 중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매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만큼 1기 팹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고 내실 있는 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사로 인한 시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8:48: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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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따오기아동문화관, 설날 주제로 '키즈아트카페' 문화예술 체험 운영

따오기아동문화관은 설날을 맞아 2월 한 달간 상설프로그램 '키즈아트카페'에서 '설날'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키즈아트카페'는 어린이들이 공간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예술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준비된 요리책을 참고해서 자유롭게 참여하는 상설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를 만나고,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2월 '키즈아트카페'에서는 설날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두 가지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세배 다녀오겠습니다' 활동은 한복 저고리 모양의 주머니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세배를 드리러 나서는 아이의 마음을 상상하며 전통 의복과 명절 풍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새해, 너를 위한 덕담' 활동에서는 새해를 맞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글로 적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체험활동은 설날이 지닌 '마음 전하기'와 '관계의 의미'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은 만들기와 글쓰기 활동을 통해 설날의 따뜻한 정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키즈아트카페'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따오기아동문화관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따오기아동문화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따오기아동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따오기아동문화관 관계자는 "키즈아트카페는 아이들이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스로 선택하고 표현하는 상설 프로그램"이라며 "2월에는 설날을 주제로 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문화가 지닌 의미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2-10 08:48:3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