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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창녕우포곤충나라 가을맞이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녕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우포곤충나라에서 가을맞이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온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을 곤충 10여 종 ▲기후 변화 지표종 및 세계 곤충 표본 50점 ▲세밀화·멸종 위기 곤충 사진 40점 ▲만들기 체험 5종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다양한 생물 전시와 체험, 보전을 주제로 2018년 6월 개관했다. 전시·체험관, 온실, 야외 습지 등에서 각종 생물과 곤충 표본, 작품 사진, 식물 전시와 40여 종의 체험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4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65세 이상~36개월 미만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군민과 자매 결연 시군 주민 등은 관람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녕우포곤충나라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핫한 체험존'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말부터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만 10만여 명이 방문하며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전시 및 체험 기획전 등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표본관 조성과 관람 환경 정비를 통해 전국 최고의 곤충 탐험 일번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3 22:43: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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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친환경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외부 에너지 없이 친환경적으로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생산하는 자가 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곽자훈·장지욱 교수, 조성준 전남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자체 생산한 과산화수소로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만든다. 프로필렌 옥사이드는 소파·매트리스의 재료인 폴리우레탄, 옷감과 생수병에 쓰이는 폴리에스터 등 일상 소재 생산의 핵심 원료다. 이 시스템은 산소와 포름알데히드의 전기화학 반응을 활용한다. 두 반응의 에너지 높낮이 차를 이용해 외부 전기나 태양광 없이도 자발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용 과산화수소 생산 공정과 달리 오염 물질이나 탄소 배출 없이 과산화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제올라이트 기반 촉매(TS-1)가 염기성 환경에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 과산화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염기성 조건에서도 촉매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개발된 시스템은 24시간 동안 1㎠ 기준으로 1657마이크로몰의 프로필렌 옥사이드를 생산했다. 이는 기존 친환경 과산화수소 기반 생산 공정보다 약 8배 높은 수치다. 공정 중에는 청정에너지 자원인 수소도 함께 생산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 이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생산 방식보다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 단가를 약 8%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나 고온·고압 장비가 필요 없고, 과산화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해 운송과 저장비용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지욱 교수는 "필요한 곳에 바로 설치해 쓸 수 있는 모듈 단위 공정으로 소규모 현장 맞춤형 생산이 가능해져 대규모 중앙집중식 생산에서 분산형 생산 체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자훈 교수는 "기존 제올라이트 촉매의 오랜 기술적 한계를 단계적으로 극복한 사례"라며 "화학 산업을 지금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STEAM 연구 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9월 30일 온라인 공개됐다.

2025-10-23 22:43: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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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 우수조림지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가 두 차례 대형산불로 황폐화된 울진 현종산을 생태적으로 복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림청의 '2025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내화수림대 조성과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복원 전략이 높게 평가됐다. 울진군 매화면 삼산리에 위치한 현종산 일대는 2001년과 2007년, 연이어 발생한 대형산불로 914ha에 달하는 산림 피해를 입은 곳이다. 당시 피해 규모는 막대했지만, 이후 적지적수 원칙에 따라 알맞은 수종이 심어졌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산불 복구 성공지로 평가받고 있다. 복원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이다. 현종산 능선부 일대에는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화염에 강한 수종을 중심으로 12.2ha 규모의 방화림이 조성됐다. 동시에 지역의 주요 임산물인 송이 버섯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자생 금강송도 집중적으로 식재됐다. 조림 이후에는 조기 활착을 돕기 위한 풀베기와 비료주기 등 관리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종산은 현재 외관상 산불 피해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생태적 회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우수조림지 선정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조림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숲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꾸준히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22:42: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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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中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협력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중국 선도 선사와 손잡고 북극항로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해진공은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소속 정영두 센터장과 이상석 팀장을 지난 20일 중국 대련으로 보내 현지 뉴뉴쉬핑과 북극항로(NSR) 실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뉴쉬핑은 대련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NSR 컨테이너 상업 운항에 나선 퍼스트 무버다.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정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통항 허가부터 쇄빙 연계, 내빙 등급 운항 요건까지 실무 전 과정을 체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상업 운항의 핵심 요소를 두루 점검했다. 항로 결정과 허가 절차, 쇄빙 서비스 활용 방안을 검토했고, 내빙 등급 기준과 위험 관리 체계 같은 안전 요소도 확인했다. 항차별 비용과 수익성 변수 등 경제성 분석도 다뤘다. 뉴뉴쉬핑은 해진공과의 지속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국 선사들과 공동 운항을 추진하고 내빙선 공동 투자에 나서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해진공은 국내 선사 및 화주, 정책 금융과 연계해 사업성 분석을 단계적으로 심화할 방침이다. 부산과 대련을 오가는 정례 미팅을 정착시키고, 화상 회의와 경영진 라운드테이블, 실무 태스크포스를 병행해 공동 운항과 내빙선 공동 투자 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빠르게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뉴뉴쉬핑과의 정례 협의 채널을 통해 실효성 높은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해운의 북극항로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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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동남권 대기질 개선 산·관 협력 본격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3일 '동남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시범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 오염 방지 시설 교체를 지원해 지역 대기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경남도, 함안군, 효성중공업, 동산테크가 참여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8200만원이다. 효성중공업이 4100만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1600만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900만원을 자부담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재정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지역 대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환경 상생 모델이다. 대기업은 ESG 경영과 동반 성장 가치를 구현하고, 중소기업은 노후 시설을 개체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지역 주민들은 대기질 향상으로 건강권 보장과 생활 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참여 대기업에 동반성장지수평가 반영, 중소기업 감축 오염 물질의 대기업 실적 인정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협약식 후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업 연도별 참여 확약식에서 효성중공업은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사업에 참여하고 민간 기금을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천명했다. 앞으로 4년간 3억 300만원이 투입되며 효성중공업이 1억 5000만원의 기금을 부담한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이 기업과 정부, 지자체의 상생과 자발적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2050 탄소 중립을 향한 국가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2: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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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키단, 전국체전 ‘금메달’…12년 만 정상 탈환

김해시는 시청 하키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2대 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3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쾌거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올해 들어 승승장구했다. 지난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 8월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석권하며 전국 최강 하키팀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조선대, 국군체육부대, 부산외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 4쿼터에서 최지호, 서인우 선수가 골망을 흔들며 최종 스코어 2대 1로 성남을 제압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김해시청 하키단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우리 시 실업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김해시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의 결실로,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도시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2025-10-23 22:41: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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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진드기 감염병 예방 총력

봉화군이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한 자기 보호를 당부했다.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장 홍보가 이뤄졌다. 봉화군보건소는 제29회 봉화송이축제 기간 동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운영했다. 캠페인은 영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질환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잠복기를 거쳐 발열, 근육통, 식욕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특히 진드기와의 접촉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과 토시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아울러 풀밭에 직접 앉는 것을 피하고 돗자리를 활용하며, 외출 후에는 옷을 분리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진드기 물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제돈 보건소장은 "가을철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음성 판정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드기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3 22:41: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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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로 심리지원 확대

봉화군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담부터 고위험군 연계까지, 촘촘한 지원이 이뤄졌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석포2리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동 상담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정신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검진과 스트레스 측정, 간단한 체험형 활동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버스 내부에는 개별 상담 공간이 마련돼 전문 상담사가 1대1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게는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후속 상담, 치료비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정신 건강은 삶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1: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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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부산의료원과 ‘통합 건강 지원’ 선포식 개최

부산의료원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23일 오후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통합 건강 지원'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의료와 복지를 연결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부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검사·치료·재활 등 의료 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연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용 부산의료원 원장, 김형수 공공의료본부장, 정영회 공공의료협력과장, 성화신 통합건강지원센터 팀장, 박설영 의료사회복지사,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박선욱 사무처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통합·건강·안전·협력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나눔의 가치를 담은 상자에 함께 꽂는 퍼포먼스를 통해 의료와 복지가 함께하는 다짐을 표현했다. 이세용 원장은 "부산은 이미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통합 건강 지원은 단순한 병원 치료를 넘어 의료와 복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부산의료원은 시민 곁에서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수태 회장은 "오랫동안 부산시민의 건강을 책임져 온 부산의료원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며 "오늘 선포식은 의료와 복지가 하나로 연결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료원은 2005년 4월 질병 없는 세상 만들기 협약을 맺은 이래 부산사랑의열매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의료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통합 돌봄 체계 강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5-10-23 22:40: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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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줄잡이 안전작업표준 매뉴얼 공청회 개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BPA 본사에서 '부산항 줄잡이 안전작업표준 매뉴얼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줄잡이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요구와 개선안을 청취한 결과, 줄잡이 안전 작업에 대한 표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줄잡이 업체마다 작업 방법과 절차, 인력 관리 기준이 달라 이를 보완하고자 국내 최초로 통일된 작업표준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부산항 소재 줄잡이업체와 부두운영사, 해운·항만물류·항만 산업·도선사 등 관련 협회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매뉴얼의 표준 작업 방법과 절차, 장비 운용, 안전 점검 및 비상 대응 절차 등을 공유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BPA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부산항 특성을 반영한 최종 작업표준을 부산항 안전 매뉴얼에 포함시켜 배포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작업 절차가 확립되면 작업자 안전은 물론 선박 접·이안 과정의 연속성과 부두 운영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정 청장은 "이번에 마련한 안전작업표준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만 안전 사고 근절을 위해선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상근 사장은 "줄잡이 작업은 선박과 부두를 잇는 안전의 최전선"이라며 "현장 실무자와 관계 기관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0: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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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새마을 지도자 수련대회 개최

봉화군의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함께 그리는 수련대회를 열었다. 표창 수여와 다채로운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2025 봉화군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가 지난 17일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시대적 역할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봉 봉화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박현국 봉화군수, 금동윤 봉화군 부의장, 임종득 국회의원, 박창욱 경북도의원, 봉화군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지도자들을 위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고, 이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새마을 가족 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태봉 회장은 "2025년에도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새마을운동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수련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과거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듯,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중심축으로서 새마을지도자들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봉화군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40: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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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등 4개 기관,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MOU 체결

춘해보건대 RISE사업단은 23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울산 지역 3개 기관과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은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다. 이번 협약은 울산 RISE사업 단위과제 D2 동반 성장형 늘봄 캠퍼스 에듀케어 지원체계 구축의 하나다.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교육 자원을 연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울산 지역 돌봄·방과 후 교육 지원 기반을 튼튼히 한다는 목표다. 협약식에는 4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들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인력 풀 제공, 커리큘럼 공동 설계 및 운영 관리, 취업 연계 및 피드백 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춘해보건대 RISE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학·기관이 협력해 울산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 돌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울산형 늘봄학교 모델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이 중심이 돼 지역 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부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기관이 하나의 교육 공동체로 협력해 여성과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울산의 지속 가능한 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23 22:39: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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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서울 ADEX서 항공우주·방산 기업과 MOU 체결

사천시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 및 KINTEX에서 열린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내년 산업 전시회로 확대되는 '2026 사천에어쇼'를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에서 사천에어쇼 홍보관과 사천관을 운영하며 전 세계 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국내외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들과 활발한 면담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김제홍 부시장은 지난 17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ADEX 에어쇼 개막식에 참석했고, 박동식 시장은 20일 KINTEX 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해 오찬 및 실내외 산업 전시장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ADEX 대표단은 이날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의 회담을 통해 사천시와 프랑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연초 박동식 시장이 프랑스 툴루즈시를 방문해 사천시의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뤄진 것으로,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재차 약속했다. 사천시는 지난 '2025 파리 에어쇼'에서 방문한 바 있는 Safran 부스를 다시 찾아 Safran 코리아 지사장인 알렉산드르 렁과 재회하고 2026 사천에어쇼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총 3건의 업무 협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사천시 소재 항공기 MRO 전문 업체인 KAEMS와 미국 항공·방산기업 S3 Aero Defense가 항공기용 공압 터빈 스타터 정비 능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1일에는 2건의 업무 협약이 추가로 이뤄졌다. KAEMS는 미국 경량 탄소 섬유 복합 소재 기반 보조 연료 탱크 설계·제조 기업인 RECOIL Aerospace와도 협약을 맺으며 고부가가치 항공 부품 정비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세계 최대 항공·방산 통신 장비 기업인 미국 Amphenol사와 사천시 간의 MOU도 체결됐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2025 파리 에어쇼에서의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맺어진 성과로, 해외 우주항공 기업과 사천시 관내 우주항공 기업 간의 공동 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1일 김제홍 부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ADEX 대표단은 독립 부스 관내 기업인 에어로매스터, GV엔지니어링, KAI 부스를 방문했다. 이어 사천관 내 7개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각 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살펴보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KP항공산업 부스, 연합정밀 부스, 한화그룹관, 현대그룹관, 미국 Boeing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KAIA 샬레에서 오찬을 통해 양측 간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남은 일정 동안에도 사천시의 시정 방향과 투자 정책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항공우주 및 방산 기업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2026 사천에어쇼에 국내외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우주항공 산업 중심지로서 사천시 위상을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22:22: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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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기차 화재·산불 복합 재난 실전 훈련 진행

울산시는 전기차 화재에서 시작해 산불로 확산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3일 오후 3시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소방·경찰·군·한전·경동도시가스·KT·적십자사·울산대학교병원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약 300명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이다. 훈련 시나리오는 동구청 부지 내 주차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회복지시설로 번지고,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까지 산불이 확산되는 상황으로 구성됐다. 토론 기반 훈련과 현장 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인명 구조·화재 진압·주민 대피·교통 통제 등 단계별 대응과 복구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초기 대응→비상 대응→수습 복구 단계로 진행됐다. 재난 발생 단계에서는 상황 전파와 초기 화재 진압, 건물 내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초기 대응 단계에서는 추가 대피와 가스·전력 차단,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현장 지휘소 설치와 함께 본격적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비상대응 단계에서는 강풍으로 번진 산불에 대응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고, 소방 특수 대응단의 4족보행 정찰로봇으로 화재 건물 내부를 수색했다. 부상자 응급 처치 및 이송, 교통 통제, 사전 대피와 함께 산불 진화 헬기를 동원한 합동 진화 작전도 전개됐다. 수습 복구 단계에서는 사망자 유가족 지원,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체계 가동, 가스·전기·수도·통신 응급 복구, 재난 현장 방역, 재난 쓰레기 처리, 치안 유지 등이 실시됐다. 올해 훈련은 4가지 중점 방향으로 추진됐다. 전기차 화재와 산불 등 최근 재난 이슈를 반영한 실전형 시나리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현장감을 높였다. 울산시와 동구 간 통합훈련체계를 구축했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 전파·보고 체계를 고도화했다. 주민과 민간 기업, 자율방재단 등 국민체험단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약자 대상 행동 요령 교육 및 대피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현장 워크숍으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통제를 강화해 무사고 훈련을 추진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참여해 컨설팅, 전문가 자문, 재난 안전 기술 지원으로 훈련의 전문성을 높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복합 재난 상황에서 울산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협업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23 22:22: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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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수원시, 도시-농촌 상생 본격화...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봉화군과 수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지난 22일 개장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10년간 이어온 양 지자체의 협력이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결실을 맺었다. 명호면 청량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캠핑장이 개장식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번 캠핑장은 수원특례시와 봉화군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교류의 상징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만든 협력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의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자원 개장과 상생의 비전을 공유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총 11,595㎡ 부지에 다양한 유형의 캠핑 구역과 편의시설이 조성된 자연친화형 공간이다. 기존 34면 규모에서 28면으로 재편성해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데크존 9면, 쉘터존 3면, 글램핑존 5면, 이지캠핑존 5면, 중형 카라반 6대를 비롯해 샤워장과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 리모델링과 운영을 맡고, 봉화군이 부지와 기존 시설을 제공한 후 10년간 무상임대 방식으로 운영권을 위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는 연중 상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시는 연간 2만 명 이상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봉화군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량산의 맑은 자연 속에 수원의 이름을 새긴 이 캠핑장은 도농이 함께 만든 협력의 결과"라며 "시민과 군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교류하며 쉼을 누리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22:22:0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