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3분기 대외채무 증가했지만 외채건전성은 "예년 대비 양호"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직전분기에 비해 대비 6.7% 늘어난 70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채건전성 지표가 소폭 악화했지만, 과거 평균치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3분기 대외채무가 전 분기(6583억 달러) 대비 6.7%(444억 달러) 늘어난 7027억 달러로 집계됐다. 만기별로 단기외채(1년이하)는 1587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68억 달러 늘었다. 만기 1년이상의 장기외채는 276억 달러 늘어난 5440억 달러였다. 부문별로 △정부(222억 달러) △중앙은행 (30억 달러) △은행 (58억 달러) 에서 늘었다. 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을 합한 기타 부문에서도 134억 달러가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1조807억 달러로 전 분기(1조397억 달러) 대비 3.9%(410억 달러) 늘어났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780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0.9%(34억 달러) 감소했다. 외채건전성 지표는 전 분기이 비해 상승했다. 총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분기 21.6%에서 3분기 22.6%으로 높아졌다. 또 보유액 중 단기외채 비중도 34.4%에서 37.8%으로 커졌다. 정부는 지표들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전 3개년 분기 평균(26.1%, 38.4%)을 모두 밑돌아 과거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역시 올해 3분기 말 기준 156.2%로 규제 비율인 80%을 크게 상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전환과 함께 미국 대선 여파, 중동 정세 불안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0 16:02:3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으로 실적 돌파구 찾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사업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스카이셀플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독감 백신 중 스카이셀플루가 유일하게 거둔 성과다.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 임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세포배양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 인증을 획득한 독감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세포배양 방식은 유정란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접종 가능하다. 또 세포배양 방식으로 제조한 백신은 유정란을 이용해 생산한 백신에 비해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 효과적이다. 기존 유정란 방식 대비 생산 기간도 짧아 대유행 등 유사 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스카이셀플루 해외 진출이 확장되면 매출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또 올해 3분기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누적 매출은 1107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7억원이다. 올해 전체 누적 매출에서 자체 백신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3%로 785억원 수준이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스카이셀플루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매출은 증가하는 등 4분기에도 자체 백신 매출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스카이셀플루 3분기 매출은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요 백신들에 대한 글로벌 인허가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공격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감독국(BPOM)으로부터 스카이셀플루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개발된 독감백신이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8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데다 인도네시아 독감백신 시장 크기는 오는 2030년 약 926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시장성까지 갖췄다는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3분기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306억원이다. 전년 동기 연구개발비 353억원과 비교하면 13% 축소됐지만, 올해 3분기 매출 대비 49.7%에 달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 역량 제고 측면에서 지난 10월 미국 바이오기업 피나바이오솔루션에 300만달러를 투자해 접합백신 핵심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 기업은 폐렴구균, 수막구균, 장티푸스 등을 예방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리, 장티푸스 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백신들의 수준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0 16:00:5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산업장관 반도체·조선업계와 잇따라 만나 … "트럼프 정부, 업계 영향 점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정부가 우리 주력 수출업계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대응 방안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반도체와 조선 업계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변화에 따른 우리 업계영향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앞서 지난 13일 자동차, 철강업계와도 만나 업종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트럼프는 대선을 거치며 줄곳 관세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발제를 통해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산업에도 부담"이라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업계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이 우려된다며, 한미 정부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 투자·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안 장관은 "미국은 주요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핵심 투자처인 만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양국이 반도체 동맹으로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의 경우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일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한 바 있어,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조선업계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조선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 한미 양국이 활발히 협력해 온 다른 분야와 달리 새롭게 개척되는 분야"라며 "양국의 법령, 규제 등 산업환경이 다른 만큼 더 빠르고 더 치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비롯해 한미 간 조선협력 확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한미 간 협력을 위해 미국 국내법 규제 완화, 인력양성, 안정적 일감 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통상전략회의를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업계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0 16:00: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중국 수출관리제도 심층 보고서 발간… "수출규제 등 최신 동향 가이드"

중국의 수출 허가부터 통제 절차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국의 수출관리제도와 법체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 '체계·절차·대응 방식 중심으로 이해하는 중국 수출관리제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의 중국 수출관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중국은 수출 품목을 금지, 규제, 자유수출로 분류해 관리하며, 규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허가제 또는 할당제를 통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관리체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품목별 적용 규제와 예외 사항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예를 들어 군사 및 민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품목, 기술, 서비스, 데이터 등은 이중용도 품목으로 분류, 올해 12월 발효하는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조례'에 따라 관리된다. 해당 조례는 최종사용자와 사용 용도 등에 대한 관리와 주체별 의무를 부과했으며, 품목 유형에 따라 수출허가증 취득 절차 등이 달라진다. 보고서는 또 품목별 수출허가증 발급 절차, 통관 가능 횟수, 필요한 세부 요건과 서류 등을 제시해 기업들이 규제 품목을 수입할 때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핵심 광물, 고성능 소재 등 수출허가가 까다로운 품목에 대해 허가 신청시 유의사항과 필수 요건을 상세히 정리해 기업들이 규제 요건을 사전에 충족하고 통관 지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수출통제 조사 절차를 비롯해, 비밀 유지 및 협조 의무와 같은 기업의 준수 사항을 다루고, 초기 조사 단계에서 명확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보고서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수출관리제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통관 과정에서 어려움을 최소화해 중국과 안정적으로 거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코트라 무역자료실(dl.kotra.or.kr)이나 코트라 해외시장뉴스(dream.kotra.or.kr)에서 PDF로 무료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0 15:50:2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생산량 줄이고 비상경영 돌입...철강업계, '위기 속 몸집 줄이기'

국내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주요 철강사들은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고 비상경영 체제를 갖추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대외 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돼 업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다. 2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10월 기준 중국산 철강재의 국내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지난 2022년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선재와 같은 저가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며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산 철강재가 국내로 밀려 들어오는 것은 중국에서 과잉 생산된 철강이 내수에서 소비되지 못해 남은 재고 물량 수출하고 있어서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책이 빠르게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제 수요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 철강사들의 공장 가동률도 매년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기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6%포인트, 4.3%포인트 낮아졌다. 동국제강도 봉강형이 9.5%포인트, 후판이 2.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강사들은 가동률 조정과 몸집 줄이기 등 비상경영에 나서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포상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 7월 포상 1제강공장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셧다운이다. 내수 저가재 시장은 이미 해외 저가 수입재 중심 시장으로 재편돼 해당 설비 조정으로 인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저가재 가격중심의 경쟁시장 비중을 축소하고 자동차용 CHQ(고강도 볼트), 스프링강, 베어링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선재 생산·판매를 재편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또한 철강 업황 불황의 여파로 포항2공장 생산시설의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노조와 협의 중에 있지만 사측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현대제철은 중국 베이징 법인인 현대 스틸 베이징 프로세스 자산과 부채를 지난 7월 모두 처분한 바 있다. 압연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지난 6월부터 야간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건설 경기 악화로 철근 수요가 급감해 고강도 감산 조치에 취한 것이다. 이는 야간 전기료가 낮 시간의 반값 이하로 저렴하기에 생산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트럼프 리스크'까지 철강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1기 트럼프 정책을 고려할 때, 국 수출 장벽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 1기에 시행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미국 수입 철강 제품에 10~20%의 보편관세가 부과되거나, 쿼터제 축소로 미국 수출 물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사들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이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또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수입 쿼터제 축소, 관세 인상 등 정책 변화의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0 15:48:5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사업장 첫 방문…트럼프 러브콜 대응 나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이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 김 회장이 한화오션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임직원에게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춘 핵심 연구 거점이다.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이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 회장은 사업장을 둘러본 뒤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오찬 자리에서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20 15:46:4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마지막 파격 할인 기회…한우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마지막주 행사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물 딸기 등 제철 맞은 과일과 채소부터 고기, 간편식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해 마지막까지 '메가'급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우선, 가장 먼저 맺혀 땅의 영양분을 제일 많이 흡수해 맛이 좋은 '새콤달콤 햇 딸기(500g)'를 7대 카드 결제 시 1만7990원에 판매하고, 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해 믿을 수 있는 100% 우리 한우 '농협안심한우(100g/조기품절 가능/점포별 취급 등급 상이)' 전품목은 마트 구매 시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파이/비스킷 30종(교차구매 가능)'은 3개 9990원, '봉지라면/오뚜기 즉석밥(10여종/교차구매 가능)'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3980원부터 판다. 4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통)'는 30% 할인한 2443원에, 7대 카드 결제 시 '풀무원 계란(서귀포점 제외/조기품절 가능/점포별 취급품목 상이) 전품목'은 최대 3000원 할인해 6490원부터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MEGA 4일특가'에서는 7대 카드 결제 시 '10Brix 제주 밀감(3kg/박스)'을 2000원 할인한 1만2990원, '15Brix 샤인머스캣(2kg)'을 5000원 할인한 1만4990원에 내놓는다. 프라임 척아이롤, 초이스 부채살, 초이스 살치살, 초이스 꽃갈비살(토/일 온라인 제외) 등 '미국산 소고기 4종(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40% 할인하고, 지난 14일 출시한 델리 신상품 '솥솥 꿀마늘새우강정(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2000원 할인한 1만5990원에 내놓는다. 입안 가득 씹히는 통새우에 향긋한 마늘과 꿀을 더한 특제소스와 갈릭디핑 소스가 한솥 가득 담긴 스페셜 새우 강정으로,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장장 4주에 걸쳐 진행 중인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에 보여준 고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대규모 가격 투자 단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표 인기 먹거리를 '메가(MEGA)'급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15:44:4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효력 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학교 “항고”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전보성)는 지난 15일 연세대가 낸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채무자 패소 부분을 인가한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연세대는 '재시험 이행' 본안소송 전까지 시험 후속 절차의 진행을 중지해야 한다. 재판부는 "채무자(학교법인 연세대 대표자인 허동수 이사장)의 기존 주장 및 소명자료와 이의신청을 통해 추가로 제출한 주장 및 소명자료까지 함께 살펴봐도, 채권자(소송을 낸 수험생 18명)들의 가처분신청 중 채무자가 다투는 부분은 여전히 그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된다"라며 "이 사건 가처분 결정 중 채무자 패소 부분은 정당하므로 이를 인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측이 추가로 제출한 증거를 살펴봐도 효력정지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달 12일 연세대 수시 논술 시험 도중 수학 문제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고사를 치렀던 수험생 18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지난 15일 해당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 발표 등 시험의 후속 절차 진행이 본안소송인 재시험 청구 사건의 판결 선고 시까지 중지됐다. 이에 연세대는 곧바로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냈다. 법원은 지난 19일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의 추가 의견을 청취했다. 연세대 측은 심문에서 "합격권에 있던 다른 수험생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며 가처분 집행 정지를 주장했다. 재시험 실시 또한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게 대학 측 입장이다. 반면, 수험생 측은 해당 논술시험은 입시 공정성을 잃었다며 맞섰다. 연세대는 이의신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은 만큼 2심에 항고할 것으로 보여, 대학과 수험생들 간 법적 공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측은 이의신청 당시 법원에 "항고심 결정 이후 논술시험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지 여부 등을 결정하고자 한다"라며 "12월 13일(합격자 발표일) 이전까지 항고심 결정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0 15:44: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연수원이 시행 중인 정부 ODA 사업 중의 하나로 IMO와 협력 사업인 '2024년 ODA &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이하 GOBT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지난 4일 윈덤그랜드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GOBT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 세계 13개국의 각국 해양대학교 실습생 46명이 기초안전교육 및 실습선 승선실습훈련 등을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인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3개국 실습생 46명, 주한케냐대사, 주한탄자니아대사, 주한필리핀총영사, 주한멕시코무관 등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 전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에서 내외빈 9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원장의 수료사를 시작으로 실습 기간 기념 영상 시청, 우수 실습생 시상, 수료증 수여, 기념 촬영, 실습생 공연, 기념품 전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기. 실습생들은 기쁨과 아쉬움을 만끽하면서 그간 노력을 회상했다. 부산시에서 지원한 부산 방문 기념품 전달과 준비된 만찬을 끝으로 수료식은 마무리됐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46명의 GOBT 실습생들이 성공적으로 우수하게 프로그램을 수료하게 돼 자랑스럽고 축하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경험과 지식으로 우수한 해기 인재가 돼 본국으로 돌아가 글로벌 해양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실습생들을 격려했다.

2024-11-20 15:44: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통영시, 2025년 전국대학축구대회 연속 유치 성공

통영시는 2025년도 제21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대학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된 사항으로 통영시는 1, 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5년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12년 연속 개최하게 됐다.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겨울철 비수기에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연계해 볼 때 '효자 대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대회를 비롯해 중·고등부 전지 훈련 팀 등 추가적 방문객을 포함하면 경제 효과는 60억원 이상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며 대회 기간 약 8000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숙박, 식음료,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대회는 1, 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1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며 결승전은 각각 1월 21일과 2월 27~28일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연속 대회 유치로 통영시가 대학축구대회 명예의 고장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및 위생 관리에 집중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만족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4-11-20 15:43:39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영양군의회, 2024 청소년 열린의회 개최

영양군의회(의장 김영범)는 오늘(20일) 영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 열린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제 본회의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의장 및 의원 역할을 맡아 정책 결정을 내리는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2024 청소년 열린의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군의원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율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배우고,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영여자고등학교 학생 11명이 참석해 본회의를 진행했으며 5분 자유발언, 업무 보고 및 조례안 의결 등 의회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진행하며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범 의장은 "오늘 하루 동안 학생들이 경험하는 이 자리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영양군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의 유능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20 15:43:30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영양군의회, 영양군 고령화 예산 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양군의회(의장 김영범)는 11월 20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발전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발전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8월부터 「영양군 고령화 예산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올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의원들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지역 내 고령인구의 복지 증진과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먼저 용역업체로부터 지난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점검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국내․외 우수 사례 소개, 영양군 고령화정책 4대 전략사업 및 16대 실천과제 등을 듣고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제시가 있었으며, 지역의 고령화 정책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범 의장은 "오늘 최종보고회 내용과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영양군 어르신들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만들겠다."라는 말로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영양군의회 의정발전연구회는 이번 연구 용역 주제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발간하여, 군청 관계부서와 관계 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2024-11-20 15:43:16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진주시,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참가

진주시는 19일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에 참가해 남해안남중권 시·군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진행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의 경남 서부 4개 시·군과 전남 동부 5개 시·군 총 9개 시·군에서 6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테니스 등 총 4개 종목의 경기를 펼쳤으며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경쟁과 교류를 목적으로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경기를 즐겼다. 경기장을 방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며 "남해안남중권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을 통해 화합하고 단단한 유대 관계를 형성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영호남 남해안 중심 지역의 9개 시·군이 동서 화합의 선도적 상징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협의회로, 행정 구역과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진주시도 지역 간 교류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며 남해안남중권 시·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0 15:42:51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규모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일 HSBC를 주간사로 선정해 3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중장기적으로 융자해주는 대출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간사인 HSBC를 포함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국은행 등 총 16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으며 대출 조건은 무담보 3년물,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에 0.67%p를 더한 수준이다. 당초 해진공은 2억 달러 규모의 조달을 예상했으나 영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금융 기관들의 참여를 통해 목표 대비 1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0년 간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 공공기관에서 수행되지 않았던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을 추진함으로써 해외 금융 기관들의 높은 호응도를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해진공은 조달 수단 다변화와 현지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올해 세 차례의 외화채권 공모 발행 및 신디케이티드론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연간 총 15억 7000만달러를 조달했다. 해진공은 신디케이티드론에 참여한 16개 은행과 대면 미팅을 통해 공사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협약 체결 후에는 씨티은행 등 6개 주요 글로벌 IB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전망과 선박금융 시장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사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해진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시장에 선제적 대비를 위해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확보, 항만·물류시설 투자 등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사의 지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5:42:41 이도식 기자
[기자수첩] 디딤펀드, 초기 성적부진 극복하고 은퇴 시장의 '디딤돌' 될 수 있을까?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상품인 '디딤펀드'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의 주도 아래 '은퇴 준비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이라는 목표로 야심 차게 등장한 디딤펀드는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밸런스드펀드(BF)형 펀드다. TDF처럼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 배분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투자 기간 내내 위험자산 비중을 50% 이내로 꾸준히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과 자산가치 변동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정,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25개 자산운용사가 업계 공통 브랜드로 지난 9월 말 출시했다. 이 중 10개 운용사는 기존 펀드를 리뉴얼했고, 15개 운용사는 신규 상품을 내놓았다. 운용사들은 각자 릴레이 기자간담회를 열며 상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런지 디딤펀드의 첫 성적표는 부진했다. 10월 한 달간 25개 디딤펀드의 신규 운용설정액은 285억원에 불과했다. 흥국자산운용이 계열사에서 확보한 초기 설정 자금 200억원을 제외하면 순 유입액은 약 85억원에 그친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인 TDF(Target Date Fund) 173개의 설정액은 3901억원 증가했다. TDF와는 달리 디딤펀드의 부진 요인으로 먼저, 디딤펀드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포함되지 못한 점이 크다. 디폴트옵션 가입에 고용노동부의 승인이 필요한데, 디딤펀드는 아직 승인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판매 채널이 증권사로 한정된 점이다. 그렇다 보니 은행 등이 취급할 수 없는 점도 디딤펀드의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금상품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기존 상품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 장기적인 투자 가치 상품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특히 퇴직연금 실물 이전 등 제도 변화가 연금상품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디딤펀드는 앞으로 더 치열한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 출시 초기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딛고 디딤펀드가 더 많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은퇴 준비를 위한 디딤돌'이라는 본래 목표에 맞게, 디딤펀드가 장기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20 15:42:1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