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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제’ 첫 수료식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국내 연구 행정 선진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UNIST는 지난 10일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2025 UNIST 연구 행정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연구 행정의 중요성과 국내 연구 행정 선진화 과정을 공유하고,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서' 첫 수료식도 열렸다. UNIST 소속 연구 행정 담당자 등 140여 명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된 '연구 행정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통해 탄생한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 획득자는 2명이다. 이들은 레벨1 인증을 획득했으며 교육학점 40학점 이상 이수, 경력 1년 이상, 평가 시험 70점 이상 획득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서근숙 연구원은 "행정연구원 멘토로 활동했던 경험이 실제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멘토링했던 연구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연구 행정 발전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는 연구 행정 선진화를 선도하는 파이오니어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며 "첫 인증서 획득자 탄생을 축하하며 연구 행정가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급격한 기술 변화를 맞고 있는 연구 행정 환경의 미래와 연구 행정 현장의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안현실 부총장은 'AI 시대의 연구 행정' 특별 강연을 통해 "연구 지원 시스템도 AI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연구 행정가가 이런 변화를 선도하는 전문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팀장이 정부와 민간의 연구 행정 선진화 정책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정책 변화에 발맞춰 UNIST도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수연 팀장은 체계적 연구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연구 행정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운영 성과와 인증제 도입 현황을 보고했다. 오후 시간에는 연구 행정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집행의 기술: AI 편'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팀을 구성해 AI 기반 연구 개발비 집행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브레인 스토밍·발표·현장 투표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김관명 처장은 "연구 행정은 연구 현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으로, UNIST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행정 지원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 행정의 날'은 미국이 9월 25일을 '국가 연구 행정의 날(National Research Administration Day)'로 공식 제정해 연구 행정 종사자의 공헌을 기리고 대중적 인식을 높이는 데서 비롯됐다. UNIST는 이런 국제 흐름을 국내에 도입해 연구 행정 전문성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2025-12-12 09:19: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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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예비창업자 위한 '입점데이' 개최

경북도는 11일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입점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유통·소비 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홈쇼핑·온라인·오프라인 등 주요 유통채널과의 실질적인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홈쇼핑, 오픈마켓, 종합몰,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글로벌 유통플랫폼 등 총 32개 유통사 MD가 참석해 약 100개 기업과 1:1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당 평균 상담 횟수는 2~3회였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예비창업자까지 확대해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 부담을 낮췄다. 행사장에는 일부 참여기업의 제품을 선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MD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제품을 확인하고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입점 이후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등과 연계한 지속적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광신 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제조창 대표는 "유통사의 기준과 소비자 타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제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유통사와 직접 대면해 시장성을 검증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행사가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 판로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9: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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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최종 확정

영천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추진해 온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이정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아동 분야 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인증 신청 절차를 공유한 데 이어 연구용역 최종 보고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마지막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참석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아동정책 추진 방향과 사업 이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는 영천시가 향후 4년간 이행할 아동친화도시 전략을 확정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정우 부시장은 "위원들께서 주신 의견은 영천시 아동정책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아동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59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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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극협력주간서 영일만항 특별 세션 개최…북극항로 전략 논의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에서 '포항 영일만항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북극협력주간은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포항시는 개최지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날 특별 세션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인현 경북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영남대, 포스텍 등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포스코플로우, PICT, 포항영일항만운영㈜ 등 항만·해운 및 철강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북극항로 변화와 북극권 도시 간 국제협력 확대,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에서는 영상을 통해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환영사가 전해졌다. AEC 아비아야 칼쇠 크누센 의장은 포항의 배터리·수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북극 지역 간 지속가능한 협력 의지를 밝혔으며, 라스 쿨레루드 북극대학연합(UArctic) 총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항의 북극 비즈니스 역할 확대를 축하했다. 기조연설에서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북극항로와 친환경 해양도시의 연계 전략: 포항의 역할'을 주제로 포항의 글로벌 친환경 해양도시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매즈 프레데릭센 AEC 사무총장은 북극항로와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 교수는 한·중 북극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희용 영남대 교수가 친환경 벙커링 클러스터 조성과 북극 피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경태 포스텍 교수는 레이저 위성을 활용한 북극해운정보센터 연계 과학 인프라 구축을 설명했다. 권래형 포스코플로우 리더는 영일만항이 북유럽 철강 수출 전진기지로서 갖는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극항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전 지구적 과제"라며 "북극경제이사회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0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AEC 의장과 북극대학연합 총장 등을 만나 교류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포항시와 북극경제이사회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과 신북극항로 협력 확대를 위해 해양물류, 블루이코노미, 교육·역량 강화, 원주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교류와 공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AEC 사무총장은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포스코홍보관, 포스텍,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을 둘러본 뒤 오는 15일 포항시청을 찾아 협약에 따른 실행계획과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12-12 09:18: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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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양윤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생·미래산업 두 축 모두 잡겠다”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2025년 대비 1,980억 원이 증가한 3조 880억 원 규모로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으며,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1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최종 심사가 진행되고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양윤제 예결특위 위원장을 만나 예산 심사에 임하는 포부와 심사 방향을 들었다. 양 위원장은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와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사상 첫 3조 원 규모의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통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포항의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철강산업 혁신과 첨단 신성장산업 확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예산 편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려 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지방세수 감소, 대형 공모사업에 따른 국비 매칭 부담 증가, 지방채 203억 원 추가 발행 등으로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사업의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해 재정 건전성과 예산 효율성을 높이겠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 절차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이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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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 표창 수상

경주시는 지난 10일 성평등가족부 주관으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정책 추진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다시 확인된 의미 있는 성과다. 이날 행사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정책 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는 각 지자체의 정책 추진 성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2부 전수식에서 경주시는 청소년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청소년 사업과 정책을 종합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는 정책 보고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추진체계, 정책 효과, 지속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청소년 전담 공무원 배치를 통한 행정체계 강화,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 등 참여 기반 조성, 청소년 안전망 구축 및 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보호 체계 강화, 해오름동맹 청소년 문화교류와 화랑도 수련활동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안강청소년문화의집, 화랑마을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책 연속성을 바탕으로 2023·2024년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연이어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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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가AI컴퓨팅센터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확정

전라남도 해남군은 해남·영암에 조성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AI컴퓨팅센터가 총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2조5천억원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공 AI 인프라 사업으로 AI용 GPU 1만 5천 장 이상을 확보해 스타트업과 연구자, 기업에게 제공하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이번에 국민성장펀드가 최대 2천억원 규모의 투융자 방식 투자를 통해 센터 건설의 핵심 종잣돈인 자기자본을 책임지게 되면서 센터 건설에 한층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는 AI와 지역균형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국정과제와도 직결되는 것으로 해남이 AI와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지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해남군은 이번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 결정이 해남 지역 미래산업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해남군 경제에 가져올 막대한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가 해남에 들어섬으로써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이 AI데이터 산업의 전략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돼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또한 솔라시도 일대 기반시설 확충, 기업 유치 전략 강화, 의료·교육·주거지역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해남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기업 투자 등 기존 추진 사업과의 연계로 'AI·에너지 융합도시 해남'의 비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가AI컴퓨팅센터의 해남 유치 확정은 우리 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해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와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중앙정부,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17: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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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성환 기후부 장관 해남 방문... "RE100·AI 기반 구축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 11일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기후에너지 현장대응 추진단 출범식을 주재하고, 지역 기반의 기후·에너지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출범식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할 5.4G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명 군수는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지연, 전력 계통연계 한계, 환경평가 장기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통해 앞으로 전국 지방·유역환경청을 중심으로 권역별 기후·에너지 현안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탈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규제 개선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 후 김 장관과 명 군수 등 참석자들은 솔라시도 산이정원, 태양광발전소 운영센터, 태양의 정원, RE100 산업단지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해남 지역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과 향후 확장 방향을 점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RE100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솔라시도 일대를 AI·재생에너지 융합 생태계로 발전시키고, 국가 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17:3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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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사업’ 선정

산청군이 동의보감촌을 모든 관광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한다. 군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6년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등 관광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산청군은 오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2025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포럼 및 2026년 선정 지자체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가 단위의 무장애 관광 정책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동의보감촌 주요 동선 보완과 촉지형 안내 체계 구축, AI 기반 오감형 미디어 아트 설치 등이 포함됐다. 내년 기본·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단계별 추진을 통해 관광 약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한방 웰니스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유형 관광지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산청군 전체 관광 기반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6: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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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6년 연속‘SRT 어워드’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 수상

목포시는 SRT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RT매거진은 2016년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열차) 차내지로, 2018년부터 매년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해 'SRT 어워드'를 운영해 왔다. 목포시는 2020년부터 매년 최고 여행지로 선정되며, 올해도 '최고의 여행지 10개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은 전국 46개 도시가 경쟁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9월 한 달간 SRT매거진 독자 12,060명의 직접 심사와 여행작가·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의 편의성 평가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맛의 도시' 인지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문화유적, 탁월한 해상 파노라마를 경험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 해 동안 목포가 보여준 매력적인 관광자원들이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6년 연속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경쟁력을 국내외로부터 널리 인정받은 결과"라며 "2026년에도 목포만의 매력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6:1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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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선·화주 인증 기업 13개 신규·재인증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해운·물류 산업의 공정 거래 질서 확립과 선·화주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통해 2025년 인증 기업 13개사를 신규·재인증했다고 밝혔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상 운송 시장에서 공정 거래 실천, 안정적 화물 확보, 협력 관계 유지에 앞장서는 선사와 화주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 실질적 혜택을 주어 선·화주 간 자율적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해진공는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제도 운영을 위탁받아 인증 심사와 사후 점검을 맡아왔다. 올해까지 누적 인증 기업은 총 39개사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선사가 14개사, 화주사가 25개사다. 올해는 재인증 4개사와 신규 인증 9개사가 선정됐다. 재인증 기업은 은산해운항공, 엠트랜스 , 롯데글로벌로지스, 태웅로직스다. 신규 인증 기업은 디와이유엘씨, 원스톱에이앤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화오션, 세방익스프레스, 범주해운, 팬오션, HMT메가라인이다. 해진공는 지난 10일 2025년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현장 실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화주 간 협력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병길 사장은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단순한 기업 평가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물류 산업의 신뢰 기반을 높이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선·화주 간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지속 강화하고, 수출 경쟁력과 해운 물류 산업의 동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16: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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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76차 통일전략포럼 개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11일 오후 2시 통일관 정산홀에서 '격동의 전환기, 질서의 재편과 한반도'를 주제로 제76차 통일전략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4개 소주제로 나뉘어 국제질서 재편에 따른 한반도 정세 변화와 전망을 집중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인 '남북 관계 진단: 두 국가론과 통일담론'은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표하고 김상범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토론했다.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이 흡수 통일 포기, 한미연합훈련·전략자산 중단, 비핵화 언급 금지 등 '적대성' 3가지 조건을 내세워 남북 관계 재개 문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서해 '주권 행사 영역' 설정이 국경 분쟁으로 번질 위험을 경고하며 평화 공존 제도화 논의를 제안했다. 김상범 교수는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론'이 대화와 타협의 여지를 없애 대결을 굳힌다"며 "국익 중심의 주도적 위기관리와 중국 레버리지 강화, 이익 기반 통일담론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미·중 전략 경쟁의 재편과 공급망 지각변동'에서는 박한진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초빙교수가 발표하고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섰다. 박한진 초빙교수는 미·중 경쟁을 기술·표준·공급망을 통한 상호 억제의 제도화로 분석하고, EDA·EUV·CoWoS·HBM 등 반도체·AI 공급망의 단일 실패점이 안보 리스크로 바뀌었다고 짚었다. 그는 2026년을 3×3 시나리오와 15개 전환 신호로 관리하고, 산업·통상·기술·외교·안보를 동시 조정하는 전략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양평섭 초청연구위원은 시스템 충돌 속에서 민감 기술 축의 전략적 디커플링이 고착되고 있다며 '안미경세' 전환과 협력 관리, FTA 업그레이드로 한국의 레버리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 '북·중 관계 복원과 북·중·러 밀착'에서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은 2025년 9월 3일 김정은의 전승절 방중을 2019년 이후 북·중 관계 복원 신호로 평가했다. 다만 이를 북·중·러 3각 동맹 제도화로 단정하는 것은 과잉해석이라고 경계했다. 세 나라는 '느슨한 연대'를 형성하며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상숙 국립외교원 교수는 경제 협력 요소, 위협 인식 차이, 조약 간 충돌 가능성 등을 추가 고려해야 하며 비핵화 언급 부재를 북한 핵보유국 지위 인정으로 성급히 해석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네 번째 주제 '트럼프 2.0 시대 한반도의 핵문제'에서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2.0을 19세기식 강대국 정치로의 퇴행으로 규정하며 북핵이 미국의 최우선 의제가 아닌 만큼 한국의 주도적 억지와 관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재욱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핵잠 승인을 정치적 신호로 평가하며 10년 소요 기간, 정권 교체, 원자력협정 개정 등 실현 변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핵잠 보유 자체보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전략적 안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지를 기준으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세 소장은 "국제질서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 변화의 방향과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대응 과제를 모색하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핵심 쟁점을 다각도로 논의해 앞으로 정부의 대북·외교 안보 전략 수립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5-12-12 09:15: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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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 성료

하동군은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을 개최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인들의 모임과 활동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귀농귀촌인상 시상, 귀농귀촌 지원센터 활동 보고,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소개, 하동살이 에피소드집 '하루' 북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상 확대 시상이었다. 기존에는 귀농인상·귀촌인상 각 1명만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13개 읍·면에서 각 1명씩 추천받아 수상자를 대폭 늘렸다. 읍·면 단위 선발로 수상자들이 지역에서 펼친 활동을 더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시상 확대가 귀농·귀촌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 내 역할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발간된 에피소드집 '하루'를 주제로 한 북토크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13명의 생활 기록자가 2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두 편씩 작성한 기록 가운데 각자 세 편을 선별해 엮은 비매품 서적이다. 하동 정착 이유와 삶의 변화, 공동체 관계 형성 과정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최고의 안내서'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귀농 작목 선택,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 마을 공동체와 소통 등 실제 고민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로비에는 귀농귀촌인들이 운영하는 단체와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마련돼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귀농·귀촌인의 한마디, 참여하는 행동 하나가 하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이 하동의 미래를 밝히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확대, 주거·농지 정보 제공 강화, 청년층 지원 확대,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정착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2 09:11: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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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16회 진도군 청소년 어울마당’ 성료

진도군은 지난 10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제16회 진도군 청소년 어울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도청소년어울마당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이 빛나는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는 '열정, 도전,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우승을 거머쥔 '진도고등학교 랩 동아리'의 특별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올렸다. 이어 관내 중, 고등학교 15개 팀이 밴드 공연, 춤,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에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뜨겁게 호응했다. 축하공연으로 나선 '워너비 치어댄스팀'의 화려한 무대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좌석을 가득 채운 학생들과 주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진도청소년어울마당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군민들의 응원이 더해져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진도군도 청소년 문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진도청소년어울마당추진위원회는 진도의 6개 단체가 연합해 구성됐으며, 청소년 어울마당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2-12 09:10:5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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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80억 투입 산림치유단지에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일원 산람치유단지 내 '목재 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80억 원(도비 64억, 군비 16억)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은 지역별 특색 있는 목재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다양한 계층이 목재 문화를 체험하고, 전문 목공 기능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험장은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목재 체험실, 목공 작업실, 자재실, 2층에는 나무 상상 놀이터, 나무 쉼터, 전시 판매실 등을 갖춘다. 야외에는 목재 정원과 전시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 천연림이 분포하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황칠 공예가 전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완도 황칠'을 활용한 독창적인 목재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개발·운영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어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타 지역 목재 문화 체험장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험장에서 만든 목공예품을 출품하는 '목공예 페스티벌'을 개최해 군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붉가시나무 숯 등 완도의 전통적 산림·목재 문화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치유산업 확대 사업 일환으로 산림치유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단지 내 숲속 야영장과 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등과 더불어 목재 문화 체험장까지 들어서면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 사업을 완도 황칠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만들겠다"면서 "군민과 관광객에게 산림 복지 혜택을 두루 나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2 09:10: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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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AI·에너지 수도‘직행’교통망 확충 추진

해남군이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의 미래 설계에 기반 시설이 될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가AI컴퓨팅센터가 사실상 확정되고, 오픈AI·SK그룹의 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1호 시범단지 지정 등이 유력해짐에 따라 경제활성화의 효과가 지역 전체로 파급되기 위해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정주여건의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해남읍과 솔라시도 기업도시와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전용도로 구축 등 획기적인 방안 마련에 대해 본격적인 공론화에 착수했다. 전용도로는 해남읍에서 마산면을 거쳐 산이면 황조교차로로 연결되는 18.6km 구간으로, 직통 도로를 이용할 경우 해남읍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까지 12분대 도달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업비 약 7,500억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도로가 완공되면 무안남악(18분) 보다도 가깝게 되어 해남군민은 물론 입주 예정 기업의 직원들이 해남읍내에 거주하는 것이 유리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해남군은 장기적으로는 전남도의 AI·에너지 수도 조성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전남 서남권의 고속철도(KTX)의 유치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관련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남과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연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철도공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국회 등을 꾸준히 방문해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사업비가 약 27조 원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대국민 홍보와 붐업 조성을 위해 오늘 17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해남과 완도를 경유해 제주까지 연결되는'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유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해남 출신인 민홍철·민병덕·민형배 의원과 완도 출신의 허종식·손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해남군과 완도군이 주관한다. 토론회를 통해 해남군은 서울~제주 노선 건설과 병행해 호남고속철과 지난 9월 개통한 목포보성선을 연결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2030년 신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고, 호남고속철과 연결될 경우 해남에서도 환승 없이 서울과 광주를 오갈 수 있게 된다. 광주에서 해남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현재 국토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8년 착공해 2034년 개통을 목표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해남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에서 해남까지의 소요시간이 40분대로 접어들게 되어 해남 관광에 대한 기초 인프라가 만들어지게 된다. 옥천면에 해남IC가, 현산면 월송리와 북평면 남창리 사이에 남해남IC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해남군은 북일면 삼거리에 대흥사IC의 추가 개설과 땅끝까지의 고속도로 연장 또한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에서는 광주와 솔라시도를 20분대에 연결하는 초고속도로를 구상중에 있어 해남군의 접근성이 향후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과 신안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 연결공사는 현재 해저터널 2.7km 구간이 관통되고 전체 공사는 27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2,453억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으로 오시아노 관광당지에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파인비치 골프장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해남읍에서 대흥사간 도로를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 하는 공사를 진행중에 있고 이는 2028년 5월 최종준공을 목표로 52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산이면 노송리까지의 1단계 구간을 착공해 편입부지 보상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해남군에서는 2028년 상반기 완공되는 국가컴퓨팅센터 완공에 맞추어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청인 전라남도에 잔여구간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있다. 최근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에는 해남군과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전구간 농기계 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변경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말 변경 설계안이 만들어져 주민설명회 및 보상협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국가AI컴퓨팅센터와 LS그룹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은 직접 투자만도 3조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일자리 3만여명이 창출되고 직간접 경제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남군 전체의 경제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높여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은 지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채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선도적으로 대형 SOC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개발과 군민 혜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특히 대규모 국책사업들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해남군 전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에 집중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중앙부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12 09:10: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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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독서 교육 길잡이 ‘아이좋아 독서바람’ 보급

경상남도교육청은 교과 연계 독서·인문 교육 강화와 학교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아이좋아 독서바람' 자료를 제작해 도내 전체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자료는 QR 코드와 내려받기 링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교과 연계 독서 수업 자료, 학교 도서관 운영 안내서, 계기 교육과 결합한 독서·인문 활동 자료, 수업 지도안, 학생 활동지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담았다. 특히 문해력 향상과 삶의 가치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독서 활동 자료와 교과 연계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수록해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에는 교과 연계 독서 활동, 계기 교육 연계 독서·인문 교육 자료,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도서관 활용 및 협력 수업 자료, 교과 연계 추천 도서 목록 등이 포함됐다. 수업 지도안과 활동지는 한글(HWP) 파일로 제공돼 수정과 재구성이 쉽다. 자료는 경남도교육청 누리집 창의인재과 자료실과 '책 읽는 경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 자료를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교과 연계 독서·인문 교육 확산을 위해 사례 나눔과 현장 지원 체제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독서와 인문학적 소양이 핵심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라며 "독서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는 효과적인 수업 혁신 방법이며 아이좋아 독서바람이 학교 현장에서 독서·인문 교육을 실천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2 09:1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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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영화창의도시 제작 워크숍’ 완성작 공개

영화의전당이 올해 제작한 지역 창작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영화의전당은 '2025 영화창의도시 제작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다양한 창작물을 오는 16일 소극장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장애인 및 장애인 창작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상영회는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시선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먼저 오후 1시에는 '우리동네영화만들기·장애인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작품 4편이 상영된다. 우리동네영화만들기는 영화·영상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지역 마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지역 애정과 '영화도시 부산'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 촬영 중 사고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함께 움직이는 이야기 '우리 마을을 소개합니다', 사라진 꿀벌을 되돌리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담은 '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가 소개된다. 장애인영화만들기는 장애인의 영상 제작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신장애인 창작자들이 직접 만든 단편극영화 2편이 공개된다. '딸깍딸깍'은 탭퍼가 구두 수선공을 기다리는 짧은 순간의 예상치 못한 사건을 담았고, '함께 걷는 길'은 소풍을 기다리던 뇌병변 장애인 수아가 갑작스러운 비를 맞닥뜨리며 겪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오후 3시 30분에는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 2025' 작품 9편이 상영된다. 현직 감독 멘토링 아래 이론부터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평생 철근쟁이로 일한 아버지의 삶과 노동을 부산 역사와 연결해 바라본 '철근쟁이 아빠', PD의 꿈을 안고 서울로 향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돌아온 청년이 수영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다시 마주하는 '자유형', 거리 쓰레기를 통해 환경 문제를 직시하는 '작은 실천'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밤 8시에는 '영화제작워크숍 Light 4기' 작품 2편이 상영된다.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두 팀이 10분 내외 단편극영화를 완성했다. AI 기계와 대화하며 살던 서라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서라의 집', 사연 있는 군고구마 장수가 과거의 기억과 함께 마지막 장사를 준비하는 '지구 최후의 군고구마 장수'가 공개된다. 영화의전당 영화 아카데미는 지난 10여 년간 총 289편의 작품을 제작하며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영화 제작 워크숍은 본선 진출률 약 50%, 국내·외 영화제 169회 출품 및 초청, 총 37회 수상 기록을 달성하며 지역 영화 창작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화의전당은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영화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아카데미는 연중 영화 이론 및 실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2 09:10: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