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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드론허브 조성 3단계 전략 추진...‘비상’에서 ‘비전’으로

경북 영주시가 비상활주로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며 드론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민·군 융합형 실증시험장 조성과 국가 전략사업 유치를 통해 첨단 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일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상활주로 일대의 미래 활용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3개월간 진행되며 비상활주로와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발전 전략과 단계별 사업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목적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앙정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영주 비상활주로는 상줄동에서 안정면 내줄리로 이어지는 2.5km 길이, 45m 폭의 활주로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는 공군의 항공기 훈련 이외에 임시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드론기술 실증과 항공산업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한화시스템이 이곳에서 대드론체계사업 성능시험을 수행하면서 비상활주로의 산업적 활용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세 단계에 걸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비상활주로를 드론 및 대드론 테스트베드로 조성해 민·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실증 시험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 안보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국방부의 첨단드론 국가전략사업을 유치해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진다. 이어 3단계에서는 드론기반체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K-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및 고도항공이동수단(AAM)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가사업과의 연계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비상활주로는 더 이상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닌, 영주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첨단드론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44: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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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1회 호국영령 추모제 거행…순국선열 뜻 기려

영주시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혼탑 앞에서 열린 제11회 추모제에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지난 6일 충혼탑에서 '제11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추모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영주시지회(회장 윤관수)가 주관했으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최해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을 모았다. 추모제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제례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례로 헌화하고 분향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관수 영주시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이러한 뜻깊은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돼 후세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긴 세월 슬픔을 감내해 온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주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3:44: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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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회 설득 나서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예산이 곧 미래”

영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촉구했다. 숲관광단지, 생태복원지구, 드론시험센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들이 중점 건의됐다. 시는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으며,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실을 차례로 찾아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숲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다. '숲케어팜 조성사업'은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산림복지·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돌봄과 치유, 문화와 체험 기능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국립치유원과 연계한 치유관광 거점으로 개발되며, 숲속학교·헬스케어센터·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은 이산면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생태습지와 탐방로, 생태정원 등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내성천 하천형 오염저감사업과 연계해 '정원형 수생태 자원화지구'로의 전환을 통해 추진된다.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안정면 내줄리 일원에 시험평가 시설을 구축해 민·군 융합기술 실증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만드는 계획이다. 관제탑과 격납고 등 기반시설이 포함되며, 국방부·방산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 아래 미래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주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과제라고 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설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영주의 핵심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경북도와의 협력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각 부처와 국회,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예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07 13:4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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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해수부 공모 선정…경정1·2·3항에 어촌회복형 사업 본격화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경정권역 일대에 100억 원 규모의 어촌회복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생활·안전 기반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회복에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축산면 경정1·2·3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어촌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영덕군은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4년간 어항 정비, 정주 여건 개선, 안전시설 구축, 주민 역량 강화 등 어촌회복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사업과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계승해 어촌과 어항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적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국가 주도형 맞춤 사업이다. 사업유형은 해당 지역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으로 구분되며, 영덕군 경정권역은 후자에 해당된다. 그간 경정권역 주민들은 생활 및 안전 인프라 부족과 자연재해에 따른 반복적인 피해로 정주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태풍에 따른 월파 피해 방지 등 안전 기반을 정비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생활 기반과 경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43: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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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감시원 발대식 개최…과학적 예방체계로 본격 대응

영덕군이 본격적인 산불 위험 시기를 앞두고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과학적 예방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장 인력 배치부터 드론 감시, 대응 교육까지 총력을 기울이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5~26년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을 비롯해 산불 감시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시원 대표의 선서와 함께 산불 예방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어지는 산불 위험 기간 동안 총 117명의 산불 감시원을 주요 지점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감시원들은 산불 예방 순찰은 물론, 초기 진화 활동에도 참여해 현장 대응의 최일선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군은 최근 기후 위기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용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감시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교육과 안전 장비 점검도 병행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감시원 여러분의 노력이 바로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올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내년 봄까지를 '산불 대응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지 순찰 활동, 주민 홍보, 예방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 없는 영덕'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11-07 13:43: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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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창포리, 도예문화 복합공간 조성…주말마다 체험·전시 인기

영덕군이 도자예술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도예문화체험장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감성과 흙이 만나는 이 공간은 주말마다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로 지역 문화의 새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영덕도예문화체험장'이 지난 10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창포리 일원에 마련된 이 체험장은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도예문화체험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와 2주 코스로 다양한 도예 강좌를 운영 중이다. 물레 체험, 접시·그릇 만들기, 흙놀이, 꽃병 제작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과 더불어 예술 감상을 더한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현재 체험장 내 전시장에서는 도예가 홍찬효·홍민수 작가의 2인전 '해청토백(海靑土白)'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바다와 흙이라는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도자 작품들과 분청사기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미감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 시작 이후 체험장에는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참여도 이어지며 공간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주말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향후 도예문화체험장을 일회성 체험을 넘는 지역문화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데이클래스 외에도 도예 동호회를 조직하고, 주민 중심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도자문화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11-07 13:43: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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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다에서 즐기는 3일의 축제...“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깊어가는 가을, 동해안 대표 미항 죽변항에서 수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3일간의 바다 축제를 연다. 맨손 활어잡기부터 수산물 경매, 해상 퍼레이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지역의 맛과 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진의 대표 수산물과 지역문화를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축제는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주제로 신선한 해산물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해양 특화형 축제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갓 잡은 방어, 전어, 오징어 등 제철 수산물을 현장에서 맛보고,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1월 7일에는 축하공연과 화합가요제 예심 무대를 시작으로, 보물찾기 이벤트, '토끼야 용궁가자' 돌발 이벤트, 수산물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체험 등이 죽변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저녁에는 경품 이벤트와 함께 가요제 예심 2부가 무대를 더욱 달군다. 11월 8일에는 미니 올림픽, 물회 퍼포먼스, 마을 동아리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오후에는 화합가요제 본선 무대가 열리며, 해상 퍼레이드와 레이저쇼가 함께하는 개막식이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다. 이어지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이 무대를 장식하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수산물 경매와 함께 색소폰 앙상블 공연, 지역 가수 무대가 분위기를 띄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수산물 해체쇼'에서는 전문 달인의 손질 시연과 함께 신선한 방어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울진군은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군 전역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관광택시 이용 시 요금의 60%를 지원하는 등 교통 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미식과 바다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통해 죽변항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고,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13:42: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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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 수토문화제’ 개최…조선 수토사의 역사적 여정 재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조선시대 수토사의 독도 수호 정신을 되살리는 문화제를 연다. 역사적 출정지였던 대풍헌을 배경으로 장엄한 출정 행렬과 고유제, 공연이 펼쳐지며 울진이 영토 수호의 상징적 공간임을 재조명한다. 군은 오는 11월 9일 기성면 대풍헌 일원에서 '2025 울진 수토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역사적 사명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울진이 독도 수호의 출발지였음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토사란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 파견된 관직으로, 울진은 이들이 바다를 건너 임무를 시작하던 출정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문화제의 백미인 '수토사 출정 행렬'은 수토문화쉼터에서 대풍헌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수군 복장을 갖춘 행렬은 당시의 긴장감과 장엄함을 재현하며,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독도 수호의 공동체적 의미를 함께 나눈다. 행렬 전에는 대풍헌에서 '수토 고유제'가 봉행된다. 이는 수토사들이 울릉도로 출정하기 전, 신에게 국가 임무 수행을 고하던 의식으로, 엄숙한 제례를 통해 과거의 의례를 현재에 되살린다. 부대행사로는 울진 지역 예술단체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재현행사에 그치지 않고, 독도 수호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전국적 문화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수토문화제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울진 대표 문화행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200여 년간 조선 수토사가 울릉도와 독도로 떠났던 독도 수호의 첫걸음을 내딛은 역사적 고장"이라며 "이번 수토문화제를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42: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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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으뜸농산물 품평회서 장관상...표고 향기 전국에 퍼졌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전국 농특산물의 품질을 겨루는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직거래와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고, 울진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농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행사'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특작류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 각지의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전국 규모의 농산물 축제다. 울진군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나성훈 회장을 포함한 회원 10명이 현장을 찾아 홍보관을 운영하며, 울진의 특산품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신뢰 기반을 다졌다. 행사 기간 중 열린 농산물 품평회에서는 평해읍 황유성 농업인이 재배한 '표고버섯'이 특작류 부문 최고 품질로 평가받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청정 자연에서 길러진 울진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울진군은 이번 품평회 출품 외에도 사과, 햅쌀, 보리쌀, 고구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직접 재배한 농업인들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줬다. 도시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맛보고, 구매하며 울진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이번 행사 참여를 전국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청정 자연환경과 철저한 재배 관리를 강점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겸비한 농산물 판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것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42: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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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소방의 날 맞아 유공자 표창…안전 책임진 소방인들 격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되새기며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소방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서는 지난 6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황재철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소방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방인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강구여성의용소방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 재난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각계 내외빈은 수상자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지역 안전을 위해 애써온 이들의 노력을 함께 격려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모든 소방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소방,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41: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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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자연을 거닐다…청송에서 피어나는 1박 2일의 인연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역 청춘 남녀들에게 특별한 인연을 선물하는 1박 2일 만남 행사를 연다. 사과 쿠킹부터 주산지 데이트까지, 자연과 예술 속에서 소통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이색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미혼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위한 행사 '인연정원'을 청송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청송의 문화자원을 배경으로, 청춘 남녀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기획됐다. 지역 내 결혼 적령기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넓히고, 청송의 정주 여건을 보다 긍정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겨 있다. 행사는 두 개의 소모임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참가자들은 사과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 또는 청송백자 도예체험 중 하나를 선택해 첫 만남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단체 활동으로 주산지 데이트, 로테이션 매칭 토크, 매칭 이벤트 등이 이어져 교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참가 대상은 1983년부터 2000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청송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사람들이다. 접수 상황에 따라 경북도 내 청년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총 모집 인원은 남녀 각 20명씩 40명이다. 청송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청송의 문화·자연을 몸소 체험하며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갖고,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춘 남녀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청송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인연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13:41: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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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팜 입주 예정 농업인 대상 현장 견학 실시

봉화군이 스마트팜단지 입주를 앞둔 예비 청년농업인들의 현장 감각을 높이기 위해 실전 중심의 견학을 실시했다. 작물 재배부터 육묘관리까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용 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군은 지난 6일,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의 입주 예정자 10명을 대상으로 경북 남부권 스마트농업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은 토마토팀원들이 스마트팜 재배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사전에 익히고, 향후 재배 안정성을 위한 육묘 수급 체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실제 운영 중인 스마트팜과 육묘장을 찾아 현장 중심의 실습형 학습을 진행했다. 첫 방문지인 영천시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서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입주 청년농업인을 통해 운영 사례와 재배 기술, 유통 전략 등을 전해 들었다. 해당 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초 준공된 곳으로, 총 4ha 규모의 유리온실 7동에 딸기, 토마토, 오이 등 3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미시 선산읍에 위치한 경북 최대 규모의 중부육묘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육묘장 대표로부터 서양계 토마토 유망 품종 현황과 모종 관리, 육묘 기간 등 구체적인 기술적 설명을 들으며 스마트팜 입주 이후 실제 운영에 대비한 정보를 공유했다. 봉화군은 이번 견학이 향후 스마트팜 운영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토마토 작목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준공을 앞둔 스마트팜단지 입주 농업인들이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이번 견학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스마트팜 1기 입주팀부터 봉화형 농업 성공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3:41: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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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무원 대상 청렴오락실 눈길...“즐겁게 배우는 청렴”

봉화군이 청렴 문화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직자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퀴즈와 팀워크를 접목한 '청렴오락실'은 규정 중심의 딱딱한 교육을 넘어, 공직윤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7~9급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청렴 교육 프로그램 '청렴오락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에서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강의 방식이 아닌 퀴즈와 팀 단위 활동을 결합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몰입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주요 청렴 관련 법령을 주제로 한 퀴즈에 팀을 이뤄 도전하며, 자연스럽게 청렴 제도를 익히고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게임 형식을 접목한 이번 교육은 창의성과 팀워크를 발휘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소통과 공감대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한 법령 암기가 아닌 실제 업무와 연관된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을 고민하게 만든 점에서, 참여자들은 기존 교육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시홍 봉화 부군수는 "청렴은 타인을 위한 덕목이자 공직자 스스로를 지키는 방패이기도 하다"며 "공직에 대한 신뢰를 세우는 가장 기본이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라는 점을 늘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에도 참여와 공감 중심의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25-11-07 13:40: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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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새뜰마을사업, 우수 사례로 전국 지자체 견학 행렬 이어져

주민과 행정의 협력으로 완성된 영주시의 새뜰마을사업이 타 지자체의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완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의 견학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도시재생 선진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효자지구와 관사골을 찾는 전국 지자체의 선진지 답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 7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공동체 회복을 핵심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북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워크숍'의 일환으로 도내 각 시·군 담당자 50여 명이 영주 효자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자치단체별 사업 설계에 필요한 실무적 경험을 공유했다.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은 2017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 완료됐으며, 주민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2023년에는 사업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경북 유일의 '우수지구'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장 답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효자 마음센터에서 사업 경과를 설명 듣고, 민간협력형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거점시설 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효자지구와 더불어, 2021년 사업을 완료한 관사골도 도시재생 선진지로 자리 잡았다. 9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대구 동구, 영천시, 원주시 등 5개 지자체 150여 명이 관사골을 견학했고, 11월에도 청주시 등에서 방문이 예정돼 있어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사골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지구 사업과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도시재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효자지구와 관사골 모두 주민 참여와 만족도가 높아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며 "영주시의 도시재생 경험이 타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13:40: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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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겨울 감성 담은 원데이클래스 수강생 모집

시민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겨울맞이 특별한 배움의 장을 연다. 실용성과 계절 감성을 담은 체험형 수업은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12월 진행되는 '2025년 제11·12회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원데이클래스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감성과 실용성을 담은 두 가지 만들기 체험 강좌로 구성된다. 수업은 모두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101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먼저, 제11회 강좌 '글라스아트 벽등 만들기'는 12월 6일에 열린다. 수강생들은 투명한 유리 위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글라스아트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벽등을 제작하게 된다. 이어지는 제12회 강좌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12월 13일에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겨울을 상징하는 장식 요소를 직접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하는 감성적인 리스를 완성하게 된다. 모든 강좌는 19세 이상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재료비는 수강생이 50%를 부담하며, '글라스아트 벽등 만들기'는 2만 원,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2만 5천 원이 책정됐다. 재료비 안내는 수강 확정자에게 개별 문자로 공지된다. 각 강좌는 정원 15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체험 중심의 짧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원데이클래스가 일상에 특별한 추억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07 13:40: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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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생의료특구 지정 위한 특별법 개정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법'개정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로 지난 1차에서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를 다룬 데 이어 마련됐다. 2차 세미나는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재생의료 산업의 제도적 토대와 전북의 지역특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는 현행법상 재생의료 연구 및 치료 과정에서의 심의·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첨단재생의료 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메드비아 권주하 대표의 '재생의료의 제도적 기반과 규제현황' △전북대학교 강길선 교수의 '재생의료 기반 바이오산업의 전북 특화 발전전략'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전북테크노파크 김영훈 PS, 서울과기대 김환 교수, 전북대 조용곤 교수, 원광대 최태영 교수, 전북연구원 편지은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특구 지정의 당위성과 부처 설득 논리 등을 검토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재생의료 분야의 산업화 기반을 다지고 전북특별법 특례로 특구 지정을 추진할 법적 근거를 확보해 전북형 혁신산업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재생의료 특구 지정 특례는 전북특별법의 핵심 과제로 지역 혁신산업의 제도적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및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례의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릴레이 세미나를 지속하며 전문가 의견을 모아'전북특별법'입법 논리를 보강하고 2026년 정부입법 반영을 목표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1-07 13:39:47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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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체류형 관광지’ 도약 박차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7일 개통되면서, 영덕군이 광역 교통망 구축에 따른 관광 전략을 '체류형'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23분 단축된 접근성은 곧 머무는 시간의 확장으로 이어지며 지역 산업과 관광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km에 달하는 왕복 4차로로, 포항시에서 영덕군까지의 이동 시간을 42분에서 19분으로 대폭 줄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노선은 2016년 착공돼 약 1조6,1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에는 영덕분기점 1곳을 비롯해 영일만·북포항·남영덕 나들목, 포항·영덕 휴게소, 졸음쉼터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인프라가 조성됐다. 특히 포항휴게소는 선박, 영덕휴게소는 대게를 형상화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했고, 터널 내부에는 국내 최초로 GPS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 이동 시간이 23분 단축되면서,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영덕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산업·물류는 물론 관광 분야에서도 실질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단순한 관광객 유입을 넘어, 머무는 시간이 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별파랑공원, 목재체험관, 집라인 등 기존 관광자원과 더불어 상대산 관어대 모노레일, 죽도산 전망대, 도예문화체험관, 웰니스자연치유센터 등 신규 콘텐츠도 연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웰니스 치유 관광'과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 중장기 체류형 콘텐츠를 개발해 영남권 대도시를 타깃으로 한 관광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사람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광역 교통망과 지역 도로망을 촘촘히 연계해 지역경제와 군민 삶의 질 모두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외에도 올해 초 개통한 동해선 철도와 연계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국도 34호선 안동~영덕 구간 개량,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건설, 강구~축산 간 도로와 달산~죽장 간 국지도 확장 등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확충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로써 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동해선 철도 등 동해안과 내륙, 영남권을 잇는 교통축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11-07 13:39: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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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전체모임 통해 돌봄 공동체 가치 확산

아이를 함께 키우는 따뜻한 품앗이 문화가 영덕에서 활짝 피었다. 영덕군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한 '2025년 상반기 품앗이 전체모임'이 지난 6월 6일 청하체리힐에서 7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하는 가정은 물론, 아직 품앗이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지역 내 돌봄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빠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자녀와 함께 체험활동에 나선 한 아버지는 "아이와 이런 활동을 함께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늘 하루가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의 참여도 눈에 띄었으며, 다양한 배경을 지닌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행사장 곳곳에선 아이들이 체리를 직접 따고, 자연 놀이터에서 뛰노는 모습이 이어졌고, 부모들은 육아 경험을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한 어머니가 "비싼 체리니까 많이 먹으라"며 아이를 챙기자, 주변의 부모들도 웃으며 공감하는 모습이 행사의 분위기를 말해줬다. 또한 이번 모임에서는 공동육아 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부모의 사례 발표도 진행돼, 향후 품앗이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동기부여를 더했다. 처음 참여한 가정들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녹아들며, 새로운 관계 형성의 기회를 만들었다. 공동육아나눔터 관계자는 "이번 전체모임은 '아이를 혼자 키우지 않아도 된다'는 공동육아의 철학을 몸소 느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가족들이 더 많이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품앗이 육아 지원을 확대하며, 양육자의 고립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11-07 13:39: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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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산림치유 접목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실천 연수 추진

경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관내 지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의 연수를 마련해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다졌다. 산림치유와 명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의 심신 회복은 물론 현장 행정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청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25년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실천다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근무 중인 지방공무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해파랑 영덕교육'의 핵심 가치인 적극행정을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들이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체험하며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육행정의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해먹을 활용한 숲 명상과 물치유 장비 체험,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했다. 또 다도 체험을 통해 느림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적극행정 실천을 위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특히 신규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조직 내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자율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자유토론 세션에서는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도 논의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산림치유를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낸 공무원들이 학교 현장과 행정 전반에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39: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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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섬 개척정신 되살린 전통 벼 베기 행사 성료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11월 6일 서면 태하리 울릉개척사 부지 일원 다랑논에서 지난 5월 모내기했던 중만생종 벼 품종 '영진(밀양283호)'에 대한 벼 베기 및 전통 탈곡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87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36년 만인 2023년에 재개된 울릉도 벼농사의 소중한 결실을 기념하고, 섬 개척민들의 땀과 노력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울릉농협, 울릉군 농업인단체 회원, 태하리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저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43명이 현장 체험학습으로 참여해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해 옛날 방식의 벼 탈곡을 체험했다. 수확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예전에 힘들게 모내기하고 벼를 수확하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며, "세월이 흘러 울릉도에서 콤바인으로 수확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벼 수확 체험을 하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논에 직접 들어가 영농기계인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를 시연했고, 이후 농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1987년에 중단되었던 벼농사 복원은 단순한 외형적 복원이 아니라 강인한 개척정신과 역사적 가치의 복원이며, 교육·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확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고, 울릉군만의 차별화된 농업·관광 융합형 체험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38:48 박병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