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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하림그룹과 미래 케이(K)-농업 인력 육성위해 맞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에서 하림 그룹 김홍국 회장을 초청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을 위한 비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농업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홍국 회장을 비롯해 추진위원단,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첨단 기술 기반 농업 인재 양성 ▲케이(K)-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학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팜과 실습시설을 둘러보며 네덜란드 선진 농업 시스템을 참고한 '한국형 산학연계 모델' 구축 및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홍국 회장은 "농업은 세계적 핵심 산업으로,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간담회는 하림그룹과 농·축산업 부문 학교, 기업의 협력 모델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면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도내 직업계고 미래 농·축산업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5:42: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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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정상회의 전초전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전초전으로, 인천광역시가 국제 협력의 중심 무대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의 재무 및 구조개혁 장관은 물론 IMF, 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한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는 역내 혁신, 금융, 재정, 구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며, APEC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인천플랜(Incheon Plan)' 채택이 유력하다. 인천시는 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기획재정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왔다. 환영만찬을 비롯해 인천 홍보관 및 기업부스 운영, 해외 대표단 대상 관광 프로그램, 수송과 의료 지원 체계 마련 등 각종 지원이 총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설치될 인천 홍보관과 기업부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등 미래 산업 역량은 물론, 인천의 전략산업과 도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첨단성과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송도 G타워 전망대와 수상택시 체험 등을 포함한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문화·산업·관광이 어우러진 도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25일까지 회의장과 숙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인천의료원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 대응체계도 갖춰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고위관리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회의도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상회의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인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8월 열린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총 5,80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만족도는 평균 95.2점을 기록하며 국제행사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5-10-17 15:42: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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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로와 공감으로 생명을 지키는 도시 만들다

힘들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어려운 시대, 하남시는 홀로 아파하는 이웃의 작은 신호에 마음을 기울인다. 문제 발생 후의 대처가 아닌, 마음의 그늘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이르기 전 먼저 손 내밀어 함께 걷는 '동행'을 시정의 철학으로 삼는다. 단순히 상담하는 것을 넘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관계를 처방하고 동네 의원과 약국, 종교 공동체를 고립된 마음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마음 이웃'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AI 챗봇과 같은 따뜻한 기술을 더해 소통의 문턱마저 허문다. 이처럼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온 도시가 나서는 하남시의 노력이 어떻게 전국 최고 수준의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 우리 동네 의원·약국이 '마음 주치의'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돌봄 마음의 병은 신호 없이 찾아오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발견될 수 있다. 하남시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최전선으로 삼는 '우리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기준 병·의원 60개소와 약국 50개소, 총 110개의 의료기관이 이 촘촘한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인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이다. 이 안전망은 종교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넓고 깊어진다. 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계와 손잡고 신도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위기자를 발굴·지원하는 활동을 함께 펼친다. 종교 지도자와 신도들이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이 사업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온기를 전하며 하남시만의 포용적인 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 ■ 문턱은 낮게, 지원은 깊게… 먼저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남시는 이 장벽을 허물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복지관, 임대아파트 단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즉각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안내한다. 특히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돋보인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우울 선별검사,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산후우울예방교육 등 각 계층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세심하게 접근한다. 또한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된 교산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미사강변도시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 야쿠르트 배달원 등 지역주민이 직접 '생명사랑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풀뿌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이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하남시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 약 대신 '공감' 처방… 전국 최초 AI 앱과 이색 캠페인으로 혁신 하남시의 정신건강 정책은 딱딱한 행정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9월 25일 미사역 일대를 특별한 약국으로 변신시킨 자살예방 캠페인 「하남이네 마음약국」이 대표적이다. 약국의 접수-조제-복약지도 과정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이 행사에서 시민들은 자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퀴즈를 풀었다. "자살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편견에는 X를,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에는 O를 선택하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위로의 문구가 담긴 '마음 처방 캡슐'을 뽑아보고 허브티, 스팀 안대 등이 담긴 '복약지도 키트'를 받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 현장에서 「마주해요! 나의 마음」 캠페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우울 자가검진(PHQ-9)으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상담 안내와 마음건강 수첩을 받았다. 특히 '나만의 실천 방법'을 직접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는 정신건강 관리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 속 습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현장 캠페인과 더불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감정관리 앱 「하남이네 힐링펫」은 하남시의 혁신을 상징한다. 귀여운 캐릭터와 대화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필요시 전문상담으로 연결되는 이 앱은,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약 1,000명, 누적 대화 7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정신건강 서비스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호평은 하남시의 접근법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 예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 하남시의 마음 돌봄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예방, 위기개입, 사후관리, 회복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예방 단계에서는 지역사회 전체를 '생명지킴이'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 초·중학생부터 종교인까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해 주변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일부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 10개소를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여나가기 위해 힘쓴다. 자살 고위험 지역에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희망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어두운 밤길을 심리적으로 밝히는 노력도 병행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핫라인을 통해 즉각적인 위기 상담과 개입이 이루어진다. 상담을 통해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사례관리팀이 배정되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사후관리 및 회복 단계의 지원은 더욱 세심하다.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과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생명사랑치료비 지원)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어르신마인드케어)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자살 유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늘해랑'을 운영하여, 이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별다방 이야기' 같은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복의 여정을 함께한다. 이는 한 사람의 시민도 놓치지 않겠다는 하남시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 생명을 지켜낸 진심, 권위 있는 수상으로 입증된 도시 정책의 성공은 철학만큼이나 결과로 증명되어야 한다. 하남시는 각종 통계 지표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4년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1.0명으로, 전국 평균 28.3명과 경기도 평균 27.3명을 크게 밑도는 전국 최저 수준이다. 특히 자살률이 낮은 순위에서 2022년과 2024년(잠정)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 2023년 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하남시의 촘촘한 마음 방역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2023년, 하남시는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특화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평가는 중앙 무대에서도 이어져, 앞서 2022년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관한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정책으로 시민 곁을 지키며, 우리시를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0-17 15:4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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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대한민국 SNS대상’ 8년 연속 수상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친근함'과 '유용함'을 기반으로 한 SNS 운영 전략으로 전국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앞세운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마스코트 '소원이'는 '소처럼 성실히 일하는 도의원', '도민의 소원을 이루는 도의원'이라는 여러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으며,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소원이'의 스토리를 확장한 가족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해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카드뉴스·영상·행사 현장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적용해, '도의회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기존 인식을 '가깝고 열린 의회'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회가 도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으로 생기는 변화를 도민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4:05: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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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공유재산 임대료 50% 감면

대구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최대 50%까지 인하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행안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 기간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대구시는 공유재산 임대료 부과요율을 기존 5%에서 소상공인은 2.5%, 중소기업은 3%로 각각 조정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임대료 연체료도 50% 감경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20일부터 각 공유재산 임대 부서에서 접수하며 대상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말까지 제출하면 감면·환급받을 수 있다. 대구시 산하 9개 구·군에서도 소상공인 등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각 기관별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감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7 14:05:4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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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 개최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통합 개최되는 '2025.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13회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는 보성세계차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상균)가 주최 주관하며 녹차 수도의 위상을 알리고, 관광과 체험이 하나가 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차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보성차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활용해 전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하여 관광객들이 차문화 속에 담긴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월 24일 열리는 보성읍사무소에서 열리는 '보성차산업 미래 발전 티 포럼'은 국내 차전문가와 학계 인사가 모여 현재 차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열선루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보성티 칵테일 쇼'는 차와 청년 문화가 결합해 보성차를 활용한 화려한 칵테일 퍼포먼스와 시음회가 준비되어, 오감을 만족하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와 함께하는 보성티 블렌딩 라운지, 말차격불체험, 이순신 장군차 전시 및 시음, 보성차 행운의 룰렛이벤트, 보성티 감성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차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보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국의 차인들이 즐길 수 있는 제13회 보성 세계 차 품평대회, 제11회 대한민국 티블렌딩대회, 티 아트 페스티벌, 티 퍼포먼스 들차회가 마련돼 있고 전국 청소년들의 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보성세계차박람회 서상균 추진위원장은 "보성세계차박람회는 차를 매개로 전 세대를 잇는 소통의 축제"라며 "보성의 향긋한 차향과 함께 건강하고 품격있는 힐링의 시간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 열선루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가유산야행, ▲제2회 다~청년페스티벌,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전남 우수 분재 대전,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등 60여 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2025-10-17 14:04: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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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전국 최고’

'스마트 농업'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한 함평군 농업인들이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아 '전국 최고'를 노린다. 함평군의 '시골손맛' 정미영 대표와 '생알토' 김선종 대표가 오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전국 본선에 함평 대표로 참가한다. 두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2025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함평군의 디지털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같은 대회에서 함평군 '불갑산꿀벌농장 꿀벌부부' 문은희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분야 최우수상을, '돌머리아저씨' 홍순상 대표가 스마트콘텐츠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함평군은 3년 연속 전남도 정보화경진대회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두 대표는 '카메라 ON, 농업인의 미래 ON AIR!'를 주제로 전국 우수 농가들과 실시간 소통·판매 역량을 겨룰 예정이다. 두 사람은 매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공부방'에서 콘텐츠 기획 회의와 실전 리허설을 이어가며, 방송 환경을 직접 구현해 조명·음향·상품 구성 등 세부 연출까지 철저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 진출은 함평군이 매년 추진해 온 라이브커머스 및 스마트농업 전문 교육의 결실로, 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전국대회 출전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함평 농업의 디지털 역량이 전국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전형 마케팅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스마트농업 확산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4:04: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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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전라남도는 목포 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16일에 개최했다.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도내 소상공인의 상생과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전남도의회 의원,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진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박정선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도내 소상공인연합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비전선포식, 소상공인 온라인신문 '전남소상공인 연합뉴스' 창간식, 우수 소상공인 표창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박정선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고 다짐했다. 도내 소상공인들의 모범사례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에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 7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3점, 소상공인연합회장상 7점도 수여돼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분들이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늘 이 자리는 매우 값지고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웃음 꽃을 피울 때 지역 경제도 희망이 있다. 전남도는 국가 주도 첨단산업과 지역상권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상공인의 날 기념 행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도민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를 더했다.

2025-10-17 14:03: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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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건강100세 행복콘서트' 진행

오는 28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열기 속에서 강진군이 군민 건강을 주제로 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강진군보건소가 주관하 는 '건강100세 행복콘서트'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축제장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 마련된 퓨전 마당극은 만성질환, 정신건강, 치매 예방 등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고민하는 건강 주제를 담고 있다. 전문 연극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통해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건강사업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군민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건강 행동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지는 웃음·건강 강연은 외부 초청 강사가 진행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 속 건강관리 팁과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공유한다. 무겁지 않은 형식 속에 알찬 메시지를 담아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는 건강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트레스 검사, 혈압 측정 등 간단한 건강 상태 점검과 상담이 이뤄지며, 방문객이 직접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보는 동시에 건강 실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축제의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강진만 갈대축제와 함께 열리는 '건강100세 행복콘서트'는 자연과 문화, 건강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공보건 행사로서, 강진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10-17 14:03: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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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2025 뷰티썸 수원 개막

'2025 뷰티썸 수원'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재)수원컨벤션센터·㈜메쎄이상이 주관한다.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2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뷰티썸 수원은 뷰티 분야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헤어·네일·바디·향수·에스테틱(피부관리)·이너뷰티 제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산업세미나,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10월 31일 '화장품 R&D 소재와 혁신'을 시작으로, 11월 1일 '플랫폼으로 만드는 실전 수출'(최윤정 알리바바닷컴 AM), 11월 2일 '글로벌 바이어를 사로잡는 K-뷰티 트렌드'(정수연 알리바바닷컴 AM) 등의 주제로 매일 개최된다. 뷰티체험관에서는 관내 뷰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네일아트, 타투, 퍼스널컬러 진단, 향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화장실문화테마관, AI(인공지능) 뷰티테크관, 향기관, 헤어아트·헤어작품 전시관도 조성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버쇼, 퍼스널컬러 강연, 슈가링 왁싱체험, 업사이클링 뷰티소품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입장료는 1만 원인데, 2025 뷰티썸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5 뷰티썸 수원은 뷰티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통합형 뷰티박람회"라며 "수원시가 뷰티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산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4:02: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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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근원의 시간' 기획전 개최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6일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내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 '근원의 시간'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생태 위기와 인간 존재의 본질을 예술로 성찰하고, 인간과 자연의 근원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화두를 던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숙빈, 박형오 작가는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환경, 생명, 치유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숙빈 작가는 플라스틱, FRP, 오브제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인류의 탐욕과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반면 박형오 작가는 삼베, 한지, 치자물 등 자연 재료로 구성된 '지복(至福)의 시간'을 통해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고요한 공간을 빛과 질감으로 구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의 차원을 넘어 관람객이 인간과 자연이 맞닿은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0월 3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현대예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명 순환의 가치'를 탐색하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를 비롯해 광주미술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오건탁, 호남대학교 명예교수 문옥자, 광주미술협회 화장 박광구, 광주시립미술관 윤익 관장,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교수진, 지역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등 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은 개막 축하와 함께 작품에 대한 깊은 관심과 대화로 활기를 띠었으며, 작가들은 관람객과 함께 전시장을 돌며 작품 의도와 제작 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작품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를 함께 공감했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각적인 설치 연출에 감탄하며 "빛과 영상, 재료가 어우러져 생명의 숨결이 느껴진다."라는 호평을 전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근원의 시간 전시는 예술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홈페이지 또는 화순군청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2025-10-17 14:01: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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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대왕님표 ‘여주꾸마’ 브랜드 출범

여주시(시장 이충우)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가 새로운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꾸마'로 다시 태어났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회장 이은규, 추진위원장 신승호)는 10월 16일 세종왕농협 주차장에서 '대왕님표 여주꾸마 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여주고구마의 품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와 세종대왕농협 등 관계 기관이 함께 후원하였으며,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 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 김규창 경기도의원,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고구마 재배농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35년 만의 리뉴얼, '여주꾸마'로 다시 세운 신뢰 여주고구마는 예로부터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최근 일부 저품질 상품 유통과 비통일된 포장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도가 다소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여주시고구마연구회는 여주시의 도움을 받아 35년 만에 브랜드 이미지와 포장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고, '대왕님표 여주꾸마'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브랜드는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의 정체성을 담아 ▲품질 표준화 ▲유통구조 개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여주고구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믿고 찾는 여주산 농산물'로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상생의 브랜드 출범식에서는 이해련 소프라노와 아리모리 퓨전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와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은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브랜드 출범은 여주고구마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 농가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상생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승호 추진위원장은 초대 여주고구마품질관리 위원장으로 위촉되어 "대왕님표 여주꾸마 브랜드를 단순한 1차 산업에서 벗어나 여주 특산품의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여주고구마를 고부가가치 농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주고구마는 여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새로운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명품 농산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여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대왕농협 '대왕님표 여주꾸마' 제1호 판매처 지정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대왕농협이 '대왕님표 여주꾸마'로 바뀐 박스의 제1호 판매처로 지정되는 '제1호 판매처 지정식'을 진행하며 지역 유통의 거점 역할을 다짐했다. 농협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향후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행사에서는 '여주고구마 품질관리위원회 위촉식'이 열려, 지역 농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18명의 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 위원회는 생산 단계부터 선별, 포장,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해 여주고구마의 품질을 유지하고, 지역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신뢰 회복의 출발점 이번 '대왕님표 여주꾸마' 출범은 단순한 브랜드 런칭을 넘어, 여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소비자 중심 농정 실현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는 향후 브랜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농 참여 확대, 온라인 유통망 강화,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행사 후에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업생산비 절감 및 물가 안정 궐기식'이 열려, 농업인 단체와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촌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다짐했다. ■ 여주고구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이은규 회장은 "여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쌀과 고구마를 생산하는 도시로, '대왕님표 여주꾸마'는 지역 농업의 자부심이자 농민의 땀과 정성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이번 출범을 계기로 여주고구마가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고구마연구회는 앞으로도 여주시와 협력해 품질 향상, 생산단계별 지원, 마케팅 다양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은 여주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로, '대왕님표 여주꾸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17 14:00: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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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가평 맹호부대 찾아

17일 가평군에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를 방문해 지난 여름 신속한 수해복구지원을 펼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가평 수해 때 맹호부대 부대원들이 아주 헌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가 수해지역 갈 때마다 부대원들 만났는데 봉사하고 있는 장교, 원사, 사병 표정들이 그렇게 밝고 환했던 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며 "제가 1시간 정도 포도밭 땡볕에 쪼그려 앉아서 돌무더기 나르는 일을 하는데, 몇십 분 일하면 10분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장병들 표정이 힘들거나 귀찮아하거나 하는 표정이 아니고 정말 밝은 표정이었다. 땀으로 범벅이 된 옷을 입고 젊은 장병들 몇 사람 안아줬다. 큰 감명을 받아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이고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방과 접경지역의 주민 안전에 가장 헌신과 수고를 해온 것이 경기북부에 있는 우리 군부대다. 평화가 경제다. 평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든든한 국방과 우리의 힘"이라며 "맹호부대 출신 강재구 소령은 제가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왔던 분이다. 맹호부대의 전통과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부대 및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경기도 위문금을 전달했다. 표창장 수여행사는 맹호부대 각급 지휘관도 영상 모니터로 시청하며 함께했다. 김성구 사단장은 "우리 노력들을 지사님께서 다 알아주셔서 기쁨이 2배가 됐다. 지사님 방문은 우리 사단의 앞으로의 전투력, 임무 수행에 자부심을 가지는 큰 계기"라며 영상으로 시청하던 지휘관들에게 즉석으로 "지사님께 경례 한 번 합시다. 차렷, 지사님께 대하여 경례"라고 지시했다. 맹호부대는 1949년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뒤 1973년 대한민국 최초로 기계화보병부대로 개편됐다. 베트남전쟁 파병 부대 중 하나다. 현재도 최정예 주력 부대로 꼽힌다. 1965년 수류탄 훈련 중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이 이 부대 출신이다. 강 소령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8월 파월 맹호부대에 지원했다. 파월을 앞두고 중대원들과 함께 실전훈련을 하는 도중 한 병사가 수류탄을 잘못 투척하는 실수를 범해 전 중대원이 위험에 처하자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부하들을 구하고 자신은 산화했다. 당시 강 소령은 만 28세였다. ◇맹호부대원들의 헌신적 수해지원= 맹호부대원들은 지난 7~8월 집중호우 시 가평군 조종면, 상면, 북면 일대 수해피해 복구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침수가옥 피해 복구,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등을 지원했다. 지원에 나선 누적인원은 2만581명에 달한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황상보 일병은 당시 이등병으로 대민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최형호 병장은 총 8회 출동하고 활동 후에도 사명감을 이어가며 군내 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길 원사는 피해 현장을 사전 확인한 뒤 지형과 피해규모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했다. 최초의 장병복지 경기도의 상해보험= 경기도는 이처럼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해, 폭설, 사고 등 도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들이 임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할 경우 경기도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2023년 7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고를 계기로, 2024년 5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6개 시군 1,567명, 올해 5개 시군 3,155명의 군장병이 보험에 가입했다. 이 사업은 전북, 충북, 강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복귀 수해 이재민과 오찬하며 위로=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읍에서 미복귀 수해피해 이재민 3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호우로 주택이 무너져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민간숙박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가평은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긴급지원비 86억 원과 통신·전력·도로 등 복구지원을 위한 도비 271억 원, 재난지원금 121억 원 등을 투입해 복구 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다.

2025-10-17 14:00: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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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찾아가는 차담회’ 열고 상인들과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기흥구 구성로의 '버드79' 카페에서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차(茶)담회'를 열고 상인들과 1시간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달 11일 수지구, 24일 처인구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자리로, 기흥 지역 상권 현안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구갈상점가, 어정가구단지상점가, BOCA·보정중심·구성언남 골목형상점가 회장단과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기흥지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예산의 제약 속에서도 시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으니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평소 소상공인을 위해 힘써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해 주시고, 지역 곳곳의 난제들을 풀어주셔서 앞으로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등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기간 연장 ▲관광지도 형식의 '지역 상점가 안내 책자' 발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용인시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19곳이 동시에 참여하는 '용인 세일 페스타(가칭)'를 열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 시장은 "상점가가 자발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한 세일 페스타를 연다면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상점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혜를 모아 잘 추진해보면 좋겠다. 시에서도 홍보 등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전통시장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5곳 등 총 19개 상권을 지정해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지역화폐 발행지원, 대출 서비스, 환경개선 지원, 디자인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출범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는 상권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종합지원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상권 관리와 홍보, 교육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장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인력도 배치해 상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보카 골목형상점가 소비 촉진 행사 ▲어정가구단지 스탬프 투어 조아용 행사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보카 커피 페스타(6월) ▲둔전 골목형상점가 축제(9월) ▲보정중심 축제(10월 예정) 등 상권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추진하며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보정동카페거리 관광테마골목 조성 등 인프라 개선 사업도 병행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10-17 14:00: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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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수업 보듬이’ 운영

경북교육청은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실 내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운영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도내 초등학교의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약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이 실시한 「정규 교육과정 참여 곤란 학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현장에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정서불안, 충동조절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교사의 수업 지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학교별 인력과 자원 격차로 인해 일부 학교는 Wee센터, 병원, 지자체 등과 연계해 다층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는 상담 중심의 단편적 대응에 머물러 있어 지역 간 교육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실 안에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한 현장 중심 인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업 보듬이' 사업은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교실 안에서 직접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교실 중심 맞춤형 제도로, 학생 1명당 보듬이 1명이 원칙적으로 배치된다. 수업 보듬이는 정규수업 시간 전체를 함께하며 학생의 정서 안정을 돕고 학습 참여를 촉진하며, 돌발행동이나 교실 이탈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동시에 보호하고, 교실 내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1대1 맞춤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의 정서 안정 및 학습 참여 촉진 △교사의 수업권 보호와 업무 부담 경감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 실질적인 교실 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업 보듬이'는 단순한 인력 지원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 학생의 배움을 지속 가능하게 이어주는 현장형 지원 모델로, 단기적 처방을 넘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회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모든 아이가 교실 안에서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교사는 안정적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북교육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6년부터 도내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며 "보듬이 역량 강화 연수, 학교 맞춤형 컨설팅,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 등을 통해 교실이 스스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0:40: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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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개최

포항시는 16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전 세계 양자과학 석학과 국내외 연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의 파비오 시아리노(Fabio Sciarrino)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피터 졸러(Peter Zoller)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양자오류정정, 광자·초전도 기반 기술, 양자물질 연구 등 국제적 동향을 소개했다. 국내 학계 교수들은 양자 암호통신과 양자센서 분야의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양자기술은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고감도 양자 바이오 센서를 통한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되고 있으며, 제조·반도체 산업에서는 양자컴퓨터 기반 생산계획 설계와 차세대 반도체·배터리 소재의 결함 분석 등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금융·우주 분야로도 확장되며 미래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양자컴퓨팅 및 양자통신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EU 양자전략'을 통해 4대 핵심 영역과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일본 또한 독자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서며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양자기술을 국가 초격차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올해를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선포해 관련 사업에 1,98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양자기술 중심도시 포항' 비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스텍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양자물질 연구에 최적의 실험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양자 스핀 파동의 시공간 시각화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 성과를 거두며 포항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양자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 산업혁명의 원동력"이라며 "포항이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40: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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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롯데마트·롯데슈퍼서 ‘영천포도 축제’ 개최

영천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전 지점에서 「전국 롯데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실질적인 판매량을 늘려, 올 한해 저온 피해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포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하며,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샤인머스캣 1.5kg 상자 7만 개(총 105톤)를 전국 롯데마트 109개점과 롯데슈퍼 219개점에 공급해 당도와 품질이 뛰어난 최상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 김강훈 농협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방문해 현장 판촉활동을 펼치며 영천포도 홍보에 나섰다. 영천시는 매년 전국 롯데마트에서 영천포도 특판행사를 열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도 샤인머스캣 1.5kg 2만 상자(30톤)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마친 뒤에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연계한 '영천포도 축제'를 이어가며, 생산 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한 연속 판촉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샤인머스캣 주산지로, 명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며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에서도 행사를 진행해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40: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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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APEC 안전현장 점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APEC 안전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보름 앞두고 시설물, 교통, 의료 등 전반적인 안전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 보완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APEC 안전대책 현황 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의 준비 상황을 비롯해 의료 대응, 응급구조 체계, 교통·수송 안전대책, 테러·경호 및 화재 예방 대책 등이 논의됐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주요 기반 시설은 9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시범 운전 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지역 전문가와 중앙부처 간 긴밀한 협조로 교통, 수송, 의료 등 분야별 대응 태세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장관,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일행은 엑스포공원 내 전시장과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안전 상황을 살피고, 비상 대피로와 출입 통제 시스템 등 행사장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주는 동아시아 역사의 천년 고도로, 이번 APEC 정상회의가 그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국제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작은 위험 요소 하나도 놓치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 가지 준비가 완벽해도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진다"며 "오늘 장관님과 함께 점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안전 관련 12개 기관과 합동회의를 열어 공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 경주의 아름다움과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0:40:0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