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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공급망 위기를 기회로… 미중 패권 다툼 속 실리외교 필요

정부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내놓은 전략은 다변화, 자립화, 자원 확보 등 3가지가 골자다. 산업부는 지난 연말 장관 주재로 포스코퓨처엠, 켐코 등 업계와 함께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이달 11일엔 공급망 연구개발과 핵심광물 비축지원을 각각 4배, 6배 확대하는 추가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수입 의존도와 산업영향 등을 고려해 흑연, 희토 영구자석 등 185개(잠정) 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22년 평균 70%에서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185개 공급망 안정품목은 국내 소부장 수입품목 4458개 중 수입액 100만달러 이상, 특정국 수입 의존도 50% 이상인 1719개 품목의 10% 수준으로, 산업에 미치는 영향, 대체 가능성, 중·장기 수급 전망 등이 반영됐다. 최종 품목은 1분기 중 최종 확정된다. 이를 위해 범정부 공급망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품목별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해 관계부처 합동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10대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자립화를 위해선 국내 생산시 경제성이 낮은 품목은 지원하는 반면, 14개 품목의 국내 생산 투자 사업에 대해선 규제 등 애로 해소를 집중 지원한다. 공급망 안정품목 연구개발 예산은 739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핵심광물 비축 예산도 2331억원으로 늘린다. 리튬은 기존 5.8일분에서 30일분으로, 영구자석용 희토류는 기존 6개월에서 1년 6개월분으로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대체 도입을 촉진하는 유인체계를 마련하고, 대체처 발굴과 수입보험 우대를 지원하는 한편, 리튬 등 핵심광물 비축을 대폭 확대한다. 해외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특별융자, 세액공제 등 지원을 늘리는 등 다변화를 지원한다. 실리콘 음극재 등 대체재, 폐희토 영구자석 재활용 등 재자원화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석유·가스 비축 확대와 함께 융자·세제 지원 확대, 자원개발 고도화 연구개발 예타 착수 등으로 자원개발 투자도 촉진할 계획이다. 공급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지난 12월 공급망안정화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6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협력하고 산업계 등 민관 공급망 협력체계도 구축해 국가 공급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미중 패권 다툼 속 실리외교 필요 다만, 공급망 리스크가 주로 중국의 수출통제 요인이 큰 만큼 중국에 포커스를 둔 전략적 접근과 함께 외교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강천구 인하대 교수는 "전략은 잘 짰고, 상당히 좋다. 그대로 하면 문제가 없다"면서도 "어떻게 실질적으로 이를 실행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리스크는 중국에 너무 의지하다보니 생긴 문제고 우리 입장에선 중국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고 미국도 마찬가지"라며 "중국과의 신뢰외교를 통해 외교적으로 윈윈해야지 너무 미국이나 유럽에 치우쳐 움직이면 실익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홍해 하마스 사건이 1월에 터졌는데, 공급망은 변수가 많고 그래서 공급망 대응의 첫번째는 외교"라며 "민간이든 정부든 해외에 나가서 자원을 확보하는 통상 교역도 중요하지만, 대통령과 장관이 해외 기업을 찾아가서 구속력이 있는 본계약을 체결하는 실리외교를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수출통제에 대응해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수출통제 주무 부서인 상무부 산업안보국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대 중국 수출통제 조치 도입을 설득할 것을 권고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교역량은 전 세계에서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의존도가 높다"며 "다원화 등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고, 아울러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와 일부 중간재 등을 지렛대로 공급망 맞대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으로부터 중간재 수입이 더 많아진 점을 감안해 공급망 전략을 다시 짜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유화 미국 어바인대 교수(전 성균관대 교수)는 "한중 양국의 중간재 수출을 보면, 2021년까지 한국이 더 많았지만, 이후 중국의 중간재 수출이 더 많아지면서 공급망 역할이 바뀌었다"며 "한국이 중국 중간재를 수입해 글로벌에 파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대중국 적자 규모가 커진 이유가 이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 교수는 미중 공급망 패권 경쟁 상황을 이용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전략을 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교수는 "중국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국내 최종 생산이 막히자 베트남 등에 공장을 짓고 있다"며 "제3지대 공장을 찾는 중국 기업을 유치해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을 글로벌에 파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은 동남아보다는 한국을 더 선호한다"며 "미중 갈등 시대를 한국이 잘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1 14:45: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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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방송노조, '우장균 퇴진' 간부 1인 릴레이 시위 돌입

YTN방송노동조합은 1일 방통위의 대주주변경승인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간부들이 성명을 발표하며 우 사장 퇴진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YTN 내부에서 현 우장균사장 퇴진을 위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오늘(1일) 오전 11시 30분 상암동 YTN사옥 앞에서 김 모 부국장 등이 '참혹한 시청률, 8년만의 영업적자, YTN우장균 사장 즉각사퇴하라'는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앞서 김 모국장 등은 사내게시판에 올린 성명에서 "정년을 1년여 앞둔 자신들이 우장균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서게 된 것은 30년이상 몸바쳐온 회사가 너무나 암울해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YTN의 존재이유인 시청률이 재작년 대선이후부터 참혹할 정도로 급락한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지난해에는 8년만에 100억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대로라면 올해도 흑자를 장담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김 모국장 등의 오늘 시위를 시작으로 YTN의 고참사원들이 점심시간대를 이용해 "우장균 퇴진"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1인 시위자로 YTN 김진호 국제부 기자가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1인 시위에 나서며…] 저희는 오늘부터 우장균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섭니다. 정년을 1년여 남겨둔 저희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30년을 몸바친 회사 상황이 너무나 암울해보이기 때문입니다. YTN의 존재이유인 시청률은 재작년 대선 이후부터 참혹할 정도로 급락한 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 지난해 회사는 8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대로라면 올해도 흑자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는 사장을 바꾸지 않으면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우장균 사장에게 요구합니다. 즉각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YTN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바랍니다.

2024-02-01 14:42: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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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산업안전보건公과 중소사업장 위험공정 개선 지원

480억원 규모 기금 및 정부 재원 320억 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 동행 지원사업(원·하청 안전보건 상생지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협력재단에 따르면 '안전 동행 지원사업'은 제조업 중소사업장의 위험공정 개선을 지원해 근원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중소기업(원·하청) 간 안전보건관리 수준 격차를 완화 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외하청의 산업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 투자의 일부를 정부와 원청이 함께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재단이 기업으로부터 출연받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최대 480억원(40~60%)과 정부재원 320억원(40%)을 매칭해 오래됐거나 위험한 중소기업들의 공정 설비 또는 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키로 했다. 두 기관은 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 ▲지원사업장 컨설팅 등 안전보건활동 지원 ▲참여 원청에 대한 외부평가 시 우대 노력 등 협약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산재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공단과 상호 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중소기업의 산재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4:4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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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립 교원·교육전문직원 12,929명 인사 단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월 1일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2,929명의 인사를 2월 1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교육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갈 현장 리더를 발굴·임용하는 데 인사의 중점을 뒀다. 특히 교수직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석교사 34명을 신규 임용해 교사 전문성 함양 및 교직 적응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교원 인사는 총 12,630명으로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7명 ▲교(원)장 중임 113명 ▲교(원)장 중임 전보 12명 ▲교(원)장 중임 복귀 1명 ▲교(원)장 전보 107명 ▲공모 교(원)장 만료 승진 21명 ▲교(원)장 승진 254명 ▲공모 교(원)장 21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장 전직 1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63명 ▲교(원)감 전보 68명 ▲교(원)감 승진 300명 ▲교(원)감 복귀(직) 1명 ▲장학사에서 교사 전직 1명 ▲원로교사 임용 1명 ▲수석교사 전보 6명▲신규 수석교사 임용 34명 ▲교사 복귀(직) 569명 ▲교사 전보 7,783명 ▲교사 타시도 전입 463명 ▲신규교사 임용 2,794명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오는 3월 이뤄지는 본청 및 직속기관 조직개편에 따라 인성과 역량을 갖춘 경기미래인재 양성 추진 동력 강화와 학교 현장 지원 역량을 갖춘 적임자 배치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본청 국장 2명 ▲교육장 5명 ▲직속기관장 7명 ▲본청 과장 6명 ▲교육지원청 국장 6명 ▲본청 장학관 26명 ▲교육지원청 과장 15명 ▲직속기관 부장 및 교육연구관 13명 ▲장학(교육연구)사 전직·전보 161명 ▲장학(교육연구)사 신규임용 58명으로 총 299명을 배치한다. 특히 교육전문직원 9명을 증원해 3월 신설하는 ▲본청 인재개발국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교육체험교육원 ▲2국으로 개편된 파주교육지원청 ▲2국 단위 교육지원청까지 확대 설치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등에 역량 있는 교육전문직원을 배치해 새로운 경기미래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학교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이끌 적임자 배치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교육전문직원의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를 위한 역량 중심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 발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국민 알 권리 보장에 대한 교육공무원의 책무성을 고려해 '게시 목적 외 사용 금지' 관련 문구와 함께 누리집 게시일 포함 7일 뒤에는 삭제한다.

2024-02-01 14:37: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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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보성군은 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실 이선호 예산총괄팀장을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각 부서 TV를 통해 영상을 시청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도 국비 신청 및 중앙부처 예산편성에 앞서 정부 예산편성 흐름을 이해하고 국비 확보 비결(노하우)을 배우기 위해 실무 위주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이선호 팀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10년 이상 근무했고 전라남도 국고예산팀장, 예산총괄팀장을 역임한 국비 예산 전문가이다. 이 팀장은 이날 ▲국비 예산 편성 과정, ▲국비 사업 요구 시 검토 사항, ▲국비 확보 전략, ▲국비 확보 제언, ▲사례 연구 순으로 현장 실무를 통해 터득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비 확보 대응 방안, ▲사전 행정 절차 제도, ▲사업 설명자료 작성 방법, ▲사업의 필요성·타당성 논리 개발 등 전략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교육이 선제적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의를 통해 얻은 전략을 가지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4년 예산증가율 전라남도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25일 2025년 국비 확보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5년에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해당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2024-02-01 14:36: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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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선제적 하천관리로 재해 제로화

전라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 증진을 위해 2024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 1천47억 원을 확정, 6월 말까지 60%(628억 원) 신속 집행을 추진, 재해 제로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7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23억 원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65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928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개 지구에 96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소규모 용역사와 건설회사에 수주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피해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하천의 홍수 방어 능력을 강화해 재해·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침수지역을 해소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안전한 하천 조성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이상 기후 및 이에 따른 자연재해는 대규모 인명, 사회·경제적 피해를 가져오며 그 규모와 피해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홍수 대응 능력 향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방하천 개수율을 높이기 위해 하천정비 예산을 계속 증액하고 있지만 재정 여건에 한계가 있어 지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국회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그 결과 지난해 황룡강과 순천동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국가 재정을 투입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큰 힘이 됐다. 또 전남도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기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928억 원의 지방하천 정비 예산을 확보했다. 신규 지구의 조속한 하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농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설계심의 동시 진행(2-Track)으로 행정절차 이행 기간을 단축하고, 용지보상 우수지구를 우선 발주해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지방하천 재해 예방사업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4:36: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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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이상근 군수, 스포츠타운 사업 대상지 현장 점검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1월 31일 고성읍 일원 스포츠타운 체육시설 조성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군수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 조성을 위해 고성군 스포츠타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고성군 사회인 야구장(제2구장) 조성지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 사업지 ▲고성중학교 국민체육센터(근린생활형) 건립지 등의 현재 사업 추진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진행 공정을 상세히 점검했다. 고성군은 '스포츠 빌리지 조성', '고성군 실내 야구 연습장 건립'이 행정 절차 마무리 단계로,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만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남리 일원에 조성될 고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현재 토지 보상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실시 설계를 거친 뒤 올해 일부 공사를 진행하고 내년도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이상근 고성군수는 "주민과 체육인의 염원인 담긴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부서장을 비롯한 담당자가 사업장을 자주 찾아 현장과 소통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시공해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고성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체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지 훈련팀 육성 및 각종 대회, 행사 등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2-01 14:3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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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금광연·박선미 의원, 하남시 서울 편입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국민의힘, 도시건설위원장)과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30일 하남시 현안인 서울편입과 관련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광연·박선미 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하남시 서울편입통합추진위원회 초이·감북 박등렬 회장, 교산 원주민재정착위원회 장준용 위원장, 하미남TV 심윤석 대표 등 서울편입을 위해 구성된 민간추진단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난 1월 이현재 하남시장이 14개동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시민들에게 "9호선, 3호선, 위례신사선 모두 경기도가 용역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권한도 경기도에 있다. 나도 다른 정치인들처럼 선심성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다"는 발언에 대해 "경기도가 하는 사업이라 안된다? 경기도가 하는 사업을 서울시가 하면 된다!"라고 말하며 서울편입에 대한 이현재 하남시장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였다. 도시건설위원장 금광연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도시와 신도시가 균형 발전해야 한다는 소리는 많이들 하지만 실제 원도시를 위해 노력한 것이 무엇인가? 원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 용도 변경, 용적률 재산정을 고민해야 한다. 서울특별시 신통기획(신속 통합 기획)이 적용되면 원천적 문제가 급속도로 해결될 것"이라 말했다. 김병구 신장1동 주민도 "원도시 노후문제, 도심공동화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도시 재정비, 교통문제, 교육문제 모두 서울편입이 되면 개선될 수 있다. 정치권을 바라보면 안타깝다. 서울편입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실리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서울편입에 대한 객관적 연구 결과, 여론 수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박등렬 초이·감북 서울편입통합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서명 운동 이후 하남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서울편입이 답보상태"라 말하며, "하남시가 서울로 편입되었을 때 하남시는 서울시의 5대 생활권, 4대 경제축으로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눈부시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 말하였다. 이에 박선미 의원은 "서울편입은 절호의 기회이다.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 2024년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를 결성해 서울편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선미 의원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326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아쉽게도 부결되었다"며, "오는 2월 15일 개최되는 제327회 임시회에 '하남시 서울편입 결의안'을 재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준용 교산 원주민재정착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교산신도시, 캠프콜번, H2, 광역철도망 등 하남시에 산적해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하남시가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모든 사업을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민간투자사업으로 돌리려는 하남시의 행정 능력 상태로는 한계가 있다. 서울편입이 답이다"라고 하였고, 심윤석 하미남TV 대표도 "지방자치단체장은 시민의 대표이고 민의의 대변인이다. 시민의 의견을 묻고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하남시 서울편입의 키를 쥐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1월 뉴시티 조경태위원장을 만나 "갑작스러운 편입으로 인한 지역의 불이익이 없도록 6∼10년간 기존의 자치권과 재정 중립성을 보장한 완충 기간을 두는 '단계적 편입방안'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한 바 있다. 더욱이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해산한 뉴시티프로젝트 특위 재가동을 지시하고 지상욱 前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여 하남시 서울편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대표를 중심으로 서울편입 민간추진단이 구성되었고, 이후 서울편입 대시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2-01 14:35: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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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최대 200만원 지원

의령군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태양광)울타리와 철선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책임 있는 사후 관리를 위해 사업비 40%는 대상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의령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으로 36개 농가를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 5500만원 한도에 따라 농가 수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의령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두고 농업을 경영하는 농업인 또는 임업인이다. 의령군은 신청자 가운데 연접한 농지 소유자끼리 공동으로 신청하는 농가, 전년도 지원신청을 했으나 지원받지 못한 농가, 임야와 농경지가 접해있어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농가 등을 우선순위로 종합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7일까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청 환경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2024-02-01 14:35: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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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더 다양해진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월 9일 학생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 분야를 시작으로 '2024년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학생 대상 국제교류 활동이다. 광주 학생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특기·적성,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 시교육청 교육정책 등을 고려한 1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작년 ▲민주·인권 ▲평화통일 ▲해외 역사·문화 탐방 ▲IT·AI 디지털 ▲문화예술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글로벌 리더십 캠프 ▲동북아 국제교류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청소년 해외 봉사 ▲해외 학술 탐방 등 11개 주제의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 데 이어 올해 ▲생태전환교육 ▲과학·융합 ▲다문화 ▲체육 ▲문화예술(실용예술) ▲독서 등 6개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참가 학생도 작년 330여 명에서 400여 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5·18민주화운동 세계화는 국외에서 국내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민주·인권과 평화통일 분야는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탐방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와 한국 문화(K-pop, K-dance, K-food, 한국어 전파 등)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광주 정신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더불어 광주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문화수용력 등을 통한 국가 간 연대 의식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 전 광주글로벌교육센터와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국제교류 상대국 문화·에티켓 교육, 안전교육, 준비사항 안내,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및 한국 문화 홍보(K-pop, K-dance, K-food, 한국어 전파 등) 활동을 위한 교육, 해외여행에 필수적인 영어 회화 표현 익히기(Survival English) 등이다.

2024-02-01 14:34: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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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 발전 견인 대형 SOC 추진 ‘순항’

강진군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철도와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가 순조롭게 추진되는 가운데, 전남 서부권 잠룡으로서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동순천서강진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31일, 오랜 강진군민의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이어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진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지금까지 강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접근성이 남해안 철도 완공과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남해안 철도 시대 개막, 보성~임성리 철도 개통 대한민국 교통수단의 대변혁을 가져온 증기기관차 등장 이래 130년 만에 철도 시대가 개막되는 강진역은 지난 2022년부터 1조 6,3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구간은 남해안권 전체를 연결하는 경전선으로 전남 보성군과 장흥, 강진, 영암을 거쳐 목포 임성리까지 연결되는 길이 82.5km의 단선 철로로 이 중 강진 구간은 12.8km에 달한다. 2024년 노반 및 궤도공사, 건축공사를 완료하여 열차 시운전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한 종합시험을 실시한 후 연말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진역의 완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新강진 시대의 기적'이 실현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 서남권 발전 마중물, 강진~광주 고속도로 공사 순항 예부터 '동순천 서강진'이라는 말이 회자되듯이 서남권 교통의 요지였던 강진군이 철도에 이은 강진~완도 고속도로 공사의 순항으로 다시 한번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남북축 및 동서축 고속도로의 원활한 연계성 확보를 위위해 추진 중인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성전면 명산리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51.11km의 4차로 고속국도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7,8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에 해당한다. 당초 올해 완공 예정이었던 고속도로는 나주에서 5~6세기 무덤인 '장고분'이 발견되며 2년이 늦춰졌지만, 도로 선형을 변경해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6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그동안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었던 취약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양분된 생활권 이어줄 대동맥, 까치내재 터널 공사 북삼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까치내재 터널 공사도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군동면 파산리에서 작천면 삼당리 약 3.3km 구간의 선행개량 사업으로 터널 0.94km, 진입도로 2.36km, 교량 1개소를 설치하며 총 공사비 700억원에 달하는 군비가 투입되지 않은 순수 도비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1월 현재,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전체 공정률 약 50%로, 2023년 3월 터널 굴착을 마무리하고, 현재 교량 및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까치내재 터널 준공은 북삼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확대되어 그동안 강진읍과 양분되었던 생활권을 통합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강진군 역점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까치내재 터널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SOC들이 하나둘 마무리되면, 강진군은 지역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新강진 시대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2-01 14:34: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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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日 OKIS서 다문화 수업 참관 및 실무 교육

신라대학교 교원양성기관인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이 시민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신라대 교원양성기관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재학생들의 예비 교원으로서 시민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중고등학교(이하 OKIS)를 방문해 수업 참관 및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OKIS 방문은 신라대 교원양성기관인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주관의 현장교육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사범대학 예비교사들의 재일한국학교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역량을 키우고 교직관 및 적성을 스스로 점검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폭넓은 경험과 교육실습 내실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교과 수업 참관 ▲동아리 활동 참관 ▲학생 진로 멘토링 ▲수업 실연(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 체육, 기초일본어) ▲현직 교사들의 현장 지도 등 예비교사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더불어 신라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은 OSKI, 하츠시바리츠메이칸중고등학교, 교토국제중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교사 양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라대 교육학과 곽병은 학생은 "재일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참관하고 직접 수업을 시연하면서 앞으로 교사로서 가져야할 역량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 경험을 깊이 간직해 미래 교사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라대 이은화 교육대학원장은 "OKIS 수업 참관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예비교사들의 다문화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원의 역할에 대한 준비 및 사범대 학생들의 진로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1 14:3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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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투케이바이오, 교보11호스팩과 합병 승인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이 1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 의안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1일 밝혔다. 스팩소멸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합병의 존속법인은 천연 및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로, 합병 승인에 따라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오는 3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신규공법과 발효 미생물을 기반으로 총 2019종의 천연 소재와 바이오 소재, 용매제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충북 오창에 GMP(우수 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연간 323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뛰어난 소재 개발 기술력과 우수한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약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화장품 시장 내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신성장동력은 바이오 소재 사업의 미생물 은행 '제이투케이 바이오뱅크(J2K BIOBANK)'다. 회사는 바이오뱅크를 통해 발효 공정으로 얻어진 1000여종의 균주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보관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피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독점 균주 분양, 독점 원료 공급까지 고객사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신규 사업으로 피부임상센터를 준비 중이다. 화장품의 안전성 및 효능 입증에 대한 요구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임상시험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부설연구소 구축, 핵심 소재 연구 개발, 피부임상센터 구축 및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대표이사는 "교보11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에 따라, 상장 과정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7267원, 2000원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1158278이다. 양사의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6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57만4115주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1 14:33: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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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청년창업사관학교, 40대등에도 門 개방할 것"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서 신년기자간담회 개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등 '4대 정책지원 방향' 발표 강 이사장 "비수도권 中企위한 투자 활성화도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업 요람'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대상을 40대 등 장년층까지 확대한다.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통한 '글로벌 혁신 특구'를 본격 출범하고 '투자조건부 융자'를 신설하는 등 민간후속투자를 활성화하기위한 투융자방식도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위해 외국인력 유입 및 활용도 지원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1일 서울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원을 통한 역동성 회복 ▲지역 경제 활력 제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 ▲맞춤 인재육성을 중심으로 한 '4대 정책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강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입교생이 만 39세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43세다. 30대에 회사에 들어가 10여년 가량 경험을 쌓고 창업하려는 수요가 많고 또 그래야 성공확률도 높다. 입교생 연령을 40대까지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글로벌청년창업사관학교'도 지원 대상을 기존 '창업 3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로 늘리고 사업화 자금 지원도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강 이사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지역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역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지역 내 수주 및 발주기업 간 거래관계를 강화하고 수주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새로 추진하고 매출채권팩토링 운영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새로 출범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네거티브 규제, 현지 실증, 수출 맞춤형 해외 인증, 신산업 보험, 글로벌 협력 등을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새로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탄소배출량 컨설팅·검증 지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수출바우처 확대 ▲수출금융 확대 ▲국적선사(HMM) 협업 중소기업 전용선복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6개 품목에 한해 적용되며 현재 국내에는 관련 기업이 1600곳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올해는 100곳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새로 도입하는 '투자조건부 융자'는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까지 투자가 아닌 융자방식을 통해 기업의 추가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지원규모는 500억원이다. 강 이사장은 "지역에 있는 기업을 방문하다보면 자금보다 더 큰 문제가 인력"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과 협업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과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간 취업매칭을 지원하고 외국인력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직무기술교육, 컨설팅, 노무관리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4:3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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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편리함·재미·특별함 담은 '청정하남'…지자체 최고의 소식지로

하남시(시장 이현재)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이 2월호부터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하남시정 소개는 간결 명료한 요약으로 '읽기 편하게', 내용은 민간 잡지처럼 풍부한 콘텐츠를 담아 '읽을 만하게', 이벤트는 하남시 캐릭터인 하남이·방울이를 활용해 '흥미롭게' 제작되는 만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우선 표지는 기존의 사진 나열식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일러스트 표지 디자인으로 청정하남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살리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소식지 내용은 '하남 잘 합니다, 자랍니다. 잘 압니다.'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첫째로 '하남 잘 합니다'는 시의 정책 및 현안이 달라지는 점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시각 디자인으로 표현했고, 시정 뉴스는 정책 시기에 맞춰 요약식으로 내용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다. 둘째로 '하남 자랍니다'는 하남시의 명소에 어울리는 재즈, 클래식 등 음악을 소개하거나, 계절별로 어울리는 향수와 문학 속 문장, 그리고 추억을 되살리는 영화 소개 등 다양한 문화 기획 콘텐츠를 통해, 감성적이고 읽고 싶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 번째로 '하남 잘 압니다'는 일자리 정보부터, 보건소 건강 정보, 문화·예술 공연과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계절별 음식 요리법까지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가 강화됐다. 또한 하남이·방울이 캐릭터를 활용한 페이퍼 토이도 부록으로 제공된다. 월별 주제에 맞춘 디자인으로 구성되는 페이퍼 토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매월 젊은 층의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월호에 담긴 페이퍼 토이는 '졸업'을 주제로 학사모를 쓴 캐릭터가 졸업장을 든 귀여운 모습으로 제작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시정 홍보 주목도를 높이려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민친화형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도 풍부한 콘텐츠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하남시 이미지를 브랜드화하는 선도적인 시정소식지를 발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청정하남 개편을 맞아 추첨을 통해 하남이·방울이 굿즈(담요)를 제공하는 구독자 이벤트를 개최한다.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월 초에 공지될 예정이니, 청정하남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2024-02-01 14:33: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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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소 제조업 4개사와 214억 신증설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는 31일 광양, 장흥, 곡성, 진도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4개 기업과 214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6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에코쉘은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85억 원을 투자해 버려진 패각을 재활용, 산화칼슘(석회석)을 제작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에 전량 납품하는 산화칼슘은 철광석 고로 공정에 사용하면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다인음료는 2020년 8월 37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한 후, 동일 지역에 추가로 투자한다.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22억 원을 신규 투자해 건강 차 음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건우기업은 곡성 겸면농공단지에 72억 원을 투자해 철구조물, 크레인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국내 교량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이번 증설로 수요에 맞는 철구조물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 어업회사법인 해남전복유통㈜은 진도 군내농공단지에 35억 원을 투자해 전복용 배합 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해남전복유통㈜은 해남에서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전복용 사료를 직접 제조해 고품질 전복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17회의 대면 및 서면 협약을 통해 61개 기업과 5조 1천73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에너지·바이오·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전남의 특화산업을 중점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투자협약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4:31:1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