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기자수첩] 가상화폐 투자

미국 대선이 종료된 시점에서 국내투자자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투자처는 가상자산시장일 것으로 생각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 친(親)가상자산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 바이든 정부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공언하면서 금융 규제완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개선, 미 국채 발행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유동성 증가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감 속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년 만에 3조 달러(약 4205조 4000억원)를 돌파하면서 가상자산시장이 얼마나 뜨거운 감자인지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10명중 7명은 가상자산의 이해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비트코인이 왜 대장주로 불리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어떤 원리로 작동이 되는지, 어떤 투자가치가 있는지 등은 관심이 없었다. 그저 "요즘 가격이 많이 오른다고 하니깐, 더 오른다고 하니깐 투자하는거다"라는 말뿐이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을 샀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좋아하는 코인중 하나다.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머스크가 'DOGE' 수장이 됐다는 소식에 '그럼 도지코인 오르겠네'라는 생각에 매수를 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소식이 나온 후 '도지코인'은 돌연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20%넘게 하락중이다. 가상자산시장에 새롭게 유입된 투자자들이 투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20여년 전 '닷컴버블'를 떠올리게 한다. 인터넷이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가진 투자자들은 광기어린 모습으로 정보기술(IT) 기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하지만 나스닥은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했고, 국내 코스닥시장 역시 폭락하면서 당시 고점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에도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작용하면서 많이 투자자들이 유입됐지만 결국 불행한 결말을 기록했다. '닷컴버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투자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고 투기적 투자가 아닌 건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다.

2024-11-17 16:21:0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CEO 리서치] '장원재·김종민' 투톱 체제로 수익 다변화 이뤄...'원북' 경영 효과 극대화

메리츠증권이 하반기 장원재 대표(사장)과 김종민 대표(부사장)의 '투톱 체제'를 구현하면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통합한 '원북(OneBook)' 운용 전략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테일 부문의 강점과 비부동산 기업금융에 대한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탁월한 리스크관리...'영업이익 1위' 2년간 수성 지난해 말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고 있는 장원재 대표는 실적으로 증명해야하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숫자에 강한'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리츠증권의 S&T(Sales&Trading), 리테일을 맡아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부통제 강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취임 8개월 후인 지난 7월에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로 책무구조도 도입에 앞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관리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삼성증권에서 캐피털마켓본부 운용 담당 상무와 최고위험책임자(CRO)를 거쳤다. 메리츠금융그룹으로 이동해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금융지주의 CRO를 10여년간 역임했다. 이 기간에 메리츠금융그룹의 자본 적정성과 자산 건전성 등의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해 예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1년부터는 메리츠증권의 S&T부문장을 맡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지속되는 금리 상승기에도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실적을 내며 메리츠증권의 트레이딩 부문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며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메리츠증권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2년 연속으로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8813억원)과 순이익(5900억원)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9.3%, 28.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선두를 지켜냈다. 특히 작년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SG발 주가 폭락 사태, 영풍제지 사태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금융투자업계가 혼란했던 시기다. 보수적인 운영 방식을 펼치는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 부동산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이익이 줄었지만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실적을 순조롭게 방어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3분기에도 기업금융 등에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레이딩, 리테일 등 운영수익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만회했다.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2% 증가한 2429억원, 당기순이익은 48.9% 증가한 1752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7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의 효과를 첫 성적표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굳건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다. 메리츠증권은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8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메리츠만의 방식으로 IB 부문의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 모델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IB 시장의 최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것이며 기업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증권과 화재를 메리츠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 이후 증권과 화재의 '원북(One Book)' 통합운용전략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편중' 극복, 기업금융 등 수익 구조 다각화 지난 7월 메리츠증권은 장원재·김종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김종민 신임 대표가 기업금융과 관리 부문을 맡게 됐다. 크레딧 애널리스트에서 시작해 증권사 CEO자리까지 올라간 첫 사례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압도적인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2004년부터 우리CS자산운용과 삼성증권에서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맡았으며, 이후 삼성증권에서 FICC(채권·외환·상품)상품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메리츠증권에서도 부동산 PF에 편중돼 있던 IB부문 수익 구조를 다각화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 기업금융, 자산운용 부문 실적이 상승했다. 기업금융은 3분기 누적 2749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약 1%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은 4분기에 고려아연이 발행한 1조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인수했으며, 롯데케미칼 주가수익스왑(PRS) 유동화 주선 6600억원 등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과 홈플러스의 1조30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산운용수익은 3분기 별도 기준 132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02% 급증했다. 지난 13일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딜 측면에서 PF 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양질의 빅딜을 수행하고 있고, 기업금융 부문의 딜소싱 및 투자 역량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약력 ■장원재 메리츠증권 S&T(Sales&Trading)·리테일 대표 ▲1967년 출생 ▲서울대학교 수학과 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 박사 ▲ 2012년 삼성증권 자본시장본부 운용 담당 상무· CRO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팀장 ▲2017년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 CRO 전무 ▲2020년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 CRO 부사장 ▲2021년 메리츠증권 S&T 부문장 부사장 ▲2023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김종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 ▲1972년 출생 ▲서강대학교 경제학 ▲서강대 경영대학원 석사 ▲2014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자산운용실장, 상무·전무 ▲2021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자산운용실장 부사장 겸 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 ▲2024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7 16:20:5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3분기 가상자산 호재에 빗썸 '약진'하고, 두나무는 '주춤'

'트럼프 효과'로 가상자산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와 빗썸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두나무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반면, 빗썸은 호실적을 거두면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17일 두나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893억원으로 전분기(2570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39억원으로 전분기(1590억원)보다 47.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586억원으로 전분기(1311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두나무는 국내가상자산거래소 1위 기업으로,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두나무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빗썸은 올해 3분기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74억원으로 지난 동기 영업손익 6억5000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106억원 당기순손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암호화폐 투자 심리도 개선된 영향으로 보여진다. 비트코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4분기에도 디지털자산 분야에 대한 호재가 유지되면서 가상자산 기업들이 호실적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및 서비스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달러 패권을 위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17 16:19:2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 관광객 늘고 있다는데"…호텔업계 실적은 왜 부진할까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호텔업계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로 면세 사업 부진, 호텔 외 사업 부문에서의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주요 호텔업체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실적 난항을 겪고 있다. 호텔신라는 공시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 역시 영업이익 반등에 실패했다. 호텔롯데 역시 3분기 매출액은 1조2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 호텔신라와 호텔롯데 모두 호텔 사업과 면세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만큼, 면세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호텔신라는 현재 면세 사업(TR) 부문과 호텔·레저 부문의 두 개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호텔롯데 역시 지난 2022년도 4개였던 사업 부문을 3개 영역으로 통합하면서 현재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3개의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호텔신라의 경우 영업손실 170억원에는 TR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손실이 크게 작용했다. 호텔신라의 3분기 총 영업손실을 다시 TR과 호텔&레저사업 부문으로 나눠 뜯어보면, TR의 영업손실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TR 부문 영업손실 16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가 크게 확대됐다. 호텔&레저 부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호텔 사업 부문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면세 사업 부문이 전체 영업손실을 더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호텔롯데 역시 면세 사업 부문과 호텔 부문을 구분해 실적을 뜯어보면 상황은 다르지 않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에만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역시 작년 동기 영업손실이 98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호텔 사업부 역시 전년 대비 13% 감소한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면세점 경영 악화에 따르면 상대적인 호실적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기업도 실적 부진은 마찬가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영업이익 감소에는 호텔 외 사업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월 39년 만에 63빌딩의 '아쿠아리움63'의 영업을 종료했다. 같은 날 63빌딩 60층에 있는 '63아트' 미술관도 문을 닫았다. 일부 기업의 경우 면세 사업으로 경영이 악화되는 만큼, 앞으로 호텔 부문 경영에 더욱 힘을 줄 모양새다. 실제 호텔신라는 내달 전주 지역에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를 새롭게 오픈한다. 호텔롯데 역시 지난달 첫 번째 경남권 사업장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상황으로 면세점 상황은 많이 어렵다"며 "호텔과 리조트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매출 자체는 호조를 이루고 있어 면세업 수준으로 불황이 크진 않다. 연말을 맞이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7 16:10:19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APEC 폐막 후 정상들 모두 '트럼프 리스크' 우려된다

16일(현지시각)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며 다자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올해 APEC 의장국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등 APEC 회원 21개국 정상들은 이날 페루 수도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세션을 끝으로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상들은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에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전개될 고관세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일반 국가 수입품에 10~20%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국가 간 협력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혼란하고 불안하며 인류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은 문제 해결방법이 아니고 상생협력해야만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국 정상들은 리마 APEC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정상 선언문을 통해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 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선언문에는 △여성의 권익 증진 등을 통한 포용적 경제성장을 위한 노력 △무탄소 및 탄소중립 자원을 활용한 전력 확대 필요성 △포용적 성장에 있어 혁신과 디지털화의 중요성 △아태지역의 식량안보 강화에 대한 의지 등을 재확인한 내용이 담겼다. 한국은 차기 APEC 의장국으로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준비한다. 윤 대통령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으로부터 페루 전통 지휘봉 '바라욕(varayok)'을 건네받으며 의장직을 인계받았다. 2026년 의장국은 중국으로 정해졌다.

2024-11-17 15:57:4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정부, 어업인 대상 '2025 수산자원보호 직불금' 신청 받는다

해양수산부가 '2025년도 수산자원보호 직접지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해수부는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총허용어획량(TAC)을 준수하고 자율적 조업 중단을 실시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해 왔다. 어선 규모에 따라 150만 원부터 최대 9250만 원까지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업인 단체가 신청서와 함께 어획량 준수,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 이행계획을 제출하면,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지급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2025년 2월부터 9월까지 제출한 이행계획대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해수부는 준수 여부를 최종 점검한 후 2025년 연말께 직불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지자체에 문의하거나 수산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불금 지원 대상에는 최근 어획량 감소로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선망, 저인망, 채낚기 어선과 다수의 연안어선이 포함돼 있다. 자원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의 소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또 어업인들의 수산자원보호 참여와 의무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직불금 제도 전문관리기관을 지정(한국수산자원공단)하는 내용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이행계획 설계부터 이행 관리, 요건충족 여부 상담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담당하면서 어업인들이 수산자원보호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자원보호 직불금 제도가 활성화되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의 정착 등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불금 제도를 확산하면서 동시에 복잡한 어업규제 철폐 등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7 15:42:3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지난달 출생아수 2년1개월새 최다...'저출산 탈피' 여부 판정은 시기상조

지난달 태어난 국내 신생아 수가 최근 25개월 사이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에 미뤄둔 혼인이 엔데믹화 전환 이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등한 혼인 건수에 비례해 출생 건수도 당분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 같은 일시적 기저효과가 종료되기 전에는, 저출산 극복 여부에 대한 정부 등의 판단이 어려울 전망이다. 17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2126명으로, 올해 들어 월 기준 가장 많았다. 이는 또 지난 2022년 9월 수치인 2만2437명 이후 2년1개월 새 최다 건수이다. 출생아 수는 2022년 12월 1만8511명에 그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소를 보인 바 있다. 이후 2023년 들어서도 출산은 부진했다. 지난해 4월(1만8287명), 9월(1만7926명), 12월(1만6996명) 등 역사상 최소를 3차례나 갈아치웠다. 또 그해 1월부터 12월까지 출생아 수가 2만 선을 넘긴 달은 1월, 2월, 3월, 5월, 10월 등 5차례뿐이다. 올해는 저출산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월 2만1407명으로 시작해, 2월과 3월 1만9000명대, 4월(2만87명)과 5월(2만254명)에 2만 선을 웃돌았다. 이후 6월(1만7782명)에 주춤했으나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2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10월에 2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통계청 등이 그간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혼인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8월만 봐도 혼인 건수가 1만7527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0%(2917건) 늘어나는 등 향후 출생 건수도 일정 기간 회복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7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30% 넘게 늘면서 28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출생아 수를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5년 전과 비교하면 저출산은 여전하다. 지난 2019년 12개월간 출생 수는 최소 2만2953명, 최다 2만8155명에 달했다. 2018년에는 최소 2만4565명~최다 3만615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시기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0대초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혼인 2년 뒤부터 출산율에 영향을 준다. 지난해 합계출산율(0.72명)을 올해 넘어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내 10세미만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316만 명으로, 연령대별 인구 비교에서 70대(414만 명)에 이어 8위까지 내려앉았다. 10세미만 아래의 9위는 80대(210만 명)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7 15:42:0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국내외 유통망 확장에 집중하는 K뷰티, 실적 고공행진에 전성기 지속할것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그동안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쌓아 온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기업 입지 굳히기에 나서며 글로벌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신진 K뷰티 브랜드인 '스킨1004'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스킨1004의 올해 3분기 매출은 828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이다. 올해 누적 매출은 9월 기준, 1876억원으로 이미 지난 2023년 전체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스킨1004는 앞서 지난 2022년 331억원에서 2023년 669억원으로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스킨1004는 외형 확장과 함께 매출 분산의 안정화를 이뤄냈다. 특정 국가나 품목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지 않고, 북미, 일본, 유럽 등 국가별 매출 비중이 고르다는 것이 스킨1004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스킨1004는 각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구축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스킨1004가 올해 3분기에만 새롭게 입점한 글로벌 유통 채널은 20여 종에 이른다. 우선, 스킨1004는 K뷰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얼타뷰티, 코스트코 등 대중적인 매장에 접근해 브랜드 입지를 넓혔다. 얼타뷰티 입점의 경우, 최초 입점 단계에서부터 대규모 계약을 진행해 빠르게 안착하는 전략을 펼쳤다. 현재 얼타뷰티 전체 매장 중 절반 가량인 653개 매장에서 스킨1004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오는 2025년 초에는 739개 매장에 추가 입점한다. 또 스킨1004는 미국 대형 유통 업체 타깃이 운영하는 1600여 개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스킨1004는 일본에서도 대규모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추진했다. 스킨1004는 지난 10월 말 일본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로프트 매장 58곳과 프라자 매장 117곳에서 입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스킨1004는 앞서 미국 대표 e커머스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일본 e커머스 큐텐의 메가와리, 메가포 등 대규모 행사에서 잇따라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브랜드 인지도를 입증해 왔다. 차세대 K뷰티 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에이피알도 고객 고정 효과와 충성 고객 확보에 중점을 둔 유통망 강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741억원의 매출과 27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8%, 24.6% 늘어난 실적이다. 에이피알은 기업 간 거래(B2B계약)를 기반으로 한 신규 판로 개척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K뷰티 유통 기업 실리콘투, 영국 런던 소재 유통 기업 퓨어서울 등과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자사몰을 내세워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 에이피알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외 통합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750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올해 3월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620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 추가됐다. 자사몰 구매 건수도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피알은 자사몰을 활용해 중간 수수료 없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자사몰이 구매처 기능과 함께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주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이어 CJ온스타일과 맞손을 잡았다. 브이티코스메틱은 브랜드 대표 인기 제품 '리들샷'을 채널별로 기획해 소비자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다이소에서 리들샷을 3000원에 출시해 국내 뷰티 업계와 소비자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브이티코스메틱의 앰플 '리들샷' 초도 물량이 2주 만에 완판되면서 다이소가 1020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성지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이후 올해 4월 브이티코스메틱은 CJ온스타일과 공동으로 '고영양 피디알엔 리들샷'을 기획했다. 최근에는 기존 리들샷 제품을 헤어 관리용으로 구현한 신제품 '피디알엔 리들샷 헤어 앰플'을 선보였다. 지난 4일 CJ온스타일에서 첫 출시했는데, 1차 준비 물량이 완판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04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308억원을 올렸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즉각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유통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각국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를 파악해 단순 매출 개선에서 차원을 높여 내실 있는 성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7 15:38:0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월 315만원 버는 1인가구, 40% 이상은 먹고 자는데

우리나라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315만원, 이 중 40% 이상을 먹고 자는 생활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1.8끼, 이들에게 하루 세끼 식사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17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는 월평균 소득의 40.8%(128만원)를 주거비와 식비, 여가비 등 생활비로 지출했다. 2022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수준인데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독립적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1인가구의 절반을 넘는 53.1%는 비자발적으로 독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충분한 준비 없이 1인 생활을 시작했다. 주거 형태로는 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율이 2022년 35.3%에서 올해 38.4%로 늘어난 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36.2%에서 30.7%로 줄었다. 다만, 응답자의 71.2%는 현재 1인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간·환경(77.8%), 여가생활(75.3%), 인간관계(59.5%), 경제력(48.4%)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걱정거리로는 경제적 안정(22.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외로움(18.1%), 건강(17.0%) 순이었다.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는 2022년 19.1%보다 높아졌다.

2024-11-17 15:35:29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성인될 수험생 잡아라" 통신3사, 경품부터 공시지원금 쏟아낸다

이동통신 3사(SKT·KT·LGU+)가 대학수험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자제품 등 각종 경품을 내높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기본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16 기본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각각 42만원, 45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전부터 동일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급해왔다 특히 통신 3사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최신 IT 경품은 물론 요금제 할인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대고 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지난 14일부터 최신 IT 경품, 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T월드 0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 원 상당의 갤럭시 북 Pro 360, 100만 원 상당의 스탠바이미 Go, 80만 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중 선착순 5천 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연다. 이번 달 30일까지 2004~2006년생 고객이 별도 구매 없이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2만 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삼성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버즈 3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뮤지컬 관람과 식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05~2006년생 SK텔레콤 수험생 가입자는 T 월드 0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열리는 11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에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노브랜드 버거, 피자헛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이날부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시작했다.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영화 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 각종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을 증정한다. 또 매달 선보이는 '달달혜택'을 통해 수험생 맞춤 이용권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의 몰입형 체험 공간 '라이브시네마' 이용권과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주문 할인, 사진 앱 '스노우(SNOW)'의 인공지능(AI) 미국 졸업사진 이용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 이니스프리 할인 등이다. 이 모든 혜택은 200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KT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되며, 이달 동안 중복 이용 가능하다. 또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요금제 혜택도 있다. 만 34세 이하 5세대(5G) 가입자라면 Y덤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아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 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통해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재차 상영하고, 상영관에 수험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상영관에서는 영화가 종료된 뒤 수험생을 응원하는 쿠키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의 멤버십 고객에게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VIP 이상 고객 또는 5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유플투쁠 럭키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U+멤버십 앱에 접속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총 4만명은 올 한 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혜택 쿠폰 최대 5종을 받을 수 있다. 인기 혜택 최대 5종은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1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던킨 1만원 금액권 ▲다이소 5천원 금액권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개월 이용권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5:35:2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국내 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

국내 증시가 여전히 트럼프발 충격의 영향권에 있는 데다, 반등 모멘텀도 뚜렷하지 않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흐름 범위를 2350~2500선으로 제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전주 대비 5.63%, 7.80% 하락한 2416.86, 685.42에 거래를 마쳤다. 2500대 박스권을 형성해 온 코스피지수는 급락 끝에 지난 15일 장중 2390.56을 기록,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15일 장중 668.38로 지난해 1월 4일(667.30)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7133원을 순매도해 12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81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강달러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세 및 기술 패권 분쟁 우려로 인해 반도체와 이차전지주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내각 인선이 빠르게 정해지고 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 재무장관에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캐피탈매니지먼트 CEO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장관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라이트하이저는 고관세 정책을, 베센트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편을 강하게 주장해 왔던 인물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내각 인선은 트럼프 1기 때보다 정책드라이브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며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실제로 줄어들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월20일 취임식 이후로 예상된다. 취임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가 부재한 점도 증시 반등에 발목을 잡고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 섹터나 대형주가 부재한 점이 악재로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는 올해 8월 5일 '블랙먼데이'와 2018년 10월 미·중 무역분쟁 격화 당시 기록한 확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인 0.85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인식도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기술적 지표들이 침체권에 진입한 이후 코스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침체권 진입이 나타난 20회 사례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9.2%에 달했다. 단순히 기술적 반등이라도 예상을 뛰어넘는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7 15:06:5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APEC CEO 서밋 의장 돼…내년 10월 경주서 개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최 회장은 "민간의 기술과 지혜가 서로 다른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Bridge)가 되고, 기업(Business)이 혁신을 주도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Beyond)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2025년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며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CEO 서밋의 프레임워크 안에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과제, 기술 어젠다, 혁신목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APEC CEO서밋 주제인 B·B·B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명은 엄지척 제스쳐를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APEC 한국사무국으로서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지난 10월 발족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7 14:58:4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동아시아 3개국 금융당국과 협력 강화 모색…"지속가능금융·불법 공매도 적발 공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영업 확장 수요가 높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관 수장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의 금융당국 수장을 예방하고 귀국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꽝 중(Pham Quang Dzung)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팜 부총재는 베트남 내 은행 등 신용기관의 감독·검사 및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유보 상태에 있는 국내 은행들의 현지 인가 문제에 대해 베트남 중앙은행의 관심을 요청했다. 동시에 금감원이 국내 은행들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베트남 경제와 금융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이 원장은 아더 유엔 홍콩 금융관리국 부총재와도 만났다. 최근 홍콩 금융회사의 무차입 공매도 등 국내 법규 위반 사례와 관련해 사후 개선과 사전 방지를 위한 협의 채널 운영을 논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홍콩 HSBC가 국내 주식의 불법 공매도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이후 금감원은 홍콩 금융사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의 무차입 공매도 사례를 조사하며 글로벌 IB 10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ESG 및 바젤Ⅲ 등 글로벌 금융 규제의 추진 동력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약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최고위급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영업·투자 확대 의지를 전달하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민은행 담당 금감원 실무자가 현지 자회사인 KBI(구 부코핀은행)에 대한 감독 현황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임원진에게 직접 발표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의 현지 진출 확대 속에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려는 감독당국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 원장과 마헨드라 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 한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동남아 3개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사의 영업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지 감독당국과 우호적 관계를 더 공고히 해 국내 금융사의 영업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7 14:51: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GI서울보증, 온정(ON情) 나눔...따뜻한 금융 실천

SGI서울보증이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일회성 기부와 봉사활동을 넘어 지난 201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비전과 핵심테마를 설정해 전략적 사회공헌 추진체계를 갖췄다. 지난 2021년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해 'ON企(온기)'와 'ON情(온정)'으로 구성된 회사 상생경영 브랜드 SGI ON을 런칭했다. ON情(온정)은 미래세대 성장과 자립 지원을 테마로 하는 따뜻한 상생을 의미한다. SGI서울보증은 올해도 의료, 교육, 주거, 환경, 지역사회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취약계층 기부금 의료분야에서는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취약계층 환아들의 치료비나 제반 비용를 지원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매년 한국심장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후원 중이다. 기부금은 환자들의 수술비와 의료비, 가발제작비 등으로 활용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전국 24세 미만의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치료비 및 보호장구 등 직·간접 치료비를 지원하는 '온정나눔 의료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영상 예술에 관심 있는 15세~18세 청소년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매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들이 개발한 커리큘럼에 따라 영상 촬영과 편집 교육, 실습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다. 해외진출국가의 디지털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난 10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현지 학교에 노트북 등 IT학습기기를 지원했다. ◆ 주거환경 개선 주거분야에서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리모델링 사업과 전국 그룹홈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도 새롭게 실시했다. 환경분야에서는 올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집중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이 후원하는 대학생 기후대응 서포터즈 'SGI 유스 플러스(Youth +)'는 올해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세대와 생물다양성"을 테마로 나무심기 봉사활동, 서울숲 생물다양성 탐사,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작가 '프란스 란팅'의 사진전 도슨트 활동 등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2일 임직원 봉사단 SGI 드림파트너스는 중랑천에서 야생동물 수달의 서식지 조성과 식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하천 생태계 복원과 생명다양성 보전에 기여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사장은 "SGI서울보증은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 'WITH SGI'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가 미래세대 및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상생과 지속가능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7 14:49:4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이재명 체제 교체 전혀 고려 안 해… 尹 심판 위해 국민과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리더십 교체'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또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게 징역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판결에 대해서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서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재판부 판결에 발언을 오해하고 내용도 왜곡하는 측면이 있어서 법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지난 대선 보전비용 434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김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재판은 유죄가 될 경우 선거보전금 반환 문제가 있다"며 "지금까지 변호사 선임은 이 대표가 관여해 왔다면, 이 문제는 이 대표의 문제이면서 직접적인 당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변호인단을 구성하거나, 당에 있는 율사 출신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법률위원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전략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한다. 또 이 대표 지지층 일부가 '판사 탄핵'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일부 과격하고, 당 차원에서 논의되지 못하는 발언들은 분명하게 구분되었으면 좋겠다"며 "당 입장과 혼동하거나 섞어서 인식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선고로 오는 28일 예정된 세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시 여당에서 유의미한 이탈표가 모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 자중지란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부 갈등 요소가 많아서 우리들의 노력과 객관적 상황 변화가 크게 비중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17 14:42:11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식품업계, 해외가 살렸다… '3조 클럽' 11개로 늘어날까

식품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 3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이 예상되는 곳은 오리온과 풀무원이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49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2.6%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한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83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오리온의 과거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이 3.5% 성장한 1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238억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7.6% 성장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92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4분기 중국 춘절과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3조원에 살짝 못 미치는 2조9935억원의 매출을 올려 3조 클럽 진입에 실패했으나 올해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부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 2조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이다. 한편,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은 올해 18조387억원을 기록하며 식품업계 맏형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은 4조6204억원, 영업이익은 2764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만 놓고 보면 해외 매출은 5.1% 늘었다. 그러나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인해 국내 사업 매출은 6.1% 감소했다. 대상과 동원F&B, 롯데웰푸드는 예년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무난히 4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음료 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넘기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4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조1011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에프앤가이드 예상치 3조5355억원), 농심(3조5052억원), SPC삼립(3조4800억원), CJ프레시웨이(3조2254억원)도 연간 3조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면업계는 해외 사업이 3분기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농심은 국내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매출은 8504억원으로 0.6% 소폭 감소했다. 오뚜기는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0.5% 감소한 9041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K푸드 수출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한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를 1조5390억원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식품기업의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내수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려 사업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4:39:38 신원선 기자