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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 전담 조직 신설… 상설기구로 운영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북극항로 개척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상설 전담 조직인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센터는 6월 말 구성된 '북극항로 개척 TF'와 차별화된다. TF가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센터는 구체적 사업 실행을 담당하는 상설기구로 운영된다. 북극항로 활용 시 부산-로테르담 항로는 최대 37% 거리 단축과 평균 10일 이상의 운항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최근 수에즈 운하 마비와 홍해·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정세로 기존 남방항로의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북극항로의 대체항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물류 편중 구조를 개선하고 동남권을 해양금융·글로벌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항·울산항과 경남 조선 산업을 연계해 극지운항선박 건조부터 항만 운영, 친환경 연료 공급에 이르는 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는 3개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 북극항로 개척기금을 조성해 극지운항선박 도입과 거점항만 투자, 친환경 연료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며 에너지 화물 중심의 다선종·다항차 운항 및 정기선 노선 구축을 추진한다. 또 국내외 데이터를 집적·공유하는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극지운항 매뉴얼 제작과 선박안전 위기대응 시스템을 마련한다. 센터 조직은 정영두 해상공급망기획단장을 포함해 해양금융 전문가와 전문 해기사 출신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경제성 분석과 기금 설계, 잠재 화물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 업무에 착수한 상태다. 안병길 사장은 "구상 단계를 넘어서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동남권이 세계적인 해양금융·물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0:2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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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 함정 정비 기술 경쟁력 강화 협약 체결

한국선급(KR)과 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KODIC)이 함정 MRO 분야 협력을 통한 해양방위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양 기관은 19일 KR 부산본부에서 해양방위산업 및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형철 KR 회장과 김성태 KODIC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협력 분야는 함정 MRO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함정 외주 정비 및 조선해양기자재 품질 인증·검사 협력, 함정 분야 정부 지원 사업 및 기술 개발 과제 품질 인증·검사 협력, 국내·외 해양방위산업 관련 정보교류 및 정책 대응 협력, 함정분야 기술자문 및 인증 획득 협력 등이다. KR은 '대형수송함(LPH-I) 외주 창정비 품질검사 기술 용역' 수주를 계기로 함정 MRO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KODIC는 방위산업 분야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 조선·기자재업체들로 구성된 조합으로, 국내·외 함정 MRO 사업 추진과 MRO 교류 협력, 전력지원체계 연구 개발 참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형철 회장은 "KODIC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MRO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이사장은 "양 기관의 역량과 강점을 결합해 함정 MRO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6: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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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초양도 숨은 가치 발굴하는 프로젝트 진행

사천시가 초양도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기 위한 창의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스파이어드 초양'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드'는 참가자들이 영감을 받아 초양도 지역을 중심으로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하는 숨은 가치 발굴 프로젝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 40명과 강사, 전문가 등 총 50여 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초양도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 행사는 향촌동 남일대 리조트와 초양도 일원에서 2박 3일간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와 로컬 영상제작 특강, 워킹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환영 행사와 초청 강연, 팀 구성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사천시의 특성과 관광 인프라를 탐방하며 자료를 수집한다. 팀별 아이디어 회의와 영상 제작 특강을 거쳐 마지막 날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고 평가받는 일정이다. 우수 팀에게는 시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로 외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을 활용해 사천의 새로운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찾아낼 계획이다.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에너지가 지역 활성화로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사천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신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과 문화를 전국에 홍보할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5: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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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대안교육 전문가들과 청소년 기본소득 정책간담회 개최

인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가 청소년 기본소득 정책을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지난 19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책 실효성과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대안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기본소득 제도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수진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인천 지역 대안학교 교장들과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 관계자 등 10여 명의 교육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청소년 기본소득이 동구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의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현장 전문가들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제도 도입 과정에서의 과제와 실질적인 대안을 짚었다. 토론에서는 동구 현실에 맞는 청소년 기본소득 설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장수진 위원장은 "오늘 제시된 현장의 전문적이고 생생한 의견들을 정책의 기초자료로 삼아,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5:2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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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우수 개인정원 8곳 추가… 총 44곳 선정

진주시는 '개인정원 발굴 및 선정 사업'을 통해 올해 8곳의 우수 개인정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하는 진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자원 활용을 위해 개인정원 발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5곳, 2023년 13곳에 이어 올해까지 총 44곳의 우수 개인정원을 발굴했다. 올해는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정원의 특수성·역사성, 정원 규모·소재의 적정성, 정원의 조형성, 정원 관리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8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정원은 대평면 '호수가의 정원', 판문동 '가든드펄', 금산면 '정온', 금산면 '소소원', 인사동 '파운틴가든', 지수면 '운봉정사', 신안동 '앤틱퀼트', 명석면 '류정의 뜰' 등이다. 진주시는 우수 정원에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안내 리플릿과 진주정원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각 정원의 고유한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는 6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정원속의 진주' 브랜드화를 목표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8곳의 개인정원이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문화 조성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정되신 정원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5: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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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누비전 추가 발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창원특례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으로 오는 26~27일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총 373억 6000만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은 후속 조치로, 지류형 100억원과 모바일 273억 6000만원으로 구성된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20만원이며 7% 할인율이 적용된다. 시는 앞선 소비쿠폰 지급 시 지류형 상품권 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반영해 이번에 지류형 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이 낯선 고령층이나 현장 결제를 원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소비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960년 이전 출생자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출생연도 구분 없이 27일 오전 9시부터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 모두 예산 소진 시 자동 판매 종료된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조사 답례 선물하기 기능을 포함한 모바일 상품권 '누비콘'을 출시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누비콘은 경조사 후 감사 인사를 간편하게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창원사랑상품권 플랫폼에 바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누비콘으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일반 선물하기 앱 상품권과 달리 창원시 전역 누비전 가맹점에서 업종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200만원, 선물하기 한도는 1인당 최대 3만원이다. 단, 할인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0 10:25: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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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 성과

해운대구는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은행과 협력해 추진한 '해운대구 소상공인 대출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초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이 사업은 부산시 구·군 중 해운대구에 최초로 도입됐다. 신용도나 담보력 부족으로 제도권 금융 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해운대구 영업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저금리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해운대구와 부산은행 출연금으로 조성한 60억원 규모 신용보증 재원 가운데 현재까지 82%에 해당하는 49억 2000만원이 대출로 집행됐다. 구청은 1년 동안 연 3%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개시 후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신청 대기자가 증가해 초기 목표액에 도달했다. 해운대구 내 점포 운영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소비 감소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절감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개발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0:2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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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간석37·만수1·3구역 재개발 선정…주거환경 개선 가속화

인천시 남동구가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간석37구역과 만수1·3구역이 추진 대상지로 정해지면서 내년부터 정비계획 수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동구는 이들 3개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을 위해 인천시에 예산을 요청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인천시가 진행한 '제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서 주민 요구와 노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확정됐다. 세 구역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로 수년간 정비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도시 기능을 되살리고 주거복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간석37구역은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만수1구역과 만수3구역은 만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수변 주거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남동구는 입지와 교통 여건, 기반시설을 함께 분석하고 도시계획과 건축, 교통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맞춤형 정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자원과 특성을 살린 통합적 도시재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예산 신청으로 남동구 재개발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0:24:3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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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사회적기업 손잡고 노인 일자리·빈집 활용문제 해결 추진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힘을 모아 노인 일자리 창출과 빈집 활용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는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통해 첨단 농업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마음길(대표 윤가형) ▲㈜솔숲(대표 황성철)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종석) 등 동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 7월 인천시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 지역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시비 지원을 확보했다. 핵심 사업인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은 어류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친환경 농법이다. 각 기업은 역할을 분담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솔숲은 빈집을 개조해 스마트팜 시설을 마련하고, ㈜마음길이 재배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을 맡는다. 스마트팜에서 길러진 상추 등 채소는 화수정원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를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3: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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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중심에 선 현대건설...정치권 압박에 현장 문제까지

현대건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아준 대가로 영빈관 신축 수주를 약속받았다는 의혹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특혜 논란까지 겹치며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의혹과 현장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며 건설업계 1위사의 신뢰가 흔들린다는 지적이다. 현대건설은 20일 영빈관 수주 의혹에 대해 "경호처 요청으로 조감도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저 공사 대가로 영빈관이나 가덕도 신공항 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 대통령경호처에 새 영빈관 조감도를 제출하고 기초 설계작업까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총선 후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해당 사업은 중단됐다. 관저 내 설치된 스크린골프장 공사비 약 2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의혹을 키우는 대목이다. 현대건설이 영빈관 신축 수주를 대가로 비용을 떠안았다면 뇌물공여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관저 공사 대가성 논란은 가덕도 신공항과도 연결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차례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따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기본설계에서 공사 기간을 108개월로 늘려달라는 요구를 하며 사실상 철수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현대건설의 단독 응찰 배경과 계약조건 파기 과정은 정경유착 게이트"라며 전면 수사를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도 의혹은 제기됐다.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SNS에 "윤석열의 탄핵 선고 직후 현대건설이 사실상 신공항 사업을 포기하는 108개월짜리 설계를 발표했다"며 "관저 공사와 신공항 특혜 수주의 연관성을 끊고 특검 수사를 피하려는 고의적 포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4일 김정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김건희 특검팀에 직접 수사 요청서를 전달하며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대해 "108개월 설계 요구는 기본계획의 오류를 바로잡은 책임 있는 설계였음에도 특혜 의혹과 사익 추구라는 비난에 직면했다"며 "국책사업 지연을 의도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더 이상 참여를 지속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건 단순한 의혹일 뿐 사실관계와 무관하다"며 "공사를 해야 특혜가 성립되는데 사업을 포기한 상황에서 이런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현장 곳곳에서도 신뢰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 재건축 현장에서는 하자 논란이, 공공 인프라에서는 안전사고가, 정비사업에선 입찰 자격 문제가 잇달아 불거졌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에서는 입주 8개월 만에 복도 벽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현대건설은 "수축 차이에 따른 실금일 뿐 구조체 결함은 아니며 보수는 이미 완료했다"고 설명했지만 공용부 하자라는 점에서 입주민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해 오산시에 기부채납한 고가도로 옹벽이 지난달 16일 붕괴했다. 지나가던 차량이 매몰돼 운전자가 숨졌으며 경찰은 현대건설 본사와 관계 기관을 압수수색하며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압구정3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일부 토지 지분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공사 입찰 자격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일부 조합원은 입찰 배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2025-08-20 10:22: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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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원도심 다섯 가지 테마 담은 ‘제물포 오리지널 탐방’ 진행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인천 개항장과 배다리 일대에서 '제물포 오리지널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도심을 주제로 한 다섯 가지 탐방 코스를 소규모로 운영하며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제물포 오리지널 탐방'은 ▲종교 ▲로컬 브랜드 ▲문학 ▲건축 ▲전시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20회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도슨트로 참여해 장소가 지닌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한다. 종교 테마에서는 인천 개항장이 조선에 서양 종교가 들어온 관문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내리교회, 답동성당, 성공회 내동교회를 방문하며 개항기의 종교사와 시대상을 탐방한다. 로컬 브랜드 테마는 배다리와 개항로 일대의 오래된 가게와 새로운 창작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인천 스펙타클의 이종범 대표가 해설을 맡는다. 문학 테마는 화수동 골목을 중심으로 작가들의 삶과 작품 속 장소를 따라 걷는다. 주민들의 이야기와 어우러진 문학적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건축 테마는 도시 재생 전문가와 함께 개항장의 건축유산을 조망하며, 일부 일정은 야간 투어로 진행돼 개항장의 야경도 감상한다. 전시 테마에서는 전시기획자가 동행해 숨은 전시공간과 작품을 소개한다. 투어는 개항장, 배다리, 화수동 일대에서 진행되며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스토리를 담는다. 참가 신청은 인천관광공사와 인천 스펙타클이 안내하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제물포 오리지널 투어는 원도심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자원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배다리와 화수동 등 인천 원도심의 다양성을 소개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문가와 소통하며 원도심의 스토리를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0 10:22: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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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지사, “여수세계섬박람회 총제적 지원TF 구성”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총체적 지원T/F 구성, 정부 예산안 편성 막바지 단계 국비 확보활동 총력,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정답을 찾기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등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이어받는 행사로서 기대가 큰 만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해 모든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총체적 지원 T/F를 만들어 크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국비 확보와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아직 노력할 여지가 더 있을 것"이라며 "아직 안 된 부분을 다시 한번 파악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당장 해야 할 일과 내년에 할 일에 대한 계획에 대해 좀 더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며 "여수산단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 정답을 찾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10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은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대형 행사로, 이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여행상품·한국관광공사의 숙박세일페스타 등을 모두 아우르는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말했다.

2025-08-20 10:21:53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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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호주 연수단, 글로벌 직무·문화 역량 강화

동의과학대학교가 7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4주간 2025년 파란사다리(1유형) 사업의 하나로 호주 퍼스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해외 경험이 어려운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1유형은 전문대학 및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글로벌 직업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연수단은 동의과학대 재학생 11명과 부산여대 재학생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출국 전 진로 설계 및 안전 교육을 이수한 뒤 Phoenix Academy에서 ESL(집중 영어 교육) 어학 연수와 현지 기업 및 기관 방문을 통해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단은 퍼스 공식 유학생 지원 기관인 스터디 퍼스(Study Perth)에서 미술 활동 중심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국적 유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를 통해 호주의 다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문화 감수성을 높였다. 또 서호주 명문대학인 서호주대학교(UWA)를 방문해 보건과학대학 전공 특강과 헬스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선진 의료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학습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지식 확장과 국제 진로 설계에 필요한 동기 및 자신감을 얻었다.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한 김주안 간호학과 학생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예술 활동을 함께 하며 언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경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파란사다리 연수는 학생들이 세계를 경험하며 직업적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는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현장 학습, 청해진 대학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전문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5-08-20 10:2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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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성인 학습자 18명 바리스타 전원 합격

부산보건대학교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 성인 학습자 18명이 지난 7월 29일 치러진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성인 학습자들의 평균 연령은 67세에 달한다. 고령 학습자들이 도전과 열정으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주목할 만한 사례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총 30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커피의 이해를 비롯해 품종과 재배 및 가공 과정에 대한 이론을 학습했으며 에스프레소 머신을 활용한 추출 훈련으로 기본기를 익혔다. 또 우유 거품 스티밍과 크레마 안정화 기술을 실습하고, 라테 아트를 직접 구현하며 실제 카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체득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카페 창업에 필요한 음료 품질 관리, 고객 응대, 메뉴 구성 등 실질적인 운영 지식을 쌓았다.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을 통해 기초부터 전문성까지 균형 있게 학습함으로써 평생학습 차원의 자기계발과 제2의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받았다. 특히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홍규 지도교수는 "고령 학습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좋은 결실을 맺은 점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애 학생대표는 "늦은 나이지만 새로운 도전에 성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작은 카페 창업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는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만 25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 학력자, 검정고시 합격자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홈카페실무, 디저트&쿠키, 커피기계실무 등이 개설돼 있으며 학습자들의 여가와 건강을 고려해 파크골프 등 교양과목도 운영한다. 이홍규 학과장은 "이번 학과 운영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카페 창업 및 현장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RISE 사업단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성인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0:21: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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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홍콩수출 10주년 맞아 새 도약 모색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의 홍콩시장 수출 10주년을 맞아 새 도약을 선포했다. 현지 행사에서는 고급 레스토랑 위주의 현지 소비를 일반가구의 외식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요구된다는 제언이 나왔다. 협회는 지난주 홍콩 크로켓클럽에서 '2025 홍콩 한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현지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정책지도국의 김재광 과장은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기회로 삼아, 기존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주의 한우 소비를 캐주얼 다이닝과 가족 외식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곱창, 우족, 탕반 요리 등 다양한 한우 메뉴 라인업을 홍콩에서 맛볼 수 있도록 수출수입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정부·협회·수출업체가 함께하는 한우수출팀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K-푸드 대표브랜드로서의 한우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3~14일 홍콩 현지에서는 바이어, 우수판매인증점, 레스토랑 셰프 등을 대상으로 '한우 마스터클래스' 교육도 진행됐다. 고용재·차민욱 조리장이 참여해 차돌, 토시살, 업진살, 부채살, 갈비, 등심, 채끝 등 10여 개 부위의 정형 및 손질 과정을 시연해 보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0 10:17: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